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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 KB금융, 폭염 속 이동노동자 2,400명 지원…포용금융 넘어 '현장 복지' 확대
    노동

    KB금융, 폭염 속 이동노동자 2,400명 지원…포용금융 넘어 '현장 복지' 확대

    KB금융그룹이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야외 근무가 많은 이동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금융과 복지를 연계한 포용금융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6일 서울 마포구 '휴서울이동노동자 합정쉼터'에서 배달기사와 퀵서비스 종사자, 방문교사, 돌봄서비스 종사자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건강·안전 키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지원은 여름철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는 이동노동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KB국민은행은 서울 지역 이용률이 높은 서초·북창·합정 이동노동자 쉼터 3곳을 중심으로 약 2,400명의 이동노동자에게 휴대용 선풍기와 전해질 음료 파우더, 응원 메시지를 담은 엽서 등으로 구성된 건강·안전 키트를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키트는 서울노동권익센터와 협의를 거쳐 현장에서 실제 수요가 높은 품목 위주로 구성됐다. 이동노동자들이 업무 중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높여 폭염 대응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이 되면서 이동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이 중요한 사회적 과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환경활동을 통해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사업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도 맞닿아 있다. 배달기사와 대리운전기사, 방문서비스 종사자 등 이동노동자는 대부분 야외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특성상 폭염에 직접 노출되는 경우가 많지만, 일반 사업장 근로자보다 휴식 공간과 냉방시설 이용이 제한적인 경우가 적지 않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이동노동자 쉼터를 확대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현실을 반영한 조치다.KB금융은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맞춰 금융 지원을 넘어 현장 복지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일회성 기부보다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고, 노동자의 의견을 반영해 지원 품목을 구성했다는 점에서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한편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지난 1일 플랫폼 경제 확산으로 증가하는 긱워커 를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비금융 서비스도 확대하는 등 새로운 노동환경에 맞춘 포용금융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건강·안전 키트 환경지원 역시 금융 서비스와 사회공헌을 연계해 이동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ESG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2026-07-07 15:45:06 이정윤
  • '홍명보 파동' 직격탄…정몽규 리스크에 IPARK 현산 수주 '빨간불'
    산업/재계

    '홍명보 파동' 직격탄…정몽규 리스크에 IPARK 현산 수주 '빨간불'

    축구협회 논란 정치권 비화…브랜드 이미지 앞세운 정비사업 전략에 악재
    HDC그룹의 건설 계열사 IPARK 현산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를 3조2500억원으로 제시했지만 상반기 수주 실적은 아직 '0'이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8012억원을 따내며 업계 5위에 올랐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주요 대형 건설사들이 서울 강남권과 핵심 재건축 사업장을 중심으로 잇따라 수주 실적을 쌓는 동안 IPARK 현산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명을 HDC현대산업개발에서 IPARK 현산으로 바꾸며 브랜드 이미지 쇄신에 나섰다. 현재 서울 목동11단지 재건축과 성수2지구 재개발 등 대형 정비사업 수주전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연간 목표를 달성하려면 하반기 굵직한 사업지를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변수는 정몽규 회장을 둘러싼 대외 리스크다. '홍명보 파동'을 계기로 대한축구협회 운영 논란이 정치권으로까지 번지면서 정 회장을 향한 비판도 다시 커지고 있다. 국회에서는 관련 청문회 개최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등 논란이 장기화할 조짐이다. 도시정비사업은 기술력과 사업조건뿐 아니라 조합원들의 이미지 평가도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결국 시공사는 조합원 투표로 결정되는 만큼 기업 신뢰도와 브랜드 호감도가 수주 경쟁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건설업계에서는 홍명보 파동이 수주 성패를 좌우할 결정적 요인은 아니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다만 경쟁사와 조건이 비슷한 접전에서는 오너 리스크가 심리적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정비사업은 결국 조합원들의 선택이 결정하는 사업"이라며 "기술과 사업조건이 비슷할 경우 기업 이미지와 최고경영진을 둘러싼 논란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IPARK 현산이 하반기 대형 사업지를 잇달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올해 제시한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 달성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브랜드 재정비와 수주 확대라는 두 가지 과제를 안은 가운데, 정몽규 회장을 둘러싼 논란이 얼마나 장기화될지가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이다.
    2026-07-07 15:23:12 이정윤
  • KTX 함안역 10년 멈춘 시계…박상웅 의원 "하루 4회 정차 재개" 압박
    국회/정당

