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환경
  데일리환경
닫기
  • 데일리지구
    • 생태·환경
    • 대기·기후
    • 지구온난화
    • 위기의지구
  • 데일리이슈
    • 사회이슈
    • 경제이슈
    • 정책이슈
    • 국내이슈
    • 국제이슈
  • 데일리기획
  • Daily +
    • 건강·생활
    • 친환경가이드
  • ESG
    • 지속가능경영
    • SRI
  • Gallery
  • PHOTO
  • 지면보기

데일리이슈

국내이슈

  • 동대문구,  ‘환경부장관 표창’ 수상
    국내이슈

    동대문구, ‘환경부장관 표창’ 수상

    1회용품 없는 축제·행사, 헌옷 방문 수거 서비스 등 자원순환 정책 인정받아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환경부 주최 ‘2025년 1회용품·포장재 감량 및 재활용 촉진 우수사업자’ 공모사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는 1회용품 사용 감량, 재활용 촉진 성과 등 실적이 우수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조사를 거쳐 최종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동대문구는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행사 개최, 헌옷 방문 수거 서비스, 재활용품 보상교환제 실시, 커피박 전용봉투 제작, 자원순환 정거장 운영 등 다양한 자원순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봉제 폐원단을 재활용하여 고형연료·차량흡음제 등 고부가가치 산업자원으로 재활용해 자원 선순환에 기여하였으며 봉제업체의 폐원단 처리비를 줄이고 배출 편의성을 높였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동대문구의 자원 재활용 촉진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음을 의미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자원순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9-29 18:37:05 이정윤
  • 최근 5년간 건설 현장 산재 2만여 건, 하루에 13건꼴...산재 발생 상위 10개 건설사 현대건설 .한화건설 순
    국내이슈

    최근 5년간 건설 현장 산재 2만여 건, 하루에 13건꼴...산재 발생 상위 10개 건설사 현대건설 .한화건설 순

    최근 5년간 건설현장 산업재해 20,094건·사망 210명
    [데일리환경=안상석기자] 민홍철 의원(사진)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6월) 민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는 총 2만 94건으로 하루 평균 약 13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건설 현장 산재는 총 20,094건이며, 이 중 사망자는 210명, 부상자는 19,884명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1년 2,890명(사망 45명, 부상 2,845명), ▲‘22년 3,633명(사망 55명, 부상 3,578명), ▲‘23년 4,862명(사망 37명, 부상 4,825명), ▲‘24년 5,863명(사망 40명, 부상 5,823명), ▲‘25년 6월 2,846명(사망 33명, 부상 2,813명)이다. ‘21년 대비 ‘24년 산재 발생 건수는 2,973건 증가해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만 2,846건의 산재가 발생해, 이미 ‘21년 한해 발생 건수(2,890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5년간 산재 발생 상위 10개 건설사는 ▲대우건설(2,514건), ▲현대건설(1,875건), ▲GS건설(1,705건), ▲한화건설(1,574건), ▲롯데건설(1,372건), ▲삼성물산(1,270건), ▲SK에코플랜트(1,221건), ▲포스코이엔씨(1,158건) ▲현대엔지니어링(1,064건), ▲DL이앤씨(935건) 순이었다. 이 가운데 5년간 가장 많은 산재가 발생한 대우건설의 경우 ‘21년도(324건) 대비 ‘24년도(725건) 산재발생 건수가 2배 이상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민홍철 의원은 “여전히 건설현장 사고가 줄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반복 사고 발생 기업에 대한 강력한 제재 방법 마련 등 예방 중심의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9-21 01:55:50 이정윤
  • 한강 따라 출근하는 시대 열렸다! 한강버스, 도심 교통 대안 될까
    국내이슈

