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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류우(Ryu u), 감성 발라드 ‘내겐 당신이 있다(Bên Anh Có Em)’ 신곡 안고 컴백
    사회이슈

    가수 류우(Ryu u), 감성 발라드 ‘내겐 당신이 있다(Bên Anh Có Em)’ 신곡 안고 컴백

    - 가수 류우 신곡, 내겐 당신이 있다(Bên Anh Có Em) - 노래로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문화 가교 역활
    가수 류우(Ryu u)가 신곡 "내겐 당신이 있다(Bên Anh Có Em, 벤 아잉 꼬 엠)"를 발표하며 감성 발라드로 컴백했다. 이번 신곡은 작사·작곡가 송시현이 참여한 작품으로, 인생과 사랑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담아낸 곡이다. 여기에 류우 특유의 부드럽고 호소력 짙은 보컬이 더해져 한층 완성도 높은 발라드로 평가받고 있다.“불안한 인생 속, 끝까지 남는 한 사람”‘내겐 당신이 있다’는 불확실한 인생 속에서도 끝까지 곁에 남아 있는 단 한 사람의 존재를 노래한 곡이다.누구나 한 번쯤 겪는 인생의 불안과 상실의 가능성 속에서, 결국 가장 소중한 것은 물질이나 성공이 아닌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특히 “내겐 당신이 있다”라는 직설적인 한 문장은 곡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로, 깊은 울림을 남긴다.이번 곡은 작사·작곡가 송시현이 참여해 섬세한 감정선과 서정적인 멜로디를 완성했다.여기에 류우의 담백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보컬이 더해져 과장되지 않은 감동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곡은 베트남어 제목 ‘Bên Anh Có Em’을 함께 사용하며 한국을 넘어 베트남 등 해외 시장과의 감성 교류를 시도하고 있다.특히 한-베 문화 콘텐츠 협력 흐름 속에서 음악을 통한 정서적 공감대를 확장하는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류우, 감성 발라드 영역 확장. 류우는 그동안 진솔한 감정 표현과 따뜻한 음색으로꾸준히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온 아티스트다.이번 ‘내겐 당신이 있다’를 통해 한층 깊어진 감성과 메시지를 담아내며 감성 발라드 영역에서 존재감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신곡 ‘내겐 당신이 있다(Bên Anh Có Em)’는 현재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향후 다양한 방송 및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6-04-13 13:24:35 정진욱
  • [환경 톡톡]  '씻지 않고 배출하는 배달 용기는 무단 투기 쓰레기' ... 올바른 분리수거와 배출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 시급
    사회이슈

    [환경 톡톡] '씻지 않고 배출하는 배달 용기는 무단 투기 쓰레기' ... 올바른 분리수거와 배출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 시급

    코로나19 이후 일상화된 배달 문화로 플라스틱 용기 사용량이 급증했지만, 정작 분리배출 현장에서는 '오염된 용기'가 재활용률을 떨어뜨리는 주범이 되고 있다. 최근 전국 공공 재활용 선별장에 반입된 폐기물 중 약 34.3%가 일반 쓰레기(잔재물)로 분류되어 폐기되고 있다. 가정에서 분리수거함에 넣더라도 음식물이 묻어 오염된 채로 배출되면 재활용 공정에서 선별되지 못하고 소각이나 매립 처리되기 때문이다. 시민들이 가장 헷갈리는 부분은 배달 용기에 밴 음식물 찌꺼기나 자국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컵라면이나 배달 용기에 남은 빨간 국물 자국은 물로 깨끗이 헹궈 이물질이 없는 상태라면 재활용이 가능하다.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있거나, 기름기가 심하게 묻은 오염된 쓰레기는 일반 쓰레기 종량제 봉투로 배출해야 한다.올바른 분리배출 4대 원칙비운다: 용기 안의 내용물(음식물 등)을 깨끗이 비웁니다.헹군다: 묻어있는 이물질이나 양념 등을 물로 헹구거나 닦아냅니다.분리한다: 라벨, 스티커, 뚜껑 등 본체와 다른 재질은 따로 떼어 배출합니다.섞지 않는다: 종류별, 재질별로 구분하여 해당 수거함에 넣습니다지구 환경을 위해서라도 쓰레기 분리 배출시 조금만 시민들이 신경 쓰면 재활용 사용이 가능한 지점이다.
    2026-04-13 13:24:24 정진욱
  • 안드로이드·iCloud 백업까지 뚫렸다... '해킹 용역'의 공습
    사회이슈

