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환경
  데일리환경
닫기
  • 정치
    • 청와대
    • 국회/정당
    • 북한
    • 행정
    • 국방/외교
    • 정치 일반
  • 경제
    • 금융
    • 증권
    • 산업/재계
    • 중기/벤처
    • 부동산
  • 사회
    • 사건사고
    • 교육
    • 노동
    • 언론
    • 환경
    • 인권/복지
    • 식품/의료
    • 지역
    • 인물
    • 사회 일반
  • 문화/생활
    • 건강정보
    • 자동차/시승기
    • 도로/교통
    • 여행/레저
    • 음식/맛집
    • 패션/뷰티
    • 공연/전시
    • 책
    • 종교
    • 날씨
    • 생활문화 일반
  • IT/과학
    • 모바일
    • 인터넷/SNS
    • 컴퓨터
    • 게임/리뷰
    • 과학 일반
  • 지구환경
  • PHOTO
  • 지면보기

사회

  • 캡슐호텔 화재 계기 법 개정 추진…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안전한 서울' 첫 시험대 올랐다
    사회

    캡슐호텔 화재 계기 법 개정 추진…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안전한 서울' 첫 시험대 올랐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가 캡슐형 숙박시설의 화재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관계법령 개정 건의안을 채택하며 제12대 전반기 의정활동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최근 잇따른 대형 화재와 안전사고 속에서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제도 개선에 나섰다는 점은 의미가 있지만, 실제 '안전한 서울'을 만들 수 있을지는 향후 입법 성과와 지속적인 점검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제338회 임시회 폐회 중 열린 제1차 회의에서 '숙박시설 화재안전 강화를 위한 관계법령 개정 건의안'을 채택했다.이번 건의안은 지난 3월 소공동 캡슐호텔 화재로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친 사고를 계기로 마련됐다. 당시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아 초기 진화가 어려웠던 점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제도 개선의 출발점이 됐다.위원회는 현행 법령의 허점을 정면으로 지적했다.숙박시설의 용도변경 과정에서 면적을 나누어 신청하는 이른바 '쪼개기' 방식으로 강화된 소방시설 설치 기준을 우회할 수 있는 점과, 연면적이 작은 숙박시설은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 대상에서 제외되는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동일인이 용도변경을 할 경우 기존 면적과 합산해 강화된 기준을 적용하도록 하고, 소규모 숙박시설에는 자동확산소화기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또한 캡슐호텔과 큐브호텔, 도미토리 등 밀집형 숙박시설을 다중이용업소로 지정해 간이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도 포함했다.실제 서울시 등록 숙박시설 9,022곳 가운데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곳은 1,813곳에 그쳐 약 80%의 시설이 강화된 화재 안전설비 없이 운영되고 있다는 점은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다만 이번 건의안은 시작에 불과하다.건의안은 법적 강제력이 없는 만큼 국회와 정부가 관련 법령을 개정해야 비로소 실효성을 갖게 된다. 과거에도 대형 사고 이후 유사한 제도 개선 요구가 있었지만 입법이 지연되거나 이해관계 충돌로 무산된 사례는 적지 않았다.따라서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의 역할도 단순히 건의안을 채택하는 데서 끝나서는 안 된다.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법 개정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서울시 차원의 보완 대책과 예산 확보, 현장 점검까지 이어질 때 시민들이 체감하는 안전으로 연결될 수 있다.제12대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출범 직후 재난안전상황실 점검에 이어 숙박시설 화재안전 강화 건의안까지 연이어 안전 분야를 첫 의정 과제로 선택했다.시민들이 기대하는 것은 '건의'가 아니라 '변화'​다. 반복되는 화재와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제도의 빈틈을 얼마나 실질적으로 메우고, 후속 입법과 현장 개선까지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앞으로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의 성과를 평가하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6-07-24 18:37:32 이정윤
  • '점검'보다 중요한 것은 '결과'…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사고 원인까지 파고드는 감시 기대
    사회

    '점검'보다 중요한 것은 '결과'…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사고 원인까지 파고드는 감시 기대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가 제12대 전반기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시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폭염과 풍수해 등 복합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시민 안전을 의정활동 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지난 23일 서울시청 지하 3층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서울시의 여름철 재난 대응체계와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점검했다.위원들은 재난 취약지역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상황판과 멀티스크린을 확인하고, 폭염과 풍수해 대응 계획, 관계기관 협조체계 등을 보고받았다.박칠성 위원장은 기후변화로 재난이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과거의 대응 방식으로는 시민 안전을 충분히 보장하기 어렵다며, 취약계층 보호와 위험지역 사전 통제, 수방시설 운영 상태 등을 현장에서 빈틈없이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필요한 재정 지원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다만 시민들이 기대하는 것은 '점검했다'는 사실보다 점검 이후 무엇이 달라졌는지​에 있다.대형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현장에서는 "사전에 점검했다", "매뉴얼이 있었다"는 설명이 반복되지만, 정작 사고 이후에는 관리 소홀이나 시설 노후화, 현장 대응 미흡 등이 원인으로 지적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결국 형식적인 점검만으로는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어렵다.특히 서울은 폭염과 집중호우뿐 아니라 노후 기반시설, 싱크홀, 공사장 붕괴, 산사태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공존하는 도시다. 재난안전상황실의 운영 체계만 확인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시설이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지, 반복되는 안전사고의 구조적 원인이 무엇인지까지 살펴보는 의정활동이 요구된다.위원회가 앞으로는 사고 발생 이후의 대응보다 사고가 반복되는 근본 원인을 분석하고, 제도와 예산, 관리 체계의 허점을 개선하는 역할​에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같은 유형의 사고가 반복된다면 이는 단순한 현장 문제가 아니라 관리 시스템의 문제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제12대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의 첫 일정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상징적인 출발이었다. 앞으로는 현장 점검 결과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반복되는 안전사고의 원인을 끝까지 추적해 실질적인 개선책을 이끌어내는 감시와 견제 역할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2026-07-24 18:24:58 이정윤
  • 강북구, 해충기피제 추가 설치한다지만…기존 운영 성과·효과 분석은 '없었다'
    사회

    강북구, 해충기피제 추가 설치한다지만…기존 운영 성과·효과 분석은 '없었다'

