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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 법적 책임 여부 주목에  살아남는 신협"…끊이지 않는 사고에 결국 통합론까지
    경제

    법적 책임 여부 주목에 살아남는 신협"…끊이지 않는 사고에 결국 통합론까지

    반복되는 부실대출·횡령 사고에 중앙회 관리·감독 책임론 재점화
    신협중앙회장을 둘러싼 선거법 위반 의혹이 불거지면서 단순한 개인의 법적 문제를 넘어 신협 조직 전반의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시스템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금융권 안팎에서 커지고 있다.현재 관련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와 법적 책임 여부는 향후 수사와 사법 절차를 통해 가려질 사안이지만, 금융권에서는 이번 사태가 조직 신뢰도에 미칠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신협은 최근 수년간 일부 조합에서 부실대출과 횡령, 배임, 내부통제 미흡 등 각종 금융사고가 반복되며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대상에 지속적으로 이름을 올려왔다.이 같은 상황에서 중앙회장까지 선거 관련 의혹에 휘말리면서 "개별 조합의 문제가 아니라 중앙회 차원의 관리 체계에도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금융권에서는 잇따른 내부통제 부실과 각종 사고에도 좀처럼 달라지지 않는 신용협동조합중앙회(신협)를 두고 이런 비유가 나온다. 사고가 터지고 비판이 쏟아질 때마다 개혁 필요성이 제기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흐지부지되고 다시 유사한 문제가 반복된다는 것이다.이번에는 최고경영자(CEO) 리스크가 불거졌다. 하지만 금융권에서는 이마저도 결국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냉소적인 시각이 적지 않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의 선거법 위반 의혹이 제기되면서 관련 사실관계와 법적 책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협은 최근 수년간 일부 조합의 부실대출과 횡령·배임 사건, 내부통제 미흡 논란 등이 반복되며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대상에 꾸준히 이름을 올려왔다.이런 상황에서 중앙회장까지 선거 관련 의혹에 휘말리면서 조직 전반의 지배구조와 윤리경영 체계에 대한 의문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금융권 관계자는 "협동조합 금융기관 수장에게는 일반 금융회사 CEO보다 더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책임성이 요구된다"며 "의혹의 사실 여부와 별개로 조직 신뢰도에 미치는 타격은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일각에서는 신협이 자산 확대와 외형 성장에 집중하는 동안 정작 내부통제와 거버넌스 개혁은 뒷전으로 밀린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잊을 만하면 반복되는 금융사고와 경영진 논란은 개별 조합의 문제가 아니라 중앙회 차원의 관리·감독 역량 부족을 보여주는 징후라는 것이다.금융권 안팎에서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신협이 단순히 법적 대응에 머물 것이 아니라 조직 운영 전반의 투명성과 책임경영 체계를 원점에서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그러나 정작 신협 스스로 개혁을 추진할 동력이 부족하다는 회의론도 만만치 않다.금융권 관계자는 "CEO 리스크가 불거질 때마다 개인 일탈 문제로 선을 긋고 넘어가는 방식이 반복돼 왔다"며 "조직 전체를 개혁 대상으로 삼지 않는 한 신뢰 회복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신협을 지역농협이나 새마을금고 등 다른 서민금융 협동조합 체계와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고개를 들고 있다. 독립 조직 체제를 유지한 채 반복되는 사고를 막기 어렵다면 보다 강력한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는 논리다.국책연구소 관계자는 "서민금융 협동조합 통합은 중복 조직 축소, 감독체계 일원화, 건전성 강화, 금융사고 예방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현실적인 난관은 존재하지만 지금처럼 사고가 반복되는 구조를 방치하는 것보다 사회적 비용이 훨씬 적을 수 있다"고 말했다.신협이 이번에도 '개인 의혹' 수준에서 사태를 봉합할지, 아니면 조직 개혁의 계기로 삼을지는 미지수다. 다만 금융권에서는 한 가지 질문이 점점 커지고 있다. 신협은 과연 스스로를 바꿀 수 있는 조직인가, 아니면 결국 외부의 구조조정 압력에 직면하게 될 것인가.
    2026-06-25 14:08:19 이정윤
  • 용산 재개발·재건축 속도 붙었다…정비창 전면1구역·청파2구역 잇단 성과
    경제

    용산 재개발·재건축 속도 붙었다…정비창 전면1구역·청파2구역 잇단 성과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한 미래도시 기반 구축 기대
    서울 용산구가 민선 8기 핵심 과제로 추진해 온 재개발·재건축 사업들이 잇따라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용산 전역의 도시 재편이 속도를 내고 있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이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청파2구역이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서 대규모 정비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과 청파2구역 재개발사업이 각각 주요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18일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서울시 제12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조건부 통과했다. 이번 심의는 건축·경관·교통·교육·환경·재해·공원 등 7개 분야를 한 번에 심의하는 통합절차로, 사업 추진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기대된다.사업 대상지는 용산역과 신용산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핵심 역세권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직접 맞닿아 있는 뛰어난 입지를 갖추고 있다. 이곳에는 최고 24층 규모 공동주택 706가구와 오피스텔 624실이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주거와 업무, 상업 기능이 결합된 용산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성장할 전망이다.청파2구역 재개발사업도 지난 23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며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청파동1가 일대 8만2,558.4㎡ 부지에는 아파트 1,905가구(일반분양 1,498가구·공공임대 407가구)와 다양한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노후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청파동 일대의 주거 경쟁력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청파2구역은 용산구가 조합직접설립 공공지원 방식을 통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온 사업이다. 2021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선정, 2024년 정비구역 지정에 이어 이번 조합설립인가까지 단계별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며 사업 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했다.용산구 곳곳의 정비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이달 초에는 남영역과 숙대입구역 인근 남영동 업무지구 제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해 657세대 공급 기반을 마련했으며, 동후암1구역도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아 신속통합기획에 따른 재개발 절차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5월 이촌1구역 단독주택 재건축사업은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안이 수정 가결됐으며, 산호아파트는 관리처분계획인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촌현대아파트는 오는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수평증축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한강변 주거환경 개선도 본격화되고 있다.이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 재개발사업으로 꼽히는 한남3구역과 한남2구역도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용산 전역의 도시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과 맞물려 주거·업무·상업·문화 기능이 결합된 글로벌 미래도시로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민선 8기 동안 정비사업 정상화와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통합심의 통과와 청파2구역 조합설립인가 등 주요 사업들이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한남2·3구역을 비롯한 대규모 재개발사업과 한강변 재건축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요 정비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용산이 주거와 일자리, 문화가 공존하는 대한민국 대표 미래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5 13:49:13 이정윤
  • 롯데그룹, 전범기업 합작사 설립... "롯데는 역시 일본 기업" 논란 자초
    경제

