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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한국마사회, 환경의 날 맞아 1천 평 ‘케나프 숲’ 조성… 탄소중립 앞장
    사회

    한국마사회, 환경의 날 맞아 1천 평 ‘케나프 숲’ 조성… 탄소중립 앞장

    "연간 이산화탄소 23톤 흡수" 한국마사회... 친환경 ESG 캠페인
    한국마사회가 제31회 환경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는 지난 5일 과천 포니랜드 일대에서 탄소저감 식물 식재 캠페인 ‘심어서 감탄해 ’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감탄해!’ 캠페인은 한국마사회의 대표적인 친환경 ESG 경영 실천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성료한 자원순환 캠페인 ‘모아서 감탄해 ’의 뒤를 이은 것으로, 임직원과 경주마관계자들이 탄소저감의 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실천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국마사회 임직원과 경주마관계자들은 과천 포니랜드 내 유휴부지 3,300㎡(약 1,000평) 규모의 공간에 대표적인 탄소흡수 식물인 ‘케나프’를 식재했다. 케나프는 여타 식물에 비해 광합성 능력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사회 측은 이번에 식재된 케나프가 향후 1년간 약 23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온실가스 감축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이번 행사는 운영 전반에 ‘제로웨이스트’ 취지를 적극 반영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에 설치된 현수막은 버려진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제작되었으며, 참가자들에게 지급된 기념품 역시 대나무 유래 친환경 소재로 만든 수건이 제공되는 등 친환경 요소를 극대화했다.아울러 한국마사회는 이번 캠페인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을 위한 공간 복지로 연계할 방침이다. 올해 개장 예정인 포니랜드 목장카페 ‘슬로우포니’와 이번에 조성된 케나프 미로정원 산책로를 연결해,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친환경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렛츠런파크 서울을 도심 속 힐링 공간이자 탄소중립 체험의 장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은 “작은 실천이 모여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마음으로 이번 작업에 임했다”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한국마사회 임직원들부터 대중교통 이용, 에너지 절약, 친환경 소비 등 일상 속 온실가스 저감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6-06 13:31:48 이정윤
  • 한국장애인기업투자협회, “장애인 창업이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 될 것” 
    사회

    한국장애인기업투자협회, “장애인 창업이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 될 것” 

    - 조선대학교서 투자육성세미나 개최… 광주·전남·전주·제주 15개 기업 대표 참여
    사단법인 한국장애인기업투자협회(전승원 회장)가 주최한 "장애인기업 투자육성세미나"가 지난 29일 광주 조선대학교에서 성황리 개최됐다.이번 세미나는 장애인 창업과 기업 투자가 단순한 복지정책의 영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전략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로, 행사에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대표들을 비롯해 광주·전남·전주·제주 지역의 15개 창업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투자 유치와 사업 성장 전략들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강연에 나선 한국장애인기업투자협회 전승원 회장은 창업가들에게 기존의 틀을 깨는 사고 전환으로 "창업은 정답을 맞추는 시험이 아니다. 실패를 통해 답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서민적 사고방식이 아니라 문제를 기회로 바꾸는 기업가 정신"이라고 강조했다.특히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건강관리, 재활, 장애 개선 기술, 돌봄서비스, 헬스케어 인공지능 산업이 향후 수십 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할 시장이라고 전망했다.이번 세미나의 핵심은 '장애인이 단순한 복지 수혜자가 아닌 산업 혁신의 주체'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며, 장애·고령화 관련 기술 시장이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 인공지능과 디지털 헬스케어를 결합한 보조공학(Assistive Technology) 산업이 미래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이날 세미나는 공식 일정이 종료된 이후 밤 10시까지 그 열기가 1대1 멘토링을 통해 이뤄졌으며 투자 유치 전략, 정부 지원사업 활용 방안, 벤처캐피탈 연계 전략 등에 대해 심층 상담들이 진행됐다.협회 관계자는 "장애인기업 육성은 복지정책이 아니라 투자정책이다. 한 사람의 장애인을 지원하는 것은 한 사람을 돕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만드는 일"이라며 "협회는 앞으로도 장애인기업 발굴과 투자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 장애인 헬스케어 산업의 중심 국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전승원 회장은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 다음 기적은 반도체 공장이 아니라 사람에게서 나올 수 있다.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기술로 바꾸고, 그 기술이 기업이 되고, 그 기업이 세계 시장을 바꾸는 순간, 대한민국은 복지 선진국을 넘어 혁신 선진국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다"며 "장애인은 더이상 사회에서 도움을 필요로하는 존재가 아닌, 대한민국의 경제 미래를 만드는 새로운 주체이다."고 강조했다.참고로 기자가 조사한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등록장애인 현황 통계'에 따르면, 국내 등록장애인은 총 2,627,761명으로 전체 인구의 5.1%를 차지했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고령화'다. 등록장애인 중 65세 이상 고령층 비율은 56.9%(1,496,135명)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새로 등록되는 장애인 중에서도 65세 이상이 약 60%를 차지해, 노령화에 따른 후천적 장애 발생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 발표한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에 따르면, 15세 이상 장애인 중 취업자는 88만 8천 명으로 집계됐다. 장애인 고용률은 34.5%로 전체 인구 고용률(63.3%)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지만, 전년 대비 0.5%p 상승하며 소폭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특히 생산가능인구인 15~64세 기준 고용률은 49.4%로 절반에 가까운 장애인이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6-06-05 19:32:59 정진욱
  • “텀블러 쓰고 지역화폐 받자”… 용산구, ‘기후행동 두컷 챌린지’ 개최
    사회