    강북구가 모기와 진드기 등 해충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수동식 해충기피제 설치 희망 장소를 접수받고 나섰다. 그러나 추가 설치를 추진하면서도 기존 설치 시설의 이용 실적이나 운영 효과를 보여주는 객관적인 자료는 제시하지 않아 행정의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강북구는 오는 31일까지 구민들을 대상으로 해충기피제 설치 희망 장소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수 결과를 토대로 이용 빈도와 현장 여건 등을 검토해 오는 8월 중 수동식 해충기피제 20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구는 기후변화로 모기와 진드기 등 해충 매개 감염병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사업 추진 배경으로 설명했다. 또한 구민들이 직접 설치가 필요한 장소를 제안하도록 해 생활 밀착형 방역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하지만 이번 사업은 추가 설치의 필요성을 뒷받침할 객관적인 운영 성과가 충분히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긴다.현재 강북구는 지난해 설치한 해충기피제 운영을 기반으로 올해 추가 설치를 추진하고 있지만, 기존 설치 대수, 이용 횟수, 약품 소모량, 고장 발생 현황, 주민 만족도, 민원 변화 등 사업 효과를 판단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는 보도자료에 포함되지 않았다.특히 올해 추가 설치 규모만 제시됐을 뿐, 기존 설치 시설이 실제 얼마나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은 찾아보기 어렵다. 단순히 "필요하다"는 판단만으로 사업을 확대하기보다 기존 사업의 성과를 객관적인 수치로 검증하는 과정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행정기관의 신규 사업이나 확대 사업은 예산 투입의 타당성을 입증할 수 있는 근거 자료가 함께 제시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번 자료에서는 추가 설치의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정량적 분석 대신 기후변화와 감염병 예방이라는 정책 방향만 강조됐다.또한 구는 접수 건수와 이용 빈도 등을 종합 검토해 설치 장소를 선정하겠다고 밝혔지만, 이용 빈도를 어떤 기준으로 평가할 것인지, 선정 기준이 무엇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제시하지 않았다. 선정 과정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평가 기준을 보다 명확히 공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강북구는 설치가 완료되면 '강북맵'에 위치 정보를 추가하고 2주마다 순회 점검을 실시해 약품 보충과 장비 관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다만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순히 설치 대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시설의 이용 실적과 예방 효과를 수치로 공개해 사업의 실효성을 먼저 입증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026-07-24 17:57:47 이정윤
  • [기획 리포트] 주말 장마 끝, 다음 주부터 '이중 열돔' 폭염 시작 … '시민들 건강관리 행동요령'
    환경

    [기획 리포트] 주말 장마 끝, 다음 주부터 '이중 열돔' 폭염 시작 … '시민들 건강관리 행동요령'

    이번 주 장마전선이 물러감과 함께 다음 주부터 한반도 상공에는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동시에 세력을 펼치며 '열돔(Heat Dome)' 현상이 본격화될 예정이다.티베트고기압(상층)은 티베트 고원 지대의 열기로 형성되어 한반도 상공 10km 부근을 덮어 상층의 열기 방출을 막는 '뚜껑' 역할을 한다.북태평양고기압(하~중층)은 남쪽 바다에서 뜨겁고 습한 공기를 한반도 하층으로 끊임없이 밀어 넣는다.이로인해 이중 덮개 구조 속에서 낮 동안 가열된 열기가 밤에도 빠져나가지 못해 낮에는 35°C를 웃도는 찜통 폭염, 밤에는 25°C 이상 유지되는 극심한 열대야가 동시에 지속된다.1. 시민들 온열질환 경보 "열사병과 열탈진의 구분"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체온 조절 중추가 마비되기 쉽다. 초기 응급 처치를 놓치면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주요 증상을 정확히 인지해야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 * 응급수칙: 환자가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음료를 억지로 먹이면 기도로 넘어갈 위험이 있으므로 절대 금물입니다. 즉시 119에 신고 후 시원한 그늘로 옮겨 옷을 풀어주고 체온을 낮춰야 한다.2. 폭염 및 열대야 극복 시민 행동요령1) 수분 및 영양 섭취규칙적인 수분 섭취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20~30분 간격으로 물을 자주 마시도록 한다. 폭염이 진행될 때는 카페인이나 음주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커피, 탄산음료, 술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탈수를 유발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과도한 당분 높은 음료나 섭취는 소변량을 늘려 탈수를 악화시킬 수 있다. 2) 실내외 환경 관리 최대 위험시간대(12시~17시) 야외활동 자제가장 더운 낮 시간대에는 야외작업, 스포츠, 긴 외출을 최소화하도록 한다. 그리고 적정 냉방 온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실내외 온도 차는 5°C 안팎으로 설정하고, 에어컨 사용 시에도 주기적으로 환기하여 냉방병을 예방한다.외출 시 햇볕 차단은 양산, 챙이 넓은 모자, 통풍이 잘되는 헐렁한 밝은색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3) 열대야 속 숙면법, 미지근한 물 샤워취침 1~2시간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면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져 수면에 도움이 된다. 찬물 샤워는 오히려 신체를 자극해 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니 폭염 구간에는 자중하는 것이 좋다.에어컨은 밤새 켜두기보다는 타이머(1~2시간) 기능을 활용하고, 25~27°C 정도로 설정한다. 취침 전 야식 및 고강도 운동은 금지하는 것이 좋다.수면 전 심한 운동이나 기름진 음식은 체온을 높여 숙면을 방해한다.3. 상황별·대구분 맞춤 안전 가이드1) 야외 근로자 (건설·농업 등)'물·그늘·휴식' 3대 수칙을 준수한다. 작업 중 매 15~20분마다 시원한 물을 마시고, 그늘진 휴게 장소를 확보한다.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주는 것이 좋다. 14시~17시 최악의 폭염 시간대에는 가급적 야외작업을 중단하거나 충분한 휴식시간을 준다. 2) 고령자 및 만성질환자1) 안부 확인 필수독거노인이나 고혈압·심뇌혈관 질환자는 수시로 친인척 및 이웃과 연락을 취한다.2) 무더위 쉼터 활용실내 냉방이 불충분할 경우 인근 주민센터, 경로당 등 가까운 무더위 쉼터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한다.인터뷰에 응한 한 기상 전문가는 "이번 폭염은 단순한 여름철 더위를 넘어 기온과 습도가 동반 상승하는 고위험 기상 현상입니다. 기상 특보 및 재난 문자를 주시하고, 야외활동 자제와 충분한 수분 보충 등 기본 방역수칙에 준하는 자발적 안전관리가 절실합니다."라고 전한다.
    2026-07-24 07:04:39 안영준
  • [News for Tourists Visiting Korea] Ride Green Across Seoul: How International Visitors Can Use Ttareungi and Support Carbon Neutrality
    환경

    [News for Tourists Visiting Korea] Ride Green Across Seoul: How International Visitors Can Use Ttareungi and Support Carbon Neutrality