    한강 따라 출근하는 시대 열렸다! 한강버스, 도심 교통 대안 될까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서울의 새로운 첫 수상 대중교통인 ‘한강버스’가 첫 항해를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시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서울시는 운항 첫 날이었던 18일 양방향 첫차가 모두 만석을 기록했으며, 나머지 회차의 한강버스들도 인원이 꽉 찬 상태로 운항했다고 전하며 인기가 심상치 않다고 전했다.이날 오전 한강버스에 탑승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버스의 다채로운 매력에 대해 언급했다. 이동 목적이 될 수도 있지만 도시 생활 속에서 시민들이 스트레스를 풀고 힐링, 자유,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한강버스의 모든 것은 시민들의 평가와 반응에 달렸다고 강조했다.앞으로 한강버스는 꾸준히 시민들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10월부터 평일은 오전 7시부터 출발하며 주말에는 오전 9시 30분에 출발해 오후 10시 30분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요금은 성인 기준 편도 요금 3,000원으로 대중교통 환승할인이 적용된다. 뿐만 아니라 5,000원을 추가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면 무제한 탑승할 수 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그렇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요소들이 있다. 일부 시민들은 여가용 등이 아니라 출퇴근용으로 지하철, 버스 등처럼 잘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있다. 교통체증이 심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을 수 있지만 배차 간격과 급작스러운 폭우 등에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지에 대한 대비책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한강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 외에도 ‘이동과 힐링’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시간 단축이 아닌 정서적 여유와 도심 속 쉼터의 의미가 크게 작용할 수 있는 것. 이에 따라 시민들에게 익숙한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기까지 다양한 시도와 조율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일각에서는 한강버스가 단기적인 흥행을 뛰어넘고 중장기적으로도 새로운 도시 교통문화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기존 육상 교통수단의 한계를 보완하면서도 도시민들에게 색다른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점에서 지속적인 수요가 예상된다. 특히 한강이라는 서울의 대표적인 자연 자원을 활용한 점에서 관광 활성화와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또한 기후 위기 대응과 친환경 교통 확대라는 측면에서도 한강버스의 등장은 의미가 깊다. 지상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배출가스 없는 친환경 선박 등이 적극 도입돼 서울의 탄소 중립 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강버스는 단순히 새로운 시도에 그치지 않고 미래형 도시 교통체계의 실험적 모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있다.사진=픽사베이
    2025-09-19 06:38:12 안영준
  • ㈜ 이엠에스, 2025 환경창업대전 환경산업기술원장상 수상
    국내이슈

    ㈜ 이엠에스, 2025 환경창업대전 환경산업기술원장상 수상

    AI 센서 기반 스마트 가로등으로 친환경 도시 혁신 선도
    ㈜이엠에스(EMS)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한‘2025 환경창업대전’에서 ‘AI 센서 기반 스마트 가로등’을 주제로 환경산업기술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에너지 절감과 안전한 도시 환경 구축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력을 인정받은 성과다. 시상식에는 이한찬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현장에서는 주요 수상작 발표와 함께 친환경 창업기업들의 혁신 사례가 공유되었다. ㈜이엠에스의 스마트 가로등은 AI 센서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보행자와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상황에 따라 조도를 자동 조절한다. 이를 통해 전력 소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면서도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환경 데이터를 수집해 도시 에너지 관리 시스템과 연계할 수 있어 스마트시티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엠에스 이한찬 대표이사는 “AI 기반 스마트 가로등은 단순한 조명 장치를 넘어 도시 전체의 에너지 효율을 혁신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ESG 경영을 강화하고, 공공·민간 부문과 협력해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환경창업대전은 매년 환경 분야 창업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 창업 경진대회다. 올해 대회는 기후위기 대응, 자원순환, 에너지 절감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술들이 출품되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엠에스는 이번 성과를 통해 AI와 환경 기술 융합의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향후 국내외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및 친환경 인프라 구축 사업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9-15 13:41:45 이정윤
  • 김동욱 시의원, “재난기금은 안전망이지, 빚내 쓸 민생회복지원금 예산 아니다”
    국내이슈

    김동욱 시의원, “재난기금은 안전망이지, 빚내 쓸 민생회복지원금 예산 아니다”

