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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 이새날 시의원,  잠원한강공원 ‘여기저기 키즈카페’ 성황
    사회

    이새날 시의원, 잠원한강공원 ‘여기저기 키즈카페’ 성황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공간쉼터로
    이새날 시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잠원한강공원에서 운영 중인 서울시 ‘여기저기 키즈카페’가 시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여기저기 키즈카페’는 도심 속 공공공간을 활용해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놀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놀이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잠원한강공원 다목적구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스포츠형 ‘성장 놀이터’를 주제로 에어바운스, 올림픽 체험, 만들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이 의원은 “잠원한강공원이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아이들과 가족, 시민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체험·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어 매우 뜻깊다”며 “특히 놀이와 체험, 문화예술 공연이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일상의 활력과 힐링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이시의원은 “서울 곳곳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과 더불어 시민 누구나 가까이에서 문화와 예술을 누릴 수 있는 생활밀착형 쉼터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9 15:24:32 이정윤
  • 통장엔 109헤알뿐”…포스코건설 브라질 법인 파산에 본사 책임론 확산
    경제

    통장엔 109헤알뿐”…포스코건설 브라질 법인 파산에 본사 책임론 확산

    브라질에서 초대형 제철소 프로젝트를 수행했던 포스코건설 현지 법인이 파산 절차에 들어가면서 한국 본사 책임론이 현지에서 확산되고 있다. 브라질 법원도 최근 ‘법인격 부인’ 가능성을 열어두는 판단을 내리며 사안이 단순 해외 현장 손실을 넘어 그룹 차원의 리스크로 번지는 분위기다. 19일 관련업계와 브라질 현지 매체 UOL 보도 등에 따르면 포스코건설 브라질 법인인 ‘Posco Engenharia e Construção do Brasil’은 브라질 세아라주 Companhia Siderúrgica do Pecém(CSP)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 수행 이후 누적된 채무를 감당하지 못하고 자진 파산을 신청했다. CSP 프로젝트는 당시 브라질 동북부 최대 산업 개발 사업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하지만 프로젝트 종료 이후 협력업체 대금, 노동 관련 비용, 세금 채무 등이 제대로 정산되지 않았다는 논란이 이어졌고 현지 채권단은 미지급 규모가 최대 10억헤알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시장 충격을 키운 것은 현지 법인의 재무 상태다. 법원 제출 자료에 따르면 회사 계좌에는 사실상 109헤알(약 3만원)만 남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채권자 측은 신고된 부채 규모보다 실제 채무가 훨씬 클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브라질 현지에서는 단순 현지 법인 파산을 넘어 한국 본사 책임 여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부 채권자들은 포스코건설 브라질 법인이 독립적으로 운영된 회사가 아니라 사실상 한국 본사의 통제를 받아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자금·경영 의사결정이 혼재돼 있었다는 것이다. 브라질 법원도 최근 법인격 부인 가능성을 인정하는 방향의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법인격 부인이 인정될 경우 현지 법인과 별개로 한국 본사에 직접 채무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된다.현지 채권단은 일부 자금이 해외로 이전됐다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다만 이는 현재까지 채권자 측 주장 단계이며 최종 법적 판단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업계에서는 이번 사안을 해외 플랜트 사업 리스크 관리 실패 사례로 보는 시각도 나온다. 국내 건설업계 관계자는 “해외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현지 특수목적법인(SPC)을 활용하는 경우는 많지만 노동·세무 문제까지 얽히면 단순 철수로 끝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현지 정치·사법 리스크까지 동시에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5-19 14:58:58 이정윤
  • GS건설, ‘북오산자이 드포레’ 6월 분양
    경제

    GS건설, ‘북오산자이 드포레’ 6월 분양

    지하2층 ~ 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59~125㎡, 1,517가구 일반분양
    GS건설이 오산 내삼미2구역에 총 2,792가구 자이 브랜드 타운을 완성한다.GS건설은 오산시 내삼미2구역 A2블록(내삼미동 288번지) 공동주택개발사업을 통해 '북오산자이 드포레'를 오는 6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북오산자이 드포레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총 1,517가구 규모로, 지난 1월 같은 구역 A1블록에 공급된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 1,275 가구와 함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교통 여건과 더불어 직주근접형 입지도 장점이다. 삼성전자 기흥·화성 사업장, 동탄 테크노밸리, 오산가장일반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다.이와 함께 단지 인근으로 필봉산 산책로가 위치해 있으며, 오산천,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과 동탄호수공원도 가까워 풍부한 여가·휴식 환경을 갖췄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북오산자이 드포레는 쾌적한 자연환경과 동탄·오산 생활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입지에 교통 여건까지 갖춘 단지"라며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와 함께 총 2,792가구 규모의 자이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는 만큼 랜드마크 아파트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9 11:25:52 이정윤
  • 서울시, 카페에서 개인 컵 사용 ... 500원 할인 혜택
    사회

