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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든 청년기자

기자가 쓴 기사
  • [오늘의 환경 타로] 버리기 전 한 번 더 … ‘심판’이 깨우는 물건의 두 번째 삶
    사회

    [오늘의 환경 타로] 버리기 전 한 번 더 … ‘심판’이 깨우는 물건의 두 번째 삶

    [데일리환경=정이든 기자] 10월 19일 월요일, 오늘의 환경 타로는 ‘심판(Judgement)’입니다. 심판은 환경의 언어로 "버리기 전, 다시 쓸 가능성을 깨우는 선택"을 뜻합니다. 주말을 지나 다시 일상이 시작되는 월요일. 현관 한쪽에 내놓은 상자와 옷장 깊숙이 밀어 둔 옷들에도 작은 질문이 찾아옵니다. ‘정말 쓸모가 끝난 걸까, 아니면 내가 쓰지 않게 된 걸까.’타로 카드 속 심판의 나팔은 잠들어 있던 존재를 깨우는 상징입니다. 오늘은 그 소리를 물건의 두 번째 삶을 부르는 신호로 읽어 봅니다. 내 손에서 역할이 끝났다고 생각한 물건도 다른 사람의 일상에서는 새로운 쓰임을 얻을 수 있습니다.입지 않는 외투는 필요한 이웃에게 온기가 되고, 다 읽은 책은 누군가의 저녁을 채워 줍니다. 흔들리는 의자는 나사를 조이면 다시 식탁 곁을 지킬 수 있고, 단추 하나가 떨어진 셔츠는 작은 바느질만으로 옷걸이 앞자리로 돌아옵니다. 새것을 들이는 즐거움 곁에는, 익숙한 것을 오래 쓰는 기쁨도 있습니다.오늘은 버리려던 물건 하나를 골라 상태부터 살펴보세요. 고쳐 쓸 수 있는지, 필요한 사람이 있는지, 가까운 곳에 기부하거나 나눌 수 있는지 차례로 생각해 봅니다. 나눌 때는 깨끗이 손질하고, 고장이나 사용 흔적도 솔직하게 알려 주세요. 기부처마다 받는 품목과 상태 기준이 다르니 접수 조건을 먼저 확인하면 좋습니다.다시 쓰기 어려운 물건은 소재와 거주 지역의 배출 기준에 맞춰 정리합니다. 오래 쓰기와 올바르게 보내기는 모두 물건을 끝까지 책임지는 태도입니다.오늘의 작은 실천은 ‘버리려던 물건 하나의 다음 쓰임 찾기’입니다.쓰레기봉투에 넣기 전 잠깐 멈추는 순간, 끝이라고 생각했던 자리에서 새로운 일상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이 카드뉴스는 ESG 캠페인의 일환으로, 타로의 대표 상징을 환경적 메시지로 재해석해 지구촌 환경보전과 시민들의 일상 속 실천을 연결합니다.[Today’s Environmental Tarot] Before You Throw It Away: Judgement Calls for a Second LifeMonday, October 19 — Today’s environmental tarot card is Judgement.Through an environmental lens, Judgement represents “awakening the possibility of reuse before letting something go.”As Monday brings us back to our routines, the boxes by the door and the clothes tucked away in our wardrobes invite a simple question: “Has this item truly reached the end of its life, or have I simply stopped using it?”In tarot, the trumpet of Judgement symbolizes an awakening. Today, we interpret that call as an invitation to give our belongings a second life. Something that has finished serving us may still have a useful place in someone else’s day.An unworn coat can keep a neighbour warm. A finished book can brighten another person’s evening. A wobbly chair may return to the table with a few tightened screws, while a shirt with a missing button can become a favourite again after a little sewing. Alongside the pleasure of buying something new, there is joy in caring for what we already own.Today, choose one item you were planning to discard and check its condition. Could you repair it? Does someone else need it? Could it be donated or shared locally? Before passing it on, clean it and honestly describe any faults or signs of wear. Check donation guidelines first, as organisations differ in what they accept.If an item can no longer be reused, follow local disposal and recycling rules for its materials. Keeping things in use and disposing of them properly are both ways of taking responsibility for what we own.Today’s small action: find the next use for one item you were about to throw away.A brief pause before the rubbish bag may turn an apparent ending into a new beginning.*As part of an ESG campaign, this series reinterprets traditional tarot symbols as environmental messages, connecting global environmental protection with practical actions in everyday life.
    2026-10-19 07:31:02 정이든 청년기자
  • 가짜 영상 판별에서 제작·유포 추적까지 … 경찰, AI 범죄 분석 강화
    IT/과학

    가짜 영상 판별에서 제작·유포 추적까지 … 경찰, AI 범죄 분석 강화

    - 입 모양·음성·자막 함께 분석하는 탐지 기술 개발…전문분석관 운영·수사관 교육 확대
    [데일리환경=정이든 기자] 경찰이 인공지능(AI)으로 조작한 영상과 음성을 가려내고, 제작과 유포 경로까지 추적하는 수사체계를 강화한다. 딥페이크 성범죄를 비롯해 명예훼손과 투자사기, 보이스피싱 등으로 번지는 AI 악용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15일 ‘AI 불법 조작물 탐지·분석체계 고도화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조작 여부를 신속하게 판별하는 기술과 범행 과정을 분석하는 디지털포렌식 역량을 함께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계획에는 정밀 탐지 시스템 구축, 자동화 분석 도구 개발, 전문분석관 운영, 분석 절차 표준화, 전문가 협력 등 기술과 인력·조직을 아우르는 8대 세부 과제가 담겼다.먼저 영상과 이미지에 음성·문자 정보를 결합하는 ‘멀티모달’ 탐지 기술을 개발한다. 영상 속 인물의 입 모양이 목소리와 맞는지, 음성과 자막이 일치하는지 등 여러 정보를 함께 살펴 조작 여부를 판별하는 방식이다. 관련 연구개발에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91억 원이 투입된다.2024년부터 활용 중인 딥페이크 탐지 시스템도 국내 환경에 맞게 개선한다. 한국인 맞춤형 자료를 학습시켜 분석 성능을 높이고, 연구개발 이후에는 다른 수사기관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조작물을 만드는 데 사용한 프로그램과 실행 이력, 명령어 기록을 분석하는 기법도 고도화한다. 불법 합성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고 퍼졌는지 확인해 증거를 추출하는 자동화 도구 개발도 추진한다. 이를 위한 ‘로컬환경 인공지능 모델 대상 포렌식 기술개발’ 사업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100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현장 대응을 맡을 전문인력도 강화한다. 전국 시도경찰청에서 AI 조작물 분석을 담당하는 전문분석관을 운영하고, 수사관과 분석관 대상 교육을 확대한다. 민·관·학 전문가들과 최신 기술 동향과 탐지 사례를 공유하며 새로운 범죄 수법에 대응할 계획이다.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AI 범죄 수법의 변화에 맞춰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며, 조작물을 찾아내는 것과 함께 제작·유포 과정까지 효과적으로 추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6-10-19 07:30:58 정이든 청년기자
  • 10월 16일 금요일, 오늘의 환경 타로 ‘죽음(Death)’
    사회

    10월 16일 금요일, 오늘의 환경 타로 ‘죽음(Death)’