    재난 대비용 기금을 지방채로 전용하면 서울시민 세금 부담만 늘어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김동욱 의원(사진) 은 제332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회 의에 상정된 '서울특별시 재난관리기금 조성 지방채 발행동의안'심사 과정에서, 민생회복지원금 재원 마련을 위해 지방채 발행을 통해 기금을 조성하는 방식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김동욱 의원은 “재난관리기금은 말 그대로 재난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재원인데, 이를 민생회복지원금 재원으로 사용하는 것은 본래 목적을 훼손할 수 있는 위험한 선례”라며, “이런 방식이 반복되면 결국 세대 간 부담 전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비가 아닌 지방재정으로 충당하게 되면 결국 서울 시민이 더 큰 세금 부담을 떠안게 된다”며, “서울은 이미 다른 광역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지원 비율을 받는 상황에서, 단지 수도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시민들에게 더 많은 고통을 감내하라는 것은 부당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재난안전실장은 “원칙적으로 재난관리 목적에 맞게 운영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도, “현행 법령과 감사원·행정안전부의 지침상 불가피하게 지방채 발행을 통한 기금 활용 방안을 검토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답변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국비·지자체 부담 비율을 명확히 정했더라면 불필요한 논란은 없었을 것”이라며, “재난기금은 선례를 남기지 않고 본래 목적대로 사용돼야 하며, 민생 지원은 국비 확대와 재정 형평성을 전제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9-05 13:16:21 이정윤
  • 난개발에서 친환경 재생 도시로! 김포 거물대리가 지닌 가치
    국내이슈

    난개발에서 친환경 재생 도시로! 김포 거물대리가 지닌 가치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환경부가 김포 거물대리를 방문했다. 김포 거물대리는 주거 지역과 공장 지대가 섞여 있다. 이에 일부 지역 주민 건강과 환경 피해 등이 지속적인 문제로 거론된 대표적인 난개발 지역으로 꼽힌다. 현재 김포 거물대리는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 예정 부지로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이 지역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환경부는 해답을 찾기 위해 생생한 현장을 공개했다. 오염된 토양을 정화한 뒤 호수공원과 어우러질 수 있는 주거 공간을 만들고 RE100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오염피해 지역 복원과 상생 사업이 중점 추진된다고 밝혔다.끝으로 환경부는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며 오는 2033년까지 친환경 도시재생의 글로벌 모범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과연 김포 거물대리가 성공적으로 변신해 새로운 도시 개발, 재개발 모델로 삼을 수 있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처럼 난개발 지역을 친환경 재생 도시로 전환한다는 것은 단순한 외형적 변화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오염된 토양과 수질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생태계를 되살리는 과정은 기후 위기 시대에 중요한 실험이자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다. 특히 생물 다양성을 회복시키고 도심 속 녹지를 확충하는 것은 미세먼지 저감, 열섬 현상 완화 등 생활환경 전반의 질적 향상을 이끌어낸다.또한 친환경 재생도시는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핵심 가치로 삼아야 한다. 단순히 공장 지대를 철거하거나 주거 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넘어 주민 참여형 의사결정 구조를 도입하고 소득과 일자리 창출이 함께 고려되는 정책을 병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RE100 산업단지 역시 단순한 친환경 생산 기지로서 그치지 않고 지역 고용 확대와 주민 생활 수준 향상에 기여해야 진정한 의미의 도시 재생이 완성될 수 있을 것이다.더 나아가 이러한 모델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파급력을 가진다. 난개발과 환경 오염 문제는 김포 거물대리만의 과제가 아니며 수도권 외곽이나 산업도시 곳곳에서 반복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은 다른 도시들이 따라올 수 있는 ‘친환경 전환 로드맵’으로 가능하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녹색 전환의 선도 국가로 자리잡을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진다.궁극적으로 김포 거물대리의 재생은 ‘환경을 살리는 개발’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증명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경제 성장과 환경 보존이 상충 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줄 때 주민들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고 나아가 미래 세대에게도 건강한 도시를 물려줄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2025-09-02 20:15:53 김정희
  • ‘재난 사태’ 강릉 가뭄, 국가적 과제로 받아들여야 
    국내이슈

