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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만드는 외교 이야기" … 외교부 공식 서포터즈 '모파랑 29기' 새 기수 모집
    생활문화 일반

    "내가 만드는 외교 이야기" … 외교부 공식 서포터즈 '모파랑 29기' 새 기수 모집

    외교부가 국민의 눈높이에서 외교 정책을 전하고 참신한 디지털 콘텐츠를 기획할 공식 서포터즈 ‘모파랑(Friends of MOFA)’의 새로운 29기 기수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파랑은 외교부(Ministry of Foreign Affairs, MOFA)의 영문 약자에 '함께'를 뜻하는 '랑'을 더한 이름으로, 외교부와 국민을 잇는 양방향 소통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번 모집은 외교와 콘텐츠 제작에 열정을 가진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모파랑 29기 모집은 7.13.(월)~7.27.(월)까지다.■ "외교 전공 아니어도 OK" … 지원 자격 및 모집 요강이번 모집은 외교 정책과 국제 이슈에 관심과 애정이 가득한 청년이라면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 인원은 35명 내외이다. - 지원 자격 -1. 외교부와 외교 정책에 관심과 애정이 가득한 사람 2.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평소 SNS를 즐겨 사용하고 활발히 활동하는 사람 3. 글쓰기, 카드뉴스 제작, 영상 촬영 및 편집 등에 흥미가 있고 소질이 있는 사람 4. 현장 취재 및 오프라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람 활동 기간은 선발 후 약 6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 외교부 현장 취재부터 SNS 콘텐츠 제작까지 … 주요 활동 최종 선발된 모파랑 서포터즈는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외교부의 '청년 대변인'으로 활약하게 된다.- 콘텐츠 제작: 외교 정책, 국제 이슈, 세계 문화 교류 등을 주제로 한 카드뉴스, 기사, 숏폼 및 브이로그 영상 제작 - 현장 취재: 외교부 주최·후원 주요 공식 행사 참석, 주한 외교관 인터뷰, 재외공관 및 대사관 방문 등 생생한 현장 취재 - 모니터링: 외교부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의 국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모니터링 및 개선점 제안 ■ 기자증 발급부터 우수자 포상까지 … 풍성한 선발 혜택서포터즈 활동이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외교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혜택도 마련되어 있다.- 활동 지원: 공식 기자증 발급, 소정의 활동비 및 취재비 지급 - 역량 강화: 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정기 교육 및 피드백 제공- 포상 및 수료: 활동 종료 시 공식 수료증 발급, 월별 및 최종 우수 활동자를 선정해 별도 포상 및 상품 지급 ■ 선발 전형 및 지원 방법지원 프로세스 '서류 심사(사전 미션 포함), 면접 심사, 최종 합격' 단계로 진행된다. 서류 접수 시 지원서와 함께 본인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사전 미션 콘텐츠를 제출해야 한다.모파랑 서포터즈는 청년들의 트렌디한 감각으로 무거운 외교 이슈를 친근하게 풀어내는 핵심 소통 창구다. 외교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싶은 열정적인 청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자세한 모집 일정과 지원서 접수 양식은 외교부 공식 네이버 블로그 '외교를 더 가까이, 모파랑' 및 외교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7-14 07:39:40 정진욱
  • [정진욱의 종교와 기하학] 제2편, 창조 셋째 날 '반 때' ... "씨"가 그 중심에 서다
    종교

