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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연수 시의원, 남산서 국제정원박람회 추진…생태 보전과 대규모 행사 양립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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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연수 시의원, 남산서 국제정원박람회 추진…생태 보전과 대규모 행사 양립할 수 있나

    “생태경관보전지역 확대하면서 대규모 행사, 훼손 우려”
    서울시가 남산의 생태경관보전지역 확대를 추진하는 동시에 2027년 남산 일대에서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구상하면서 ‘보전과 이용’이라는 상반된 정책을 어떻게 조율할 것인지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국제정원박람회가 정원문화 확산과 도시 녹지의 가치를 알리는 행사라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지만, 대규모 방문객이 특정 기간 남산에 집중될 경우 오히려 생태계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특히 서울시가 현재 남산의 생태적 가치를 조사해 생태경관보전지역을 확대하려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박람회 개최에 앞서 행사구역과 관람객 동선, 방문객 규모 등을 생태계 수용능력에 맞춰 설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노연수 시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제339회 임시회 정원도시국 업무보고에서 남산 생태경관보전지역 확대를 위한 생태현황조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2027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추진 과정에서 생태계 훼손을 최소화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서울시 정원도시국은 현재 '서울특별시 자연환경보전과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남산 생태경관보전지역 확대를 위한 생태현황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용역은 오는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문제는 생태적 보전가치를 확인하고 보호지역 확대를 추진하는 시점에 같은 공간에서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가 검토되고 있다는 점이다.정원박람회는 일반적인 실내 전시행사와 성격이 다르다. 정원 조성을 위한 시설물 설치와 관람객 이동, 행사 운영 차량과 장비 진입 등이 수반될 수 있다. 방문객이 집중될 경우 토양 답압과 식생 훼손, 야생생물 서식환경 교란 등의 가능성도 사전에 검토해야 한다.노 의원은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 추진 등 남산 생태계 보전을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로 인한 생태계 훼손이 우려된다”며 대비책 마련을 요구했다.이에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보전지역으로 지정될 보전가치가 높은 구역은 방문객 출입을 제한하고, 정원 조성 및 인파 집중에 따른 영향이 없도록 조치하겠다”며 “지적된 사항을 세심하게 챙겨 혼란이나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그러나 단순히 보전지역 출입을 제한하는 것만으로 충분한지는 따져볼 필요가 있다.환경·생태 분야에서는 대규모 행사를 자연성이 높은 공간에서 개최할 경우 행사장 내부뿐 아니라 주변 지역까지 포함해 영향을 살펴야 한다고 본다. 관람객이 특정 탐방로와 진입로에 집중되면 보호구역 밖에서도 토양이 단단해지는 답압이나 식생 훼손, 소음·조명 증가에 따른 야생생물 교란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환경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행사 개최 전 남산이 감당할 수 있는 방문객 규모를 분석하는 ‘생태적 수용력’ 검토가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특히 생태현황조사 결과를 박람회 계획에 실질적으로 반영해 핵심보전구역과 완충구역, 행사 이용구역을 구분하고 정원 조성지역과 관람객 이동 동선을 생태적으로 민감한 지역과 최대한 분리하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행사 기간 방문객이 예상보다 많을 경우를 대비한 대책도 요구된다. 일부 구간에 인파가 집중되지 않도록 관람 동선을 분산하고, 필요하다면 민감지역에 대해서는 시간대별 또는 구간별 출입인원을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행사가 끝난 뒤 원상회복 여부를 확인하는 사후 모니터링도 중요하다. 박람회 이전의 식생과 토양 상태를 기록한 뒤 행사 이후 동일 지점을 비교 조사해야 실제 생태계 영향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결국 서울시가 풀어야 할 문제는 ‘정원박람회를 개최할 것인가’라는 단순한 찬반 문제가 아니다. 국제적인 정원행사를 개최하면서 남산의 생태적 가치를 얼마나 지켜낼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계획으로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다.오히려 국제정원박람회를 추진하면서 생태경관보전지역이 훼손된다면 정원과 녹지의 가치를 알리겠다는 행사의 취지와도 맞지 않는다.노 의원은 “남산은 서울의 대표적인 자연 자산이자 생태적 보전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라며 “국제정원박람회 추진 과정에서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박람회 동선 계획과 인파 관리 대책을 더욱 세심하게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울시는 오는 11월 완료될 생태현황조사 결과를 박람회 계획과 어떻게 연계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 조사 결과 보호 필요성이 확인된 지역은 행사 계획에서 제외하는 원칙을 세우고, 정원 설치와 시설물 배치, 관람동선까지 생태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설계해야 한다.남산은 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남아야 할 서울의 자연 자산이다. 행사의 성공을 방문객 숫자나 정원 규모만으로 평가할 것이 아니라, 행사가 끝난 뒤 남산의 생태환경을 얼마나 온전히 유지했는지도 중요한 성과지표로 삼아야 한다.
    2026-09-09 11:17:50 이정윤
  • 주택공기업 SH, 한강버스에 1천억 넘게 투입…“누구를 위한 투자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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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공기업 SH, 한강버스에 1천억 넘게 투입…“누구를 위한 투자였나”