    서울시, 카페에서 개인 컵 사용 ... 500원 할인 혜택

    참여 매장 월 1회 텀블러데이 운영비 지원···1회 50잔 한도 내 잔당 2,500원 지원
    서울시는 일상 속 1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개인 컵 이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5월 18일 부터 ‘서울특별시 개인 컵 이용 할인제’를 본격 시행한다. 참여 매장에서 텀블러 등 개인 컵을 사용해 음료를 구매하면 매장 자체할인(최소 100원)에 더해 시가 400원을 추가 지원, 1잔당 최소 500원의 혜택을 받는다. 시는 올해 지원금을 400원에서 500원으로 상향하고, 서울페이 가맹 여부 기준을 제외해 지원 대상을 넓혀 더 많은 매장과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참여 매장이 서울페이 가맹점일 경우, 결제 방식에 따라 현장 즉시 할인 또는 서울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여 매장은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스마트서울맵(https://map.seoul.go.kr/smgis2/short/6Ok9u), 지도→도시생활지도→환경테마→착한소비)) 시는 시민 참여 촉진을 위해 참여 매장이 월 1회 ‘텀블러데이’를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텀블러데이에 개인 컵으로 음료를 구매할 경우 1잔당 2,500원의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매장당 일 최대 50잔까지 적용된다. 단, 참여 매장은 개인 컵 이용 시 최소 100원 이상의 자체 할인을 제공해야 하며, 결제 단말기(POS 등)에 ‘개인 컵 할인’을 설정해 즉시 혜택이 반영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그밖에‘식품위생법 시행령’ 제21조에 부합하는 매장(휴게음식점영업, 일반음식점영업, 제과점업, 즉석판매제조·가공업)이면 누구나 참여 신청 가능하다.권 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매일 사용하는 1회용 컵 하나를 줄이는 작은 실천이 자원순환과 탈플라스틱 문화 확산의 시작”이라며, “향후 시민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체감형 혜택과 참여 기반을 지속 환경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6-05-19 07:40:32 이정윤
  • “민주화 기념일에 탱크 마케팅” 스타벅스 자폭… 신세계 정용진 칼 빼들었다
    사회 일반

    “민주화 기념일에 탱크 마케팅” 스타벅스 자폭… 신세계 정용진 칼 빼들었다

    이재명 대통령 “5·18 희생자 모독, 민주주의 훼손한 막장 저질적 행태" 비판
    [데일리환경=정민오 기자] 신세계그룹 스타벅스 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한 이른바 '탱크데이' 프로모션으로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5월 18일 손정현 SCK컴퍼니 대표를 경질했다.19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18일 오후 정용진 회장이 SCK컴퍼니 손정현 대표에게 해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스타벅스 코리아 논란과 관련해 책임자 및 관계자에 대한 중징계를 직접 지시했으며, 행사 기획과 운영에 관여한 담당 임원 역시 해임하기로 했다. 또한 관련 임직원 전반에 대한 징계 절차에도 착수할 방침이다. 신세계그룹 측은 "정 회장이 이번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으며, 대표이사 해임이라는 최고 수준의 책임 조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발생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강한 유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이재명 대통령도 강도 높은 비판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SNS를 통해 “5·18 탱크데이 이벤트는 희생자들과 시민들의 피어린 투쟁을 모독한 행위"라며 "대한민국 공동체와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저질적 행태"라고 언급했다. 이어 "도덕적·행정적·법적·정치적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논란은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 15일부터 진행한 텀블러 할인 행사에서 비롯됐다. 스타벅스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을 '탱크 데이'로 표기하고 관련 홍보 이미지를 게시했다. 관련 프로모션 이미지에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까지 포함되며 비판이 확산됐다. 해당 문구는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당시, 기자회견 발언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을 받았다.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지 못한 스타벅스 코리아는 프로모션 이미지의 문제가 된 문구 수정 후 행사를 지속해왔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행사를 중단하고 손 대표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정민오 기자 endaily@naver.com
    2026-05-19 07:17:33 정민오
  • 기후위기와 고령화 해법을 동시에 안은 은평구의 실험
    사회 일반

    기후위기와 고령화 해법을 동시에 안은 은평구의 실험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서울 은평구가 시작한 '은평 그린백' 프로젝트는 단순한 재활용 사업이 아니다. 버려지는 폐신문지를 친환경 종이봉투로 되살리 그 과정 전체를 어르신 일자리와 연결했다는 점에서 기후위기 시대와 초고령사회가 동시에 던진 과제에 대한 작지만 의미 있는 답안을 보여줬다.은평구는 최근 구청과 유관기관에서 발생하는 폐신문지를 수거해 전통시장용 종이봉투로 제작, 보급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노인일자리 사업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폐신문 수거부터 가공, 봉투 제작, 시장 배송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언뜻 보면 '신문지 재활용'이라는 익숙한 말처럼 보이지만 이 사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지금 우리 사회가 직면한 두 개의 거대한 문제, 기후위기와 고령화 문제를 하나의 지역 순환 구조 안에서 함께 풀어내려 했기 때문이다.기후위기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한 가지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감축하는 것이다. 특히 전통시장의 경우 여전히 비닐봉투 사용량이 많은 공간으로 꼽힌다. 은평구는 폐신문지를 종이봉투로 재탄생시켜 쓰임을 새롭게 하고, 동시에 비닐 사용도 줄이고 친환경 소비 문화를 시장 안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캠페인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대체재를 공금한다는 점에서 실효성을 갖춘 셈이다.지금까지 많은 공공형 노인일자리가 단순 반복 업무나 제한적인 사회서비스에 머물렀다면 은평 그린백 프로젝트는 자원순환 경제의 한 축으로 어르신들을 참여시켰다. 단순한 소득 보전이 아니라 지역사회 문제 해결의 주체로 역할을 부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제작된 봉투를 전통시장에 직접 배송하는 과정까지 어르신들이 담당한다는 점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재활용이 단발성 체험이나 전시성 행정에 그치지 않고 실제 지역 유통 구조와 연결된 생활형 순환 모델로 작동할 가능성을 보여주기 때문이다.보건소 '건강도시 활동매니저'가 초기 제작 기술 교육에 참여한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행정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복지와 환경 또 지역경제 정책이 하나의 사업 안에서 결합했기 때문이다. 흔히 지방정부 사업의 경우 부서별 칸막이에 갇히기 쉽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환경 정책 따로, 노인복지 따로'가 아니라 문제를 통합적으로 바라보려 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물론 폐신문지 종이봉투만으로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노인 빈곤 문제 역시 단일 사업으로 해소되기 어렵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방향성에 있다. 친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돌봄과 노동, 환경 가치까지 함께 연결하는 방식은 앞으로 도시 정책이 나아가야 할 또 하나의 지표가 될 수 있다. 기후위기 시대에는 무엇을 얼만큼 재활용하느냐만큼이나 누구와 함께 순환하는지도 중요하다. 은평구의 작은 종이봉투에는 폐자원의 재탄생뿐 아니라 고령사회 속 새로운 역할을 찾아가는 지역 공동체의 기능성도 함께 담겨 있다.사진=은평구
    2026-05-19 07:15:06 안영준
  • 압구정5구역 합동설명회 개최… 현대·한화 사업단, 입찰지침 위반 논란 “입찰 무효 사유”
    사회