    롯데그룹, 전범기업 합작사 설립... "롯데는 역시 일본 기업" 논란 자초

    롯데그룹이 또다시 '일본 기업'이라는 논란이 고개를 들고있다. 창업주인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이 일본에서 사업 기반을 구축했고, 신동빈 회장 역시 최근에서야 일본 국적을 정리하면서 롯데는 오랜 기간 '일본 기업'이라는 의혹과 오해에 시달려 왔다. 법적으로는 분명한 한국 기업이지만, 국민적 의구심은 여전히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그런 롯데가 이번에는 반도체 소재 국산화 사업을 앞세운 한덕화학을 통해 또 다른 논란을 자초했다.25일 재계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 포승(BIX)지구에 반도체용 현상액 생산공장을 건설 중인 한덕화학은 롯데케미칼과 일본 도쿠야마가 각각 50%씩 출자한 합작사다. 한덕화학은 국내 유일의 반도체용 현상액 제조기업으로,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와 소재 국산화의 대표 성공 사례로 소개돼 왔다. 그러나 일본 측 파트너인 도쿠야마의 전신 도쿠야마소다는 정부 조사 결과 강제동원 관련 전범기업 명단에 포함된 기업이다. 2012년 공개된 정부 산하 강제동원 피해조사위원회 자료에도 현재의 도쿠야마로 이어지는 기업으로 명시돼 있다.물론 전범기업 이력이 있는 일본 기업과 사업을 한다고 해서 법적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반도체 산업의 특성상 일본 기업과의 기술 협력이 현실적으로 불가피한 측면도 존재한다.하지만 이번 사안의 본질은 협력 자체가 아니라 롯데의 태도에 있다. 롯데는 그동안 한덕화학을 반도체 소재 국산화의 상징적 성공 사례로 적극 홍보해 왔다. 지난 19일 열린 평택 공장 착공식에도 이영준 롯데화학군 총괄대표가 직접 참석해 사업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러나 정작 합작 파트너의 역사적 논란에 대해서는 어떠한 설명도, 입장 표명도 내놓지 않고 있다.재계 안팎에서는 "몰랐다면 실사 부실이고, 알았다면 침묵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수백억원이 투입되는 전략 사업에서 파트너사의 기업 이력조차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다면 기본적인 실사 체계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의미다. 반대로 관련 사실을 인지하고도 아무런 설명 없이 국산화 성과만 부각했다면 국민 정서를 고려하지 않은 채 불편한 진실을 외면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특히 롯데는 다른 기업보다 더 높은 수준의 설명 책임이 요구된다. 지금도 '일본 기업' 논란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전범기업 계열사와 합작 사업을 추진하면서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는 것은 불필요한 의혹과 불신을 스스로 키우는 행위와 다름없다.재계 관계자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것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지는 전혀 다른 문제"라며 "롯데가 책임 있는 기업이라면 왜 해당 기업과 협력하게 됐는지, 과거사 논란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국민에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롯데는 그동안 일본 기업이라는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그럼에도 이번 사안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면 그동안 쌓아온 신뢰는 한순간에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국산화라는 명분은 중요하지만, 그 명분이 역사적 논란에 대한 침묵의 방패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국민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 책임 있게 답하지 않는다면 '국산화'라는 성과마저 진정성을 의심받게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본지는 관련 사항에 대해 롯데케미컬 측에 문의했으나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2026-06-25 13:34:24 이정윤
  •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제철 복숭아 본격 판매…전국 산지 신선함 그대로 식탁에
    문화/생활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제철 복숭아 본격 판매…전국 산지 신선함 그대로 식탁에

    백도·황도·그린황도·천도복숭아까지 다양한 품종 선보여
    본격적인 여름 과일철을 맞아 전국 복숭아 산지의 출하가 시작된 가운데, 농협유통 하나로마트가 다양한 품종의 제철 복숭아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입맛 공략에 나섰다.농식품 전문매장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유통(대표이사 이동근)은 전국 주요 산지에서 수확한 신선한 제철 복숭아를 엄선해 본격 판매한다고 밝혔다.이번에 판매되는 복숭아는 전북 남원과 경북 경산 등 국내 대표 복숭아 산지에서 출하된 상품으로, 백도와 황도는 물론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그린황도와 천도복숭아까지 다양한 품종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복숭아는 여름철 대표 과일로 풍부한 과즙과 달콤한 맛, 향긋한 향이 특징이다. 수분 함량이 높아 무더운 여름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과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제철 과일로 꼽힌다.백도는 부드러운 과육과 풍부한 과즙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황도는 진한 향과 높은 당도로 여름철 대표 인기 품종이다.특히 그린황도는 초여름에만 출하되는 극조생 품종으로 껍질이 얇아 손으로도 쉽게 벗길 수 있을 만큼 부드러운 식감과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출하 시기가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로 짧아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한정판 복숭아'로 불릴 만큼 희소성이 높은 품종이다.천도복숭아는 털이 없는 무모종 복숭아로 아삭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구연산과 사과산, 비타민C 등을 함유하고 있어 더운 날씨에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여름철 인기 과일로 자리 잡고 있다. 농협유통은 산지에서 수확한 복숭아를 신속하게 매장으로 공급하는 물류체계를 운영해 수확 후 신선도를 최대한 유지하고 있으며, 엄격한 품질관리와 당도 정보를 함께 제공해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전국 우수 농가와의 직거래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하고, 제철 농산물 소비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이는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생산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는 상생 효과도 기대된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복숭아는 지금이 가장 맛과 향이 뛰어난 제철 시기"라며 "전국 우수 농가에서 정성껏 재배한 우리 복숭아를 가장 신선한 상태로 고객들에게 제공해 국산 과일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5 12:22:42 이정윤
  • 박유진 시의원, "GTX 시험운행이 안전 증거? 서울시 해명은 시민 기만"…영동대로 철근 누락 공세
    사회