    [정진욱의 종교와 기하학] 제2편, 창조 셋째 날 '반 때' ... "씨"가 그 중심에 서다

    '반 때'란 무엇인가창세기를 읽다 보면 우리는 1장과 2장 사이, 시간의 간격이 어긋나 있는 대목들을 만나게 된다. 성경은 이 '반 때'에 대한 사례들이 많다. 요한계시록의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합하여 삼 년 반)가 그 대표적인 예다.이 칼럼은 창세기의 창조 기사에서 시작해 마태복음의 족보, 누가복음의 무화과나무 비유, 요한계시록의 광야 이야기까지를 하나의 실로 꿰어, 이 '반 때'라는 시간의 결이 성경 전체를 관통하고 있음을 살펴보려 한다. 그 중심에는 언제나 '씨'가 있다.창세기 1장과 2장 사이, 보이지 않는 간격창세기 1장 셋째 날, 하나님은 명하신다."하나님이 가라사대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내라 하시매 그대로 되어" (창세기 1:11)씨 맺는 채소, 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 창조 셋째 날은 어떤 '씨'에 관한 이야기다. 그런데 창세기 1장에서 2장으로 넘어가면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분명 셋째 날에 이미 이루어졌어야 할 그 장면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모습으로 다시 등장하는 것이다."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땅을 갈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으며" (창세기 2:5)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다. 밭에는 채소가 "아직" 나지 않았다. 창세기 1장에서 셋째 날에 "그대로 되었다"고 선언된 것이, 2장에서는 "아직"이라는 말로 유보되어 있다. 이 두 본문 사이의 간격을, 성경은 두 가지 이유로 짚어 준다. 비가 내리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땅을 갈 사람이 없었다는 것이다. 성경에서 비는 자주 하나님의 말씀과 교훈을 가리키는 은유로 쓰인다. 단비처럼 내리는 가르침 없이는 씨가 자랄 수 없다. 그리고 그 '씨'란 곧 '하나님의 말씀'이다."이 비유는 이러하니라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요"(누가복음 8:11)씨는 심겨졌지만 밭을 가는 사람도 없고, 땅에 내리는 단 비도 없어, 씨는 자라나지 못한 채 멈춰 있다. 창조는 완성되었지만, 그 창조가 씨가 들과 밭에 뿌려져 열매로 회복되는 일은 아직 시작되지 않은 것이다. 셋째 날의 절반에 해당하는 이 간격, '씨'는 놓였지만 아직 결실로 이어지지 않은 이 '반 때'는 이후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패턴이 된다.셋째 날 반 때, '씨', '밭', '채소', '과목'은 천국 비유창조 셋째 날 '반 때"부터 나오는 씨, 밭, 채소, 과목 등은 마태복음에서 예수는 천국에 비유했다."또 비유를 베풀어 가라사대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나물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마태복음 13:31~32) 그리고 그것은 예수 자신의 모습이기도 하다."성령이 형체로 비둘기 같이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누가복음 3:22)공중의 새들이 예수라는 나무 가지에 깃든다. 그 중심에는 '씨(하나님 말씀)'가 있다.예수 그리스도 족보 속에 감추어진 '반 때'마태복음 1장의 예수 그리스도 족보는 이 패턴을 다른 방식으로 보여 준다."그런즉 모든 대 수가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네 대요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이거할 때까지 열네 대요 바벨론으로 이거한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열네 대러라" (마태복음 1:17)14대, 14대, 14대. 겉으로는 마흔두 대가 가지런히 세 묶음으로 나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 2절부터 16절까지 이름을 하나씩 세어 보면, 마지막 세 번째 묶음은 다른 두 묶음과 달리 온전한 열넷을 채우지 못한다는 점을 많은 이들이 오래전부터 지적해 왔다.겉모습은 완전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마지막 한 칸이 비어 있는 셈이다. 이는 창세기 2장의 "아직"과 같은 구조다. 완성된 것처럼 보이는 시간의 흐름 속에, 실제로는 채워지지 않은 반 칸, 곧 '반 때'가 숨어 있다. 그 빈 시기는 공교롭게도 바벨론 포로기 이후부터 그리스도가 오시기까지, 곧 이스라엘이 오랫동안 침묵 속에 놓여 있던 시대와 맞물린다. 창세기에서 씨가 심긴 채 자라지 못했던 그 정지의 시간이, 족보 위에서는 비어 있는 한 칸으로 다시 나타나는 셈이다.삼 년간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 그리고 '반 때'를 더 구하는 청지기누가복음의 비유는 이 '반 때'의 의미를 한층 더 선명하게 드러낸다."포도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 (누가복음 13:7)주인은 삼 년째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를 찍어버리려 한다. 그러나 포도원지기는 이렇게 답한다."대답하여 이르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누가복음 13:8)여기서 놓치기 쉬운 사실 하나가 있다. 무화과나무는 본래 한 해에 두 번, 곧 봄 무화과와 여름 무화과를 맺을 수 있는 나무다. 예수가 다른 곳에서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고 하며 가지가 연해지고 잎이 나면 "여름이 가까운 줄" 알라고 한 것도 바로 이 여름 무화과, 곧 한 해의 나머지 절반을 가리킨다.그렇다면 포도원지기가 구하는 "금년"은 이미 다 지나가 버린 한 해가 아니다. 그것은 아직 남아 있는 반 때, 곧 여름 무화과가 맺힐 그 시간이다. 삼 년의 기다림 끝에, 나무에게 다시 반 때가 허락된 것이다.광야의 여자와 한 때, 두 때, 반 때요한계시록에서도 동일한 시간의 단위가 다시 나타난다."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으매" (요한계시록 12:14)한 때, 두 때, 반 때를 합하면 삼 년 반이다. 광야로 쫓겨간 여자가 보호받는 이 기간은, 앞서 살펴본 무화과나무에게 더 허락된 삼 년과 반 때의 패턴과 정확히 겹친다.여기까지 오면 하나의 그림이 겹쳐 보인다. 창세기 2장의 유보된 씨앗, 마태복음 족보의 비어 있는 반 칸, 무화과나무에게 더 허락된 한 해의 절반, 그리고 광야에서 여자가 보호받는 삼 년 반. 시대도 다르고 등장인물도 다르지만, 이 네 장면은 같은 하나의 리듬을 반복해서 들려주고 있다. 완성처럼 보이던 시간 속에 감추어진 '반 때'의 간격, 그리고 그 간격이 다시 채워지기를 기다리는 시간이다. 씨를 가지고 밭을 가는 사람, 마침내 오다그렇다면 창세기 2장이 말한 두 가지 결핍, 곧 '비'와 '땅을 갈 사람'은 언제, 어떻게 채워지는가. 예수는 천국을 이렇게 비유한다."예수께서 비유로 여러가지를 저희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마태복음 13:3)창세기 1장에서 심기고 2장에서 아직 자라지 못한 채 멈춰 있던 그 씨앗이, 마침내 뿌려지고 자라나 결실을 맺는 하나님 나라 이야기로 이어진다. 그리고 그 밭을 가는 이가 누구인지, 예수는 스스로 밝힌다."내가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 (요한복음 15:1)땅을 갈 사람이 없어 초목이 자라지 못했던 그 자리에, 이제 참 농부이신 아버지와 참 포도나무이신 아들이 함께 서 계신다.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씨"는 하나님 말씀이요, 마르고 황폐한 밭에 마침내 그 생명을 품은 말씀의 씨가 뿌려지고, 하나님 교훈이 단비 같이 내린 뒤, 밭을 가는 이가 오신 것이다.셋째 날 심긴 씨앗은 결코 잊힌 것이 아니었다. 다만 그 씨앗이 자라날 반 때를,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밭을 갈 준비하고 계셨을 뿐이다.나가며, 다시 열리는 '반 때'창조의 셋째 날부터 요한계시록의 광야까지, 성경은 반복해서 '아직 채워지지 않은 반 때'를 보여 주고, 그 반 때가 다시 회복되는 순간을 예비해 왔다. 열매 없는 삼 년 뒤에 더해진 한 해의 절반처럼, 침묵의 시대 뒤에 감추어진 족보의 반 칸처럼, 광야에서 보호받는 삼 년 반처럼. 하나님은 결핍의 시간을 폐기하지 않으시고, 그 반 때를 다시 채울 농부를 그 땅에 보내신다.천국을 회복하기 위한 셋째 날의 씨는 마침내 이 땅에 뿌려졌다. * 본 칼럼에 인용된 성경 구절은 개역한글판을 따랐으며, 본문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성경 읽기에 근거한 하나의 묵상적 해석입니다.
    2026-07-14 07:39:30 정진욱 칼럼니스트
  • [지구촌 이색 환경정책 소개] "가격표 옆에 환경 성적표를 붙이세요" … 프랑스의 이유 있는 환경 실험
    세계 일반

    [지구촌 이색 환경정책 소개] "가격표 옆에 환경 성적표를 붙이세요" … 프랑스의 이유 있는 환경 실험

    전 세계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고심하는 가운데, 환경 선진국 프랑스가 또 한 번 파격적이고 독특한 정책을 도입하며 주목받고 있다. 바로 의류 상품에 가격뿐만 아니라 '환경적 비용(Coût environnemental)'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하는 '섬유 에코스코어(Ecoscore)' 제도이다.단순히 "친환경 소재를 썼다"는 모호한 광고(그린워싱)를 차단하고, 소비자가 물건을 살 때 지구에 미치는 영향력을 직관적으로 확인하게 하겠다는 취지이다.짚고 가야 할 핵심 포인트로 의류 에코스코어 제도는 프랑스 환경에너지관리청(ADEME)이 주관하는 제도로, 옷 한 벌이 생산되어 유통되고 폐기되기까지의 전 과정(LCA, 전과정평가)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 물 소비량, 화학물질 사용량 등을 점수화해 소비자에게 공개하는 환경 라벨링 시스템이다. 위 ADEME의 안내 자료에 따르면 정책의 핵심이 명확히 드러난다. 과거에는 소비자가 'Made in France', '오가닉 코튼' 같은 단편적인 마크만 보고 제품을 골라야 했다면, 이제는 하단에 표시된 '환경적 비용(Coût environnemental)' 점수를 통해 어떤 옷이 지구에 더 부담을 주는지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단순한 판매 가격은 4유로로 가장 저렴한 패스트 패션 의류가 환경 점수(pts d'impacts)에서는 1200점을 기록하며 지구에는 가장 비싼 대가를 치르게 한다는 점을 고발하는 방식이다.이 제도가 시장에 가져올 변화 프랑스 정부는 이 제도를 통해 패션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을 노리고 있다. 소비자의 알 권리와 투명성 확보 관련해, 옷을 살 때 디자인과 가격뿐 아니라 '환경적 가치'를 구매 기준으로 삼을 수 있도록 돕는다. 패스트 패션(Fast Fashion) 제동 장치로는, 저렴하지만 쉽게 버려지는 합성섬유 기반 의류는 높은 환경 점수(페널티)를 받게 되어 브랜드 평판에 타격을 입게 된다.또한 공급망 친환경화 유도를 진행 중인데, 기업들은 에코스코어 점수를 낮추기 위해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하거나, 천연 소재로 전환하는 등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프랑스는 이 외에도 2040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을 전면 금지하는 낭비방지법을 추진하는 등 강력한 순환경제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 "지구에 공짜는 없다"는 메시지를 소비자의 눈앞에 직접 보여주는 프랑스의 이색 실험이 유럽을 넘어 전 세계 패션 산업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6-07-14 07:39:19 정이든 청년기자
  • [기획 리포트] "기후위기, 아는 만큼 바꾼다" … Z세대가 치르는 '기후수학능력시험'을 아시나요
    교육

