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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증샷보다 더 중요한 건? 머문 자리 남기지 않기
    생태·환경

    인증샷보다 더 중요한 건? 머문 자리 남기지 않기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도심과 자연 곳곳에는 다시 사람들의 발걸음이 늘고 있다. 주말마다 이어지는 벚꽃 축제와 봄나들이는 짧은 계절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하지만 동시에 ‘환경 부담’도 함께 높인다. 즉, 봄을 즐기는 데에도 환경을 대하는 태도가 중요해진 셈이다. 대표적인 봄 축제인 벚꽃 명소에는 하루 수만 명의 방문객이 몰린다. 하지만 누구나 예상할 수 있듯 문제는 그 이후에 일어난다. 행사장이 끝난 자리에는 일회용 컵부터 음식 포장재, 비닐봉지 등이 남아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꽃이나 가지를 꺾는 등 자연을 훼손하는 일도 발생한다. 특히 하천 주변이나 공원은 생태적으로 매우 민감한 곳이기 때문에 작은 행동 하나가 생물 서식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봄철 축제 기간은 특정 지역의 쓰레기 배출량이 평소보다 몇 배 이상 증가할 수밖에 없다. 계절을 즐기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오히려 자연의 훼손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그렇다면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건 없을까? 거창한 행동이 아니어도 기본적인 태도만 바꿔도 충분하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쓰레기를 남기지 않는 것’이다.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거나 다회용기에 도시락을 직접 준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쓰레기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돗자리를 사용하는 팁도 있다. 잔디 위에서 장시간 머물 경우 식생이 눌려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지정된 공간을 이용하거나 이용 시간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꽃이나 나무를 직접 꺾는 행동은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생태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이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SNS 인증샷과 관련, 또 다른 환경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더 좋은 구도를 위해 출입이 제한된 구역에 들어가거나 꽃을 잡아당기는 행동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 하지만 자연은 배경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공간이다. 한 사람, 열 사람, 백 사람이 사진을 찍기 위해 잠깐이라도 이러한 행동을 반복한다면 자연은 다시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사진을 남기는 것보다 가치 있는 것은 ‘흔적을 남기지 않는 것’이 될 수도 있다. 환경을 고려한 행동이 봄 나들이 문화로 확고하게 정착되어야 하는 이유다.한편, 야외활동 시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오고, 지정된 탐방로와 공간을 이용하고, 야생 동식물에 손대지 않고, 소음과 빛 공해를 줄이는 단순한 원칙만으로도 환경 보호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사진=언스플래쉬
    2026-04-13 07:27:16 안영준
  • 심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먼저! ‘나무’의 가치 
    생태·환경

    심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먼저! ‘나무’의 가치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매년 4월 5일 식목일이 되면 전국 곳곳에서는 삽을 들고 묘목을 심는 행사가 열린다. 나라와 국민들이 힘을 모아 산으로 들로 나가는 풍경은 이제 익숙한 연례행사가 됐지만, 일부 환경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제는 ‘심기’라는 결과 중심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새로 심는 어린나무보다 이미 수십 년간 자리를 지켜온 성숙한 나무와 그 숲의 생태계를 보존하는 것이 기후 위기 대응에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이다.흔히 어린나무가 성장이 빠르기 때문에 탄소 흡수 능력이 더 좋다고 오해하기 쉽다. 하지만 최근의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수십 년 된 아름드리나무는 잎의 총면적이 넓어서 광합성량이 압도적일 뿐만 아니라 줄기와 뿌리뿐만 아니라 주변 토양에 거대한 탄소 저장고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 생태학 전문가는 “새로 심은 묘목이 한 그루의 고목만큼 탄소를 흡수할 수 있을 정도로 자라려면 최소 20년에서 30년의 시간이 걸린다”며 “당장 급격한 기후 변화를 막아야 하는 현시점에서 가장 강력한 탄소 흡수원은 새로 심은 나무가 아니라 이미 우리 곁에 있는 성숙한 숲”이라고 강조했다.환경 이슈가 전 세계적인 과제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시각도 점점 변하고 있다. 주말마다 등산을 즐긴다는 한 시민은 데일리환경에 “식목일 행사라고 하면 다 같이 모여 나무를 심고 사진을 찍는 장면만 떠올랐다. 하지만 정작 그 나무들이 잘 자라는지 사후 관리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할 때가 많았다”고 중요한 메시지를 전했다.일부 지자체에서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식목일 행사를 나무 심기 대신 숲 가꾸기나 산불 예방 캠페인으로도 전환하고 있다. 산불로 인해 한순간에 사라지는 수십 년 된 숲의 가치는 경제적으로 환산하기 어려울 만큼 막대하기 때문이다.물론 미래를 위한 투자가 분명히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나무를 심는 행위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단순히 ‘숫자 채우기’ 식의 식재 사업에 매몰돼 당장 우리 곁의 울창한 숲을 소홀히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할 필요가 있다.이번 식목일에는 어린 묘목의 숫자를 세는 대신 우리 곁을 묵묵히 지켜온 고목의 그림자에 주목해 보는 것은 어떨까. 가장 훌륭한 환경 보호는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자연이 우리에게 준 소중한 선물을 ‘잃지 않는 것’에서 시작될 수 있다.사진=픽사베이
    2026-04-05 15:21:32 안영준
  • 안전한 먹거리의 시작,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서 답을 찾다
    생태·환경