    - 서울을 달리는 가장 친환경적인 여행 - 외국인 관광객도 쉽게 이용하는 탄소중립 '따릉이' 소개와 이용방법
    For international visitors, exploring Seoul is no longer limited to palaces, traditional markets, and the Han River. Seoul's public bicycle system, Ttareungi, offers an affordable, convenient, and environmentally friendly way to discover the city while contributing to a more sustainable future.서울을 찾는 해외 관광객들에게 가장 한국적인 여행은 궁궐과 한강, 전통시장만이 아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자전거 '따릉이(Ttareungi)'를 이용하면 도심 곳곳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친환경 여행까지 실천할 수 있다.Launched in 2015 by the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Ttareungi is a 24-hour self-service public bicycle system with thousands of rental stations across the city. It connects short-distance destinations that may be inconvenient to reach by subway or bus, making it an attractive transportation option for both residents and tourists. To improve accessibility, Seoul has expanded multilingual services, including English support for international users.2015년 도입된 따릉이는 서울 전역에 수천 개의 대여소를 운영하는 24시간 무인 공공자전거 시스템이다. 지하철이나 버스로 이동하기 애매한 단거리 구간을 편리하게 연결해 주며, 관광객들에게는 서울의 골목과 공원, 한강을 더욱 가까이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서울시는 외국인 이용 확대를 위해 영어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언어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Using Ttareungi is straightforward.Visitors first download the "Seoul Public Bicycle Ttareungi" mobile application and select the "Foreigner" option. After purchasing a pass with an overseas-issued credit card or eligible tourist pass, users can locate the nearest rental station through the app. Scanning the QR code on the bicycle or entering its identification number unlocks the bike instantly. Once the ride is finished, simply return the bicycle to any designated station and lock it to complete the rental. The app is available in Korean, English, Japanese, and Chinese, making it easy for international travelers to use.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먼저 스마트폰에서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Ttareungi)' 앱을 설치한 뒤 외국인(Foreigner) 메뉴를 선택한다. 이후 해외에서 발급된 신용카드 또는 일부 관광 전용 패스를 이용해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앱에서 가까운 대여소를 확인한 뒤 원하는 자전거의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자전거 번호를 입력하면 잠금장치가 해제되며 이용이 시작된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가까운 대여소에서 잠금장치를 내려 반납하면 된다. 앱은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를 지원해 처음 방문한 관광객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Beyond convenience, Ttareungi plays an important role in Seoul's carbon-neutral strategy.Replacing short car trips with bicycle rides helps reduce greenhouse gas emissions. Seoul also utilizes the carbon reduction achieved through public bicycle use to generate carbon credits, which are reinvested into operating and improving the bike-sharing system. According to the International Transport Forum (ITF) at the OECD, an internal combustion vehicle emits approximately 161 grams of carbon dioxide per kilometer, while a bicycle produces only about 17 grams, demonstrating its significant environmental advantage.따릉이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서울시의 탄소중립 정책을 대표하는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이용하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서울시는 이러한 감축 효과를 탄소배출권으로 인정받아 다시 공공자전거 운영에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OECD 국제교통포럼(ITF) 자료에 따르면 내연기관 자동차는 1km 이동 시 약 161g의 탄소를 배출하는 반면 자전거는 약 17g 수준으로 환경 부담이 크게 낮다.Visitors can enjoy several recommended cycling routes. Riding along the Han River offers spectacular views of Seoul's skyline, while the Gwanghwamun Square–Gyeongbokgung Palace–Bukchon Hanok Village–Samcheong-dong route provides an excellent opportunity to experience both Korea's cultural heritage and modern urban life. These destinations are often too far to walk comfortably but are ideal for exploring by bicycle.관광객들에게 추천하는 따릉이 코스도 다양하다. 한강공원 자전거길에서는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으며, 광화문광장-경복궁-북촌한옥마을-삼청동 코스는 서울의 전통과 현대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 코스로 꼽힌다. 걸어서 이동하기에는 다소 먼 거리지만 자전거를 이용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다.As Seoul continues to expand its green transportation policies, Ttareungi has become more than just a bike-sharing service. It represents the city's commitment to sustainable tourism, cleaner transportation, and carbon neutrality. For international travelers, every ride is an opportunity to experience Seoul like a local while making a small but meaningful contribution to protecting the environment.서울시는 앞으로도 외국인 이용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공공자전거를 친환경 도시교통의 핵심 수단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여행객에게는 특별한 서울 여행을, 도시에는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는 따릉이는 이제 서울을 대표하는 친환경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6-07-24 07:04:27 정진욱
  • '사랑의 안전우산' 나눔…기업 사회공헌, 단순 이벤트 넘어 지속성 필요할 때
    사회 일반

    '사랑의 안전우산' 나눔…기업 사회공헌, 단순 이벤트 넘어 지속성 필요할 때

    SM신용정보, 어린이 교통안전 위한 안전우산 제작·기부…ESG 시대 '사회문제 해결형' CSR 중요성 커져
    [데일리환경=정민오 기자] 여름철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SM신용정보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사랑의 안전우산'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안전우산은 전국 그룹홈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23일 밝혔다.안전우산은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지 않는 투명 재질에 야간 식별이 가능한 반사 소재를 적용해 우천 시 어린이의 보행 안전을 고려해 제작됐다.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가운데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추진됐다. 다만 ESG 경영이 기업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사회공헌 활동 역시 단순한 기부나 봉사활동을 넘어 사회문제를 얼마나 지속적으로 해결하느냐가 새로운 평가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CSR 분야에서는 최근 사회공헌의 성과를 행사 횟수나 기부 규모보다 지속성과 사회적 파급효과 중심으로 평가하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 일회성 캠페인보다 지역사회와 장기적으로 협력하거나 사회문제 해결 과정에 꾸준히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ESG의 본래 취지에 부합한다는 분석이다.재계와 ESG 전문가들은 안전우산 지원과 같은 활동이 어린이 안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는 공감하면서도,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안전교육과 지역사회 협력, 교통안전 캠페인 등과 연계될 때 사회적 가치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실제로 어린이 교통안전은 안전용품 보급뿐 아니라 스쿨존 환경 개선, 불법 주·정차 관리, 운전자 안전의식 제고, 교통안전 교육 등이 함께 이뤄질 때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의견도 꾸준히 제기된다. 안전우산은 이러한 노력의 한 축이 될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을 대신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기업 사회공헌의 방향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봉사활동 자체에 의미를 두는 경우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사회문제를 장기적으로 해결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방식이 ESG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일회성 이벤트보다 지속성과 사회적 파급효과를 중시하는 흐름이 확산되는 모습이다.SM신용정보 관계자는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성숙한 교통문화 정착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활동을 마련했다"고 전했다.이번 활동이 단발성 봉사에 그치지 않고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확산과 연계한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SG 시대 기업 사회공헌의 가치는 '무엇을 기부했는가'보다 '어떤 사회적 변화를 꾸준히 만들어냈는가'에서 평가받는 흐름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정민오 기자 dailyt@naver.com
    2026-07-24 07:04:16 정민오
  • 폐기물 유출·화재 선제 대응…한강청, 소각업체 특별점검 착수
    사회

