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환경
  데일리환경
닫기
  • 정치
    • 청와대
    • 국회/정당
    • 북한
    • 행정
    • 국방/외교
    • 정치 일반
  • 경제
    • 금융
    • 증권
    • 산업/재계
    • 중기/벤처
    • 부동산
  • 사회
    • 사건사고
    • 교육
    • 노동
    • 언론
    • 환경
    • 인권/복지
    • 식품/의료
    • 지역
    • 인물
    • 사회 일반
  • 문화/생활
    • 건강정보
    • 자동차/시승기
    • 도로/교통
    • 여행/레저
    • 음식/맛집
    • 패션/뷰티
    • 공연/전시
    • 책
    • 종교
    • 날씨
    • 생활문화 일반
  • IT/과학
    • 모바일
    • 인터넷/SNS
    • 컴퓨터
    • 게임/리뷰
    • 과학 일반
  • 지구환경
  • PHOTO
  • 지면보기

사회

  • 희망브리지, 산불 피해지 ‘응급 산림복원 프로젝트’ 대국민 서명운동 전개
    사회

    희망브리지, 산불 피해지 ‘응급 산림복원 프로젝트’ 대국민 서명운동 전개

    연말까지 온라인 서명 진행… 생태복원 보고서·기념품 제공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가 대형 산불로 훼손된 산림의 회복을 돕고 추가 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산불피해지 대국민 응급 산림복원 프로젝트’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희망브리지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산림생태복원 캠페인의 세 번째 사업으로, 산불 피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회복 기반을 마련하고 기후재난 대응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희망브리지는 이번 캠페인의 핵심 가치로 ‘더 다치지 않는 숲’, ‘숲이 스스로 살아날 시간’, ‘다음 재난을 막는 변화’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와 장마로 인한 토사 유출과 산사태 등 2차 피해를 예방하고, 훼손된 숲이 자연 회복력을 되찾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서명운동은 오는 12월까지 희망브리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향후 산림 복원 과정을 기록한 생태복원 보고서가 제공되며, 매월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다람쥐 유리컵을 증정할 예정이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는 “산불 피해를 입은 숲은 자연적으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원래 모습을 되찾기까지는 100년 이상이 걸릴 수 있다”며 “회복 시기를 조금이라도 앞당기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산불로 상처 입은 숲이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자연의 회복 시간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산불 피해지의 추가 재난을 막고 건강한 산림 생태계를 되살리기 위한 이번 서명운동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6-06-18 16:08:47 이정윤
  • 서명옥 의원, 음주운전 기준 강화 추진…혈중알코올농도 0.02%로 낮춘다
    사회

    서명옥 의원, 음주운전 기준 강화 추진…혈중알코올농도 0.02%로 낮춘다

    [데일리환경=안상석기자] 서명옥 의원(사진)이 음주운전 처벌 기준을 강화하고 개인형 이동장치(PM)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18일 서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현행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인 음주운전 기준을 0.02% 이상으로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철도와 항공 분야에서 적용 중인 안전 기준과 동일한 수준이다.음주운전은 여전히 주요 교통사고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현행법상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에도 운전자의 판단력과 반응속도가 저하돼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개정안에는 최근 이용이 급증한 개인형 이동장치(PM)에 대한 음주운전 처벌 강화 방안도 포함됐다. 현재 개인형 이동장치 음주운전은 범칙금 부과 수준에 그쳐 처벌이 상대적으로 가볍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이에 따라 개정안은 개인형 이동장치 음주운전자에 대해서도 자동차 및 노면전차 운전자와 동일한 수준의 처벌 규정을 적용하도록 했다.서명옥 의원은 "음주운전은 단 한 번의 잘못된 판단으로도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중대한 범죄"라며 "개정안을 통해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더욱 두텁게 보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18 13:40:10 이정윤
  • "옷의 수명이 다한 걸까요, 아니면 우리의 상상력이 멈춘 걸까요?" ... 성수에서 개최되는 "해지면 어때: 수선 예술 놀이터"
    공연/전시

    "옷의 수명이 다한 걸까요, 아니면 우리의 상상력이 멈춘 걸까요?" ... 성수에서 개최되는 "해지면 어때: 수선 예술 놀이터"

