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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 면목10구역 재개발 본격화… 최고 35층·959세대 , 중랑천 품은 수변도시로 변신
    사회

    면목10구역 재개발 본격화… 최고 35층·959세대 , 중랑천 품은 수변도시로 변신

    서울 중랑구 면목5동 일대 노후 주거지가 대규모 재개발을 통해 최고 35층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가 면목10구역 주택정비형 민간재개발사업의 정비계획 결정과 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이번 사업은 단순한 노후주택 정비를 넘어 중랑천 수변공간과 도시철도 개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맞물린 복합 도시재생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향후 면목선 도시철도가 개통되고 동부간선도로 상부가 수변공원으로 조성되면 중랑구 동부권의 도시 구조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사업 추진에 힘써온 임규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2)은 "이번 정비계획 확정으로 사업성이 크게 개선된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랑천과 도시철도를 모두 품은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최고 35층·959세대 공급… 사업성도 크게 개선서울시에 따르면 면목10구역은 기존 저층 노후주택이 밀집해 있어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지역이다. 정비계획이 확정되면서 이 일대에는 최고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959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사업성 역시 이전보다 크게 향상됐다.기존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 상향이 이뤄졌고, 사업성보정계수 1.52가 적용되면서 허용용적률은 252%, 계획용적률은 300%까지 확보됐다.사업성보정계수는 재개발 사업의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용적률 산정 등에 반영하는 제도로, 사업성이 부족했던 지역의 사업 추진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업계에서는 용적률 확대와 종 상향이 이뤄질 경우 일반분양 물량 증가와 사업비 회수 여건이 개선돼 재개발 추진 속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중랑천과 연결된 수변감성도시 조성이번 재개발사업의 또 다른 특징은 중랑천과 연계한 수변공간 조성이다.면목10구역은 중랑천과 인접한 입지적 장점을 갖고 있어 서울시가 추진 중인 '수변감성도시' 정책과도 맞물린다.특히 오는 2031~203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도로 상부 공간은 시민들을 위한 수변 녹지와 휴식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그동안 차량 중심 공간으로 이용되던 지역이 보행과 문화, 여가 기능을 갖춘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바뀌면서 생활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도시계획 전문가들은 하천과 공원이 결합된 수변도시는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의 상업 활성화와 부동산 가치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례가 많다고 평가하고 있다.면목선 도시철도 착공 예정… 역세권 기대감교통여건 개선도 재개발 사업의 중요한 변수다. 면목10구역 인근에는 내년 착공이 예정된 면목선 도시철도가 들어설 계획이다.면목선이 개통되면 해당 지역에는 새로운 도시철도 정차역이 조성돼 기존 지하철 7호선과 연계되는 교통망이 구축될 전망이다.그동안 상대적으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부족했던 면목동 일대는 철도 중심의 교통체계를 갖추면서 서울 동북권 주요 생활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교통망 확충은 주거 선호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인 만큼 재개발 이후 지역 경쟁력 향상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재개발 넘어 도시 경쟁력 높이는 사업이번 면목10구역 재개발은 단순히 노후주택을 새 아파트로 교체하는 사업에 그치지 않는다.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수변공간 조성, 도시철도 확충, 도로 지하화 등 대규모 도시 인프라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중랑구 동부권 도시 구조 자체를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다만 재개발사업은 조합 설립과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 이주 및 철거 등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공사비 상승과 건설경기 변동, 금융시장 상황 등도 향후 사업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꼽힌다.임규호 시의원 "중랑의 새로운 랜드마크 만들겠다"임규호 시의원은 "면목5동은 중랑천과 도시철도,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함께 추진되는 지역으로 앞으로 중랑구를 대표하는 새로운 도시공간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며 "수변감성도시로 재탄생하는 면목5동이 중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재개발이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정비계획 결정으로 면목10구역 재개발은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가게 됐다. 서울 동북권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경쟁력 강화의 새로운 사례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6-07-20 13:34:44 이정윤
  • 친환경 해체공법, 민간 건설현장으로 확산될까 ?… 이종배 의원, 인센티브 지원법 발의
    사회

    친환경 해체공법, 민간 건설현장으로 확산될까 ?… 이종배 의원, 인센티브 지원법 발의

    건물 철거도 친환경 시대… 분별해체 건설사에 세제·공사비 지원 추진
    [데일리환경= 안상석기자]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단순히 버려야 할 폐기물이 아닌 '도시의 새로운 자원'으로 바라보는 정책 전환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건물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재활용 가능 한 자재를 최대한 회수하는 친환경 분별해체 공법을 민간 건설현장까지 확산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면서 건설업계와 환경 분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사진)은 20일 민간 건설사가 친환경 분별해체 공법을 적극 도입할 수 있도록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은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그동안 공공부문 중심으로 운영돼 온 친환경 해체공법을 민간 분야까지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분별해체를 우수하게 수행한 기업에 대해 공사비 지원과 세제 혜택, 금융 지원 등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는 것이 핵심이다.현재 국내 건설폐기물은 전체 산업폐기물 가운데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건축물 철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콘크리트와 철근, 목재, 금속, 유리, 플라스틱 등 다양한 자재가 제대로 분리되지 못한 채 폐기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자원 낭비는 물론 폐기물 처리 비용 증가와 탄소배출 확대라는 문제도 함께 발생하고 있다.단순 철거에서 자원 회수 중심으로 전환분별해체는 건물을 철거하기 전에 재활용이 가능한 자재와 그렇지 않은 자재를 미리 구분한 뒤 순차적으로 해체하는 방식이다.굴착기로 건물을 한꺼번에 무너뜨리는 기존 철거 방식과 달리 콘크리트, 철근, 목재, 금속, 유리 등을 종류별로 분리해 회수하기 때문에 폐기물 발생량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재활용률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관련 업계에서는 분별해체를 적용할 경우 폐자원의 95~98%까지 재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는 폐기물 매립과 소각을 줄이는 것은 물론 순환경제 구축과 탄소중립 실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의미다.현재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해체공사에는 이러한 친환경 분별해체 공법 적용이 의무화돼 있다.그러나 민간 건설현장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분별해체는 일반 철거보다 작업 공정이 복잡하고 공사 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며 인력과 장비 투입도 증가한다. 결국 추가 비용 부담이 발생하면서 민간 기업 입장에서는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적극적인 도입이 쉽지 않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우수기업 선정해 공사비·세제 혜택 제공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현실적인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다양한 지원책을 담았다.법안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장관은 분별해체 등을 통해 자원 회수 실적이 우수한 기업을 '자원 회수 우수 기업'으로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우수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분별해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추가 공사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으며, 친환경 해체 장비와 관련 설비 구입에 필요한 자금에 대해서도 융자 또는 보조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여기에 국세와 지방세 감면 등 세제 혜택은 물론 행정적·재정적 지원도 가능하도록 규정했다.특히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해체공사 입찰에 참여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할 수 있도록 해 민간기업이 친환경 해체기술을 적극 도입할 유인을 높였다.업계에서는 이러한 인센티브 제도가 정착될 경우 기업들이 단순히 환경 규제를 준수하는 수준을 넘어 친환경 기술을 새로운 경쟁력으로 활용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친환경 해체기술 연구개발도 본격 추진개정안에는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지원 내용도 포함됐다.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또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친환경 분별해체 장비와 폐자원 선별·재활용 기술 개발을 위한 국가기술연구개발단을 구성·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최근 건설폐기물 재활용 기술은 인공지능(AI) 기반 선별 시스템과 자동화 장비, 고순도 재활용 기술 등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이러한 기술개발이 활성화될 경우 재활용률 향상은 물론 작업자의 안전 확보와 공사 효율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또한 건설폐기물을 고품질 순환자원으로 활용하는 시장이 확대되면 관련 장비와 재활용 산업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녹색경제 실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정부는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순환경제 사회 전환을 위해 건설폐기물의 재활용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건설폐기물은 적절한 분리와 재활용이 이뤄질 경우 골재와 금속자원 등 다양한 산업 원료로 다시 활용될 수 있어 천연자원 채취를 줄이고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이번 법안은 단순히 환경보호 차원을 넘어 자원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녹색산업을 육성하는 정책적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이종배 의원은 "민간기업의 경우 친환경 해체공법 적용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민간 건설사의 분별해체 적용을 적극 지원하고 유도함으로써 폐기물 재자원화는 물론 녹색경제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건설업계에서는 향후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친환경 해체공법이 공공부문을 넘어 민간 건설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건설폐기물을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는 순환경제 체계 구축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건설 분야 전문가들도 분별해체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현실적인 비용 부담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한 건설산업 전문가는 "분별해체는 일반 철거보다 공사기간이 길어지고 인력과 장비 투입이 늘어나기 때문에 민간 기업 입장에서는 경제성이 가장 큰 고민"이라며 "공사비 지원과 금융지원이 실제 현장에서 체감될 수준으로 마련돼야 제도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다른 자원순환 전문가는 "앞으로는 건물을 철거하는 산업이 아니라 자원을 회수하는 산업으로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며 " 자동 선별기술과 친환경 해체장비 개발이 함께 추진된다면 건설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새로운 녹색산업과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2026-07-20 13:18:45 이정윤
  • [기획 리포트] 지구촌 기후 영향을 최소화하는 장마철의 에어컨 사용 가이드
    환경