    [기획 리포트] "기후위기, 아는 만큼 바꾼다" … Z세대가 치르는 '기후수학능력시험'을 아시나요

    최근 청소년들과 교육계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키워드 중 하나는 단연 '기후수학능력시험(기후수능)'이다. 입시를 위한 국·영·수 중심의 기존 수능 틀에서 벗어나, 우리가 살아갈 미래의 가장 치명적인 위기인 '기후변화'를 독립된 과목으로 다루고 청소년들의 대응 역량을 평가하는 새로운 형태의 시험이 등장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1. 기후수학능력시험이란?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 등이 주관하는 '기후수학능력시험'은 청소년들이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필수 지식과 생태적 소양을 갖추었는지 평가하는 시험이다. 기존 정규 교육과정에서 환경 교육이 단편적으로만 다뤄지는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세대가 직접 주체가 되어 환경 지식을 겨루고 학습권을 확장하겠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출제 범위중학 환경 교과 내용 전반 및 최신 국내외 환경 이슈, 글로벌 ESG 트렌드 등.- 평가 항목기후변화 과학적 사실, 생태발자국, 자원 순환 및 쓰레기 분리배출, 바람직한 식생활 등 실생활 대응 역량. 2. 지난 시험 데이터 분석청소년들의 기후 성적은? 환경재단이 공개한 지난 기후수능 성과 데이터에 따르면, 참가자들의 평균 점수는 69.8점으로 집계되었다. 청소년들의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지만, 정확한 과학적·사회적 개념으로 들어갔을 때는 보완할 점이 많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가장 많은 오답자가 발생했던 이른바 '킬러 문항'은 다음과 같다. 가장 많이 틀린 킬러 문항 주제는 인간이 지구에서 살아가면서 자연에 남기는 영향을 토지로 환산한 개념인 '생태발자국(Ecological Footprint)'의 정확한 정의와 계산 기준을 묻는 문제가 가장 낮은 정답률을 기록했다.3. 왜 '기후 교육'인가? 학교 현장의 변화와 과제현재 일선 학교에서도 '탄소중립 학교 만들기' 등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하지만 여전히 입시 위주의 교육 환경 속에서 환경 과목은 '선택'이나 '이벤트성 교육'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기후수능은 이러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온라인 응시 시스템을 구축하고, 60점 이상 획득 시 '기후리더 인증서'를 발급하는 등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강력한 동기를 제공하고 있다.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행동하는 '기후 시민'을 길러내는 것이 이 시험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기후수능 (민간/온라인)주요 특징으로는 최신 환경 이슈 및 실생활 밀착형 문항 출제이다. 기대효과로는 자발적 참여 유도 및 글로벌 기후 리더 육성이다.공교육 내 환경 수업의 주요 특징으로는 이론 중심, 학교별 선택 과목 운영 편차 존재이며, 기대효과로는 체계적인 제도 정착 및 필수 교육화 필요이다.기후위기는 이제 먼 미래가 아닌 지금 청소년들이 마주한 현실이다. '기후수학능력시험'의 열풍은 단순한 시험을 넘어, 미래 세대가 기후위기 시대의 생존법을 스스로 터득하고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2026-07-14 07:39:13 안영준
  • [전연우 경제 칼럼] 강세장, 그 유통기한
    경제

    [전연우 경제 칼럼] 강세장, 그 유통기한

    - 칼럼니스트, 전연우 前 태일연구재단 이사장
    돈이 가장 많이 몰릴 때가, 늘 가장 위험한 순간이다강세장은 영원하지 않다. 누구나 안다. 그런데도 매번 사람들은 욕심 앞에 그 사실을 잊는다. 한때 9,385였던 코스피 지수가 오늘(13일) 6,806까지 떨어지는 모습을 지켜보며 자꾸 겹쳐 보이는 장면들이 있다. 역사 속에서 강세장이 저물기 직전, 늘 비슷한 신호들이 먼저 나타났다. 개인 자금이 몰릴 때가 항상 문제였다올해 들어 석 달 남짓한 기간 동안 개인투자자들의 신규 자금 유입 규모는 67조 원을 넘어섰다. 2020년과 2021년, 이른바 '동학개미' 열풍이 불었던 시기의 연간 유입액(각각 73조원, 75조 원)에 맞먹는 수준이다. 지난 3월 이후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40조 원 넘게 팔아 치우는 동안, 그 물량을 받아낸 것도 개인이었다.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규모 역시 40조 원에 달했다.문제는 이런 규모의 개인 자금 유입이 처음이 아니라는 데 있다. 1980년대 후반 3저 호황으로 증시가 역사상 가장 뜨거웠을 때, 신규 자금은 정확히 코스피 고점 부근에서 몰려들었다. 1990년대 중반 반도체 호황을 등에 업은 1차 기관화 장세 때도, IMF 외환위기 직후 바이코리아 펀드 열풍 때도, 2000년대 중반 주식형 펀드 붐 때도, 그리고 2020-2021년 동학개미 열풍 때도 마찬가지였다. 돈은 언제나 주가에 뒤늦게 반응한다. 그래서 대체로 강세장의 8-9부 능선에서 가장 많은 돈이 들어온다.초심자의 행운이라는 착각이런 흐름에는 심리적인 이유가 있다. 생애 처음 투자를 시작한 사람이 의외로 돈을 버는 경우가 많다. 늦게 들어올수록 강세장의 막바지에 올라타는 셈이니, 얼마 간은 상승장의 수혜를 함께 누리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첫 성공이 오히려 독이 된다는 데 있다. 자신이 번 돈이 시장이 만들어준 것인지, 자신의 판단이 정확했기 때문인지 구분하기 어려워진다. 그 혼동은 투자금을 더 늘리는 쪽으로 이어지기 쉽다. 뒤늦게 시장에 들어온 사람이 가장 경계해야 할 건 '나는 시장의 흐름을 안다'는 착각이다. 코스피가 2000, 3000, 4000을 지나는 동안 움직이지 않다가 5000을 넘긴 뒤에야 뛰어든 사람에게, 갑자기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이 생길 리는 없다.레버리지는 승부를 빠르게, 퇴장도 빠르게 만든다여기에 레버리지가 얹히면 이야기는 더 위태로워진다.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투자하는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38조 원대까지 불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변동폭의 두 배를 따라가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까지 등장했다. 분산 없이 개별 종목에, 그것도 레버리지를 더한 상품이다. 레버리지 투자의 진짜 위험은 손실 폭이 커진다는 데 있지 않다. 회복이 불가능해진다는 데 있다. 주가가 50% 빠지면 원금을 되찾기 위해선 그다음에 100% 올라야 한다. 그런데 과도한 레버리지를 쓴 투자자는 그 회복이 오기도 전에 이미 시장 밖으로 밀려난다. 장기적으로 옳은 판단을 하고 있었더라도, 중간의 흔들림을 견디지 못하고 먼저 퇴장당하는 것이다.완주가 실력이다강세장이 이제 끝난다고 단정하려는 게 아니다. 다만 지금 나타나는 신호들, 사상 유례없는 개인 자금 유입 속도와 늘어난 신용융자, 레버리지 상품의 확산은 과거 여러 강세장의 끝자락에서 반복됐던 패턴과 닮아 있다. 투자는 결국 두 가지 경우에만 멈춘다. 완전히 망했을 때, 아니면 감내하기 어려운 손실을 겪었을 때다. 그 전까지 시장에 남아 있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내 생각엔 지금 필요한 건 시장에서 발을 빼는게 아니라, 시장에 남아 있을 수 있는 크기로 포지션을 줄이는 일이다. 빚을 내서 몰아넣은 투자는 수익을 키우는 만큼 퇴장의 속도도 키운다. 진짜 실력은 얼마나 빨리 버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오래 버티느냐에서 갈린다. 강세장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는 사람이, 결국 가장 많이 버는 사람이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26-07-13 20:25:21 전연우 칼럼니스트
  • 해양환경공단, 국민과 함께 해양환경 개선 나선다
    사회