    민간은 49억 출자 뒤 추가 부담 미미…SH 대여 약정액 1,090억 원
    서울시민의 주거안정과 공공주택 공급을 책임져야 할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한강버스 사업에 1천억 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공기업의 역할과 투자 적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특히 민간사업자는 최초 출자 이후 추가 자금 부담이 사실상 제한적인 반면, SH는 지속적으로 사업자금을 대여하고 일부 채권의 변제순위까지 후순위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업 위험이 공공부문에 지나치게 집중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서울시의회 노성철 시의원(사진)은 제339회 임시회 주택공간위원회 SH 주요업무보고에서 한강버스 사업에 대한 SH의 자금 투입 구조를 집중적으로 문제 삼았다.쟁점은 단순히 한강버스의 이용객이나 운항 실적이 아니다. 시민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설립된 SH가 왜 선박 운항사업의 최대주주가 됐으며,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대규모 자금 부담까지 떠안게 됐느냐는 것이다.㈜한강버스는 SH가 51%, 이크루즈가 49%의 지분을 가진 민관합작법인이다. 설립 당시 SH는 51억 원, 이크루즈는 49억 원을 각각 출자했다.지분 구조만 놓고 보면 공공과 민간이 사업의 책임과 위험을 비슷한 수준으로 분담하는 형태다. 그러나 이후 사업비 조달 과정에서는 상황이 달라졌다.노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이크루즈는 최초 출자 이후 추가적인 자금 부담을 하지 않은 반면, SH는 자체자금 대여를 통해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계속 공급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4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한강버스 감사보고서를 보면 2025년 말 기준 한강버스가 SH에서 빌린 시설·운영자금은 단기차입금 605억5,800만 원과 장기차입금 330억8,703만6천 원 등 모두 936억4,503만6천 원이다. 적용 이자율은 연 4.6%다.이후 추가 대여가 이뤄지면서 2026년 8월 말 기준 SH의 대여 약정액은 약 1,090억 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출자금 51억 원을 포함하면 SH가 한강버스 사업에 투입했거나 투입하기로 한 자금은 약 1,141억 원에 이른다.더 주목할 부분은 자금 회수 조건이다.SH가 한강버스에 빌려준 대여금 가운데 약 876억 원은 은행대출보다 변제순위가 뒤에 있는 후순위 채권으로 변경됐고, 상환기한 역시 사업기간이 끝나는 2045년까지 연장된 것으로 전해졌다.원금 상환도 2038년부터 2045년까지 8년에 걸쳐 이뤄지는 구조다. 현재 시점에서 보면 상당액의 공기업 자금이 10년 이상 장기간 묶일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노 의원은 “민간사업자는 49억 원을 출자한 이후 추가 부담 없이 주주로 남아 있지만 SH는 1,090억 원가량을 빌려주고 채권 변제순위까지 뒤로 미뤘다”며 “상환이 2038년부터 시작된다면 SH의 자금이 장기간 한강버스에 묶이게 된다”고 지적했다.이 문제는 한강버스 사업의 흥행 여부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공기업 재무 전문가들은 민관합작사업에서 중요한 것은 지분율 자체보다 실제 위험을 누가 부담하고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한다.특히 공공기관이 민간보다 훨씬 많은 자금을 투입하거나 후순위 채권을 떠안는 구조라면 사업 실패 시 손실 부담이 공공부문에 집중될 가능성이 있어, 투자 당시 사업성 검토와 위험 분담 원칙이 적절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한 공기업 재무 분야 전문가는 “후순위 대여 자체가 비정상적인 금융 방식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공기업이 장기간 대규모 자금을 부담하는 경우에는 예상 수익과 원금 회수 가능성, 민간 주주의 추가 책임 범위가 명확해야 한다”며 “특히 공기업의 고유 업무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낮은 사업이라면 투자 결정 과정에 더 엄격한 설명 책임이 요구된다”고 분석했다.도시정책 측면에서도 논쟁의 여지가 있다.SH는 택지 개발과 주택 건설·공급·관리 등을 통해 서울시민의 주거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지방공기업이다.따라서 한강버스가 서울시 정책사업이라는 점과 별개로, 주택공기업인 SH가 최대주주로 참여하고 1천억 원이 넘는 자금을 공급하는 것이 설립 목적에 얼마나 부합하는지는 별도로 검증할 필요가 있다.노 의원도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그는 “SH가 왜 한강에서 선박을 운항하는 사업의 최대주주가 되고 1천억 원이 넘는 자금을 책임져야 하는지 시민에게 설명해야 한다”며 “한강버스가 오세훈 시장의 역점사업이라는 이유로 SH의 자금과 신용이 동원됐다면 공기업의 설립목적과 경영독립성 문제가 제기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SH의 자금 투입이 다른 주거사업의 재정 여력에 실제로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지도 앞으로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1천억 원 규모의 자금이 한강버스에 투입됐다고 해서 그 금액만큼 공공주택 공급이 직접 감소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SH 전체 재무구조와 사업별 자금조달 방식을 함께 봐야 하기 때문이다.다만 장기간 회수가 어려운 자금이 증가할 경우 공기업의 유동성과 신규 투자 여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특히 공공임대주택의 노후화 개선과 청년·서민 주거지원, 신규 주택 공급 등 SH가 자체적으로 감당해야 할 사업도 적지 않은 상황에서 비주택 분야의 대규모 투자가 적절했는지는 시민의 관점에서 따져볼 문제다.한강버스 사업의 정책적 필요성과 SH 투자 방식의 적정성은 별개의 문제다.서울시가 한강버스를 필요하다고 판단해 추진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업 위험과 재정 부담을 어떤 기관이, 어떤 원칙으로 부담할 것인지는 명확해야 한다.민관합작사업이라면 민간사업자 역시 지분에 상응하는 책임을 부담하는 것이 기본이다. 반대로 사업 위험은 공기업이 사실상 대부분 부담하면서 민간사업자는 지분과 사업권을 유지하는 구조라면 공공성과 형평성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노 의원은 “한강버스 사업 자체를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며 “사업을 추진하려면 서울시가 정책적·재정적 책임을 투명하게 지고 민간사업자 역시 약정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SH는 오세훈 시장의 역점사업을 살리기 위해 존재하는 공기업이 아니다”며 “한강버스 참여 결정부터 추가 대여, 후순위 전환과 상환기한 연장까지 전 과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결국 이번 논란에서 확인해야 할 핵심은 한강버스가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만이 아니다.왜 주택공기업이 이 사업의 최대주주가 됐는지, 왜 추가 사업비 대부분을 공기업이 부담하게 됐는지, 민간사업자의 책임은 어디까지인지, 그리고 2045년까지 이어지는 장기적인 자금 회수 구조가 SH의 재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설명이 선행돼야 한다.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만들어진 공기업의 자금이라면, 시장의 역점사업이라는 이유만으로 투입됐다는 의혹이 남아서는 안 된다. 한강버스의 운항 성과만큼이나 SH의 투자 결정 과정과 공공자금의 위험 부담 구조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필요한 이유다.
    2026-09-08 23:52:30 이정윤
  • 기후동행카드 ‘1,124억 손실’ 눈덩이… 서울시 재정 건전성 경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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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동행카드 ‘1,124억 손실’ 눈덩이… 서울시 재정 건전성 경고등

    서울시의 핵심 대중교통 정책인 ‘기후동행카드’가 시민들의 호응 속에서도 눈덩이처럼 늘어나는 재정 부담으로 시의회의 직격탄을 맞았다.유기훈 시의원(사진)은 지난 7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운영위원회 시장 비서실 업무보고에서 기후동행카드의 과도한 시비 투입 구조를 지적하며,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재정 평가를 강력히 촉구했다.이날 유 의원은 최근 교통위원회에서 심의된 기후동행카드 손실 보전용 추가경정예산 1,124억 원을 언급하며 포문을 열었다. 서울시가 해당 사업을 민선 8기의 대표적 성과로 내세우는 것에 대해 “손실금이 백억 단위를 넘어 수천억 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늘어난 재정 부담을 감안하면 이를 순수한 성과로만 평가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특히 국비 지원과의 연계 부족이 재정 악화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유 의원은 “중앙정부의 국비 지원과 연계해 추진할 수 있는 대중교통 지원사업을 서울시가 독자적으로 추진하면서 시의 부담이 불필요하게 커졌다”며 “향후 유사 사업 추진 시에는 국비 확보 가능성과 시비 분담 비율을 사전 검증하는 절차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시민들이 체감하는 교통 편익도 중요하지만, 그 비용을 미래 세대에 과도하게 전가해서는 안 된다”며 재정 건전성을 고려한 정책 수정을 거듭 당부했다.이에 대해 송광남 서울시장 비서실장은 “업무보고의 성과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라며 “재정 부담 문제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이어 “예산 부서 및 교통실과 적극 협의해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기후동행카드가 단순한 선심성 정책으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시민 혜택 유지와 재정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서울시의 실질적인 구조개선안이 시급해 보인다.
    2026-09-08 14:56:24 이정윤
  • [정기자의 뉴스정원] 클래식이 좋다면 9월엔 경북 성주로 가자 ... ‘김현철의 클래식 무곡’ 개최
    공연/전시