    안드로이드·iCloud 백업까지 뚫렸다... '해킹 용역'의 공습

    중동·북아프리카 언론인·정부 관계자 정밀 타격 국내서도 클라우드·메신저 노린 피싱 기승... "2단계 인증은 필수"
    정부 기관의 의뢰를 받아 특정 인사를 공격하는 이른바 ‘해킹 용역(Hacking-for-hire)’ 업체들의 활동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며 보안 비상이 걸렸다. 최근 안드로이드 기기는 물론, 보안이 강력한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의 iCloud 백업 데이터와 암호화 메신저 ‘시그널(Signal)’까지 침투한 정황이 포착됐다. 특히 한국에서도 유사한 방식의 클라우드 계정 탈취와 피싱 공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일반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저비용 고효율’ 노린 수법...백업 데이터 가로채기미국 IT전문매체 The Verge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모바일 보안 기업 ‘룩아웃(Lookout)’과 디지털 권리 단체 ‘액세스 나우(Access Now)’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전역의 언론인, 활동가, 정부 관계자들을 표적으로 삼은 대규모 스파이 활동을 적발했다.공격자들의 수법은 치밀했다. 아이폰 사용자를 대상으로는 기기 자체를 직접 공격하는 대신, 피싱을 통해 애플 ID 인증 정보를 탈취하는 방식을 썼다. 이를 통해 피해자의 iCloud 백업에 접속, 기기 내 모든 콘텐츠를 통째로 내려받았다.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는 ‘ProSpy’라는 이름의 스파이웨어를 왓츠앱(WhatsApp), 줌(Zoom) 등 유명 앱으로 위장해 유포했다. 일단 설치되면 사용자의 일거수일투족이 해커에게 실시간으로 전송된다.한국도 '계정 탈취' 비상... 연예인·정치인 노린 공격 전례이러한 ‘계정 탈취형’ 공격은 2019-2020년 국내에서도 이미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바 있다. 과거 주진모 등 국내 유명 연예인들이 iCloud 및 삼성 클라우드 계정을 해킹당해 사생활이 유출되고 금품 협박을 받은 사건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단순한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기업 임원이나 정치인 등 특정 대상을 노린 ‘타겟형 피싱’이 인공지능(AI) 기술과 결합해 더욱 정교해지는 추세다.국내 보안 전문가들은 "한국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고 클라우드 의존도가 커 해킹 용역 업체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경고한다. 특히 최근에는 정부나 공공기관을 사칭한 피싱 메일을 통해 클라우드 백업 데이터를 가로채거나, 암호화 메신저의 보안 허점을 파고드는 시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인도 기반 ‘해킹 스타트업’ 배후설...게릴라식 운영 이어가룩아웃은 이번 중동 공격의 배후로 인도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의심받는 해킹 집단 ‘비터(BITTER) APT’와 연관된 용역 업체를 지목했다. 구체적으로는 과거 악명을 떨치다 폐업한 인도의 해킹 스타트업 ‘앱인(Appin)’에서 파생된 ‘렙섹(RebSec)’이라는 업체가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랐다.보안 전문가들은 과거 대형 해킹 업체들이 감시를 받게 되자, 조직을 잘게 쪼개 소규모 업체로 재편하며 ‘게릴라식’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룩아웃의 저스틴 알브레히트 수석 연구원은 “이런 업체들은 인프라를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고객(정부) 입장에서는 해킹 사실을 부인하기 쉽고 비용도 저렴하다”고 지적했다."내 스마트폰은 안전할까?"...피해 예방 위한 3대 수칙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은 해킹 용역 업체들의 공격이 갈수록 교묘해지는 만큼, 일반 사용자들도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2단계 인증(2FA)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더라도 휴대전화나 별도 인증 앱을 통한 2차 검증을 설정하면 계정 탈취를 99% 이상 막을 수 있다. 먼저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경우, 문자나 메신저로 전달된 링크(APK 파일)를 통한 앱 설치는 절대 금물이다. 반드시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 공식 경로를 이용해야 한다. 여러 사이트에서 동일한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것을 피하고, 주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변경해야 하며, 특히 클라우드 백업 설정 내역을 점검해 불필요한 데이터가 자동으로 서버에 올라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액세스 나우의 모하메드 알-마스카티 책임자는 “해킹 작전의 비용이 낮아지면서 배후 주체를 파악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며 “국가적 차원의 대응과 더불어 개인의 철저한 보안 인식이 최선의 방어책”이라고 강조했다.
    2026-04-13 10:38:36 천지은
  • AI 거품론 대두… ‘수익화 절벽’ 앞에 선 오픈AI·앤트로픽
    경제이슈

    AI 거품론 대두… ‘수익화 절벽’ 앞에 선 오픈AI·앤트로픽

    수천억 달러 쏟아부은 인프라 투자...전면 개편 오픈AI 비디오 생성 ‘소라’ 중단하고 에이전트에 올인 월 100달러 고가 요금제 잇따라 출시… ‘가성비’ 버리고 ‘수익성’ 확보 사활
    인공지능(AI) 산업이 화려한 기술 과시의 시대를 지나 가혹한 ‘수익성 시험대’에 올랐다. 막대한 자본 투자를 바탕으로 덩치를 키워온 거대 AI 기업들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수익 창출’이라는 현실적인 벽에 부딪히면서, 사업 구조를 전면 재편하고 나섰다.12일 IT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오픈AI(OpenAI)와 앤트로픽(Anthropic) 등 주요 AI 기업들은 최근 천문학적인 운영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기존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유료 요금제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이른바 ‘수익화 절벽’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한 생존 전략으로 풀이된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선택과 집중’이다. 오픈AI는 최근 전 세계적인 기대를 모았던 영상 생성 AI 서비스 ‘소라(Sora)’의 출시 계획을 지난 3월 말 전격 중단을 공식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디즈니와 체결했던 10억 달러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까지 파기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유는 명확하다. 비디오 생성에 들어가는 막대한 컴퓨팅 자원을 현재 가장 수익성이 높은 코딩 에이전트 서비스 ‘코덱스(Codex)’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앤트로픽 역시 최근 자사 에이전트 프레임워크인 ‘오픈클로(OpenClaw)’를 표준 구독 요금제에서 제외하고, 사용한 만큼 비용을 내는 종량제 요금제로 강제 전환했다. 무분별한 토큰 소모로 인한 적자를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는 의지다.수익 확보를 위한 요금제 개편도 공격적이다. 오픈AI는 목요일, 월 100달러(약 13만 5천 원)에 달하는 새로운 ‘프로(Pro)’ 요금제를 발표했다. 기존 20달러 수준의 플러스 요금제보다 5배 많은 코딩 용량을 제공하는 이 상품은 사실상 고강도 작업을 수행하는 개발자와 기업 고객을 정조준하고 있다.이는 이미 월 100달러 요금제를 운영 중인 앤트로픽에 맞불을 놓는 성격이 짙다. 오픈AI 측은 “코덱스 이용자가 최근 3개월간 5배 급증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개발자들이 비용 대비 실질적인 코딩 용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이처럼 기업들이 사용자들에게 엄격한 제한을 가하고 고가의 요금제를 내놓는 배경에는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IPO가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유출된 이들 기업의 전망치에 따르면, 2020년대 말까지 수천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해야만 현재의 투자 가치를 정당화할 수 있다.하지만 낙관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AI 기업들이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공공연히 ‘타협’을 선택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무료 사용자에게 광고를 노출하거나, 컴퓨팅 자원을 과도하게 쓰는 혁신적인 기능을 과감히 포기하는 식이다.IT 전문 매체 더버지(The Verge)의 헤이든 필드 기자는 “현재 AI 산업은 성패를 가를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에이전트 기술이 고객에게 큰 가치를 주는 것은 맞지만, 예상보다 빠른 자원 소모 속도가 기업들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2026년 현재 AI 업계의 화두는 ‘누가 더 똑똑한가’가 아니라 ‘누가 먼저 살아남는가’로 압축되고 있다.
    2026-04-13 10:38:30 천지은
  • 똑똑해진 AI… 지구 온도 올리는 ‘전기 먹는 하마’
    정책이슈