    해양환경공단, 국민과 함께 해양환경 개선 나선다

    국민 100명 참여하는 '국민소통참여단' 출범… 해양환경 정책에 국민 목소리 반영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이 국민과 함께하는 해양환경 정책 추진을 위해 '국민소통참여단'을 공식 출범시키며 국민 참여 기반의 해양환경 개선에 나섰다.해양환경공단은 지난 10일 DDP 서울-온 화상스튜디오에서 '2026년 해양환경공단 국민소통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국민소통참여단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국민소통참여단은 국민이 직접 공단의 주요 사업과 공공서비스를 국민의 눈높이에서 점검하고, 다양한 개선 의견과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국민 참여형 소통기구다. 공단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해양환경 정책과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참여단을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공단은 지난 5월 15일부터 26일까지 해양환경과 공단 사업에 관심 있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참여단을 공개 모집했다. 총 322명이 지원했으며, 지역·성별·연령 등을 균형 있게 고려해 최종 100명을 선발했다. 다양한 계층의 국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기 위한 구성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국민소통참여단은 5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 동안 공단의 해양환경 사업 전반을 대상으로 다양한 국민 참여 활동을 펼치게 된다. 참여단은 현장과 정책을 연결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국민의 시각에서 공공서비스를 점검하고 개선 과제를 제안할 예정이다.이번 발대식은 국민소통참여단 전원이 함께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에는 국민소통참여단 대표 5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강용석 이사장을 비롯해 노동조합위원장, 기획조정실장, 청년위원 대표, 국민소통팀장 등 공단 임직원과 국민소통참여단이 참석해 건강하고 깨끗한 바다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특히 이날 진행된 핸드터치 출범 퍼포먼스에는 공단과 국민소통참여단이 국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건강하고 깨끗한 바다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약속과 협력의 의미를 담았다.국민소통참여단은 앞으로 ▲해양환경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 ▲해양환경 분야 대국민 서비스 모니터링 ▲오프라인 소통 활동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활동 과정에서 제안된 의견은 공단의 검토를 거쳐 경영관리와 대국민 서비스 개선, 해양환경 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최근 공공기관의 정책 수립 과정에서 국민 참여와 소통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해양환경공단 역시 국민 의견을 정책과 사업에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참여형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공단은 국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해양환경 보전은 물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강용석 이사장은 "국민 100명으로 구성된 국민소통참여단의 출범은 공단의 해양환경 보전 활동을 국민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바라보고 개선해 나가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국민소통참여단이 공단의 해양환경 사업 추진 과정에 함께 참여하고, 참여단이 제안한 다양한 의견이 실제 정책과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해양환경공단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국민소통참여단과 정기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국민 참여 기반의 해양환경 사업 추진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6-07-13 15:11:34 이정윤
  • [이광희의 문화 칼럼] 일본의 닌자(忍者) 그 뿌리를 찾아서....
    생활문화 일반

    [이광희의 문화 칼럼] 일본의 닌자(忍者) 그 뿌리를 찾아서....

    닌자는 일본의 상징일까…그 이면에 가려진 역사
    검은 복장에 얼굴을 가린 채 어둠 속을 누비며 표창을 던지는 닌자(忍者). 오늘날 닌자는 일본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 가운데 하나다.영화와 드라마, 게임을 통해 전 세계인이 알고 있는 존재가 됐고, 일본 관광산업에서도 중요한 브랜드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대중이 알고 있는 닌자의 모습과 실제 역사는 적지 않은 차이가 있다.우선 닌자는 허구가 아니라 실제 존재했던 집단이다. 다만 영화처럼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전사가 아니라, 첩보와 잠입, 정찰, 교란, 암살 등을 수행하던 특수 임무 수행자에 가까웠다. 현대적인 표현으로 하면 특수부대와 정보요원의 성격을 동시에 가진 조직이었다. '닌자(忍者)'라는 이름에도 그들의 성격이 담겨 있다. 한자 '忍'은 칼날(刃)이 마음(心) 위에 놓인 글자다. 흔히 '참을 인'으로 번역되지만, 단순히 참는다는 의미만으로는 부족하다. 언제든 칼을 사용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감정을 억누르고 임무를 수행하는 강한 정신력과 냉철함을 상징한다. 여기에 사람을 뜻하는 '者'가 더해져 닌자가 된다.결국 닌자는 무술보다 정신력과 절제, 은밀함을 우선시했던 존재였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닌자가 가장 활약한 시기는 일본 전국시대였다. 수많은 영주들이 전쟁을 벌이던 시대였던 만큼 정보전의 가치도 매우 컸다. 이 과정에서 이가(伊賀)와 고가(甲賀) 닌자는 일본 전역에 이름을 알리게 된다. 특히 이가 닌자는 오다 노부나가의 공격으로 큰 피해를 입은 뒤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합류해 정보 수집과 경호 임무를 수행하며 명성을 이어갔다. 이후 에도 막부가 들어서고 전국적인 전쟁이 사라지자 암살보다 경비와 첩보 활동으로 역할이 바뀌었고, 메이지유신 이후 사무라이 제도와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러나 여기서 흥미로운 대목이 등장한다. 이가 닌자를 이끌었던 핫토리 한조(服部半蔵) 가문의 뿌리를 추적하면 백제계 도래인과 연결된다는 연구와 전승이 존재한다. 핫토리(服部) 성씨 역시 한반도에서 건너온 기술 집단에게 부여됐다는 기록이 일부 문헌에서 전해진다. 실제로 일본에는 고대 한반도에서 건너간 도래인들이 철기, 방직, 토목, 농업 등 다양한 기술을 전파했다는 사실은 역사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다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닌자의 기원이 백제다' 또는 '닌자의 기술이 백제 무술이다'라고 단정할 만큼의 확정적인 역사적 증거는 현재까지는 부족하다. 일부 연구자들은 핫토리 가문의 뿌리와 백제계 도래인의 연관성을 제시하지만, 이것이 곧 닌자 조직 전체의 기원이나 기술 체계를 설명하는 결정적 근거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니다.오히려 확실한 사실은 일본의 닌자가 여러 시대를 거치며 지역적 환경과 전쟁 경험 속에서 독자적으로 발전했다는 점이다. 닌자의 전술을 살펴보면 정면 승부보다 기습과 위장, 잠입, 함정 설치, 심리전, 정보 수집을 중시했다. 오늘날 군사 용어로 말하면 특수전과 비정규전의 성격이 강했다. 미리 함정을 설치하거나 지형을 이용해 적을 유인하고, 야간 침투와 변장, 은폐 기술을 활용하는 방식은 현대 특수부대의 작전 개념과도 일부 닮아 있다. 영화에서는 화려한 검술과 공중제비가 강조되지만 실제 닌자는 싸움을 피하는 것이 최고의 기술이라고 여겼다. 임무를 완수하고 살아 돌아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원칙이었다. 오늘날 일본 미에현 이가 닌자박물관에는 당시 사용했던 무기와 복장, 생활상이 전시돼 있으며, 관광객들은 닌자 시연을 통해 그 문화를 접할 수 있다. 그러나 관광 콘텐츠로 소비되는 닌자와 역사 속 닌자는 분명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닌자는 단순한 전설도, 영화 속 영웅도 아니었다. 전쟁의 시대가 만들어낸 정보전 전문가였으며, 그들의 역사는 아직도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분야다.역사는 한 나라의 상징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특히 한반도와 일본의 고대 교류처럼 다양한 기록과 해석이 공존하는 주제일수록 사실과 추정은 구분해야 한다. 그래야만 흥미로운 이야기와 역사적 진실을 함께 이해할 수 있다. ✱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26-07-13 14:29:57 이광희 칼럼니스트
  • 승강장 안전문 열림도 막았다?…'사고 가능성' 방치하다 뒤늦게 막은 서울교통공사
    사회