    - 다 쓴 배터리의 다음 쓰임…서랍에서 전용 수거함으로
    [데일리환경=정이든 기자] 10월 16일 금요일, 오늘의 환경 타로는 ‘죽음(Death)’입니다. 리모컨에서 꺼낸 건전지, 충전 성능이 떨어져 쓰지 않는 보조배터리가 서랍 한쪽에 남아 있다. 일상에서 역할을 마친 물건이지만, 배출할 때는 한 번 더 관심이 필요하다. 배터리를 어디에 버리느냐에 따라 처리 과정의 안전과 자원 회수의 가능성이 달라지기 때문이다.10월 16일 오늘의 환경 타로 ‘죽음’은 끝과 전환을 상징한다. 오늘은 그 의미를 다 쓴 배터리를 올바른 수거 경로로 보내는 실천으로 풀어본다. 사용의 끝을 자원의 다음 쓰임으로 잇는 선택이다.환경부는 폐건전지와 충전용 보조배터리 등 폐전지류를 전용 수거함에 분리배출하도록 안내해 왔다. 보조배터리는 겉면이 플라스틱처럼 보여도 폐플라스틱과 함께 버려서는 안 된다. 수거·운반 중 충격이 가해지면 화재 원인이 될 수 있어 별도 배출이 중요하다. 폐전지류 분리배출 강화하여 화재사고 예방한다.전자제품에 들어 있는 배터리는 분리 가능 여부를 살펴야 한다. 공식 폐가전 배출 안내에 따르면 배터리를 분리할 수 있는 제품은 본체와 배터리를 나누어 각각 알맞은 수거함에 배출한다. 분리할 수 없는 일체형 제품은 억지로 뜯지 않고 원형 그대로 중소형 폐가전 수거함에 넣도록 안내한다. 리튬계 배터리는 다 썼다고 생각해도 전기가 남아 있을 수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은 단자가 다른 배터리나 금속과 닿아 합선하지 않도록 비전도성 테이프로 단자를 가리거나 개별 포장하는 방법을 권한다. 배출할 때는 지역 수거 안내도 함께 확인하면 된다. 오늘의 실천은 집에 남아 있는 폐건전지를 찾아 가까운 전용 수거함의 위치를 확인하기다. 죽음 카드의 전환은 작은 배터리에도 이어진다. 다 쓴 물건을 알맞은 곳으로 보내는 손길이 안전한 처리와 자원순환의 출발점이 된다.*이 카드뉴스는 ESG 캠페인의 일환으로, 타로의 대표 상징을 지구촌 환경보전과 시민들의 일상 실천을 담은 메시지로 재해석했습니다.Friday, October 16 — Today’s Environmental Tarot: Death- A battery’s next chapter…from the drawer to a collection pointUsed remote-control batteries and an old power bank may remain forgotten in a drawer. Their everyday role has ended, but their disposal still deserves attention. The collection route matters for both safe handling and material recovery.Today’s card, Death, represents endings and transformation. Its environmental message is to send used batteries through the proper collection system.Korea’s environment ministry advises separating used batteries, including power banks, for dedicated collection. A power bank’s plastic casing does not make it suitable for plastic recycling. Damage during collection and transport can create a fire risk. For electronic devices, check whether the battery is removable. Official guidance recommends separating removable batteries from the device and using the appropriate collection points. Devices with non-removable batteries should remain intact for small-appliance collection. Used lithium batteries can retain energy. The U.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recommends protecting their terminals with non-conductive tape or individually bagging them to prevent contact with other batteries or metal. Follow local collection instructions when preparing them for disposal. Today’s action: find the used batteries at home and locate a suitable collection point. An ending becomes a new beginning when an item reaches the right place.* This ESG campaign reinterprets traditional tarot symbols as messages connecting global environmental protection with everyday action.
    2026-10-16 08:07:09 정이든 청년기자
  • 발표와 코딩으로 미래 문제 푼다 … 충북 학생 180여 명 실력 겨뤄
    IT/과학

    발표와 코딩으로 미래 문제 푼다 … 충북 학생 180여 명 실력 겨뤄

    제27회 충북컴퓨터꿈나무축제 도대회 14~16일 개최 … 우수 학생 90명 시상
    [데일리환경=정이든 기자] 충북의 초·중·고등학생들이 발표자료와 소프트웨어로 미래사회의 문제를 풀어내는 경연에 나섰다. 주어진 과제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구체화한 뒤, 발표와 시연으로 자신의 생각을 설명하는 자리다.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연구정보원은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제27회 충북컴퓨터꿈나무축제’ 도대회를 개최한다. 학교와 지역대회를 거쳐 선발된 학생 180여 명이 프레젠테이션과 소프트웨어(SW) 제작 두 종목에 참가한다.대회는 14일 초등부를 시작으로 15일 중등부, 16일 고등부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180분 동안 과제를 해결하고, 완성한 결과물을 발표하거나 직접 작동시켜 보인다. 프레젠테이션은 학생 두 명이 한 팀을 이루는 종목이다. 4차 산업혁명과 미래사회에 관한 주제를 탐구해 문제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보고서와 발표자료로 구성한다. 자료를 분석하는 능력과 함께 해결 과정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역량을 겨룬다.소프트웨어 제작은 개인 종목으로 운영된다. 초·중등부는 명령어 블록을 연결하는 스크래치와 엔트리를 활용한다. 고등부는 아두이노 등 전자회로와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도구로 문제해결 작품을 제작하고 시연한다. 학교급에 따라 도구와 구현 방식은 달라지지만, 주어진 문제를 분석해 실제로 작동하는 결과물로 만드는 과정이 공통으로 요구된다. 심사에서는 과제해결의 정확성과 창의성, 문제해결 과정, 발표 및 프로그램 구현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90명에게 교육감상과 교육연구정보원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대상·금상 수상 학생을 지도한 교사에게도 교육감상이 주어진다.올해로 27회를 맞은 충북컴퓨터꿈나무축제는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기르고 정보통신 분야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운영된다. 컴퓨팅 사고력은 복잡한 문제를 작은 단위로 나누고, 해결 순서와 규칙을 찾아 실행 가능한 방법으로 구성하는 능력이다.교육연구정보원은 대회와 함께 SW·AI 체험교실, 하굣길 SW·AI 교실, 정보영재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디지털교육플랫폼(CMOOC)을 통해 학생과 교원이 활용할 수 있는 AI·SW 학습 콘텐츠도 제공한다.우관문 교육연구정보원장은 학생들이 이번 대회에서 쌓아온 역량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며, 학생 개개인이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AI·SW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10-16 08:07:00 정이든 청년기자
  • 인천 교통신호정보 개방 1635곳으로 … 내비·자율주행 활용 확대
    IT/과학