    “텀블러 쓰고 지역화폐 받자”… 용산구, ‘기후행동 두컷 챌린지’ 개최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인증하는 ‘기후행동 두컷 챌린지’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환경 보호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챌린지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동참을 위해 올해 총 2회에 걸쳐 집중 추진된다.1차 챌린지: 6월 5일부터 6월 30일까지2차 챌린지: 9월 7일부터 9월 30일까지거주지 상관없이 '용산 생활권자'라면 누구나 참여이번 행사는 참여 문턱을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용산구민뿐만 아니라 용산구에 위치한 직장에 다니는 직장인, 지역 내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등 용산구를 기반으로 생활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한 기후행동 모습을 사진 2장으로 촬영한 뒤, 홍보물에 포함된 전용 QR코드를 스캔해 제출하면 된다. 구는 추첨을 통해 총 8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급할 예정이다. 환경도 지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것도 탄소중립?"… 일상 속 쉬운 행동으로 동참인증 가능한 기후행동 항목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저탄소 생활 수칙들로 구성됐다이번 챌린지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저탄소 생활 수칙들로 구성되어 참여 문턱을 크게 낮췄다는 평이다. "작은 실천이 모여 기후위기 극복“맑은환경과 김숙현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탄소중립이 거창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는 하나의 '놀이와 문화'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 며"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면서 실용적인 보상도 챙길 수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의 호응을 바란다"고 말했다.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 작은 실천들이 한데 모일 때 비로소 진정한 기후위기 극복이 가능해진다”며 “이번 챌린지가 용산구 전역에 녹색생활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용산 생활권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6-06-05 09:40:00 이정윤
  • 고물가 시대의 현명한 소비와 지구를 살리는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천하는 ... ‘아나바다 자원순환운동 3차’ 신청 접수
    사회

    고물가 시대의 현명한 소비와 지구를 살리는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천하는 ... ‘아나바다 자원순환운동 3차’ 신청 접수

    강남구1인가구커뮤니티센터는 지난 5월 27일부터 오는 6월 27까지 ‘아나바다 자원순환운동 3차’ 신청 모집한다. 올해로 3차를 맞이한 이번 자원순환운동은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는 전통적인 아나바다 정신에 현대적인 '탄소중립'과 '업사이클링(새활용)' 트렌드를 접목한 대표적인 지역 행사이다.1. 접수: 5.27(수) - 6.27(토)집에 안 쓰는 주방용품, 가전, 옷, 책 등 물건이 있다면 강남구1인가구커뮤니티센터로 가져가면 된다. 단, 물품 기부자에 한해 물물교환권을 제공한다.2. 교환: 6.29(월) - 6.30(화) 집에 잠자고 있는 새 것과 같은 물품들, 기부된 물품들을 서로 교환할 수 있다. 이 날 세제 나눔 행사도 부대행사로 이어질 예정이다.지난 행사에 참여한 시민 김모 씨(38)는 "아이와 함께 집안 물건을 정리하며 자원 순환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교육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내가 안 쓰는 물건이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보물이 되는 것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단순 재활용' 넘어 '새활용'으로 이어지는 자원의 고부가가치 순환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자원순환의 경제적·환경적 효과와 함께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를 통해 순환된 물품이 총 5,000여 점에 달할 경우, 이를 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하면 소나무 약 1,200그루를 심은 것과 다름없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산된다. 기후 위기 시대에 살며 이제 자원순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로 인해 발생하는 폐기물들로 매일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를 위해, 손때 묻은 사용 안하는 물건들을 서로 나누며 작은 실천이 모여 거대한 지구촌의 탄소저감에 앞장서는 그런 6월의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다.
    2026-06-04 14:26:27 정진욱
  • [ESG 이색 지역행사] 오는 6일, 청주시 세계 환경의 날 기념 '업사이클링 청주, 청바지로 그리는 청사진' 개최
    사회

    [ESG 이색 지역행사] 오는 6일, 청주시 세계 환경의 날 기념 '업사이클링 청주, 청바지로 그리는 청사진' 개최

    세계환경의 날 다음 날인 6일 토요일, 충북 청주시 청주도시재생허브센터 광장에서 기후위기 극복과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이색 시민 축제가 개최된다.'2026 청주시민 환경한마당 및 자원순환 캠페인'은 '하나뿐인 지구, 쓰레기 없는 자원순환도시 청주'를 슬로건으로 하는, 환경의 날 기념식 중심의 일방향성 행사를 탈피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환경 보호를 직접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체험마켓 프로그램에는 페타일 조각모음 테라조 사진꽂이, 새활용 목공소품 공장, 되살림 한복 꽃 브로치, 한살림 옷 되살림 장터, 자투리천 미니 티슈케이스 키링, 복을 낚는 액막이 청바지 명태, 바다를 품은 드림캐쳐, 돌아라 새활용 팽이 배틀존, 새활용 스토리지 새활용 공예품 전시 및 판매, 사회적경제 '가치다다' 먹거리부스 등을 운영한다. "버리면 쓰레기, 모으면 자원" 광장 곳곳에 마련된 다양한 환경체험 부스에서는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오감으로 느끼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되니, 업사이클링(새활용) 교육 프로그램들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만큼 청주시민이나 인근 대도시 지역 주민들이 가족단위로 참여하면 환경 교육에 도움이 될 것 같다.맑고 깨끗한 도시를 만드는 힘은, 거창한 지역들의 큰 정책보다 이런 소소하지만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문화가 자라나는 미래 세대인 아이들 환경 교육에도 도움이 되고, 지구촌 환경도 점차 개선되어, 시민들이 함께 뜻을 모아 작은 실천들이 모여 기후 위기 시대를 함께 극복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2026-06-04 14:26:21 정진욱
  • [ESG] 지구를 생각하는 생활 속 작은 실천 ... ‘새활용’으로 삼행시 짓고, 특별한 업사이클링 LP 노트 받자
    사회