    똑똑해진 AI… 지구 온도 올리는 ‘전기 먹는 하마’

    대화 20번당 물 500ml 증발… 수자원 고갈 우려도 ‘액침 냉각’ 등 그린 테크 도입… “지속 가능성 확보가 관건”
    인공지능(AI)이 인류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끌고 있지만, 그 찬란한 기술력 뒤에는 기후 변화를 앞당기는 막대한 에너지 소비라는 어두운 단면이 존재한다. 거대 데이터 센터가 엄청난 전력을 빨아들이면서, 환경 파괴를 막기 위한 친환경 기술 도입이 업계의 생존 과제로 떠올랐다.최근 정보통신(IT) 업계에 따르면, 생성형 AI 서비스가 대중화되면서 전력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분석 결과, 일반적인 구글 검색은 회당 0.3Wh의 전력을 쓰지만 챗GPT 같은 생성형 AI는 한 번의 답변을 내놓는 데 약 2.9Wh를 사용한다.이처럼 전력 차이가 극명한 이유는 데이터 처리 방식의 차이 때문이다. 기존 검색이 도서관에서 이미 적힌 책을 찾아주는 수준이라면, 생성형 AI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거대언어모델(LLM)이 문백을 해석하고 수십억 개의 매개변수를 계산해 완전히 새로운 문장을 창조해낸다. 이 과정에서 고성능 GPU(그래픽 처리 장치)가 쉴 새 없이 가동되며 막대하나 열을 발생시킨다. 스마트폰2-3분을 몇 분간 충전할 수 있는 에너지가 단 한 번의 대화로 사라진다.특히 모델을 학습시키는 단계는 더 치명적이다. 거대언어모델(LLM)을 한 차례 훈련하는 데 드는 전력은 수백 가구가 일 년간 사용하는 양과 맞먹으며, 이때 발생하는 탄소는 자동차로 지구 수십 바퀴를 도는 수준을 상회한다.에너지뿐만 아니라 수자원 소모도 심각한 문제다. 서버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열을 식히기 위해 투입되는 냉각수의 양이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이다.학계 연구에 따르면 챗GPT와 약 20~50회 대화를 나누면 고성는 GPU의 열을 식힐 수 있는 냉각시스템을 작동시며 500ml 생수 한 병 분량의 물이 증발한다. 대형 데이터 센터 한 곳이 하루에 쓰는 물의 양은 인구 수만 명 규모의 도시 전체가 사용하는 양과 비슷하다. AI가 전력망을 압박하는 수준을 넘어 인류의 생존 자원인 물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환경 오염의 주범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IT 기업들은 ‘그린 데이터 센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주목받는 ‘액침 냉각(Immersion Cooling)’ 기술은 서버를 전기가 통하지 않는 특수 액체에 직접 담가 열을 식힌다. 기존 공기 냉각 방식보다 전력 효율을 30% 이상 끌어올릴 수 있는 혁신 기술로 꼽힌다.더불어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캠페인 참여와 함께, 전력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인 AI 전용 반도체(NPU)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한 IT 보안 전문가는 “AI의 지능이 높아지는 속도에 비해 에너지 효율에 대한 사회적 논의는 걸음마 단계”라며 “친환경 데이터 센터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를 늘리고 기업의 디지털 탄소 배출 공시를 의무화하는 등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기술의 고도화가 곧 환경의 파괴로 이어지지 않도록, 이제는 AI의 성능만큼이나 ‘지구와의 공존’을 고민하는 그린 테크의 성장에 힘을 실어야 할 때다.
    2026-04-13 10:38:25 천지은
  • 매년 쏟아지는 스마트폰 신제품... '수리할 권리'는 어디에?
    사회이슈

    매년 쏟아지는 스마트폰 신제품... '수리할 권리'는 어디에?