    인천 교통신호정보 개방 1635곳으로 … 내비·자율주행 활용 확대

    [데일리환경=정이든 기자] 인천시가 11월부터 800개 교차로 정보를 추가해 개방 규모를 약 두 배로 늘린다. 인천시가 민간에 제공하는 실시간 교통신호정보의 범위를 11월부터 크게 넓힌다. 시는 10월 13일 주요 도로 800개 교차로를 새로 추가해 개방 교차로를 기존 835곳에서 1635곳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내비게이션과 운전자 보조서비스, 자율주행 시스템이 신호의 현재 상태와 전환 정보를 활용할 길이 넓어진다.교통신호정보는 교차로의 적색·녹색 상태와 운영계획을 디지털 형식으로 전달하는 데이터다. 차량이 카메라만으로 신호등 색을 읽는 방식은 앞차나 눈·비, 역광에 가릴 수 있다. 도로 인프라에서 직접 받은 정보를 함께 쓰면 운전자는 급가속과 급정지를 줄이고 자율주행차는 교차로 접근속도를 더 일찍 조절할 수 있다.정보가 열린다고 신호제어 권한이 민간에 넘어가는 것은 아니다. 신호 주기는 경찰과 도로관리기관의 운영체계가 관리하고, 민간서비스는 제공받은 데이터를 안내와 주행 판단에 활용한다. 공사와 사고, 긴급차량 우선신호처럼 계획이 바뀌는 상황에서는 현장 신호등과 경찰 지시가 우선한다.시민이 체감할 기능은 내비게이션의 신호 잔여시간 안내, 적정속도 제안, 출발 알림 등이다. 다만 화면을 오래 보거나 카운트다운만 믿고 미리 출발하면 위험하다. 앱 정보는 통신 지연과 단말기 상태에 따라 늦을 수 있으며 운전자는 실제 신호와 보행자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 보행자 역시 차량이 자동으로 멈출 것이라 가정해서는 안 된다.개방 데이터의 품질은 시간 동기화와 교차로 식별, 장애 대응에 달려 있다. 여러 사업자가 같은 정보를 쓰려면 표준 형식과 갱신주기, 오류코드를 공유해야 한다. 시스템 점검 중에는 서비스가 안전하게 기능을 끄고 사용자에게 데이터 이용 불가를 알려야 한다.인천시는 이번 확대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교차로의 실시간 신호정보를 개방한다고 설명했다. 공항과 항만, 구도심과 신도시가 함께 있는 지역 특성상 활용 장면도 다양하다. 버스 운행과 물류차량의 정시성 분석에도 같은 데이터가 쓰일 수 있다. 11월 이후 시민들은 이용 중인 내비게이션에서 해당 기능의 지원 여부와 안전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2026-10-15 10:12:22 정이든 청년기자
  • 10월 15일 목요일, 오늘의 환경 타로 ‘매달린 사람(The Hanged Man)’
    사회

    10월 15일 목요일, 오늘의 환경 타로 ‘매달린 사람(The Hanged Man)’

    - 결제 전 잠깐의 멈춤…가진 물건의 쓰임이 다시 보인다
    [데일리환경=정이든 기자] 10월 15일 목요일, 오늘의 환경 타로는 ‘매달린 사람(The Hanged Man)’입니다. 온라인 장바구니에 담긴 수납용품을 결제하려다 서랍 속 빈 상자를 떠올린다. 주말에 한 번 쓸 공구를 검색하다 이웃에게 빌릴 수 있는지 생각해 본다. 구매를 잠시 미루는 순간, 새 물건을 사는 것 외에도 선택지가 있다는 사실이 보인다.10월 15일 오늘의 환경 타로 ‘매달린 사람’은 멈춤과 관점의 전환을 상징한다. 오늘은 그 의미를 결제하기 전 가진 물건을 다시 살펴보는 실천으로 풀어본다. 익숙한 물건도 용도나 사용 방법을 바꾸면 필요한 자리를 채울 수 있다.미국 환경보호청(EPA)은 구매 전 필요한 물건인지, 실제로 사용할 것인지, 이미 가지고 있는지, 빌릴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도록 안내한다. 사용 빈도가 낮은 공구나 행사 장식품 등은 대여하거나 공유하고, 옷과 가구·가전은 관리와 수선으로 사용 기간을 늘리는 방법을 제시한다. 실천은 구매하려는 물건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적어보는 데서 시작할 수 있다. 책상을 정리하려는 것인지, 잠깐 필요한 작업을 하려는 것인지 목적을 먼저 정한다. 그다음 집 안에 같은 역할을 할 물건이 있는지 찾는다. 수납이라면 가진 상자와 바구니를 활용하고, 일시적인 작업이라면 대여 서비스를 알아보는 식이다.고장이나 낡음 때문에 새 제품을 찾는 경우에는 수리 가능성도 살펴볼 만하다. 느슨해진 부품이나 손상된 일부를 고치면 계속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 있다. EPA는 불필요한 구매를 줄이고 재사용·수리를 선택하는 일이 폐기물을 처음부터 줄이는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오늘의 실천은 장바구니 속 물건 하나의 결제를 잠시 멈추고, 재사용·대여·수리 중 가능한 방법을 찾아보기다. 매달린 사람의 새로운 시선은 집 안에도 있다. 구매 버튼을 누르기 전, 이미 가진 물건의 다음 쓰임을 발견하는 시간이다.* 이 카드뉴스는 ESG 캠페인의 일환으로, 타로의 대표 상징을 지구촌 환경보전과 시민들의 일상 실천을 담은 메시지로 재해석했습니다.Thursday, October 15 — Today’s Environmental Tarot: The Hanged Man- Pause before checkout…another possibility may come into viewA storage organizer sits in your online basket, but an empty box at home might do the job. A tool is needed for one weekend task, but perhaps it could be borrowed. A brief pause can reveal options beyond buying something new.Today’s card, The Hanged Man, represents stillness and a change of perspective. Its environmental message is to look again at what you own before completing a purchase.The U.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ncourages shoppers to ask whether they need an item, will use it, already own it or could borrow it. It recommends renting or sharing infrequently used items and maintaining or repairing belongings to extend their useful lives. Start by identifying the job the purchase needs to do. Is it for organizing a desk or completing a temporary task? Then look for an existing item that could serve that purpose. A box or basket may provide storage; a rental service may supply a tool.If damage is prompting a replacement, check whether repair is possible. EPA describes reducing unnecessary purchases, reusing and repairing as ways to prevent waste before it is created. Today’s action: pause one purchase and consider reuse, borrowing or repair. The Hanged Man’s new perspective may begin with finding another use for something already at home.* This ESG campaign reinterprets traditional tarot symbols as messages connecting global environmental protection with everyday action.
    2026-10-15 10:10:32 정이든 청년기자
  • AI가 메운 우주의 빈칸 … 자외선으로 보는 하늘 지도 공개
    IT/과학