    박유진 시의원, "GTX 시험운행이 안전 증거? 서울시 해명은 시민 기만"…영동대로 철근 누락 공세

    서울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서 서울시 해명 정면 반박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삼성역) 철근 누락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의회에서 서울시의 안전 해명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박유진 서울시의원은 국토교통부의 GTX-A 시험운행을 근거로 안전성을 주장하는 서울시의 설명은 본질을 흐리는 것이라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서울시의회 박유진 의원(은평3)은 지난 24일 열린 제336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한 서울시의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박 의원은 서울시가 "국토교통부가 GTX-A 노선 시험운행을 94차례 실시하는 동안 공사 중단 권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한 데 대해 사실과 다른 주장이라고 지적했다.그는 GTX 시험운행은 최고 시속 180㎞로 운행하는 열차를 시속 60㎞ 수준으로 낮춰 선로 주행 가능 여부와 신호체계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일 뿐이라며, 건축물의 구조 안전성을 검증하는 과정과는 전혀 다른 개념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구조 설계와 안전진단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듯 열차 시험운행을 통과한 것과 철근 2,570개, 178톤이 누락된 지하 5층 구조물이 안전하다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라며 "서울시는 시험운행을 근거로 시민을 안심시키려는 본질 흐리기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박 의원은 대한민국 최악의 건설 참사로 꼽히는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도 언급했다.그는 "매우 심각한 부실공사였던 삼풍백화점도 완공 직후 무너진 것이 아니라 5년 반 동안 유지되다가 붕괴됐다"며 "지금 당장 무너지지 않는다고 해서, 시험운행에 문제가 없었다고 해서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시민의 생명을 두고 하는 위험한 도박"이라고 지적했다.또 최근 서울시가 관련 의혹을 보도한 MBC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박 의원은 "서울시는 책임을 인정하기보다 언론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모든 책임이 도시기반시설본부에 있는 것처럼 해명자료를 내고 있다"며 "이는 시민이 납득할 수 없는 책임 회피"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오세훈 시장이 보여야 할 모습은 부하 직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유체이탈식 화법이 아니라 시장으로서 무한 책임을 지는 자세"라며 "시민 앞에 진심으로 사과하고 안전점검을 끝까지 직접 책임지겠다고 선언하는 것이 서울시장다운 리더십"이라고 강조했다.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철근 누락 논란은 서울시가 시공 과정에서 대규모 철근이 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사실을 확인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구조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과 함께 서울시의 대응 방식, 안전성 검증 절차를 놓고 정치권의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박 의원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어떤 행정 논리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서울시는 기술적 설명으로 논란을 덮으려 하기보다 객관적 검증과 책임 있는 후속 조치로 시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6-25 11:42:57 이정윤
  • 행당7구역 '아기씨당 기부채납' 논란 확산…서울시의회, 감사원 공익감사 촉구
    국회/정당

    행당7구역 '아기씨당 기부채납' 논란 확산…서울시의회, 감사원 공익감사 촉구

    황철규 시의원 대표발의 건의안 서울시의회 본회의 통과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사업을 둘러싼 '아기씨당 기부채납' 논란이 결국 감사원 공익감사 요구로 이어졌다. 장기간 기부채납을 전제로 사업을 추진해 놓고 준공을 앞둔 시점에서 성동구청이 입장을 번복하면서 사업 지연과 주민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서울시의회 황철규 시의원(사진)이 대표발의한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사업 인·허가 및 기부채납 업무처리 적정성에 대한 감사원 공익감사 촉구 건의안'이 지난 24일 열린 제336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건의안은 행당7구역 재개발사업 과정에서 불거진 아기씨당 기부채납 거부 논란과 국공립어린이집 기부채납 방식 변경 등 성동구청의 인·허가 및 행정처리가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적정하게 이뤄졌는지를 감사원이 객관적으로 조사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논란의 핵심은 성동구청이 오랜 기간 아기씨당과 관련 시설의 기부채납을 전제로 사업을 추진하도록 한 뒤, 준공을 앞둔 시점에서 돌연 기부채납을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통보한 데 있다.이후 조합이 수차례 내용증명을 보내며 행정적 판단을 요청했지만 성동구청은 명확한 후속 조치나 행정절차를 제시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완전 준공과 이전고시 등 후속 절차가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업 지연에 따른 추가 금융비용과 각종 재산상 손실은 결국 조합과 입주민들이 부담하고 있어 주민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따라 성동구청이 관련 법령에 따른 의무를 적정하게 수행했는지, 직무를 소홀히 하거나 행정을 방기한 사실은 없는지에 대한 감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국공립어린이집 기부채납 과정에서도 행정 혼선이 드러났다.당초 성동구청은 현금 기부채납 방식으로 약 17억5천만 원을 수령했지만, 이후 시설 기부채납 방식으로 정책을 변경하면서 이미 받은 현금에 이자까지 더해 반환했다. 이 과정에서 재개발사업 준공이 지연됐을 뿐 아니라 공공재정에도 불필요한 이자 부담이 발생해 행정의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황철규 시의원은 "이번 건의안은 장기간 이어진 각종 논란과 의혹을 객관적으로 규명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며 "감사원의 철저한 공익감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가 도출돼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행당7구역 재개발사업은 수천 명의 주민 삶과 직결된 사업인 만큼 행정의 신뢰성과 예측 가능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허가와 기부채납 업무처리가 적법하고 공정하게 이뤄졌는지 철저히 검증해 억울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재개발사업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서울시의회를 통과한 이번 건의안은 감사원 등 관계기관으로 이송될 예정이며, 감사원은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공익감사 실시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행당7구역을 둘러싼 이번 논란은 단순한 재개발사업 갈등을 넘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신뢰성과 기부채납 제도의 적정성을 가늠하는 사례로 평가되는 만큼 감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6-06-25 11:30:08 이정윤
  • 서울숲 '삼표 환경정원' 인기…콘크리트 화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 호응
    문화/생활