    [데일리환경=정진욱기자] 구멍 난 옷을 자랑하는 사람들이 성수에 모인다. 그리고 버려질 뻔한 옷이 예술 작품으로 다시 태어난다.소셜벤처 ㈜재니들은 오는 6월 20일부터 28일까지 성수 언더스탠드에비뉴 널스페이스에서 수선 예술 축제 <해지면 어때: 수선 예술 놀이터>를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수선'을 단순히 낡고 해진 부분을 복원하는 기술이 아니라 새로운 의미와 개성을 더하는 창작 행위로 바라본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보이는 수선(Visible Mending)' 문화와 맞닿아 있는 시도로, 버려질 옷과 섬유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다양한 작업을 선보인다.패스트패션의 확산으로 의류 생산량은 급격히 증가했지만, 옷을 수선하며 오래 입는 문화는 점차 사라졌다. 그러나 최근 환경 문제와 지속가능한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친 흔적을 감추지 않고 드러내는 '보이는 수선'이 새로운 창작 문화이자 라이프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축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14개 팀의 수선 예술 작가가 참여한다. 작가들은 다닝, 사시코, 패치워크, 실크스크린, 뜨개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헌 옷을 작품으로 재해석한다. 실크스크린으로 새롭게 태어난 티셔츠, 자수를 더해 사용기한을 늘린 비닐봉지, 손바느질로 복원된 청바지 등 기존의 수선 개념을 뛰어넘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특히 이번 전시에는 전문 작가뿐 아니라 시민 작가 8명도 함께 참여한다. 수선 워크숍을 통해 바느질을 배우거나 평소 수선에 관심을 가져온 시민들이 직접 고친 옷과 섬유 작품을 선보인다. 오래 입은 셔츠를 다시 꿰맨 첫 작품부터 버려질 뻔한 옷에 새로운 이야기를 덧댄 작업까지, 누구나 수선 예술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행사 기간에는 전시 외에도 수선 워크숍, 업사이클 수공예 마켓, 무료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옷을 고치고 꾸미며 수선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이번 행사는 당초 공예주간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으나 선정 과정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그러나 기획 취지에 공감한 작가들과 시민들의 참여, 그리고 수선 문화를 알리고자 하는 의지로 자체 개최를 결정했다. 재니들은 이를 통해 수선을 하나의 예술 장르이자 새로운 문화로 제안하는 실험을 이어간다.재니들 지민주 대표는 "옷의 수명이 다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상상력이 멈춘 것일 수 있다"며 "수선은 단순히 옷을 고치는 기술이 아니라 오래 곁에 두고 싶은 것들과 관계 맺는 방식"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축제를 통해 수선이 절약이나 복원의 개념을 넘어 하나의 예술이자 문화로 인식되기를 바란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옷에 이야기를 덧대고, 오래된 것들과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해지면 어때: 수선 예술 놀이터>는 6월 20일부터 28일까지(22일 월요일 휴관) 성수 언더스탠드에비뉴 널스페이스에서 열린다. 관람은 무료이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단, 일부 체험 워크숍은 유료로 진행되며 네이버 예약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 기자의 시선 - 국내 연간 의류 폐기물 100만 톤으로 추정된다. 1인당 배출량은 약 19.4kg으로 세계 평균 약 11.5kg유럽연합 (EU)약 11.0kg일본약 8.0kg으로 세계 평균은 물론 유럽이나 일본 등 주요 선진국보다도 확연히 높은 편이다. 옷 1kg을 버리지 않고 수선하거나 재사용할 때마다 약 12kg의 이산화탄소($CO_2$) 배출을 막을 수 있다. 이는 소나무 한 그루가 일 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맞먹는 수준이다.국내 의류 폐기물 중 단 30%만 올바르게 순환(재사용·재활용)시켜도 환경적·경제적 편익이 연간 2,000억 원을 상회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시민의 가위질이 지구를 구한다. 정부의 규제나 기업의 친환경 소재 개발도 중요하지만, 자원순환의 완성은 결국 '소비자의 행동 변화'에 있다. 작은 실과 바늘의 움직임이 대한민국 순환경제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핵심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늘 옷장 깊숙이 넣어두었던 조금 낡은 옷을 꺼내 수선해보는 것은 어떨까.
    2026-06-18 09:24:38 정진욱
  •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 ... 오는 22일, 6개 전문 복지 기관들과 함께 ‘역삼1동 복지 페스타’ 개최
    사회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 ... 오는 22일, 6개 전문 복지 기관들과 함께 ‘역삼1동 복지 페스타’ 개최

    - 오는 22일, 역삼1동 주민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 사업 설명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제공 -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를 비롯해 6개 전문 복지 기관과 함께 개최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센터장 김기연)가 오는 6월 22일 11시부터 14시까지 역삼1동복합문화센터에서 ‘역삼1동 복지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맞춤형 복지 사업 설명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지역주민과 직장인들 대상으로 역삼1동의 전문 복지 기관을 소개하고 1인가구와 취약 가구 등 평소 복지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기관은 총 6곳으로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 ▲역삼1동주민센터 ▲능인종합사회복지관 역삼센터 ▲강남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충현복지관 ▲국제커리어센터가 참여하며,행사에는 ▲기관별 1인가구·복지·일자리 사업 안내 ▲다육이 만들기 ▲고독사 예방 퀴즈 ▲우울검사 및 자살예방활동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캐리커쳐 ▲룰렛 던지기 등 다양한 체험과 상담으로 구성되었다.김기연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역삼1동 주민과 직장인이 필요한 복지 사업을 쉽게 찾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가구를 조기에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는 관내 유관기관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두가 행복한 강남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의 자세한 사업 내용은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더욱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로 문의하면 상세 안내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국내 1인 가구 현황기자가 조사한 바로 최근 국내도 세 가구 중 한 가구 이상이 ‘나 홀로 가구’인 시대를 맞았다. 국가데이터처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 가구 수는 사상 처음으로 800만 가구를 돌파하며 전체 가구의 36% 이상을 차지했다. 1인 가구가 마주한 가장 큰 벽은 '경제적 취약성'과 '고립'이다. 1인 가구의 연간 평균 소득은 3,423만 원으로, 전체 가구 평균(7,427만 원)의 46.1% 수준에 불과하다. 그리고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가구 중 무려 74.2%가 1인 가구이며, 이 비율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한 사회학 박사는 인터뷰에서 "산업화 시대의 대가족 전제 시스템은 수명을 다했습니다. 이제는 1인 가구를 복지의 부수적인 대상이 아니라 '독립적인 기본 정책 단위'로 인정해야 합니다. 단순한 현금성 지원을 넘어, 아플 때 돌봐주고 외로울 때 연결될 수 있는 지역사회 중심의 커뮤니티 안전망을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전한다.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가 진행하는 이런 맞춤형 복지 사업 설명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지역별로 늘어나 800만 '나 홀로 가구'에게 보다 현실적이고 촘촘한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 시스템 속에서 1인 가구 복지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온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
    2026-06-18 07:20:43 정진욱
  • 일광학원 공익제보자 ‘네 번째 복직’… 이소라 시의원 “원직 복직 원칙 위배, 보여주기식 조치 우려”
    교육

    일광학원 공익제보자 ‘네 번째 복직’… 이소라 시의원 “원직 복직 원칙 위배, 보여주기식 조치 우려”