    AI가 메운 우주의 빈칸 … 자외선으로 보는 하늘 지도 공개

    - 앤트로픽, 천문학자와 클로드 사이언스 활용한 지도 제작 과정 소개 - 한국 FIMS/SPEAR 관측자료도 통합…실측과 예측 구분해 공개
    [데일리환경=정이든 기자] 밤하늘을 보는 눈이 달라지면 우주의 모습도 달라진다. 눈에 보이는 빛에서는 별이 두드러지지만, 자외선에서는 뜨거운 별과 그 빛을 받아 빛나는 먼지구름이 모습을 드러낸다. 인공지능이 여러 우주망원경의 관측자료를 모으고 비어 있던 영역을 추정해, 이 낯선 하늘을 한 장의 지도로 펼쳤다. 미국 AI 기업 앤트로픽은 지난 8일 천체물리학자 브리스 메나르가 ‘클로드 사이언스’를 활용해 전천 자외선 지도를 제작한 과정을 공개했다. 메나르는 존스홉킨스대학교 천문학자이자 앤트로픽 연구자로, 학생들에게 자외선으로 본 은하의 구조를 보여줄 교육자료를 만들고자 작업을 시작했다.자외선 우주관측은 지상에서 하기 어렵다. 지구 대기가 자외선을 흡수하기 때문에 우주망원경이 필요하다. 주요 관측자료인 미국 항공우주국의 GALEX도 밝은 별 주변에서는 검출기 보호를 위해 관측을 피했다. 이 때문에 기존 지도에는 빈 영역이 남아 있었다.클로드는 여러 AI 에이전트를 통해 공개자료 수집과 보정, 통합 작업을 수행했다. 서로 다른 장비로 얻은 자료의 밝기와 좌표를 맞추고, 관측 영상에 남은 불필요한 빛의 영향을 줄이는 과정을 거쳤다.한국의 FIMS/SPEAR 관측자료도 활용됐다. 이 자료는 GALEX가 관측하지 못한 은하면 등을 보완하는 데 쓰였다. 미국과 유럽, 한국의 관측 성과가 하나의 지도 안에 연결된 것이다.남은 빈칸은 다른 파장의 관측정보와 통계 모델을 이용해 추정했다. 연구진은 이미 자외선으로 관측한 영역에서 별빛과 먼지, 자외선 밝기의 관계를 학습한 뒤 이를 미관측 영역에 적용했다.공개 지도에서는 자외선·가시광선·적외선으로 본 하늘을 비교할 수 있다. 같은 위치가 빛의 종류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며 별과 먼지구름의 관계를 이해하도록 구성했다.다만 빈틈없는 지도라는 말이 하늘 전체를 실제 촬영했다는 뜻은 아니다. 연구진은 관측값과 예측값을 구분하고 불확실성 정보도 제공한다. 예측 영역에서 새로운 별이나 은하를 발견했다고 판단할 수는 없으며, 연구자 페이지에는 아직 사람에 의한 동료심사를 거치지 않았다고 명시돼 있다.이번 작업은 AI가 공개 과학자료를 정리하고 연결해 교육과 탐구에 활용할 새로운 창을 만드는 사례다. 우주의 빈칸을 채운 지도는 관측의 성과와 예측의 범위를 함께 보여준다.
    2026-10-14 07:44:35 정이든 청년기자
  • 10월 14일 수요일, 오늘의 환경 타로 ‘정의(Justice)’
    사회

    10월 14일 수요일, 오늘의 환경 타로 ‘정의(Justice)’

    - 초록색 포장 너머의 정보…친환경의 근거를 살피는 소비
    [데일리환경=정이든 기자] 10월 14일 수요일, 오늘의 환경 타로는 ‘정의(Justice)’입니다. 매장 진열대에는 나뭇잎 그림과 초록색 포장을 입힌 제품이 많다. ‘에코’, ‘자연’, ‘친환경’이라는 문구도 눈에 들어온다. 환경을 생각하며 물건을 고르려는 시민들에게 이런 표현은 선택의 단서가 된다. 여기에 제품이 어떤 기준을 충족했는지까지 살펴보면 비교할 정보가 더 분명해진다.10월 14일 오늘의 환경 타로 ‘정의’는 저울처럼 균형 있게 판단하는 태도를 상징한다. 오늘은 그 의미를 광고 문구와 인증 정보, 제품의 실제 쓰임을 함께 살피는 소비로 풀어본다.국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제도 가운데 하나는 ‘환경표지 인증’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같은 용도의 제품보다 환경성을 개선한 제품에 인증을 부여한다고 설명한다. 제품의 전 과정에서 에너지와 자원 소비, 오염물질 발생 등을 고려하는 국가 공인제도다. 사무용품과 가정용품, 가전·가구 등 대상 품목별 기준에 따라 운영된다. 물건을 고를 때는 먼저 필요한 용도와 양을 정한다. 그다음 포장이나 설명에 적힌 인증 명칭과 대상 제품을 확인한다. 환경표지 인증 여부가 궁금하다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안내하는 에코스퀘어의 인증제품 현황에서 찾아볼 수 있다. 광고에 나온 제품명과 실제 구매하려는 모델을 맞춰보면 확인에 도움이 된다. 인증과 사용 방법도 함께 읽어야 한다. 환경표지는 같은 용도의 다른 제품과 비교한 환경성 개선을 뜻한다. 따라서 인증 제품이라도 필요한 만큼 구매하고, 사용량과 관리 방법을 지키며 오래 쓰는 선택이 중요하다. 포장이 줄었는지, 다시 채워 쓸 수 있는지, 사용 후 어떻게 배출해야 하는지도 구매 전에 살펴볼 만하다.오늘의 실천은 구매하려는 제품 하나의 인증 명칭과 제품 정보를 확인하기다. 정의 카드의 저울은 작은 글씨를 읽는 순간에도 놓여 있다. 환경을 위한 선택에 구체적인 정보를 더하면, 자신의 생활에 맞는 물건을 고르기가 한결 쉬워진다.* 이 카드뉴스는 ESG 캠페인의 일환으로, 타로의 대표 상징을 지구촌 환경보전과 시민들의 일상 실천을 담은 메시지로 재해석했습니다.Wednesday, October 14 — Today’s Environmental Tarot: Justice- Look beyond green packaging…check the information behind the claimLeaf illustrations, green packaging and words such as “eco” or “natural” appear on many products. These signals can attract shoppers who want to consider the environment. Checking the standards behind a claim provides clearer information for comparison.Today’s card, Justice, represents balanced judgment. Its environmental message is to consider advertising, certification and a product’s practical purpose together.One certification available in Korea is the Korea Eco-Label. The Korea Environmental Industry and Technology Institute explains that it recognizes products with improved environmental performance compared with others serving the same purpose. Its criteria consider aspects such as energy and resource consumption and pollution across the product life cycle. Begin by deciding what you need and how much. Then check the certification’s name and the product it covers. The institute directs consumers to EcoSquare’s certified-product listings, where the name and model can be checked against the item being purchased. Read the usage instructions as well. Certification describes environmental improvements within defined criteria. Thoughtful quantities, proper care and longer use remain useful considerations. Packaging, refill options and disposal instructions can also inform the choice.Today’s action: check the certification and product information for one item you plan to buy. Justice’s balance begins with giving a claim—and the small print—a closer look.* This ESG campaign reinterprets traditional tarot symbols as messages connecting global environmental protection with everyday action.
    2026-10-14 07:44:18 정이든 청년기자
  • AI가 도운 발명·디자인, 권리의 기준은 ‘사람의 실질적 기여’
    IT/과학

    AI가 도운 발명·디자인, 권리의 기준은 ‘사람의 실질적 기여’