    [ESG] 지구를 생각하는 생활 속 작은 실천 ... ‘새활용’으로 삼행시 짓고, 특별한 업사이클링 LP 노트 받자

    새활용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지구를 생각하는 우리들의 작은 실천, ‘새활용’으로 멋진 삼행시를 짓고, 버려지는 LP로 새롭게 태어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업사이클링 LP 노트를 상품으로 지급한다.참여방법 새활용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해당 삼행시 게시글 좋아요 누르기 댓글로 새활용 삼행시를 멋지게 작성하면 된다.이벤트 기간은 6월 16일(화)까지다.자세한 문의는 새활용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하여 세부내용 및 이벤트 참여와 문의가 가능하다,'새활용(Upcycling)'은 단순 재사용을 넘어선 '가치의 업그레이드'를 가진 단어로 '재활용(Recycling)'과는 다르다.예를 들어 버려진 현수막이 힙한 메신저 백으로 변신하고, 폐소방호수가 튼튼한 지갑이 된다. 쓸모를 다해 버려지던 쓰레기들이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새로운 예술적 가치와 상품성을 지닌 제품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바야흐로 '새활용(업사이클링·Upcycling)'의 시대다.새활용은 현재 전 세계적인 문화로 자리 잡은 배경에는 환경적·사회적·경제적 취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가장 큰 취지는 환경 보호이고, 하나뿐인 희소성, '가치 소비'의 실현에 그 목적이 있다.요즘 소비 트렌드의 변화도 한몫한다. 새활용 제품은 버려진 자원의 부위나 상태에 따라 세상에 단 하나뿐인 디자인을 가지게 된다. 대량 생산된 똑같은 물건 대신, '나만의 개성'과 '환경 보호에 기여했다는 자부심'을 동시에 소비하려는 MZ세대 중심의 미닝아웃(Meaning out, 소비를 통해 자신의 신념을 드러내는 것) 문화와 완벽히 맞닿아 있다.단순히 쓰레기를 덜 버리는 것을 넘어, 버려지는 폐자원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새활용.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필(必)환경' 시대의 강력한 무기로 자리 잡고 있다.
    2026-06-03 21:24:07 정진욱
  • 개인정보 유출 피해 발생 티빙, “티빙 및 기타 서비스의 비밀번호 변경 권장”
    사회

    개인정보 유출 피해 발생 티빙, “티빙 및 기타 서비스의 비밀번호 변경 권장”

    이름, 생년월일, 휴대폰 번호 등 유출…피해 규모는 밝히지 않아 ‘오리무중’
    티빙에서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발생했다. 티빙은 CJ ENM 계열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의 구독형 OTT(스트리밍) 서비스로 2025년 5월 기준으로 511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국내 OTT 앱 사용자 기준 3위에 이르는 플랫폼이다. 3일 티빙은 안내문을 통해 2026년 6월 2일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저장하는 DB에 비인가 접근이 이루어져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티빙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신원 미상의 해커가 개인정보가 저장된 DB에 접속하여 개인정보 파일을 외부로 전송하여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아이디, 이름, 생년월일, 성별, CI, DI, 휴대폰 번호 (마지막 4자리 암호화), 이메일 (도메인 제외 ID 부분 암호화), 환불 계좌번호 (암호화), 비밀번호 (단방향 암호화), 이외 서비스 이용과 관련한 정보 등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피해 회원의 규모가 불명확해 이용자들 사이 불만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티빙은 “유출 사실을 인지한 후 공격자 IP의 접근을 차단하고, 클라우드 접근 통제 정책을 변경하였으며, 모니터링 정책을 변경하여 DB 접속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대응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또 추가적인 피해 확산 예방을 위한 보안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이용자 피해구제를 위한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티빙은 “고객센터를 통해 유입된 사항에 대해 필요한 피해를 확인하고, 관련 구제 절차를 위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혹시 모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동일한 계정 정보를 사용하는 티빙 및 기타 서비스의 비밀번호 변경을 권장드린다”고 밝혔다.
    2026-06-03 21:23:56 이정윤
  • [현장 취재] 실버케어도 소수 정예 시대 ... 대구 남구 조일주간보호센터, ‘소수정예 밀착 케어’로 프리미엄 노인 돌봄 서비스 실현
    사회

