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인터뷰] 타블라 찻집 이현경 대표 ... 환경을 생각하는 라이프스타일 맞춤 비건 요리 및 요리차 디렉터
친환경 소재와 라이프스타일 맞춤 비건 요리 및 요리차
[데일리환경=이흥연기자] 환경을 생각하는 비건 요리 및 요리차 디렉터 이현경 대표를 본지가 만나봤다.이현경 대표는 중국 유학시절 다예사 자격을 취득하고, 한국전통요리연구소에서 활동하면서 2024년도 KFTE 한국 국제 요리경영대회 향토음식부문 국무총리상을 받은 전통요리 전문가이다. 현재는 온라인 스마트 스토어에서 ‘타블라 찾집’을 운영 중이다.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온라인 스마트 스토어 ‘타블라 찻집’을 운영 중인 이현경이며, 비건 요리 및 요리차 디렉터로 활동 중이다. 전통요리를 하다 어떤 계기로 ‘비건’을 생각하게 됐나.전통요리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당시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에 이상을 느껴 식생활을 비건요리로 바꾸며 건강을 회복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한방재료의 무카페인, 무착향료, 무설탕 블렌딩 차 브랜드인 '타블라'를 만들게 됐다. 타블라는 어떤 의미인가.타블라는 ‘일상에 스민 차, 건강이 되는 습관을 만듭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무카페인‧무설탕 허브차를 선보이는 브랜드다. 친환경 소재들을 사용해 FSC 인증 종이 및 콩기름 인쇄를 사용해 제품 패키지를 만들고 있다. 타블라만의 특징이나 장점은 무엇인가. 원물의 맛과 향, 효능을 담아 건강을 마신다. 무카페인, 무착향료, 무설탕의 8가지 블렌딩으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 반영했다. 현대인이 많이 식음하는 일반 커피나 음료와는 다른가?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차를 많이 마셔서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대인의 75%가 만성 탈수 증상이라고 한다. 이유는 커피 같은 카페인, 탄닌, 설탕이 많이 든 음료를 마시기 때문이다. 좀 더 설명을 보충하자면.커피는 일반적으로 마신 양의 2배, 차는 1.5배의 수분을 우리 몸 밖으로 내보낸다. 하지만 목마름에 대한 증상이 없어 갈증을 느끼지 못해 만성 탈수로 연결되면 만성피로, 어지럼증, 소화불량, 집중력 저하, 비만 등의 신체 기능이 떨어진다. 차 또한 혼합물로 설탕에 과다 섭취는 비만, 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의 위험을 증가하고, 합성첨가물의 장기적인 섭취가 알레르기 반응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타블라 찻집에서 개발한 허브차는 무엇이 다른가.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마실 거리를 고민하다가 무설탕, 무카페인, 무향료 허브티를 100% 자연 원물 재료와 약용 재료로 엄선하여 개발했다. 기존 차와의 차이점은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게 정성 담은 건강밥상을 대접하듯이 만든 요리 개념의 차이다. 일반적으로 물을 많이 마시면 해결되지 않나. 굳이 대용차를 마시는 이유는 무엇인가. 물 그 자체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가장 좋다. 하지만 노동차, 사교차로 불리는 1인 1일 다차의 차 문화는 반대로 물을 마실 기회가 적어졌다, 유로모니터의 2023년 설문 조사에 따르면 국내 1인당 커피 소비량은 405잔이다. 이외에도 홍차, 녹차 등도 있다, 공통점은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차가 아니다. 차 문화를 바꿀 수 없으니, 건강을 위해 차를 바꾸어야 하는 이유이다. 사용하는 일반 잎차와 무엇이 다른지 그리고 한방 재료를 사용하신 이유가 따로 있는가. 일반적으로 홍차, 녹차 등은 카페인, 탄닌이 함유된 차나무잎이다, 타블라 차는 루이보수, 허니부쉬, 히비스커스 등 무카페인 차나무잎과 한방 재료를 혼합하여 원재료의 맛과 약리적 효능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차별점이다. 다예사의 경험과 전통 요리를 통해 다양한 한방 원물의 맛과 효능을 알고 있어 새로운 요리를 하듯 재미있는 작업이었다. 타블라 차의 맛과 라이프스타일을 블렌딩에 반영한 이유는 무엇인가?차에 맛은 원물 특성에 따라 무설탕 대신에 사과, 감초, 수국, 박하, 진피 등을 넣어 자연에 단맛을 냈고, 각 블렌딩 특성에 따라 페퍼민트, 호박, 결명차, 영지버섯 등을 넣어 상쾌하고 싱그럽고, 구수한 맛을 내도록 만들었다. 블렌딩 주제는 현대인에 생활 패턴 반영한 허브잎과 약용식물에 조합으로 하루시작, 에너지업, 디저트 티, 카밍나이트로 만들었다. 또한 휴식의 방식에 따라 와일드 쿨, 머쉬붐, 스위트 레이디는 만들었고 코코숨는 환절기를 위한 차이다. 코코숨은.코코숨은 제가 환절기 비염이 심할 때, 도라지, 맥동문, 작두콩과 같은 기관지에 좋은 약용식물을 블렌딩하여 구수한 맛으로 꾸준히 마시면 비염이 완화되는 경험을 할 수가 있다. 환경과 지역 상생을 위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타블라 차는 FSC 인증 종이와 콩기름 인쇄를 사용한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티백 역시 옥수수 전분 유래 소재로 제작되었다. 또한 고품질의 원료를 위해 각 지역생약가공농조합과 협력하고 있다. 지역 친환경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역 농가가 살아야 더 좋은 재료를 확보할 수 있다. 제품을 개발하면서 어려운 점은 어떤 것들이 있나.차는 보통 따뜻한 물에 잘 침출된다. 편리한 이용을 위해서 찬물에서도 되어야 한다, 한방 원물로 인해 그 부분을 위해 연구를 많이 했다. 타블라 차는 따뜻한 물, 찬물 다 음용할 수 있다. 그리고 제품의 용량 부분이다. 원물의 효능을 위해 재료가 더 포함되어야 한다. 경제적인 가격과 효능이라는 접점을 찾는 부분이 어려웠다. 현재는 효능을 위해 기본 티백 당 2g이 들어간다. 앞으로의 계획은.타블라 차의 홍보를 위하여 다양한 박람회에 참가했다. 외국인의 시음 후 반응이 좋았다.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도 진행되었다,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싶다.본지가 만나 본 이현경 대표는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며 제품을 만드는 기업가로, 전통 요리 전문가에서 비건 요리사, 그리고 차 디렉터로 변화와 발전을 통해 자신의 신념을 실현하고 있다. 타블라 차는 그 신념을 담아 건강을 위한 지속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제품과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