    - 국가지식재산위원회, 특허·저작권·디자인 안내서 5종 점검…구체적 설계와 창작적 선택·수정이 판단의 중심
    [데일리환경=정이든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이 연구실과 디자인 작업실, 콘텐츠 제작 현장으로 빠르게 들어오면서 결과물의 권리를 누구에게 인정할 것인지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AI가 새로운 소재의 배합을 제안하고 제품의 형태를 그려내며 글과 이미지까지 만드는 시대에도, 지식재산권을 인정하는 중심에는 사람의 실질적인 발명·창작 기여가 놓인다. 국무총리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지난 10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계승균 민간위원장 주재로 제42차 본회의를 열고, 특허·저작권·디자인 분야의 AI 활용 안내서 다섯 종을 종합 점검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작물의 권리 인정 기준을 분야별로 살피고, 연구자와 창작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기준을 정리한 자리다. 이번 논의의 공통된 방향은 AI를 활용한 과정에서 사람이 어떤 판단을 하고, 결과물에 어떤 창의적 기여를 했는지를 살피는 것이다. AI를 도구로 사용했다는 사실만으로 권리 인정에서 배제되지는 않는다. 다만 단순한 지시를 입력하고 자동으로 나온 결과물을 그대로 제출하는 것만으로는 사람의 발명이나 창작을 인정받기 어렵다.특허 분야에서는 AI 자체를 발명자로 인정하지 않는다. 사람이 기술적 문제를 구체화하고 해결 과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는지가 중요하다. 연구자가 직접 설정한 물리적 조건과 변수를 AI에 입력해 구조를 도출하거나, AI가 제시한 후보를 전문지식으로 선별하고 보완하는 과정 등이 판단 대상이 된다.예를 들어 AI가 여러 화합물 후보를 내놓았더라도, 그중 실제로 효과가 있을 후보를 고르고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을 해결하도록 분자구조를 수정했다면 연구자의 판단과 기술적 기여를 살필 수 있다. AI가 제안한 신소재 배합을 실제 합성실험으로 구체화하는 경우 역시 사람의 역할이 드러나는 사례다. 반면 일반적인 질문만 입력하고 결과를 검토하지 않은 채 출원하는 경우에는 발명자로 인정받기 어렵다는 기준이 제시됐다.이 같은 구분은 연구개발 과정에서 AI의 계산 능력과 사람의 전문성이 어떻게 결합했는지를 보여준다. 많은 후보를 빠르게 제시하는 것은 AI의 역할일 수 있지만, 어떤 조건에서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 정하고 후보를 수정해 실제 기술로 완성하는 과정에는 연구자의 지식과 판단이 들어간다.심사 과정에서 사람의 기여가 의심되면 심사관은 거절 이유를 통지하면서 자필 서명한 발명자 확인서 등을 요구할 수 있다. 따라서 AI를 활용한 연구에서는 최종 결과와 함께 문제 설정, 조건 설계, 후보 비교, 수정 과정, 실험 결과를 남겨두는 것이 자신의 기여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공동연구에서도 참여자별로 어떤 기술적 판단과 보완을 했는지가 구체적으로 드러날수록 발명 과정을 설명하기 쉬워진다.저작권 분야에서는 인간의 창작적 선택과 표현이 핵심이다. AI가 자동으로 만든 산출물 자체와, 사람이 AI 산출물을 재료로 삼아 창작적으로 구성한 저작물은 구분된다. 여러 결과물을 선택하고 배열하거나 새로운 구성으로 엮는 과정에 인간의 창작적 기여가 인정된다면 편집저작물로 등록할 수 있다.이는 AI로 이미지나 문장을 생성했다는 사실만으로 전체 결과물에 저작권이 생긴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의미다. 사람이 어떤 부분을 직접 만들었으며, 어떤 선택과 수정으로 최종 표현을 완성했는지가 중요하다. AI 활용 여부와 함께 인간의 창작 범위를 살피는 접근이다.자신의 결과물이 보호받을 수 있는지와 다른 사람의 저작권을 침해했는지도 별개의 문제다. AI 결과물이라도 기존 작품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는지, 그 작품의 창작적 표현과 실질적으로 유사한지를 중심으로 침해 여부를 판단한다. 제작 과정에 AI가 들어갔다는 이유만으로 기존 저작물과의 관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AI 학습에 다른 사람의 저작물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공정이용 판단이 적용될 수 있다. 여기서는 상업적 목적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결론을 내리지 않는다. 이용의 목적과 성격, 저작물의 종류와 용도, 사용한 부분의 비중과 중요성, 원저작물의 현재·잠재적 시장이나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살핀다.인터넷에 공개된 자료라는 사정도 자유로운 학습과 복제를 곧바로 보장하지 않는다. 공개 여부와 이용 권한은 구분되며, 구체적인 이용 방식과 저작권자의 이익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야 한다.디자인에서도 사람이 제품의 전체적인 인상을 좌우하는 특징을 착상하고 AI로 구체화했는지가 중요하다. 출원서의 창작자란에 AI 명칭을 기재할 수는 없다. 사람이 형상과 비율, 구성, 색채 등에 관한 구체적인 지시를 하면서 결과물을 개선한 경우에는 실질적 기여가 인정될 수 있다.반면 기존 의자 디자인을 AI에 넣고 막연하게 개선을 요청한 뒤 생성된 결과를 그대로 출원하는 경우는 기여가 인정되기 어려운 사례로 제시됐다. 디자인의 방향과 특징을 사람이 구체적으로 정했는지, 결과물을 발전시키는 과정에 어떤 창작적 판단이 있었는지가 차이를 만든다. 정부는 이러한 기준이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후속 제도도 마련할 계획이다. 지식재산처는 AI 발명과 출원 사례를 축적해 심사기준을 고도화하고, 창작자 적격성이 의심될 때 입증자료를 요구하는 심사지침을 마련한다. 고의적인 신의칙 위반 출원에 대해서는 특허 거절·무효 등 법적 제재의 근거를 신설할 계획이다.문화체육관광부는 연내 ‘AI 학습 목적 저작물 양도·이용허락 표준계약서’를 배포하고, AI 활용 저작물의 등록 과정에서 인간의 기여도를 명시하는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정보명세서’ 도입을 추진한다. 한국저작권위원회의 AI 기업 특화 상담창구는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96건을 지원했다.계승균 민간위원장은 AI가 보편적인 창작 도구가 된 상황에서도 지식재산 제도의 중심에는 사람의 창의성이 있어야 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정부는 안내서를 통해 정당한 AI 활용 창작을 보호하고, 실질적인 기여 없이 이뤄지는 무분별한 출원을 걸러내는 기준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2026-10-13 07:49:46 정이든 청년기자
  • 10월 13일 화요일, 오늘의 환경 타로 ‘운명의 수레바퀴(Wheel of Fortune)’
    사회

    10월 13일 화요일, 오늘의 환경 타로 ‘운명의 수레바퀴(Wheel of Fortune)’