    [기획 리포트] 지구촌 기후 영향을 최소화하는 장마철의 에어컨 사용 가이드

    장마철은 높은 습도로 인해 불쾌지수가 상승하고 곰팡이 번식 등 위생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이에 따라 에어컨 사용량이 급증하지만, 이는 곧 막대한 전력 소비와 탄소 배출로 이어져 지구 기후 변화를 가속화하는 원인이 된다. 이에 기자는 장마철 습기 제거라는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면서도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지속 가능한 에어컨 사용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1. 장마철 에어컨 사용의 문제점A. 높은 전력 소비습도가 높을수록 에어컨은 제습을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특히 낮은 온도로 설정하고 장시간 가동하는 것은 전력 낭비의 주범이다.B. 실외기 열 배출에어컨 가동 시 실외기에서 발생하는 뜨거운 열은 도심의 열섬 현상을 심화시키고, 주변 기온을 상승시켜 에어컨 사용을 부추기는 악순환을 초래하고 있다.C. 냉매 유출에어컨 냉매로 사용되는 수소불화탄소(HFCs)는 이산화탄소보다 수천 배 강한 온실가스이다. 노후화된 에어컨이나 부적절한 관리로 인해 냉매가 유출될 경우 기후 변화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2. 지구 기후 영향을 최소화하는 에어컨 사용 수칙가. 스마트한 온도 설정희망 온도 26~28℃ 설정 지나치게 낮은 온도는 전력 소비를 급증시킨다. 26~28℃ 정도로 설정하고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하면 체감 온도를 낮추면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제습 모드' 적극 활용 장마철에는 냉방 모드보다 제습 모드가 전력 소비를 줄이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 (단, 에어컨 모델 및 습도 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확인이 필요하다.)나. 효율적인 운용- 에어컨과 선풍기/서큘레이터 동시 사용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냉기가 실내에 고르게 퍼져 냉방 효율을 높이고 희망 온도에 더 빨리 도달할 수 있다.- 주기적인 필터 청소먼지가 쌓인 필터는 공기 흐름을 방해하여 에어컨 성능을 떨어뜨리고 전력 소비를 늘린다. 2주에 한 번 정도 필터를 청소하는 것이 좋다.- 실외기 관리실외기 주변에 장애물을 치워 통풍이 잘되게 하고, 직사광선을 차단하는 차양막을 설치하면 냉방 효율을 높일 수 있다.다.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일부 환기 방법으로는 장마철에도 짧게 환기를 시켜 실내 공기를 탁하게 하는 오염 물질을 배출하고 신선한 공기를 유입시키는 것이 좋다. 에어컨 가동 전후로 환기를 하거나, 에어컨 사용 중에도 아주 조금 창문을 열어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실내 습도 조절 식물 배치로는 스투키, 산세베리아 등 습기 제거 효과가 있는 식물을 실내에 배치하면 자연적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가전제품 사용 자제로는 에어컨 가동 중에는 TV, 컴퓨터 등 열을 발생시키는 가전제품 사용을 자제하여 실내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는다.지구 기후 변화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일상생활 속 작은 노력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 장마철 에어컨 사용에 있어 본 가이드를 참고하여 현명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를 가진다면, 쾌적한 여름을 보내면서도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데 동참할 수 있다. 정부와 기업 또한 고효율 에어컨 보급 확대, 친환경 냉매 개발,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2026-07-20 07:35:13 안영준
  • [지구촌 이색 환경정책 소개] 버리기보단 고쳐 쓰고, 단 한 장의 카드로 전국을 달린다 … 오스트리아의 이색 환경 정책
    세계 일반

    [지구촌 이색 환경정책 소개] 버리기보단 고쳐 쓰고, 단 한 장의 카드로 전국을 달린다 … 오스트리아의 이색 환경 정책

    유럽의 대표적인 친환경 강국 오스트리아가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 위기와 자원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독특하고 과감한 환경 프로그램들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히 규제를 강화하는 것을 넘어,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자원 순환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오스트리아만의 이색적인 환경 정책 두 가지를 소개한다. 1. 버리는 대신 국가가 수리비를 준다, ‘수리 보너스(Reparaturbonus)’오스트리아 기후작업·환경·에너지·모빌리티·혁신·기술부(BMK)가 주관하는 ‘수리 보너스(Reparaturbonus)’ 제도는 가전제품이나 전자 기기가 고장 났을 때 새로 사는 대신 수리해서 쓰도록 장려하는 자원 순환 프로그램이다.작동 방식은 매우 직관적이다. 시민들이 정부 웹사이트에서 보조금 쿠폰을 다운로드받아 등록된 수리업체에 제출하면, 수리 비용의 50%(최대 200유로, 한화 약 30만 원 상당)를 정부가 대신 지불해 준다. 또한 수리 가능 여부를 점검하는 진단 비용도 최대 30유로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이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노트북과 같은 IT 기기부터 커피머신, 세탁기 등 생활 가전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된다. 가전제품을 쉽게 버리고 새로 사는 문화에서 벗어나 수리할 권리(Right to Repair)를 보장함으로써, 연간 수천 톤에 달하는 전자 폐기물(E-waste) 감소와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2. 단 한 장의 카드로 전국 모든 대중교통 무제한, ‘기후 티켓(KlimaTicket)’교통 부문의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오스트리아 정부가 도입한 세계 최초의 전국 단위 통합 교통 패스, 바로 ‘기후 티켓(KlimaTicket)’이다.기후 티켓 한 장만 있으면 국철(ÖBB)과 광역 기차는 물론, 각 도시의 지하철, 트램, 버스까지 오스트리아 전역의 모든 정기 대중교통 수단을 1년 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정부는 이 티켓의 가격을 연간 1,095유로(하루 단 3유로, 한화 약 4,500원) 수준으로 대폭 낮춰 제공하고 있으며, 청년·노인·장애인을 위한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자가용을 운전하는 것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고 편리하다"는 인식을 심어주어, 시민들의 실질적인 이동 수단 전환(Modal Shift)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기자의 시선 -오스트리아의 환경 정책이 빛나는 이유는 '환경 보호를 위해 불편을 감수하라'고 강요하는 대신, '환경을 지키는 것이 경제적으로도, 일상적으로도 이득이 된다'는 것을 시스템으로 증명해 보였기 때문이다. 탄소 중립과 순환 경제를 향해 나아가는 전 세계 국가들에게 오스트리아의 과감한 시도는 훌륭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
    2026-07-20 07:35:07 정이든 청년기자
  • [정진욱의 종교와 기하학] 제5편, 동전의 역설을 통해 바라본 70이레 다음 해 '희년'과 '짐승, 사람의 수 666'
    종교