    ‘재난 사태’ 강릉 가뭄, 국가적 과제로 받아들여야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강릉이 최악의 가뭄을 맞았다. 재난 사태 선포에 이어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내려졌다. 이에 전국의 소방차 수십 대가 동원돼 긴급 급수를 시작했다. 하지만 총력전에도 불구하고 저수지 저수율은 식수 공급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15%선도 무너졌다.가뭄 장기화에 따라 사상 첫 제한 급수에 돌입했고, 긴급 절수 대책의 일환으로 강릉 관내 공공체육시설까지 전면 폐쇄했다. 각 가정에서도 시민들이 대대적으로 물 절약 운동을 통해 물을 아끼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뿐만 아니라 계속되는 가뭄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에 극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성금과 후원 기탁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생수 등의 후원도 이어지며 가뭄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지고 있다.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0일 강릉의 주요한 식수원인 오봉저수지를 방문했으며, 강릉시청에서 가뭄 대책 회의를 주재했다. 이 대통령은 김홍규 강릉시장에게 집요한 질문을 이어갔고, 명확한 답변을 받지 못하자 재차 질문했다.해당 내용이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이 대통령은 회의를 통해 “장단기 대책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뿐만 아니라 생수를 지원할 때 소형 생수가 아닌 대형 생수병으로 해달라고 권유했다. 이 역시 추후 쓰레기를 처치하기 곤란할 수 있기 때문으로, 환경에 관한 부작용까지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가뭄을 단기간에 해소하기 위한 핵심 과제는 안정적인 식수 확보다. 일부 시민들은 단수 걱정에 하루도 마음을 놓지 못하는 상황이다. 우선 정부와 지자체는 인근 지역의 여유 수자원을 확보해 강릉으로 신속히 공급할 수 있는 비상 급수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중장기적으로 저수지 관리와 수자원 개발에 대한 체계적인 개선도 필요하다. 벌써 일각에서는 강릉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물 낭비 없는 절수를 위한 실질적인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또한 낡은 상수도관 정비를 통해 누수를 최소화하고, 가뭄 시기에 대응할 수 있는 비상 저수율 관리 기준을 세분화해 실행에 옮겨야 한다.특히 기후변화에 대응한 장기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기후 위기로 인해 극심한 가뭄과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만큼, 물 관리 정책은 단순한 위기 대응 차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자원 관리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 강릉의 이번 가뭄 사태는 지역적 문제가 아닌 국가적 과제로 받아들여져야 하며, 이를 통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사진=픽사베이
    2025-09-01 18:34:42 안영준
  • ‘버리지 않는 행정’ 안양시, 버리지 않고 되살린 인조 잔디
    국내이슈