    안전한 먹거리의 시작,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서 답을 찾다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현재 먹거리 안전에 대한 관심으로 인해 소비자는 물론 생산자 역시 ‘안전’이라는 기준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 이에 농산물 생산 과정 전반에 대한 신뢰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농약의 올바른 사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으로 자리 잡고 있다.최근 농촌진흥청은 안전한 먹거리와 올바른 농약 사용의 연관성을 짚었다. 농약은 병해충을 방제해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돕는 중요한 수단이지만, 사용 방법에 따라 안전성과 신뢰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농약 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농약안전정보시스템’을 해법으로 제시했다.농약안전정보시스템은 농촌진흥청이 운영하는 국가 공인 정보 서비스로,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용자는 홈페이지 검색창에 농약 이름을 입력하는 것만으로 해당 제품의 등록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불법 또는 미등록 농약 사용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또한 품목명과 작물명을 함께 입력하면 해당 농약이 어떤 작물에 어떤 기준으로 사용이 가능한지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사용 시기나 희석 배수, 안전 사용 기준 등 농업 현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핵심 정보가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기 때문에 농업인들이 보다 정확하고 안전하게 농약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이 시스템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민원 서비스 기능도 갖추고 있다. 사용자는 온라인을 통해 농약과 관련된 각종 문의나 민원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처리 과정 역시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복잡한 절차를 줄이고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사용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농약안전정보시스템은 사용자 유형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도 힘쓰고 있다. 제조업자, 수입업자, 판매업자 등 각 주체에 따라 필요한 정보가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각기 다른 기능과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이는 농약 유통 전반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해당 시스템은 PC뿐만 아니라 태블릿, 스마트폰에서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다. 농업 현장에서 즉시 정보를 확인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성이 높다.결국 핵심은 ‘등록된 농약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다. 검증된 농약을 기준에 맞게 사용할 경우, 농산물의 안전성은 자연스럽게 확보되고 소비자의 신뢰도 역시 높아진다. 반대로 부적절한 사용은 농가의 피해는 물론 전체 농산물 시장의 신뢰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안전한 먹거리를 향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는 현재. 농약안전정보시스템은 단순한 정보 플랫폼을 넘어 농업의 신뢰를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만들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활용이 요구되는 시점이다.사진=픽사베이
    2026-04-02 07:12:54 안영준
  • 택배 포장 테이프 냄새, 내 건강 괜찮나…생활 속 ‘화학 자극’ 논란 왜?
    생태·환경

    택배 포장 테이프 냄새, 내 건강 괜찮나…생활 속 ‘화학 자극’ 논란 왜?

    [데일리환경=정민오 기자] 온라인 중고거래와 택배 이용이 일상화되면서 포장용 박스 테이프 사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테이프 냄새가 건강에 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 포장 작업을 반복하는 경우, 화학물질 노출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포장용 OPP(폴리프로필렌) 테이프는 필름과 접착제로 구성되며, 접착제 종류에 따라 냄새와 화학적 특성이 달라진다. 크게는 아크릴계와 고무계 접착제로 나뉜다.아크릴계와 달리 고무계 접착제는 제조 과정에서 유기용제인 공업용 솔벤트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 특유의 휘발성 냄새가 발생할 수 있다.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이 일정 농도 이상 노출될 경우 두통이나 눈·코 점막 자극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실제로 산업안전 및 환경 분야에서는 VOC 노출이 문제되는 경우를 주로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반복적으로 고농도에 노출되는 작업 환경’으로 정의하고 있다. 일상적인 택배 포장 과정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전문가들은 “일반적인 생활 환경에서 간헐적으로 사용하는 수준이라면 인체에 유의미한 장기적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다만 개인별 체감 차이는 존재한다면서, 화학물질에 민감한 일부 소비자의 경우, 낮은 농도에서도 불쾌감이나 신체 반응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특정 물질의 독성보다는 신경계 반응 또는 호흡기 감각 민감성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김영내과 김영희 원장은 “테이프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접착제가 피부에 일시적으로 닿는 수준에서 체내로 유의미하게 흡수되거나 축적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전했다. 다만 반복 접촉 시 일부에서 접촉성 피부염과 같은 가벼운 피부 질환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제품 선택에 따라 체감 차이를 줄일 수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수성 기반의 아크릴 접착제를 사용한 테이프는 상대적으로 냄새가 적고 휘발성 물질 발생이 낮은 편이다. 특히 가격이 저렴한 일부 제품은 피하는 편이 좋다. 또한 테이프를 손으로 만지는 것을 최소화하고 디스펜서 등의 테이프 컷팅 장비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생활 환경 전문가들은 “포장 작업 시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고, 밀폐된 차량 내부 등에서는 사용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냄새에 민감한 경우 제품을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불편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6-03-30 12:31:41 이정윤
  • “겉은 멀쩡, 속은 텅”…벚나무 쓰러뜨리는 외래 해충
    생태·환경