    1년에 버려지는 전자폐기물 6,200만 톤... "고쳐 쓰는 게 환경 보호" 유럽은 '수리 가능성 등급제' 도입, 한국은 이제 걸음마
    스마트폰의 교체 주기가 빨라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전자폐기물(E-waste)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키고 있다. 하지만 정작 소비자들은 비싼 수리비와 부품 수급의 어려움으로 인해 '고쳐 쓰기'보다 '새로 사기'를 강요받는 처지다. 기후 위기 시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핵심 대안으로 '수리할 권리(Right to Repair)'가 부상하고 있다.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액정이나 배터리가 고장 났을 때 소비자가 마주하는 수리비는 기깃값의 30~50%에 육박한다. 여기에 제조사가 보안상의 이유로 부품 사용을 기술적으로 제한하면서 소비자의 선택권은 더욱 좁아지고 있다.삼성전자가 2023년 도입한 '자가 수리 프로그램'은 스마트폰의 경우 '수리 선택권 확대'라는 명분은 얻었으나, 경제적 실효성 면에서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지 못했다. 수리 중 실수로 기기를 망가뜨릴 위험, 수리도구 환불 시스템, 베터리 수리품목 제외 등으로 일반인에게는 여전히 서비스센터가 비용 대비 안전하고 합리적이라는 것이 현재의 전반적인 평가다.유엔(UN)의 '글로벌 전자폐기물 모니터 2024'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발생한 전자폐기물은 6,200만 톤에 달한다. 이는 2010년 대비 82% 증가한 수치로 5톤 트럭 1,240만 대를 줄 세워 지구 한 바퀴를 돌 수 있는 양이다. 스마트폰 한 대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탄소의 약 80%가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데, 수리해서 오래 쓰는 것만으로도 막대한 탄소 감축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분석이다.환경 선진국들은 이미 강력한 규제에 나섰다. 유럽연합(EU)은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수리하거나 저렴하게 수리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프랑스에서는 2021년부터 스마트폰 등 가전제품에 '수리 가능성 등급(Repairability Index)' 표시를 의무화했다. 제품을 얼마나 쉽게 분해할 수 있는지, 부품 가격은 적당한지 등을 점수로 매겨 소비자가 구매 단계부터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게 돕는다. 또한 제조사가 제품 단종 후에도 최소 7~10년간 부품을 공급하도록 강제하고 있다.우리나라에서도 2025년 '순환경제사회 조성 촉진법'이 통과되며 수리할 권리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하지만 여전히 구체적인 이행 강제력이나 부품 단가 규제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한 리사이클링 센터 관계자는 "성능이 멀쩡한 폰이 배터리나 소모품 수급 문제로 폐기되는 사례가 너무 많다"며 "지자체 차원에서도 사설 수리점과의 상생 모델을 만들거나, 수리비 지원 바우처 등을 통해 '수리해서 쓰는 문화'를 장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환경 전문가들은 "진정한 ESG 경영은 신제품을 많이 파는 것이 아니라, 판매한 제품이 최대한 오래 사용되도록 책임지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소비자의 수리할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곧 지구의 수명을 늘리는 일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2026-04-13 10:38:19 천지은
  • 이메일 지우기만 해도 ‘탄소 감축’…‘디지털 다이어트’ 주목
    사회이슈

    이메일 지우기만 해도 ‘탄소 감축’…‘디지털 다이어트’ 주목

    보이지 않는 탄소, 스마트폰 속에 있다…디지털 탄소 줄이기 실천법
    이메일 몇 통을 지우는 것만으로도 나무를 심는 효과를 낼 수 있을까. 보이지 않는 ‘디지털 탄소’가 일상 속 새로운 환경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종이 영수증 대신 전자 영수증을 받고,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는 것이 익숙해진 요즘, 스마트폰과 컴퓨터 속 데이터 역시 탄소 배출의 원인이라는 사실은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를 ‘디지털 탄소 발자국’이라 부르며 일상 속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한다.우리가 무심코 쌓아두는 이메일도 예외는 아니다. 일반적인 이메일 한 통은 약 4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대용량 첨부파일이 포함될 경우 배출량은 최대 50g까지 증가한다. 이는 이메일이 저장되는 데이터센터가 24시간 서버를 가동하고 열을 식히기 위해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이다.로벌 시장 조사 기관 스타티스타가 2026년 1월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하루 약 3760억 통의 이메일이 발송되고 있으며 매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주목할 점은 전체 이메일 트래픽의 거의 절반(약 44.99%)이 스팸 메일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대량의 데이터 전송은 탄소 배출을 유발해,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2%를 차지한다.따라서 전 국민이 이메일을 100통씩 삭제할 경우 소나무 약 10만 그루를 심는 것과 유사한 탄소 감축 효과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메일 한 통을 보관하기 위해 데이터 센터의 서버를 돌리고 열을 식히는 과정에서 약 4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인구를 약 5,000만 명으로 계산할 때, 인당 100통씩 총 50억 통을 삭제하면 약 2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이는 30년생 소나무 한 그루의 연간 탄소 흡수량인 약 6.6kg~9.1kg를 적용하면 약 2만 톤의 탄소를 상쇄하기 위해서는 수십만에서 백만 그루 이상의 나무가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 증가 역시 디지털 탄소 배출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고화질 영상은 표준 화질 대비 더 많은 데이터를 전송해 에너지 소비를 높인다. 화면을 보지 않으면서 음악처럼 영상을 재생하는 습관 또한 불필요한 전력 사용을 유발한다. 전문가들은 스트리밍 대신 다운로드를 활용하거나, 필요 이상의 고화질 설정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탄소 배출을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디지털 탄소 다이어트’ 방법도 다양하다. 주기적으로 이메일과 휴지통을 정리하고, 불필요한 뉴스레터 구독을 해지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또 자주 이용하는 사이트는 즐겨찾기를 활용해 불필요한 검색 과정을 줄이고, 스마트폰의 절전 모드나 다크 모드를 사용하는 것도 에너지 절감에 도움이 된다.클라우드에 저장된 중복 사진과 대용량 파일을 정리하는 것 역시 데이터센터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다. 아울러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가능한 오래 사용하는 것이 탄소 배출 저감에 가장 효과적인 실천으로 꼽힌다. 기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가 전체 생애주기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디지털 환경 캠페인 한 관계자는 “개인의 작은 실천이 모이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기업 차원에서도 활용되지 않는 ‘다크 데이터’를 줄이기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디지털 탄소 중립은 거창한 실천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지금 당장 이메일함을 정리하는 작은 행동이,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2026-04-13 10:38:14 천지은
  • [노주현의 사회 칼럼] 자립준비청년 제4편, 자립을 방해하는 많은 것들 ‘혼자라는 두려움이 만든 틈’
    데일리기획

    [노주현의 사회 칼럼] 자립준비청년 제4편, 자립을 방해하는 많은 것들 ‘혼자라는 두려움이 만든 틈’