    행정실 회계 담당자, 과학실무사 발령… 원직 복직 원칙 논란
    서울시교육청이 임시이사회를 구성해 운영 중인 학교법인 일광학원의 공익제보자 6명 가운데 네 번째 복직이 지난 15일 이뤄졌다. 그러나 복직 과정에서 원직 복직 원칙이 지 켜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공익제보자 보호 대책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소라 의원(사진)은 이번 복직과 관련해 '공익제보자 복직 자체는 환영할 일이지만 원직 복직 원칙을 위반한 불완전한 조치'라며 '일광학원 정상화를 위한 과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일광학원이 운영하는 우촌초등학교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학비를 받는 사립초등학교로 알려져 있다. 앞서 공익제보자 6명은 지난 2019년 5월 우촌초 스마트스쿨 사업 과정에서 사업비가 과도하게 책정됐다는 의혹을 서울시교육청에 제보했다.당시 이규태 전 일광학원 이사장이 통상 3억 원 수준의 사업을 약 24억 원 규모로 추진해 교비를 횡령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지난 15일 복직한 행정실 회계 담당 직원은 해고 이후 10여 건의 소송과 고발을 겪은 끝에 4년 8개월 만에 학교로 복귀했다. 그러나 해당 직원은 기존 업무가 아닌 ‘행정실 과학실무사’로 발령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이 의원은 “공익제보자에 대한 원직 복직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임시이사회 체제가 출범한 지 2년 가까이 지났음에도 서울시교육청의 대응은 여전히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또한 “교육청이 제도적 한계를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교육부나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제도 개선을 적극적으로 요구하지 않고 있다”며 “사립학교법 개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만큼 보다 책임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공익제보자들에 대한 부당 인사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3월 복직한 행정실 직원 역시 과학실무사로 발령된 뒤 3개월 정직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일부 공익제보자는 장기간 이어진 갈등과 부당 인사 조치로 정신적 고통을 겪다 지난해 7월 퇴직했으며, 현재까지 복직하지 못한 공익제보자도 남아 있는 상황이다.이 의원은 “이번 복직이 임시이사회 정상화 판단에 유리한 평가를 얻기 위한 보여주기식 조치가 아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사학 비리는 단순한 행정 절차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며 “서울시교육청이 관리·감독 기관으로서 실질적인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전했다.정근식 서울시교육감에게 “서울시교육청을 믿고 공익제보에 나선 이들이 끝까지 보호받고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살펴달라”고 요청했다.
    2026-06-17 14:34:21 이정윤
  • 서울시 물재생센터도 '하남 유니온파크'처럼… 서울시의회, 친환경 환경기초시설 현장 점검
    사회

    서울시 물재생센터도 '하남 유니온파크'처럼… 서울시의회, 친환경 환경기초시설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가 환경기초시설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는 경기 하남시 유니온파크를 찾아 서울시 물재생센터 현대화 사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강동길)는 제336회 정례회 기간인 지난 16일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하남 유니온파크를 방문해 친환경 환경기초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서울시 물재생센터 현대화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적 시사점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하수처리시설과 소각·음식물 자원화 시설 등 필수 환경기초시설을 전면 지하화하고, 지상 공간은 주민 편의시설과 휴식 공간으로 조성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하남 유니온파크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남 유니온파크는 과거 대표적인 기피시설로 인식됐던 환경기초시설을 주민들이 즐겨 찾는 친환경 문화·여가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특히 유니온타워 전망대는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부 방문객들도 찾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으며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인식을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5년 준공된 하남 유니온파크는 하루 5만5천 톤 규모의 하수처리시설과 소각 및 음식물 자원화 시설 등을 지하 공간에 통합 구축해 악취와 소음 등 주민 기피 요인을 최소화했다. 반면 지상에는 잔디광장과 어린이 물놀이시설 등 다양한 여가 공간을 조성해 시민 친화적인 쉼터로 재탄생시켰다. 강동길 위원장은 "하남 유니온파크의 성공적인 통합 지하화 사례는 노후화된 하수처리시설 개선과 도시 공간 활용 극대화를 위해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인 서울시 물재생센터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서울시 4개 물재생센터 역시 단순한 하수처리시설을 넘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쾌적한 여가 공간이자 친환경 기반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 방문에는 강동길 위원장을 비롯해 김용호·박칠성 부위원장과 김혜지, 남창진, 박성연, 이은림, 최민규 의원 등이 참석해 시설 운영 현황과 서울시 적용 방안 등을 집중 점검했다.
    2026-06-17 12:00:05 이정윤
  • ‘과태료 500만원’ 우습게 보는 대형은행들… 수억 광고효과에 ‘배째라’ 불법 옥외광고
    사회

    ‘과태료 500만원’ 우습게 보는 대형은행들… 수억 광고효과에 ‘배째라’ 불법 옥외광고

    은행 본점 몰린 중구, 초대형 외벽 광고 우후죽순
    17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건물 외벽에는 금융 플랫폼을 홍보하는 초대형 광고물이 건물 수십 층 높이를 뒤덮은 채 설치돼 있었다.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이 광고물은 도심 스카이라인을 사실상 거대한 광고판으로 바꿔놓을 정도의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광고 효과는 극대화되지만, 도시 경관 훼손과 공공 공간의 시각적 침해, 보행자의 조망권 저해 등 부작용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문제는 이 같은 불법·편법 옥외광고가 반복되고 있음에도 제재 수위가 지나치게 낮다는 점이다. 기업들은 막대한 광고효과를 포기하느니 수백만 원 수준의 과태료나 이행강제금을 부담하고 버티는 편이 더 이익이라는 계산을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실제로 중구청은 지난 4월에도 해당 광고물에 대해 옥외광고물법 위반 사실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현행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은 광고물 부착 위치를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게시대로 제한하고, 창문이나 출입문 등에 설치하는 광고물 역시 면적의 일정 범위를 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관할 지자체인 중구청이 신한은행 측에 부과할 수 있는 과태료는 최대 500만 원 수준에 그친다. 반면 건물 외벽 전체를 활용한 초대형 광고가 가져오는 홍보 효과는 수억 원대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결국 기업 입장에서는 수억 원의 광고효과를 얻기 위해 수백만 원의 과태료를 감수하는 것이 오히려 경제적으로 유리한 셈이다. 불법 여부를 따지기보다 '일단 광고를 하고, 적발되면 과태료를 내면 된다'는 인식이 자리 잡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지적이다.특히 주요 금융기관 본점이 밀집한 서울 중구 일대에서는 건물 외벽을 활용한 대형 광고가 잇따르면서 '법을 지키는 기업만 손해 보는 것 아니냐'는 형평성 논란까지 제기된다.업계 관계자는 "수억 원의 광고효과 앞에서 500만 원 과태료는 제재가 아니라 사실상 광고비의 일부에 불과하다"며 "광고 규모와 노출 기간, 기업 매출 등을 반영한 징벌적 과징금 제도가 마련되지 않는 한 '배째라식' 불법 옥외광고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2026-06-17 11:33:58 이정윤
  • "혼자가 편하지만 외로운 청년들" … 수원이 제안하는 '새로운 친구, 함께라서 더 즐거운 아주 보통의 하루'
    사회

    "혼자가 편하지만 외로운 청년들" … 수원이 제안하는 '새로운 친구, 함께라서 더 즐거운 아주 보통의 하루'