    “겉은 멀쩡, 속은 텅”…벚나무 쓰러뜨리는 외래 해충

    유충이 2년간 내부 갉아먹어 붕괴 위험
    [데일리환경=천지은기자] 봄철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지만, 전국 곳곳에서는 오히려 벚나무를 베어내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나무 속을 파먹는 외래 해충 확산으로 고사(枯死)와 붕괴 위험이 커지면서다. 일본 도쿄의 공원에서는 최근 벚꽃 시즌을 앞두고 수십 년 된 벚나무를 벌목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원인은 ‘벚나무 사향하늘소(쿠비아카츠야카미키리)’로 불리는 외래 해충이다. 유충이 나무 줄기 속으로 파고들어 내부를 갉아먹기 때문에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어느 순간 쓰러질 수 있다.이 해충은 중국과 한반도 등지에 서식하던 종으로, 목재나 화물을 통해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 마리가 1000개 이상의 알을 낳을 정도로 번식력이 강하고, 나무 내부에서 서식해 방제가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우리나라도 확산…벚나무·과수 피해 현실화 문제는 이런 피해가 우리나라에서도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해당 해충은 2010년대 후반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수도권과 충청, 영남권 등으로 퍼졌다. 국립산림과학원 조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피해는 20여 개 시·군에서 확인됐으며, 수천 그루 규모로 추정된다. 주요 발생 지역은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고양·여주), 대전(서구), 충청남도(부여), 경상북도(안동·김천) 등 전국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피해는 주로 수령이 오래된 왕벚나무 가로수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최근에는 아파트 단지 조경수는 물론, 감나무·복숭아 등 과수로까지 번지면서 피해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이 해충은 유충이 나무 내부의 형성층과 목질부를 갉아먹어 수액 흐름을 차단한다. 그 결과 나무는 서서히 말라 죽고, 내부가 비어 구조적으로 약해져 쓰러질 위험까지 커진다. 특히 일부 지자체에서는 공원과 가로수 벚나무가 집단 고사하거나 붕괴 우려가 커지면서 선제적 벌목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수령 30~50년 이상의 벚나무가 한꺼번에 제거되는 사례도 보고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피해가 확인된 나무는 회복이 거의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며 “확산 속도가 빠른 만큼 조기 발견과 제거가 핵심”이라고 했다. 왜 위험한가…겉 멀쩡해도 내부는 ‘텅’ 이 해충의 가장 큰 문제는 ‘보이지 않는 피해’다. 유충이 나무 속에서 2년 이상 서식하며 목질부를 갉아먹기 때문에, 겉으로는 정상처럼 보이다가 갑자기 쓰러질 수 있다. 농약을 뿌려도 내부까지 침투하지 못해 효과가 제한적이다. 결국 피해가 진행된 나무는 벌목 후 소각하거나 파쇄하는 방식으로 제거하는 수밖에 없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벚꽃 명소에서도 수십 그루가 한꺼번에 벌목됐고, 세계문화유산 지역의 벚나무까지 피해가 확인됐다. 시민이 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대응은 전문가들은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핵심 단서는 ‘플라스(frass)’다. 유충이 나무를 갉아먹으며 배출하는 톱밥 형태의 배설물로, 나무 밑동 주변에 주황색 또는 갈색 가루처럼 쌓인다. 이 흔적이 보이면 이미 나무 내부에 유충이 침입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즉시 지자체나 산림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국립산림과학원 관계자는 “일반 시민의 관찰과 신고가 확산을 막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산책 중 나무 밑동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26-03-30 09:51:27 이정윤
  • “플라스틱도 나무로 만든다”…바이오플라스틱 국산화 시동
    생태·환경