    압구정5구역 합동설명회 개최… 현대·한화 사업단, 입찰지침 위반 논란 “입찰 무효 사유”

    경쟁사 대상으로 발표시간 어기며, 홍보지침상 불가한 원색적 네거티브 공세
    오는 3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파열음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 개최된 제1차 합동홍보설명회에서 현대·한화 사업단이 다수의 입찰지침을 위반했다는 정황이 포착되며, 현장에 참석한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공정성 논란이 확산되는 분위기다.조합원 일부에 따르면 경쟁 입찰시 과열 경쟁을 막기 위해 발표자료를 사전 검토하나, 이날 현대·한화 사업단이 사전에 검열받지 않은 설명회 자료를 사용하여 합동설명회를 진행했다고 의문을 제시했다. 홍보지침에 따르면 합동설명회에서는 사전 신고된 자료만을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날 현장에서는 조합에게 사전 승인되지 않은 영상과 자료가 사용된 것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압구정5구역 조합원들은 현대·한화 사업단의 발표 진행 방식에 강한 의구심을 표출했다. 현장에서 만난 복수의 조합원들은 ▲ 경쟁업체에 대한 도를 넘은 비방과 사실과 다른 왜곡 행위 ▲ 발표 시간 초과에 따른 지침 위반이라 입을 모았다. 현대·한화 사업단이 앞서 CG 이미지 영상 발표 중 자사의 비전을 제시하기보다 집중하기보다, 경쟁사가 제안한 사업 제안의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비방하는 데 상당시간을 할애했다는 것이다. 이는 입찰지침 제7항인 ‘경쟁사 비방 금지’ 조항 저촉에 위반된다. 한 조합원은 “우리 단지의 미래 가치 청사진을 듣고 싶어 온 자리에, 경쟁사 비방이 난무해 피로감을 느꼈다”며, “이는 조합원들의 판단을 흐리는 구태의연한 방식”이라 비판했다. 조합원들에게 승인되지 않은 자료가 사용되고 현대건설의 규정 시간마저 초과한 상황에서 조합 측의 마이크 점멸이나 중단 조치 등 제지가 이뤄지지 않은 게 분란의 시초였다. 엄격하게 정해진 룰을 적용하고 관리해야 할 조합이 제 역할을 방기한 채 수수방관으로 일관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특정 입찰자에 대한 부당한 봐주기식 편의 제공’과 '편파 진행'을 간접적으로 도왔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일부 조합원들은 "관리 감독의 책임이 있는 조합이 이를 묵인했다면, 단일 건으로도 입찰 무효가 거론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합동설명회 소회를 전했다. 압구정5구역이 강남지역 최대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시공사 선정이 임박한 가운데, 논란에 휩싸인만큼 악재 속에서 조합이 어떠한 후속 조치로 공정성을 입증해 갈지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이다.
    2026-05-18 18:35:06 이정윤
  • 도심 속 작은 물그릇 하나…폭염 속 야생동물의 갈증을 덜다
    행정