    폐기물 유출·화재 선제 대응…한강청, 소각업체 특별점검 착수

    불완전 소각·침출수 유출 막는다… 지정폐기물 소각업체 점검
    장마철 고온다습한 날씨로 지정·의료폐기물의 유출과 화재 위험이 커지면서 환경당국이 수도권 소각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한강유역환경청은 7월부터 수도권 소재 지정·의료폐기물 소각업체 16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장마철 집중호우와 높은 습도로 인해 폐기물 관리 부실이나 불완전 소각,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 가능성이 높아지는 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점검 대상은 폐유와 폐유기용제, 의료폐기물 등을 처리하는 지정·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이다. 환경당국은 수도권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설인 만큼 폐기물 보관부터 소각, 침출수 관리까지 운영 전반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장마철에는 폐기물의 수분 함량이 증가하면서 정상적인 소각이 어려워지고, 폐기물 성상이 변하거나 보관 용기가 부식될 가능성이 커진다. 이 과정에서 폐기물이 외부로 유출되거나 침출수가 발생할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특히 최근 대형 물류시설 화재 사례에서 확인됐듯이 습한 환경이라고 해서 화재 위험이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폐기물 적치와 관리가 미흡할 경우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소각시설의 화재 예방체계도 이번 점검의 주요 항목에 포함됐다.한강청은 폐기물의 적정 보관 여부를 비롯해 바닥재 시료를 채취해 소각이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확인하고, 빗물 유입에 따른 침출수의 외부 유출 여부 등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점검 과정에서 환경 관련 법령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고발과 행정처분 등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환경당국은 지정·의료폐기물은 일반 폐기물보다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장마철과 같은 취약 시기에는 예방 중심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폐기물 사고는 한 번 발생하면 환경오염은 물론 주민 안전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철저한 현장 점검을 통해 수도권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한강유역환경청은 올해도 장마철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지만, 지난해 점검 결과와 비교해 위반업체 감소율이나 사고 예방 효과 등 객관적인 성과는 제시하지 않았다. 단순한 점검 횟수보다 실제 환경사고 감소와 반복 위반업체 관리 성과를 공개해야 정책의 실효성을 국민이 판단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6-07-23 14:51:36 이정윤
  • 혼밥은 개인 선택 아닌 사회문제…영등포구, 중장년 1인 가구 고립 해소 위한 '행복한 밥상' 확대
    사회

    혼밥은 개인 선택 아닌 사회문제…영등포구, 중장년 1인 가구 고립 해소 위한 '행복한 밥상' 확대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주류로 자리 잡으면서 '혼밥'은 일상이 됐다. 하지만 혼자 식사하는 문화가 장기화될 경우 영양 불균형은 물론 사회적 고립과 우울감, 고독사 위험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특히 은퇴와 이혼, 사별 등으로 갑작스럽게 1인 가구가 된 중장년층은 청년층보다 사회적 관계망이 빠르게 끊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이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이런 가운데 영등포구가 단순한 요리 강좌를 넘어 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영등포구는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행복한 밥상' 쿠킹클래스를 운영하고 오는 7월 31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2023년 시작돼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영등포구와 여의도복지관이 함께 추진하는 '행복한 밥상'은 요리를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다. 혼자 식사하는 중장년들이 함께 장을 보고, 음식을 만들고, 한 상에서 식사를 나누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1인 가구 지원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지만 상당수는 청년층 중심의 주거와 경제 지원에 머물러 있다. 반면 중장년 1인 가구는 경제적 어려움뿐 아니라 외로움과 사회적 단절이라는 복합적인 문제를 동시에 겪고 있음에도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실제로 전문가들은 고독사의 상당수가 사회적 관계 단절에서 시작된다고 분석한다. 하루 종일 누구와도 대화하지 않는 생활이 반복되면 정신건강은 물론 신체 건강까지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결국 의료비와 복지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이런 점에서 '행복한 밥상'은 거창한 복지정책보다 생활 속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사례라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함께 요리하고 함께 식사하는 단순한 활동이지만, 혼자 살아가는 중장년들에게는 새로운 이웃을 만나고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출발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이번 프로그램은 정규 2기와 특별 2기로 운영된다.정규 과정은 8월 10일부터 9월 7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4회 진행되며, 특별 과정은 9월 14일 하루 동안 열린다.모집 대상은 영등포구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직장을 둔 40세부터 67세까지의 중장년 1인 가구다. 정규 과정은 15명, 특별 과정은 14명을 모집하며 수강료와 재료비는 모두 무료다.교육은 선유도역 인근 '얌이랩'에서 저녁 시간대에 진행된다. 여름철 건강을 고려한 제철 식재료 중심의 메뉴를 직접 만들고, 완성된 음식을 참가자들이 함께 나누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방식이다.영등포구는 올해 신규 참여자를 우선 선정해 더 많은 주민들이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참가 희망자는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관련 증빙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서류 제출 순으로 마감된다.데일리환경이 주목한 부분은 무료 요리교육이 아니라 '관계를 만드는 복지'라는 점이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다양한 복지사업을 내놓고 있지만 일회성 행사나 단순 지원에 그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나 중장년 1인 가구 문제는 돈만 지원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우리 사회는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1인 가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 지방정부의 경쟁력은 얼마나 많은 예산을 쓰느냐보다 주민들의 외로움과 고립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행복한 밥상'이 단순한 쿠킹클래스에 머무르지 않고 중장년 1인 가구의 지속적인 커뮤니티로 발전할 수 있도록 후속 모임과 자조모임 지원, 참여자 간 네트워크 구축 등 장기적인 운영방안도 함께 마련할 필요가 있다. 복지는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식사할 사람을 만들어 주는 것에서 완성되기 때문이다.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은 "행복한 밥상 프로그램이 혼자 생활하는 중장년 구민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기르고 이웃과 함께 식사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1인 가구가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3 07:09:02 이정윤
  • [기획 리포트] 버려진 쌀겨와 대나무의 변신 … 소니가 그리는 '자원 순환'의 지속 가능한 미래
    환경