    스마트폰 화면 속 수백 명의 소셜미디어(SNS) 친구를 두고도 정작 주말에 만날 사람이 없어 고립감을 느끼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취업난과 경제적 부담, 그리고 '개인주의'가 보편화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현대 청년들의 사회적 관계망은 점차 축소되는 추세다.이러한 가운데 수원시와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 청년들의 '건강한 연결'과 관계 회복을 돕기 위해 특별한 만남의 장을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6월 27일 개최, ‘2026 아보하 페스티벌’ 참가자 모집 성료수원시는 오는 6월 27일 팔달문화센터에서 관내 미혼 청년들을 위한 '2026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원시에 거주하거나 소속을 둔 25~39세 미혼 청년 100명(남녀 각 5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소그룹 체험활동과 미션형 데이트, 디너파티, 미니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올해는 1인 가구 청년과 우호도시인 봉화군 청년 등에게 가점을 부여해 참여 외연을 한층 넓혔다. 지자체가 나서서 청년들의 '자연스러운 만남과 교류'를 주선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이러한 오프라인 소통 활동이 청소년 및 청년층의 정신 건강과 사회성 발달에 '대체 불가능한 해답'이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소통 페스티벌이 청소년·청년에게 미치는 긍정적 영향과 필요성1. '청년 고립·은둔' 문제 해결의 실마리최근 2030 세대의 고립과 은둔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취업 준비 기간이 길어지고 비대면 문화가 일상화되면서 사회와 단절되는 청년들이 늘어난 것이다. '아보하 페스티벌'과 같은 오프라인 교류 프로그램은 강제성이 없는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타인과 대면하게 함으로써, 고립감과 우울감을 해소하고 "나도 지역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소속감을 심어주는 강력한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한다. 2. 디지털 피로감 해소 및 진짜 '관계 맺기' 연습청소년과 청년층은 SNS를 통한 '온라인 소통'에 익숙하지만, 역설적으로 텍스트나 영상 뒤에 숨지 않는 '현실의 대화'에는 서툴고 두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행사에 마련된 게임, 미션 활동, 저녁 식사 등은 서툰 어색함을 깨뜨리고(Ice-breaking) 상대방의 표정과 언어, 비언어적 표현을 읽는 '진짜 관계 맺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실전 연습장이 된다.3. 연애·결혼 및 인간관계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과거의 딱딱한 선이나 맞선 분위기에서 탈피해 '보통의 하루'를 함께 즐기는 축제 형식의 만남은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성 및 새로운 친구와의 만남을 무겁고 부담스러운 숙제가 아닌, '즐거운 경험'으로 인식하게 만듦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연애와 결혼, 가족 형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하는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다."일회성 행사를 넘어선 지역 공동체 복원의 시작" 매년 이 행사에 참가하는 한 청년은 인터뷰를 통해 다음과 같이 행사의 취지를 강조했다."청년들이 큰 부담 없이 참여해 새로운 사회적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이 이번 행사의 참가 목적입니다. 단순히 남녀의 만남을 넘어, 수원이라는 지역 안에서 청년들이 서로를 지지해 줄 수 있는 건강한 커뮤니티를 형성하도록 돕겠습니다." 점차 파편화되어 가는 현대 사회에서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만남과 소통의 장'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수원의 '아주 보통의 하루'가 청년들의 외로운 일상에 따뜻한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2026-06-17 07:36:41 정진욱
  • 오뚜기, 창업 정신과 식문화 역사 담은 '함태호홀' 개관
    사회

    오뚜기, 창업 정신과 식문화 역사 담은 '함태호홀' 개관

    ㈜오뚜기가 지난 15일 경기도 안양시 오뚜기 안양공장 내에 창업자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의 생애와 경영철학, 오뚜기의 역사와 브랜드 자산을 담은 헤리티지 공간 '함태호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이날 개관식에는 함영준 회장과 황성만 사장을 비롯해 전·현직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해 함태호 명예회장의 창업 정신을 되새기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함태호홀은 1972년 준공돼 2009년까지 분말카레와 스프 생산공장으로 사용됐던 안양1공장의 기존 골조를 활용해 조성됐다. 과거 공장의 구조와 흔적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현대적인 기능을 더한 것이 특징으로, 연면적 8,700㎡ 규모에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구성됐다.외관은 옛 공장의 상징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삼각형 지붕은 과거 공장의 모습을 연상시키며, 오뚜기의 상징색인 '오뚜기 옐로우'를 적용한 메쉬 패널로 브랜드 정체성과 역사를 담아냈다.내부에는 창업자 함태호 명예회장의 생애와 경영철학, 오뚜기의 성장 과정과 제품 변천사, 식문화 체험 콘텐츠를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상 1층에는 오뚜기 제품을 판매하는 '오마트'와 오뚜기 제품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롤리폴리 함태호홀점'이 들어섰으며, 지상 2층에는 라운지와 컨퍼런스룸, 식문화원이 마련됐다.특히 라운지에는 1975년 안양1공장 증축 당시 세워진 11개의 기둥을 원형 그대로 보존해 과거 공장의 흔적과 오뚜기의 성장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식문화원은 국내외 식품 관련 전문서적 약 1만8,500권을 보유한 지식 공간으로, 음식과 식생활을 문화적 가치로 조명하고 건강한 식문화를 확산하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지상 3층부터 5층까지 조성된 '함태호 아카이브'는 함태호 명예회장의 삶과 경영철학을 중심으로 제품과 브랜드, 식문화 체험 콘텐츠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 전시·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회사 관계자는 "함태호홀은 오뚜기가 처음 뿌리내린 자리 위에서 회사의 역사와 철학을 되새길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이라며 "향후 임직원과 방문객 모두가 오뚜기의 시작과 식문화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헤리티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16 13:55:06 이정윤
  • "글쓰기, 스펙 너머의 힘" … 대학가 문학·에세이 공모전이 AI시대에 청년들에게 남기는 것
    공연/전시