    도심 속 작은 물그릇 하나…폭염 속 야생동물의 갈증을 덜다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도로를 거니는 새부터 고양이 등을 보면서 ‘물은 어떻게 해결할까?’ 하는 의문이 들 때가 있다. 최근 SNS에서는 건물 앞이나 골목 한편에 물그릇을 두어 새와 길고양이 등 동물들이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돕는 시민들의 모습이 공유되며 공감을 얻고 있다.이러한 행동은 폭염 시기 단기적으로는 일정 부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본다. 특히 도시는 열을 오래 머금는 열섬현상이 심하기 때문에 여름철 체감온도가 더욱 높아진다. 자연적인 물웅덩이나 습지가 줄어든 환경에서 작은 조류와 도심 야생동물들은 수분을 얻기 어려워질 수 있다.기후변화가 국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고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폭염과 가뭄이 반복될수록 야생동물의 활동 범위와 생존 환경 역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근본적인 문제는 도시 구조 자체가 야생동물이 살아가기 어려운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도시 개발 과정에서 흙바닥과 녹지가 줄고 하천과 습지가 사라지면서 동물들이 자연적으로 물으 얻을 공간도 함께 줄어들엇다. 여기에 기후위기로 폭염 일수까지 증가하면서 도심 생태계의 스트레스가 더욱 커지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멀리 볼 필요가 있다. 도시 생태계를 복원하거나 물이 순환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도 필요하다. 빗물을 저장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확대하거나 생태 연못과 녹지 조성, 하천 복원, 가로수 확충 등이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것.일각에서는 무분별한 물그릇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물을 오랫동안 방치한다면 세균이나 모기 유충 등이 번식할 수 있고, 일부 특정 장소에 동물이 몰려들면서 위생 문제나 주민 갈등이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물을 자주 교체하고 얕고 안전한 용기를 사용하며 차량 이동이 많은 곳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결국 도심 곳곳에 물그릇을 놓는 행동은 작은 생명을 향한 마음을 담은 시민들의 실천이라는 의미가 담겨있지만 동시에 현재 우리 환경이 얼마나 생태적으로 척박해졌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기후위기가 일상이 된 시대. 필요한 것은 개인의 선의가 아니라 도시 구조와 환경 정책 전반을 바꾸려는 장기적인 대응이다.
    2026-05-18 16:15:54 안영준
  • 한남동 255억 단독주택 매각 ... 정용진 신세계 회장
    경제

    한남동 255억 단독주택 매각 ... 정용진 신세계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보유한 단독주택을 255억원에 매각했다.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사흘 앞둔 지난 6일 지하 1층~지상 2층, 대지면적 약 1104㎡(약 334평), 연면적 약 340㎡ 규모의 한남동 단톡주택을 부영주택에 팔고 소유권이전 등기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이를 통해 약 93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한남동 주택은 정 회장이 지난 2018년 9월 모친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으로부터 약 161억원에 매입한 자산이다. 이번에 정 회장의 주택 매각 소식이 알려지며, 양도세 절세를 위한 선택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 회장은 한남동 주택뿐 아니라 경기 성남시에도 주택을 보유한 다주택자로 이번 매각에 따른 양도소득세는 36억원 가량일 것으로 추산된다. 중과 유예 마감일이 지난 뒤 매각했다면 양도세는 무려 약 60억원에 달한다.
    2026-05-18 16:15:50 이정윤
  • 오뚜기, ‘요즘 간편육수링 다시마&표고’ 출시
    경제

    오뚜기, ‘요즘 간편육수링 다시마&표고’ 출시

    오뚜기가 100% 국내산 원물과 8가지 야채를 조합해 깊고 깔끔한 맛을 내는 코인 육수 신제품 ‘요즘 간편육수링 다시마&표고’를 출시했다.자연스러운 감칠맛 (클린라벨 반영) 과 100% 국내산 다시마·표고버섯과 8가지 야채를 황금 비율로 배합했다.특히 자극적인 맛을 줄이고, 원재료 본연의 깔끔하고 깊은 채수 풍미를 살려 오뚜기만의 ‘60초 용해 기술’로 물에 넣으면 약 60초 만에 빠르게 녹아 육수를 따로 우려내는 번거로움과 조리 시간을 대폭 줄였다. 편리한 ‘링(Ring) 모양’ 디자인으로 물에 닿는 면적을 넓혀 녹는 속도를 높였다.회사 관계자는 “필요한 만큼 쉽게 쪼개서 쓸 수 있어 원하는 양을 맞추기 편리하며 소비자가 라이프스타일과 편의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18 14:23:31 이정윤
  • [기획 리포트] 환경도 지키고 피부도 지킨다… 화장대 위 ‘클린 뷰티’ 인기
    환경