    승강장 안전문 열림도 막았다?…'사고 가능성' 방치하다 뒤늦게 막은 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 신호2사업소 박종권 과장이 승강장안전문(스크린도어)이 열린 상태에서는 열차가 출발하지 못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받았다. 시민 안전을 위한 기술 개선이라는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그러나 이번 수상은 한편으로는 그동안 서울지하철 안전 시스템에 존재했던 구조적 허점을 다시 확인시켜 준 사례이기도 하다.박 과장이 개선한 시스템은 중선 회차역에서 승차 반대편 승강장안전문이 열려 있어도 열차가 출발할 수 있었던 기존 구조를 바꾼 것이다. 앞으로는 어느 한쪽 승강장안전문이라도 열려 있으면 열차가 출발하지 않는다.문제는 이런 안전장치가 이제야 마련됐다는 점이다.승강장안전문은 승객 추락과 선로 진입을 막기 위해 설치된 핵심 안전시설이다. 그런데 일부 역사에서는 반대편 승강장안전문이 열린 상태에서도 열차 운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시민 입장에서는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실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서 위험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안전은 사고 이후가 아니라 사고 이전에 확보돼야 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공사는 이번 개선을 통해 약 26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부터 설계·시공까지 직접 수행한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다른 시각에서 보면 기존 시스템 설계가 그대로 유지됐다면 향후 수십억 원 규모의 개량비가 필요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초기 설계 단계에서 안전성과 확장성을 충분히 검토했다면 막을 수 있었던 비용이라는 지적도 가능하다.이번 사례는 개인의 적극행정이 조직의 안전 문제를 해결한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시민이 주목해야 할 부분은 한 명의 직원이 상을 받은 사실보다, 왜 이러한 구조적 위험이 오랫동안 방치됐는지에 대한 설명이다.서울교통공사는 "현장의 작은 관심이 큰 성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지만, 반대로 말하면 그동안 누구도 문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하지 않았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 적극행정이 특별한 사례가 아니라 안전관리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또 하나의 과제는 적용 범위다. 이번 개선이 모든 중선 회차역에 동일하게 적용됐는지, 유사한 위험 요소를 가진 다른 역사나 노선은 없는지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특정 역사만 개선됐다면 다른 현장에 동일한 위험이 남아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철도 안전은 사고가 발생한 뒤 보완하는 방식이 아니라,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찾아 제거하는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가 핵심이다. 국민포장은 충분히 축하받을 성과지만, 이번 사례가 개인의 공적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번 개선을 계기로 전 노선의 출발 조건과 안전 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하고,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시민이 원하는 것은 포상 소식이 아니라, 애초에 사고 가능성이 존재하지 않는 지하철 시스템이다. 이번 수상이 진정한 의미를 가지려면 한 사람의 적극행정이 아니라 조직 전체의 안전문화로 이어져야 한다.
    2026-07-13 13:56:35 이정윤
  • 복날 삼계탕 인기 밀키트 '소비자 맞춤형' 비교
    건강정보

    복날 삼계탕 인기 밀키트 '소비자 맞춤형' 비교

    미식가형·실속형·건강관리형 등 개인 취향 맞춤형 제품 인기
    7월 중순 초복을 앞두고 무더위와 장마가 번갈아 찾아오는 가운데,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을 찾는 발길이 분주하다. 하지만 외식 물가가 급등하면서 유명 맛집에서 삼계탕 한 그릇을 비워내려면 2만 원 안팎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1인 가구나 중장년 싱글족에게는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긴 대기 줄을 버티는 것 자체가 큰 부담이다.이러한 흐름 속에서 뜨거운 불 앞에 오래 서 있지 않고도 전문점 수준의 맛을 내는 '삼계탕 밀키트(간편식)'가 올여름 최고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단순히 판매량만 나열하는 대신, 실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입맛 성향에 맞춘 유통가 베스트셀러 3종을 입체적으로 비교 분석했다."호텔 셰프의 격조 높은 풍미"… 조선호텔 삼계탕간편식을 먹더라도 한 끼를 제대로 차려 먹고 싶어 하는 ‘스몰 럭셔리(Small Luxury)’족이나 대접받는 느낌을 원하는 시니어층을 겨냥한 프리미엄 보양식이다.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과 고급 이커머스 채널에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가격은 1팩(900g 내외) 기준 14,000원~16,000원 선이다.특급 호텔 레스토랑의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해 엄선한 국내산 닭고기와 능이버섯, 수삼 등 고품질 약재를 아낌없이 사용했다. 오랜 시간 정성껏 우려내 국물이 맑으면서도 깊고 진한 한방 육수의 풍미가 깊게 배어있다. 닭고기의 육질 또한 쫄깃하면서도 연해 부모님 보양 선물용이나 격식 있는 홈다이닝용으로 각광받고 있다.기름지고 자극적인 맛 대신 깔끔하고 담백한 최고급 정통 한방 삼계탕을 집에서 편하게 즐기려는 소비자에게 훌륭한 선택지다."줄 서서 먹던 맛 그대로"… 경복궁 들깨 삼계탕평소 맛집 탐방을 즐기거나 진하고 걸쭉한 이색 국물을 선호하는 ‘식도락가’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인천의 유명 오프라인 맛집 레시피를 그대로 팩에 담아내어 이커머스 프리미엄 카테고리에서 매년 조기 품절을 기록하는 강자다. 가격은 1팩(1,000g) 기준 13,000원 선이다.일반적인 맑은 육수와 달리, 닭고기 국물에 들깨가루를 듬뿍 넣어 마치 보약처럼 묵직하고 고소한 국물이 일품이다. 영계를 사용해 살코기가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게 찢어지며, 닭 내부에 인삼, 대추, 찹쌀이 알차게 들어 있어 한 그릇만으로도 전문점 못지않은 비주얼과 포만감을 준다. 집에서도 유명 노포 맛집의 깊고 걸쭉한 풍미를 제대로 대접받듯 즐기고 싶은 소비자에게 안성맞춤이다."가성비와 대중성의 정석" CJ제일제당 비비고 삼계탕실패 없는 대중적인 맛과 합리적인 가격, 보관의 편의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스마트 소비족’을 위한 국민 간편식이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고, 상온 보관이 가능해 냉장고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1팩(800g)에 9,000원 대다.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가장 깔끔하고 정석적인 삼계탕 맛이다. 닭을 한번 끓여낸 뒤 다시 푹 고아내는 공정을 거쳐 기름기가 적고 담백하다. 오랜 시간 조리되어 뼈와 살이 쉽게 분리될 정도로 연하다. 다만 대식가 기준으로는 고기 양이 다소 아쉽게 느껴질 수 있어 칼국수 소면이나 누룽지를 추가해 먹는 이들이 많다.과거의 간편식 삼계탕은 "고기가 질기다", "인스턴트 맛이 난다"는 편견이 있었지만, 최근 유통가에 출시되는 제품들은 고도화된 기술력 덕분에 닭의 원래 식감과 깊은 육수의 퀄리티를 살려내고 있다는 평이다.장마철 높은 습도와 뙤약볕 아래서 삼계탕 맛집 줄을 서며 진을 뺄 필요는 없다. 나의 평소 입맛 성향과 건강 상태에 맞는 똑똑한 밀키트 한 팩을 선택해서 시원한 집안에서 든든하게 한 그릇을 비워내보자.
    2026-07-13 12:37:01 천지은
  • 초복 할인 내세운 하나로마트…'최대 54%'보다 소비자가 확인해야 할 것들
    경제