    [정기자의 뉴스정원] 클래식이 좋다면 9월엔 경북 성주로 가자 ... ‘김현철의 클래식 무곡’ 개최

    - 9월 19일 오후 5시 성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김현철의 유쾌한 해설과 VMG오케스트라가 선사하는 클래식 무대 - 오페라 아리아부터 왈츠·헝가리 무곡·캉캉까지 친숙한 명곡 향연
    가을빛이 조금씩 깊어지는 9월의 토요일, 때로는 우아하게 흐르고 때로는 경쾌하게 춤추는 클래식 선율이 경북 성주군의 저녁을 물들인다. 성주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9일 오후 5시 대공연장에서 ‘김현철의 웃음과 감동 클래식 무곡’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추진하는 ‘2026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선정작이다. 수준 높은 공연예술 작품을 지역에 유통해 수도권과 지역 간 문화 향유 격차를 줄이고, 군민들이 우수한 문화 공연을 만날 수 있도록 마련됐다.무대는 어렵고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클래식 음악에 방송인 김현철 특유의 재치 있는 해설을 더한 하이브리드 클래식 콘서트로 꾸며진다. 익숙한 클래식 명곡에 오페라 아리아와 춤이 어우러져 초보 관객부터 클래식 애호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연주는 35인조 클래식 전문 연주단체인 VMG오케스트라가 맡는다. VMG오케스트라는 깊이 있는 음악성과 정교한 앙상블을 바탕으로 클래식 음악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전해온 단체다. 풍부한 현악기의 울림과 섬세한 해석, 균형감 있는 사운드로 클래식의 전통성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무대를 펼친다. 공연에는 예술감독 송화진을 비롯해 지휘자 김판주, 테너 오의영, 메조소프라노 김혜원, 프로댄서 김대민과 조은진이 출연한다.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성악가들의 목소리, 무용수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이 한데 어우러지며 ‘듣는 클래식’을 넘어 눈과 귀로 함께 즐기는 무대를 완성한다.1부는 지휘자 김판주와 VMG오케스트라가 경쾌한 춤의 선율로 공연의 문을 연다.‘왈츠의 왕’으로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봄의 소리’ 작품 410을 비롯해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의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가운데 ‘폴로네즈’ 작품 24가 연주된다.이어 테너 오의영이 아구스틴 라라의 ‘그라나다’와 콘수엘로 벨라스케스의 ‘베사메 무초’를 들려준다. 1부 마지막에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트리치 트라치 폴카’ 작품 214가 연주돼 객석에 명랑하고 생기 넘치는 기운을 전한다.2부는 김현철의 유쾌한 해설과 함께 보다 친숙하고 극적인 음악으로 채워진다.조르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서곡을 시작으로 메조소프라노 김혜원이 ‘하바네라’와 ‘집시의 노래’를 부른다. 사랑의 유혹과 자유로운 영혼, 뜨거운 생명력이 담긴 비제의 음악은 가을 저녁 객석에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요하네스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1번과 제5번, 제6번도 무대에 오른다. 특히 제5번에는 무용이 더해져 빠르게 교차하는 리듬과 열정적인 몸짓이 음악의 에너지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한다.공연의 마지막은 자크 오펜바흐의 오페레타 ‘지옥의 오르페’ 가운데 ‘캉캉’이 장식한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빠르고 익살스러운 선율이 무대를 달구며 웃음과 감동으로 이어진 클래식 여행의 대미를 장식한다. ‘무곡’은 본래 춤을 위해 만들어졌거나 춤의 리듬과 형식을 바탕으로 작곡된 음악이다. 왈츠와 폴카, 폴로네즈, 헝가리 무곡처럼 각 나라와 시대의 정서를 품은 무곡은 클래식 음악 가운데서도 특히 리듬이 선명하고 친근하다. 이번 공연은 가만히 앉아 듣는 음악이라는 클래식의 고정관념을 넘어, 선율이 몸짓이 되고 리듬이 하나의 이야기가 되는 순간을 보여준다.김현철의 재치 있는 입담은 곡과 작곡가에 얽힌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며 관객과 무대 사이의 거리를 좁힌다. 웃음으로 시작한 해설이 음악을 이해하는 길을 열고, 그 끝에서 오케스트라의 깊은 울림과 클래식이 지닌 감동을 만나게 하는 구성이다.공연은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이다. 해당 금액은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전석 할인 가격으로 일반 관객을 비롯해 예술회원, 청소년, 다자녀 가정, 장애인 등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예매는 성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모바일과 인터넷으로 할 수 있으며 카드 결제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성주문화예술회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연 프로그램은 현장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정기자의 뉴스정원] 눈 쌓인 거인의 정원을 몰래 찾은 아이들이 앉았던 나무에만 봄이 찾아와, 결국 거인이 쌓았던 벽들을 허물고 정원을 개방한다는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의 단편 소설 "거인의 정원(The Selfish Giant)"처럼, 담장 밖 뉴스들은 잠시 지우고, '정기자의 뉴스정원'에서는 세상에 채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문화 뉴스들만 골라 시민 여러분께 개방해 드리겠습니다.."정기자의 뉴스정원"은 시민들 제보에 의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세상에 채 알려지지 않은 신간 소개, 공연 소식, 전시 등 문화 소식, 예술가나 다양한 인물들의 소식들을 정기자(jnoog@naver.com)에게 사진과 간단한 내용을 적어 제보해 주시면 됩니다.
    2026-09-08 07:22:40 정진욱
  • “고장 나야 겨우 고치나”… 노후화·손실 이중고 빠진 서울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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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장 나야 겨우 고치나”… 노후화·손실 이중고 빠진 서울 지하철

    내구연한 26년 초과에도 연장 검사로 연명… “교통약자 이동권 심각한 위협”
    지하철 이동편의시설의 잦은 고장과 수리 지연으로 시민 안전과 교통약자의 이동권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내구연한을 한참 넘긴 시설을 교체 대신 ‘연장 검사’로 연명하는 관행을 끊고 선제적인 정비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서울시의회 전은혜 시의원(사진)은 제339회 임시회 서울교통공사 업무보고에서 지하철 승강기·에스컬레이터 등 이동편의시설의 고장 및 정비 지연 문제를 집중 조명하고 근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전 의원은 광진구 자양역의 승강기를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 해당 시설은 내구연한(26년)을 초과했음에도 단순 연장 검사를 거쳐 계속 운행되고 있으며, 부품 수급마저 차질을 빚어 고장 시 장기간 방치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전 의원은 “교통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기본적 복지이며, 그 핵심은 안전”이라며 “자양역 노후 승강기의 조속한 교체와 함께 고장 이력·노후도를 종합 고려한 정비 및 부품 공급 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 “사후대응형 정비 한계… 중앙정부의 구조적 지원 병행돼야”교통 및 도시공학 전문가들 역시 현행 지하철 승강시설 관리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며 정책적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익명을 요구한 한 교통물류학과 교수는 “승강기는 고장 후 수리하는 ‘사후 대응(Corrective)’ 방식에서 위험 신호를 사전 감지해 교체하는 ‘예방적 정비(Preventive)’로 전환되어야 한다”며 “특히 자양역처럼 이용객이 많은 노후 역사에 부품 수급 차질까지 겹치는 것은 승강기 유지보수 공급망 관리(SCM)의 고질적 취약성을 드러낸 것”이라고 분석했다.문제는 적기 교체를 막는 ‘재정난’이다. 서울교통공사의 연간 당기순손실(약 8,000억 원) 중 절반 이상인 4,488억 원이 국가 법령에 따른 ‘법정 무임승차’ 비용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전 시설 투자에 쓰여야 할 재정이 구조적 적자에 가로막혀 있는 셈이다.전 의원 역시 이를 언급하며 “국가 정책에 따른 무임승차 손실을 지자체와 공사에 전적으로 떠넘기는 것은 부당하다”며 “서울교통공사가 6개 광역지자체와 공동 대응하고 국회 및 정부 협의를 통해 국비 지원을 끌어내는 데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피력했다.도시교통연구소의 한 선임연구원은 “시민 안전과直結된 노후 승강기 교체는 미룰 수 없는 과제지만, 공사의 자구책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라며 “무임승차에 대한 철도산업발전기본법 개정 등 중앙정부의 재정 보전이 담보되어야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과 안전투자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2026-09-07 20:47:49 이정윤
  • “전기차 보조금, 승용차 탈피하고 경유 화물차 전환에 쏟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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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보조금, 승용차 탈피하고 경유 화물차 전환에 쏟아야”