    [기획 리포트] 환경도 지키고 피부도 지킨다… 화장대 위 ‘클린 뷰티’ 인기

    유해 성분 배제하고 고농축 원료로…가치 소비 나선 2030 친환경 패키징부터 비건 인증까지, 뷰티 업계 뒤흔든 ‘녹색 바람’
    최근 매일 아침저녁으로 마주하는 화장대 위에도 완연한 ‘초록빛’ 바람이 불고 있다.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에 따라 제품을 구매하는 ‘가치 소비’가 주류로 자리 잡으면서, 피부 건강뿐만 아니라 지구 환경까지 생각하는 ‘클린 뷰티(Clean Beauty)’가 메가 트렌드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단순히 '자연주의'라는 마케팅 수식어에 그쳤다면, 최근의 클린 뷰티는 성분의 안전성과 생산 과정의 친환경성, 그리고 동물 보호까지 아우르는 실천적 영역으로 진화하고 있다.“덜어낼수록 건강하다”… 성분 중심의 미니멀리즘과 환경적 선순환클린 뷰티의 첫걸음은 피부와 환경에 해로운 성분을 배제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인공 향료, 합성 색소, 파라벤 등 인체 유해 우려 성분을 과감히 덜어내는 대신, 효과가 검증된 안전한 고농축 원료를 미니멀하게 배합하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최근 주목받는 클린 뷰티 제품들은 수분 공급의 핵심인 히알루론산,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진정 효과가 뛰어난 판테놀, 강력한 항산화 및 진정 작용을 하는 브로콜리 추출물 등 자연에서 유래한 유효 성분의 함량을 높여 피부 본연의 힘을 기르는 데 집중한다. 이러한 성분 중심의 접근은 화학 물질의 오남용을 줄여, 세정 과정에서 강물로 흘러 들어가는 화학 폐기물을 근본적으로 저감하는 환경적 선순환으로도 이어진다.포장재 다이어트부터 ‘비건 인증’까지… 뷰티 업계의 친환경 설계화장품 내용물만큼이나 중요해진 것이 바로 ‘용기’다. 화장품 용기는 그동안 ‘예쁜 쓰레기’라 불릴 만큼 재활용이 어려운 복합 재질이 많아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꼽혀왔다. 이에 국내 주요 뷰티 브랜드들은 패키징 혁신에 사활을 걸고 있다.실제로 현대약품의 클린뷰티 브랜드 '랩클'은 FSC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와 콩기름 잉크(소이잉크)를 패키징에 전면 도입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라타플랑'과 '플로티에' 역시 사탕수수 섬유 포장 용기와 소이잉크를 활용해 종이 코팅 없는 친환경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김정문알로에'의 경우 재활용 공정에서 물에 쉽게 분리되는 '수분리성 라벨'을 용기에 적용하고 생분해 마스크팩 시트를 도입하는 등 포장재 다이어트에 적극적이다.화장품을 다 쓴 뒤 용기를 들고 찾아가는 주말 ‘리필 스테이션’ 문화도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다. 최근에는 제로웨이스트 숍뿐만 아니라 사찰이나 지역 공동체 공간에서도 방문객이 개인 용기를 가져와 고체 비누, 샴푸, 세제 등을 필요한 만큼 담아가는 '웨이스트 제로'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아울러 프랑스의 '이브 비건(EVE VEGAN)'이나 '한국비건인증원'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의 비건 인증을 획득해 동물 실험을 반대하고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 또한 업계의 필수가 되었다.현명한 ‘그린 슈머’를 위한 ‘그린워싱’ 판별법뷰티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화장품 뒷면의 전성분표를 분석하고 환경 마크를 확인하는 ‘그린 슈머(Green Consumer)’로 진화하고 있다”며 “기업들 역시 친환경 공정을 도입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다만, 친환경 이미지마저 마케팅으로만 활용하는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 제품을 가려내는 안목도 필요하다. 진정한 클린 뷰티는 화려한 패키징에 속는 것이 아니라, 성분의 정직함을 들여다보는 것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때 성분 분석 플랫폼을 활용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앱 화해(화장품을 해석하다)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화장품 성분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20가지 주의성분 및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앱 글로우픽(GLOWPICK)은 성분 정보와 더불어 실제 소비자들이 직접 사용하고 작성한 솔직한 친환경 리뷰와 평점을 비교하기 유용하다. EWG Healthy Living은 미국 환경연구단체(EWG)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앱으로, 수입 화장품이나 해외 직구 제품의 안전도 등급(1~10등급)을 공신력 있게 확인할 수 있다.올여름 무더위와 강한 자외선에 지칠 피부를 위해, 그리고 탄소중립이 절실한 지구를 위해 오늘 밤 우리 집 화장대 위 제품들의 성분표를 먼저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 작은 실천이 피부와 지구를 모두 살리는 가장 아름다운 습관이 될 수 있다.
    2026-05-18 13:51:42 천지은
  • [기획리포트] 기후 위기 대응 ... 5월, 봄에 실천하는 시민들 작은 습관 하나가 지구촌의 환경을 바꾼다
    사회

    [기획리포트] 기후 위기 대응 ... 5월, 봄에 실천하는 시민들 작은 습관 하나가 지구촌의 환경을 바꾼다

    - 5월 봄철, 시민 1인이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탄소절감 행동 8가지
    완연한 봄기운이 감도는 5월, 기후과학자들은 올해가 기후 위기 대응의 '결정적 10년' 중 후반부로 접어드는 해라고 경고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역대 최고치를 또 한번 경신했다. 하지만 절망할 필요는 없다. 전문가들은 개인의 생활 습관 변화가 집단 행동으로 이어질 때 실질적인 감축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본지는 기후에너지환경부·한국에너지공단·유엔환경계획(UNEP) 자료를 바탕으로, 5월 봄철 시민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탄소절감 행동 8가지를 수치와 함께 정리했다.시민들 일상생활 속 실천 항목별 탄소절감 효과 실천 항목별 탄소절감 효과는 모든 항목을 병행 실천할 경우 1인당 연간 최대 약 5,000kg의 CO₂를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소나무 약 76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양과 맞먹는다. 전문가들은 "처음부터 모든 것을 바꾸려 하지 말고, 봄철을 기점으로 1~2가지 습관부터 바꿔보라"고 조언한다. 정부도 나섰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월 한 달을 '기후행동의 달'로 지정하고, 탄소중립 포인트 적립 혜택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대중교통 이용, 친환경 제품 구매, 음식물 쓰레기 감량 등 일상 행동을 앱으로 인증하면 현금성 포인트로 환급받을 수 있다.8가지 실천 항목과 구체적 절감량 - 대중교통·자전거 출퇴근 — 연 최대 2,100kg CO₂ 절감 (가장 효과적)- 채식 위주 식단 전환 — 연 최대 900kg- 녹색 전력 요금제 가입 — 연 최대 800kg- 불필요한 소비 줄이기 — 연 최대 600kg- 대기전력 차단·에너지 절약 — 연 최대 300kg- 일회용품 줄이기·재활용 — 연 최대 200kg- 반려식물·도시 녹화 참여- 디지털 탄소발자국 줄이기 — 연 최대 100kg핵심 포인트는 모든 항목을 병행 실천 시 1인당 연간 약 5,000kg CO₂ 절감 가능하며, 이는 소나무 760그루의 1년 흡수량과 같다는 점이다. 수치에 대한 출처는 IEA, UNEP, 한국에너지공단 자료 등을 기반으로 했다.
    2026-05-18 13:50:34 정진욱
  • 베란다와 책상 위 소형 정원에서 얻는 ‘초록 위로’
    환경