    KTX 함안역 10년 멈춘 시계…박상웅 의원 "하루 4회 정차 재개" 압박

    [데일리환경= 안상석기자] 10년 넘게 중단된 KTX 함안역 정차 재개 여부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박상웅 국회의원(사진)은 7일 한국철도공사 여객사업본부장을 만나 KTX 함안역 정차 재개를 공식 요청하며 상·하행 각 2회씩 하루 4회 운행을 조속히 복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함안역은 2012년 경전선 복선전철 개통 당시 KTX가 하루 4회 정차했지만, 이용객 감소를 이유로 2015년 4월부터 운행이 중단됐다. 이후 함안군민들은 KTX를 이용하기 위해 마산역이나 진주역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박 의원은 당시와 현재의 여건이 크게 달라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함안지역에 3천여 개 기업이 입주해 있고 산업 활동이 확대된 만큼 KTX 정차는 단순한 교통 편의를 넘어 기업 경쟁력과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산업 육성, 수도권 접근성 개선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이라고 강조했다.또한 과거 이용객 감소만을 근거로 정차를 계속 배제하는 것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판단이라며 변화된 교통 수요와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한국철도공사는 함안역 정차 필요성과 지역 여건 변화에 공감한다며 지역 대표 행사 기간 임시정차와 시범운행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다만 이번 면담에서 정차 재개 시기나 구체적인 추진 일정은 제시되지 않았다. 실제 재개 여부는 이용객 수요 분석과 운행 효율성, 전체 열차 운행계획 조정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박 의원은 "앞으로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경상남도, 함안군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며 KTX 함안역 정차 재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7 14:16:32 이정윤
  • "문이 없네?" KTX 객차 승객 불편 초래 '빙 돌아 탑승'
    도로/교통

    "문이 없네?" KTX 객차 승객 불편 초래 '빙 돌아 탑승'

    일부 객차, 한쪽 출입문만 이용 가능한 구조.. 승무원 안내 부족
    [데일리환경=정민오 기자] KTX 일부 객차에서 출입문이 한쪽에만 설치된 구조로 인해 승객들이 옆 객차를 통해 돌아가 탑승하는 모습이 연출돼 혼란을 겪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기자가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출입문이 없는 객차 측 승강장에 도착한 승객들은 옆 객차 출입문으로 이동한 뒤 객차 내부를 통해 다시 원래 객차로 들어가야 했다. 처음 이용하는 승객이라면 문이 없거나 고장 난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다.현장에 있는 코레일 승무원에게 해당 구조의 이유를 문의했지만 명확한 설명을 듣지는 못했다.철도업계 관계자는 "객차마다 출입문 위치가 차량 설계와 내부 설비 배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모든 객차에 동일한 위치의 출입문을 설치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고 설명한다. 승객 혼란을 줄이기 위해 승강장이나 객차 외부에 출입문 위치를 보다 직관적으로 표시·안내하는 방안을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정민오 기자 dailyt@naver.com
    2026-07-07 13:47:22 정민오
  • [지구촌 이색 환경정책 소개]  "알고리즘도 친환경 시대" … 스페인, 세계 최초 녹색 인공지능(AI) 정책 도입
    세계 일반

    [지구촌 이색 환경정책 소개]  "알고리즘도 친환경 시대" … 스페인, 세계 최초 녹색 인공지능(AI) 정책 도입

    스페인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유럽연합(EU) 기금 2억 7,800만 유로를 투입해 국가 녹색 알고리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작동할 때 발생하는 막대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세계적으로도 매우 이색적인 정책이다.스페인 정부는 AI 설계 초기 단계부터 환경 지속가능성 기준(Green by Design)을 의무적으로 포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공공 자금을 지원받는 AI 프로젝트나 '그린 테크(Green Tech)' 인증을 받으려는 기업은 반드시 이 알고리즘의 탄소 효율성 측정 프로토콜을 준수해야 한다. 스페인 환경부는 디지털 전환과 녹색 전환의 시너지를 통해 불필요한 에너지 및 자원 소비를 방지하고, 탈탄소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순환경제 캠페인 … '리베라(LIBERA) 프로젝트'스페인 환경NGO 'SEO/BirdLife'와 포장재 재활용 단체 'Ecoembes'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리베라(LIBERA) 캠페인 역시 독특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자연 공간에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로 인한 생태계 파괴를 막기 위해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과학(Science), 교육(Participation), 행동(Action)의 3대 핵심 요소를 바탕으로 운영된다. 스페인 전역의 시민들은 자연환경 정화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뿐만 아니라, 수거한 쓰레기 데이터를 공공 데이터베이스에 입력하여 정책 입안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돕는다. 2. 차량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생태 교통 혁명도심 대기 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스페인 지자체들의 교통 정책도 매우 혁신적이다.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는 강력한 배출가스 제한구역인 '마드리드 360(Madrid 360)' 정책을 통해 도심 내 친환경 라벨 부착을 의무화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엄격한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래된 디젤 차량의 진입을 전면 금지하며 보행자 전용 거리를 대폭 확대했다.바르셀로나 역시 개인 차량 이동량을 줄이기 위해 기존 도로망을 보행자와 자전거 친화 공간으로 재편하는 '슈퍼블록(Superblocks)' 시스템과 대규모 기후 계획인 '플라 끌리마(Pla Clima)'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시민들의 일상 속 탄소 발자국을 줄여나가고 있다.이처럼 스페인은 국가 차원의 첨단 기술 규제부터 시민 참여형 환경 정화 캠페인, 지자체 중심의 파격적인 도시 공간 재편까지 다각적이고 이색적인 프로그램들을 통해 유럽의 지속 가능한 녹색 미래를 선도하며 탄소중립을 실천 중이다.
    2026-07-07 06:49:30 정이든 청년기자
  • “부정적 인식 벗고 새로운 도약” ... 2026 고립·은둔 청년 리네이밍 공모전 "고은 이름을 찾습니다"
    사회