    - 한국고아사랑협회 노주현 대표
    설렘 뒤에 찾아온 현실의 벽자립이 시작되면 보육원을 퇴소하는 청년들은 두려움과 설렘이 뒤섞인 마음으로 첫걸음을 내딛는다. 북적이던 공간을 떠나 드디어 '나만의 방'을 갖게 된다는 설렘, 단체생활 속 여러 통제에서 벗어났다는 해방감은 생각보다 크다. 그러나 그 기쁨은 오래 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청년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현실의 벽 중 하나는 바로 LH임대주택을 구하는 과정이다. 여기서 말하는 LH임대주택은 흔히 사람들이 떠올리는 LH 공공임대아파트나 LH 공공분양아파트와는 결이 다르다. 청년들이 실제로 발로 뛰며 구하게 되는 집들은, 제도 안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결코 안전하거나 쾌적하지 않은 경우가 적지 않다.최근까지 우리 단체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한 청년 A의 사례가 있다. 어느 날 우연히 A가 자기 집이 아닌 친구 집에서 자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집이 있는데 왜 친구 집에서 자느냐고 묻자, A는 조심스럽게 자신의 상황을 털어놓았다. LH임대주택으로 들어갈 집을 알아보러 다녔지만, 부동산에서 보여준 집들은 대부분 반지하나 지층이었고, 햇볕이 잘 들지 않거나 녹물이 나오거나 바퀴벌레가 들끓는 곳뿐이었다. A가 "정말 다른 집은 없느냐"고 묻자, 부동산 사장은 "LH임대주택으로 구할 수 있는 집은 원래 다 이렇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한다. 결국 A는 그중 그나마 나은 집을 선택했다. 2층이라 햇빛은 들었지만 녹물이 나오는 곳이었다. 그러나 녹물로 씻으며 생활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A는 짐만 그 집에 두고, 식사는 밖에서 해결했으며, 샤워를 할 때면 이틀에 한 번씩 친구 집으로 갔다.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당시 집주인은 비교적 젊은 남성이었는데, A가 짐을 정리하러 갈 때마다 집 안에 누군가 다녀간 흔적이 느껴졌다고 했다. A가 항의했지만 돌아온 것은 "집주인이면 당연히 들어갈 수 있다"는 큰소리뿐이었다. 사회 경험이 많지 않았던 A는 결국 더 이상 따지지 못했다. 필자가 대신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강하게 말했지만, A는 "그냥 계약 끝날 때까지만 조용히 있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가족 없이 혼자 집을 구하러 다닌 자신을 탓했다.계약 만료 후 다시 집을 알아봐야 했지만, LH임대주택으로 구할 수 있는 집들은 대부분 비슷한 조건이었다. 그러다 필자가 직접 A와 함께 부동산을 찾아갔을 때, 그제야 햇빛이 잘 드는 쓰리룸을 보여주었다. 물론 이것이 모든 청년에게 똑같이 일어나는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청년이 혼자 집을 보러 다닐 때, 종종 이런 일이 벌어진다. 그래서 어떤 청년들은 집을 보러 갈 때 일부러 나이 있는 어른에게 "같이 가 달라"고 부탁한다.가족이 없다는 것을 체감하는 순간들가족이 없다는 사실은 보육원 안에서도 느끼지만, 사회에 발을 내딛는 순간 훨씬 더 선명해진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수많은 사적인 질문들이 자연스럽게 오간다. 형제자매는 몇 명인지, 부모님은 연세가 어떻게 되는지, 가족과의 추억은 무엇인지. 가벼운 스몰토크 속에서도 사람들은 너무 쉽게 가족 이야기를 꺼낸다. 아침에 엄마가 안 깨워줘서 지각할 뻔했다는 이야기,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늦게 들어가면 부모님 전화가 쏟아진다는 이야기, 동생과 싸웠다는 이야기. 이런 대화 속에서 자립준비청년들은 끼어들 틈을 잃는다. 그렇다고 매번 가벼운 관계의 사람들에게까지 "나는 보육원 출신이다"라고 설명할 수도 없다. 그렇게 청년들은 일반 가정에서 자란 또래들과 자연스러운 괴리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 괴리감이 깊어질수록, 외로움은 더욱 짙어진다.외로움이 만드는 틈, 그 틈을 파고드는 범죄주거 불안은 단순히 불편함의 문제가 아니다. 안전하게 머물 곳이 없는 청년은 관계마저 불안정해진다. 친구 집을 전전하고, 도움을 요청할 가족이 없다는 사실을 반복해서 확인하는 과정은 고립을 깊게 만든다. 그리고 그 고립은 외로움이 되고, 외로움은 때로 충동적 소비로, 때로는 충동적인 인간관계로 이어진다. 바로 그 틈을 파고들며 가스라이팅과 그루밍 범죄가 발생한다.자립 초기의 청년들은 정서적으로 가장 취약한 시기에 놓여 있고, 동시에 일정 수준의 금전이 손에 들어오는 경우도 많다. 그렇기에 이들을 노리는 범죄는 생각보다 훨씬 많고 집요하다.충격적인 그루밍 범죄 사례보육원을 퇴소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 가운데, WAVVE 제작 범죄 다큐 〈악인취재기〉 시즌 1, 3화 '키다리 목사의 두 얼굴'에 소개된 사례는 충격적이었다. 2020년 공영방송에 소개되며 알려졌고, 유명인들의 후원을 발판 삼아 몸집을 키운 그 단체를 필자가 처음 접한 것은 2021년이었다.당시 갈 곳이 없던 청년 B가 머물 곳을 찾다가 그 단체를 알게 되었다. 그곳에서 청년들은 멘토들과 한집에서 생활했고, 멘토들을 '엄마', '아빠'라고 불렀다. 멘토들은 필자에게도 과할 만큼 친절했다. 어딘가 찜찜한 기분은 있었지만, B와 또래인 청년들도 많았고, 무엇보다 B는 멘토들에게 '엄마, 아빠'라고 부르는 그 시스템 자체를 무척 좋아했다. 단체 대표의 그럴듯한 언변 또한 B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B는 그 단체에 들어간 뒤에도 한동안 필자와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았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연락이 끊겼다. 마지막 연락은 우리 단체에 금전 지원을 요청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때 필자가 "기초수급비도 나오고 있고, 단체에서 운영하는 공장에서도 일하고 있는데 왜 돈이 필요하냐?"라고 묻자, B는 선뜻 답하지 못했다.나중에야 알게 된 사실은 충격적이었다. B가 필자와 개인적으로 연락하지 못하도록 단체에서 지속해서 통제했고, B 앞으로 나오는 기초수급비는 모두 단체가 관리하고 있었으며, 단체가 운영하는 공장에서 일한 대가도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B를 비롯해 청년들을 앞세워 모금된 거액의 후원금 역시 청년들에게 돌아가지 않았을뿐더러, 단체 운영비로도, 간·직접비로도 쓰이지 않고 대표의 개인 재산 늘리기와 소위 엄마&아빠라고 불리었던 멘토들의 주머니 속으로 들어갔다. 당시 B 외에도 다른 청년들과 연락을 주고받았는데, 그 단체 대표가 한 청년에게 보낸 문자 가운데 가장 충격적이었던 문장은 이것이었다."너와 내가 한 것은 거룩한 타락이다." 종교적 권위를 빌려 폭력을 신성한 것으로 포장한 이 한 문장은, 그루밍이 어떻게 피해자의 판단력 자체를 무너뜨리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결국 그 대표는 특수폭행, 성폭력처벌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되었다. 오랜 시간 그 대표의 그루밍 범죄에 휘말렸던 몇몇 청년들은 그의 이름과 얼굴을 자기 몸에 타투로 새겨 넣기까지 했다.거짓은 결국 진실과 정의를 이길 수 없다. 그러나 구속 후에도 꽤 오랜 시간 여전히 그 대표를 기다리고 있던 청년들이 있었다는 사실은, 자립 준비 청년들이 느끼는 외로움이 얼마나 깊고 절망적인지를 보여준다.우리가 고민해야 할 진짜 질문혼자라는 두려움은 단순히 외로움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 두려움은 집을 구하는 순간에도, 일상적인 대화 속에서도, 그리고 누군가의 달콤한 말과 관심 앞에서도 계속해서 영향을 미친다. 자립 준비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지 지붕이 있는 공간이 아니다. 정말 필요한 것은 함부로 이용하지 않고, 끝까지 곁을 지켜 줄 수 있는 안전한 관계다. 제도가 아무리 잘 설계되어도, 집 앞까지 함께 가 줄 한 사람이 없다면 그 제도는 작동하지 않는다. 청년 A 곁에 누군가가 함께 부동산에 갔을 때 비로소 괜찮은 집이 나왔듯이, 청년 B에게 통제가 아닌 진짜 관계가 있었다면 그 단체의 문을 두드리지 않았을 수도 있다. 결국 자립은 혼자 해내는 것이 아니라, 곁에 있는 사람이 만들어 주는 것이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26-04-13 10:38:05 노주현 칼럼리스트
  • KCC실리콘,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2026’ 참가…유럽 시장 공략 본격화
    경제이슈