    베란다와 책상 위 소형 정원에서 얻는 ‘초록 위로’

    직장인 매료시킨 ‘플랜테리어’ …초보자 위한 맞춤 식물 3선 고온다습한 여름철 앞두고 ‘과습’ 방지와 불청객 ‘깍지벌레’ 대처법
    쉴 틈 없이 흘러가는 일주일, 모니터와 스마트폰 화면이 주는 피로감에 지친 직장인들 사이에서 주말을 초록빛으로 채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식물(Plant)과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인 ‘플랜테리어(Planterior)’가 하나의 주거 문화로 확고히 자리 잡으면서, 거창한 마당이 없어도 베란다나 거실 한편, 혹은 사무실 책상 위에서 ‘반려식물’을 키우며 정서적 위로를 얻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단순히 공간을 예쁘게 꾸미는 심미적 효과를 넘어, 식물이 주는 정서적 안정감과 실내 공기 정화 효과를 동시에 누리려는 ‘초보 식집사’들을 위한 건강한 플랜테리어 입문 가이드를 정리했다.공간과 마음을 채우는 ‘초록의 힘’...과학으로 증명된 정화 효과전문가들은 식물을 가꾸는 행위가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흙을 만지고 물을 주며 식물의 성장을 관찰하는 과정에서 뇌파가 안정되고 세로토닌 같은 행복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다.여기에 환경적 이점은 과학적 수치로도 증명된다.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 거실에 화분 3~5개를 두면 초미세먼지가 4시간 동안 약 20%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 공기정화 식물이 밀폐된 천연 가습기 역할을 해주는 것은 물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훌륭한 '도심 속 탄소 흡수원'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셈이다. 특히 최근에는 기후 위기로 거리에 초록을 보기 힘든 날이 많아지면서, 실내에서 자연을 느끼려는 욕구가 더욱 커지고 있다.“나도 식집사가 될 수 있을까?" 실패 없는 입문용 식물 3선식물을 키우기만 하면 죽이는 ‘똥손’이라도 걱정할 필요 없다. 생명력이 강하고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 초보 직장인들에게 오랜 기간 사랑받는 대표적인 식물들을 추천한다.몬스테라(Monstera)는 찢어진 잎사귀 모양이 이국적이고 세련되어 인테리어 효과가 독보적이다. 생장 속도가 빨라 키우는 재미가 있으며, 빛이 다소 부족한 실내에서도 잘 자란다.스투키(Stuckyi)는 산소 배출량이 많고 전자파 차단 효과가 있어 침실이나 모니터 옆에 두기 좋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물을 주면 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에게 최적의 선택이다.스킨답서스(Scindapsus)도 인기 식물이다. 싱크대 위나 선반 높은 곳에 두어 덩굴처럼 늘어뜨리는 멋이 있다. 일산화탄소 제거 능력이 탁월해 주방에 두기 좋으며, 수경 재배도 가능해 물주기 타이밍을 맞추기 어려운 초보자에게 안성맞춤이다.여름철, ‘반려식물’ 건강하게 지키는 법여름이 다가오면 기온과 습도가 동시에 올라가면서 실내 식물 관리에도 비상이 걸린다. 이때 초보 식집사들이 가장 당황하는 포인트는 ‘과습’과 ‘해충’이다.먼저 여름철 과습은 식물을 죽이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다. 물을 주기 전에는 반드시 손가락 한 마디 정도를 흙에 찔러보아 겉흙이 바짝 말랐을 때 비로소 물을 주어야 한다. 장마철에는 물주기 횟수를 과감히 줄이고, 무엇보다 바람이 잘 통하도록 실내 환기를 자주 시켜주는 것이 핵심이다.또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하얀 솜털 같은 불청객 ‘깍지벌레(메일리버그)’가 식물 줄기 사이에 생기기 쉽다. 깍지벌레는 식물의 즙액을 빨아먹어 말라 죽게 하므로, 발견 즉시 다른 식물과 격리하고 친환경 약제를 뿌리거나 핀셋으로 꼼꼼히 제거해 주어야 한다. 평소 잎의 앞뒷면을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젖은 수건으로 가볍게 닦아주며 세심하게 관찰하는 습관이 중요하다.작은 실천이 만드는 초록빛 일상반려식물을 키운다는 것은 단순히 트렌디한 인테리어 소품을 들여놓는 것과는 결코 같지 않다. 매일 아침 잎사귀의 상태를 살피고, 계절의 변화에 맞춰 햇빛과 바람을 나누는 과정은 그 자체로 자연과 공존하는 법을 배우는 일상 속 환경 운동이기도 하다.이번 주말, 인근 화원에 들러 나만의 작은 나무 한 그루를 품에 안고 돌아와 보는 것은 어떨까.
    2026-05-18 13:32:06 천지은
  • [기획 리포트] 분리수거함 앞의 빌런들… 헷갈리는 ‘여름철 쓰레기’ 올바른 배출법 가이드
    환경