    - 가을옷 사기 전 옷장부터…계절이 돌아오면 옷의 쓰임도 이어진다
    [데일리환경=정이든 기자] 10월 13일 화요일, 오늘의 환경 타로는 ‘운명의 수레바퀴(Wheel of Fortune)’입니다. 아침저녁 바람이 서늘해지면 옷장 깊숙이 넣어둔 겉옷을 꺼내게 된다. 지난해 자주 입었던 재킷, 단추 하나가 느슨해진 카디건, 한동안 잊고 지낸 셔츠가 다시 눈에 들어온다. 새 계절의 옷차림은 이렇게 이미 가진 옷을 살펴보는 데서 시작할 수 있다.10월 13일 오늘의 환경 타로 ‘운명의 수레바퀴’는 변화와 순환을 상징한다. 오늘은 그 의미를 계절이 돌아올 때마다 옷의 쓰임을 이어가는 실천으로 풀어본다. 옷장 속 옷을 다시 입고, 작은 흠을 고치고, 필요한 사람과 나누는 선택이다.유엔환경계획(UNEP)은 의류 폐기물을 줄이는 방법으로 기존 옷의 수선과 변형, 중고 구매, 특별한 행사를 위한 대여, 친구와의 교환 등을 소개한다. 가진 옷을 창의적으로 활용하고 오래 입는 일이 지속 가능한 의생활의 한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먼저 이번 계절에 입을 옷을 꺼내 상태를 확인해 보자. 떨어진 단추나 풀린 밑단처럼 작은 손상은 수선으로 해결할 수 있다. 자주 입지 않았던 셔츠에 다른 겉옷을 맞추거나, 익숙한 재킷에 목도리를 더하면 조합도 달라진다. 새 옷이 필요하다고 느꼈던 자리를 기존 옷이 채워줄 수 있다.내게 맞지 않거나 손이 가지 않는 옷은 상태를 살펴 다른 쓰임을 찾는다. 깨끗하고 입을 만한 옷이라면 필요한 사람과 나누거나 중고 거래를 고려할 수 있다. 기부할 때는 받는 기관의 품목과 상태 기준을 먼저 확인하면 된다. UNEP 역시 옷장 속 옷을 다시 살피고 수선하며, 재사용과 대여 등으로 착용 기간을 늘리는 방식을 권한다. 오늘의 실천은 지난해 입었던 가을옷 한 벌을 꺼내 다시 입을 준비를 하기다. 수레바퀴처럼 계절은 돌아온다. 옷도 그 계절을 한 번 더 함께할 수 있도록 손질하면, 새로운 구매에 앞서 가진 물건의 가치를 발견하게 된다.* 이 카드뉴스는 ESG 캠페인의 일환으로, 타로의 대표 상징을 지구촌 환경보전과 시민들의 일상 실천을 담은 메시지로 재해석했습니다.Tuesday, October 13 — Today’s Environmental Tarot: Wheel of Fortune- Before buying autumn clothes, revisit your wardrobeCooler mornings bring familiar clothes back into view: last year’s jacket, a cardigan with a loose button, a shirt you had forgotten. Dressing for a new season can begin with discovering what you already own.Today’s card, Wheel of Fortune, represents change and cycles. Its environmental message is to keep clothes in use as the seasons return—wear them again, repair small faults and share suitable items with others.The UN Environment Programme recommends repairing or altering existing clothes, buying second-hand, renting for special occasions and swapping with friends as ways to reduce clothing waste. Creative use of an existing wardrobe can help garments remain in use longer. Take out the clothes you expect to wear this season and check their condition. A missing button or loose hem may be repairable. Try a different combination: a familiar shirt under another jacket, or a scarf with a coat you already like.For clothes you no longer wear, consider another use. Clean, wearable items may suit a clothing swap, resale or donation. Check the receiving organization’s requirements before donating. UNEP encourages revisiting and repairing wardrobe items and supporting reuse and rental. Today’s action: take out one autumn garment from last year and prepare to wear it again. As the season returns, give a familiar item another turn.* This ESG campaign reinterprets traditional tarot symbols as messages connecting global environmental protection with everyday action.
    2026-10-13 07:30:08 정이든 청년기자
  • 10월 12일 월요일, 오늘의 환경 타로 ‘은둔자(The Hermit)’
    사회

    10월 12일 월요일, 오늘의 환경 타로 ‘은둔자(The Hermit)’

    - 밤을 지키는 작은 불빛…잠들기 전 조명 하나를 살펴보세요
    [데일리환경=정이든 기자] 10월 12일 월요일, 오늘의 환경 타로는 ‘은둔자(The Hermit)’입니다. 사람이 떠난 베란다에 등이 켜져 있고, 마당의 장식 조명은 밤새 빛난다. 낮에는 눈에 띄지 않던 불빛이 밤이 깊어질수록 주변을 채운다. 10월 12일 오늘의 환경 타로 ‘은둔자’는 작은 등불을 들고 자신의 길을 살피는 카드다. 오늘은 그 의미를 필요한 빛의 자리와 시간을 돌아보는 실천으로 풀어본다.야간 조명은 이동과 생활에 필요하지만, 목적 없이 오래 켜진 빛이나 주변으로 과도하게 퍼지는 빛은 줄일 수 있다. 밤하늘 보전단체 다크스카이 인터내셔널은 조명학회(IES)와 함께 실외 조명의 다섯 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필요한 용도로 사용하고, 필요한 곳에 향하게 하며, 과도하게 밝히지 않고, 사용 시간을 조절하고, 가능한 경우 따뜻한 색의 빛을 선택하는 것이다. 집에서는 잠들기 전 불필요하게 켜진 조명부터 확인할 수 있다. 베란다나 마당의 장식등이 계속 필요한지 살피고, 실외등은 빛이 하늘이나 이웃 창문으로 퍼지는 대신 필요한 공간을 향하도록 조정한다. 타이머나 동작 감지 기능이 있다면 실제 사용 시간에 맞게 설정하는 방법도 있다. 밤의 어둠은 자연에도 의미가 있다. 다크스카이는 인공조명이 야행성 동물과 식물의 행동·생활 리듬을 방해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정원과 나무 주변을 밤새 밝히기보다 사람이 사용하는 공간에 필요한 빛을 두는 선택이 밤 환경을 배려하는 방법이다. 공용 복도와 계단처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명은 유지하면서, 내가 조절할 수 있는 불빛부터 살펴보자. 오늘의 실천은 잠들기 전 필요 없는 조명 하나를 끄거나, 실외등의 작동 시간을 확인하기다. 은둔자의 등불처럼 필요한 곳을 알맞게 비추는 빛이 밤을 지키는 출발점이다.* 이 카드뉴스는 ESG 캠페인의 일환으로, 타로의 대표 상징을 지구촌 환경보전과 시민들의 일상 실천을 담은 메시지로 재해석했습니다.Monday, October 12 — Today’s Environmental Tarot: The Hermit- A small light can guide us…without lighting the whole nightA balcony light remains on after everyone has left. Decorative garden lights shine until morning. Today’s card, The Hermit, carries a small lantern to guide the way. Its environmental message is to consider where light is needed and how long it should stay on.DarkSky International and the Illuminating Engineering Society recommend five principles for responsible outdoor lighting: a clear purpose, careful direction, appropriate brightness, controlled operating times and warmer colors where possible. DarkSky InternationalBefore bed, check lights you can control. Switch off unnecessary decorative lighting and aim outdoor fixtures at the space they need to illuminate, rather than toward the sky or a neighbor’s window. Timers and motion sensors can help match lighting to actual use. Darkness also matters to nature. Artificial light at night can disrupt nocturnal wildlife and plants. Keeping garden lighting focused on spaces people use is one way to reduce disturbance. DarkSky International Keep essential safety lighting in place and begin with an unnecessary light of your own. Today’s action: turn off one unneeded light before bed or review an outdoor lighting timer. Like the Hermit’s lantern, thoughtful lighting guides the way while leaving room for the night.* This ESG campaign reinterprets traditional tarot symbols as messages connecting global environmental protection with everyday action.
    2026-10-12 07:36:03 정이든 청년기자
  • 뜨거운 별 곁에서 태어난 행성 재료, 차가운 혜성으로 가는 길 찾았다
    IT/과학

