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는 1일, MBC ‘최우수산’팀이 산불 피해 지역의 산림 회복을 돕기 위해 웅숭깊은 마음이 담긴 성금을 기탁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기부는 단순히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자연을 무대로 활동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현장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고 이를 치유하는 데 직접 동참했다는 점에서 방송계 안팎의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최우수산’은 대한민국 전역의 아름답고 웅장한 주요 명산들을 직접 등반하며, 그 속에서 다채롭고 박진감 넘치는 미션을 수행해 최종 ‘최우수자’를 가리는 차별화된 포맷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회 수려한 자연경관을 안방극장에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최근 방영된 <지리산> 편을 계기로 이번 기부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다.
당시 방송에서 출연진과 제작진은 민족의 영산이자 험준하기로 유명한 지리산 천왕봉 완등에 도전했다. 서로를 이끌고 밀어주며 마침내 정상에 우뚝 선 이들은, 완등의 기쁨을 개인의 영광으로 돌리는 대신 산불로 신음하는 지리산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천왕봉 완등에 성공한 이들의 이름을 걸고 1인당 10만 원씩 마음을 모았으며, 프로그램의 주역인 개그맨 장동민, 유세윤, 허경환, 방송인 붐, 양세형 등 출연진 5인과 카메라 뒤에서 묵묵히 땀 흘린 제작진 40명이 전원 동참해 총 450만 원의 귀중한 기부금을 마련했다.
대형 산불로 신음하는 지리산, 방송의 선한 영향력으로 되살린다
이번 기부의 목적지인 지리산은 지난해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울창했던 녹음이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하는 등 극심한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다.
산불은 순식간에 수많은 생명력을 앗아갔고, 한 번 훼손된 산림을 예전의 모습으로 되돌리기까지는 수십 년 이상의 오랜 시간과 막대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을 현장에서 직접 목격하고 체감한 ‘최우수산’ 팀은 촬영지였던 지리산의 상처를 보듬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희망브리지의 문을 두드렸다.
재난 구호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는 산불 발생 직후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 지원과 임시 주거시설 마련 등 발 빠른 대처를 이어온 것에 이어, 현재는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해결책으로서의 '산림 복원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우수산’ 팀이 전달한 이번 기부금 역시 지리산 등 산불 피해 지역의 나무 심기, 토양 복구 작업은 물론, 기후 변화로 인해 갈수록 대형화되는 산불 등 미래의 재난에 강인하게 버텨낼 수 있는 건강한 생태 숲을 조성하는 데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제작진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산을 사랑하고 널리 알리고자 하는 순수한 열정으로 시작한 프로그램인 만큼, 산불로 깊은 상처를 입고 훼손된 숲을 바라보며 출연진과 스태프 모두 안타까운 마음이 매우 컸다”라며, “발걸음을 한 걸음씩 옮기며 천왕봉에 올랐던 우리들의 땀방울과 진심이 녹아든 이번 기부가, 지리산의 푸른 숲을 하루빨리 되살리고 생태계를 회복하는 데 작게나마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뜻을 전했다.
이에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산불 피해 복구와 지속 가능한 산림 회복이라는 중대한 과제에 깊이 공감해 주시고,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한뜻으로 소중한 성금을 모아주신 ‘최우수산’의 장동민, 유세윤, 허경환, 붐, 양세형 님을 비롯한 출연진과 40명의 제작진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라며, “기탁해 주신 따뜻한 정성은 불에 타 메말라 버린 피해 산림이 단순히 과거의 모습을 되찾는 것을 넘어, 향후 어떠한 자연재해에도 끄떡없이 견뎌낼 수 있는 ‘재난에 강한 탄탄한 숲’으로 거듭나기 위한 소중하고 값진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최우수산’ 팀의 기부처가 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오랜 역사와 신뢰를 자랑하는 국내 유일의 법정 재해구호 모금 전문기관이다.
지난 1961년, 전국의 주요 언론사와 사회단체들이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설립한 이래,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대한민국 재난 구호의 최전선을 지켜왔다. 갑작스러운 산불이나 홍수, 지진, 태풍 등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희망브리지는 즉각적인 긴급 구호 활동을 전개하며 피해 주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희망브리지는 투명하고 공정한 국민 성금 모금과 신속한 배분 시스템을 구축하여 피해 이웃들이 평화로웠던 일상으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돕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기후 위기로 인해 재난의 형태가 급변하고 예측 불가능해짐에 따라, 사후 복구 중심의 구호 활동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일상 속 다양한 위험 요소로부터 국민을 선제적으로 보호하는 예방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처럼 촘촘하고 튼튼한 사회 안전망을 다지는 데 앞장서고 있는 희망브리지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안전지킴이’로서, 선진화된 구호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우리 사회의 안전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최우수산’ 팀의 기부는 이러한 희망브리지의 숭고한 행보에 큰 탄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며, 대중의 관심이 필요한 산림 복원 문제에 대중문화 예술인들이 앞장서 동참함으로써 사회 전반에 자연 보호와 재난 극복에 대한 연대 의식을 확산시키는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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