    [기획 리포트] 분리수거함 앞의 빌런들… 헷갈리는 ‘여름철 쓰레기’ 올바른 배출법 가이드

    부피 큰 수박껍질부터 처치 곤란 아이스팩까지 여름철 품목 완벽 정리 2026년 수도권 직매립 전면 금지, 분리배출 '4대 원칙' 실천해야
    바야흐로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이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주말을 맞아 집에서 시원한 과일을 깎아 먹거나,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먹고 남은 쓰레기를 들고 분리수거함 앞에 서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에 빠진다. “이건 음식물인가, 일반 쓰레기인가?”여름철은 악취와 초파리 때문에 쓰레기를 빠르게 처리해야 하지만, 잘못된 상식으로 인해 재활용 선별장의 골칫거리가 되는 이른바 ‘분리수거 빌런(Villain)’이 되기 가장 쉬운 계절이기도 하다. 여름철 특히 많이 배출되지만 가장 헷갈리기 쉬운 쓰레기들의 올바른 배출법을 총정리했다.빌런 1호, 부피 큰 수박껍질과 딱딱한 과일 씨앗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은 먹고 나면 엄청난 양의 껍질이 나온다. 수박 껍질은 단단해 보이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쉽게 분해되고 퇴비화가 가능하므로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된다. 바나나나 망고, 오렌지 껍질도 모두 음식물이다.단, 부피가 큰 수박 껍질을 통째로 버리면 음식물 처리 기계 고장의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칼로 잘게 썰어서 배출해야 한다. 반면 복숭아, 자두, 망고처럼 동물이 삼킬 수 없고 쉽게 분쇄되지 않는 딱딱한 '과일 씨앗'은 재활용이 안 되므로 종량제 봉투로 분리해서 버려야 한다.빌런 2호, 싱크대에 뜯어 버린 고흡수성 젤 아이스팩신선식품 배달이나 캠핑 후 쏟아져 나오는 아이스팩 역시 여름철 처치 곤란 쓰레기 중 하나다. 최근에는 물로 된 친환경 아이스팩이 많지만, 여전히 고흡수성 수지(젤)가 들어간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팩 표면에 '물 100%'라고 적힌 제품은 가위로 잘라 물은 하수구에 버리고 비닐만 분리배출하면 된다. 하지만 말랑말랑한 '젤 형태의 아이스팩'은 절대 뜯어서 하수구에 버리면 안 된다. 미세 플라스틱의 일종인 고흡수성 수지가 하수구를 막고 수질 오염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젤 아이스팩은 통째로 일반 쓰레기로 버리거나, 아파트나 주민센터에 마련된 전용 수거함에 넣어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빌런 3호, 테이크아웃 플라스틱 컵과 일회용 빨대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여름철 길거리에 가장 많이 버려지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도 분리수거의 복병이다.플라스틱 컵 자체는 내용물을 물로 깨끗이 헹군 뒤 투명 플라스틱으로 배출하면 된다. 하지만 종이 재질의 컵홀더는 종이류로 따로 분리해야 하며, 플라스틱 빨대는 크기가 너무 작아 선별장 기계에서 재활용이 안 되므로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또한 컵에 묻은 음료 얼룩이나 시럽이 그대로 남아있으면 재활용이 불가능하므로 반드시 '비우고 헹구는' 과정이 필수다.빌런 4호, 씻어도 빨간 국물이 그대로 남은 배달 용기여름철 무더위에 불 앞 가동을 피하려 냉면이나 매운 찜요리 등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 빈도가 높아진다. 플라스틱 배달 용기는 흔히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양념으로 인해 이미 변색되거나 고추기름이 밴 플라스틱은 재활용 가치가 없어 일반 쓰레기(종량제 봉투)로 버려야 한다.배달 용기를 정상적으로 플라스틱 재활용품으로 배출하려면 깨끗이 씻은 후 햇볕에 이틀 정도 말려 빨간 고추기름 자국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여야만 선별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비·헹·분·섞’ 4대 원칙, 직매립 금지 시대의 필수과거와 달리 올바른 분리배출이 강하게 요구되는 이유는 당장 눈앞에 닥친 환경 규제 때문이다. 당장 2026년부터 수도권 지역을 시작으로 가연성 생활폐기물의 ‘직매립 전면 금지’ 정책이 시행되며, 2030년에는 전국으로 확대된다. 1인 가구 증가와 배달 문화 확산, 신선식품 새벽 배송 등으로 플라스틱 및 비닐류 배출량이 폭증하면서 매립·소각해야 할 쓰레기의 양이 한계치에 도달했기 때문이다.환경부가 발표한 최근 전국폐기물통계조사를 살펴보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국민 한 사람이 하루에 버리는 생활폐기물 중 종량제 봉투에 담기는 양은 255.4g(27%)인데, 놀랍게도 그 종량제 봉투 내용물의 53.7%가 종이·플라스틱·유리·금속·건전지 등 조금만 주의하면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가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의 절반 이상이 올바르게 분리되지 못한 채 매립되거나 소각되고 있는 셈이다.이를 해결할 핵심 열쇠는 결국 ‘비·헹·분·섞’ 실천이다. 용기 안을 비우고, 이물질은 깨끗이 헹구고, 라벨 등 다른 재질은 분리하고, 종류별로 섞지 않는 4대 원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내가 편하자고 던진 잘못된 분리배출은 무더위 속 선별장 노동자들의 악취 고통을 심화시키고 자원 재활용을 가로막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올여름 폭염 속에서도 '완벽한 분리배출'이라는 작은 실천에 동참해 지구의 온도를 1도 낮추는 주말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2026-05-18 13:20:39 천지은
  • “여름 폭염 오기 전에”…우리 집 탄소 줄이고 돈도 버는 ‘에너지 캐시백’ 총정리
    환경