    [정진욱의 종교와 기하학] 제5편, 동전의 역설을 통해 바라본 70이레 다음 해 '희년'과 '짐승, 사람의 수 666'

    동전의 역설 N+1을 통해 바라보는 희년과 회복동전 하나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이 있다. 똑같은 크기의 동전 두 개를 탁자 위에 놓아보자. 하나는 고정하고, 다른 하나를 그 둘레를 따라 미끄러지지 않게 굴려보면 재미있는 일이 벌어진다. 굴러간 동전이 원래 자리로 돌아왔을 때, 그 동전은 스스로 몇 바퀴 돌았을까?직관적으로는 "1바퀴"라고 답하기 쉽다. 그러나 실제로 동전은 2바퀴를 돈다. 이른바 "동전의 역설(coin rotation paradox)"이다. 굴러가는 동전이 고정된 동전의 둘레를 한 번 공전하는 동안, 자기 자신도 한 번 더 자전하기 때문이다. 수학적으로 표현하면, 반지름이 같은 두 원이 서로 바깥에 맞닿아 굴러갈 때 회전수는 'N + 1'이 된다. 반대로 큰 원 안쪽에 맞닿아 도는 작은 원은, 공전과 자전의 방향이 서로를 상쇄하기 때문에 회전수가 오히려 하나 줄어든' N − 1'이 된다. 같은 굴림 운동인데, 바깥을 도느냐 안을 도느냐에 따라 결과가 정반대의 부호를 갖는 것이다. 이 단순하지만 깊은 기하학적 사실이, 오늘 우리가 살펴볼 신학적 묵상의 출발점이다.밖에서 도는 원 'N+1 세계항성일과 태양일일 기준으로 실제로 천문학에서 존재하는 +1의 세계가 있다. 이 원리는 상상 속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천문학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1년 동안, 태양을 기준으로 셈한 하루(태양일)는 약 365.25일이다. 그런데 저 멀리 고정된 별빛을 기준으로 지구의 자전을 세면(항성일), 그 횟수는 약 366.25일로 하루가 더 많다.이는 동전의 역설과 정확히 같다. 지구는 자전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태양 주위를 공전하고 있다. 그 공전 자체가 별빛의 기준에서 볼 때 자전을 한 바퀴 더 보태주는 셈이다. 즉 "땅에서, 태양을 기준으로" 센 365.25일에 +1이 더해져, "빛(별)의 기준"에서는 366.25일이 되는 것이다. 우주가 어떤 모양을 하고 있든, 무언가의 바깥 둘레를 따라 도는 회전에는 언제나 이 +1이 따라붙는다. 희년, 일곱째 안식년 70이레 다음의 +1하나님은 구약에서 형식적인 사람들의 예배로 인해 안식일과 이스라엘의 모든 절기를 폐하셨다."내가 그 모든 희락과 절기와 월삭과 안식일과 모든 명절을 폐하겠고(호세아 2:11)"성막을 동산의 포도막 같이 헐어 버리시며 그 공회의 처소를 멸하셨도다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절기와 안식일을 잊어버리게 하시며 진노하셔서 왕과 제사장을 멸시하셨도다" (예례미야애가 2:6)동전의 역설에 등장하는 N+1의 원리를 성경의 절기로 옮겨보면, 안식일과 이스라엘의 모든 절기를 폐하면서까지 단절되었던 하나님과 사람의 관계에서, 다시 회복하시는 하나님의 새로운 절기, 새로운 질서가 시작되는 한 해의 시작인 '희년'이 보인다. 레위기의 희년 규례는 일곱 해씩 일곱 번, 곧 49년(7이레)을 센 뒤, 오십 년째 되는 해를 희년으로 선포한다. 얼핏 보면 49에 그저 1년을 더한 산술처럼 보이지만, 이 칼럼이 주목하는 지점은 그 성격이다. 하나님이 뿔나팔을 불어 선포하신 '희년'은 단순히 "49년 다음 해"인 오십 년째가 아니라, 모든 날의 첫째 날이자 새로운 절기, 새로운 질서가 시작되는 한 해의 시작이다.희년에는 땅이 본래의 소유주에게 돌아가고, 빚이 탕감되며, 종이 자유를 얻는다. 이는 사람이 계산으로 만들어낸 순환의 연장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관계의 회복을 위해 시공간에 친히 개입하실 때 생겨나는 +1이다. 동전이 상대방의 바깥을 한 바퀴 돌 때 자기도 모르게 한 바퀴를 더 얻듯, 희년의 오십 번째 해는 인간의 계산 바깥에서 하나님이 더하시는 은혜의 한 바퀴다.이는 이삭이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하고 그 아비 아브라함에게 물었을 때,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고 답한다(여호와이레). 이 장면이 보여주는 것도 결국 같은 '은혜'의 원리다. 사람의 계산과 준비가 끝나는 자리, 바로 그 지점에서 하나님은 스스로 하나를 더하여 채워 주신다. 인간의 방식으로 완성되는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식으로 더해지는 사람과의 관계 회복이다. 짐승과 사람의 수 666 ... 시공간 안에서 도는 원 'N−1'의 세계"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 수는 사람의 수니 육백 육십 륙이니라"(요한계시록 13: 18)사단이 갇힌 시공간, 동전의 역설이 보여준 또 하나의 의미를 기억하자. 큰 원의 안쪽에 맞닿아 도는 작은 원의 회전수는 N−1이다. 바깥을 자유로이 도는 원과 달리, 안쪽에 갇힌 채 도는 원은 오히려 '은혜'라는 한 바퀴를 잃는다.우주를 상징하는 큰 공간 안에 갇힌 시계는 우리가 살고 있는 시공간을 뜻한다. 완벽한 사방을 뜻하는 입체인 구(球)의 겉넓이를 구하는 산술식에서 "πR²"이 하나가 부족하다. 이는 에스겔서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사방(四方)"의 완전수 4에서 하나가 빠진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좀 더 쉽다.온전한 넷이 아니라 셋만 남았을 때, 구(球)의 겉넓이 공식 4πR²은 온전함을 잃고 3πR²에 머문다. 하나가 빠진 자리, 위에서 말한 바 같이 더해진 하나님의 '은혜'가 빠지고, 완벽한 입체마저도 그려내지 못하는진 그것이 바로 이 칼럼이 말하는 N−1의 형상이다.이 우리가 살고 있는 시공간, 창조의 7일 안에 갇힌 회전, 입체인 말씀이 육신을 입은 예수의 형상에서도 하나가 빠진 사방의 이미지는 자연스럽게 요한계시록의 "사람의 수" 666으로 이어진다. 완전을 상징하는 수(數)에 못 미치는 결핍의 세 번 반복(6, 6, 6)은, 우리가 살고 있는 시공간 안쪽에서 돌며 스스로 하나를 잃는 N−1의 회전과 같은 결을 이룬다.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유다서 1:6)"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간수하신바 되어 경건치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베드로후서 3:7)위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전하는 "불사르기 위하여 간수된" 공간, 흑암에 가두어 둔 천사들의 처소도 이와 다르지 않다. 하나님이 더하신 '은혜'가 단절되고, 말씀이 육시을 입은 입체인 예수 그리스도형상에도 못미치는 결핍, 시공간 안에 갇혀 하나를 잃는 회전. 그것이 하나님의 심판을 기다리는 시공간 안에 갇힌 사단의 기하학적 형상이다.동전의 역설, 그 두 회전이 말해주는 것정리하면 이 묵상의 구조는 이렇다. 큰 우주라는 시공간과 맞닿아 회전하는 원이 단절과 담장을 허물고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 시공간에 '은혜'를 더한 N+1의 희년, 그리고 항성일, 단절되었던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관계 회복, 시공간 안쪽에 불태워지기 위해 간수된 N−1이 가르키는 '666'과 흑암에 갇힌 천사들같은 동전, 같은 굴림 운동이지만 위치가 바깥이냐 안쪽이냐에 따라 결과는 정반대다. 이 칼럼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결국 하나다. 갇힌 시공간에 하나님이 친히 더하시는 은혜 +1이 온다. 희년은 그 +1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뿔나팔을 불어 선포하는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이고, 새로운 질서가 시작되는 절기다. 땅은 원주인에게, 빚진 자는 자유로, 종은 해방으로, 멸망해 그 민족마저 흩어져버린 북이스라엘처럼 "사람들이 정한 예배방식이 아닌 방식이 아닌 하나님의 방식으로."제5편을 마치며동전 하나를 굴려보는 단순한 놀이가, 우주의 항성일과 태양일의 차이를 설명하고, 나아가 희년의 신비와 심판의 형상까지를 비추어준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이 글은 수학적 사실(동전의 회전 파라독스, 항성일과 태양일의 차이)과 성경적 절기·상징(희년, 여호와이레, 666, 에스겔의 사방)을 하나의 은유적 틀로 엮어본 신학적 묵상이다. 독자마다 이 상징을 받아들이는 깊이는 다를 수 있지만, 적어도 하나의 질문은 함께 필자가 남기고 싶다. "나는 지금, 시공간에 더해지는 은혜의 회전 위에 있는가, 아니면 불태워지기 위해 간수된 시공간 안에 갇혀 신을 잃어가는 회전 위에 있는가."* 본 칼럼에 인용된 성경 구절은 개역한글판을 따랐으며, 본문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성경 읽기에 근거한 하나의 묵상적 해석입니다.
    2026-07-20 07:35:00 정진욱 칼럼니스트
  • [전연우 경제 칼럼] 저축은행 흑자, 부실은 어디로 옮겨갔나
    경제