    초복 할인 내세운 하나로마트…'최대 54%'보다 소비자가 확인해야 할 것들

    초복을 앞두고 농협유통 하나로마트가 삼계탕 재료를 최대 54% 할인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겉으로 보면 소비자 부담을 크게 덜어주는 행사처럼 보이지만, 실제 내용을 들여다보면 홍보 문구와 체감 혜택 사이에는 적지 않은 차이가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최대 54% 할인'이라는 표현이다. 소비자는 대부분 삼계탕 재료 전반이 절반 가까이 저렴해졌다고 받아들이기 쉽다. 그러나 실제 54% 할인 대상은 활전복(4미·294g) 단일 품목이다. 통닭은 42%, 찹쌀은 27% 할인으로 할인율이 각각 다르다. '최대'라는 숫자가 전체 행사의 수준을 대표하는 것처럼 사용되는 전형적인 홍보 방식이다.가격 조건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할인 가격은 모두 행사카드 결제를 전제로 한다. NH농협카드뿐 아니라 일부 카드와 간편결제 수단이 포함돼 있지만, 해당 결제수단을 이용하지 않는 소비자는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광고에서는 큰 할인율이 먼저 보이지만 실제 할인 조건은 상대적으로 작은 글씨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정부 지원 농축산물 할인 역시 '할인 한도 없이 20%'라는 표현이 강조됐지만, 이 또한 행사카드 결제가 필수 조건이다. 정부 지원과 유통사의 자체 할인 혜택이 혼재돼 있어 소비자는 어떤 혜택이 정부 지원인지, 어떤 부분이 자체 프로모션인지 구분하기 어렵다.앱 쿠폰 행사도 마찬가지다. 4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4천 원 할인쿠폰은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선착순 3만 명에게 지급되며, 실제 사용은 초복 당일 하루만 가능하다.결국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해야 하고, 쿠폰을 미리 받아야 하며, 사용 기한도 하루로 제한된다. 소비자가 광고만 보고 방문했다가 쿠폰을 받지 못하거나 사용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례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이번 보도자료는 '최대 할인'이라는 숫자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정작 소비자가 실제 얼마를 절약할 수 있는지, 어떤 조건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는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다. 할인 행사 자체는 긍정적일 수 있지만, 소비자가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최대 할인율이 아니라 실제 구매 조건과 체감 할인 규모다.유통업계의 할인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최대 ○○%'라는 문구보다 평균 할인 수준, 대상 품목 비중, 결제 조건, 쿠폰 지급 방식 등을 함께 명확히 안내하는 것이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길이다. 숫자가 아닌 정보의 투명성이 소비자를 위한 진정한 할인 행사라는 점을 기업들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
    2026-07-13 12:31:53 이정윤
  • 김기덕 시의원 "DMC 랜드마크 7차 공급, 이번엔 반드시 결실 맺어야"…20년 표류 사업 정상화 시험대
    사회

    김기덕 시의원 "DMC 랜드마크 7차 공급, 이번엔 반드시 결실 맺어야"…20년 표류 사업 정상화 시험대

    6차례 유찰 끝 7차 공급 추진…서울시 실행력 시험대 올라
    20년 가까이 개발이 지연된 서울 마포구 상암 DMC 랜드마크 부지가 일곱 번째 공급 절차에 들어가면서 이번에는 장기 표류를 끝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전문가들은 이번 공급이 단순한 부지 매각이 아니라 서울 서북권 미래 성장축을 결정하는 사업인 만큼 과거 실패 원인을 반복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은 서울시가 상암 택지개발지구 내 DMC 랜드마크 용지(F1·F2)에 대한 7차 공급 공고를 낸 것을 환영하면서도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적인 매각과 개발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DMC 랜드마크 부지는 지난 20년 동안 여섯 차례나 매각이 무산되면서 상암DMC 전체 발전 속도를 늦춘 대표적인 미개발 부지"라며 "공급 공고를 내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과거 실패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실질적인 성공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번 공급 대상지는 마포구 상암동 1645·1646번지 일원으로 총면적 3만7262.3㎡ 규모의 중심상업지역이다. 방송·미디어 산업이 집적된 DMC와 인접한 핵심 입지로 서울 서북권의 대표 개발사업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그동안 이 부지는 높은 공급가격과 사업성 부족, 시장 상황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여섯 차례 모두 사업자를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번 공급 과정에서 일부 조건을 조정하며 민간 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김 의원 역시 전담 TF 구성과 공급 조건 현실화, 교통개선분담금 완화 등을 통해 사업 참여 기업의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실제로 그는 2024년 서울시정질문과 오세훈 시장 면담 등을 통해 시장 환경 변화에 맞는 사업계획 수립과 투자 활성화 방안을 꾸준히 제안해 왔으며, 상암DMC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또한 과거 초고층 개발계획이 주거 위주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DMC의 산업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상암DMC의 정체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임대주택 대규모 공급설이 제기됐을 당시에도 사실관계를 확인해 지역사회 혼란을 해소하는 데 나섰다.그러나 기자가 현장을 바라보는 시각에서 이번 사업은 '누가 개발하느냐'보다 '어떻게 개발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다.상암DMC는 이미 방송사와 IT기업, 업무시설, 월드컵경기장, 평화의공원, 대형 쇼핑시설 등이 밀집해 있어 출퇴근 시간은 물론 주말에도 교통량이 상당한 지역이다. 여기에 초대형 랜드마크 시설까지 들어설 경우 현재의 도로망만으로는 교통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특히 월드컵경기장 행사와 방송사 대형 이벤트가 열리는 날에는 성산로와 월드컵북로, 내부도로의 차량 정체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개발계획 단계부터 교통영향평가를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사업자가 제시하는 교통대책도 단순한 차로 확장 수준을 넘어 대중교통 연계와 보행환경 개선까지 포함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구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도 이 지점이다.랜드마크 시설이 들어서면 유동인구와 관광객은 증가하겠지만, 이에 따른 교통혼잡과 소음, 불법주정차, 생활환경 변화 역시 주민들이 직접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따라서 서울시는 사업성만 검토할 것이 아니라 주민 생활권 보호를 위한 교통 분산대책과 보행 안전대책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안전 문제 역시 간과해서는 안 된다.최근 국내에서는 대형 복합시설 화재와 지하공간 사고, 군중 밀집사고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상암DMC 랜드마크 역시 수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이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화재 대응시설과 피난 동선, 응급차량 진입체계, 스마트 재난관리 시스템 등을 설계 초기부터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특히 지하주차장과 대형 상업시설, 문화시설이 함께 들어설 경우 화재와 정전, 침수 등 복합재난 상황을 고려한 안전 설계가 필수적이다.또 하나 주목해야 할 부분은 시설이 완공된 이후의 운영이다.국내 여러 랜드마크 사업이 준공 이후 공실 증가와 운영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은 사례가 적지 않다. 건물을 크게 짓는 것보다 지속적으로 시민이 찾고 기업이 입주하는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사업 성공의 핵심이라는 점을 서울시와 사업자는 함께 고민해야 한다.상암DMC는 앞으로 서부운전면허시험장 개발과 DMC 복합쇼핑몰 조성사업까지 추진되고 있다. 개별 사업이 따로 진행될 경우 교통과 기반시설 부담은 더욱 커질 수 있는 만큼 서울시는 각각의 사업을 하나의 도시계획 안에서 통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김기덕 의원은 "상암동이 서부권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추진되는지 끝까지 점검하고 필요한 정책 지원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이번 DMC 랜드마크 7차 공급은 단순히 유찰을 끝내는 것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 성공적인 개발은 매각 계약서에 서명하는 순간이 아니라, 구민들이 교통 불편 없이 이용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으며 지역경제까지 함께 살아나는 결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완성된다.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팔리는 랜드마크'가 아니라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랜드마크'​를 만든다는 관점에서 교통·안전·공공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절차를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6-07-13 11:34:53 이정윤
  • 희망브리지, 행안부와 서울 쪽방촌 폭염 대응…민관 협력, 기후재난 취약계층 보호의 새로운 과제
    인권/복지