    “플라스틱도 나무로 만든다”…바이오플라스틱 국산화 시동

    수입 의존 높던 원료, 국산 기술로 대체 추진
    [데일리환경=김세정기자]석유 대신 나무에서 플라스틱 원료를 뽑아내는 기술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탄소 배출을 줄이는 ‘탈(脫)플라스틱’ 흐름 속에서 목재 기반 바이오플라스틱 원료의 국산화 움직임이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목질계 바이오화합물 생산시설 구축 사업에 착공하고, 이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목재를 원료로 친환경 화합물을 생산하는 설비로, 바이오플라스틱과 바이오연료의 기초 물질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바이오플라스틱은 석유가 아닌 옥수수, 사탕수수, 목재 등 식물성 자원(바이오매스)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플라스틱을 말한다. 일부는 자연에서 분해가 가능해 기존 플라스틱보다 환경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최근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사용 규제가 강화되면서 관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시설에서는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해 하이드록시메틸푸르푸랄(HMF)과 푸르푸랄 등 핵심 유기화합물을 생산하게 된다. 이들 물질은 바이오플라스틱은 물론 에탄올, 디젤, 항공유 같은 바이오에너지의 원료로도 쓰인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오는 2027년까지 하루 0.1톤 규모의 목질계 바이오화합물을 생산할 수 있는 공정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당류계·퓨란계 화합물과 리그닌 등 다양한 물질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소재 생산 기술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열린 심포지엄에는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술 상용화 가능성과 산업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목재 성분 중 하나인 리그닌의 산업적 활용과 바이오플라스틱 상용화 전략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국립산림과학원 관계자는 “안정적인 생산 설비를 구축해 목재 기반 바이오화합물의 최적 공정을 개발할 것”이라며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바이오플라스틱 원료의 국산화를 통해 관련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했다.
    2026-03-24 22:16:46 이정윤
  • 남극 기온 상승에 녹는 빙하…2026년 현재는?
    생태·환경

    남극 기온 상승에 녹는 빙하…2026년 현재는?

    2024년 10월 본지는 남극 기온 상승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룬 바 있다. 당시 남극 일부 지역에서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관측됐으며, 해빙 면적 역시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일각에서는 단순한 기온 변화로 볼 수도 있지만, 이러한 현상은 지구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온 상승으로 빙하가 녹으면 해수면이 높아져 일부 해안 지역이 물에 잠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또한 생태계 역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먹이사슬이 무너지면 일부 생물종이 멸종 위기에 처할 수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연쇄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남극의 기온 상승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2026년 현재 상황은 어떨까.최근 KBS는 기후가 변화하면서 전 세계의 빙하가 빠르게 녹아내리고 있고, 과학적 기록도 함께 사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를 막기 위해서 전 세계 빙하의 샘플을 저장하는 얼음 보호소가 남극에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방하 속 얼음에는 오래 전 기후와 대기 성분, 화산 활동 등의 흔적이 기록돼 있다. 단순한 빙하가 아니라 과거를 볼 수 있는 매개체인 셈이다. 하지만 현재도 빠르게 사라져가는 빙하 속 기록을 지키기 위해서 빙하 샘플을 저장하는 ‘얼음 보호소’가 생겼다.빙하 샘플은 먼훗날 새로운 기술이 등장했을 때 과거의 기후 변화를 더욱 정밀하게 분석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이러한 자료를 통해 수천 년 전 지구의 환경을 복원하고, 앞으로의 기후 변화 양상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빙하 샘플은 단순한 연구 자료를 넘어 미래 세대를 위한 과학적 기록 보관소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이뿐만 아니라 해마다 남극에 사는 동물들이 서식지를 잃어가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해빙이 줄어들면서 펭귄과 물개 등 일부 동물들은 먹이를 구하기 어려워지고 있으며, 번식 환경 또한 점점 악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지속될 경우 남극 생태계 전체가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전문가들은 남극의 변화가 단순히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전 지구적 문제라고 강조한다. 남극의 빙하와 해빙은 지구의 기후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제사회 역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사진=픽사베이
    2026-03-12 06:49:02 안영준
  • ‘강한 생명력’ 미국가재,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된 이유는?
    생태·환경