    [전연우 경제 칼럼] 저축은행 흑자, 부실은 어디로 옮겨갔나

    - 칼럼니스트, 전연우 前 태일연구재단 이사장
    저축은행이 흑자로 돌아섰다는데, 신용등급은 왜 계속 떨어지나저축은행 업권이 지난해 4173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적자(각각 5758억 원, 4232억 원 손실)를 기록한 뒤 처음으로 흑자 전환이다. 그런데 정작 신용평가사들의 시선은 정반대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하나저축은행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낮췄고, 한국투자저축은행과 한화저축은행의 등급 전만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흑자로 돌아섰다는 발표와, 등급이 계속 깎이는 현실이 같은 시기에 나란히 벌어지고 있다.부실은 사라진 게 아니라 이동한 것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험노출액은 2024년 말 13조9000억 원에서 2025년 말 8조9000억 원으로, 약 5조 원 줄었다. 숫자만 보면 부실이 크게 걷힌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이 감소분 상당 부분은 실제로 회수된 게 아니라, PF 정상화펀드에 매각된 뒤 그 펀드의 수익증권으로 되돌아온 것이다. 같은 기간 저축은행 업권이 보유한 수익증권 잔액은 4조8000억 원에서 7조1000억 원으로 늘었다. 부실채권을 장부에서 지운 대신, 그 채권을 담은 펀드의 지분을 다시 사들인 셈이다. 위험이 없어진 게 아니라 이름을 바꿔 같은 회사 안에 남아 있다는 뜻이다. 이 펀드의 회수율이 낮아지면, 지금 지워진 것처럼 보이는 손실은 언제든 다시 장부 위로 올라올 수 있다.회사마다 다른 온도차같은 업권 안에서도 처지는 저마다 다르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총자산순이익률이 0.0~0.5% 수준까지 하락했고, 부동산 관련 여신 부실과 개인사업자·중소기업 연체율 상승으로 대손상각비가 2023년 1889억 원에서 2025년 2485억 원까지 늘었다. NH저축은행은 지난해 중도금 대출 관련 손실을 대거 반영하며 978억 원의 순손실을 냈고, 자본 건전성을 보여주는 BIS자기자본비율은 2024년 말 18.0%에서 올해 3월 말 11.5%까지 떨어졌다. 금융당국이 권고하는 최저 수준인 11%에 근접한 수치이다.반면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오히려 등급 전망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됐다. 대손비용률을 낮추고 부실자산을 상각·매각하며 건전성 지표를 실제로 개선했기 때문이다. 같은 업권, 같은 시기에도 부실을 진짜로 걷어낸 곳과 장부만 정리한 곳의 차이가 이렇게 갈린다.금리 인상이라는 새 변수여기에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겹친다. 조달금리가 오르면 저축은행의 이자 비용 부담이 커지고, 동시에 이미 취약한 차주들의 상환 능력은 더 나빠진다. 수익성과 건전성이 동시에 흔들릴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지는 셈이다. 낮은 금리 시기에 쌓인 위험은 늘 금리가 오르는 시기에 그 실체를 드러낸다. 저축은행의 PF 부실도 예외는 아니다.흑자라는 말을 그대로 믿으면 안 되는 이유저축은행 업권 전체의 흑자 전환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 흑자가 실제 부실 해소에서 온 것인지, 손실을 다른 계정으로 옮겨놓은 결과인지는 구분해서 봐야 한다. 예금자 입장에서 중요한 건 업권 전체의 평균이 아니라 자신이 거래하는 개별 저축은행의 건전성 지표다. 예금자보호한도 안에서 분산하는 기본 원칙은 여전히 유효하고, 특정 저축은행이 신용등급 하향이나 등급 전망 부정적 조정을 받았다면 그 이유가 단순 조달비용 문제인지, PF 부실과 직결된 것인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더 근본적으로는 공시 방식 자체를 짚어야 한다. 부실채권을 펀드로 넘기는 방식이 회계상 허용된다 해도, 그 펀드의 실제 회수 가능성과 위험을 업권 전체 실적 발표에서 함께 보여주지 않으면 '흑자 전환'이라는 헤드라인만 남고 그 이면의 위험은 가려진다. 진짜 필요한 건 부실이 줄었다는 발표가 아니라, 그 부실이 어디로 옮겨갔고 지금 누가 그 위험을 떠안고 있는지를 투명하게 보여주는 일이다.
    2026-07-18 07:59:46 전연우 칼럼니스트
  • CJ제일제당, '쿠킹 클래스'로 멤버십 락인 강화… 할인 넘어 체험 경쟁 나선다
    사회