    희망브리지, 행안부와 서울 쪽방촌 폭염 대응…민관 협력, 기후재난 취약계층 보호의 새로운 과제

    폭염은 이제 재난…일회성 지원 넘어 상시 보호체계 구축 필요
    기후변화로 여름철 폭염이 일상이 되면서 폭염 취약계층 보호가 재난 대응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쪽방촌과 같은 주거 취약지역은 폭염이 단순한 불편을 넘어 생명과 직결되는 위험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민관이 함께하는 선제적 대응 체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 11일 서울역 동자동 쪽방촌에서 행정안전부와 함께 폭염 대응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활동에는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을 비롯해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대응시설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직접 살폈다.희망브리지는 현장에서 유니클로가 후원한 하계 의류 100세트, 신한금융그룹이 후원한 긴급구호키트 100세트, BGF리테일이 후원한 이온음료와 간식 400세트, 자체 제작한 마음샤워꾸러미 1000세트를 전달했다.이번 지원은 단순한 물품 전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최근 폭염은 태풍이나 집중호우처럼 국가가 관리해야 할 대표적인 자연재난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 특히 고령층과 노숙인, 쪽방촌 주민처럼 냉방시설 이용이 어려운 계층에서는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지고 있어 사전 예방 중심의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실제로 쪽방촌은 협소한 공간과 열악한 단열환경, 환기 부족 등으로 일반 주거시설보다 실내 온도가 크게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경제적 이유로 냉방기기를 충분히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폭염이 장기화될수록 건강 악화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다.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폭염 대응을 단순한 복지사업이 아니라 재난관리 정책의 일부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폭염이 반복되는 이상기후가 일상화된 만큼 구호물품 지원뿐 아니라 냉방시설 개선, 건강 모니터링, 응급의료 연계 등 종합적인 대응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이번 현장에는 민간기업들도 함께 참여했다. 유니클로, 신한금융그룹, BGF리테일은 각각 의류와 긴급구호키트, 음료 등을 후원하며 민관 협력형 재난 대응에 힘을 보탰다.최근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도 단순한 기부에서 재난 대응과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기후위기가 심화되면서 폭염과 한파, 집중호우 등 재난 대응 분야는 기업 ESG 경영의 중요한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다만 전문가들은 일회성 지원만으로는 폭염 취약계층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여름철마다 반복되는 구호활동이 필요하다는 사실 자체가 상시적인 보호체계가 충분히 구축되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정부 역시 폭염을 자연재난으로 관리하고 무더위쉼터 확대와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냉방시설 유지비 부담과 건강관리 인력 부족, 주거환경 개선 한계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특히 기후위기로 폭염 발생 기간이 길어지고 강도도 높아지는 상황에서 기존의 단기 지원 중심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에너지 복지 확대, 응급대응체계 강화 등이 함께 추진돼야 실질적인 재난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희망브리지는 올해 전국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약 7억5000만원 규모의 폭염 대응 키트 1만3000여 개를 제작·배분했으며, 세탁 구호차량을 활용한 위생 지원 등 다양한 현장 중심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이번 지원은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뜻을 모은 후원기업들의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재난 예방과 취약계층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번 현장 지원은 폭염이라는 기후재난이 더 이상 계절적 현상이 아니라 사회안전망이 함께 대응해야 할 재난이라는 점을 다시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앞으로는 민간의 나눔과 정부의 재난관리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고, 취약계층을 위한 상시 보호체계가 얼마나 촘촘하게 구축되느냐가 폭염 대응의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6-07-13 11:17:24 이정윤
  • 최혁진 의원 "사회적기업진흥원 이해충돌 심사 4년 넘게 사실상 중단"…공공기관 내부통제 실효성 도마 위
    국회/정당

    최혁진 의원 "사회적기업진흥원 이해충돌 심사 4년 넘게 사실상 중단"…공공기관 내부통제 실효성 도마 위

    [데일리환경=안상석기자] 공공기관의 이해충돌 방지제도가 형식적으로만 존재하고 실제 현장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공공기관 내부통제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최혁진 의원(사진)은 13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직원의 외부활동과 관련해 고용노동부 점검을 요구한 결과, 진흥원이 이해충돌 심사제도를 4년 넘게 사실상 운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번 논란은 특정 직원의 대학 출강이나 외부 심사위원 활동 자체보다 해당 활동이 법과 내부 규정에 따라 적법한 심사를 거쳤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최 의원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확인 결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2022년 '임직원 이해충돌 방지제도 운영지침'을 제정했음에도 운영지침 제10조에서 규정한 이해충돌 심사 절차를 실제로 운영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운영지침 제10조는 임직원이 직무와 관련된 외부활동을 수행하기 전에 이해충돌방지담당관의 심사를 거쳐 공정한 직무수행에 영향을 미치는지 검토한 뒤 기관장의 허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고용노동부 점검에서는 이러한 핵심 절차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임직원의 대학 출강과 외부강의, 외부 심사위원 활동 등에 대한 이해충돌 심사가 사실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 최 의원의 설명이다.특히 의원실이 문제를 제기한 사례에서는 진흥원과 위·수탁 관계가 있었던 상지대학교에서 직원이 강의를 하고, 업무상 이해관계가 있는 강원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의 외부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수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최 의원은 이러한 외부활동이 운영지침에서 정한 사전 심사를 거치지 않은 점을 들어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기관의 내부통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이 더욱 심각하다"고 주장했다.이번 사안은 단순한 규정 위반 여부를 넘어 공공기관의 이해충돌 방지제도가 얼마나 실효성 있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은 공공기관 임직원이 직무상 권한을 사익 추구에 활용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그러나 제도를 마련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실제 심사와 점검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제도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최근 공공기관에서는 외부강의와 자문, 심사위원 활동이 증가하는 추세다. 전문성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해당 기관과 업무상 이해관계가 있는 기관에서 활동할 경우 이해충돌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함께 존재한다.이 때문에 대부분의 공공기관은 사전 신고와 심사 절차를 통해 이해충돌 여부를 검토하고 있지만, 이번 사례처럼 제도가 실제 운영되지 않았다면 내부통제 기능 자체가 무력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최 의원은 "기관이 이해충돌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만든 제도를 스스로 방치한 것은 단순한 관리 소홀이 아니라 사실상 직원들의 이해충돌 가능성을 방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또한 진흥원이 그동안 관련 의혹에 대해 "규정에 따라 처리했다"고 해명해 온 점과 관련해서도 "고용노동부 확인 결과 핵심 심사 절차가 운영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 만큼 기존 해명과 배치되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이번 논란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공공기관 전반의 내부통제 수준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과제도 함께 던지고 있다.
    2026-07-13 10:49:56 이정윤
  • 반도건설, 의정부 가재울구역 재개발 수주…2203억원 규모 정비사업 확보로 수도권 공략 본격화
    부동산