    ‘강한 생명력’ 미국가재,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된 이유는?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국립생태원이 생태계 교란종이 된 미국가재를 집중 조명했다. 한때 특유의 모습과 강한 생명력으로 애완동물로 인기를 끌었던 미국가재가 우리나라 생태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한다. 미국가재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황소개구리, 뉴트리아, 붉은귀거북과 같은 생태계 교란 생물이다. 미국에서 넘어온 이 가재는 1년 내내 따뜻한 미국 남부가 고향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적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발견되고 있다. 토종 가재는 맑은 계곡에서 살지만 미국가재는 수질이 깨끗하지 않은 하천에서도 서식한다고.특히 미국가재는 매우 뛰어난 적응력을 가지고 있다. 물속에 산소의 농도가 낮아도 생존할 수 있고 추위에도 매우 강하고 심지어 기수역에서도 생존력이 강한 종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이 미국가재가 전 세계로 퍼져나간 이유는 뭘까?국립생태원에 따르면 과거 유럽에서 가재를 이요한 요리가 매우 유행했고,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 유럽 각지에서 크기가 크고 키우기 쉬운 미국가재와 시그널가재를 수입해 키웠다고 한다. 식용 목적을 퍼져나간 미국가재가 뛰어난 생존력과 번식력은 물론 다른 가재들을 죽이는 가재 페스트까지 퍼트리게 되면서 더욱 확산하게 됐다.이뿐만 아니라 미국가재는 생명력이 강하기 때문에 키우기 편리하다는 이유 등으로 애완동물로 많이 사랑받았다고 한다. 이와 관련,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국가재 확산의 가장 큰 이유는 키우던 가재를 자연환경에서 유기하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더욱 큰 문제는 유기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국가재가 우리나라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발견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이렇게 퍼져나간 미국가재가 우리나라 생태계를 크게 윟벼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가재는 특유의 공격성으로 인해 사람은 물론 주변에 있는 생물들을 공격할 수 있다. 생존력이 강한 미국가재는 진흙에 굴을 파고 들어가는 습성이 있는데 이는 노과 저수지가 많은 우리나라 환경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또한 수초의 줄기와 뿌리를 끊어 하천과 저수지의 생태계를 파괴할 수도 있다. 미국가재는 번시력 또한 매우 강한 편이다. 암컷은 최대 약 500개의 알을 포란할 수 있고 현지 조사 과정에서 수많은 치가재들이 발견되었을 정도로 이미 우리나라 생태계에 적응을 마친 상태라고 할 수 있다.미국가재는 실제로 미국과 중국 등에서 식용 목적으로 양식되고 소비되고 있다. 다만 미국가재느 수질이 좋지 못한 호나경에서도 서식할 수 있기 때문에 야생에서 자란 개체를 섭취할 경우 병균 및 기생충 등에 의해 건강을 해칠 수 있으며 서식지가 하천이나 강의 규모라는 점에서 수심을 알기 어려워 매우 위험할 수 있다.특히 미국가재는 우리나라에서 2019년 10월부터 생태계 교란생물로 지정돼 살아있는 미국가재를 운반하거나 사육하는 것이 금지됐다. 이를 어길시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 35조’에 의거하여 징역 또는 벌금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국립생태원은 “트랩, 수중드론, 수질환경조사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미국가재를 연구하고 방제할 방법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사진=픽사베이
    2026-03-09 12:06:52 안영준
  • 제주도, 기업 ESG 투자로 연안 해양생태계 복원 나선다
    데일리지구

    제주도, 기업 ESG 투자로 연안 해양생태계 복원 나선다

    - ‘제주형 블루카본 조성’ 민간 협력기업 모집 - 잘피숲·염생식물 19개소 조성…탄소흡수원 확대·탄소중립 가속
    제주특별자치도가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연계한 ‘제주형 블루카본(Blue Carbon)’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연안에 잘피숲과 염생식물을 심어 해양 탄소저장고를 늘리고,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탄소중립 모델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블루카본은 해양생물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저장하는 탄소를 뜻한다. 육상 산림보다 탄소 흡수 속도가 빠르고 저장 밀도가 높아 국제사회에서 주목받는 기후대응 수단이다.제주도는 이 사업을 공익법인(지정기부금단체)을 활용한 기부형 민관협력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려는 기업이 투자 의향과 사업계획을 제출하면, 제주도와 규모·대상지역을 협의한 뒤 기부금을 출연하고 대행기관이 실제 사업을 시행하는 구조다.참여 기업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적과 함께 탄소중립 기여 성과를 확보할 수 있고, 지역은 해양생태계 복원과 탄소흡수원 확충이라는 공공 가치를 얻는다.대상지는 지난해 도 전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염생식물 식생복원 가능지구 조사를 토대로 선정했다. 조상대(潮上帶)·조간대(潮間帶)·조하대(潮下帶)에 걸쳐 제주 연안 19개소가 복원 대상이다.구체적으로 조상대(사계·오조·김녕·월정 등)에는 황근과 숨비기를, 조간대(오조)에는 함초를, 조하대(함덕·행원·시흥 등)에는 잘피를 각각 심는다. 식재 수종은 외래종이 아닌 제주 자생 염생식물을 우선 적용한다.제주도는 식재 이후 생육 모니터링과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조성지역별 블루카본 산정 및 인증 절차도 밟을 계획이다. 사업 효과를 수치로 검증해 향후 국가 블루카본 정책과 연계하는 근거 자료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 유치를 통한 탄소흡수원 확대 ▲민관 협력 기반의 ‘2035 제주 탄소중립도시’ 기반 구축 ▲국가 블루카본 정책과 연계한 제주형 모델 발굴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김종수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형 블루카본 사업은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과 지역의 탄소중립 실현을 동시에 달성하는 상생 모델”이라며 “도내외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3-09 12:06:43 모호택 제주지사
  • 기후부, 3월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물범’ 선정
    생태·환경