    "글쓰기, 스펙 너머의 힘" … 대학가 문학·에세이 공모전이 AI시대에 청년들에게 남기는 것

    - 한동대 에세이 공모전 등 대학가 글쓰기 열풍 - 취업 시장의 '진정성' 요구와 맞물려 … 자기성찰 및 서사력 강화의 장으로 주목
    최근 취업 시장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기소개서가 범람하면서 역설적으로 지원자의 '진정성 있는 서사'와 '문해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학가에서 열리는 문학 및 에세이 공모전이 단순한 스펙 쌓기를 넘어, 사회 진출을 앞둔 청년들의 내면적 성장과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험을 자산으로 … 한동대의 특별한 글쓰기 실험포항에 위치한 한동대학교는 매년 학생들이 학업적 성과와 창의적 성장을 글로서 공유하는 다양한 공모전을 개최해 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동글쓰기센터가 주관하는 '교양 교과목 과제물 공모전'은 학생들이 실제 수업 중에 작성한 소논문, 서평, 에세이 등을 바탕으로 비판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겨룬다. 또한, 최근에는 과학기술과 인문학적 성찰을 융합한 'SW중심대학 에세이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입학 전후로 겪은 교육·학습 경험과 이를 통한 성장 과정, 향후 진로 계획을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내도록 장려하고 있다.이러한 공모전들의 가장 큰 특징은 상금을 주고 끝내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동대는 수상작들을 모아 전자책(e-Book)과 종이책 형태로 발간해 전교에 배포한다. 자신의 글이 공식적인 '교육적 자산'이자 공동체의 참고 자료로 쓰이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대학가 문학·에세이 공모전이 청년들에게 미치는 영향그렇다면 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이러한 글쓰기 중심의 공모전들은 사회 진출을 앞둔 청년들에게 어떤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까? 전문가들은 크게 세 가지 측면을 꼽는다.1. AI 시대, 차별화된 '나만의 서사(Storytelling)' 구축생성형 AI가 몇 초 만에 그럴듯한 문장을 만들어내는 시대일수록, 개인이 직접 겪고 고뇌한 흔적이 담긴 '에세이'의 가치는 역설적으로 높아진다. 대학 시절의 도전, 실패, 학업적 성취를 한 편의 글로 구조화해 본 청년들은 취업 전선에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서사를 풀어내는 데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게 된다. 단순한 스펙의 나열이 아닌, '성장 서사'를 스스로 증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2. 기업이 갈망하는 '비판적 사고'와 '논리적 소통' 역량 강화대다수의 기업이 신입 사원들에게 요구하는 핵심 역량 중 하나는 '보고서 및 기획서 작성 능력'과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이다. 에세이나 소논문 공모전은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인 뼈대 위에 얹고, 타인을 설득할 수 있는 문장으로 다듬는 훈련 과정이다. 한동대 공모전의 공식 상장처럼 취업 및 대학원용 이력(포트폴리오)으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메리트도 존재한다.3. 사회 진출 직전, '내면의 나'를 들여다보는 자기성찰취업을 앞둔 청년들은 흔히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살아야 하는지' 혼란을 겪는다. 문학 및 에세이 공모전은 질주를 잠시 멈추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만드는 강제적 '쉼표' 역할을 한다. 자신의 경험을 객관화하고 글로 정리하는 과정에서 청년들은 진로에 대한 확신을 얻고, 사회적 불안감을 극복할 내면의 단단함을 얻게 된다.대학 교육 전문가 인터뷰에 의하면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의 경험에 가치를 부여하는 작업입니다. 대학가에서 열리는 에세이 공모전은 청년들이 사회로 나가기 전, 자신이 가진 무기가 무엇인지 스스로 정리하고 점검하는 가장 지적인 예방주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취업이라는 좁은 문 앞에서 청년들이 '토익 점수'와 '자격증'에 매몰되기 쉬운 요즘, 대학가의 글쓰기 공모전은 스펙 그 이상의 가치를 청년들의 손에 쥐여주고 있다. 자신의 삶을 텍스트로 증명해 본 경험은, 그들이 사회라는 거친 바다로 나아갈 때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2026-06-16 13:22:14 정진욱
  • 검은색 플라스틱 재생 용기의 '발암 물질' 역습
    환경

    검은색 플라스틱 재생 용기의 '발암 물질' 역습

    -출처 불분명한 전자제품 폐기물 재생 플라스틱 혼입 우려 -일부 검은색 생활 용기서 브롬계 난연제 등 발암 물질 기준치 초과 -재생 플라스틱 식품 용기 원료 이력 추적제 도입해야
    플라스틱 재생 원료가 환경 보호와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히지만, 일부 저가형 다회용기나 출처가 불분명한 수입 플라스틱 제품의 경우 제조 공정에서 유해 화학 물질이 유입될 수 있다. 특히 최근 일부 검은색 재생 플라스틱 용기에서 인체에 유해한 난연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식품 용기 원료의 안전성 관리에 경고등이 켜졌다. 전자제품 폐기물에서 섞여 든 브롬계 난연제… 검은색 플라스틱의 맹점 2024년 10월 미국 환경보건 연구단체 '독성물질 없는 미래의 조사에 따르면, 검은색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일부 저가 다회용기와 생활용품에서 브롬계 난연제(BFRs, Brominated Flame Retardants)를 비롯한 유해 화학 물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는 사례가 보고됐다. 난연제는 화재 발생 시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텔레비전, 컴퓨터 등 전자제품의 플라스틱 외장재에 필수적으로 첨가되는 화학 물질이다. 문제는 플라스틱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한다. 전자제품 폐기물에서 추출된 플라스틱이 식품 용기나 다회용기 제조 공정으로 유입될 때, 기존에 포함되어 있던 난연제 성분이 완벽히 제거되지 않고 그대로 잔류하게 되는 것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검은색 플라스틱의 경우 다양한 색상의 재생 원료를 섞어 가공하기가 용이하고, 염색을 통해 원료의 불순물을 시각적으로 감추기 쉽기 때문에 유해 물질 혼입 위험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고 분석한다. 인체 축적되는 환경호르몬 및 발암 물질 위험… 다회용기 신뢰도 하락 검출된 브롬계 난연제 성분은 체내에 흡수될 경우 쉽게 배출되지 않고 축적되는 잔류성 유기오염물질(POPs)의 일종이다. 만성 노출 시 호르몬 분비 체계를 교란하는 환경호르몬으로 작용하며, 면역계 손상이나 생식 기능 저하는 물론 국제암연구소(IARC) 등에서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할 만큼 인체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친환경 소비를 실천하기 위해 선택한 다회용기나 일상적인 플라스틱 용기가 오히려 유해 물질의 전파 경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은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뜨거운 음식을 담거나 전자레인지에 가열할 때 용기 표면 마모나 열변형으로 인해 미량의 화학 물질이 식품으로 용출될 우려가 있어, 영유아가 있는 가정이나 단체 급식소 등에서의 안전성 확보가 시급한 과제다. 원료 이력 추적제와 철저한 모니터링 체계 구축되어야 현재 정부는 식품용 플라스틱 재생 원료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두고 물리적·화학적 재활용 공정을 승인하고 있으나, 출처가 불분명한 수입산 저가 플라스틱 제품이나 일반 생활용품 전반의 재생 수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모니터링의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무분별한 재생 원료 사용으로 인한 보건위험을 막기 위해서는 재생 플라스틱의 최초 수거 단계부터 최종 제품 생산까지 원료의 출처를 명확히 검증하는 '원료 이력 추적제' 도입이 필수적이다. 또한 포장재 및 다회용기 제조 기업 역시 단가 절감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공급망 실사를 통해 안전성이 100% 검증된 순수 식품 등급(Food-grade) 원료만을 사용하는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친환경은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2026-06-16 07:33:54 천지은
  • [기획 리포트] 피서객 휩쓸고 간 백사장엔 ‘쓰레기 대란’… 해수욕장 쓰레기 수거의 한계
    환경