    KCC실리콘,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2026’ 참가…유럽 시장 공략 본격화

    친환경·고기능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장에 맞춰 현지 기술 마케팅 강화
    KCC실리콘(대표 송영근)이 오는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에서 열리는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올해 인도와 중국에 이어 유럽까지 주요 글로벌 코스메틱 전시회에 잇따라 참가하며 아시아와 유럽을 아우르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인-코스메틱스 글로벌’은 유럽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퍼스널케어 원료 전문 전시회로, 글로벌 화장품 원료 기업과 브랜드, 연구개발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산업의 핵심 플랫폼이다. 매년 100여 개국에서 수천 개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가해 최신 원료 기술과 시장 트렌드를 공유한다.최근 유럽 화장품 시장은 ▲지속가능성 ▲클린 뷰티 ▲바이오 기반 원료 ▲피부 장벽 강화 ▲프리미엄 제형 기술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특히 미세플라스틱 규제 강화와 탄소 저감 요구 확대로 친환경 설계 및 생분해성 소재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동시에 고기능성과 감각적 사용감을 함께 충족하는 원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또한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의 경계가 흐려지는 ‘하이브리드 제품’과 감각적 사용 경험을 중시하는 포뮬레이션이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부드러운 발림성과 우수한 확산성, 제형 안정성을 제공하는 실리콘 기반 원료의 중요성도 확대되는 추세다.이에 KCC실리콘은 이번 전시에서 이러한 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감각적 사용감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실리콘 기반 뷰티 소재를 선보인다. 전시 부스에서는 화장품 제형 데모 시연과 기술 상담을 통해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글로벌 브랜드 및 유럽 바이어와의 협력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KCC실리콘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과 친환경·고기능 원료를 유럽 시장에 적극 소개할 계획”이라며 “지속가능성과 고기능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시장 변화에 대응해 현지 고객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13 10:36:16 이정윤
  • 송치형 두나무 회장, 최근 3년간 보수, 배당으로 2000억원 챙겨
    경제이슈