    기후부, 3월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물범’ 선정

    202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에서 I급으로 등급이 상향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봄이면 우리나라 백령도를 찾아오는 ‘물범’을 3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물범(Phoca largha:물범은 해양수산부 해양보호생물 및 국가유산청 천연기념물로도 보호받고 있으며 두 부처의 한글 등록명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달리 점박이물범임 )은 물범과 중에서는 가장 작은 종으로 몸은 대체로 회색 또는 황갈색을 띠며 온몸에 털색보다 어두운색의 점들이 있어 점박이물범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몸길이는 약 1.4~2m, 몸무게는 약 80~130kg이다. 앞머리가 둥글면서 높고 귓바퀴는 없으며 목은 짧은 편이다. 얼굴의 점무늬 유형을 이용해 개체 구분이 가능하다. 앞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가 짧고 몸에 붙어 있어서 육상에서는 몸통을 움직여 이동한다. 이러한 신체적 특징으로 바다에서 접근이 쉬운 바위섬이나 모래톱, 물에 뜬 유빙(물위에 떠서 흘러가는 얼음) 등이 중요한 휴식처로 활용되며 어류, 대형 갑각류와 오징어, 문어와 같은 두족류를 잡아먹는다. 번식기는 1~3월에 집중되며 보통 1마리의 새끼를 유빙 위에 낳는다. 새끼 물범은 태어날 때 흰색 솜털을 가지는데 유빙 위에서 보호색 역할을 한다. 전 세계적으로 북서태평양, 캄차카반도, 오호츠크해에서 주로 관찰되며 겨울부터 봄 사이에는 얼음이 있는 수역에서 머물고 늦은 여름부터 가을에는 연안으로 이동한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물범 서식지는 서해안 백령도로 2024년 기준 약 300개체 이상이 발견되고 있다. 백령도 물범도 겨울철 중국 발해만의 유빙 위에서 번식을 마친 뒤 봄부터 우리나라로 남하하여 가을까지 백령도에 머물다 겨울이 되면 다시 번식을 위해 중국 발해만으로 이동한다. 과거에는 모피를 얻기 위한 무분별한 포획이 가장 큰 개체수 감소요인이었으며, 현재에는 어구에 의한 혼획, 연안개발과 선박 이동으로 인한 교란 및 서식처 파괴 등이 개체수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2년 물범을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에서 I급으로 등급을 상향하였다. 물범과 같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을 허가 없이 포획·채취·훼손하거나 죽이는 경우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물범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또는 국립생태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3-03 07:40:11 이정윤
  • 기후부, 3월 3일부터 4월 10일까지 공모 통해 유망환경기업 10곳 지정
    생태·환경