    ‘버리지 않는 행정’ 안양시, 버리지 않고 되살린 인조 잔디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환경보호의 첫걸음은 ‘절약’과 맞닿아 있다. 만들고 사용하고 버리는 루틴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 이 과정에서 환경을 오염시킬 수밖에 없다. 즉, 첫 단계부터 환경을 위한 시스템이 정착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특히 ‘버리지 않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된다.이 가운데 최근 안양시의 행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시 측에서 관내 공원에 있는 축구장 인조 잔디를 즉각 폐기하지 않은 것. 인조 잔디는 어떻게 활용했을까? 안양시는 인조 잔디가 필요한 곳에 제공했으며, 이는 예산을 절감하는 경제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환경까지 보호할 수 있는 일석이조 효과를 가져왔다.동시에 약 10년 동안 사용한 안양 자유공원 축구장과 석수체육공원 축구장 인조 잔디는 새롭게 예산을 투입해 교체하면서 시민들이 더욱 나은 환경의 축구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역시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는 것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그렇다면 오래된 인조 잔디는 어디에서 활용되고 있을까? 안양시는 인조 잔디가 필요한 곳을 찾기 위해 전국으로 공문을 발송했다. 재활용 수요처를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것. 이에 군부대와 협의와 조율 과정을 거쳐 인조 잔디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무엇보다 원래대로라면 약 2억이 넘는 폐기물 처리 비용이 들지만, 인조 잔디가 필요한 곳에 제공함으로써 약 1억이 넘는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이 역시 국군장병들의 환경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다.이뿐만 아니라 안양시는 다양한 곳에서 환경보호와 예산 절감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시는 석수체육공원 축구장 관람석 교체 대신 원색 복원 과정을 거쳐 약 8천 만 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이러한 시도의 핵심은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행정 체계 구축에 있다. 안양시는 자원 재활용을 통해 불필요한 폐기물을 줄이고, 동시에 순환 자원의 가치를 높이는 방식으로 행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단발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향후 다른 지자체에도 모델이 될 수 있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이처럼 공공기관의 작은 변화가 사회 전반의 의식 전환을 불러오는 마중물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양시의 행보는 환경보호와 지역사회 신뢰를 동시에 높이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고 있다.사진=안양시
    2025-08-24 12:14:06 안영준
  • 태양광 패널, 환경오염 일으키고 폐패널은 매립될까? 
    국내이슈

    태양광 패널, 환경오염 일으키고 폐패널은 매립될까?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태양광 패널과 환경오염에 관한 의견이 분분하다. 이에 환경부는 최근 태양광 패널의 안전성과 재활용 실태에 대해 설명했다.태양광 패널이 중금속 범벅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정말로 태양광 패널 내 카드뮴이나 크롬, 납 등 중금속 합량이 높을까? 환경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태양광 패널은 중금속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국내에 보급되는 태양광 페널에는 카드뮴이나 크롬이 전혀 사용되지 않으며 태양전지 납땜용으로 소량의 납만 사용된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밀봉제가 감싸고 있어 내부의 납이 외부로 용출될 가능성도 없다고 강조했다. 국립환경과학원(2018)에 따르면 토양 오염 우려 기준(1지역)의 경우 납(Pb) 농도가 200 mg/kg으로 나타났으며 태양광 패널 설치 주변 지역은 54.2 mg/kg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태양광 패널의 설치는 주변 지역의 환경오염과 무관하다고 환경부는 전했다.그렇다면 태양광 패널 설치 후 세척 과정에서 독성 세척제를 사용해 토양과 수질이 오염된다는 말은 사실일까? 이 역시 오해다. 태양광 패널은 독성 세척제가 아닌 물이나 생분해성 중성세제를 사용한다고. 패널 설치 후 발생하는 먼지 등 이물질은 대부분 물로 세척만 해도 충분하다. 만약 물로 제거되지 않을 경우 독성이 없는 생분해성 중성세제 사용을 권장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있다. 물 세척의 경우 자연적인 빗물이나 지하수, 수돗물을 사용하고 세제를 사용할 땐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생분해성 중성세제 사용을 권장한다. 국내 수상태양광의 경우 매월 환경 모니터링을 수행 중이라고 덧붙였다.사용을 마친 폐패널이 재활용되지 못하고 매립해 처리되는 경우도 있을까? 이 부분 역시 아니라고 한다. 환경부는 폐패널은 국내 재활용 시설에서 안전하게 재활용 된다고 설명했다. 사용 완료된 폐패널은 국내 전문 재활용 시설로 인계돼 해체, 파쇄, 선별 과정을 거쳐 은과 알루미늄, 유리 등 유가자원으로 재활용된다.그렇다면 태양광 폐패널 배출 방법은 어떻게 될까? 태양광 폐널은 생산자 책임 재활용 대상이다. 재활용 공제 조합 이순환거버넌스 콜센터로 신청하면 수거 기사가 직접 방문해 무상으로 회수해준다.일각에서는 태양광 패널과 관련된 오해가 확산되는 이유에 대해 정보 부족과 과거 해외 일부 사례에 왜곡된 인용에서 찾는다. 즉, 태양광 패널 등과 관련해서 올바른 정보 전달과 지속적인 관리 체계가 향후 더욱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사진=픽사베이
    2025-08-22 07:15:07 김정희
  • 식야처, 우유.발효유 등 유가공품 제조·판매 업체 점검 결과... 글라쇼, (주)대흥  외 4곳 적발
    국내이슈