    CJ제일제당, '쿠킹 클래스'로 멤버십 락인 강화… 할인 넘어 체험 경쟁 나선다

    CJ제일제당이 단순 할인 혜택을 넘어 오프라인 체험 프로그램을 앞세워 멤버십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식품업계의 자사몰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가격 경쟁 대신 '경험 소비'를 강화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CJ제일제당은 17일 공식 자사몰 CJ더마켓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 오프라인 '썸머 쿠킹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CJ더마켓의 경험형 멤버십 서비스인 '더드림'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최근 1년간 구매 실적을 기준으로 7월 현재 더그린과 그린 등급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행사는 다음 달 7일과 21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 내 'CJ더키친'에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여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초당옥수수 가지 솥밥'과 '토마토 매실청 장아찌'를 직접 만들고 완성된 요리를 가져갈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레시피북과 CJ더마켓 기프트카드도 제공된다. 최근 식품업계는 단순한 가격 할인이나 적립 혜택만으로는 고객 충성도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쿠킹 클래스와 팝업스토어, 문화 프로그램 등 체험형 마케팅을 확대하는 추세다. CJ제일제당 역시 지난 5월 멤버십 프로그램 '더드림'을 선보인 이후 CGV, 티빙, 뚜레쥬르 등 CJ 계열사 혜택을 연계해 고객 경험을 넓혀왔다. 이번에는 온라인 중심의 혜택을 오프라인 체험으로 확대하면서 자사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이번 프로그램은 일정 구매 실적을 충족한 멤버십 회원만 신청할 수 있어 일반 회원이나 신규 고객은 참여가 제한된다. 행사도 서울에서만 두 차례 진행되는 만큼 실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소비자는 일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체험형 마케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 확대와 참여 기회 다양화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에게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경쟁이 식품업계의 새로운 마케팅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더마켓을 꾸준히 이용해 준 고객들을 위해 온라인 쇼핑 경험을 오프라인 체험으로 확장했다"며 "향후 고객들이 제품과 브랜드를 더욱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17 16:11:10 이정윤
  • CJ제일제당, 햇반·만두 가격 평균 8% 인상…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커진다
    사회

    CJ제일제당, 햇반·만두 가격 평균 8% 인상…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커진다

    CJ제일제당이 햇반과 만두, 생선구이 등 주요 가공식품 가격을 평균 8% 인상한다. 원재료와 포장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이유지만, 생활필수 식품을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CJ제일제당은 오는 30일부터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햇반, 만두, 생선구이 등 8개 카테고리 27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8%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편의점 판매 제품은 8월 1일부터 인상 가격이 적용된다. 품목별 인상률은 햇반이 12%로 가장 높으며, 생선구이 8.4%, 만두 4.6% 등 전체적으로 4.0~12% 수준이다. 이번 가격 조정은 쌀을 비롯한 주요 원재료와 식품 제조에 사용되는 각종 부재료, 나프타 가격 상승에 따른 포장재 비용 증가 등으로 생산 원가 부담이 지속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CJ제일제당은 그동안 가격 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해왔지만, 원가 상승이 장기화되면서 일부 품목의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다만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가격 인상 대상은 일부 품목으로 한정했다. 학생과 젊은 소비자들의 구매 비중이 높은 편의점 인기 제품인 햇반 컵반과 디저트류는 이번 인상 대상에서 제외했다. 또한 고추장·된장·쌈장 등 장류와 냉장·냉동면 제품도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다.식품업계에서는 최근 원재료와 물류비, 포장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주요 식품기업들의 가격 조정이 잇따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여름철 성수기 제품을 중심으로 대형 할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단체들도 식품기업들이 가격 인상의 불가피성을 주장하는 만큼 원가 상승 근거를 보다 투명하게 공개하고, 할인 행사보다는 장기적인 물가 안정 노력과 소비자 부담 완화 방안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업계에서는 여름철 할인 행사가 단기적인 체감 부담을 줄이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생활필수 식품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는 흐름이 이어질 경우 소비 위축과 가계 부담 증가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7-16 20:01:56 이정윤
  • 채용은 문과, 승진은 이공계… 효성 실험 성공할까
    경제

    채용은 문과, 승진은 이공계… 효성 실험 성공할까

    파격인가 생식내기인가…조현준, 인문학과 어학 중요성 강조
    효성그룹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인문·어학계열 전공자만을 대상으로 한 공개채용에 나섰다. 회사는 글로벌 사업 확대와 해외 고객 대응 역량 강화를 이유로 내세웠지만 재계 일각에서는 "이제야 문과생의 필요성을 인정한 것 아니냐"는 냉소적인 반응도 나온다.그동안 국내 제조 대기업들은 연구개발과 생산기술 중심의 채용 구조를 유지하며 문과 인재를 사실상 지원·관리 직군으로 제한해왔다. 효성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해외 매출 비중이 80%를 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정작 시장 분석과 브랜드 전략,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현지 문화 이해 등 문과 역량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투자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이번 채용에는 평소 인문학과 어학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경영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조 회장은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 세대엔 기술이 인문학과 결합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는 생각도 있다"며 "변화를 읽어내는 힘, 롤러코스터 타는 타이밍을 읽어내는 힘은 인문학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 채용은 역설적으로 기존 인재 운영 방식의 한계를 드러낸다는 지적도 나온다.기술 경쟁력만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가 어려워지자 뒤늦게 인문학적 사고와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찾고 있다는 것이다. AI 확산으로 단순 기술 역량의 희소성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이제서야 문과 인재 확보에 나선 것은 시대 변화에 뒤처진 대응이라는 평가도 적지 않다.더 큰 문제는 채용 이후다. 지금까지 국내 제조 대기업에서 문과 인력은 영업 지원이나 관리 부문에 배치된 뒤 핵심 사업 의사결정 과정에서는 소외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승진과 보상 역시 기술·생산 조직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문과 인재들이 조직 내에서 성장 경로를 찾지 못하고 이탈하는 사례도 반복됐다.이 때문에 재계에서는 이번 공채가 '인재 다양성'이라는 이미지를 위한 홍보성 이벤트에 그칠 가능성도 제기한다. 실제로 전략기획과 신사업, 해외사업 총괄 등 핵심 부문에서 문과 출신 인재가 중용되지 않는다면 이번 채용은 기업 홍보용 사례 하나를 추가하는 수준에 머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효성그룹 사정을 잘 아는 재계 관계자는 16일 "문과생을 뽑는 것이 혁신이 아니라 문과 출신이 최고경영진과 핵심 사업부 의사결정 라인까지 올라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진짜 변화"라며 "채용 공고보다 중요한 것은 이후 인사와 조직 운영의 변화"라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효성의 이번 시도가 진정한 인재 전략 전환으로 평가받기 위해서는 '문과생도 뽑는다'는 선언을 넘어 '문과생도 회사를 이끌 수 있다'는 인사 시스템 변화가 뒤따라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이번 공채는 시대 흐름에 뒤늦게 올라탄 보여주기식 실험이라는 평가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2026-07-16 10:15:51 이정윤
  • [김민규의 경제 칼럼] 유행이 휩쓸고 간 자리, 그곳엔 원본이 없다
    부동산