    기후부, 3월 3일부터 4월 10일까지 공모 통해 유망환경기업 10곳 지정

    밀착 지원으로 세계적 강소기업 키운다...제7기 혁신형 물기업 공모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3월 3일부터 4월 10일까지 공모를 통해 제7기 혁신형 물기업 10곳을 지정하여 국내 물분야 중소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정부는 2020년부터 매년 연구개발(R&D)·수출 실적 등이 우수한 중소 물기업 10곳을 ‘혁신형 물기업’으로 지정하고, 지정기업에 대해 5년간 연구개발, 사업화, 해외 진출 등을 위해 최대 약 5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5년까지 지정된 혁신형 물기업과 혁신형 물기업 플러스 (총 55개사:혁신형 물기업 지원 기간이 종료된 기업 중 평가를 통해 5개사 선정(2025년) )는 지정 이후 신규 해외 국가 프로젝트 26건, 해외 시범사업 ·실증 13건을 수행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또한 혁신적인 기술 및 서비스 등을 보유한 ㈜유솔 등 5개기업(㈜유솔, 웰텍㈜, ㈜유첸엔바이로, ㈜에스씨솔루션글로벌, ㈜타셋 )은 세계 물산업 전문기관인 지더블류아이 기업 정보에도 등록되어 지원사업의 성과를 입증했다. 혁신형 물기업 지정을 희망하는 기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 누리집또는 한국물산업협의회 누리집에서 공고를 확인하여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혁신형 물기업 신청 대상은 「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서 정의하고 있는 물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으로서, 최근 2년 평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율 3% 이상, △수출액 비율 5% 이상, △해외인증 보유 중 2가지 이상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검토, 1차 서류 평가, 2차 발표 평가, 물산업기술심사단의 지정 심의를 거쳐 제7기 혁신형 물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1차 서류 평가 시에는 잠재력이 높은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물산업분야 인력 양성에 힘쓰는 기업(워터-오작교 기술개발 사업 발표회에서 선정된 기술을 보유한 기업, 물산업 전문 인력양성 사업에 직전 연도 참여한 기업(각 1점) )에 가점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정된 혁신형 물기업은 기업 수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물기업 현황진단 및 연구개발(R&D) 전략 설계, △연구시설 개선, △제품 규격화 제작, △현지 시험 및 기술 검증, △해외 맞춤형 시제품 제작, △국제 인증 획득 및 해외 수출국 업체 등록, △해외 현지 공동 연구개발, △해외 물시장 판로개척 등 원하는 지원을 선택하여 밀착 지원을 받을 수 있다.김지영 기후에너지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혁신형 물기업은 국내 강소 물기업을 발굴·육성하는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였다”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과 수출 경쟁력을 갖춘 물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연구개발부터 해외 시장 진출까지 단계별 밀착 지원을 통해 국내 물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3-03 07:31:58 이정윤
  • 아이수루 시의원, 'ASEZ WAO Green Workplace' 행사 참석 ...생활 속, 직장 내 탄소중립 실천
    생태·환경

    아이수루 시의원, 'ASEZ WAO Green Workplace' 행사 참석 ...생활 속, 직장 내 탄소중립 실천

    “시의회도 시민과 기업, 청년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가능 정책을 확대해 나갈 것“
    서울특별시의회 아이수루 의원(비례)은 2월 25일 오후 3시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 소극장에서 열린 'ASEZ WAO Green Workplace' 행사에 참석해, 기후위기 대응과 직장 내 탄소중립 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직장인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기후변화 대응과 ESG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약 200여명 참석한 가운데, △Green Workplace 지지서명식과 △활동가 강연, △2040 플라스틱 프리 비전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아이수루 의원은 이날 행사 축사에서 “기후위기 대응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직장 내에서 시작되는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와 도시 전체의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출발점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탄소중립과 ESG는 기업의 부담이 아니라 미래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서울이 글로벌 지속가능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청년과 기업,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 모델이 확산돼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Green Workplace 지지서명식과 환경 실천 강연을 통해 가정 및 직장 기반 탄소중립 문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서울시의 민관 협력 기후정책과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아이수루 의원은 앞으로도 지속가능 도시 서울을 위한 환경·청년·국제연대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3-02 16:24:19 이정윤
  • 자원재활용법 등 4개 법안 국회 통과
    생태·환경

    자원재활용법 등 4개 법안 국회 통과

    학교 등 석면 해체 작업장 안전관리를 위해 석면 해체 감리인 관리 체계 강화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자원재활용법’, △‘석면안전관리법’ 등 4개 법 개정안이 1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별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 재활용가능자원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분리수거를 위해 기후부장관이 의무적으로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지침을 마련하고, 지자체는 지침을 준수토록 했다. ‘석면안전관리법’ 개정안 학교 등 석면 해체 작업장에서 감리인의 부실 수행 사례가 지적됨에 따라, 석면 해체‧제거 감리인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부실공사에 대한 감리인의 조치 권한을 확대하였다. 또한, 부실 석면조사기관의 업무정지 요청 근거를 신설함으로써 석면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였다. ‘폐기물관리법’ 개정안 환경청장이 관리하는 지정폐기물( 폐유‧폐산 등 주변 환경오염 시킬 수 있는 폐기물)과 지자체장이 관리하는 일반사업장폐기물(지정폐기물이 아닌 사업장폐기물 )을 함께 처리하는 폐기물처리시설의 경우, 하나의 위반사항에 대해 관리기관별로 이중 처분을 받을 우려가 있어, 중복처분 방지조항을 마련했다. ‘물환경보전법’ 개정안 하천, 호소에서 수질과 수생태계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새로운 물질을 관찰물질로 지정하여 주기적으로 조사토록 하는 한편,낚시금지·제한구역 지정 이후, 정기적으로 지정 여부를 재검토하고 필요할 경우 금지·제한구역을 변경‧해제 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날 국회를 통과한 4개 법률안이 정책 현장에서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하위법령 정비 등 제반 여건 준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2026-02-27 10:24:04 이정윤
  • 낙동강 공기중 조류독소 검출한계 미만 (불검출)으로 확인… 기후부‧시민사회 공동조사
    생태·환경