    “부정적 인식 벗고 새로운 도약” ... 2026 고립·은둔 청년 리네이밍 공모전 "고은 이름을 찾습니다"

    고립과 은둔이라는 단어가 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청년들이 사회로 다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특별한 공모전이 열린다.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2026년 경기 고립·은둔 청년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해당 청년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고립·은둔 청년 리네이밍 공모전 "고은 이름을 찾습니다"를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기존의 '고립·은둔'이라는 단어가 가진 침체되고 어두운 프레임에서 벗어나, 청년들의 잠재력과 사회 복귀 가능성을 지지하는 긍정적이고 포용적인 명칭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1. 공모전 주요 개요 - 공모 분야: 네이밍(명칭 제안, 띄어쓰기 포함 10자 이내) - 참가 자격: 경기도민 누구나 (지역·연령 불문, 단 단체 접수 불가) - 접수 기간: 2026년 7월 6일(월) ~ 2026년 7월 24일(금) - 접수 방법: 경기청년포털 등을 통한 온라인 접수 2. 총상금 규모 및 시상 내역심사는 1차 블라인드 전문가 심사 및 향후 도민 공개 투표 등을 거쳐 진행되며, 적합성·공감성·창의성·활용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선정된 우수작에게는 총상금 규모 내에서 온누리 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결과 발표는 2026년 8월 14일(금) 경기청년포털 공지 예정이다."이름 하나로 바뀌는 사회적 시선"한 사회전문가는 "한 사람을 부르는 이름이 바뀌면 그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과 당사자의 마음가짐도 달라진다"라며 "고립·은둔 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도민 분들의 따뜻한 응원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전했다.선정된 최종 명칭은 향후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의 공식 브랜드 및 홍보 전반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방침이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신청 양식 및 유의사항은 경기청년포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기자의 시선고립과 은둔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사회적 관계 단절과 취업난, 정신건강 악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수십만 명의 청년들이 사회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가 '고립·은둔 청년'이라는 명칭 자체를 바꾸기 위한 리네이밍 공모전을 개최하면서 사회적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번 공모전은 단순히 이름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는다. 사회적 편견을 줄이고, 지원 대상자들이 도움을 요청하는 데 심리적 장벽을 낮추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국내 19~34세 고립·은둔 청년은 최대 5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일반 청년에 비해 사회적 관계가 현저히 부족하고 삶의 만족도와 정신건강 수준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립의 원인도 다양하다. 취업 실패가 24.1%로 가장 높았고, 대인관계 문제(23.5%), 가족관계 갈등(12.4%), 건강 문제(12.4%)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조사 대상자의 80.8%는 현재의 고립 상태에서 벗어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회적 지원의 필요성이 확인됐다.문제는 개인의 삶에만 머물지 않는다. 연구에서는 고립·은둔 청년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이 연간 약 7조5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노동시장 이탈, 복지비용 증가, 정신건강 치료, 가족 돌봄 부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국가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낙인효과'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고립'이나 '은둔'이라는 표현 자체가 당사자에게는 또 다른 심리적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해외에서도 '히키코모리' 대신 회복과 사회참여를 강조하는 표현으로 정책 명칭을 변경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해결책으로는 조기 발견 시스템 구축과 맞춤형 지원 확대가 꼽힌다. 학교와 지역사회, 정신건강센터, 청년지원기관이 연계해 초기 단계에서 위험 신호를 발견하고 상담과 심리치료, 직업훈련, 사회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정부 역시 청년미래센터를 중심으로 원스톱 상담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들도 심리상담, 일상 회복 프로그램, 가족 지원 등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지역별 지원기준 차이를 줄이고 장기적인 예방 중심 정책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한다. 이번 리네이밍 공모전은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사회가 청년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려는 첫걸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름이 바뀐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편견을 줄이고 도움을 요청하기 쉬운 환경을 만드는 것은 회복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026-07-07 06:49:21 정진욱
  • 용산구의회, 제10대 전반기 원 구성 완료…장정호 의장 선출
    국회/정당

    용산구의회, 제10대 전반기 원 구성 완료…장정호 의장 선출

    7일 개원식 열고 제10대 의회 공식 출범
    용산구의회는 6일 제30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10대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회 구성을 모두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의정활동 준비를 마쳤다.이날 전반기 의장 선거에서는 장정호 의원이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으며, 부의장에는 황금선 의원이 선출돼 앞으로 2년간 제10대 전반기 용산구의회를 이끌게 됐다.이어 진행된 상임위원회 구성에서는 위원 선임과 위원장 선거를 통해 ▲행정건설위원장 김송환 의원 ▲복지도시위원장 박주남 의원 ▲운영위원장 우병호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로써 의장단과 상임위원회 구성을 모두 완료하며 제10대 전반기 의회 운영 체계를 갖추게 됐다.장정호 신임 의장은 "항상 열린 마음으로 동료 의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지혜를 모아 의회를 이끌어가겠다"며 "구민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고 신뢰받는 용산구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금선 부의장도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의회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겠다"며 "신임 의장을 적극 보좌해 원활한 의회 운영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한편 제10대 전반기 원 구성을 마친 용산구의회는 7일 구청장과 집행부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개최하고, 민생 중심의 의정활동과 구민과의 소통 강화를 다짐하며 본격적인 의정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6-07-06 19:30:08 이정윤
  • CJ웰케어, '가성비 영양제' 시장 정조준…기초영양 9종으로 소비자 선택 폭 넓혔다
    사회