    [기획 리포트] 피서객 휩쓸고 간 백사장엔 ‘쓰레기 대란’… 해수욕장 쓰레기 수거의 한계

    국내 해양쓰레기 연 13만 톤대 재증가… ‘육지에서 버린 생활 쓰레기’가 80% 주범 부산 해운대·광안리 등 주요 해수욕장, 성수기 야간 무단 투기로 하루 수 톤 쓰레기 몸살 새벽 인력·중장비 총동원에도 모래 속 미세 쓰레기는 방치… 실효성 있는 단속 시급
    여름철 성수기 동안 전국의 주요 해수욕장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양이 매년 수만 톤에 달해 지자체의 수거 인프라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최근 배달 문화 확산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와 페트병 비중이 압도적으로 늘어난 데다, 야간에 백사장에서 취식 후 그대로 두고 가는 무단 투기가 전체 발생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쓰레기 대란을 심화시키고 있다.13만 톤대로 다시 늘어난 해양쓰레기… 80%는 인간이 버린 ‘육상 기인’이 같은 해수욕장의 오염은 국내 전체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거대한 축이다. 지난해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해양쓰레기 유형별 수거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해양쓰레기는 2020년 13만 8,362톤에서 2021년 12만 736톤으로 잠시 감소했으나 2022년 12만 6,035톤, 2023년 13만 1,930톤, 2024년 13만 2,686톤으로 다시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환경 공학계는 해수욕장 쓰레기를 포함해 전체 해양 오염원의 무려 80%가 어업 활동이 아닌, 육지에서 사람들이 버린 생활 쓰레기가 하천이나 강을 통해 바다로 흘러 들어간 '육상 기인' 쓰레기라는 점에 주목한다. 유형별로도 사람이 접근하기 쉬운 '해안가 쓰레기'가 50만 1,517톤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침적 쓰레기(11만 566톤), 부유 쓰레기(3만 7,686톤)가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최근 5년간 전남이 19만 7,033톤(30%)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7만 6,667톤), 충남(6만 7,943톤), 경남(5만 2,500톤), 경북(4만 5,823톤) 순으로 수거됐다.더욱이 2020년부터 2023년까지의 모니터링 결과 유입된 국가 불명 외래 쓰레기 3만 9,385개 중 96.9%(3만 8,320개)가 중국발인 것으로 조사돼 국제적 공조도 시급한 상황이다. 그러나 정작 2024년에는 관련 정부 예산이 미반영되면서 추적 조조차 실시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새벽반 투입에 중장비까지… 지자체 수거 현황과 기술적 한계내부적인 쓰레기 폭탄을 해결하기 위해 각 지자체는 성수기 동안 환경미화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새벽 4시부터 수거 작업을 시작한다. 최근에는 모래 속 쓰레기를 걸러내는 중장비인 ‘비치클리너’ 차량까지 동원해 개장 전 백사장을 청소하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총력전에도 불구하고 물리적 한계는 명확하다. 비치클리너 장비로는 피서객들이 모래 속에 파묻어 놓은 담배꽁초, 깨진 유리 조각, 폭죽 잔해 등 미세 쓰레기까지 완벽히 걸러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넓은 해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야간 투기를 실시간으로 적발하기에는 지자체의 단속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단순 수거 넘어선 ‘해양 미세플라스틱’의 공포백사장에 적치된 쓰레기를 제때 수거하지 못할 경우, 이는 심각한 해양 생태계 재앙으로 이어진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과 파도에 노출된 플라스틱 쓰레기는 빠르게 마모되어 5mm 미만의 미세플라스틱으로 쪼개진다.이렇게 잘게 부서진 미세 쓰레기들은 조석 간만의 차에 의해 바다로 쓸려 들어가 해양 생물들의 먹이로 오인되어 섭취된다. 결국 백사장에 무심코 버린 일회용 용기가 바다를 오염시키고, 최종적으로는 우리의 식탁 위 생선과 소금으로 되돌아오는 악순환을 낳는다.제도적 규제 실효성 확보와 성숙한 시민의식이 정답전문가들은 쓰레기 발생량 자체를 원천적으로 줄이지 않는 한 지자체의 수거 노력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지적한다. 따라서 해수욕장 구역 내 일회용품 반입 제한 조치를 단계적으로 법제화하고, 야간 취식 구역 지정제를 도입해 관리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이와 함께 외래 유입 쓰레기 추적 조사를 위한 예산 복원 등 정부 차원의 사후 관리 인프라 강화도 필수적이다.동시에 피서객들이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줍는 ‘비치코밍(Beachcombing)’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제도를 확대하는 것도 방법이다. 첨단 수거 장비 도입에 앞서 "내가 즐긴 자리는 내가 청소한다"는 성숙한 시민의식의 정착이 가장 시급한 해결책이다.
    2026-06-16 07:04:28 천지은
  • [기획 리포트] 고기 기름에 계곡물 샴푸까지… 유원지 불법 취사가 부른 ‘수질 자정 마비’
    환경

    [기획 리포트] 고기 기름에 계곡물 샴푸까지… 유원지 불법 취사가 부른 ‘수질 자정 마비’