    반도건설, 의정부 가재울구역 재개발 수주…2203억원 규모 정비사업 확보로 수도권 공략 본격화

    최고 35층 698가구 조성…경기 북부 정비사업 경쟁력 강화
    반도건설이 총공사비 2203억원 규모의 의정부 가재울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며 수도권 도시정비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최근 신규 택지 공급 감소와 재개발·재건축 시장 회복세가 맞물리는 가운데 이번 수주는 반도건설의 수도권 정비사업 경쟁력 강화 전략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반도건설은 13일 의정부시 가능동 일원에서 추진되는 가재울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의정부시 가능동 28-3번지 일원 약 2만9629.5㎡ 부지에 최고 35층 아파트 7개동, 총 69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공사비는 2203억원에 달한다.반도건설은 지난 11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 앞선 입찰 과정에서도 꾸준히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히며 적극적인 수주 의지를 보여왔으며, 이번 선정으로 경기 북부 핵심 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하게 됐다.이번 사업지는 GTX-C 노선 개통 기대감이 반영되는 대표적인 지역 가운데 하나다. 기존 1호선 가능역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여건에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삼성역 등 강남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역교통망 확충은 주거 선호도를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꼽히는 만큼 향후 지역 가치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생활 인프라도 강점이다. 단지 주변에는 초·중·고교가 모두 위치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며 을지대학교병원 등 의료시설도 가까워 주거 편의성이 높다. 여기에 가능동 일대에서는 약 1만 가구 규모의 정비사업이 순차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노후 주거지가 대규모 신흥 주거벨트로 탈바꿈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업계에서는 의정부를 비롯한 경기 북부 지역이 서울 접근성과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주택 가격을 동시에 갖춘 지역으로 평가받으면서 정비사업 투자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GTX와 같은 광역교통망 확충이 본격화되면서 기존 노후 주거지역의 개발 속도 역시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동산 시장 변동성으로 민간 분양사업의 불확실성이 커진 반면,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으로 인식되면서 대형사와 중견사 모두 정비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반도건설 역시 올해 정비사업 조직을 재정비하며 수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의정부 가재울구역 수주를 시작으로 서울과 수도권 주요 정비사업 입찰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조합 관계자는 "50여 년간 축적한 반도건설의 주택 시공 경험과 반도유보라 브랜드의 특화설계, 커뮤니티 차별화 전략 등이 조합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장기간 중대재해 없는 안전관리 역량 역시 신뢰를 높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김용철 반도건설 대표는 "의정부 가재울구역 재개발사업을 맡겨준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반도건설의 시공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집중해 의정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도 서울과 수도권 주요 거점의 도시정비사업에 적극 참여해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입주민들이 오랫동안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주거공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수주는 단순히 한 건의 시공권 확보를 넘어 반도건설이 수도권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신호탄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향후 서울과 경기 주요 정비사업 수주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반도건설이 이번 사업을 계기로 수도권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이어갈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6-07-13 10:38:26 이정윤
  • "백내장 환자 33만 명 시대"… 흐려지는 시력 지키는 '3대 방어선'
    건강정보

    "백내장 환자 33만 명 시대"… 흐려지는 시력 지키는 '3대 방어선'

    노년 백내장 환자 매년 4~5% 가파른 증가세… 한 해 건보 의료비만 6139억 원 돌파 자외선 차단부터 안구 건조 관리까지 일상 속 실천이 시력 좌우
    최근 발표된 건강보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노년 백내장으로 입원 치료 및 수술을 받은 건강보험 의료비는 6139억 6000만 원을 기록했다. 환자 수 역시 가파르게 늘고 있다. 2023년 32만 61명이었던 노년 백내장 환자는 2024년 33만 7270명으로 늘어나며 매년 4∼5%씩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백내장은 카메라 렌즈 역할을 하는 눈 속의 투명한 수정체가 나이가 들면서 점차 뿌옇게 변하는 질환이다. 노화가 주된 원인이지만, 평소 일상 습관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발병 시기를 대폭 늦추고 노후 삶의 질을 바꿀 수 있다. 은퇴 후 보송하고 선명한 시야를 유지하기 위해 지금 당장 실천해야 할 '백내장 3대 예방 수칙'을 정리했다.1단계 방어선, 외출 시 선글라스·모자 착용'자외선 전면 차단'수정체를 단백질 변성으로 탁하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주범은 바로 자외선(UV)이다. 피부에 선크림을 바르듯 눈도 자외선으로부터 철저히 보호해야 한다.UV 차단 선글라스 필수다. 자외선이 강한 날이나 장시간 야외 활동(산행, 야외 운동 등)을 할 때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율이 99% 이상인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한다. 색상이 너무 짙은 선글라스는 오히려 동공을 확장시켜 자외선을 더 많이 흡수할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 지수'를 확인하는 것이 먼저다. 또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을 함께 사용하면 위에서 쏟아지는 직사광선을 이중으로 차단해 수정체의 노화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2단계 방어선, 디지털 기기 사용 조절 및 전신 질환 관리현대 노년층의 백내장 발병 시기가 빨라지는 배경에는 스마트폰과 패드 등 스마트 기기의 과도한 사용이 있다. 전자기기 화면을 오래 보면 눈의 피로도가 극도에 달하고 안구 건조증이 심해지며 눈 내부 세포에 스트레스를 준다. 전자기기 휴식을 위한 '20-20-20' 법칙을 지켜보자. 화면을 20분 보았다면, 20초 동안은 20피트(약 6m) 먼 곳을 바라보며 눈의 긴장을 풀어주는 습관이 필요하다.당뇨병이 있는 환자는 당뇨가 없는 사람보다 백내장 발병 위험이 눈에 띄게 높고 진행 속도도 빠르다. 혈당이 높으면 수정체 내에 당 성분이 쌓여 수분을 끌어당기고 단백질 변성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평소 꾸준한 유산소 운동과 식습관 관리를 통해 혈당을 정상 범위로 유지하는 것이 눈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3단계 방어선, '눈을 위한 식탁' 구성과 항산화 영양소 섭취신체의 노화를 막아주는 항산화 물질을 꾸준히 섭취하면 수정체의 투명도를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비타민 C와 E가 풍부한 감귤류, 딸기, 브로콜리 등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눈 세포막을 보호한다. 시각 세포를 보호하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풍부한 시금치, 케일 같은 녹색 잎채소와 달걀노른자를 식단에 자주 포함하는 것이 좋다.또한 담배 연기 속 유해 물질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수정체에 산화 스트레스를 가해 백내장 위험을 최대 3배까지 높인다. 과도한 음주 역시 체내 항산화 물질을 고갈시키므로 절제가 필수적이다. 단순히 가까운 글씨가 안 보이는 노안과 달리, 아래 증상이 나타나면 백내장 초기 신호일 수 있으므로 즉시 안과를 찾아야 한다.시야가 전체적으로 안개가 낀 것처럼 흐리거나 뿌옇게 보이거나, 밝은 곳에 나갔을 때 눈이 심하게 부시고 오히려 어두운 곳에서 더 잘 보이고, 돋보기를 써도 사물이 선명하지 않고, 하나의 사물이 두 개나 여러 개로 겹쳐 보인다면 백내장을 의심해야 한다.사소한 신호를 넘기지 않는 '정기 검진'이 최고의 방패백내장은 조기에 발견하면 약물로 진행 속도를 늦추고 적절한 시기에 간단한 수술로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 가장 위험한 것은 "나이 들면 당연히 눈이 침침해지는 것"이라며 방치하는 태도다.특히 50대 이후부터는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한 번씩 안과를 방문해 안압과 수정체 상태를 점검하는 정기 검진을 생활화해야 한다.
    2026-07-13 09:57:39 천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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