    CJ웰케어, '가성비 영양제' 시장 정조준…기초영양 9종으로 소비자 선택 폭 넓혔다

    과도한 함량 대신 실용성 강조…가격 경쟁력도 확보
    CJ웰케어가 기초영양 전문 브랜드 '닥터뉴트리(Dr.Nutri)' 신규 라인업 9종을 출시하며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최근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고함량·프리미엄 제품과 합리적인 가격의 기초영양 제품으로 양극화되는 추세다. 특히 경기 침체 영향으로 소비자들은 유명 브랜드보다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과 꼭 필요한 영양소를 갖춘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이번 '닥터뉴트리'는 이러한 시장 흐름을 반영해 불필요한 부원료를 줄이고 비타민C, 오메가3, 멀티비타민,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 유산균 등 일상에서 많이 찾는 기초 영양소를 중심으로 제품군을 구성했다.특히 소비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에 따라 필요한 제품만 선택할 수 있도록 9종으로 세분화한 점도 눈에 띈다.전문가들은 이번 제품이 최근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소비 트렌드를 비교적 잘 반영했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고함량을 무조건 강조하기보다 필수 영양소를 적정 수준으로 설계하고, 장기간 꾸준히 섭취할 수 있도록 가격 부담을 낮춘 전략은 소비자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다만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이 아닌 만큼 제품 하나만으로 건강 개선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식습관과 운동을 병행하고, 개인의 건강 상태와 복용 중인 약물 여부를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특히 오메가3, 비타민K, 마그네슘 등 일부 성분은 질환이나 복용 약물에 따라 전문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CJ웰케어는 프리미엄 DSM 원료와 rTG형 오메가3 등 검증된 원료를 적용했다고 설명했으며, 닥터뉴트리는 CJ제일제당 공식 온라인몰 'CJ더마켓'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했다. 향후 쿠팡,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컬리, 배민B마트 등 주요 온라인 유통채널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CJ웰케어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뢰할 수 있는 맞춤형 건강관리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기획한 브랜드"라며 "기초 건강부터 최근 주목받는 기능성 성분까지 폭넓게 선택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2026-07-06 14:56:49 이정윤
  • 오뚜기, 경북 명품쌀 '미소진품' 담은 프리미엄 즉석밥 출시
    경제

    오뚜기, 경북 명품쌀 '미소진품' 담은 프리미엄 즉석밥 출시

    최고품질 품종 '미소진품'으로 밥맛 경쟁력 강화
    오뚜기가 경북 상주시와 예천군의 대표 우수품종 쌀인 '미소진품'을 사용한 프리미엄 즉석밥 '오뚜기밥 미소진품'을 6일 출시했다.최근 지역 특산물과 원료의 차별성을 앞세운 '로코노미' 소비가 확산되면서 즉석밥 시장에서도 쌀 품종과 원산지를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에 오뚜기는 상주·예천의 대표 품종인 '미소진품'을 사용해 품종 고유의 맛과 식감을 살린 프리미엄 즉석밥을 선보였다.소비자 입장에서는 단순히 '국산 쌀'이 아닌 품종과 산지를 명확히 공개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신뢰도를 높이고, 프리미엄 즉석밥 선택의 기준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미소진품'은 2022년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최고품질 쌀 품종으로, 도정 후 완전미 비율이 높고 쌀알이 맑고 투명하며 윤기와 찰기가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오뚜기는 20년 이상 축적한 즉석밥 제조 노하우를 접목해 품종 본연의 맛과 식감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오뚜기는 '신동진밥', '수향미밥', '골든퀸밥'에 이어 '오뚜기밥 미소진품'을 추가하며 품종별 특성을 살린 프리미엄 흰밥 라인업을 확대했다. '오뚜기밥 미소진품'은 7월 한 달간 이마트에서 판매되며, 8월부터 전국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다양한 수상 이력을 보유한 지역 대표 고품질 쌀 품종을 사용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원료와 품종, 지역성을 차별화한 즉석밥 제품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6 13:09:47 이정윤
  • 한국마사회, 보훈요양원 찾아가는 문화복지 확대…국가유공자 맞춤형 문화강좌 운영
    사회