    서울숲 '삼표 환경정원' 인기…콘크리트 화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 호응

    콘크리트 화분 만들기·어반스케치·북워크숍 통해 자연과 문화 체험 제공
    서울숲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누적 관람객 500만 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삼표그룹이 조성한 '삼표 환경정원'이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은 서울숲 내 '삼표 환경정원'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7월 31일까지 매주 금요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정원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자연과 건축,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건설 소재 기업의 특성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콘크리트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정원 문화를 제안했다는 평가다.대표 프로그램인 '콘크리트 화분 만들기'는 삼표의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 몰탈을 활용해 참가자가 직접 화분을 제작하는 체험이다. 건축가가 콘크리트의 특성과 실제 건축 공정을 함께 설명해 참가자들이 건축 소재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어반스케치 클래스'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어반스케쳐스 서울과 협업해 마련된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삼표 환경정원과 서울숲 풍경을 직접 그림으로 기록했다. 지난 12일 열린 '초록의 언어를 그리다' 클래스는 박인홍 어반스케치 작가가 함께했으며, 모집 공지 후 15분 만에 100여 명이 신청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국내 전문 가드너 김장훈 정원사와 함께하는 '풀의 정원' 북워크숍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최근 자연주의 정원 디자인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는 그라스(Grass)의 특징과 활용법을 배우고, 직접 콘크리트 화분에 식물을 심어보며 자연과 현대 건축 소재가 어우러지는 정원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다.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어반스케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민은 "나무 그늘 아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그림을 그리다 보니 마치 숲속으로 소풍을 나온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콘크리트 화분 만들기 참가자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콘크리트를 활용해 나만의 화분을 만드는 경험이 매우 새롭고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일반 방문객들의 현장 관람과 참가 문의도 꾸준히 이어졌으며, 지난 5일 첫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2명이 참여했다. 참가 신청은 삼표그룹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구나 가능하다.삼표그룹 관계자는 "삼표 환경정원은 시민들이 자연을 감상하는 공간을 넘어 직접 체험하고 소통하는 열린 문화공간쉼터로 자리 잡고 있다"며 "향후 도심 속 자연과 공존하는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와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5 10:40:06 이정윤
  • SK이노베이션, 소아암 어린이에게 '꿈의 하루' 선물…19년간 치료비 67억 지원
    사회

    SK이노베이션, 소아암 어린이에게 '꿈의 하루' 선물…19년간 치료비 67억 지원

    직업체험 넘어 희망 전한 사회공헌…환아·가족 400여 명 초청
    SK이노베이션이 백혈병과 소아암으로 장기간 치료를 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꿈과 희망을 응원했다. 단순한 체험 행사를 넘어 19년째 이어온 치료비 지원과 함께 환아와 가족들을 직접 만나 교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키자니아 서울에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함께 '2026 키자니아 직업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백혈병·소아암 환아와 가족 400여 명을 비롯해 SK이노베이션 임직원 자원봉사자와 재단 사회복지사 등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장기간 입원과 치료로 학교생활이나 또래와의 사회활동이 제한된 아이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환아들의 건강을 고려해 행사장 전체를 대관하는 방식으로 운영, 감염 위험을 최소화한 안전한 환경을 조성했다.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소방관, 경찰관, 승무원, 요리사, 연구원, 의사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꿈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래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며 치료 과정에서 쉽게 경험하지 못했던 사회성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도 이어졌다.SK이노베이션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은 행사 전 과정에서 아이들의 이동과 체험을 지원했으며, 도움이 필요한 환아들에게는 1대 1 맞춤형 봉사를 제공했다. 행사장에서는 타투 스티커 만들기, 레고 키링 제작, 키캡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돼 아이들과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행사에 참석한 한 보호자는 "치료 때문에 외부 활동이 쉽지 않았는데 아이가 여러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밝게 웃는 모습을 오랜만에 볼 수 있었다"며 "가족 모두에게 오래 기억될 소중한 하루였다"고 말했다.SK이노베이션의 소아암 지원은 일회성 행사가 아니다. 회사는 임직원들이 기본급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1%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19년째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지금까지 약 67억 원의 치료비를 지원했으며, 누적 700여 명의 난치병 아동이 도움을 받았다. 치료비 지원뿐 아니라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과 가족 참여형 행사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환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기업의 사회공헌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현장 봉사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은 기금 조성은 물론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환아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아이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우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향후 미래 세대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치료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의료계 관계자는 "소아암 완치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지만 장기간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과 심리적 스트레스는 여전히 환아와 가족들에게 큰 과제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치료비 지원과 함께 정서 회복, 사회 적응을 돕는 체험 프로그램의 중요성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며"이번 행사는 치료를 넘어 아이들이 미래를 꿈꾸고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전했다.
    2026-06-25 07:46:20 이정윤
  • [기획리포트] 2026년 ESG, 선언에서 '실적'으로 … 제도화 너머 기업 생존 지표로 우뚝
    사회