    [기획 리포트] 버려진 쌀겨와 대나무의 변신 … 소니가 그리는 '자원 순환'의 지속 가능한 미래

    흔히 우리는 '소니(Sony)'라고 하면 고성능 카메라, 무선 헤드폰, 그리고 플레이스테이션 콘솔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이들이 IT 기술만큼이나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가 있다. 바로 '소재의 지속가능성(Material Sustainability)'이다.소니는 2050년까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장기 환경 계획인 '로드 투 제로(Road to Zero)'를 추진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대중에게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자연 속 방치되던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은 두 가지 핵심 친환경 소재 프로젝트를 집중 조명한다. 1. 쌀겨의 재탄생, 혁신적 다공성 탄소 소재 ‘트라이포러스(Triporous™)’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1억 5천만 톤 이상의 쌀겨(벼의 겉껍질)가 배출되며, 대부분 폐기되거나 단순 땔감으로 쓰이고 있다. 소니는 이 버려지는 농업 부산물에 주목해 세계 최초로 독특한 미세 구조를 가진 다공성 탄소 물질 ‘트라이포러스(Triporous)’를 개발했다. 트라이포러스의 핵심 혁신성은 다음과 같다.A. 세 가지 크기의 미세 구멍(Pores)기존 활성탄(목재나 코코넛 껍질 기반)은 구멍 크기가 한정되어 미세 물질만 걸러낼 수 있었다. 반면 트라이포러스는 마이크로(2nm 이하), 메조(2~50nm), 매크로(약 1㎛)의 세 가지 크기 구멍이 공존한다. B. 뛰어난 정화 및 흡착 능력이 복합적인 미세 구멍들 덕분에 물속의 유기물, 바이러스(예: MS2 박테리오파지)뿐만 아니라 공기 중의 악취 가스를 기존 활성탄 대비 훨씬 빠르고 정밀하게 흡착해 정화할 수 있다.C. 활용처정수기 필터, 공기 청정 필터는 물론, 악취 및 세균 번식을 막아주는 기능성 의류 섬유 및 화장품 원료, 친환경 인테리어 가구 소재로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2. 플라스틱을 완벽히 대체하는 '오리지널 블렌드 재료(Original Blended Material)' 가전제품을 사면 가득 들어있는 스티로폼과 비닐 포장재. 소니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완전히 걷어내기 위해 퀵-리사이클링(Quick-Recycling)이 가능한 자연 유래 종이 소재인 ‘오리지널 블렌드 재료(OBM)’를 자체 개발했다. 오리지널 블렌드 재료의 3가지 친환경 원료 A. 대나무 (Bamboo)는 일반 나무보다 훨씬 빠르게 자라며 수확 주기 회전율이 높아 산림 파괴를 최소화한다. 소니는 엄격하게 친환경적으로 관리되는 산지에서 수확한 대나무만 사용한다. B. 사탕수수 섬유 (Bagasse)는 설탕을 짤 때 나오는 찌꺼기 섬유질로, 보통 발전소 연료로 태워져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던 농업 폐기물을 재활용하고 있다.C. 재활용 종이 (Post-Consumer Recycled Paper)는 소비자가 실제 사용하고 버린 재생지를 혼합하여 자원의 순환 고리를 완성한다. 이 소재는 별도의 화학 염료를 쓰지 않고 질감을 자연스럽게 살려 내구성이 뛰어나며, 제품 포장 내부의 완충재부터 외부 박스까지 일체형으로 디자인할 수 있어 사용 후 그대로 종이류로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WF-1000XM4 시리즈 이후의 패키징에 적극 도입되어 글로벌 디자인 및 친환경 어워드를 휩쓸었다. 3. 요약, 소니의 친환경 자원 프로젝트 비교트라이포러스(Triporous™)는 버려지는 쌀겨(왕겨)가 주원료로, 특허받은 공정을 거쳐 세 가지 미세 구멍을 가진 고성능 탄소 필터 소재로 가공한다. 기대효과로는 수질·공기 정화, 농업 폐기물 감소, 친환경 섬유 상용화이다. 오리지널 블렌드 재료(Original Blended Material)는 대나무, 사탕수수 찌꺼기, 재생지가 주원료로, 화학 염료와 플라스틱 성분을 배제하고 내구성을 살린 100% 재활용 가능 패키지 성형이다. 기대효과로는 포장용 일회용 플라스틱 근절, 산림 훼손 방지, 폐기물 제로화에 있다.소니 디자인 센터는 단순히 패키지의 심미성만을 고려하지 않는다. 고객이 제품을 개봉하는 순간부터 '이 소재가 어디서 왔고, 어떻게 지구로 다시 돌아가는지' 그 지속 가능한 스토리를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게 돕는 것이 오리지널 블렌드 재료 프로젝트의 진정한 본질이다.
    2026-07-23 06:55:46 안영준
  • Essential Environmental Rules Every Visitor to South Korea Should Know
    환경

    Essential Environmental Rules Every Visitor to South Korea Should Know

    -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들이 꼭 알아야 할 환경 정책
    South Korea operates one of the world's most advanced recycling and resource circulation systems.Separating waste by category is both a daily practice and a legal requirement in South Korea.Visitors are also expected to follow Korea's waste disposal rules for a more responsible and enjoyable trip.한국은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의 자원순환 및 분리수거 시스템을 운영하는 국가입니다.한국에서는 쓰레기를 종류별로 분리배출하는 것이 일상생활의 중요한 문화이자 법적 제도입니다.여행객도 한국의 분리배출 규정을 지켜야 더욱 편안하고 책임 있는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1. Use Official Garbage Bags for General Waste.General household waste cannot be disposed of in ordinary plastic bags.Use the official volume-based garbage bags sold at convenience stores or supermarkets in the local district.Garbage bags differ by district, so bags from another district may not be accepted.1. 일반쓰레기는 종량제 봉투를 사용해야 합니다.일반쓰레기는 아무 봉투에 버릴 수 없습니다.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판매하는 해당 지역의 종량제 봉투를 사용해야 합니다.지역마다 봉투가 다르므로 다른 지역 봉투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2. Separate Recyclables by Material.Paper, plastics, PET bottles, glass bottles, cans, and Styrofoam should be separated by material.Containers should be emptied and lightly rinsed before recycling.Dirty recyclable items may be treated as general waste.2. 재활용품은 종류별로 분리합니다.종이, 플라스틱, PET병, 유리병, 캔, 스티로폼 등을 각각 분리하여 배출합니다.음료 용기는 내용물을 비우고 가볍게 헹군 후 버리는 것이 원칙입니다.오염된 재활용품은 일반쓰레기로 처리될 수 있습니다.3. Food Waste Is Collected Separately.Leftover food should be disposed of separately as food waste.Shellfish shells, crab shells, animal bones, fruit pits, and eggshells belong in general waste.Check your accommodation's disposal guide, as local rules may vary slightly.3. 음식물쓰레기는 따로 버립니다.남은 음식은 일반쓰레기와 분리하여 음식물쓰레기로 배출합니다.조개껍데기, 게껍질, 뼈, 과일 씨앗, 달걀껍데기 등은 일반쓰레기입니다.숙소의 안내문을 확인하면 지역별 기준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4. Public Trash Bins Are Limited.Public trash bins are relatively uncommon in South Korea.Visitors usually carry their trash until they reach their accommodation or a designated disposal area.4. 길거리 쓰레기통은 많지 않습니다.한국은 거리 곳곳에 쓰레기통이 설치되어 있는 나라가 아닙니다.관광 중 발생한 쓰레기는 가지고 다니다가 숙소나 지정된 장소에서 버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5. Bulky Waste Requires Special Disposal.Large items such as suitcases, furniture, and mattresses cannot be disposed of as regular garbage.These items usually require registration with the local government and payment of a disposal fee.5. 대형 쓰레기는 신고 후 버려야 합니다.캐리어, 가구, 매트리스 등은 일반쓰레기로 버릴 수 없습니다.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하거나 수수료를 납부한 후 지정된 방법으로 처리해야 합니다.6. Reduce the Use of Single-Use Products.South Korea is reducing the use of single-use products as part of its environmental policies.Using reusable tumblers and shopping bags helps protect the environment.Proper recycling is another important way to support environmental sustainability.6.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주세요.한국은 친환경 정책에 따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있습니다.텀블러와 장바구니를 사용하면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됩니다.재활용품을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는 것도 중요한 환경 실천입니다.Environmental Etiquette for VisitorsKeeping streets clean is an important part of everyday life in Korea.Small environmental actions help create a cleaner Korea and support sustainable tourism.Respecting Korea's environmental policies is one of the best ways to respect Korean culture.여행자를 위한 환경 에티켓깨끗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은 한국 사회의 중요한 생활문화입니다.작은 환경 실천이 더 깨끗한 한국과 지속가능한 관광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한국의 환경정책을 존중하는 것은 한국 문화를 존중하는 첫걸음입니다.
    2026-07-23 06:55:36 정진욱
  • Weather in Korea for Overseas Visitors ... "Monsoon Rain Expected to Continue Through Next Week"
    환경