    [현장 취재] 실버케어도 소수 정예 시대 ... 대구 남구 조일주간보호센터, ‘소수정예 밀착 케어’로 프리미엄 노인 돌봄 서비스 실현

    최근 통계청의 2025 고령자 통계 및 인구 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1,000만 명을 돌파하며 전체 인구의 고령인구 비중이 20.3%에 도달하여 유엔(UN) 기준 초고령 사회(20% 이상) 조건에 도달했다.고령자 돌봄의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 남구 '조일주간보호센터'에서 진행하는 좀 더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소수정예 밀착 케어’ 시스템이 최근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많은 인원을 한 공간에서 돌보는 기존 대규모 시설과 달리, 기자가 현장 취재한 이 곳 조일주간보호센터에서는 소수의 정원으로 어르신 한 분 한 분에게 집중하는 맞춤형 돌봄을 제공한다.1:1 맞춤형 케어가 가능한 소수정예 시스템의 도입을 일찍 선택한 이 곳 센터의 가장 큰 강점은 ‘어르신 밀착 케어’다. 소수 인원만을 선별하여 관리하기 때문에 전문 요양보호사와 어르신 간의 긴밀한 유대관계가 형성된다. 어르신의 작은 행동 변화나 건강 상태의 미세한 징후도 즉각적으로 감지하여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했다. 정서적 안정감과 치매 예방 맞춤 프로그램공간이 혼잡하지 않아 어르신들이 가정과 같은 편안함과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소규모 그룹의 특성을 살려 인지 능력 향상, 신체 기능 유지, 치매 예방 프로그램 등이 어르신의 개별 수준에 맞춰 심도 있게 진행된다.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적고, 모든 어르신이 소외감 없이 프로그램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가족의 마음으로 신뢰를 더하는 돌봄조일주간보호센터 관계자는 “소수정예 원칙을 고수하는 이유는 어르신 개개인의 존엄성을 지키고 깊이 있는 돌봄을 실현하기 위함”이라며,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어르신을 맡길 수 있도록 내 부모를 모시는 마음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정부 역시 장기요양보험 제도를 통해 돌봄의 질적 향상을 유도하고 있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인력 부족과 예산 한계로 인해 완전한 의미의 1:1 케어를 수행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한 실버케어 전문가는 "이제는 양적인 돌봄 확대를 넘어 고령자 한 분 한 분의 존엄성을 지키는 질적 돌봄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주간보호센터의 전문적인 1:1 밀착 맞춤 케어 시스템 정착을 위한 제도적 지원과 전문 인력 양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6-06-02 20:06:18 이대우 성주·칠곡·의성
  • 마포구, 생활폐기물 감량 정책 '빛났다'…서울시 반입량관리제 ‘우수구’ 선정
    환경

    마포구, 생활폐기물 감량 정책 '빛났다'…서울시 반입량관리제 ‘우수구’ 선정

    감축 할당량 대비 1,596톤 초과 감축 성과… 인센티브 2억 6천만 원 확보
    서울 마포구가 강력하게 추진해 온 생활폐기물 감량 및 자원순환 정책이 가시적인 결실을 맺으며 서울시 자치구 중 자원순환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잡았다.마포구는 서울시가 실시한 ‘2025년 기준 생활폐기물 반입량관리제 평가’에서 탁월한 감량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구는 이번 우수 자치구 선정으로 서울시로부터 2억 6,0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시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생활폐기물 반입량관리제’는 서울시가 수도권매립지 직매립 금지 등 자원순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각 자치구별로 생활폐기물 반입 할당량을 설정하는 제도다. 감축 목표를 달성한 자치구에는 재정적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반면, 할당량을 초과한 구에는 페널티를 부과해 자발적인 쓰레기 감량을 유도하고 있다. 마포구의 경우 마포자원회수시설과 수도권매립지로 향하는 폐기물 양을 합산해 산정된다. 데이터가 증명한 감량 성과… 전년 대비 4,581톤 쓰레기 줄여 이번 평가에서 마포구는 전방위적인 폐기물 감량 정책을 통해 쓰레기 배출량을 크게 가라앉혔다. 지난해 마포구에 배정된 공공처리시설 생활폐기물 반입 할당량은 총 4만 5,588톤이었으나, 실제 반입량은 4만 3,992톤에 그쳤다. 할당량과 비교해 무려 1,596톤을 추가로 감축한 것이다. 특히 이는 2024년 반입량인 4만 8,573톤과 비교했을 때 무려 4,581톤이나 감소한 수치다. 구 측은 일회성 정책이 아닌, 지난 수년간 다각도로 펼쳐온 '마포형 쓰레기 감량 로드맵'이 주민들의 일상 속에 성공적으로 정착했음을 증명하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발생부터 재활용까지’… 촘촘한 마포형 자원순환 거버넌스 구축 마포구의 이 같은 성과는 폐기물의 발생 자체를 억제하는 '원천 차단 정책'과 버려지는 자원을 다시 쓰는 '선순환 정책'이 시너지를 낸 결과다. 구는 쓰레기 배출량이 많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체 처리를 적극 유도하는 한편, 매립·소각되던 커피박(커피찌꺼기)과 폐봉제원단을 수거해 자원화하는 재활용 사업을 전격 확대했다. 현대인들의 소비 패턴 변화에 발맞춘 맞춤형 감량 대책이 적중한 셈이다. 동시에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거점형 분리배출 시설인 ‘소각제로가게’의 운영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투명페트병, 폐비닐, 폐의류 등을 고품질 자원으로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유도해 재활용률을 극대화했다. 또한 종량제봉투 내에 음식물 쓰레기나 재활용품이 혼합 배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현장 계도와 강력한 단속을 상시 병행하며 전방위적인 압박과 홍보를 이어왔다. 인센티브 2억 6천만 원, 자원순환에 전액 재투자… "지속 가능한 환경도시 만들 것“ 마포구는 이번에 확보한 인센티브 2억 6,000만 원을 관내 자원순환 인프라 확충 및 신규 감량 사업 발굴에 전액 재투자할 방침이다. 1회용품 사용 규제 강화 지원, 스마트 분리수거함 확대 도입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2차 자원순환 정책을 구상 중이다. 아울러 소각장 추가 건설 등 지역 내 예민한 환경 이슈가 산적한 만큼, 이번 반입량 감축 성공을 발판 삼아 '소각장 신설 없이도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모범 사례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제시하겠다는 포부다. 깨끗한마포과 신남재 과장은 “이번 우수구 수상과 쓰레기 대폭 감량이라는 결실은 구청의 행정력뿐만 아니라, 불편함을 감수하고 올바른 분리배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마포구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이라며 “향후 주민 체감형 자원순환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해 기후위기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친환경 선도 도시 마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6-02 14:04:26 이정윤
  • 데일카네기코리아-중소기업융합 인천부천연합회...‘글로벌 리더십 및 차세대 경영인 육성’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 체결
    교육