    뜨거운 별 곁에서 태어난 행성 재료, 차가운 혜성으로 가는 길 찾았다

    - 이정은 서울대 교수, 10월 대한민국 과학기술인상 선정…원시별 밝기 변화로 결정질 규산염 생성 포착
    [데일리환경=정이든 기자] 태양계 외곽의 차가운 혜성에는 뜨거운 곳에서만 만들어지는 광물이 들어 있다. 얼음과 먼지로 이뤄진 혜성에 고온의 흔적이 남아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국내 연구진이 이끈 국제공동연구가 어린 별 주변에서 그 답을 찾을 단서를 포착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원시별의 급격한 밝기 변화 과정에서 행성 재료가 생성되는 모습을 관측하고, 이 물질이 바깥쪽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경로를 제시한 이정은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를 ‘대한민국 과학기술인상’ 10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연구 성과는 올해 1월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됐으며, 미국 항공우주국(NASA)도 공식 자료를 통해 소개했다. 연구의 중심에는 뱀자리 성운에 있는 원시별 ‘EC 53’이 있다. 지구에서 약 1300광년 떨어진 이 천체는 가스와 먼지를 끌어당기며 성장하는 어린 별이다. 주변에는 훗날 행성과 혜성의 재료가 될 물질이 원반 형태로 자리하고 있다.EC 53은 약 18개월마다 주변 물질을 빠르게 흡수하면서 밝아지는 특징을 보인다. 약 100일 동안 이어지는 이 시기는 별 주변의 물질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할 수 있는 관측 기회다. 연구팀은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의 중적외선 관측 장비인 MIRI를 이용해 평온한 시기와 밝아진 시기의 신호를 분석했다.이번 연구에서 주목한 물질은 ‘결정질 규산염’이다. 규산염은 지구의 암석을 이루는 주요 성분으로, 이 가운데 원자들이 규칙적으로 배열된 결정질 규산염은 높은 온도에서 형성된다. 그런데 태양계의 차가운 외곽을 도는 혜성에서도 이 물질이 발견돼, 생성 장소와 이동 경로가 천문학의 오랜 질문으로 남아 있었다. 연구팀은 EC 53이 밝아진 시기에만 나타나는 결정질 규산염의 방출 신호를 확인했다. 포스터라이트와 엔스타타이트라는 광물의 특징적인 신호였다. 이는 원시별이 물질을 빠르게 흡수하는 동안 원반 안쪽이 뜨거워지고, 그 열로 먼지 속 규산염이 결정화되는 과정이 진행된다는 관측 증거다.빛을 파장별로 나누는 분광 관측은 멀리 있는 천체의 성분을 읽는 방법이다. 물질마다 빛을 흡수하거나 내보내는 파장이 달라, 연구진은 이 차이를 통해 두꺼운 먼지에 가려진 별 주변에서 어떤 광물이 만들어지는지 알아낼 수 있었다.연구팀은 새로 만들어진 광물을 바깥으로 옮길 수 있는 흐름도 확인했다. 원시별 주변에는 빠르고 좁게 뻗는 제트와 이를 감싸는 상대적으로 느린 분자 유출류가 겹쳐 있었다. 이러한 구조는 원반 안쪽에서 형성된 작은 입자가 위로 떠올라 외곽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한다.이번 관측이 결정질 입자의 외곽 도착까지 직접 확인한 것은 아니다. 다만 고온에서 광물이 만들어지는 현장과 이를 운반할 수 있는 유출 구조를 함께 포착하면서, 뜨거운 내부 원반과 차가운 혜성 형성 영역을 연결하는 설명에 힘을 실었다.이 성과는 국내 연구진이 연구를 기획하고 국제 협력을 주도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제임스웹 우주망원경과 ALMA 전파망원경 자료를 결합한 연구는 어린 별의 성장 과정과 행성 재료의 변화를 함께 살폈다. 과기정통부는 초기 태양계와 행성 형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 성과라고 평가했다.어린 별 주변의 먼지는 오랜 시간 충돌하고 뭉치면서 더 큰 입자와 암석으로 자란다. 그 일부는 행성을 이루고, 일부는 혜성에 남아 행성계가 만들어지던 시절의 흔적을 간직한다. EC 53에서 포착한 광물의 생성과 유출은 태양과 지구가 형성되던 초기 환경을 이해하는 실마리다. 별이 자라는 순간에 행성의 재료도 함께 만들어지고 움직이고 있었다.
    2026-10-12 07:35:58 정이든 청년기자
  • 10월 10일 토요일, 오늘의 환경 타로 ‘힘(Strength)’
    사회

    10월 10일 토요일, 오늘의 환경 타로 ‘힘(Strength)’

    - 세제 한 번 더 붓기 전…깨끗한 빨래는 알맞은 양에서 시작된다
    [데일리환경=정이든 기자] 10월 10일 토요일, 오늘의 환경 타로는 ‘힘(Strength)’입니다. 주말 빨래를 준비하다 보면 “조금 더 넣으면 더 깨끗해지겠지” 하는 마음에 세제를 한 번 더 붓기도 한다. 계량컵이 있어도 눈대중으로 넣는 습관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10월 10일 오늘의 환경 타로 ‘힘’은 사자를 부드럽게 다루는 모습에서 출발한다. 오늘은 그 상징을 필요한 만큼 쓰는 절제의 힘으로 읽어본다.세제는 많이 넣을수록 세탁 효과가 좋아지는 제품이 아니다. 미국 세정협회(ACI)는 세제가 너무 많거나 적으면 적정량을 사용했을 때보다 세탁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제품 라벨에 적힌 사용량을 확인하고, 농축 제품은 함께 제공된 계량컵이나 스푼으로 양을 맞추도록 안내한다. 먼저 세제 용기의 사용량 표를 살펴보자. 빨래의 양과 오염도, 제품에서 안내하는 조건에 맞춰 필요한 양을 정한다. 제품을 바꿨다면 예전 세제의 사용량을 그대로 적용하지 말고 새 표시를 확인한다. 특히 농축 정도가 다른 제품은 같은 한 컵이라도 필요한 양이 달라질 수 있다. 세탁 방식도 함께 점검할 만하다. 옷의 관리표시와 세제 안내가 허용한다면 찬물이나 낮은 온도로 세탁하고, 세탁기 권장 용량 안에서 빨래를 모아 돌린다. 미국 에너지부는 세탁에 쓰는 에너지의 상당 부분이 물을 데우는 데 들어간다며, 적절한 수온과 세탁량을 선택하는 방법을 권한다. 오늘의 실천은 평소 넣던 세제 양과 제품의 권장량을 한 번 비교하기다. 적정량보다 많이 쓰고 있었다면 계량으로 불필요한 소비를 줄일 수 있다. 힘 카드의 부드러운 절제는 세탁실에서도 이어진다. 깨끗함을 위해 필요한 양을 알고, 그만큼 사용하는 습관이다.* 이 카드뉴스는 ESG 캠페인의 일환으로, 타로의 대표 상징을 지구촌 환경보전과 시민들의 일상 실천을 담은 메시지로 재해석했습니다.Saturday, October 10 — Today’s Environmental Tarot: Strength- Before adding extra detergent, check the right amountWhen preparing the weekend laundry, it is tempting to add a little more detergent for extra cleaning power. Even with a measuring cup nearby, pouring by eye can become a habit. Today’s card, Strength, depicts a lion being handled gently. Its environmental message is thoughtful restraint: using the amount that is needed.More detergent does not automatically mean cleaner clothes. The American Cleaning Institute explains that using too much or too little can produce poorer results than using the optimal amount. It recommends following the label and measuring concentrated products with the supplied cap or scoop. Check the dosing instructions for your laundry load and soil level. When changing products, read the new label rather than carrying over the amount used before. Products with different concentrations may require different doses. Review the wash settings, too. Where fabric-care and detergent instructions allow, choose cold or lower-temperature water and wash a suitable full load without overfilling the machine. The U.S. Department of Energy notes that heating water accounts for much of the energy used in clothes washing. Today’s action: compare your usual detergent dose with the label’s recommendation. If you have been using more than necessary, measuring can prevent that excess. Strength becomes a quiet habit—knowing how much is needed and using that amount.* This ESG campaign reinterprets traditional tarot symbols as messages connecting global environmental protection with everyday action.
    2026-10-10 07:36:28 정이든 청년기자
  • 10월 9일 금요일, 한글날 환경 타로 ‘전차(The Chariot)’
    사회