    [기획리포트] 2026년 ESG, 선언에서 '실적'으로 … 제도화 너머 기업 생존 지표로 우뚝

    - '마케팅용 보고서'의 시대는 끝났다 … 글로벌 공시 의무화 원년 맞아 - 단순 평가 대응에서 벗어나 전사 전략 결합, 온실가스 감축·상생 등 실질 성과 도출
    과거 기업들의 트렌디한 '마케팅 구호'나 자선 활동 정도로 여겨졌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2026년 현재, 기업의 생존을 결정짓는 가장 강력한 재무적·물리적 지표로 완전히 전환됐다.글로벌 주요국들이 ESG 공시를 '선택'에서 '법적 의무'로 대거 전환하기 시작하면서, 이제 기업들은 화려한 수사(修辭) 대신 검증 가능한 실적과 데이터로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냉혹한 시험대에 올랐다. 1. 등 떠밀린 유행에서 '생존 규제'로 … ESG 도입 배경초기 ESG는 투자자들의 투자 위험을 줄이기 위한 '비재무적 스크리닝 도구'로 출발했다. 그러나 기후위기가 피부로 와닿는 파국적 경제 손실을 초래하고, 공급망 내 인권·노동 문제가 글로벌 무역 규제와 직결되면서 배경이 급변했다.특히 2026년은 글로벌 ESG 공시 의무화가本格 적용·확대되는 중대한 분수령이다. 유럽연합(EU)의 ESRS(유럽지속가능성공시기준)와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IFRS S1·S2 도입에 따라, 기업들은 본사뿐만 아니라 해외 법인, 자회사, 협력사(Scope 3)의 탄소 배출량과 거버넌스 체계까지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는 의무를 지게 됐다. 이제 ESG 공시 미흡은 단순히 이미지 타격에 그치지 않고, 공급망 배제와 과태료 부과, 투자금 회수라는 치명적인 리스크로 이어지고 있다. 2. 세 갈래로 뻗은 핵심 내용: E·S·G의 고도화현재 기업들이 추진하고 있는 ESG의 구체적인 핵심 내용은 과거보다 훨씬 정밀하고 구체적이다. Environmental (환경)단순한 종이컵 줄이기 캠페인을 넘어섰다. 넷제로(Net-Zero) 달성을 위한 연도별 온실가스 감축 경로 설정, 재생에너지로의 100% 전환(RE100), 그리고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의 '자원 순환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Social (사회)중대재해처벌법 등 강화된 안전망에 맞춘 '안전보건경영체계' 확립이 1순위다. 아울러 공급망 내 협력사들의 노동 인권 점검,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에 기반한 조직 문화 개선, 지역사회와의 상생 경제 생태계 조성이 포함된다. Governance (지배구조)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가 화두다. 여성 사외이사 비율을 파격적으로 확대하는 등 다양성을 확보하고, 투명한 정보공개 시스템과 사내 준법경영(컴플라이언스)을 가동해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 리스크를 원천 차단하는 구조를 만든다. 3. '수치로 증명되다' … ESG 경영이 낳은 실질 성과그렇다면 기업들은 어떤 성과를 내고 있을까? 최근 발표되는 주요 기업들의 ESG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ESG 경영의 성과는 크게 '재무적 이익'과 '리스크 감축 수치'로 가시화되고 있다.국내 주요 금융권의 경우, 연간 수천 톤의 온실가스를 실질적으로 감축함과 동시에 수십조 원 규모의 'ESG 금융 지원(녹색 대출, 지속가능채권 발행)'을 실행하며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있다. 제조업 분야 역시 스마트 물관리 및 AI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원가 절감과 배출권 거래제 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중이다.현장의 목소리도 확연히 달라졌다. 한국ESG경영개발원의 조사에 따르면, 기업 담당자들은 이제 ESG를 단순 '외부 평가 대응(소나기 피하기)'이 아닌 '전사 전략 체계 구축(체질 개선)'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경기 둔화 속에서도 94% 이상의 기업이 ESG 관련 예산을 증액하거나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 전문가 제언, "진짜 데이터 중심의 내재화 필요"재계 전문가들은 2026년 이후의 ESG 성패가 '데이터의 신뢰성'에 달렸다고 입을 모은다.한 ESG 전문 연구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제는 말뿐인 지속가능성 보고서의 시대가 가고, 정교하게 연결된 회계 수준의 ESG 데이터 플랫폼이 필요한 시대"라며, "체계적인 내부 통제 프로세스와 디지털 데이터 수집 인프라를 빠르게 갖추는 기업만이 글로벌 무역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25 07:21:54 정진욱
  • [지구촌 이색 환경정책 소개] "보증금 환급부터 도시 전체 공유 컵까지" … 독일의 기발한 이색 환경 정책들
    지구환경