    한국마사회, 보훈요양원 찾아가는 문화복지 확대…국가유공자 맞춤형 문화강좌 운영

    문화 사각지대 해소·국가유공자 복지 강화 기대
    한국마사회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복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한국마사회는 지난 3일 경기 과천 본관에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의 문화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문화시설 이용이 쉽지 않은 보훈요양원 입소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게 직접 찾아가는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한국마사회는 30여 년간 운영해 온 문화센터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강좌 기획과 강사, 운영 시스템 등을 지원한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교육이 진행될 장소와 시설을 제공하고 안전관리 등을 담당한다. 양 기관은 광주, 대구, 수원, 김해 등 한국마사회 사업소가 있는 4개 지역 보훈요양원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문화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노래교실과 꽃꽂이 등 고령층의 신체적 특성과 선호도를 고려한 맞춤형 문화강좌로 구성된다. 이번 협력은 기존 아동복지시설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으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문화활동 접근성이 낮은 보훈요양원 입소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면서 정서적 안정과 여가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협력을 이어가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7-06 13:03:12 이정윤
  • 넷마블, 카르마 글로벌 공략 시동…애니메 엑스포서 신규 영상 첫 공개
    IT/과학

    넷마블, 카르마 글로벌 공략 시동…애니메 엑스포서 신규 영상 첫 공개

    9월 '중대 발표' 예고…글로벌 기대감 확대
    넷마블이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의 신규 영상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넷마블은 지난 2일부터 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애니메 엑스포 2026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의 신규 PV(프로모션 영상)와 키아트를 처음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키아트에는 주인공 성진우 를 비롯해 안타레스, 이형의 헌터, 오리지널 캐릭터 등이 등장했다. 신규 PV에서는 성진우가 새로운 적들과 맞서 전투를 펼치는 장면이 담겼으며, 영상 말미에는 오는 9월 중 새로운 소식을 공개하겠다는 예고가 포함돼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행사에서는 안타레스의 영어 성우도 처음 공개됐다. 해당 배역은 미국 배우 겸 성우 트로이 베이커 가 맡는다. 그는 게임 The Last of Us 의 '조엘'을 비롯해 다수의 글로벌 게임에서 활약한 성우로 잘 알려져 있다.또 원작 애니메이션에서 성진우의 영어 더빙을 담당한 알렉스 리 는 무대에서 실제 게임 장면을 활용한 라이브 더빙 공연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로그라이트 액션 RPG다. 원작에서 자세히 다뤄지지 않았던 '윤회의 잔' 이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성진우가 차원의 틈에서 보낸 27년간의 군주 전쟁을 새로운 스토리로 풀어낼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넷마블이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 행사에서 신규 콘텐츠와 유명 성우를 동시에 공개한 것은 글로벌 이용자층 확대를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026-07-06 12:55:31 이정윤
  • 다이소몰 상반기 소비 트렌드 공개…생활필수품·뷰티·협업상품 인기 집중
    경제

    다이소몰 상반기 소비 트렌드 공개…생활필수품·뷰티·협업상품 인기 집중

    가성비 소비 확산 속 뷰티·캐릭터 협업 상품도 높은 관심
    아성다이소가 온라인 쇼핑몰인 다이소몰의 올해 상반기 판매 데이터를 공개하며 소비자들의 쇼핑 트렌드를 분석했다. 생활필수품 중심의 실속 소비가 이어진 가운데 뷰티와 캐릭터 협업 상품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아성다이소는 6일부터 '2026 상반기 결산' 행사를 열고 올해 1월부터 6월 21일까지의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반기 인기 상품과 소비 트렌드를 공개했다.판매 데이터를 보면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국민득템 TOP3'에는 헬로 데일리 미용티슈 280매, 유리거울세정티슈 25매, 기름때 제거 인덕션 티슈 60매가 선정됐다.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생활밀착형 소비재를 중심으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재입고 요청이 가장 많았던 상품으로는 마미케어 바다포도 스킨팩 80매, HEAD 스포츠 러닝 조끼, 폼타입 매직클리너 550ml가 이름을 올렸다.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을 갖춘 상품들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올해 출시된 신상품 가운데서는 뷰티 제품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신상품은 본셉 레티놀 더블브이핏겔마스크였으며, 1천원 상품 가운데서는 VT 리들샷 비 클리어 소프트 바디패드, 디자인종이컵, 줌바이정샘물 프렙스킨패드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소비자 후기에서도 뷰티 상품의 존재감이 컸다. 가장 많은 리뷰가 등록된 상품은 줌바이정샘물 메이크업 픽서, 동화 부채표 편안활, 휴대용 저소음 블루투스 키보드 순으로 집계됐다.다이소는 행사 기간 동안 신상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신상&핫템 오픈런'도 함께 진행한다. 여름 시즌 문구 시리즈인 '빙돌빙돌'과 화장품 브랜드 홀리카홀리카의 아이·립 메이크업 제품 등을 선보이며 고객 유입 확대에 나선다.이와 함께 배송비 쿠폰 제공, 토이스토리 구매 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 리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해 온라인 쇼핑 수요를 끌어올릴 계획이다.업계에서는 최근 소비자들이 가격 부담은 줄이면서도 품질과 실용성을 갖춘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번 상반기 판매 데이터 역시 생활용품과 뷰티, 브랜드 협업 상품을 중심으로 이러한 소비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026-07-06 12:47:37 이정윤
  • [지구촌 이색 환경정책 소개] '그린워싱 처벌'부터 '기후 금융 테스트'까지 … 스위스의 과감한 녹색 실험
    세계 일반