    서울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대기질 개선을 목표로 전기차 보조금 사업을 지속 확장하고 있지만, 실제 대기오염 저감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한 ‘핀셋 지원’ 정책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최두호 시의원(사진)은 지난 4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기후환경본부 업무보고에서 서울시 전기차 보조금 정책의 불균형성을 꼬집었다. 이번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전기차 보급 물량 5,700대 중 화물차 배정 비율은 710대(약 12.4%)에 불과하다.최 의원은 "승용차 대비 일일 운행거리와 운행시간이 압도적으로 긴 경유 화물차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이 대기 오염물질 감축에 훨씬 치명적이고 직관적인 효과를 가져온다"며, "최근 목적기반차량(PBV)과 신형 전기 밴 등 상용 전기차의 선택지가 대폭 늘어난 만큼 시장의 실제 수요를 보조금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실제로 서울시 내에는 저공해 조치 대상인 4등급 노후 차량 약 5만 3,000대와 5등급 차량 2,700여 대가 여전히 도로를 달리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승용차 중심의 ‘물량 채우기식’ 보조금 집행에서 벗어나, 상용 화물차의 전동화 속도를 높이는 것이 정책 실효성을 담보하는 핵심 열쇠라고 입을 모은다.익명을 요구한 자동차 정책 분야 전문가는 “화물차 1대가 배출하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는 일반 승용차 수십 대 분량에 달한다”며 “전기 승용차 시장은 초기 보급 단계를 지나 내연기관차와의 가격 및 성능 경쟁 단계로 진입한 반면, 경유 화물차 운전자는 생계형이 많아 보조금 의존도가 크다.대기질 개선 비용 대비 효과(B/C)를 따져보더라도 경유 화물차의 전기차 전환에 예산을 집중 투입하는 것이 훨씬 타당하다”고 분석했다.또한 최 의원은 기존 내연기관차를 처분할 때 지급하는 ‘전환지원금’ 제도의 맹점도 짚었다. 차량을 완전 폐차하지 않고 중고차 시장에 매각(매매)하더라도 지원금이 지급되는 구조 탓에, 해당 노후 경유차가 타지역이나 타인에게 이동해 계속 운행되는 허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이에 최 의원은 단순 매매가 아닌 '실질적 감축(폐차)' 중심의 요건 개편과 함께, 경유차 운행 비중이 높은 개인사업자까지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질적 개선' 역시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단순 설치 대수 실적에 치중하기보다, 이용 회전율이 높은 '급속·초급속 충전기'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모빌리티 충전 인프라 전문가는 “생계형 전기 화물차 운전자는 낮 시간대 빠른 충전이 필수적인데, 현재 공동주택 위주의 완속 충전 인프라는 이들의 운행 패턴을 전혀 지원하지 못한다”라며 “상용차 보급 확대 성공 여부는 주요 거점 및 화물차 동선에 맞춘 초급속 충전소 구축 여부에 달렸다”고 조언했다.이 같은 지적에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역시 상용차 중심의 빠르게 추진되는 전기차 전환 필요성에 공감의 뜻을 표했다. 친환경차 보급이 ‘숫자 늘리기’라는 실적주의를 넘어, 실제 대기 오염을 줄이고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실질적 환경 정책으로 진화해야 할 시점이다.
    2026-09-07 20:35:35 이정윤
  • 아이들 웃음소리 가득한 한강 수영장, '담배 연기 없는 청정구역'으로 거듭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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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 웃음소리 가득한 한강 수영장, '담배 연기 없는 청정구역'으로 거듭날까

    여름철 시민들의 대표 피서지인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이 마침내 간접흡연의 사각지대에서 벗어날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시의회 김영옥 시의원(사진)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9월 4일 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한강공원 내 수영장·물놀이장 시설 자체뿐만 아니라 부지 경계선으로부터 10m 이내 영역까지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하는 것이다.그동안 한강 물놀이 시설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이용객이 집중됨에도 불구하고, 시설 바로 외곽이나 경계선 부근에서 발생하는 흡연 행위로 인해 이용객들이 간접흡연 피해를 호소하는 일이 잦았다.'턱밑 흡연'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이어지자, 법적·제도적 경계선을 10m 밖으로 확장해 실질적인 방어막을 치겠다는 취지다."야외 시설 경계선 확장, 간접흡연 최소화에 필수적“이번 조례 개정에 대해 환경 및 보건 전문가들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익명을 요청한 한 실내외공기질 환경전문가는 "야외 공간이라 할지라도 바람의 방향이나 기류에 따라 담배 연기 속 미세입자와 유해 물질이 10m 이상 쉽게 이동한다"며 "특히 면역력이 약하고 체구가 작은 어린이들은 성인에 비해 유해 물질 흡수율이 높아 야외 물놀이장 인근의 간접흡연 노출은 치명적일 수 있다. 부지 경계선 10m까지 금연구역을 넓힌 것은 유해 물질의 실질적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매우 실효성 있는 조치"라고 강조했다.선언에 그치지 않는 '생활밀착형 행정'의 본보기 되길조례안을 발의한 김영옥 의원은 "한강 수영장과 물놀이장은 아이들과 가족들이 주로 찾는 공간인 만큼 담배 연기로부터 안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작은 불편과 사각지대를 찾아 개선하는 것이 의회의 역할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 건강을 지키는 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 가결은 거창한 구호보다 시민의 삶에 직결된 '생활밀착형 의정 활동'이 왜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아무리 좋은 휴식 공간이라도 담배 연기가 자욱하다면 시민의 삶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다만, 금연구역 확대 정책이 단지 '종이 위 조례'로 끝나지 않으려면 제도 시행 이후의 철저한 계도와 단속, 그리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성숙한 의식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한강공원 수영장이 명실상부한 '아이들의 청정 놀이터'로 완벽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2026-09-07 20:25:25 이정윤
  • [기자수첩] 서초구의회 결산 예결위 가동, '혈세 이정표' 바로 세울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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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수첩] 서초구의회 결산 예결위 가동, '혈세 이정표' 바로 세울 때다

    지방의회의 수많은 의정 활동 중에서도 '결산 심사'는 집행부가 지난 1년 동안 주민의 혈세를 제대로 사용했는지 성적표를 매기는 가장 기본적이고도 엄중한 책무다. 서초구의회가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를 가동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서초구의회(의장 유지웅)는 지난달 31일 제35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예결위를 구성하고, 김안숙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예결위는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 심사를 바탕으로 오는 9일까지 서초구의 재정 집행이 법령과 목적에 맞게 적정하게 이루어졌는지 송곳 검증에 들어간다.예산이 '소비'의 영역이라면, 결산은 '반성과 개선'의 영역이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었는지, 불필요한 예산 이월이나 불용액이 남발되지는 않았는지를 면밀히 파악하는 과정은 단순히 과거를 파헤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는 곧 다가올 2027년도 예산안 편성의 실질적인 토대가 된다.김안숙 예결위원장은 "지난해 예산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되었는지 철저 검토하겠다"며 "결산 결과가 향후 예산 편성의 제대로 된 기준이 되도록 내실을 기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주민의 세금이 단 한 원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막는 파수꾼 역할은 의회의 존재 이유다. 형식적인 '도장 찍기' 식 심사를 넘어, 잘못된 집행 관행은 매섭게 지적하고 잘된 사업은 독려하는 예결위의 날카로운 잣대와 깊이 있는 심사를 기대해 본다.
    2026-09-07 20:07:29 이정윤
  • ‘마포복지나무’를 키우는 힘… 표창 너머 ‘종사자 힐링’에 집중한 마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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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복지나무’를 키우는 힘… 표창 너머 ‘종사자 힐링’에 집중한 마포구