    데일카네기코리아-중소기업융합 인천부천연합회...‘글로벌 리더십 및 차세대 경영인 육성’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 체결

    인천·부천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 위해 글로벌 교육
    데일카네기코리아(대표 노윤하)와 (사)중소기업융합 인천부천연합회(상임부회장 이현구)가 지역 경제의 핵심인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1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소재 데일카네기코리아 본사에서 ‘교육컨설팅 관련 사업 포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교육 및 컨설팅 사업의 발전과 상생 협력을 도모하고, 특히 인천·부천 지역 기업 경영자들의 리더십 역량 강화와 인재 육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협약의 핵심은 연합회가 기존 운영 중이던 교육 과정의 고도화다. 이에 따라 이번 6월부터 데일카네기코리아의 세계적인 커리큘럼이 접목된 ‘카네기 차세대경영자 과정’으로 전격 전환된다. 이는 기존의 ‘2세 경영자 과정’을 최고 수준으로 고도화하는 최초의 사례로, 양 기관이 공동으로 운영 및 관리하는 최고위 과정 협업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데일카네기코리아는 114년의 역사 속에서 검증된 리더십, 소통, 조직 활성화, 인재 육성 노하우를 제공하며, 연합회는 교육생 모집 및 홍보, 지역 네트워크 구축 등 행정적 지원을 전담하게 된다. 특히 양 기관은 이번 과정을 향후‘최고경영자 과정(CEO 과정)’으로 확대 발전시키고, 나아가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서도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데일카네기코리아는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와 전문 트레이너를 파견하여 교육 품질을 관리하며, 연합회는 원활한 교육 운영을 위한 제반 업무를 수행한다. 아울러 인천 지역의 카네기 퍼블릭 프로그램 위탁 운영 권한 부여를 검토하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2026-06-02 13:50:10 이정윤
  • 해양환경공단, 2026년 ‘반려해변’ 제도 본격 시동…민간 사무국에 ‘굿웨이브’ 지정
    사회

    해양환경공단, 2026년 ‘반려해변’ 제도 본격 시동…민간 사무국에 ‘굿웨이브’ 지정

    우리 바다를 반려동물처럼 아끼고 가꾸는 ‘반려해변’ 제도가 올해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2026년도 반려해변 제도의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 사단법인 ‘굿웨이브’를 민간 사무국으로 지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반려해변은 기업, 학교, 단체가 특정 해변을 책임감 있게 입양해 지속적으로 돌보는 해양쓰레기 해결 참여형 제도다. 지난 2020년 제주도에서 첫발을 뗀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현재는 전국적인 해양환경 보호 운동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민간 사무국은 반려해변 제도의 최일선 운영 주체다. 해변을 입양한 단체와 지역 코디네이터, 지방자치단체를 잇는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것은 물론, 참여 단체들이 원활하게 정화 환경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사단법인 굿웨이브는 연안 및 수중 정화활동, 전문 다이버 양성 교육 등 다양한 해양환경 보전 사업을 전개해 온 비영리 단체다. 공단 측은 굿웨이브의 현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입양환경단체 지원 체계가 한층 더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단은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올해 활동할 41개 입양환경단체를 선정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추가 입양환경단체를 모집하는 한편, 합동 연안정화 캠페인과 전국대회 등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반려해변은 건강한 우리 바다를 지키기 위해 민간과 공공이 손을 잡고 만들어 가는 뜻깊은 제도”라며 “새로운 사무국을 중심으로 반려해변 네트워크가 더욱 유기적이고 견고하게 운영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6-02 11:15:29 이정윤
  • “안전맨 신재점 뜬다”…철근 누락 후 현대건설 권력축 이동
    사회

    “안전맨 신재점 뜬다”…철근 누락 후 현대건설 권력축 이동

    철근 누락 사태로 현대건설 경영진 책임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차기 리더 후보로 신재점 CSO(최고안전책임자) 상무가 급부상하고 있다. 단순 현장 사고를 넘어 안전 시스템 부실과 조직 문화 전반에 대한 비판이 커지면서, 업계에서는 사실상 ‘포스트 이한우 체제’의 중심축이 안전 경영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신 상무는 지난 3월 CSO에 오른 이후 현장 안전 관리 체계와 품질 시스템 정비를 주도해왔다. 경북대학교 건축공학과 출신으로 약 30년간 현대건설에 몸담은 정통 ‘현대맨’이다. 안전품질본부장을 비롯해 주택사업본부 PD, 도시정비영업실장 등을 거치며 설계·시공·정비사업 경험을 두루 쌓았다.특히 업계에서는 신 상무를 두고 “현대건설 내부에서 안전과 현장을 동시에 이해하는 몇 안 되는 실무형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철근 누락 사태 이후 ‘속도와 수주 경쟁’ 중심이던 조직 기조에 대한 반성이 커지면서 그의 존재감도 빠르게 확대되는 분위기다.건설업계 관계자는 “지금 현대건설은 브랜드 신뢰 자체가 흔들리는 상황”이라며 “과거처럼 공격적 수주 성과보다 현장 신뢰 회복과 안전 체계 정상화가 최우선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반면 일각에서는 신 상무 카드 역시 완전한 해법이 되긴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오랜 기간 현대건설 내부에 몸담았던 만큼 기존 조직 문화와 완전히 단절된 변화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2일 “결국 중요한 건 사람 한 명이 아니라 현대건설이 안전보다 실적을 우선해온 구조 자체를 바꿀 수 있느냐”라고 말했다.
    2026-06-02 10:51:57 이정윤
  • ‘K-푸드 거인’ 오뚜기, 열도 심장부 정조준… 도쿄 법인 앞세워 글로벌 영토 확장
    식품/의료