    Weather in Korea for Overseas Visitors ... "Monsoon Rain Expected to Continue Through Next Week"

    South Korea is expected to experience persistent monsoon rainfall through next week, with heavy rain forecast across many parts of the country. Overseas visitors planning to travel within Korea are advised to check the latest weather updates and prepare for possible travel disruptions.According to the Korea Meteorological Administration (KMA), heavy rainfall of up to 200 mm or more fell across parts of the Seoul metropolitan area by the morning of July 18. Rain will continue on Sunday (July 19), especially across Seoul, Incheon, Gyeonggi Province, and Gangwon Province.For the weekend (July 18–19), expected rainfall includes:- Seoul, Incheon & Gyeonggi80–150 mm (locally over 200 mm)- Gangwon Province100–150 mm (over 250 mm in inland and mountainous areas)The rainy season is expected to continue throughout next week.From Monday (July 20) to Tuesday (July 21), rain is forecast across most of the country except Jeju Island due to a stationary front.Expected rainfall amounts include:- Chungcheong: 50–100 mm- Southern Gyeonggi: 30–80 mm- Seoul metropolitan area (excluding southern Gyeonggi), Gangwon, Daegu and North Gyeongsang: 20–60 mm- Honam, Busan, Ulsan and South Gyeongsang: 5–40 mm- West Sea Islands: 5–20 mmRain is expected mainly in the Chungcheong and southern regions on Wednesday (July 22) before expanding nationwide again on Thursday and Friday (July 23–24).Meteorologists warn that a developing low-pressure system could bring very heavy rainfall during July 23–24. Rain is also expected to continue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and western Gangwon (Yeongseo) through Saturday (July 25). Travel Advice for International VisitorsVisitors traveling in Korea next week should:- Carry a raincoat or umbrella at all times.- Allow extra travel time, as heavy rain may affect road traffic, rail services, and domestic flights.- Avoid riversides, mountain hiking trails, and low-lying areas during periods of intense rainfall.- Check the latest weather forecasts before visiting outdoor attractions.The Korea Meteorological Administration recommends staying informed about weather alerts, as rainfall intensity and affected areas may change depending on the movement of the monsoon front.
    2026-07-22 11:03:11 정진욱
  • 캠프 스탠리 소음, '보상 사각지대' 해소 시동…이재강 의원 관련법 동시 발의
    환경

    캠프 스탠리 소음, '보상 사각지대' 해소 시동…이재강 의원 관련법 동시 발의

    군소음법·주한미군 공여구역 지원법 개정 추진…국가 보상체계와 예방대책 마련
    [데일리환경=안상석기자] 경기 의정부시 고산동 캠프 스탠리에서 발생하는 미군 헬기 소음 피해를 국가가 보상하고 예방대책까지 마련하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이번 법안은 단순한 소음 민원 해결을 넘어 군사시설 운영에 따른 주민 피해를 국가 책임으로 명문화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재강 의원(경기 의정부을)은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군소음법)’과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의정부시 고산동 캠프 스탠리에서 장기간 반복되고 있는 미군 헬기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이 의원이 추진하는 주한미군 반환 공여구역 관련 10·11번째 입법이다. 군사시설은 맞지만 보상은 못 받는 '법의 빈틈’ 현행 군소음법은 군용비행장과 군사격장에서 발생하는 소음 피해만을 보상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캠프 스탠리는 미군 헬기가 상시 운용되고 급유시설까지 운영되고 있음에도 법률상 군용비행장으로 인정되지 않아 주민들은 수년간 소음 피해를 입으면서도 보상 대상에서 제외돼 왔다.같은 수준의 소음을 겪더라도 시설의 법적 명칭에 따라 보상 여부가 갈리는 셈이다. 이번 개정안은 바로 이 같은 제도적 공백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이 의원은 군용비행장의 정의에 '주한미군 공여구역 가운데 군사 목적으로 항공기 급유 등이 상시 이루어지는 구역'을 포함하도록 규정을 신설해 실제 군사활동이 이루어지는 시설도 보상 대상에 포함할 수 있도록 했다.법안이 통과될 경우 캠프 스탠리뿐 아니라 유사한 형태의 군사시설 주변 지역도 향후 보상 근거가 마련될 가능성이 커진다. 반환 지연이 만든 장기 피해캠프 스탠리는 의정부 지역에서 유일하게 반환되지 않은 미군 공여구역이다. 당초 2000년대 초 반환이 추진됐지만 현재까지 미8군 헬기 중간 급유기지 역할을 수행하면서 반환 일정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문제는 반환이 늦어질수록 주민 피해도 함께 누적되고 있다는 점이다.특히 고산신도시를 중심으로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가 이어지면서 과거보다 더 많은 주민들이 헬기 소음 영향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실제 주민들은 창문을 열기 어려울 정도의 소음과 진동은 물론 심야 운항으로 인한 수면 방해, 학습권 침해 등을 지속적으로 호소하고 있다. "엔진 끄지 않는 급유" 논란도캠프 스탠리 소음 문제가 다시 사회적 관심을 받게 된 계기는 지난해 언론 보도였다. 한 매체는 미군 헬기가 급유 과정에서 엔진을 끄지 않는 방식으로 운영되면서 불필요한 소음이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당시 경기북부경찰청 항공대 관계자는 헬기의 경우 엔진을 완전히 정지했다가 다시 정상 출력으로 가동하기까지 15~30분이 걸리는 반면 급유는 5~10분이면 끝나기 때문에 운용 효율성을 고려해 엔진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군사작전 효율성 측면에서는 이해될 수 있지만 주민 입장에서는 수십 분 동안 고출력 엔진 소음을 그대로 감내해야 하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환경단체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확인됐다.경기중북부환경운동연합이 실시한 주민 설문조사에서는 헬기 한 번 급유 시 평균 2.3대가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운항 시간이 오후부터 심야까지 분산돼 있어 주민들의 생활 패턴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예방대책도 처음 법률에 명시이번 개정안의 또 다른 특징은 단순한 피해 보상에 그치지 않고 예방 의무를 법률에 담았다는 점이다.현행 주한미군 공여구역 지원 특별법에는 지역 발전과 지원사업 중심의 내용은 담겨 있지만 소음·진동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정부의 예방대책 수립 의무는 명확하지 않았다.이 의원은 정부 종합계획에 '주한미군 활동에 따른 소음 및 진동 피해 구제와 예방대책'을 포함하도록 규정을 신설했다.이에 따라 관계 부처는 향후 저소음 운용 방안과 비행시간 조정, 주민 보호시설 설치, 방음대책 등 다양한 정책을 제도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보상 넘어 '국가 책임'으로 전환전문가들은 이번 법안의 의미를 단순한 지역 현안 해결 차원보다 국가 책임 원칙을 강화하는 데 있다고 평가한다.군사시설은 국가안보를 위한 공공시설이지만 그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특정 지역 주민만 장기간 부담하는 것은 형평성 논란이 지속돼 왔다.실제로 군용비행장 주변 주민들은 이미 국가 보상체계를 통해 일정 부분 피해를 인정받고 있지만 주한미군 시설 주변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제도적 보호가 미흡했다.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형평성 문제를 일정 부분 해소하려는 입법 시도로 볼 수 있다.다만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실제 보상지역 지정 기준과 소음 측정 방식, 보상금 산정 기준 등 대통령령과 하위 제도의 정비가 함께 이뤄져야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과제도 남아 있다.특히 미군 시설 특성상 한미 간 협의가 필요한 부분도 적지 않아 향후 정부와 국방부, 주한미군 간 협력이 입법 효과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재강 의원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특정 지역 주민의 희생이 당연시되어서는 안 된다"며 "주민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피해를 국가가 책임 있게 보상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이번 법안의 핵심"이라고 말했다.이어 "캠프 스탠리의 조속한 반환이 근본적인 해결책인 만큼 정부와 관계기관 협의를 지속해 의정부 시민들이 더 이상 소음 피해를 감내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번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의정부 고산동 주민들은 처음으로 법률상 소음 보상 대상이 될 가능성이 열리게 된다. 동시에 장기간 답보 상태였던 캠프 스탠리 반환 문제 역시 다시 한 번 정치권과 정부의 핵심 현안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7-22 11:02:55 이정윤
  • '26℃ 적정 냉방습관'…폭염 속 에어컨, 시원함과 지구를 함께 지키는 냉방법
    환경