    벼랑 끝 사회복지 현장, ‘돌봄의 돌봄’이 필요한 이유
    복지의 최전선에서 타인의 삶을 지탱하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은 역설적으로 가장 쉽게 마음의 병을 앓는다. 지속적인 감정 노동과 상시적인 스트레스, 한정된 자원 속에서 오는 번아웃(Burnout)은 현장을 떠나게 만드는 주된 원인이 되어 왔다. 이러한 시점에 열린 ‘제27회 마포구 사회복지대회’는 단순한 연례 행사를 넘어, 복지 종사자의 ‘자기 돌봄’을 공론화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지난 1일 마포중앙도서관에서 개최된 사회복지대회에 참석해 지역 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7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현장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들이 ‘마포복지나무’에 물을 주는 퍼포먼스에 이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윤홍균 원장의 ‘사회복지종사자의 소진 예방을 위한 자기 돌봄’ 힐링 토크콘서트로 채워졌다. 현장 종사자의 소진(Burnout) 관리를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배치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전문가들은 사회복지사의 심리적 안정이 곧 복지 서비스의 질과 직결된다고 입을 모은다. 한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사회복지 현장의 소진 문제는 개인의 의지 부족이 아닌 구조적 감정 노동에서 비롯된다”며, “종사자가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심리적·제도적 안전망이 전제되어야만 소외계층을 향한 지속 가능한 돌봄도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종사자의 마음 건강이 곧 지역사회 복지 체계의 기초 체력이라는 지적이다. 이번 행사는 '민관 협력'과 '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이라는 마포구 복지 행정의 방향성을 명확히 보여줬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복지의 진정한 출발점은 이웃을 향한 관심과 소통에 있다”며 “종사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따뜻한 말 한마디와 포상에 그치지 않고, 현장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근무 환경 개선과 제도적 지원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마포복지나무’는 튼튼한 뿌리를 내릴 수 있을 것이다. 복지를 밝히는 이들의 등불이 꺼지지 않도록, 이제는 사회가 그들을 돌봐야 할 때다.
    2026-09-02 10:43:25 이정윤
  • 환경을 ‘아는 시민’에서 ‘행동하는 시민’으로 … 2026 안산시민 환경한마당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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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을 ‘아는 시민’에서 ‘행동하는 시민’으로 … 2026 안산시민 환경한마당 열린다

    - 9월 5일 안산문화광장서 개최… SDGs·기후행동·환경교육 한자리에 - ‘도전 Green벨’·얼쑤(Earth)마켓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마련 - ‘안산 환경 40년’ 특별전시 통해 과거와 미래 환경정책 연결
    기후위기와 자원순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생활 속 환경실천으로 연결하는 ‘2026 안산시민 환경한마당’이 오는 9월 열린다. 현재 발표된 행사 안내에 따르면 2026 안산시민 환경한마당은 9월 5일 토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안산문화광장 전망대광장에서 개최된다. 기념식은 오후 1시에 진행될 예정이다.안산시는 이 행사를 환경보전과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시민 참여 행사로 소개하고 있다. 올해 공식 안내에도 기념식과 얼쑤마켓, 퀴즈대회, 체험부스 등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제시됐다.특히 올해 행사는 단순히 환경정보를 전달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시민들이 놀고, 체험하고, 물건을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환경문제를 생각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SDGs 놀이터부터 ‘도전 Green벨’까지 … 환경을 놀이로 배운다행사장에서는 기념식을 비롯해 SDGs 놀이터와 환경교육·체험·홍보부스가 운영된다.환경문제를 퀴즈로 풀어보는 환경퀴즈대회 ‘도전 Green벨’과 시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나누고 다시 사용하는 나눔장터 ‘얼쑤(Earth)마켓’도 마련된다.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올해 환경한마당을 앞두고 시민과 함께 환경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단체를 모집했으며, 총 18개 단체 규모의 체험부스 운영계획도 공개했다.이러한 프로그램은 환경교육이 반드시 교실이나 강연장에서만 이뤄질 필요가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접하고, 가족이 함께 환경퀴즈를 풀며,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다른 시민과 교환하는 과정 자체가 환경교육이 될 수 있다.특히 나눔장터는 자원순환의 의미를 시민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물건을 버리고 새로운 제품을 구입하는 대신 아직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을 다른 사람이 다시 사용하게 하는 것은 폐기물 발생과 신규 자원 소비를 동시에 줄이는 자원순환의 가장 기본적인 방식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안산시민 10대 기후행동’ … 거대한 기후위기를 일상으로올해 환경한마당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주제마당에서 다뤄지는 ‘안산시민 10대 기후행동’​이다.기후위기는 지구 평균기온 상승이나 탄소배출량처럼 시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하기 어려운 숫자로 설명되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실제 기후위기 대응은 가정의 에너지 사용과 자동차 이용, 대중교통, 소비습관, 음식물쓰레기, 일회용품 사용, 재활용 등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따라서 ‘10대 기후행동’처럼 시민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실천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방식은 환경문제를 ‘정부와 기업이 해결해야 하는 거대한 문제’에서 ‘나도 참여할 수 있는 생활의 문제’로 전환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안산 환경 40년’ 돌아본다 … 과거를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이번 행사에서는 ‘안산 환경 40년, 기억을 잇다 미래를 열다’ 특별전시​도 마련된다.안산은 수도권을 대표하는 산업도시 가운데 하나다.그만큼 산업화와 도시성장의 과정에서 경제발전뿐 아니라 대기와 수질, 폐기물, 도시 생태환경 등 다양한 환경문제와 개선 과정을 함께 경험해 온 도시이기도 하다.따라서 지난 40년의 환경 변화를 시민들에게 보여주는 것은 단순한 기록 전시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과거 도시의 환경이 어떠했는지, 시민과 행정·기업·환경단체가 어떤 문제를 해결해 왔는지 보여준다면 지금 누리고 있는 환경이 저절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리는 환경교육이 될 수 있다.동시에 앞으로 20년, 30년 뒤 안산의 환경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 것인가를 시민들에게 묻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학교·시민사회·대학까지 참여 … 환경문제는 행정만으로 해결 못해행사의 참여 주체가 폭넓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안산시와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비롯해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안산녹색환경지원센터, 안산환경재단, 기후위기안산비상행동, 안산희망재단,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한양대학교 ERICA 등이 함께하며 지역 시민단체와 초·중·고등학교 등도 협력한다.안산시 공식 안내 역시 환경한마당을 전 연령이 참여하는 행사로 소개하고 있다.환경문제의 특성을 생각하면 이러한 협력구조는 중요하다.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은 시청 환경부서 하나만의 노력으로 달성할 수 없다. 학교에서는 미래세대 환경교육이 이뤄져야 하고, 대학과 연구기관은 전문성을 제공해야 한다. 기업은 생산과 에너지 소비를 줄여야 하며 시민은 생활 속 실천에 참여해야 한다.환경축제는 평소 서로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한 공간에서 시민을 만날 수 있는 접점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어린이에게는 ‘체험’이 가장 오래 남는 환경교육환경축제의 또 다른 가치는 미래세대 교육에 있다.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을 교과서 속 문장으로 배우는 것과 실제 행사장에서 분리배출을 해보고, 재사용 물품을 만나고, 환경퀴즈를 풀어보는 것은 경험의 강도가 다르다.특히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참여하는 환경체험은 가정으로 돌아간 뒤에도 대화와 실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아이가 “왜 일회용품을 줄여야 하느냐”고 질문하고 부모가 함께 답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환경교육이 될 수 있다.환경보호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이런 축제가 지속적으로 필요한 이유다.기자의 시선 "환경축제는 하루지만 환경실천은 365일이어야 한다"환경축제를 평가할 때 흔히 방문객 숫자와 체험부스 수, 행사 규모가 먼저 언급된다.그러나 환경을 주제로 한 축제라면 평가기준부터 달라질 필요가 있다.몇 명이 행사장을 찾았는가보다 행사장을 다녀간 시민의 생활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살펴봐야 한다.환경퀴즈에서 정답을 맞힌 시민이 다음 날에도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는지, 얼쑤마켓을 경험한 가족이 물건을 쉽게 버리지 않고 재사용하기 시작했는지, ‘10대 기후행동’을 본 시민이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을 한 번이라도 더 이용하게 됐는지가 더 중요한 성과일 수 있다.안산시 역시 환경한마당의 목적을 환경보전과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과 공감대 형성에 두고 있다.그렇다면 앞으로는 행사 참여 인원뿐 아니라 행사 이후 시민들의 환경 인식과 행동이 어떻게 달라졌는지까지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또 하나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은 환경축제 자체가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일회용품을 줄이고 다회용품을 사용하며, 불필요한 인쇄물과 행사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는 등 행사 운영 자체가 시민들에게 하나의 환경교육이 돼야 한다.환경보호를 이야기하는 행사장에서 대량의 일회용품과 쓰레기가 발생한다면 축제가 전달하려는 메시지의 설득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환경에 대한 시민 인식은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는다. 그러나 한 번의 체험이 관심을 만들고, 관심이 반복되면 생활습관이 될 수 있다.환경축제의 진정한 목적은 시민에게 환경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 스스로 ‘행동하게 만드는 것’에 있다.오는 9월 5일 열리는 ‘2026 안산시민 환경한마당’이 축제의 즐거움을 넘어 시민들의 작은 실천을 끌어내고, 그 작은 행동들이 안산의 다음 40년을 바꾸는 출발점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026-08-21 12:31:37 정진욱
  • 갯골에서 배우는 자연의 가치… 제21회 시흥갯골축제 9월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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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갯골에서 배우는 자연의 가치… 제21회 시흥갯골축제 9월 열린다