    ‘K-푸드 거인’ 오뚜기, 열도 심장부 정조준… 도쿄 법인 앞세워 글로벌 영토 확장

    “라면부터 참기름까지” 오뚜기, 일본 법인 닻 올렸다… 하반기 본격 가동
    국내 종합식품기업을 대표하는 ㈜오뚜기가 전 세계 식품 트렌드의 각축장이자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오뚜기는 최근 일본 현지 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 짓고, 다가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며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K-푸드의 위상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시점에서, 이번 일본 진출은 오뚜기의 해외 사업 다변화와 신시장 개척을 위한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지난 5월 15일 일본 도쿄에 현지 판매법인 설립을 공식적으로 완료했다. 법인 설립 이후 현지 유통망 확보와 인프라 구축 등 사전 준비 작업을 거쳐, 올해 9월 이후부터 본격적인 영업 및 마케팅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이번에 출범하는 일본 법인은 오뚜기가 앞서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뉴질랜드, 미국, 베트남 법인에 이은 네 번째 해외 거점이다. 전 세계 식품 소비 트렌드의 바로미터이자 아시아 시장의 핵심 요충지로 꼽히는 일본에 직접 교두보를 마련함으로써, 해외 사업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함께 도모하겠다는 전략적 포석이 깔려 있다.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확고한 1위 자리를 지켜온 제품들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두드려온 오뚜기는, 이번 일본 현지 법인 설립을 계기로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대폭 넓혀갈 계획이다. 특히 유통 구조가 복잡하고 현지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일본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단순한 수출을 넘어 현지 법인을 통한 밀착형 마케팅과 유통망 다각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그간 다소 내수 중심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기업 이미지를 탈피하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식품기업으로서의 기반을 한층 더 공고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라면부터 K-소스·참기름까지… 차별화된 라인업으로 열도 공략오뚜기가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내세운 주력 무기는 단연 ‘라면류’다. 한국 라면 특유의 매운맛과 깊은 국물 맛이 이미 전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만큼, 일본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오뚜기는 대표 제품들을 중심으로 현지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며,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과 식문화를 고려한 맞춤형 현지화 제품의 도입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오뚜기의 전략은 단순히 라면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최근 일본 내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국의 식문화를 집에서 직접 즐기는 ‘모디슈머(Modisumer)’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다채로운 ‘K-소스’ 라인업과 전통의 강자인 ‘참기름’ 등 우수한 품질의 제품들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떡볶이 소스, 치킨 소스 등 한국식 매운맛과 감칠맛을 내는 소스류는 물론, 고소한 풍미로 국내 시장을 평정한 참기름을 전면에 내세워 일본 가정의 식탁을 파고들겠다는 계산이다.이는 최근 일본 내에서 식지 않고 이어지는 4차 한류 붐과 K-푸드 열풍을 적기에 활용하겠다는 전략이기도 하다. 오뚜기는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식품회사로서 오랜 기간 축적해온 제품 개발 노하우와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방할 수 없는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일본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다. 일본 소비자들이 단순히 한국 음식을 사 먹는 것을 넘어, 오뚜기 제품을 통해 일상에서 직접 다양한 한국 요리를 조리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유도해 시장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단순 판매 넘어 식문화 소통”… K-푸드의 진정한 먹는 즐거움 전한다오뚜기의 이번 일본 시장 진출은 대기업 간의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무대에서 독자적인 브랜드 가치를 구축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기도 하다. 업계에서는 오뚜기가 가진 높은 브랜드 신뢰도와 대중성이 일본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현지 유통 대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구축 및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성패를 가를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오뚜기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 증가와 판매 확대도 기업 경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이지만, 그보다 더 본질적인 목표는 오랜 시간 정성과 진심을 다해 만들어온 오뚜기만의 우수한 제품들을 일본 소비자들에게 올바르게 전달하는 것”이라며 진정성 있는 접근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단순히 가공식품을 수출하는 개념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푸드 특유의 ‘먹는 즐거움’과 건강한 식문화를 일본 현지에 전파하고 확산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6-01 12:20:22 이정윤
  • [노주현의 사회 칼럼] 자립준비청년 제11편, '편견' ... 피는 못 속인다는 말 앞에서
    사회