    [지구촌 이색 환경정책 소개] "보증금 환급부터 도시 전체 공유 컵까지" … 독일의 기발한 이색 환경 정책들

    - 일상이 곧 환경 보호… 세계 최고 수준의 재활용률 이끈 아이디어들 - 연방 정부의 촘촘한 기후 법안 아래, 지자체들의 독창적 환경 프로그램 빛나
    유럽 내에서도 강력한 환경 규제를 선도하는 독일이 국경을 넘어 전 세계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독일은 2045년까지 탄소 중립(넷제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헌법적 가치로 삼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결합된 매우 독특하고 실천적인 환경 프로그램들을 가동 중이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독일만의 이색 환경 정책들을 집중 조명했다. 1. 빈 병 하나에 350원? 세계 최고 재활용률 만든 '판트(Pfand)'독일 여행객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이색 풍경은 마트 계산대 옆에 길게 늘어선 '공병 반납 줄'이다. 독일은 '판트(Pfand)'라는 강력한 공병 보증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가 음료를 살 때 제품 가격과 별개로 병이나 캔에 대한 보증금(재사용 유리병 약 8센트, 일회용 페트병 및 캔 25센트)을 먼저 지불한 뒤, 전용 무인회수기에 빈 병을 반납하면 이 보증금을 그대로 돌려받는 시스템이다. 마트에서 흔히 사는 페트병 하나를 반납하면 약 25센트(한화 약 370원)를 돌려받기 때문에, 독일 시민들에게 빈 병은 쓰레기가 아닌 '현금'과 다름없다. 이 사소해 보이는 보증금 제 덕분에 독일은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세계 최고 수준인 46%대까지 끌어올렸으며, 공병의 평균 재사용 횟수는 무려 40회가 넘는다. 2. "일회용 컵은 가라" … 프라이부르크의 '도시 전역 공유 컵'실험독일의 대표적인 친환경 도시로 꼽히는 플래그십 지자체 프라이부르크(Freiburg)는 테이크아웃 커피잔으로 인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 주도로 기발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바로 '프라이부르크 컵(Freiburg Cup)' 프로젝트다. 도시 내 참여를 희망하는 수많은 카페와 가맹점들이 일회용 컵 대신 지자체가 제작한 이 단단한 플라스틱 다회용 컵을 제공한다. 소비자는 1유로(약 1,500원)의 보증금을 내고 커피를 테이크아웃한 뒤, 도심 곳곳에 있는 다른 가맹점이나 반납 수거함 아무 곳에나 컵을 돌려주고 1유로를 환급받을 수 있다.수거된 컵은 각 매장에서 세척되어 최대 400회까지 재사용된다. 지자체의 체계적인 인프라 지원과 상인들의 협력 덕분에 프라이부르크는 매년 수백만 개의 일회용 컵 쓰레기를 원천적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3. 교실에서 자라는 기후 시민… 함부르크의 '기후학교(Klimaschule)'독일 북부의 거점 도시 함부르크는 교육청과 환경청이 손을 잡고 학교의 체질을 바꾸는 '기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는 단순히 교과서로 환경을 배우는 교과 과정을 넘어, 학교 공동체(학생·교사·직원)가 스스로 탄소 배출 감축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구조적 혁신 프로그램이다.모든 학급에는 '환경반장'이 지정되어 매일 교실의 조명 상태, 환기 방식, 쓰레기 분리배출을 체크한다. 학생들은 학교 건물의 태양광 발전량과 에너지 소비 데이터를 직접 모니터링하며, 2년마다 공식 인증위원회의 까다로운 평가를 거쳐 탄소 감축 성과를 인정받아야 '기후학교' 명패와 재정 지원 리워드를 유지할 수 있다. 독일 환경 정책이 주는 시사점독일의 환경 프로그램들이 지닌 가장 큰 장점은 환경 보호를 시민들의 '도덕적 의무'나 '불편 감수'에만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판트 제도처럼 경제적 인센티브를 명확히 제공하거나, 프라이부르크 컵처럼 인프라를 구축해 편리함을 유지해 준다. 규제와 아이디어가 결합한 독일의 생활 밀착형 정책들은 기후 위기 시대에 한국 지자체들이 눈여겨보아야 할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2026-06-25 07:21:43 정이든 청년기자
  • [정민오의 시선] 6·25전쟁 75년…총탄이 지나간 산, 숲으로 돌아오기까지
    환경

    [정민오의 시선] 6·25전쟁 75년…총탄이 지나간 산, 숲으로 돌아오기까지

    전쟁이 남긴 환경 황폐화…폐허에서 경제·문화 강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
    [데일리환경=정민오 기자] 1950년 6월 25일 새벽. 한반도는 전쟁의 포화 속으로 빠져들었다. 수많은 이들이 가족과 생이별했고 도시와 마을은 폐허가 됐다. 그렇게 시작된 6·25전쟁이 올해로 75주년을 맞았다.그러나 전쟁을 직접 경험한 세대가 점차 우리 곁을 떠나면서 6·25는 기억의 영역에서도 멀어지고 있다. 교과서 속 한 페이지로 남아가는 전쟁을 오늘 우리는 얼마나 기억하고 있을까.6·25전쟁은 수백만 명의 인명 피해를 남긴 비극이었다. 동시에 한반도 자연환경에도 깊은 상처를 남겼다. 전쟁 기간 동안 산림은 군사작전과 폭격, 화재 등으로 크게 훼손됐다. 산 곳곳에는 참호가 파였고 포격과 폭격으로 숲은 사라졌다. 생활 터전을 잃은 피난민들은 생존을 위해 나무를 베어 땔감으로 사용했고, 전쟁 직후까지 이어진 극심한 빈곤 역시 산림 훼손을 가속화했다.당시 기록사진을 보면 민둥산에 가까운 산지가 적지 않다. 지금처럼 울창한 숲이 당연했던 시대가 아니었다.전문가들은 한국의 산림 황폐화가 전쟁만으로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6·25전쟁이 산림 훼손을 더욱 심화시킨 결정적 계기 가운데 하나였다고 평가한다.전쟁이 끝난 뒤에도 국토 복구는 쉽지 않았다. 산업 기반은 무너졌고 도로와 철도, 교량 등 주요 사회기반시설 역시 큰 피해를 입었다. 국민들의 삶은 생존 자체가 우선인 시기였다.그러나 대한민국은 폐허 속에서 다시 일어섰다.1960~1970년대를 거치며 대대적인 산림녹화사업이 추진됐고, 황폐했던 산들은 점차 푸른 숲을 되찾기 시작했다. 국제사회에서도 한국의 산림 복원은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한때 전쟁과 가난의 상징이었던 산들은 이제 사계절 아름다운 숲과 등산로, 휴식 공간으로 변했다. 오늘날 당연하게 여기는 녹색 산림 역시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시간이 만들어낸 결과물인 셈이다.전쟁의 상처는 여전히 곳곳에 남아 있다.비무장지대(DMZ)는 분단의 상징이지만 역설적으로 사람의 출입이 제한되면서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생태계가 형성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쟁이 남긴 상처가 또 다른 자연의 공간으로 남아 있는 것이다. 6·25전쟁 75주년을 앞두고 찾은 임진각은 분단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보여주는 공간이었다. 철책과 망배단, 끊어진 경의선 철길은 전쟁이 끝난 지 75년이 지났지만 한반도의 상처는 아직 완전히 치유되지 않았음을 말해주고 있었다.당시 대한민국은 세계 최빈국 가운데 하나였다. 전쟁으로 국토는 폐허가 됐고 산업 기반은 사실상 무너졌다. 그러나 75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 경제 규모를 갖춘 국가로 성장했다. 반도체와 정보기술(IT) 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K-팝과 K-드라마, 영화 등 문화 콘텐츠는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물론 오늘의 대한민국을 단순히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결과라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참전했던 수많은 이들의 희생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가능하게 한 토대 가운데 하나라는 점이다.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우리는 전쟁의 참혹함을 기억해야 한다. 동시에 폐허가 된 국토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황폐했던 산을 푸른 숲으로 복원해낸 노력 역시 기억할 필요가 있다.전쟁은 많은 것을 파괴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그 상처 위에서 다시 일어섰다.총탄이 지나간 산이 다시 숲으로 돌아오기까지 걸린 75년. 그 시간은 단순한 복구의 역사가 아니라 전쟁의 상처를 극복하고 미래를 만들어온 대한민국의 역사이기도 하다.정민오 기자 dailyt@naver.com
    2026-06-25 07:21:36 정민오
  •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논란…중기부, 필수 보안절차도 전면 누락
    국회/정당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논란…중기부, 필수 보안절차도 전면 누락