    - 9월 18~20일 시흥갯골생태공원서 개최 … 생태·예술 프로그램 강화 - 국내 유일 내만갯골에서 시민이 자연 직접 체험 - ‘2026~2027 문화관광축제’ 연속 지정 … 친환경·시민참여 확대
    도시 한복판에서 갯골과 염전의 흔적을 만나고, 생태계를 직접 관찰하면서 자연환경의 가치를 체험하는 대표적인 생태문화축제가 경기 시흥에서 열린다. 시흥시는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시흥갯골생태공원 일원에서 ‘제21회 시흥갯골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시흥갯골의 자연과 역사적 자원을 활용한 대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시민 참여와 친환경 요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준비되고 있다.올해로 21회를 맞는 시흥갯골축제는 일반적인 공연·먹거리 중심 지역축제와는 성격이 다르다.축제의 중심이 바로 ‘자연’이기 때문이다.시흥갯골생태공원은 국내 유일의 내만갯골과 옛 염전의 흔적을 간직한 생태공간이다. 시흥갯골축제는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쉬면서 생태와 예술을 함께 경험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왔다.21년 이어진 생태축제 … ‘문화관광축제’ 경쟁력도 인정시흥갯골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전국적인 생태문화축제로 성장하고 있다.2017년 문화관광축제로 처음 선정된 데 이어 ‘2026~2027 문화관광축제’로 연속 지정​되면서 생태자원을 관광·문화 콘텐츠와 결합한 축제로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지난해 열린 제20회 축제에서는 옛 염전의 공간적 특성을 활용한 야간 공연 ‘바람에 핀 소금꽃’과 열기구 체험 등 갯골이라는 장소 자체를 콘텐츠로 활용한 프로그램이 선보였다.올해 역시 시흥갯골의 자연과 역사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 참여 폭을 넓히고 친환경적인 축제 운영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시는 지난 3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추진위원회에는 축제·문화예술·ESG 분야 전문가와 청년, 시민 대표, 시의원 등 9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구성부터 현장 운영, 안전관리, 홍보 등에 대한 자문을 맡고 있다.자연환경 보호 인식, ‘보는 것’에서 달라질 수 있다시흥갯골축제의 환경적 의미는 시민들이 생태계를 직접 경험한다는 데 있다.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 습지보호의 중요성은 이제 낯선 이야기가 아니다. 하지만 시민에게 탄소중립이나 생물다양성이라는 용어를 설명하는 것과 실제 자연환경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환경교육이다.갯골을 직접 걷고 그곳에 살아가는 생물을 관찰하며 염생식물과 갯벌 생태계를 경험하면 ‘습지를 보호해야 한다’는 추상적인 이야기가 자신이 방문한 장소를 지켜야 한다는 구체적인 인식으로 바뀔 수 있다.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이러한 경험은 중요하다.환경교육이 교실 안에서 기후변화의 원인과 결과를 배우는 데 머무르지 않고 실제 자연환경을 보고 만지고 관찰하는 과정으로 이어질 때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도 생활 속 행동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진다.가족이 함께 자연을 체험하는 축제가 필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갯벌과 습지는 단순한 ‘빈 땅’이 아니다갯골과 갯벌, 습지는 한때 개발되지 않은 땅 정도로 인식되기도 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생물다양성을 유지하고 다양한 생물에게 서식지를 제공하는 중요한 생태계로 평가된다.따라서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열리는 축제는 시민들에게 자연환경을 단순히 관광 대상으로 바라보는 것을 넘어 ‘왜 보전해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다.도시화가 진행될수록 이러한 공간의 가치는 더욱 커진다.아파트와 도로, 산업시설이 확대되는 수도권에서 시민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자연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유지하는 것은 시민의 휴식뿐 아니라 환경교육과 생물다양성 보전이라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축제가 커질수록 자연에는 부담 … ‘친환경 축제’가 중요한 이유다만 생태축제에는 역설적인 문제가 존재한다.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사람에게 생태공원의 가치를 알리지만, 방문객이 지나치게 증가하면 오히려 보호해야 할 자연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교통량 증가와 쓰레기 발생, 일회용품 사용, 소음, 무분별한 출입 등은 생태공간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가 반드시 고민해야 할 문제다.따라서 시흥갯골축제의 성공 여부는 방문객 숫자만으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얼마나 많은 시민이 방문했느냐와 함께 행사 과정에서 폐기물을 얼마나 줄였는지, 생태적으로 민감한 지역의 출입을 어떻게 관리했는지, 다회용기와 친환경 이동수단을 얼마나 확대했는지 등도 중요한 평가 기준이 돼야 한다.시흥시가 올해 축제에서 친환경 요소를 반영한 지속 가능한 축제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힌 만큼 실제 운영 과정에서 이러한 원칙이 얼마나 구체화될지도 지켜볼 부분이다.기자의 시선 "자연을 사랑하게 하려면 먼저 자연을 만나게 해야 한다"환경보호를 이야기할 때 우리는 시민들에게 너무 자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이야기한다.일회용품을 사용하지 말아야 하고, 쓰레기를 줄여야 하며, 자동차 이용을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해야 한다고 강조한다.물론 모두 필요한 행동이다.그러나 환경보호가 시민들에게 끊임없이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의무로만 전달된다면 장기적인 참여를 끌어내는 데 한계가 있다.자연을 보호하게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는 시민들이 보호해야 할 자연을 직접 만나도록 하는 것이다.갯골을 걸어보고, 갯벌에 살아가는 생물을 관찰하고, 계절에 따라 변하는 습지의 모습을 경험한 사람에게 갯골은 더 이상 지도 위에 표시된 녹색 공간이 아니다.‘내가 가본 곳’, ‘아이와 함께 걸었던 곳’, 그리고 ‘없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곳’이 된다.바로 이 지점에서 생태축제의 필요성을 찾을 수 있다.환경축제는 환경보호를 가르치는 행사를 넘어 시민과 자연 사이에 관계를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다만 그 관계를 만들기 위해 자연을 훼손하는 모순은 피해야 한다. 축제 규모가 커질수록 생태공원의 수용 능력과 방문객 동선, 폐기물, 교통, 소음 관리 기준은 오히려 더욱 엄격해져야 한다.‘몇 명이 방문했는가’보다 ‘몇 명이 자연의 가치를 새롭게 알게 됐는가’, ‘얼마나 많은 쓰레기를 만들었는가’보다 ‘얼마나 적은 환경부담으로 축제를 치렀는가’를 성과로 평가하는 축제.제21회 시흥갯골축제가 21년의 역사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문화축제로 지속되기 위해 필요한 다음 단계다.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가 시민들에게 즐거운 가을축제를 넘어, 도시 안에 남아 있는 자연을 왜 지켜야 하는지를 몸으로 느끼게 하는 환경교육의 현장이 될지 주목된다.
    2026-08-20 10:00:48 정진욱
  • 배우는 환경에서 즐기는 환경으로 … 창원시, 제3회 환경문화제 9월 5일 개최
    환경