    대대적인 청정계곡 정비 후 불법 평상 사라졌지만… 야간·노지 캠핑 등에서 불법행위 기름진 음식물 방류·합성세제 사용 반복… 적은 유량으로 인해 ‘자정 능력’ 마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전국의 유명 계곡과 유원지가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서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는 것은 여름철 대표적인 휴양 풍경이다. 그러나 일부 피서객들의 무분별한 불법 취사와 물가에서의 개인위생 활동이 계곡 상류의 수질을 심각하게 오염시키며, 수생태계를 흔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낮에는 숨고 밤에는 씻는다… '노지 캠핑·차박' 유행이 부른 사각지대과거 계곡 오염의 주범으로 꼽혔던 불법 평상과 대형 천막은 정부와 지자체의 강력한 ‘청정계곡 복원 사업’으로 인해 대다수 철거됐다. 자연공원법 및 하천법에 따라 계곡 내 취사나 설거지 행위 적발 시 최대 수백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면서, 대낮에 백숙을 끓이거나 불고기를 구워 먹는 구태는 물리적으로 많이 사라진 상태다.문제는 단속과 눈총을 피해 오염 행위가 더욱 '음성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노지 캠핑과 차박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화장실이나 개수대가 없는 계곡 주변 노지에 머무는 이들이 급증했다. 이들 중 일부는 주변의 시선이 적은 주말 야간 시간대를 노려 인적이 드문 계곡물에 기름진 불판을 그대로 헹구거나 머리를 감는 등 불법 행위를 하고 있다. 피서객들은 '흐르는 물에 씻어내면 금방 정화될 것'이라 착각하지만, 계곡의 물리적 특성상 이는 치명적인 독물로 작용한다. 계곡은 강이나 바다에 물의 양이 적고, 특히 갈수기에는 흐름이 매우 완만해진다. 이 때문에 외부에서 유입된 오염 물질을 스스로 걸러내는 '수질 자정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미량의 동물성 기름과 화학 세제 유입만으로도 계곡 전체의 수질이 순식간에 마비되는 이유다.부영양화가 부른 이끼 폭발과 토종 어류의 소리 없는 폐사합성세제와 음식물 쓰레기에 포함된 질소(N)와 인(P) 성분이 계곡물에 과도하게 유입되면 물이 썩는 '부영양화(Eutrophication)' 현상이 발생한다. 영양물질이 과다해진 계곡에서는 햇빛을 받아 바위 표면에 녹조류와 갈조류 등 유해 이끼가 이상 증식하게 된다. 바위를 새까맣게 뒤덮은 유해 이끼는 보기에도 흉할 뿐만 아니라, 물속의 용존산소량을 급격히 고갈시키는 주범이다.결과적으로 산소 부족과 화학 물질 독성으로 인해 계곡에 서식하는 버들치, 가재 등 1급수에만 사는 토종 어류와 수생 생물들이 숨을 쉬지 못해 집단 폐사하는 비극이 매년 되풀이되고 있다. 상류에서 시작된 오염은 결국 하류의 상수원까지 위협하며 인간에게 다시 환경적 청구서로 되돌아온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경고다.실효성 없는 단속 제자리걸음… '흔적 남기지 않기' 문화 정착돼야현행법상 지정된 장소 외의 계곡이나 하천 구역에서 취사 행위를 하거나 오물·폐수를 무단 방류하는 행위는 엄연한 불법이다. 그러나 넓은 야외 공간 대비 행정 인력 부족으로 인해 실제 단속은 낮 시간대 위주로만 그치고 있어, 야간 사각지대를 잡기에는 실효성이 떨어진다.계곡 수생태계의 파괴를 막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취약 시간대 집중 단속과 감시 카메라(CCTV) 확충 등 강력한 행정조치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와 함께 피서객들 역시 '나 하나쯤이야' 하는 태도를 버리고, 다회용기에 음식을 미리 싸 오거나 발생한 쓰레기와 기름진 식기는 그대로 집으로 되가져가 세척하는 환경살리기 실천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우리가 잠시 빌려 쓰는 계곡이 소리 없이 죽어가지 않도록 감시와 실천의 고삐를 죄어야 할 때다.
    2026-06-16 07:04:17 천지은
  • [기획 리포트] 피서철 선크림의 역습… 백화 현상에 우는 여름 바다
    환경