    10월 9일 금요일, 한글날 환경 타로 ‘전차(The Chariot)’

    - 한글날 외출, 출발 전 동선부터…여러 볼일을 한 번에 묶는 지혜
    [데일리환경=정이든 기자] 10월 9일 금요일, 오늘의 환경 타로는 ‘전차(The Chariot)’입니다.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맡겨둔 물건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뒤늦게 난다. 다시 자동차 열쇠를 들고 나서면 같은 길을 또 오가게 된다. 한글날을 맞아 외출을 계획한다면, 출발 전 오늘의 목적지를 한 번 모아보는 것은 어떨까.10월 9일 오늘의 환경 타로 ‘전차’는 방향을 정하고 움직이는 의지를 상징한다. 오늘은 그 의미를 이동 경로를 미리 살펴 불필요한 왕복을 줄이는 실천으로 풀어본다. 미국 에너지부는 자동차 연료를 절약하는 방법으로 여러 볼일을 한 번의 이동에 묶도록 권한다. 내연기관 차량은 엔진이 식은 상태에서 짧은 운행을 여러 번 반복하는 것보다, 같은 거리를 한 번의 연속된 일정으로 이동할 때 연료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방문할 장소를 적고, 지도에서 위치와 이동 순서를 확인한다. 집에서 가까운 곳과 같은 방향에 있는 목적지를 함께 묶으면 된다. 휴일에는 운영시간도 먼저 살펴보자. 문이 닫힌 가게를 찾아갔다가 다시 방문하는 일을 줄이고, 예약이나 물품 준비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이동 순서는 거리뿐 아니라 볼일의 성격도 고려해 정한다. 무겁거나 보관에 주의가 필요한 물건을 사는 일정은 귀가 직전에 배치하고, 가까운 목적지끼리는 걸어서 연결하는 방법도 있다. 자동차가 필요한 날에는 차 안의 불필요한 무거운 짐을 덜어내고, 급가속과 급제동을 줄이는 운전도 연료 절약에 도움이 된다. 오늘의 실천은 따로 다녀오려던 볼일 두 가지를 한 번의 외출로 묶기다. 전차의 힘은 목적지를 정하고 알맞은 경로를 고르는 데서 드러난다. 출발 전 몇 분의 계획이 반복되는 왕복을 줄여준다.* 이 카드뉴스는 ESG 캠페인의 일환으로, 타로의 대표 상징을 지구촌 환경보전과 시민들의 일상 실천을 담은 메시지로 재해석했습니다.Friday, October 9 — Today’s Environmental Tarot: The Chariot- Plan your holiday outing…combine errands into one journeyYou return from shopping, then remember an item waiting to be collected elsewhere. Soon, you are driving along the same road again. Before heading out on Hangeul Day, take a moment to bring your destinations together.Today’s card, The Chariot, represents direction and purposeful movement. Its environmental message is to plan a route that avoids unnecessary return trips.The U.S. Department of Energy recommends combining errands to save fuel. For conventional combustion-engine vehicles, several short journeys starting with a cold engine can use more fuel than one continuous trip covering the same distance. List the places you need to visit and check their locations. Group destinations in the same direction and confirm holiday opening hours before leaving. Checking appointments and collection availability can also prevent a wasted journey.Consider what you will carry, too. Schedule heavy shopping or temperature-sensitive purchases near the end of the outing. Walk between nearby stops where practical. When driving is necessary, removing unnecessary heavy items and avoiding harsh acceleration and braking can help save fuel. Today’s action: combine two separate errands into one outing. The Chariot’s purpose begins with choosing a route—a few minutes of planning can prevent another trip along the same road.* This ESG campaign reinterprets traditional tarot symbols as messages connecting global environmental protection with everyday action.
    2026-10-09 19:03:23 정이든 청년기자
  • 같은 원자도 쌓는 순서 따라 달라졌다, 원자층 그라데이션 규명
    IT/과학

    같은 원자도 쌓는 순서 따라 달라졌다, 원자층 그라데이션 규명

    - 포항공대 연구팀이 물질의 원자 배열을 층별로 바꿔 새로운 전기·열 특성을 만드는 원리를 밝혔다.
    [데일리환경=정이든 기자] 같은 종류의 원자로 만든 물질도 원자층을 쌓는 순서를 조금씩 바꾸면 전기와 열에 반응하는 성질이 달라진다는 설계 원리가 규명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포항공과대학교 이대수 교수 연구팀의 성과가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실렸다고 10월 2일 밝혔다. 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원자층 ‘그라데이션’이다. 그라데이션이 색이 서서히 변하는 모습을 뜻하듯, 물질 안의 원자 배열과 조성을 한 층씩 점진적으로 바꾸는 방식이다. 전체 재료에 들어간 원자의 종류가 같아도 어느 위치에 어떤 순서로 놓였는지에 따라 내부 전기장이 달라진다. 원자 수준의 비대칭은 전기분극을 만든다. 전기분극은 물질 안의 양전하와 음전하 중심이 조금 어긋난 상태로, 외부 전압과 온도 변화에 반응한다. 연구진은 층별 배열을 정교하게 설계해 기존 재료가 가진 한계를 넘어서는 반응을 관찰했다. 이 원리는 차세대 전자소자와 반도체 절연막, 열을 감지하는 센서 개발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작은 전압 변화나 온도 차이를 민감하게 읽는 재료가 만들어지면 저전력 소자와 정밀 센서의 설계 선택지가 넓어진다. 다만 원천원리의 발견이 곧바로 상용제품 출시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반도체 공정에 적용하려면 넓은 면적에 같은 구조를 반복해서 만들고 장기간 안정성을 확인해야 한다. 원자층 두께의 오차와 불순물, 기판과의 접촉이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제조비용과 기존 공정 장비의 호환성도 후속 연구 대상이다.재료과학은 새로운 원소를 찾는 일만이 아니다. 익숙한 원자를 어떤 순서와 간격으로 놓을지 바꾸는 것만으로도 없던 성질을 끌어낼 수 있다. 이번 연구는 물질의 성능을 화학조성뿐 아니라 공간의 배열로 설계하는 길을 한층 구체화했다.연구진은 실험에서 원자층의 배열과 물성 변화를 측정하고 이론계산으로 작동원리를 설명했다. 논문에 보고된 조건은 정밀한 박막 제작환경을 전제로 하므로 일반 소재에 곧바로 적용되는 법칙으로 확대해서는 안 된다. 후속 연구에서는 다른 원소 조합에서도 같은 설계가 작동하는지, 반복 구동과 고온에서 특성이 유지되는지가 중요하다. 그래도 ‘무엇으로 만들었나’와 함께 ‘어떻게 배열했나’를 재료 설계의 핵심 변수로 세운 성과다. 원자층 구조를 확인하려면 전자현미경과 분광분석처럼 원자 규모를 읽는 장비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계산과 실험이 같은 경향을 보이는지 비교해 배열과 물성 사이의 관계를 제시했다. 이런 기초연구는 당장의 제품 사양보다 재료설계의 규칙을 제공한다. 여러 연구자가 다른 장비와 조건에서 결과를 재현하면 새로운 센서와 절연막 후보를 고르는 기반이 더 단단해진다.
    2026-10-09 19:03:17 정이든 청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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