    배우는 환경에서 즐기는 환경으로 … 창원시, 제3회 환경문화제 9월 5일 개최

    -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중앙광장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 자원순환·탄소중립·생물다양성 등 시민 체험 프로그램 마련 - 가족 단위 참여 확대 … “기후위기 대응, 생활 속 실천으로 연결해야”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을 어렵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기면서 생활 속 실천으로 연결하는 환경축제가 경남 창원에서 열린다. 창원시는 오는 9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중앙광장(성산구 창원대로 524)​에서 ‘2026년 제3회 창원시 환경문화제’를 개최한다.올해 환경문화제는 ‘환경을 배우는 하루가 아닌, 함께 즐기고 실천하는 하루’를 방향으로 시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면서 기후위기와 환경문제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부모와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환경문제를 특정 세대나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닌 시민 모두의 생활 문제로 확장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자원순환부터 탄소중립까지… 직접 체험하는 환경축제행사장에서는 환경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자원순환·탄소중립 체험, 생물다양성 관련 전시와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만들기 체험과 각종 이벤트,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참가비는 무료다.최근 환경정책의 중요한 과제 가운데 하나가 시민들의 ‘인지’를 실제 ‘행동’으로 연결하는 것이다.탄소중립과 기후위기, 생물다양성, 자원순환이라는 단어는 이제 익숙해졌지만 이를 가정과 학교, 직장 등 일상에서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거리감을 느끼는 시민이 적지 않다.이번 환경문화제가 체험과 참여에 무게를 두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재활용과 올바른 분리배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다회용품 이용, 에너지 절약과 같은 작은 행동을 직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축제 이후에도 환경 실천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산업도시 창원에서 열리는 환경문화제, 의미 더 커특히 창원은 기계·자동차·방위산업 등 제조업 기반이 강한 대표적인 산업도시다. 동시에 주남저수지를 비롯한 생태자원과 도심 녹지 등 자연환경도 갖추고 있다.때문에 창원에서 ‘자연과 산업의 공존’을 주제로 시민 참여형 환경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의미가 작지 않다.기후위기 시대의 산업도시는 경제성장과 환경보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에너지 전환과 자원순환, 탄소배출 감축을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이 과정에서 기업과 행정의 역할만큼 중요한 것이 시민 참여다.탄소중립 정책이 시민 생활과 동떨어진 행정구호에 머물 경우 지속적인 참여를 끌어내기 어렵다. 반대로 환경정책이 시민들의 소비와 이동, 에너지 사용, 폐기물 배출 등 일상생활과 연결될 경우 도시 전체의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환경축제의 성패는 ‘행사 이후’에 달렸다 이번 행사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만큼 환경교육의 문턱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자원순환과 생물다양성 등을 체험하는 것은 환경교육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어린 시절 형성된 환경에 대한 관심과 생활습관은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다만 환경문화제가 일회성 축제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행사장에서 경험한 내용을 일상으로 연결하는 후속 장치도 필요하다.환경체험 프로그램에서 배운 분리배출 방법을 가정에서 실천하고, 일회용품 감축 체험이 다회용품 사용으로 이어지며, 생물다양성 전시가 지역 생태계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될 수 있어야 한다.시민들이 행사장을 떠난 뒤 무엇을 실천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환경축제의 실질적인 성과를 좌우할 수 있다는 의미다.기자의 시선 "환경축제, ‘몇 명 왔나’보다 ‘무엇이 달라졌나’를 봐야"기후위기 대응에서 시민 참여는 선택사항이 아니다. 그러나 시민들에게 환경을 위해 불편을 감수하라고 요구하는 방식만으로는 장기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기 어렵다.환경을 재미있게 경험하고, 그 경험이 생활습관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드는 접근이 필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시민 체험 중심으로 진행되는 창원시 환경문화제의 방향은 주목할 만하다.중요한 것은 축제 이후다.환경축제의 성과를 방문객 숫자나 체험부스 운영 횟수로만 평가해서는 부족하다. 참가자들이 일회용품을 하나라도 덜 사용하게 됐는지,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게 됐는지, 지역 생태환경에 관심을 갖게 됐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나아가 환경문화제에서 확인된 시민들의 관심을 창원시의 탄소중립·자원순환·생물다양성 정책과 연결하는 구조도 필요하다.환경문화제의 진정한 가치는 축제가 끝나는 오후 2시에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날의 체험이 시민들의 다음 날 행동을 얼마나 바꾸느냐에 달려 있다.작은 생활습관 하나가 당장 도시의 탄소배출량을 크게 바꾸지는 못한다. 하지만 수많은 시민의 행동 변화가 쌓이고 이를 지방정부와 기업의 제도적 변화가 뒷받침할 때 도시의 환경정책도 실질적인 힘을 얻는다.2026년 제3회 창원시 환경문화제는 오는 9월 5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중앙광장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무료다.
    2026-08-18 12:37:51 정진욱
  • 제천문화관광재단, ‘2026 아트피크닉 페스타’ 참여 셀러 모집 … 지역 민생 경제 활력 불어넣는다
    공연/전시