    [김민규의 경제 칼럼] 유행이 휩쓸고 간 자리, 그곳엔 원본이 없다

    트렌드 따라가기 바쁜 상권들… 대체 불가능한 지역 정체성 회복 시급
    도시계획 관점에서 획일화된 상권 현상은 유행을 넘어서 깊은 고민을 안겨준다. 도시공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개념 중 하나는 바로 장소성이다. 이는, 단순히 지도상의 물리적인 좌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이 품고 있는 역사와 지형, 거주민들의 삶의 궤적이 쌓여 만들어내는 고유한 정체성을 뜻한다. 과거 상권은 이러한 장소성을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 바다와 인접한 도시는 항구 특유의 이미지를 품었고 구도심의 경우 그 지역만의 따뜻한 서사가 담긴 간판과 쇼윈도에 그대로 담아냈다.하지만 현재의 상권 형성 방식은 철저히 트렌드에 의존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정 상권에서 시각적으로 소비하기 좋은 성공 공식이 발견되면 지역이 가진 본래의 맥락과 아무런 상관없이 그 공식이 전국적으로 빠르게 복제된다. 지역이 가지고 있는 상권의 정체성을 잃은 과정 속에서 인공적인 풍경 아래로 완전히 증발해 버리고 만다.지금 우리의 상권은 자본과 소셜 미디어의 트렌드가 결합하여 당장 수익성이 높은 획일화된 업종과 디자인만이 골목을 장악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획일화가 도시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심각하게 훼손한다는 점이다.험이 크다.이러한 획일화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공간을 대하는 우리의 시선부터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한다.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명제는 도시공간에도 유효하다.해당 지역의 오래된 건축물과 사람들의 아카이브,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 등 그곳에서만 찾을 수 있는 미시적 지역성을 공간의 콘텐츠로 승화시키는 자발적인 철학이 필요하다.인위적으로 단기간에 기획된 핫플레이스가 아닌 상인과 지역 사회가 천천히 관계를 맺으며 유기적으로 성장하는 골목 문화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소비자들 역시 SNS 속의 화려하지만 뻔한 이미지보다는 그 공간만이 가진 고유한 서사와 분위기에 비용과 시간을 소비할 만큼 성숙해졌다.위대한 도시들은 결코 하나의 색으로 칠해져 있지 않다. 골목을 돌 때마다 전혀 다른 분위기의 풍경이 펼쳐지고 지역마다 각기 다른 삶의 모습이 묻어나는 거대한 모자이크와 같다. 우리가 사랑했던 낡고 좁은 골목들은 저마다의 뚜렷한 목소리와 온도를 가지고 있었다.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복제된 상권 대신 조금은 투박하더라도 그 지역에서만 만날 수 있는 대체 불가능한 원본들이 그리워지는 요즘이다. 상권의 진정한 경쟁력은 유행을 얼마나 발 빠르게 따라 하느냐가 아니라, 우리 지역만의 다름을 얼마나 깊이 있게 가꾸어 내느냐에 달려 있다. 획일화된 상권의 틀에서 벗어나 잊혀진 도시의 고유한 모습들을 다시 마주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26-07-16 07:26:40 김민규 칼럼니스트
  • [AI 기본사회] "프롬프트 입력도 이젠 단축키 시대" … 클로드(Claude) 성능 100배 올리는 '슬래시(/) 명령어' 
    IT/과학

    [AI 기본사회] "프롬프트 입력도 이젠 단축키 시대" … 클로드(Claude) 성능 100배 올리는 '슬래시(/) 명령어'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AI 기본사회'를 목표로 국민 누구나 선진국 수준의 생성형 AI를 무료로 쓸 수 있게 하겠다는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면서, 바야흐로 1인 1 AI 비서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모든 국민의 인적 역량과 AI 활용 능력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생산력이 된 지금, 'AI를 얼마나 영리하게 다루는가'는 개인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최근 사용자들 사이에서 앤서닉(Anthropic)의 AI 모델 '클로드(Claude)'를 한층 더 스마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슬래시(/) 명령어' 기반의 작동 규칙이 주목받고 있다. 매번 길게 작성하던 프롬프트 대신, 직관적인 '비밀 코드' 단 한 줄로 클로드의 답변 퀄리티와 작업 속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실전 활용법을 정리한다. 1. 종합 성능 및 입체적 관점 강화 (Power & Perspective)질문의 본질을 꿰뚫고, 균형 잡힌 시각에서 대안을 탐색할 때 유용한 명령어 그룹이다. 단순한 답변을 넘어 다각도의 심층 분석이 필요할 때 효과적이다./godmode (세계 말해줘)AI가 가진 모든 제약과 고정관념을 넘어, 가장 객관적이면서도 막강한 고성능의 답변 퀄리티를 이끌어낼 때 사용한다./devil (반대 입장에서 말해줘)일명 '악마의 대변인(Devil's Advocate)' 모드이다. 제안서나 기획안의 취약점을 점검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비판적이고 반대되는 시각의 피드백을 제공한다./compare (비교해줘)두 가지 이상의 대안, 기술, 기획안의 장단점을 명확한 기준에 따라 대조하여 의사결정을 돕는다.2. 문서 최적화 및 톤앤매너 조절 (Optimization & Tone)출력되는 결과물의 문체와 톤을 다듬고, 비즈니스 목적에 맞게 재가공하는 명령어 그룹이다./10x (더 좋게 고쳐줘)기존 초안의 퀄리티를 10배 이상 업그레이드하여 비즈니스 수준에 걸맞은 세련된 문장과 구조로 재작성한다./pitch (짧게 설득해줘)엘리베이터 피치(Elevator Pitch)처럼 핵심만 추려 청중을 즉각적으로 설득할 수 있는 강력한 문구로 변환시킨다./ghost (사람처럼 써줘)기계적이고 딱딱한 AI 특유의 말투를 배제하고, 실제 사람이 작성한 것처럼 자연스럽고 감성적인 터치가 가미된 텍스트를 생성한다.3. 코드 분석 및 오류 수정 (Code & Troubleshooting)개발자 및 기술 기획자들을 위한 명령어 그룹으로, 코드의 흐름을 분석하고 버그를 잡아내는 데 특화되어 있다./ooda (복잡한 코드 풀어줘)난해하고 복잡하게 꼬여 있는 스파게티 코드를 직관적으로 분석하여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한다./artifacts (문제점 고쳐줘)코드나 문서 템플릿 등 산출물(Artifacts) 구조 내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오류나 버그를 빠르게 수정하여 정상 동작하도록 돕는다./scout (문제점 찾아줘)코드나 기획서 전반을 정찰(Scout)하듯 훑어보며 잠재적인 취약점, 버그 가능성, 비효율적인 부분을 선제적으로 탐지한다.4. 커뮤니케이션 및 눈높이 교육 (Explanation & Feedback)복잡한 개념을 타인에게 전달하거나, 제3자의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할 때 유용한 명령어 그룹이다./critique (부족한 점 말해줘)감정적인 평가를 배제하고, 논리적 흐름이나 팩트 체크 관점에서 결과물의 부족한 점을 냉철하게 짚어주는 피드백 모드이다./explainlikeim5 (아주 쉽게 말해줘)"내가 5살 아이인 것처럼 설명해줘(ELI5)"라는 유명한 밈에서 유래한 모드로, 전문 용어 없이 극도로 단순하고 명쾌하게 비유를 들어 설명한다./brief (짧게 말해줘)장황한 설명 대신 핵심 요약, 즉 요점만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빠른 정보 습득을 돕는다./teacher (선생님처럼 설명해줘)체계적인 단계별 학습 가이드라인과 친절한 설명을 통해 사용자가 개념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적인 톤으로 전환한다.기자의 한 줄 평"길고 장황한 프롬프트를 작성하느라 에너지를 소비하던 시대는 지났다. 메신저에서 슬래시(/) 명령어 단축키를 쓰듯, 클로드의 '비밀 코드'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한다면 업무 생산성을 기존 대비 최소 수배 이상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바로 필요한 코드를 복사해 클로드 창에 입력해 보세요!"
    2026-07-16 07:24:24 정진욱
  • [기획 리포트] '29개국 펭윙스 취재망', 기후 정보의 국경을 허물다
    환경