    '26℃ 적정 냉방습관'…폭염 속 에어컨, 시원함과 지구를 함께 지키는 냉방법

    폭염 길어질수록 냉방 수요·전력 소비 증가…작은 실천이 탄소 배출 저감으로 이어져 전문가 "적정 온도 유지와 공기 순환, 필터 관리만으로도 에너지 효율 높일 수 있어"
    [데일리환경=정민오 기자] 연일 35℃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면서 에어컨은 이제 여름철 필수 가전이 됐다. 하지만 냉방 사용이 늘어날수록 전력 소비도 함께 증가한다. 이는 가계의 전기요금 부담을 넘어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환경적 고민도 함께 커지고 있다.기후변화로 폭염의 강도와 지속 기간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현실적인 기후 대응이라고 조언한다. 무더위를 무조건 참기보다 적정한 냉방 습관을 통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흔히 여름철 적정 냉방온도로 '26℃'가 언급된다. 정부와 한국에너지공단도 실내 냉방온도를 26℃ 안팎으로 유지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다만 이는 모든 상황에 적용되는 절대적인 기준이라기보다 에너지 효율과 쾌적성을 함께 고려한 권장 기준에 가깝다.실내 습도와 단열 상태, 창문의 방향, 가족 구성원 등 주거 환경에 따라 체감온도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숫자 자체보다 불필요하게 낮은 온도로 장시간 냉방하지 않는 습관이다.에어컨은 설정 온도가 낮을수록 실외기 가동 시간이 길어지고 압축기 부담도 커진다. 일반적으로 설정 온도를 1℃ 높이면 전력 사용량을 약 5~7%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은 온도 차이가 하루, 한 달로 이어지면 전기요금 절감뿐 아니라 전력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여름철 냉방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에어컨과 선풍기 또는 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하는 방식이 꼽힌다. 냉기를 실내 곳곳으로 순환시키면 체감온도가 낮아져 에어컨 설정 온도를 크게 낮추지 않아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실내 공기가 고르게 순환하면서 냉방 효율도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실내외 온도 차이를 지나치게 크게 벌리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외부 기온이 35℃를 넘는 상황에서 실내를 22~23℃까지 낮추면 냉방 효율이 떨어질 뿐 아니라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해 냉방병이나 신체 부담을 느낄 가능성도 커진다. 적정 수준의 온도를 유지하면서 습도를 함께 관리하는 것이 보다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냉방 효율을 높이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에어컨 필터를 주기적으로 청소하면 공기 순환이 원활해지고 냉방 성능도 개선된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직사광선은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차단하고, 문이 열린 상태에서 냉방기를 가동하는 일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다.에너지 분야 한 관계자는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냉방 습관"이라며 "처음에는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춘 뒤 적정 온도로 유지하고,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하면 같은 온도에서도 체감 시원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필터를 장기간 청소하지 않거나 사람이 없는 공간까지 계속 냉방하는 경우 불필요한 전력 소비가 발생한다"며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전기요금을 줄이는 것은 물론 탄소 배출 저감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우리나라 전력 생산은 여전히 화석연료 발전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여름철 냉방 수요가 급증하면 전력 생산도 함께 늘어나고, 이는 온실가스 배출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물론 개인 한 사람의 냉방 습관만으로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는 없다. 그러나 수많은 가정이 조금씩 에너지 사용을 줄인다면 그 효과는 결코 작지 않다.기후위기로 여름은 해마다 더 길고 뜨거워지고 있다. 이제 에어컨을 끄는 것이 친환경이던 시대는 지났다.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새로운 환경 실천이 되고 있다. 설정 온도 1℃의 차이, 선풍기 한 대의 활용, 깨끗한 필터 관리와 같은 작은 습관은 올여름 전기요금을 아끼는 동시에 지구의 부담을 조금 덜어주는 실천이 될 수 있다.정민오 기자 dailyt@naver.com
    2026-07-22 10:43:06 정민오
  • [기획 리포트]  '사계절' 사라지는 한반도 …'아열대 잔혹사' 막을 마지막 1.5℃
    환경