    제천문화관광재단, ‘2026 아트피크닉 페스타’ 참여 셀러 모집 … 지역 민생 경제 활력 불어넣는다

    - 7월 1일부터 17일까지, 식품·수공예 등 4개 분야 20여 팀 모집 - ‘제천 열대야 페스타’와 연계해 지속 가능한 문화·경제 플랫폼 구축 기대
    제천문화관광재단이 온 세대가 함께 즐기는 지속 가능한 문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 민생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6 아트피크닉 페스타’에 참여할 셀러를 공개 모집한다.이번 행사는 오는 8월 1일(토)부터 2일(일)까지 이틀간 개최되며, 제천의 대표 여름 축제인 ‘2026 제천 열대야 페스타’와 연계 운영되어 대규모 관광객 집객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모집 규모는 총 20팀 내외로, 모집 분야는 ▲식품류(지역 농·특산물, 쿠키, 떡 등 포장 완제품) ▲창작·수공예품(핸드메이드 액세서리, 패션, 미술 등) ▲일반제품(생활용품, 문구, 도서 등) ▲사회적경제기업 기반 상품 등 총 4개 부문이다.특히 재단은 지역 민생 활성화와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해 ‘제천시 소재 업체’를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소상공인과 핸드메이드 작가, 사회적 기업들이 자립할 수 있는 판로를 개척하고, 지역 자본의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지원 자격은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하고 이동식 카드단말기, 지역화폐(모아), 카카오페이, 현금 등 다양한 결제 시스템을 갖춘 판매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셀러에게는 축제 기간 동안 전폭적인 창업·판매 환경 지원을 위해 접이식 목재 매대(1200mm×1850mm)와 의자 2개, 전기 시설 등이 무상으로 지원된다.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7월 17일(금) 24시까지 이메일(lje@jccf.or.kr)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재단은 신청서를 바탕으로 지원 분야 및 자격 적격 여부를 심사하는 내부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24일(금) 최종 선정 결과를 재단 홈페이지 고지 및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인터뷰에 응한 한 제천시 지역 소상공인은 “아트피크닉 페스타는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민생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자리”라며, “제천의 우수한 상품과 창작물을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로컬 비즈니스의 발판이 될 이번 모집에 역량 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자세한 사항은 제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7-03 07:00:21 정진욱
  • “한여름 밤, 꿈과 열정의 무대가 열린다” … 제천문화관광재단, ‘2026 제천 스트릿댄스 페스타’ 참가팀 모집
    공연/전시

    “한여름 밤, 꿈과 열정의 무대가 열린다” … 제천문화관광재단, ‘2026 제천 스트릿댄스 페스타’ 참가팀 모집

    - 제이블랙·무릎·영그린 등 초호화 심사위원단 합류, 댄서들의 열정적 도전 기대 - 7월 1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 접수…8월 2일 의림지서 뜨거운 본선 무대
    전국의 젊은 댄서들이 꿈과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뜨거운 도전의 장이 제천에서 펼쳐진다.(재)제천문화관광재단이 한여름 밤의 열기를 더할 ‘2026 제천 열대야 페스타’의 핵심 프로그램인 ‘2026 제천 스트릿댄스 페스타’의 참가팀을 오는 7월 17일(금)까지 모집한다.이번 페스타는 전국 단위의 스트릿댄스 경연대회로, 학업과 일상 속에서도 스트릿댄스에 대한 꿈을 잃지 않고 도전해 온 댄서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중학생 이상 댄스팀 누구나 도전 가능 … 장르 제한 없는 퍼포먼스 매치참가 자격은 중학교 1학년(14세) 이상, 2인 이상 30인 이하로 구성된 댄스팀이라면 전국 어디에서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장르는 코레오(Choreography) 또는 스트릿 댄스 퍼포먼스로, 댄서들의 순수한 열정과 독창적인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무대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단, 순수무용 분야는 제외)대회의 공정성과 권위를 높이기 위해 심사위원단도 화려하게 꾸려졌다. 대한민국 스트릿댄스계의 거장 제이블랙(J-BLACK)을 비롯해, 독보적인 실력파 댄서 무릎(MOOREUP), 영그린(YOUNGGREEN)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댄서들의 꿈을 향한 도전을 직접 평가하고 격려할 예정이다.총상금 700만 원 규모, 예술성부터 관객 호응도까지 종합 평가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7,000,000원(금칠백만 원) 규모로,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최고의 팀들에게 수여된다. 심사 지표는 총 100점 만점으로 구성되며, 세부 항목은 다음과 같다.- 예술성 및 창의성 (30점): 독창적 안무 구성, 의상 및 동선 연출- 기술 완성도 (30점): 동작의 정밀성과 팀워크, 스트릿 장르 기술 활용 능력- 주제 및 메시지 (20점): 무대를 통한 스토리텔링과 전달력- 관객 호응도 (20점): 무대 장악력 및 관객과의 교감단순한 기술 비교를 넘어, 무대 위에서 얼마나 자신들의 꿈과 메시지를 진정성 있게 녹여내고 관객을 압도하는지가 승부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8월 2일, 제천 의림지 자동차 극장 특설무대서 '최종 본선'대회는 1차 온라인 예선 영상 심사(7월 20일~23일)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정예 10개 팀을 선발한다. 예선 결과는 7월 24일(금)에 발표된다.치열한 경쟁을 뚫은 10개 팀은 오는 8월 2일(일), 충북 제천 의림지 자동차 극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최종 본선에 올라 수많은 관객 앞에서 자신들의 열정을 폭발시키게 된다. 시상식 역시 당일 현장에서 진행되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한 스트릿댄스 관계자는 “이번 스트릿댄스 페스타는 청소년과 청년 댄서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하고, 춤을 향한 꿈을 현실로 만드는 도전의 무대”라며, “열대야의 더위를 날려버릴 전국 댄서들의 뜨거운 패기와 열정을 보여 줄 기회다”고 전했다.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7월 17일(금) 24:00까지 공식 온라인 폼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공고 및 일정은 제천문화관광재단 문화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6-07-03 07:00:09 정진욱
  • 자람터유치원 원아들 ... 굿윌스토어 유성점에서 '따뜻한 나눔'과 '착한소비' 실천
    사회

    자람터유치원 원아들 ... 굿윌스토어 유성점에서 '따뜻한 나눔'과 '착한소비' 실천

    - 자람터유치원생들 평소 아끼던 장난감 기부하며 따뜻한 사회 나눔의 가치 배워
    자람터유치원(충남공주시 소재) 원아 약 50명과 교직원들이 최근 굿윌스토어 유성점을 방문해 뜻깊은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 날 아이들은 집에서 소중히 사용하던 장난감들을 직접 가져와 기부하고, 매장 내 물품을 구매하는 착한소비 활동에도 참여하며 나눔의 의미를 몸소 체험하는 시간들을 가졌다.아이들은 평소 자신이 아끼던 장난감을 기부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을 전하는 경험을 했으며, 물건을 나누는 것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소중한 실천임을 배웠다. 또한 기부된 물품이 판매되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을 들으며 나눔의 가치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원아들은 굿윌스토어 매장을 둘러보며 필요한 물품을 직접 선택해 구매하는 착한소비에도 참여했다. 이를 통해 자원의 재사용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배우는 한편, 소비가 또 다른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익혔다.자람터유치원 관계자는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활동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굿윌스토어 유성점 관계자 역시 "아이들이 정성껏 준비한 장난감 기부를 통해 나눔의 의미를 배우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활동이 미래 세대가 나눔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 편, 이 날 자람터유치원 원아들과 교직원들이 실천한 기부와 착한소비 활동은 나눔 문화 확산과 자원순환 실천에 기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어린이들의 작은 손길이 모여 만든 큰 나눔은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2026-06-26 15:02:16 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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