    식야처, 우유.발효유 등 유가공품 제조·판매 업체 점검 결과... 글라쇼, (주)대흥 외 4곳 적발

    우유, 아이스크림 등 642건 수거·검사 결과, 대장균군 초과 검출 등 11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여름철 유가공품 안전관리를 위해 우유, 발효유, 아이스크림 등을 제조하는 유가공업체와 우유류 판매업체(우유 대리점 등의 형태로 직접 마실 수 있는 유가공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영업) 등 총 846곳을 대상으로 7월 7일부터 25일까지 17개 지자체와 집중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6곳을 적발하여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 등 조치를 요청했다. 이번 점검에는 영유아가 섭취하는 분유 생산업체와 부적합 이력이 있는 업체도 포함했으며, 점검과 함께 유통 중인 유가공품을 수거하여 살모넬라 오염 여부 및 잔류물질 등과 영양성분 함량 검사를 실시했다. 주요 위반 사항은 ▲품목제조 거짓보고·원재료 일부 미표시(1곳) ▲원료 출납서류 일부 허위 작성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2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1곳) ▲건강진단 미실시(1곳) ▲소재지 변경 미신고(1곳)이다.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유, 아이스크림 등 유가공품 642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대장균군이 초과 검출된 8개 제품( 농후발효유 5건, 발효유 1건, 가공치즈 1건, 가공버터 1건 )과 표시된 유지방 함량보다 실제 유지방 함량이 적게 함유되어 있는 3개 제품(아이스밀크 2건, 산양유 1건 )을 유통 차단하고 폐기 조치했다. 식약처 과녜자는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축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8-18 16:30:33 이정윤
  • 도심에 너구리 출몰? ‘만지면 절대 안 돼요’
    국내이슈

    도심에 너구리 출몰? ‘만지면 절대 안 돼요’

    [데일리환경=안영준] 해외 소식을 보면 야생 동물들이 도심에 출몰한다는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제 다른 나라의 이야기가 아닐 수 있다. 최근 야생 너구리가 국내 도심에 출몰하면서 그 원인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립생물자원관은 귀여운 외모라고 해서 너구리를 만졌다가는 큰일 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도심에 출몰하는 너구리가 늘어나고 있고 관련 사고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유가 뭘까? 대부분 추측할 수 있듯 먹을 것이 부족해 도심으로 내려오는 것이라고 한다. 광견병을 비롯해 각종 질병을 야기하는 야생 동물들. 도시에서 야생동물로 인한 갈등이 빈번해지는 만큼 과학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국립생물자원관 기후환경생물연구과 홍윤지 연구사는 너구리가 잡식성이며 자연환경 적응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먹이를 구하기 쉬운 도시에서도 적응하기 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즉, 먹이를 구하기 쉽고 천적도 없는 도시는 너구리에게 있어 낙원인 셈이다.또한 홍 연구사는 너구리의 자연 서식지로 숲이나 호수 등이 있는데 도시화로 인해 그곳들이 없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에 자연스럽게 너구리들이 도시에 출몰하게 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너구리와 사람이 공존할 수는 없는 걸까? 이 둘의 관계에는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까? 전문가는 광견병과 같은 감염병, 로드킬, 물림 사고 등이 있다고 했다. 특히 광견병 등의 바이러스에 걸리면 몸을 흔들고 물을 거부하며 충격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국립생물자원관은 말했다.인간과 맞닿으면 치명적인 야생 너구리 접촉을 피하기 위해 국립생물자원관에서는 과학적 접근을 시도했다. 바로 너구리 생태 현황 지도다. 너구리 생태 현황 지도는 너구리의 종합적인 정보가 담긴 지도다. 너구리의 지역별 분포 정보, 핵심 서식지, 이동 경로, 유전적 특징 등 너구리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기존 너구리 특성을 연구할 때 기존에는 서울, 경기, 강원을 유전적으로 한 그룹이라고 생각했다고. 하지만 인천과 서울 위주로 샘플을 분석했을 때 두 지역에서도 서로 다른 유전자가 나타났다. 좁은 지역에서는 흔치 않은 일이라고 이에 연구가 시작됐고 너구리 생태 현황 지도가 탄생한 것이다.사람들로 인해 너구리는 갈 곳을 잃었지만, 너구리와 공존하기 위해 밤낮으로 연구에 몰두한 이들의 노고에 너구리 생태 현황 지도가 탄생한 셈이다. 홍 연구사는 “이 지도로 로드킬 방지, 감염병 예방 등 너구리 관련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인간과 야생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사진=픽사베이
    2025-08-08 15:25:59 안영준
  • 한국마사회-한국환경공단 반부패·청렴 감사업무 협약 체결
    국내이슈