    “여름 폭염 오기 전에”…우리 집 탄소 줄이고 돈도 버는 ‘에너지 캐시백’ 총정리

    에어컨 가동 전 필수 코스, 한전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 5월 신청 서둘러야 과거 2년 평균 대비 3% 이상 절감 시 차등 지급… 최대 1kWh당 100원 환급 환경부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와 연동, 생활 속 ‘그린 재테크’
    대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여름 날씨가 찾아오면서 각 가정마다 에어컨 가동 시기를 저울질하는 손길이 분주하다. 기후 위기로 매년 여름이 길어지고 기온이 치솟는 가운데, 올해 역시 역대급 폭염이 예고되면서 서민들의 전기요금 부담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탄소 배출도 줄이고 지갑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이 있다. 한국전력공사가 운영하는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 제도가 대표적이다 아낀 만큼 요금 차감… ‘과거 2년 평균’ 대비 3% 절감부터 환급주택용 에너지 캐시백은 아파트나 일반 주택에 거주하는 개인이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아낀 만큼 계산해 다음 달 전기요금에서 차감받거나 현금으로 돌려받는 국민 참여형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이다.신청일이 속한 월분부터 적용되므로, 에어컨 사용량이 급증하는 7~8월 고지서를 폭탄 대신 ‘환급서’로 바꾸려면 지금인 5월에 미리 신청해두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참여 대상은 가정용 전기를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가장 중요한 지급 기준은 기존의 단년도 비교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왜곡을 줄이기 위해 ‘과거 2년 동월 평균 전기 사용량’을 기준으로 삼는다. 해당 기간 평균보다 최소 3% 이상 줄였을 때, 절감률 구간 3%~30%에 따라 1kWh당 최소 30원에서 최대 120원까지 차등 지급된다.예컨대 월 평균 400kWh를 쓰던 가구가 여름철 절전 실천을 통해 사용량을 10% 줄인다면, 캐시백 환급과 전기요금 자체 감소분을 합쳐 월 수만 원 상당의 가계 지출을 방어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여름철 전력 누진세 구간 진입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스마트폰으로 3분 만에 신청 완료…아파트는 개별·단지별 확인 필요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포털 사이트에 ‘한전 에너지 캐시백’을 검색하거나 스마트폰에서 공식 앱 ‘한전 ON’을 다운로드하면 된다. 본인 인증 후 거주지 주소를 등록하면 즉시 참여가 완료된다.한전 관계자는 “지난해 에너지 캐시백 제도를 본격 확대한 이후 참여 가구의 평균 전기요금 절감 효과와 만족도가 현장 데이터로 증명되고 있다”며 “한 번 신청해두면 매달 자동으로 절감량이 계산되므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기 전인 5월에 미리 가입해 두는 것이 혜택을 극대화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다만, 아파트 주민의 경우 관리사무소에서 단지 일괄 신청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신청 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에어컨 켜기 전, 지금 바로 해야 할 ‘에너지 다이어트’ 3선캐시백 신청을 마쳤다면 실질적으로 전력 계량기의 숫자를 줄일 수 있는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 일상에서 가볍게 실천할 수 있는 냉방 에너지 절감 수칙은 다음과 같다.먼저 에어컨 필터 청소 및 실외기 주변 적치물 제거해야 한다. 에어컨 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풍량이 줄고 모터가 과열되어 전력 소모가 10~15% 증가한다. 아울러 직사광선에 노출된 실외기 주변의 물건을 치워 통풍을 원활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냉방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대기전력 차단할 수 있는 스마트 멀티탭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쓰지 않는 전자제품의 플러그를 뽑아두는 대기전력 차단은 가정 소비전력의 약 10%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외출이 잦은 직장인이라면 전원을 일괄 차단할 수 있는 스마트 멀티탭을 활용하는 것이 편리하다.또 냉장실은 내부 냉기 순환이 원활하도록 전체 용량의 60% 이하로 비워두는 것이 좋고 냉동실은 냉기가 서로 잘 전달되고 문을 열 때 냉기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꽉 채울수록 전력 소모가 줄어든다.환경부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와 연동… ‘그린 재테크’의 완성환경부의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제도와 상호 연동하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탄소중립 실천포인트는 일상생활 속에서 전자영수증 발급, 텀블러 사용, 친환경 제품 구매 등을 실천할 때마다 쌓이는 포인트는 현금처럼 인출할 수 있다. 한전 캐시백으로 전기요금을 아끼고, 생활 속 탄소 저감 활동으로 포인트를 쌓으면 그야말로 일석이조의 ‘그린 재테크’가 완성된다.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위기는 더 이상 거대 담론이 아니다. 올여름, 에어컨 리모컨을 누르기 전 우리 집 계량기를 먼저 점검하는 작은 실천이 탄소 배출을 줄이고 기후 인플레이션을 막는 확실한 첫걸음이다.
    2026-05-18 13:20:24 천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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