    [지구촌 이색 환경정책 소개] '그린워싱 처벌'부터 '기후 금융 테스트'까지 … 스위스의 과감한 녹색 실험

    세계적인 청정 국가 스위스가 기후 위기와 환경 오염에 대응하기 위해 법적 규제와 금융 혁신을 결합한 독특하고 강력한 정책들을 연이어 가동하고 있다. 스위스 연방환경청(FOEN)은 최근 개정된 법안들을 바탕으로, 기업들의 무분별한 친환경 마케팅을 전면 차단하는 한편 세계 금융의 중심지답게 금융 시장의 친환경 전환을 강제하는 이색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1. "증거 없으면 처벌" … 세계 최고 수준의 '그린워싱 금지법'스위스 정부는 부정경쟁방지법(UCA)을 전격 개정하여, 기업이 객관적이고 검증 가능한 증거 없이 친환경이나 탄소 중립을 주장하는 행위(그린워싱)를 법적으로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작동 방식으로는 '탄소 중립', '친환경 제품' 등의 문구를 사용하려면 연방 환경청(FOEN)이 제시한 엄격하고 명확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실제 탄소 감축 기여도를 수치화하여 증명해야 한다. 강력한 규제나 처벌로는 이를 위반하고 허위·과장 광고를 일삼는 기업이나 브랜드는 단순 시정 조치를 넘어 민사적 책임을 지는 것은 물론 형사 처벌(벌금 및 처벌)까지 받게 된다. 소비자가 체감하는 환경 신뢰도를 국가가 직접 법으로 보장하겠다는 취지다.2. 금융 강국의 이색 프로그램, '기후 금융 테스트 2026'세계 금융의 허브인 스위스는 돈의 흐름을 친환경으로 바꾸기 위해 연방환경청(FOEN)과 국제금융기구(SIF)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기후 금융 테스트(Climate Test)'를 2년마다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PACTA(파리 협정 정렬 자산 평가) 방식을 도입한 이 프로그램은 스위스 내 은행, 자산운용사, 연금펀드, 보험사 등 전 금융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핵심 내용으로는 각 금융 기관이 보유한 투자 포트폴리오가 실제로 지구 온난화를 1.5°C 이내로 제한하겠다는 파리 협정 목표에 부합하는지 정밀 진단한다. 효과로는 스위스 국립은행(SNB) 등은 이 테스트를 통해 기후 변화가 금융 시스템 안정성에 미치는 리스크를 평가하고 보고서를 발간하여 금융 시장 전반의 '녹색 자산' 이전을 유도하고 있다. 3. 강제 세금 대신 '당근' 주는 기후혁신법 및 순환경제 활성화스위스 환경 정책의 또 다른 독특한 특징은 징벌적 세금보다는 혁신 기술에 전폭적인 인센티브를 주는 '채찍 없는 당근(Carrot-but-no-stick)' 구조다. 스위스는 개정된 환경보호법(EPA)에 따라 '수리 가능성 지수(Repair Index)'와 제품 수명 기준을 도입했다. 기업이 제품을 만들 때 재활용이 가능하고 수리하기 쉽게 만들도록 의무화하는 한편, 산업계의 탄소 포집 및 친환경 기술 도입을 위해 10년간 총 32억 프랑(약 35억 달러) 규모의 기후 인센티브 기금을 집중 투자하고 있다.- 미래 전망 - 스위스 연방환경청 관계자에 따르면 "스위스는 천연자원이 부족하고 알프스 빙하 녹아내림 등 기후 변화의 최전선에 서 있는 국가"라며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차원을 넘어, 법률로 그린워싱을 처단하고 금융 투자 시장 자체를 녹색으로 리모델링하는 스마트한 환경 정책으로 2050년 넷 제로(Net-Zero)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전했다.
    2026-07-06 11:54:24 정이든 청년기자
  • [노주현 사회칼럼] 자립 준비 청년 ... 자립을 방해하는 많은 것들 '편견'이 무너지고 있는 틈, 작가 이선
    인권/복지