    한국마사회-한국환경공단 반부패·청렴 감사업무 협약 체결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상임감사 윤병현)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 상임감사 홍성환)은 지난 8월 1일 한국마사회 본사에서 『반부패·청렴 감사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보유한 감사 전문성과 내부통제 노하우를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양 기관 상임감사가 직접 주도해 자체감사기구 운영의 내실화와 조직 전반의 부패방지 및 청렴문화 확산에 중점을 두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주요 협력 내용은 ▲감사 및 청렴 우수사례 공유 ▲감사 기법 및 정보 교류 ▲교차 감사 등 감사활동 시 전문분야 인력지원으로,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서 실질적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윤병현 상임감사위원은 “양 기관 간 감사 협력을 통해 내실 있는 내부통제를 실현하고, 국민 신뢰에 부응하는 청렴 조직으로 나아가겠다”며 “이번 협약이 공공기관의 새로운 청렴 협력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환경공단 홍성환 상임감사위원은 “청렴성과 투명성이 공공기관의 핵심 가치인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 모두가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 간 감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반부패·청렴 정책의 현장 실천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025-08-02 13:58:29 이정윤
  • 매년 쏟아지는 폭우…이제는 시스템이 대응할 차례
    국내이슈

    매년 쏟아지는 폭우…이제는 시스템이 대응할 차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최근 이례적인 폭우가 전국 곳곳을 강타하면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환경부가 지난해 발표한 ‘홍수특보 발령 국민 행동 요령’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급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지면 실내와 실외에서 혼란스러울 수 있다. 먼저 가정에서는 라디오나 TV, 인터넷 등으로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내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홍수특보가 발령되고 침수가 예상된다면 내부 전기차단기를 끄고 가스 밸브는 잠궈야 한다.또한 침수된 주택일 경우 기술자의 가스 및 전기 안전 조사가 끝난 후 전기와 가스를 사용해야 한다. 이뿐만 아니라 수돗물이나 저장 식수의 오염 여부도 확인하고, 안전할 때 사용해야 한다.만일 외출한 상황에서 대피 요령은 주변에 위치한 피난 가능한 장소와 길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대피소에 도착하면 지인에게 위치를 공유하고 대피소의 안내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주변에 대피소가 없는 경우라면 가능한 높은 곳으로 빨리 대피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도로 주위를 잘 살핀 후 안전하게 이동해야 한다. 매년 반복되는 이례적인 폭우와 홍수 피해는 단순한 자연재해를 넘어, 기후 위기 시대에 더욱 빈번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일회적인 복구가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의 홍수 대응 시스템 정비가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도시화로 인해 물 빠짐이 어려운 지역이 늘어나면서, 침수 위험이 발생하는 상황이다.지자체와 정부 차원에서는 하수도 용량 확대 및 우수 저류 시설 확충, 실시간 예·경보 시스템 구축 등 보다 정교한 인프라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스마트 홍수 감지 센서 등 수위 상승을 조기에 포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전국적으로 적용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또한 기후 변화에 따른 극단적 강우 양상을 적극 반영한 도시 설계 또한 요구된다. 자연 배수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식이나 침수에 강한 도시 구조 설계 등이 적극 도입되어야 하며, 기존 주거지와 도심에 대한 침수 대응력도 함께 높여야 한다.무엇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시민 스스로도 위기 대응 역량을 키우는 것이다. 행동 요령을 숙지하는 것은 물론, 비상시를 대비해 안전 가방을 준비하거나, 대피 경로를 사전에 확인해두는 등의 일상적 대비가 필요하다. 사진=픽사베이
    2025-07-18 14:08:25 안영준
  • 식약처, 아플라톡신 초과 검출된 ‘땅콩 또는 견과류가공품’...  회수 조치
    국내이슈