    예산도 없이 밀어붙인 '모두의 창업'…개인정보 유출에 보안 절차까지 무시
    [데일리환경=안상석기자] 청년 예비창업자들의 창업 아이디어와 개인정보가 유출된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모두의 창업’ 플랫폼이 정보보호를 위한 필수 보안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채 운영된 것으 로 드러나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구자근 의원(사진)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기부는 ‘모두의 창업’ 플랫폼 구축 과정에서 정부 지침에 따른 핵심 보안 절차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행정안전부의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정보시스템 구축·운영 지침」은 행정기관이 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할 경우 ▲보안성 검토 ▲정보시스템 감리 ▲정보시스템 등급 및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적용 ▲보안 약점 진단 등 정보보호를 위한 필수 절차를 수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구 의원실이 지난 18일 해당 지침에 따른 검토·관리 현황 자료를 요구하자, 중기부는 23일에서야 “모두의 창업 플랫폼이 해당 지침의 적용 대상인지 행정안전부에 유권해석을 요청했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구 의원은 “사업 추진 이전에 당연히 확인하고 이행했어야 할 필수 보안절차를 누락한 채 운영하다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국회의 자료 요구 이후에야 뒤늦게 적용 여부를 확인한 것은 심각한 행정 부실”이라고 지적했다. 행안부 “적용 대상 맞다” 입장 확인구 의원실이 추가로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이미 ‘모두의 창업’ 플랫폼이 해당 지침의 적용 대상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결국 중기부는 수만 명의 국민으로부터 창업 아이디어와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면서도 정부가 정한 최소한의 정보보호 절차조차 거치지 않은 채 사업을 추진한 셈이다.특히 이번 사고는 단순한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예비 창업자들이 제출한 사업 아이디어까지 외부에 노출됐다는 점에서 피해 규모와 파급력이 더욱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창업 아이디어는 개인의 지식재산권과 사업 경쟁력의 핵심 자산인 만큼, 유출 시 금전적 피해뿐 아니라 사업 기회 상실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졸속 추진 논란 재점화 ‘모두의 창업’ 사업은 추진 초기부터 충분한 준비와 검증 없이 급하게 진행됐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해당 사업은 당초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로 추진 과정이 급물살을 타면서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구 의원실에 따르면 중기부 고위 관계자는 “프로젝트가 급하게 추진되면서 내부적으로도 여러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부는 사업 추진 속도와 가시적 성과 창출에 집중한 나머지, 개인정보와 창업 아이디어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 마련에는 소홀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책임론 확산…한성숙 후보자 관리 역량 도마 위사태가 확산되면서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책임론도 커지고 있다. 특히 사업을 총괄한 중소벤처기업부 수장으로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관리·감독 책임과 공직 수행 역량에 대한 검증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구자근 의원은 “수만 명의 예비 창업가들이 정부를 믿고 평생의 노력과 도전이 담긴 창업 아이디어와 개인정보를 제출했지만, 정부의 부실한 관리와 안일한 대응으로 국민 피해만 초래됐다”고 비판했다.이어 “민간 기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는 수천억 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강력한 책임을 묻고 있는 만큼, 정부 역시 관리 부실과 절차 위반에 대해 더욱 엄격한 기준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2026-06-24 21:40:35 이정윤
  • 전종덕 의원, 농산물 가격폭락·농자재값 폭등 대책 촉구…“농촌은 사실상 재난 상황”
    국회/정당

    전종덕 의원, 농산물 가격폭락·농자재값 폭등 대책 촉구…“농촌은 사실상 재난 상황”