    [노주현 사회칼럼] 자립 준비 청년 ... 자립을 방해하는 많은 것들 '편견'이 무너지고 있는 틈, 작가 이선

    자립준비청년의 직업 선택은 여전히 좁다. 2015년 이후 퇴소한 청년들에게는 그 폭이 조금씩 넓어졌다고 하지만, 간호·유아교육·사회복지처럼 취업에 유리한 전공으로의 쏠림은 오래된 관성으로 남아 있다. 특히 예체능 계열은 재능이 있어도 취업이 어렵고 전공에 드는 비용까지 만만치 않아, 애초에 선택지에서 밀려나기 쉽다. ‘시설 출신은 안정적인 길을 택해야 한다’는 통념은, 그렇게 꿈의 크기를 미리 재단한다.2025년9월 말, 그 통념에 조용히 어긋나는 소설 한 편이 나왔다. 환경문제를 판타지로 풀어낸 『버려진 도시, 아티카』다. 바다 쓰레기와 폐어구, 해양생물의 고통을‘아티카’라는 가상의 도시에 담아 해양 오염과 책임, 용서와 공존을 이야기하는 이 성장·환경 소설은, 청소년과 성인이 함께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이야기 자체도 흥미롭지만, 그 작가가 자립준비청년이라는 사실이 더 오래 눈길을 붙든다.외로움을 문장으로 바꾸다이선은 경기도 안산의 보육원과 그룹홈에서 자란 자립준비청년 출신 작가다. 현재 경상국립대학교 정치외교학 전공자로 소개되어 있으며, 그의 삶은 보호시설에서의 성장, 자립 이후의 고립, 그리고 그 고립을 글쓰기로 옮겨 온 과정으로 정리된다.스무 살 무렵 그는 진주에 있는 경상국립대학교에 입학했다. 시설에서 자라며 언젠가‘자유’를 얻고 싶다는 마음을 품었고, 퇴소 후LH 임대주택에서 첫 자립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누구의 간섭도 없는 공간이 해방처럼 느껴졌다. 그러나 혼자 사는 집은 곧 자유보다 더 큰 외로움으로 되돌아왔다. 그는 그 시기를 “자유라는 기대감과 외로움이라는 현실”이 충돌한 시간으로 설명한다.은둔의 방에서 다시 문을 열기까지외로움은 이내 깊은 고립으로 이어졌다. 그는 휴학한 뒤 거의1년 가까이 은둔 생활을 했고, 집 밖으로 나서는 일조차 버거운 시기를 통과했다. 그러나 그 시간에 무너지는 대신, 자신의 고독을 글로 옮기기 시작했다. 동시에 헬스장에 등록해 몸을 움직이고, 집 밖으로 나설 이유를 하나씩 만들어 갔다. 생활의 리듬이 바뀌자, 스스로를 다시 사회 안으로 끌어내는 힘이 생겼다. 자립수당만으로는 생활과 꿈을 함께 감당하기 어려웠다. 그에게 아르바이트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조건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펜을 놓지 않았고, 자립 과정에서 겪은 고독과 극복의 기록을 모아 2023년 10월 24일 첫 에세이 "세상은 나를 두 명으로 봅니다"를 펴냈다. 264쪽 분량의 이 책은 “고아로 사는 삶”을 솔직하게 풀어내,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네려 한 작업이었다.정착금이 끊긴 자리에서 두 번째 책을첫 책을 낸 뒤, 그는 작가로서 더 단단해져야 한다는 한계를 마주했다. 아르바이트 시간을 줄이고 학교생활과 독서, 일기 쓰기, 집필 훈련에 다시 집중했다. 이후 판타지와 환경문제를 결합한 순수문학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러나 2025년2월, 자립정착금이 종료되면서 생계 문제가 다시 밀려왔다. 그는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면서도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다. 2025년부터 그는 자신의 경험을 개인의 이야기에만 두지 않았다. 경상남도 바람개비 서포터즈와GN 청년자문단으로 활동하며, 예비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자립교육과 정책 제안에 참여했다. 겪어 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자신의 경험을 뒤에 오는 이들에게 돌려주기 시작한 것이다.그 노력의 결과가 2025년 9월29일 출간된 첫 판타지 소설 "버려진 도시, 아티카"다. 바른북스에서 나온 308쪽 분량의 이 소설은, 한 소년이 바다 아래 신비로운 도시 ‘아티카’에 들어가 바다의 목소리와 해양 쓰레기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출판사 소개에 따르면 이 작품은 등교길 버스 안에서 피어난 작은 상상에서 출발했고,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몽환적 감성을 어린 시절의 풍경과 겹쳐 써 내려간 것이다. 출판사 서평은 이 소설을 해양 오염과 책임, 용서와 공존의 문제를 판타지 서사로 풀어낸 작품으로 설명한다.결핍을 재료로 삼은 사람정리하면 이선의 이야기는, 시설에서 자란 청년이 자립 이후 마주한 외로움을 은둔으로 흘려보내지 않고 창작과 사회활동으로 바꿔 낸 과정이다. 중요한 것은 그가 단지 어려운 환경을 견뎠다는 데 있지 않다. 그는 자신의 결핍과 고립을 글쓰기의 재료로 삼았고, 그 경험을 다시 예비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나누는 방식으로 확장하고 있다. ‘시설 출신은 안정적인 길만 택해야 한다’는 편견은, 그가 두 권의 책을 세상에 내놓는 동안 조용히 한 겹씩 벗겨졌다.편견은 한 번의 선언으로 무너지지 않는다이 연재는 지난 회차들에 걸쳐, 같은 성벽을 저마다 다른 망치로 두드린 사람들을 만나 왔다. 이성남은 ‘함께 키우면 달라진다’는 증거로 인식의 벽을 두드렸고, 김성민은 ‘연결되면 무너지지 않는다’는 구조로 제도의 벽을 허물었다. 최은진은 자신이 통과한 상실을 현장의 전문성으로 바꾸어 후배들의 두려움을 덜었고, 서연지는 매일의 노동과 한 장의 자격증, 한 통의 신고로 ‘시설 출신은 불안정할 것’이라는 통념을 사실로 반박했다. 그리고 이선은, 결핍 그 자체를 창작의 언어로 바꾸어 ‘꿈은 이들의 몫이 아니다’라는 편견에 균열을 냈다. 다섯 사람이 선 자리와 쥔 도구는 모두 달랐다. 누군가는 교육으로, 누군가는 제도로, 누군가는 돌봄으로, 누군가는 성실의 축적으로, 또 누군가는 이야기로 같은 벽을 향했다. 이 시리즈가 세대와 직군을 달리하며 다섯 사람을 이어 온 이유가 여기에 있다. 편견은 한 사람의 극적인 성공담으로 무너지지 않는다. 서로 다른 자리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벽을 두드린 사람들이 모일 때, 비로소 벽에는 금이 가고 틈이 벌어진다. 이들은 ‘예외적으로 잘 해낸 개인’이 아니라, 통념이 틀렸음을 저마다의 삶으로 증명한 다수의 시작이다. 그리고 이 틈은, 이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한 것이다. 지금 시설에서, 그룹홈에서, 자립을 앞둔 자리에서 자신의 앞날을 가늠하고 있을 청년들에게 이 다섯 사람의 이야기가 전하는 말은 분명하다. 네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누군가 미리 재단해 둔 몇 개의 전공에 갇혀 있지 않다. 네 결핍은 약점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언젠가 너만이 쓸 수 있는 언어가 될 수도 있다. 앞선 이들이 벽에 낸 틈으로, 다음 아이가 조금 더 수월하게 통과할 길이 열린다. 편견은 한 번의 선언으로 무너지지 않는다. 그러나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벽을 두드린 사람들이 쌓이는 만큼, 뒤에 오는 이가 통과할 길은 넓어진다. 작가로서의 삶은 여전히 녹록지 않지만, 이선은 오늘도 묵묵히 다음 작품을 준비한다. 그가 써 내려갈 다음 문장이, 또 한 명의 청년에게 ‘나도 써도 된다’는 신호가 될 것이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26-07-06 11:54:17 노주현 칼럼니스트
  • 4대금융 최대 실적 속 우리금융만 정체… 3연임 노리는 임종룡, 리더십 시험대
    금융