    [기획 리포트] '29개국 펭윙스 취재망', 기후 정보의 국경을 허물다

    기후 위기 시대, 왜 '글로벌 네트워크'인가?최근 발생한 기록적인 열파와 폭우는 기후 위기가 더 이상 특정 국가나 지역의 문제가 아님을 일깨워주었다. 그러나 여전히 기후 정보는 각국의 언어 장벽과 매체 환경에 따라 파편적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이는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글로벌 행동을 제약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펭윙스(Penwings)'는 전 세계 29개국을 잇는 독자적인 취재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기후 변화 정보의 글로벌 표준화와 행동주의적 유통을 목표로 새로운 실험에 나섰다. 본 리포트에서는 이 '29개국 펭윙스 취재망'의 구체적인 내용과 그 가치를 분석하고, 이것이 가져올 미래 세대의 기후 리더십에 대한 파급 효과를 심도 있게 짚어볼까 한다.1. 펭윙스 취재망의 구체적 운영 매커니즘펭윙스는 기존 언론사의 특파원 방식이 아닌, 각 국가의 청년 기후 활동가와 저널리스트를 '글로벌 리포터'로 위촉하는 상향식(Bottom-up) 거버넌스를 채택했습니다. 이들은 각국의 실시간 정보를 펭윙스의 중앙 플랫폼으로 수집하고, 공유한다.2. 다층적 기후 정보 수집 체계실시간 모니터링과 관련해 29개국 현지에서 수집된 기후 사건(재난, 정책 변화, 산업 동향)의 실시간 데이터를 공유한다.지역별 심층 취재로는 단순히 사건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현지 언론이 다루지 않는 지역 사회의 목소리와 활동가들의 투쟁을 심층적으로 취재를 한다.3. 글로벌 표준화 및 다국어 확산표준화된 프레임워크에 대해서는 수집된 정보는 '생태 발자국', '탄소 감축 정책 효과', '기후 정의' 등 펭윙스가 개발한 표준화된 평가 프레임워크를 통해 분석되어 국가 간 비교가 가능하게 된다.AI 기반 다국어 콘텐츠로는 AI 번역 기술과 현지 에디터의 검수를 거쳐 29개국 언어로 동시에 콘텐츠를 배포하여 정보 격차를 없앤다.4. 29개국 취재망이 가져올 파급 효과이러한 글로벌 거버넌스는 기존 매체가 달성할 수 없었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기후 정보의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할 것으로 기대된다.5. 정보 격차 해소와 '지역 맞춤형' 기후 정보 제공가장 큰 효과는 정보의 독점과 왜곡을 막는 것이다. 선진국 중심의 기후 뉴스에서 벗어나 기후 취약국들의 생생한 상황을 알림으로써 진정한 글로벌 균형 감각을 제공한다. 또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여 각 국가와 지역 상황에 맞는 구체적인 대응 솔루션을 역으로 제공할 수 있다.6. 글로벌 연대 강화 및 행동주의 저널리즘 구현단순한 정보 전달자가 아닌, 행동하는 기후 시민들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특정 국가의 모범적인 활동이 다른 국가로 빠르게 확산되어 글로벌 동시다발적 캠페인을 촉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국가의 플라스틱 저감 정책 성공 사례가 펭윙스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나라의 정책 제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7. 미래 세대 '기후 리더' 육성의 허브네트워크의 핵심 주체인 청년 리더들은 글로벌 저널리즘 실무와 데이터 분석, 국제 협업 능력을 동시에 배양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취재 활동을 넘어, 이들이 미래의 국제 기후 협상가나 정책 전문가로 성장하는 강력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결론, 기후 위기, 국경 없는 연대의 시작점29개국 펭윙스 취재망은 기후 위기라는 공통의 적 앞에서 국경을 허물고 정보와 실천을 공유하는 최초의 '상향식 글로벌 저널리즘 네트워크'다. 이 네트워크가 생산하는 '신뢰할 수 있고, 행동을 촉발하는 정보'는 미래 세대가 기후 리더로서 필요한 핵심 역량이 될 것이다.우리는 이제 펭윙스의 이 대담한 시도가 어떻게 기후 행동의 글로벌 표준을 만들고, 지구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앞당길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한다. 기후 위기는 우리를 분열시키지만, 펭윙스의 정보 연대는 우리를 하나로 묶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다.
    2026-07-16 07:24:16 안영준
  • [지구촌 이색 환경정책 소개] 아즈텍의 지혜로 미래를 구하다, 멕시코시티의 '소치밀코 소농 보존' 정책
    세계 일반

    [지구촌 이색 환경정책 소개] 아즈텍의 지혜로 미래를 구하다, 멕시코시티의 '소치밀코 소농 보존' 정책

    과거 세계에서 가장 대기오염이 심각한 도시 중 하나로 꼽혔던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가 아즈텍 제국 시절의 고대 전통 농업 기술을 현대 환경 정책에 접목해 주목받고 있다. 도시화와 기후변화라는 이중고 속에서 멕시코시티 환경부(SEDEMA)가 추진 중인 생태계 보존 및 지속 가능한 먹거리 프로그램이 그 주인공이다. 인공 섬 '치남파'의 부활, 도시 습지를 지키는 방패이 독특한 환경 프로그램의 핵심은 멕시코시티 남부 소치밀코(Xochimilco) 호수 지역에 남아있는 치남파(Chinampa) 시스템이다. 치남파는 호수 바닥의 진흙과 버드나무 등을 쌓아 만든 아즈텍 고유의 늪지 위 인공 섬 농지이다.멕시코시티 환경 당국과 학계는 이 고대 농법이 현대 도시의 환경 문제를 해결할 열쇠라고 판단했다. 좁은 수로로 둘러싸인 치남파는 도시의 열섬 현상을 차단하고 비가 올 때 거대한 배수 저수지 역할을 하여 홍수를 예방하고 있다.또한, 수많은 철새와 멕시코의 희귀 도롱뇽 '아홀로틀(Axolotl)'의 마지막 야생 서식지이기도 하다.기업형 농업 대신 '소농(Chinamperos)'을 직접 지원 멕시코시티는 거대 기업형 농업이나 무분별한 도시 개발 대신, 대를 이어 치남파를 지켜온 소형 농가(Chinamperos)를 정책적으로 직접 지원하고 있다.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지 않는 친환경 전통 방식으로 작물을 재배하도록 장려하며, 생산된 농산물이 도시 내부에서 안정적으로 소비될 수 있도록 경제적 순환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이를 통해 환경을 파괴하지 않으면서도 탄소 배출이 적은 '로컬 푸드' 시스템을 완성하고, 고대 인디언의 문화적 유산까지 동시에 보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멕시코시티 환경부(SEDEMA) 관계자 발표 한마디 "치남파 시스템을 보존하는 것은 단순히 과거의 유산을 지키는 일이 아닙니다. 기후변화 시대에 대도시가 생태적 복원력을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가장 혁신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해결책(Nature-based Solutions)입니다." 환경 전문가들은 멕시코시티의 이번 행보를 두고 "가장 로컬(Local)한 전통이 가장 글로벌(Global)한 기후위기 대책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모범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2026-07-16 07:24:09 정이든 청년기자
  • [정진욱의 종교와 기하학] 제4편, '70이레(49년)'와 물에서 끌어 올린 그물에 가득찬 '물고기 수 153'
    종교