    낙동강 공기중 조류독소 검출한계 미만 (불검출)으로 확인… 기후부‧시민사회 공동조사

    낙동강 5개 지점 공기중 조류독소 6종 분석 결과
    새정부 출범 이후 정부와 시민사회가 지난해 진행한 낙동강 공기중 조류독소 공동조사에서 조류독소가 검출되지 않았다. 국민의 건강 우려를 과학적으로 해결하는 민관 협력의 첫 결과물이 나온 것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지난해 시민사회(환경운동연합, 낙동강네트워크 및 경북대학교)와 공동으로 실시한 낙동강 본류 5개 지점의 공기중 조류독소 조사 결과, 모든 조사 지점에서 조류독소 6종이 검출한계 미만*(불검출: 해당 분석방법을 통해 안정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 물질의 최소량 )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조사는 그간 시민사회 조사에서 공기중 조류독소가 검출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있었고, 이에 따라 조류독소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번 조사는 2025년 9월 15일부터 25일까지 낙동강 본류 구간 녹조 심화지역 5개(① 화원유원지(대구 달성군 일원), ② 달성보선착장(대구 달성군 일원), ③ 본포수변공원(경남 창원시 일원), ④ 남지유채밭(경남 창녕군 일원), ⑤ 대동선착장(경남 김해시 일원) ) 지점 (수변경계로부터 5m이내 시료채취)에서 총 20회(각 지점당 4회) 실시했으며, 국립환경과학원( 국립환경과학원의 공기중 조류독소 분석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도핑콘트롤센터)에서 수행 ) 및 경북대학교 연구진이 원수와 공기중 조류독소 6종(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은 유해남조류가 생성하는 대표적인 독소물질로 6종은 -LR, -YR, -RR, -LA, -LY, -LF(마이크로시스틴의 종류를 구분하기 위한 아미노산 명칭)을 말함 )을 측정했다. 조사 결과, 원수의 경우 지점과 일자 등에 따라 최소 검출한계 미만(불검출)에서 최대 328.05㎍/L까지 검출되었으나, 공기중 조류독소는 모든 지점에서 검출한계 미만(불검출)으로 확인되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에도 시민사회와 함께 조사대상과 범위 등을 확대하여 보다 체계적으로 조류독소를 조사할 예정이다.김은경 기후에너지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이번 공동조사는 기후부와 시민사회 간 협력기반을 재정비하는 계기가 되었다”라면서, “국민 건강에 위협이 되는 요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사회, 전문가 등과 함께 조사시기·기간·방법 등 세부 조사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조류독소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6-02-11 23:21:54 이정윤
  • 기후부, 2월 11일 오후 대구 지역 20여 개 시민사회와 간담회
    생태·환경

    기후부, 2월 11일 오후 대구 지역 20여 개 시민사회와 간담회

    대구 물 문제 해결 전략, 시민 소통 기반으로 추진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지역 현안인 ‘대구 맑은물 공급 문제’의 해결 전략을 대구 지역 시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2월 11일 오후 2시부터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대구 동구 소재)에서 ‘대구 지역 시민사회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23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우리나라 3대 물 분야 학술단체인 대한환경공학회, 대한상하수도학회, 한국물환경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낙동강 먹는물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토론회(‘낙동강 먹는물 불안 줄인다… 기후부, 대구 물문제 해법 논의’ )’에 이은 공개행사다. 이 행사는 대구 물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과학적·기술적 접근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고 안심할 수 있는 실효적인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대구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한 ‘본류 수질 개선을 토대로 한 취수 방식 전환 전략(복류수·강변여과수 등 도입)’에 대해 전략 수립 배경과 기존 대안과의 다각적인 비교, 세부 기술 내용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김지영 기후에너지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오랜 기간 물 문제로 불편을 겪어온 대구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신뢰 가능한 대안을 마련하고, 남아 있는 우려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2-11 23:04:58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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