    [데일리환경=안상석기자] 전종덕 의원과 농민단체 ‘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 길’은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산물 가격 폭락과 농자재 가격 급등으로 농민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 의원은 “올해 봄배추와 대파, 양파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이 폭락해 산지 폐기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비료와 농약, 면세유 등 농자재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해 농가가 생산비조차 회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농업은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생명산업인 만큼 농가소득 안전망 구축과 주요 농산물 공공수급제 도입, 가격 폭락 방지 대책, 반값 농자재 지원 등 농민들의 절박한 요구에 정부가 책임 있게 응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일권 ‘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 길’ 의장은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이야기하지만 농민들은 전쟁과 국제 정세 불안으로 기름값과 비닐값, 비료값이 급등하면서 생존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며 “배추와 대파, 양파, 애호박, 양배추 등 주요 품목 가격 폭락으로 농가가 파산 위기에 내몰린 상황에서 물가 안정을 이유로 수입 농산물까지 확대하며 농민들을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농가부채와 농산물 가격 폭락, 농자재 가격 급등이라는 복합 위기 속에서 농민들은 사실상 재난 상황을 견디고 있다”며 “오는 7월 7일 농민대회 이전까지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정부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7월 7일 농민대회를 시작으로 단계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남정우 전국양파생산자협회 회장은 “양파 가격은 1년째 ‘심각’ 단계에 머물고 있으며 수입 양파 가격이 국내 가격을 추월한 지 6개월이 넘었다”며 “생산자는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가격에 출하하고 소비자는 높은 가격에 구매하는 왜곡된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 문제는 유통 구조에 있으며 정부가 농산물 적정가격이 보장되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파와 마늘 등 동계작물의 지속 가능한 생산을 위해 동계 직불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영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은 “풍년에도 웃지 못하고 생산을 줄여도 가격을 예측할 수 없는 구조 속에서 농민들은 농사를 계속해야 하는지에 대한 불안 속에 영농을 이어가고 있다”며 “농민들의 요구는 국민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을 보장해 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양파·마늘·쌀·사과 등 8개 품목 생산자단체로 구성된 ‘농민의 길’이 참석해 ▲주요 농산물 공공수급제 도입 ▲가격 폭락 방지 제도 마련 ▲반값 농자재 공급 ▲농어촌특별세 민관협의체 구성 ▲농가소득 안전망 구축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2026-06-24 15:57:34 이정윤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2026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AI·ESG 분야 국민 제안 받는다
    사회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2026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AI·ESG 분야 국민 제안 받는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가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공사 혁신과 시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공사는 오는 7월 15일까지 한 달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6년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AI·데이터 기반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ESG 및 안전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의 다양한 제안을 통해 공영도매시장과 가락몰의 경쟁력을 높이고 공공서비스 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공모 분야는 공사 업무와 관련된 혁신·창의 아이디어 및 사회적 가치 창출 방안으로 ▲공영도매시장 거래 활성화 아이디어 ▲가락몰 명소화 및 고객경험 혁신 아이디어 ▲ESG·안전·보건 혁신 아이디어 등 총 3개 분야로 진행된다.특히 올해는 기존의 아이디어 제안 중심 공모에서 한 단계 나아가 실제 구동 가능성과 실행력을 평가할 수 있는 제작 부문을 신설했다. 참가자는 웹, 앱, 프로그램, 프로토타입 등 신규 서비스 결과물이나 행사·체험 프로그램 기획서를 제안서와 함께 제출할 수 있다.공사 혁신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아이누리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등록 또는 이메일 접수를 통해 참가신청서와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접수된 제안은 총 3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며, 결과는 오는 8월 첫째 주 공사 홈페이지 공지와 수상자 개별 통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은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공사의 혁신과 시민이 체감하는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반영하겠다”며 “AI와 데이터 기반의 혁신, ESG 가치 확산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공공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4 13:34:26 이정윤
  •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신규 지역 ‘라바론’ 사전등록 시작…최상위 사냥터·신규 보스 추가
    게임/리뷰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신규 지역 ‘라바론’ 사전등록 시작…최상위 사냥터·신규 보스 추가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RF ONLINE NEXT, PC/모바일)’의 신규 지역 ‘라바론’ 업데이트를 앞두고 오는 7월 1일까지 사전등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전등록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이벤트] 라바론 탐사 일지’ 1개를 비롯해 ‘전설 등급 탈릭 2단계 선택 상자’ 1개, ‘희귀~영웅 무기 형상 케이스’ 5개, ‘빛나는 아티팩트 상자’ 5개, ‘미들 EXP 게이너’ 5개 등 다양한 성장 지원 보상이 제공된다.업데이트 예정인 ‘라바론’은 104레벨부터 최고 117레벨까지 단계별로 강화된 몬스터가 출현하는 고레벨 지역으로, 희귀 프라임 장비 1~3티어와 희귀 등급 장비 및 재료 6~8티어, 영웅 등급 장비 및 재료 2~6티어 등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특히 ‘코르디스 분화구’는 115레벨 이상 이용자를 위한 최상위 사냥터로, 고유 컬렉션 아이템과 함께 ‘유니팝 로버 코스튬’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어 상위 이용자들의 새로운 도전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지역과 함께 필드 보스 ‘손다도르’와 ‘하이드라’, 월드 보스 ‘라그디온’ 등 새로운 보스 콘텐츠도 추가된다. 아울러 공성 승리 무기 형상과 신화 등급 무기 형상, 메모리칩 신규 카테고리인 ‘스토리북’ 확장, 신규 코스튬 2종 및 염색 기능 등 다양한 콘텐츠가 함께 적용될 예정이다.‘RF 온라인 넥스트’는 2004년 출시 이후 20여 년간 서비스된 ‘RF 온라인’ IP를 기반으로 개발된 MMORPG 신작이다. 지난 2025년 3월 20일 정식 출시 이후 단 6일 만에 국내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으며, 이번 ‘라바론’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확장된 성장 동선과 새로운 도전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6-06-24 13:27:20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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