    송치형 두나무 회장, 최근 3년간 보수, 배당으로 2000억원 챙겨

    [데일리환경=김세정기자]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최근 3년간 약 7000억원에 달하는 배당을 실시한 가운데, 배당금의 약 40%가 최대주주인 송치형 회장과 2대주주 김형년 부회장에게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호황으로 벌어들인 이익이 소수 경영진에게 집중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지난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두나무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모두 6999억5100만원을 현금배당했다. 연도별로는 2023년 약 1000억원, 2024년 약 4000억원, 2025년 약 2000억원으로, 시장 호황과 맞물려 배당 규모가 크게 늘었다.배당의 쏠림은 두드러진다. 송 회장은 3년간 약 1821억원, 김 부회장은 약 935억원을 각각 배당으로 받았다. 두 사람의 배당금은 합쳐 2756억원으로 전체의 39.4%를 차지한다. 여기에 보수까지 더하면 규모는 더 커진다. 같은 기간 송 회장은 급여 약 202억원을 포함해 총 2024억원을, 김 부회장은 약 1048억원을 각각 수령했다.이 같은 구조를 두고 업계 안팎에서는 ‘주주 환원’이라는 이름과 달리 대주주 중심의 이익 배분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변동성이 큰 가상자산 시장 특성을 고려할 때, 대규모 배당이 반복되면 장기 투자 여력과 재무 안정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대조적으로 국내 2위 거래소인 빗썸은 최근 5년간 현금배당을 하지 않고 이익을 사내에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두 회사의 상반된 선택이 향후 경쟁력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026-04-13 07:28:08 이정윤
  • 삼양식품, C레벨 체제 전환 승부수…“불닭 의존 탈피” vs “핵심 흔들릴 수도”
    경제이슈

    삼양식품, C레벨 체제 전환 승부수…“불닭 의존 탈피” vs “핵심 흔들릴 수도”

    [데일리환경=김세정기자] 삼양식품이 의사결정 효율화를 내세워 C레벨 중심 조직으로 재편했지만, 시장에서는 기대와 함께 우려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단일 히트 브랜드 ‘불닭’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전략이지만, 오히려 핵심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기존 ‘불닭브랜드본부’를 축소해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산하로 편제하고, 주요 브랜드를 통합 관리 체계로 묶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브랜드 간 시너지를 높이고 의사결정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다만 시장의 시각은 엇갈린다. 불닭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적을 견인해온 핵심 축이라는 점에서, 조직 내 위상 축소가 곧 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불닭은 이미 확고한 브랜드 정체성과 팬덤을 확보한 만큼 독립적 운영이 더 효과적이었을 것이란 평가도 적지 않다.신규 브랜드 육성 전략도 변수다. 삼양식품은 ‘맵탱’을 차세대 성장축으로 키운다는 계획이지만, 경쟁이 치열한 라면 시장에서 후발 주자가 단기간에 점유율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기존 성공 공식을 다른 브랜드에 그대로 적용하는 전략 역시 재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된다.외부 인재 영입에 따른 조직 내 마찰 가능성도 거론된다. CJ제일제당 출신 마케팅 전문가를 전면에 배치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기존 조직과의 문화적 충돌이나 실행 과정에서의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업계에서는 이번 개편을 ‘불닭 이후’를 대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면서도, 단기적으로는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고 전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히트 브랜드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성은 맞지만, 성공 경험을 일반화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며 “성과가 입증되기 전까지는 변동성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3 07:27:25 이정윤
  • 인증샷보다 더 중요한 건? 머문 자리 남기지 않기
    생태·환경

    인증샷보다 더 중요한 건? 머문 자리 남기지 않기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도심과 자연 곳곳에는 다시 사람들의 발걸음이 늘고 있다. 주말마다 이어지는 벚꽃 축제와 봄나들이는 짧은 계절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하지만 동시에 ‘환경 부담’도 함께 높인다. 즉, 봄을 즐기는 데에도 환경을 대하는 태도가 중요해진 셈이다. 대표적인 봄 축제인 벚꽃 명소에는 하루 수만 명의 방문객이 몰린다. 하지만 누구나 예상할 수 있듯 문제는 그 이후에 일어난다. 행사장이 끝난 자리에는 일회용 컵부터 음식 포장재, 비닐봉지 등이 남아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꽃이나 가지를 꺾는 등 자연을 훼손하는 일도 발생한다. 특히 하천 주변이나 공원은 생태적으로 매우 민감한 곳이기 때문에 작은 행동 하나가 생물 서식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봄철 축제 기간은 특정 지역의 쓰레기 배출량이 평소보다 몇 배 이상 증가할 수밖에 없다. 계절을 즐기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오히려 자연의 훼손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그렇다면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건 없을까? 거창한 행동이 아니어도 기본적인 태도만 바꿔도 충분하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쓰레기를 남기지 않는 것’이다.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거나 다회용기에 도시락을 직접 준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쓰레기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돗자리를 사용하는 팁도 있다. 잔디 위에서 장시간 머물 경우 식생이 눌려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지정된 공간을 이용하거나 이용 시간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꽃이나 나무를 직접 꺾는 행동은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생태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이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SNS 인증샷과 관련, 또 다른 환경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더 좋은 구도를 위해 출입이 제한된 구역에 들어가거나 꽃을 잡아당기는 행동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 하지만 자연은 배경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공간이다. 한 사람, 열 사람, 백 사람이 사진을 찍기 위해 잠깐이라도 이러한 행동을 반복한다면 자연은 다시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사진을 남기는 것보다 가치 있는 것은 ‘흔적을 남기지 않는 것’이 될 수도 있다. 환경을 고려한 행동이 봄 나들이 문화로 확고하게 정착되어야 하는 이유다.한편, 야외활동 시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오고, 지정된 탐방로와 공간을 이용하고, 야생 동식물에 손대지 않고, 소음과 빛 공해를 줄이는 단순한 원칙만으로도 환경 보호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사진=언스플래쉬
    2026-04-13 07:27:16 안영준
  • 이민옥 시의원, 서울시 의류·섬유 순환 활성화 지원 조례안 발의
    정책이슈