    [기획 리포트]  '사계절' 사라지는 한반도 …'아열대 잔혹사' 막을 마지막 1.5℃

    최근 몇 년간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의 여름과 장마는 기존 개념들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과거 한 달 남짓 적당한 비를 뿌리던 장마는 이제 밤낮을 가리지 않는 게릴라성 폭우와 기습적인 스콜(열대성 소나기) 형태로 변질되었다. '삼한사온'과 '뚜렷한 사계절'은 옛말이 되었고, 대한민국은 이제 빠르게 아열대 기후로 진입하고 있다.기상청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이미 아열대 기후의 경계선은 남해안을 넘어 강릉과 울진 등 동해안 주축까지 빠르게 북상했다. 이대로 방치할 경우 21세기 후반에는 강원도 일부 고산지대를 제외한 남한 전역이 사계절을 잃고 완전한 아열대 기후권에 편입될 것이라는 경고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1. 지표로 보는 한반도 기후위기온난화 속도는 세계 평균의 2배, 한반도의 기후변화는 전 세계 평균보다 훨씬 가파르다. 지난 100여 년간 전 지구 평균 기온이 약 1.1℃ 상승하는 동안, 한반도는 무려 2.0℃ 가까이 상승하며 세계 평균의 2배에 달하는 온난화 속도를 기록하고 있다.이로 인해 우리 삶과 생태계는 이미 도미노처럼 무너지고 있다.- 농업 지도의 급변대구 사과는 이미 강원도 정선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제주도의 특산물이던 한라봉과 애플망고는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전역에서 주력 작물로 자리 잡았다.- 길어지는 여름, 사라지는 겨울과거 90일 안팎이던 여름은 최근 110~130일까지 늘어난 반면, 겨울은 두 달 남짓으로 쪼그라들었다. - 해수면 및 수온 상승동해와 남해의 수온이 급격히 오르면서 명태와 살오징어 등 한류성 어종이 자취를 감추고, 아열대성 어류와 독성 해파리가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 2. '지구 마지노선 1.5℃'와 우리에게 남은 '탄소 예산'국제사회는 지난 2015년 파리협정을 통해 지구 평균 기온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 이하로 억제하겠다는 인류의 생존 마지노선을 설정했다. 1.5℃를 넘어서는 순간, 기후변화는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스스로 폭주하는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를 맞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은 매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현재 추세라면 1.5℃를 방어하기 위한 인류의 '탄소 예산(온실가스 허용 총량)'은 고작 3년 뒤면 바닥을 드러낼 것이라는 암울한 분석이 지배적이다. 만약 우리가 기온 상승을 1.5℃ 이내로 묶어둔다면, 2℃ 이상 상승할 때보다 물 부족 인구를 50% 줄일 수 있고, 해수면 상승으로 주거지를 잃을 위험 인구를 1,000만 명 이상 예방할 수 있다. 3. "더 이상의 방관은 없다" … 국민적 탄소 저감 노력의 필요성 기후위기는 정부나 대기업의 거대 담론에만 머물러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다. 한반도의 아열대화 속도를 늦추고 미래 세대에게 사계절을 돌려주기 위해서는 모든 국민의 주체적이고 즉각적인 실천이 요구된다. 일상 속 작은 변화가 모여 거대한 탄소 감축 흐름을 만들어내야 한다.- 기자의 시선 - 기후위기 대응은 이제 '불편함을 감수하는 미덕'이 아니라, 나와 내 가족의 생존이 걸린 '엄중한 의무'이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방관에서 벗어나 "나부터 시작한다"는 국민적 연대만이 펄펄 끓고 있는 한반도의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유일한 열쇠이다.
    2026-07-22 10:42:50 안영준
  • "가입은 클릭 한 번, 해지는 전화 100통?"… '가전 구독'의 그늘
    사건사고

    "가입은 클릭 한 번, 해지는 전화 100통?"… '가전 구독'의 그늘

    - '구독' 탈 쓴 가전 렌탈… 3~5년 의무 사용... 해지 위약금·철거비 폭탄 - 모바일 앱엔 없는 '해지 버튼'… 상담원은 통화 지연
    직장인 A씨는 최근 가전 브랜드의 '가전 구독 서비스'를 통해 로봇청소기를 들였다가 낭패를 겪었다. 개인 사정으로 두 달 만에 구독을 해지하려 하자, 업체는 3년 의무 사용 기간을 채우지 않았다며 수십만 원의 위약금과 별도의 제품 회수비를 요구했다. 더 큰 문제는 해지 신청이었다. 가입은 모바일 앱에서 클릭 한 번으로 끝났지만, 해지는 앱 어디에서도 불가능했고 오직 평일 낮 시간대 고객센터 전화 연결을 통해서만 가능했다. A씨는 며칠 동안 수십 통의 전화를 거는 수고 끝에야 겨우 해지 절차를 밟을 수 있었다. 유튜브나 넷플릭스처럼 일정 월요금을 내고 제품을 이용하는 '가전 구독 서비스'가 가전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았지만, 정작 해지 과정에서는 소비자에게 극심한 불편과 경제적 부담을 강요하는 불공정 행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언제든 자유롭게 이용하고 해지할 수 있다'는 구독 특유의 이미지만 내세우고, 실상은 수년의 의무 사용 기간과 가혹한 위약금을 물리는 과거 렌탈 방식의 독소 조항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모바일 가입은 OK, 해지는 먹통가전 구독 서비스 이용자들이 가장 크게 호소하는 불편은 바로 '해지 절차의 고의적 방해'다. 대다수 가전 및 렌탈 기업들은 자사 모바일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24시간 간편하게 구독 신청을 받는다. 그러나 막상 소비자가 해지를 원할 때는 모바일 해지 기능을 아예 막아두거나, 깊숙한 메뉴 뒤에 숨겨두는 방식을 취한다.결국 평일 근무 시간에 고객센터 상담원과 직접 통화해야만 해지가 가능하도록 구조화해 놓았는데, 이마저도 "상담원 연결이 지연되고 있다"며 수십 분씩 대기를 유도해 소비자가 해지를 포기하거나 미루도록 유도하는 전형적인 '눈속임 상술'을 쓰고 있다.위약금에 회수비·원상복구비까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해지 비용'가전 구독'이라는 트렌디한 명칭에 속아 계약서의 세부 조항을 정독하지 않고 가입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도 피해를 키우는 원인이다.소비자들은 OTT 서비스처럼 언제든 자유롭게 해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오인하지만, 실제 가전 구독 계약은 3년에서 길게는 5년까지 의무 사용 기간이 설정되어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고시 기준은 '의무 사용 기간 1년 초과 시 잔여 임대료의 10%'를 위약금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실제 주요 업체 삼성, LG, 코웨이 등은 해지 시점에 따라 잔여 요금의 10~30%를 차등 부과하는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여기에 각종 부대비용도 추가 청구된다. 월 납입금과 위약금 외에도 제품을 회수해 가는 '물류 회수비(철거비)'가 품목별로 청구되며, 에어컨이나 정수기, 비데 등 타공이 필요한 제품은 원상복구 비용까지 소비자가 부담해야 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된다.실제로 제품 자체의 미세한 하자나 성능 불만족으로 인한 해지 요청 시에도 업체들은 "기준치 이내의 정상 작동"이라며 소비자 귀책으로 돌려 과도한 위약금을 부과하는 사례가 발생한다.'가입 수단과 동일한 해지 수단 제공' 법제화 절실전문가들은 가전 구독 시장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입 방식과 해지 방식의 대칭성을 의무화하는 법적 가이드라인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유럽연합(EU)의 경우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구독을 신청할 수 있다면, 반드시 웹사이트나 앱 내에 명확한 '철회, 해지 버튼'을 두어 가입만큼 쉽게 취소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국내 역시 온라인 가입 서비스에 대한 온라인 해지 버튼 제공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이유다.한 소비자정책 전문가는 "가전 기업들이 '구독'이라는 이름으로 소비자 접근성을 낮춰 매출을 올리면서, 해지할 때는 온갖 장벽을 세워 소비자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라며 "정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중도 해지 시 부과되는 불투명한 각종 부대비용 산정 기준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7-22 07:46:20 천지은
  • 데일리환경
  • 서울특별시 용산구 원효로31길 17 (원효로3가) 2층
  • PC보기
Copyright ⓒ 데일리환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