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 복지 서비스 10대 추진 과제 발표…기대 UP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환경 오염이 심각해질수록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최근 숲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산림 복지’ 정책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산림청 측이 최근 산림 복지 서비스 10대 추진 과제를 발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특히 이번 산림 복지 서비스 10대 추진 과제는 ‘숲과의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산림 복지’를 비전으로 정했으며, 국민의 다양한 산림 복지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산림 복지 서비스란 무엇일까? 생소한 부분일 수 있지만, 의미는 어렵지 않다. 엄마 뱃속부터 유아와 청년, 장년, 노년까지 생애 주기 별로 산림을 기반으로 한 휴양과 문화, 교육, 치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일컫는다.이미 우리는 산림 복지 서비스를 일부 누리고 살고 있다. 숲은 우리에게 이로움만 주기 때문이다. 평소에는 숲에서 힐링하고 건강도 찾는다. 이제 이런 개념들이 조금 더 확대, 숲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이러한 부분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산림이 우리에게 이로움을 주는 만큼, 우리 역시 산림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일 것이다. 산림 복지 서비스가 떠오르면서 그에 따라 생기는 그림자를 경계해야 하는 셈이다.그렇다면 산림청은 어떤 산림 복지 정책을 내세울까? 먼저 생활권 및 연결형 산림 복지 서비스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시숲, 정원 등은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일상 속 접근을 보다 용이하게 할 계획인다.무엇보다 기후 대응 도시숲과 치유의 숲, 숲속 야영장 등도 대폭 늘릴 방침이라고 한다. 또한 국가숲길, 동서 트레일 등 숲길부터 산림 레포츠 시설과 수목장림, 숲 경영 체험림 등 새로운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이뿐만 아니라 산림 복지 취약 계층을 위한 산림 복지 인프라도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누구나 산림 복지를 쉽게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인프라를 확충하는 셈이다. 더 나아가 유아 및 청소년이 숲에서 정서를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과 연계한 산림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을 이용한다면 더욱 쉽고, 친숙하게 산림 복지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한편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복지 서비스를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생활권 중심으로 기반 시설을 확충해가겠다며 산림복지 분야의 산업화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사진=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