    [기획 리포트] 피서철 선크림의 역습… 백화 현상에 우는 여름 바다

    자외선 차단제 속 ‘옥시벤존·옥티녹세이트’, 미량으로도 산호초 DNA 변형 및 사멸 유발 해외 주요 휴양지는 독성 선크림 반입 금지… 국내는 여전히 '권고' 수준
    때이른 무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전국의 해수욕장과 해양 휴양지가 피서객들로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뜨거운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물놀이의 필수 준비 단계인데, 하지만 우리가 무심코 몸에 바르고 바다에 들어가는 선크림 속 화학 성분이 해양 생태계의 근간인 산호초를 하얗게 말려 죽이는 치명적인 독성 물질로 작용하고 있다.선크림이 부른 비극… '낮에는 독소'로 변하는 유기자차바다로 뛰어든 피서객들의 몸에서 씻겨 내려간 자외선 차단제 성분 중 해양 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것은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유기자차)에 주로 쓰이는 '옥시벤존(Oxybenzone, 벤조페논-3)'과 '옥티녹세이트(Octinoxate)' 성분이다.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연구진이 세계적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산호초 해역에만 매년 최소 6,000톤에서 최대 1만 4,000톤의 자외선 차단제 성분이 흘러 들어간다. 이 성분들은 올림픽 규격 수영장 6개 반 분량의 물에 단 한 방울만 섞이는 수준(약 62ppt)의 극미량으로도 산호초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스탠퍼드대 연구팀은 산호가 옥시벤존을 흡수한 뒤 체내에서 스스로 '낮에 햇빛을 받으면 독소로 변하는 물질'로 대사시킨다는 메커니즘을 규명해 학계에 충격을 안긴바 있다.이 독성 물질들은 산호의 체내 DNA를 변형시켜 기형 생장을 유발하고, 산호에게 영양분을 공급하는 공생 조류를 방출하게 만든다. 이로 인해 산호가 하얗게 변하다가 결국 굶어 죽는 '백화(Bleaching) 현상'이 가속화된다. 산호초는 해양 생물의 약 25%가 서식처로 삼는 '바다의 열대우림'인 만큼, 산호의 사멸은 해양 생태계 전체의 도미노 붕괴로 이어진다.해외는 '징역·벌금형' 강력 규제… 국내 해수욕장은 여전히 사각지대이 같은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인지한 해외 유명 해양 휴양지들은 이미 수년 전부터 강력한 법적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미국의 하와이주와 버진아일랜드, 태국의 해양국립공원, 중남미 멕시코의 카리브해 연안 휴양지 등에서는 옥시벤존과 옥티녹세이트가 포함된 선크림의 반입 및 판매, 사용을 법으로 전면 금지했다. 최근에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옥시벤존을 빼고도 다른 유해 화학 성분을 넣은 채 '산호초 안전(Reef-Safe)'이라 속여 판 대형 자외선 차단제 브랜드에 수억 원대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단속 수위를 높이고 있다.반면, 삼면이 바다인 대한민국은 해양수산부와 일부 지자체에서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 시 '친환경 선크림 사용 권고' 캠페인을 벌이기는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강제성 없는 권고 수준에 불과하다. 시중 마트나 드럭스토어에서는 여전히 해양 생태계 유해 성분이 포함된 자외선 차단제가 제약 없이 판매되고 있으며, 피서객들 역시 이에 대한 정보와 인식이 부족해 무방비로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리프 세이프' 마크의 배신… 진짜 바다를 지키는 선택 기준은?더욱이 소비자들이 대안으로 찾는 '리프 세이프(Reef-safe)' 혹은 '산호 친화적' 문구조차 이젠 안심할 수 없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유럽 해양오염학회지 등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유기자차의 대체 성분으로 쓰이는 '징크옥사이드' 기반의 미네랄 선크림 중 일부 제품을 산호에 노출한 결과, 단 96시간 만에 산호 조직의 96%가 변색되거나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인증 기관이 없는 틈을 탄 기업들의 '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 마케팅에 소비자들이 속고 있는 셈이다.따라서 소비자가 직접 성분표를 확인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유해 화학 물질 대신 광물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빛을 반사하는 무기 자외선 차단제(무기자차)를 고르되, '논-나노(Non-Nano)'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차단제 성분의 입자가 나노(10억분의 1m) 단위로 너무 작으면, 아무리 미네랄 성분이라 할지라도 산호나 패류의 세포막을 통과해 흡수되어 또 다른 체내 독성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크림에는 자외선 차단 성분 외에도 보습제, 유화제, 향료 등 수많은 화학 물질이 들어간다. 유럽 해양오염학회지의 최근 실험 결과 '논-나노 무기자차' 완제품을 산호에 노출했음에도 단 수일 만에 산호 조직이 변색되거나 사멸하는 현상이 나타났다.결국 가장 완벽한 대안은 화학 물질을 바다에 덜 흘려보내는 '물리적 차단'이다. 미국 스미소니언 해양연구소(Smithsonian Ocean)를 비롯한 전 세계 해양 과학자 및 환경 단체들은 "선크림에만 의존하기보다, 바다에 들어갈 때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래시가드, 타올, 모자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 면적을 최소화하는 것이 산호를 살리는 가장 실질적이고 확실한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2026-06-16 07:04:00 천지은
  • "이것만 사도 본전!" 다이소몰, 역대급 '여름 필수템' 920종 대방출… 한정판 신상 무기 장착
    사회

    "이것만 사도 본전!" 다이소몰, 역대급 '여름 필수템' 920종 대방출… 한정판 신상 무기 장착

    "물가 치솟는데 고맙다" 다이소몰, 단 5일간 'Daiso-DAY' 개최… '품절 대란' 여름 신상 총출동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운영하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다이소몰’이 본격적인 무더위 시즌을 맞아 ‘Daiso-DAY 여름 필수템’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고최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치솟는 물가 속에서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원하고 쾌적한 여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시즌 한정 상품과 인기 아이템을 엄선해 선보인다. 6월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단 5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여름을 맞아 새롭게 출시한 2026년 ‘시원한 여름’ 시즌 신상품을 비롯해 무더위를 식혀줄 여름 뷰티용품, 고효율 선풍기 등 다이소만의 차별화된 가성비와 실용성을 갖춘 약 920여 종의 상품을 대거 방출한다. 매년 조기 품절을 기록하는 인기 아이템들을 한자리에서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는 대규모 온라인 기획전이다. 청량한 바다 감성을 그대로… 2026 ‘시원한 여름’ 신상 라인업 특히 이번 시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시원한 여름’ 시즌 상품은 바다의 해파리와 조개 등을 메인 캐릭터로 채택해 싱그러운 여름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이번 신상품 라인은 ‘썸머 글로시’를 부제로 삼아, 청량한 여름 바다를 연상시키는 파란색 배색과 투명한 소재를 적극적으로 적용해 시각적인 시원함을 더한 디자인을 강조했다.대표 상품인 ‘해파리 우산 키링’은 귀여운 해파리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우산 전용 액세서리다. 비가 자주 오는 장마철에 우산에 간편하게 달아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이나 공공장소에서 본인의 우산을 쉽게 식별할 수 있어 분실 방지에도 매우 탁월한 실용성을 자랑한다. 함께 출시된 ‘조개모양 쿠션’은 조개를 입체적으로 형상화한 감각적인 디자인에 시원한 블루 컬러를 적용하여 인테리어에 여름 감성을 한 스푼 더해주는 소품이다. 볼륨감 있는 독특한 형태로 거실 소파나 침대, 사무실 의자 등에 배치해 공간의 포인트를 주기에 안성맞춤이며, 우수한 터치감과 실용성, 장식성을 모두 갖춰 인테리어 애호가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강력한 자외선과 더위에 맞서는 ‘여름 필수 뷰티·냉방 아이템’ 여름철 뜨거운 햇빛과 높은 온도로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여름 전용 뷰티용품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선보이는 ‘마미케어 수박 쿨링 선스틱’은 피부에 바르는 즉시 풍부한 수분감과 강렬한 쿨링감을 동시에 전달하여, 여름철 달아오른 피부 열감을 빠르게 낮춰주고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 컨디션을 완성해 주는 스마트 제품이다. 이 제품은 마지막까지 알뜰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슬라이드 용기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손에 묻히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덧바르기 편한 스틱 타입으로 제작되어 야외 활동이 잦은 여름철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스포츠나 캠핑, 일상생활 등에서 자외선 차단과 피부 진정을 동시에 해결하려는 소비자들에게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여름은 예년보다 더 이른 무더위와 장마가 예고되어 있어,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생활 밀착형 여름 상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라며, "다이소몰을 찾아주시는 고객들이 트렌디한 디자인의 한정 신상품부터 강력한 기능성의 뷰티, 냉방 가전까지 원스톱으로 편리하고 알뜰하게 쇼핑하실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정성껏 구성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6-06-15 20:27:15 이정윤
  • 데일리환경
  • 서울특별시 용산구 원효로31길 17 (원효로3가) 2층
  • PC보기
Copyright ⓒ 데일리환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