    식약처, 아플라톡신 초과 검출된 ‘땅콩 또는 견과류가공품’... 회수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더타틀르팩토리(경기도 김포시 소재)’가 제조하고 유통전문판매업체인 ‘더타틀르컴퍼니(경기도 김포시 소재)’가 판매한 ‘타틀르 피스타치오 로쿰(식품유형 : 땅콩 또는 견과류가공품)’에서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최근공시를 통해 밝혔다.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6. 1. 3.’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김포시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5-07-14 11:23:27 이정윤
  • 강북구, 폐비닐 분리배출 홍보 강화 총력...  “비닐은 비닐끼리 따로 모아주세요”
    국내이슈

    강북구, 폐비닐 분리배출 홍보 강화 총력... “비닐은 비닐끼리 따로 모아주세요”

    전용봉투 배포·온라인 콘텐츠·맞춤형 현장 홍보 등 다각적 캠페인 전개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2026년부터 시행되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에 선제 대응하고자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구는 지난해 8월 폐비닐 전용봉투 도입 이후, 2025년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58톤(108%) 증가한 497톤의 폐비닐을 분리 수거했다. 같은 기간 생활폐기물 배출량은 809톤(7.4%) 줄어드는 등 실질적인 분리배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구는 ‘비닐은 비닐끼리 따로 모아 분리배출’이라는 핵심 메시지 아래 폐비닐 분리배출 정착과 주민 인식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먼저, 소매, 음식, 서비스 등 생활밀접업종 종사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전용봉투 46만5천장을 배포하고, 청소차량 137대에는 자석형 스티커를 부착해 이동식 홍보에 나선다. 소상공인 점포에는 슬로건 스티커와 봉투걸이 2천 세트를 지원한다. 카드뉴스·영상 등 온라인 콘텐츠와 동주민센터 안내문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고, 자원관리사와 단속반을 통한 맞춤형 현장 홍보도 병행한다. 아울러 종량제봉투 구매 시 전용봉투를 함께 지급하는 합포장 방식을 도입해 유통 효율을 높이고, 무단 혼합배출 시에는 수거 거부와 과태료 부과 등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주민 참여를 높이기 위한 폐비닐-종량제봉투 교환 시범사업도 추진 중이다. 구는 지난 6월부터 삼양동, 번2동, 우이동을 중심으로 폐비닐을 일정량 이상 분리배출하면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며, 주민들의 실질적인 참여와 분리배출 습관 형성을 유도하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폐비닐은 고형연료나 열분해유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플라스틱이나 음식물과 섞이면 대부분 소각되거나 폐기된다”며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분리배출 실천이 자원순환형 도시를 만드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생활 속 분리배출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7-14 07:03:59 이정윤
  • 데일리환경
  • 서울특별시 용산구 원효로31길 17 (원효로3가)
  • PC보기
Copyright ⓒ 데일리환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