    이민옥 시의원, 서울시 의류·섬유 순환 활성화 지원 조례안 발의

    80만 톤 의류 폐기물·불투명한 수거함 운영 실태… 제도적 공백 해소
    이민옥 시의원(사진)은 지난 6일 의류·섬유 폐기물의 순환 이용 촉진과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종합 지원 체계를 담은 ‘서울특별시 의류·섬유 순환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이번 조례안은 국내연간 80만 톤 이상의 의류 폐기물을 배출하고 세계 중고 의류 수출국 4위로서 상당량의 폐의류를 개발도상국으로 수출하는 방식으로 환경 문제를 주목한다. 특히 전국 약 10만 5천여 개의 의류 수거함 중 72%가 개인 사업자에 의해 무분별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서울시 내 약 1만 2천 개의 수거함에서도 처리 경로가 불투명하고 재사용률이 저조한 문제가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국제적으로는 EU가 2025년부터 섬유폐기물 별도 수거와 생산자책임재활용제 를 의무화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주도 섬유 EPR 법제를 마련하는 등 섬유폐기물 관리가 글로벌 규범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2026년 1월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이 시행되었으나, 의류·섬유에 대한 명시적 규정 및 생산자책임재활용 대상 품목 포함 여부 등에서 제도적 공백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이 의원은 "패스트패션 시대에 의류 폐기물 문제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환경 과제가 되었다"며 "서울시가 단순 폐기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수거부터 재사용·재활용까지 순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이에 대해 이 시의원은 "의류 수거함이 전국에 10만 개 넘게 설치되어 있지만 그 70% 이상이 제대로 된 관리 기준 없이 운영되고 있다"며 "수거된 의류가 어디서 어떻게 처리되는지 추적조차 어려운 지금의 구조를 투명하게 바꾸는 것이 이번 조례의 환경핵심"이라고 강조했다.
    2026-04-12 14:06:36 이정윤
  • 김선교,  농협법 개정안    발의
    정책이슈

    김선교, 농협법 개정안 발의

    임원 연임 2회 제한...선거범죄 시 조합원 제명 및 공소시효 10년 연장
    [데일리환경=안상석기자] 김선교 의원(사진)은 10일, 농협중앙회의 지배구조를 투명하게 개선하고 내부통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일부 조합의 금품선거와 임직원 비위 논란으로 조직 운영의 투명성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김선교 의원은 농협개혁위원회의 자체 혁신안을 법제화하여, 농협이 국민과 농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본 개정안의 핵심은 ▲경영 감독의 독립성 강화 ▲인사 및 감사의 객관성 확보 ▲선거 관련 엄정한 법 집행으로 요약된다.이에 대해 김 의원은 “농협이 본연의 설립 취지인 조합원의 실익 증진에 집중하기 위해 투명한 지배구조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이번 개정안은 농협개혁위원회의 자구안을 충실히 반영한 만큼, 농협이 뼈를 깎는 쇄신을 통해 농민들에게 다시 사랑받는 조직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2 13:50:12 이정윤
  • 10년 넘은 스테인리스 냄비, 버려야 할까…변색과 수명에 대한 오해와 진실
    데일리기획

    10년 넘은 스테인리스 냄비, 버려야 할까…변색과 수명에 대한 오해와 진실

    조리에 영향줄 것, 버려야 한다 vs 단순 변색이고 기능에 문제 없는데, 왜 버리나
    [데일리환경=정민오 기자] 가정에서 오래 사용한 조리도구를 둘러싼 갈등은 의외로 흔하다. 특히 결혼 초기 장만한 냄비를 10년 이상 사용하는 경우, “조리에 영향이 있을 것 같은데, 바꿔야 하지 않느냐”는 주장과 “아직 멀쩡하다. 혼수로 가져온 의미가 있다”는 의견이 맞서기도 한다. 최근에는 스테인리스 냄비 표면이 허옇게 변한 것을 두고 수명이 다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단순 변색과 실제 손상을 구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우선 스테인리스 냄비 표면이 뿌옇게 변하는 현상은 대부분 ▲수돗물 속 미네랄이 남은 물때 ▲세제 잔여물 ▲열에 의한 산화막 형성 등으로 발생한다. 이 경우 외관상 변화는 있지만, 금속 자체가 손상된 것은 아니어서 위생이나 안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반면 교체를 고려해야 하는 경우도 분명히 존재한다. 표면이 단순히 흐릿한 수준을 넘어 ▲손으로 만졌을 때 거칠게 느껴지는 경우 ▲미세한 구멍처럼 파인 ‘부식’이 보이는 경우 ▲바닥이 휘거나 층이 분리되는 구조적 변형이 발생한 경우에는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상태는 장기간 사용 과정에서 금속 피로가 누적된 결과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일각에서 제기되는 ‘스테인리스가 벗겨졌다’는 오해에서 온 주장이다. 일반적인 스테인리스 냄비는 코팅이 아닌 금속 자체로 이루어져 있어, 프라이팬처럼 코팅층이 벗겨지는 구조가 아니다. 전문가들은 ‘벗겨진 것처럼 보이는 대부분의 경우는 오염이나 변색’이라고 언급했다.관리 방법에 따라 상태는 상당 부분 개선될 수 있다. 식초나 구연산을 물과 함께 끓여 내부를 세척하거나,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닦아내면 미네랄 침착과 얼룩이 제거되는 경우가 많다. 시중의 스테인리스 전용 세정제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결국 판단 기준은 단순하다. 표면이 매끈하게 유지되고 구조적 문제가 없다면, 사용 기간이 10년을 넘었다 하더라도 계속 사용하는 데 큰 무리는 없다. 반대로 눈에 띄는 부식이나 변형이 확인된다면 교체를 검토하는 것이 안전하다.생활 주방용품 전문가들은 “스테인리스 조리도구는 관리 상태에 따라 10년 이상도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가진 제품”이 많다면서, “외관 변화만으로 성급히 폐기하기보다 실제 손상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귀띔했다. “다만 그 상태가 심미적, 심리적으로 불안하다면 합리적인 소비를 통해 교체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정민오 기자 assh1010@dailyt.co.kr
    2026-04-12 10:53:52 정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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