    4대금융 최대 실적 속 우리금융만 정체… 3연임 노리는 임종룡, 리더십 시험대

    ‘승부수’ 동양생명 인수, 자본 부담 현실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해 온 조직 쇄신과 비은행 강화 전략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리더십이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 5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KB국민.신한 . 하나. 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가 사상 최대인 11조원대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우리금융만 순이익 증가율이 0.2%에 그칠 것으로 관측된다. 사실상 경쟁사들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금융지주들이 같은 금리와 시장 환경 속에서 영업하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금융만 성장세에서 뒤처진 것은 외부 환경보다 경영 전략과 실행력의 문제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임 회장이 취임 이후 가장 공을 들인 분야는 비은행 경쟁력 강화와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이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기대했던 시너지보다 부담이 더 크게 부각되고 있다. 그룹의 핵심 수익원인 우리은행은 경쟁 금융지주처럼 투자은행(IB), 자산관리(WM), 증권 위탁매매 등 비이자이익 확대에 실패하며 그룹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뒤늦게 IB 부문의 연간 이익 목표를 5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지만,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 없이 목표치만 높인 처방이라는 비판도 나온다.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 역시 임 회장의 대표적인 승부수였지만, 인수 효과보다 자본 부담이 먼저 현실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보험사 편입으로 건전성 규제가 강화되면서 추가 자본 확충 부담이 커졌고,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까지 겹쳐 은행의 수익 확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였지만, 단기적으로는 그룹의 재무 부담만 키웠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조직 운영에서도 리더십에 의문이 제기된다. 임 회장이 직접 영입한 외부 전문가인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와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가 각각 금융권 유관기관 수장 후보로 거론되면서 조직 개편의 연속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어렵게 영입한 핵심 인재들이 조직에 안착하기도 전에 이탈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은 인재 운영과 조직 관리 측면에서도 아쉬움을 남긴다는 평가다.더욱 심각한 문제는 조직 내부의 균열이다. 과거 한일은행과 상업은행 출신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외부 인사를 적극 기용했지만, 최근에는 기존 내부 출신과 외부 영입 인사 간 새로운 갈등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직 쇄신을 위해 추진한 인사가 오히려 또 다른 계파를 만들고 있다는 지적은 임 회장이 강조해 온 조직문화 혁신의 실효성에도 의문을 던진다.익명을 요구한 우리금융 고위 관계자는 “경쟁 금융지주들이 시장 호황을 성장의 기회로 활용하는 동안 우리금융은 핵심 계열사의 경쟁력 약화, 비은행 전략의 성과 부진, 인수에 따른 자본 부담, 조직 내부 갈등 등 복합적인 문제를 노출했다”며 “특히 조직 쇄신과 비은행 강화는 임 회장의 대표적인 경영 철학이자 차별화 전략이었던 만큼, 현재의 부진은 단순한 실적 악화를 넘어 리더십 자체에 대한 평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3연임까지 노리는 임 회장이 이제는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보다 그동안 추진한 전략이 왜 성과로 연결되지 못했는지에 대한 책임 있는 설명과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었다.
    2026-07-06 11:52:35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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