    [정진욱의 종교와 기하학] 제4편, '70이레(49년)'와 물에서 끌어 올린 그물에 가득찬 '물고기 수 153'

    입체인 구(球)의 겉넓이를 구하기 전 ... 소수점 절삭(버림)에 관해다윗이 두 번 서 있는 계보"그런즉 모든 대 수가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네 대요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이거할 때까지 열네 대요 바벨론으로 이거한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열네 대러라"(마태복음 1:17)마태복음 1장에 등장하는 위 계보는 단순 산술로는 14대+14대+14대=42대이다. 그런데 실제 계보를 세어 보면 '다윗'의 이름이 두 번에 걸쳐 있어, 실제로 계보에 등장하는 인물은 41명이 된다. -즉 '겹침' 속에 '-1'이 숨어 있다.이 성경적 실마리를 따라 앞으로 게재되는 칼럼 속 입체인 구(球)의 겉넓이 산술식에서 '기간'과 '수(數)'가 등장하는데, 이 중에서 '기간'을 제외한 '수'를 나타내는 곳에서는 소수점 이하는 절사(버림)할 예정이다. 그 이유는 아래 추가 설명이 나온다. 다니엘서의 70이레(49년)"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찌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와 육십 이 이레가 지날 것이요 ...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다니엘 9:25~27)다니엘 9장에 등장하는 예루살렘 중건에서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하나님은 "칠십 이레(49년)"를 정했다. 7이라는 완전수가 일곱 번 겹쳐 만들어지는 이 49라는 숫자는, 창조된 7일과도 맞닿아 있다. 세상에게 허락된 시간이다.49년 다음에는 하나님의 새로운 절기 50년째에 맞는 '희년'이 시작되기 때문에, 기존 세상을 70이레로 제한한 것이다.창세기 1장에서 창조의 전체 기간을 7일로 보고, 그 절반인 3.5일을 구(球)의 반지름으로 놓고 겉넓이를 구하면, 반지름이 3.5인 입체 구(球)의 겉넓이는 49π이다, 입체인 구(球)의 겉넓이에서 등장할 '기간'과 '수(數)' 중에 '기간'인 70이레(49년)이다.여기에 등장하는 파이(π)는 칼럼 후속편에서 따로 설명할 예정이다. 왜 항상 '기간'에 파이가 그 중심에 서는지를. 물에서 건져 올린 그물에 가득찬 물고기 수 '153'"예수께서 가라사대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하신대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고기가 일백 쉰 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요한복음 21:10~11)앞에서 49π가 '기간'을 나타내는 다니엘서에 등장하는 세상에게 정해진 기간 70이레이면, 153은 '수(數)'를 나타낸다. 정해진 70이레 기간동안 물에서 끌어 올려지는 그물에 가득찬 물고기 수다.'기간' 49에 파이 π(3.141592653589793238462643383279....)를 곱하면 '수(數)' 153.93804...이 등장한다.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기간'을 제외한 '수'를 나타내는 곳에서는 소수점 이하를 절삭(버림)하기로 한다. 그 이유는 필자가 앞에서 말한 것처럼 마태복음 1장에 등장하는 아브라함부터 예수 그리스도까지 42대가 다윗이 두 번에 걸쳐 겹침으로 실제는 41대로 -1인 것처럼, 소수점 이하를 필자 개인의 편의에 의해 절삭(버림)하기로 한다. "그런즉 모든 대 수가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 네 대요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이거할 때까지 열 네 대요 바벨론으로 이거한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열 네 대러라"(마태복음 1:17)절삭(버림)의 또다른 이유는 산술적으로도 파이(π)는 62조 8000억 번째 자리까지 계산한 기록이 있는 소수점 이하가 무한하게 펼쳐진 무리수이자 비순환 무한소수이기 때문에, 정확한 값을 숫자로 완전히 나타낼 수가 없기 때문이다.'기간' 49에 파이 π(3.141592653589793238462643383279....)를 곱하면 '수(數)' 153이 등장한다.요한복음 21장에 부활하신 예수가 지시하신 곳에 제자들이 그물을 던지자 잡힌 물고기가 153마리였다고 성경이 기록하고 있다.수학적으로 '153'은 몇 가지 독특한 성질을 가진 숫자이다. 아래는 필자가 아닌 일부 창조과학자나 성경학자들의 논리다. - 삼각수: 1부터 17까지 모든 정수를 더하면 153이 된다(1+2+3+…+17=153).- 암스트롱 수: 1³+5³+3³ = 1+125+27 = 153, 즉 각 자릿수의 세제곱의 합이 자기 자신과 같다.신학적으로도 이 '153'이라는 숫자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있어 왔다. 어떤 이들은 성막의 지성소가 정육면체 구조였다는 점과 연결해 '거룩함'의 상징으로, 어떤 이들은 시편에서 다윗이 "많은 물"에서 건짐받았다는 이미지, 엘리야가 다스렸던 물(바다) 이야기와 엮어 "세상의 바다에서 건져진 자들"이라는 선교적 상징으로 읽기도 한다. 물고기 그물이 온 세상 민족을 상징한다는 해석은 초대교회 이래 꾸준히 있어 왔다. 성경의 숫자들은 정밀한 과학의 공식이 아니라 의미를 실어 나르는 그릇이다. 필자는 숫자의 정확한 일치를 찾아 헤매기보다, 그 숫자들이 가리키는 이야기, 즉 창조와 평행선을 그리던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관계 회복에 대한 약속, 그리고 그 약속인 말씀이 육신을 입고 입체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물에서 건짐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에 더 귀를 기울였음 하는 바람이다.* 본 칼럼에 인용된 성경 구절은 개역한글판을 따랐으며, 본문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성경 읽기에 근거한 하나의 묵상적 해석입니다.
    2026-07-16 07:24:01 정진욱 칼럼니스트
  •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 ‘복날은 간다’ ... 초복 맞아 1인 가구들 모여 취약가구 대상 삼계탕 나눔 행사 진행
    인권/복지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 ‘복날은 간다’ ... 초복 맞아 1인 가구들 모여 취약가구 대상 삼계탕 나눔 행사 진행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센터장 김기연, 이하 센터)가 초복을 맞이하여 다양한 세대의 서울시 1인가구가 참여하는 삼계탕 릴레이 나눔 행사 ‘복날은 간다’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릴레이 나눔 행사로 진행되어 센터 직원들이 먼저 삼계탕을 만들어 나눔을 시작하고, 이후 2·3·4차 참여자들도 삼계탕을 만들어 다른 1인가구에게 삼계탕을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릴레이로 이어진 삼계탕 나눔은 마지막 5차에서 폭염에 취약한 역삼1동 취약가구에게 전달되어, 여름나기를 위한 보양식과 서로를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까지 전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되었다.행사 참여자는 “날씨가 너무 더워 입맛도 없고 기운이 없었는데, 함께 초복 맞이 삼계탕도 만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식사하니 없던 입맛과 기운이 다시 생기는 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김기연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세대의 1인가구가 서로의 건강도 챙기고 마음도 챙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1인가구가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이 취약계층에게도 잘 전달되어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1인가구가 또 다른 이웃을 위한 나눔의 주체가 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1인가구가 서로를 돌보는 건강한 지역사회 문화를 만들고자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의 자세한 사업 내용은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더욱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26-07-15 15:52:33 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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