    [노주현의 사회 칼럼] 자립준비청년 제11편, '편견' ... 피는 못 속인다는 말 앞에서

    어느 입양 사연에 달린 댓글들 편견이라는 주제로 칼럼을 쓰고 있던 2주 전, 우연히 SNS를 보다가 눈에 띄는 사연 하나를 만났다. 난임으로 오래 고생하던 아내가 남편에게 아이를 입양하자고 했더니, 남편이 이를 반대했다는 이야기였다. 반대의 이유는 이러했다. “그렇게 태어난 아이는 충동적이고 무절제한 부모 밑에서 태어났으니, 그런 기질을 타고날 수 있어 싫다.”정작 내 눈을 사로잡은 것은 그 사연이 아니라, 그 아래 끝없이 달린 댓글이었다. 대부분은“타고난 기질은 무시 못 하니 남편 말을 들으라.”는 쪽이었다. 차마 이곳에 옮기기 어려운 험한 말도 많았고,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지 말라’는 오래된 속담을 인용한 댓글도 적지 않았다. “유전적인 기질은 무시 못 한다.”, “그런 아이를 입양하는 게 찝찝해서, 나는 몸이 갈려 없어지는 한이 있어도 시험관을 계속한다”라는 말까지 보였다. 그 댓글들을 읽고 있자니, 가슴이 턱 하고 막히는 느낌이었다.아이는 누가 키우느냐, 어떤 환경에서 자라느냐에 따라 사회적 성격이 크게 달라진다. 그런데 그 댓글들의 밑바닥에는“유전자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라는 식의, 유전 결정론적 편견이 깔려 있었다. 특히“유전자의 힘은 무시 못 한다.”, “내 몸이 갈리는 한이 있어도 시험관을 계속했다.” 같은 말은, 단순히 유전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그 안에는 혈연이 아닌 아이, 출생 배경을 모르는 아이, 보육원이나 입양 배경을 가진 아이를 향한 막연한 불안과 편견이 뒤섞여 있다. 그 편견은 어디에서 오는가?이런 댓글이 달리는 원인을 몇 가지로 나누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첫째, 사람들은 설명하기 어려운 불안을‘유전자’라는 한 단어로 단순화한다. 이 아이가 어떤 성격을 가질지, 어떤 어려움을 겪을지, 부모와 어떤 관계를 맺을지 알 수 없다는 불안이 생기면, 그 복잡한 문제를“피는 못 속인다.”, “유전자가 중요하다”라는 말로 간단히 정리해버린다. 실제로 유전은 일부 기질과 건강상의 위험에는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한 사람의 인격과 도덕성, 범죄성, 삶의 방향까지 단순히 결정하지는 못한다.둘째, 한국 사회에는 여전히 혈연 중심의 가족관이 강하게 남아 있다. “내가 낳은 아이”, “내 피가 섞인 아이”에 대한 신뢰는 크지만, 출생 배경을 모르는 아이에게는 막연한 위험함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입양이나 보육원 출신에 대해 실제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하기보다, “부모가 어떤 사람이었을지 모른다.”, “타고난 무언가가 있을 것이다”라는 식의 상상에 기대게 된다.셋째, 대중문화와 사건 보도가 이 편견을 키운다. 영화와 드라마, 뉴스에서 부모의 부재, 고아, 보육원 출신, 입양아라는 설정은 결핍과 분노, 범죄, 문제가 있는 인물의 배경을 설명하는 장치로 자주 쓰인다. 그러면 사람들은 충분한 통계나 사례를 확인하지 않고도“역시 가정환경이 불안정하면 위험하다”, “사람은 출신을 봐야 한다”라는 인상을 주게 된다.넷째, 자기합리화의 심리도 작동한다. “힘들어도 내 유전자를 가진 아이를 낳는 것이 더 안전한 선택이었다”라는 말은, 자신이 택한 길에 대한 정당화에 가깝다. 사람은 고생해서 선택한 길이 옳았다고 믿고 싶어 하기에, 그 반대편에 있는 입양이나 비혈연 양육을 낮춰 보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점은 이것이다. 이런 댓글들은 과학적 판단이라기보다, 불안과 혈연주의, 편견과 자기합리화가‘유전자’라는 말로 그럴듯하게 포장된 것에 가깝다. 유전의 영향이 전혀 없다는 뜻이 아니다. 다만 그것을 근거로 특정 출생 배경을 가진 사람을 위험하거나 열등한 존재로 보는 것은, 명백히 잘못된 해석이다.나의 기질 검사 결과가 말해준 것필자는 지난 4월, TCI 기질 및 성격 검사를 받았다. 눈에 띄는 기질 결과를 꼽자면 자극 추구가 97%, 인내력이 95%, 사회적 민감도가 6%였다. (참고로 기질은 타고 태어난 부분이고, 성격은 후천적으로 발달하는 부분이다.)앞선 댓글들의 논리, 곧 기질만으로 사람을 규정하는 방식으로 필자를 설명한다면, 나는“도박을(자극 추구) 끈질기게(인내력) 하면서 타인의 감정에는 무관심한(사회적 민감도)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나는 도박도, 숏폼 영상 중독도 아니며, 무리한 투자 역시 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오히려 끈기가 있는 덕분에 한번 시작한 프로젝트는 끝까지 버텨 내고, 자립 준비 청년들과 오래도록 마음을 나눈다. 기질이 곧 그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한 사람이 자라나는 데에는 기질이나 유전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것이 훨씬 더 많다. 편견은 무지가 아니라, 사회가 사람을 분류해 온 방식이다 그런데도 우리 사회는“그럴 것이다”, “피는 못 속인다”라는 편견으로 한 사람의 인생을 함부로 재단한다. 특히 보육원 아동이나 입양을 기다리는 아동처럼, 친생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한 아이들에게는 더욱 가혹한 편견을 씌워 마음에 생채기를 낸다.이는“미혼 부모는 문란하고 무책임할 것이다”, “한부모 가족은 결핍된 가정일 것이다”, “입양가족이나 위탁 가족은 진짜 가족이 아닐 것이다”, “다문화가족은 가난하거나 한국 사회에 적응하지 못할 것이다”와 같은 수많은 편견과 같은 뿌리에서 자란다. 다양한 편견이 존재하지만, 한국 사회에서는 가족주의와 혈연주의라는‘정상 규범’이 유독 강하게 작동한다. 한국 사회의 편견은 단순히 무지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오랜 시간 정상이라 배워 온 가족, 혈연, 학벌, 성별의 규범에서 비롯된다. 미혼 부모를 문란하다고 여기고, 보육원 출신에게 문제가 있을 것이라 단정하고, 입양가족을 진짜 가족이 아니라 보고, 학벌로 사람의 가능성을 가늠하는 태도는 모두 같은 뿌리를 가진다.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보기 전에 출신과 가족 형태, 몸, 학교, 병력으로 먼저 판정해 버리는 사회적 습관이다. 그러므로 편견은 개인의 성격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오랫동안 사람을 분류해 온 방식이 낳은 결과다. 유전학과 낙인 사이, 그 경계에 대하여 유전은 분명 인간에게 영향을 미친다. 기질과 건강상의 위험, 일부 성향에는 유전적 영향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을 근거로“출생 배경을 모르는 아이는 위험하다”, “보육원이나 입양 배경의 아이는 유전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말하는 순간, 그것은 더 이상 과학이 아니라 차별이 된다.사람은 유전자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한 사람의 성격과 삶은 유전과 양육 환경, 애착 관계, 교육, 경제적 조건, 사회적 지지, 그리고 차별의 경험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해 빚어진다. 특히 아이에게 안정적인 어른과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아동 발달 연구에서 거듭 확인되어 온 사실이다. 어려운 출발선에 선 아이라도 안전한 환경과 지속적인 지지를 만나면 회복하고 성장할 수 있다.입양과 보호아동에 관한 연구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입양은 많은 아이에게 발달을 회복할 기회를 주었고, 시설이나 불안정한 환경에 남겨진 아이들보다 더 나은 결과를 보인 연구들도 있다. 물론 모든 아이가 아무런 어려움 없이 자란다는 뜻은 아니다. 일부 아이들은 초기의 상실과 방임, 학대, 분리의 경험으로 인해 더 많은 심리적·교육적 지원을 필요로 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피가 문제”라는 뜻이 아니라, “사회와 어른의 돌봄이 더 필요하다”라는 뜻이다.“유전자의 힘은 무시 못 한다”라는 말은, 그 자체로는 맞을 수 있다. 그러나 그 말이“그러니 출생 배경을 모르는 아이는 꺼림칙하다”, “보육원 출신은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결론으로 이어진다면, 그것은 유전학이 아니라 낙인이다. 우리가 정말 물어야 할 질문아이는 부모의 삶이나 자신의 출생 배경 때문에 평가받아서는 안 된다. 대한민국 아동복지법 역시 아동이 자신 또는 부모의 사회적 신분과 재산, 출생지역 등에 따라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정말로 아이를 걱정한다면, 우리가 물어야 할 것은“피가 어떤가”가 아니다. “이 아이에게 안전한 어른이 있는가?”, “지속해서 돌봐 줄 사람이 있는가?”, “상처가 있다면 회복할 기회가 주어지는가?”, 그리고“우리 사회가 이 아이를 낙인찍지 않고 함께 키울 준비가 되어 있는가”이다.아이를 유전자로 판단하는 사회는, 결코 아이를 보호하는 사회가 아니다. 아이를 한 사람으로 바라보고, 그 환경과 관계를 함께 책임지는 사회야말로 진짜로 아이를 살리는 사회다.
    2026-06-01 11:05:47 노주현 칼럼리스트
  •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오는 8일 제5회 환경교육주간 ‘기후행동 1대100’ 개최
    사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오는 8일 제5회 환경교육주간 ‘기후행동 1대100’ 개최

    100명의 참가자와 함께하는 기후행동 퀴즈대회 ‘제5회 환경교육주간 스페셜 게스트와 함께하는 기후행동 1대 100’이 오는 6월 8일 14시~16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참여혜택으로는 1등 상금 100만원, 참여자들에게는 기념품 및 경품 등이 지급된다.주요 프로그램 및 특징으로는 다음과 같다.1. 시민 100인의 서바이벌 환경 퀴즈 대결일상 속에서 헷갈리기 쉬운 환경 상식, 분리배출 방법, 기후변화의 원인과 탄소중립 실천 수칙 등을 주제로 퀴즈 대결이 펼쳐진다.그리고 행사의 흥미를 돋우기 위해 환경에 관심이 많은 특별 게스트가 출연하여 100인의 참가자들과 함께 문제를 풀고 소통한다.2. 기후행동 미션 도전단순한 지식 테스트용 문제를 넘어, 일상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기후행동 수칙들을 미션 형태로 풀어내어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실천 방법을 체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참가자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대형 퀴즈쇼 수준의 풍성한 혜택이 마련되어 있으니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경험하는 뜻깊은 6월 환경의 달을 맞이하길 바란다. * 환경교육주간이란?'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포함한 일주일 동안 국민의 환경 보전 의식을 높이고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운영되는 주간이다다. 2026년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뜻깊은 행사이다.
    2026-06-01 11:04:47 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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