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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 신장식, 금융감독원장 업무추진비... “부실 관리 사적 유용 의혹”
    국회/정당

    신장식, 금융감독원장 업무추진비... “부실 관리 사적 유용 의혹”

    “인원 부풀리기고가 식사 반복… 전수조사 및 추징 필요”
    [데일리환경=안상석기자] 신장식 의원(조국혁신당, 비례)은 법원 결정으로 공개된 금융감독원장 재임 시절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관리 기준 미준수는 물론 일부 건에서 사적 유용이 의심되는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이번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6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사용된 업무추진비는 대부분 식사비 형태로 집행되었으며, 수십만 원대 고가 식당 이용이 반복적으로 나타났다.특히 일부 집행 건에서는 실제 이용 인원 대비 과다하게 인원이 기재된 것으로 보이는 사례도 확인됐다. 예컨대 한 명 식사가 수십만원에 달하는 미슐랭 스타음식점에서 사용한도 금액 만큼 결제된 뒤 10명 이상이 참석한 것으로 기록된 사례가 반복적으로 나타나, ‘인원 부풀리기’를 통한 비용 정당화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한 동일하거나 유사한 장소에서 고액 식사가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등, 업무 관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집행도 다수 확인됐다. 이러한 사용 패턴은 단순한 관리 부실을 넘어 공적 자금의 사적 유용 가능성을 의심하게 하는 대목이다. 이번 분석은 법원의 공개 결정 이후 최초로 이루어진 전수 검토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향후 금융감독원뿐 아니라 공공기관 전반의 업무추진비 집행 관행에 대한 점검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신장식 의원은 “수십만 원짜리 식사를 하고도 10명이 먹었다고 기재하는 것을 어느 국민이 납득하겠느냐”며, “이는 단순한 회계 실수 수준이 아니라, 국민 세금이 투입된 예산을 왜곡·은폐했을 가능성이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신의원은 “업무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는 지출에 대해서는 전면적인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규정 위반이 확인될 경우 추징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해야 한다”며, “향후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의 투명한 공개와 제도 개선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2026-04-22 20:02:15 이정윤
  • KB국민은행 여의도 딜링룸...코스피 종가 6417.93 마감
    금융

    KB국민은행 여의도 딜링룸...코스피 종가 6417.93 마감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6,400선을 돌파한 22일 오후 서울여의도 국민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종가 시황이 나타나고 있다. 15시 30분경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46(0.46%) 포인트 상승한 6417.93으로, 코스닥 지수는 2.09포인트(0.18%) 마감했다.
    2026-04-22 17:31:31 이정윤
  • [지구의 날 특집] "우리 다 함께 지구촌 환경을 생각해요"  가수 겸 배우 김해나 ... 개인 텀블러 사용 캠페인 동참
    사회

    [지구의 날 특집] "우리 다 함께 지구촌 환경을 생각해요" 가수 겸 배우 김해나 ... 개인 텀블러 사용 캠페인 동참

    - 지구의 날 특집, 가수 겸 배우 김해나
    오늘 4월 22일은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제56주년 지구의 날’이다. 2026년 올해의 슬로건은 ‘지구는 녹색대전환 중! 탄소중립 실천으로 세상을 잇다’이다. 거창한 구호보다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 텀블러 사용과 플라스틱 줄이기가 실제로 지구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보도하고자 한다.이번 일회용품 줄이기, 텀블러 사용 캠페인에는 가수 겸 배우 김해나씨가 참여했다.김해나씨는 수도권에 살고 있는 30대 여성으로 2014년 데뷔, 2025년 연극 '조립식가족'에서 희정역으로 출연, 현재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겸임교수이자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이다.평소 엔터테인먼트 일을 하거나 가까운 친구 등 지인들과 만나 인근 카페에 들릴 때는 항상 텀블러를 지참하였다가 개인 텀블러를 사용한다고 한다.[김해나의 한마디 인터뷰]"처음엔 개인 텀블러를 지참하는 것이 번거로웠지만, 제 텀블러가 나무 한 그루를 살린다는 생각에 뿌듯해요.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 대신 '나부터 먼저'라는 이런 실천들이 모일 때, 비로소 지구의 온도를 낮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2026년 지구의 날, 시민 여러분의 텀블러 사용하기 이 작은 행동 하나 하나가 모여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촌에는 생각보다 큰 변화와 영향을 가져 온다. ■ 텀블러 1년 사용, 소나무 780그루 심는 효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텀블러를 2년 이상 꾸준히 사용할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은 일회용 플라스틱 컵 대비 약 4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다.하루 1회 텀블러를 사용할 때 연간 탄소 배출량은 일회용 컵보다 최대 16.5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수치로는 대한민국 전 국민이 매일 일회용 컵(약 20g) 하나만 줄여도, 연간 가정 내 폐플라스틱 발생량의 10%를 감량할 수 있다. 그리고 다회용 컵 사용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경우 매년 내연기관 자동차 9만여 대가 배출하는 탄소를 절감하고 100만 배럴 이상의 석유를 아낄 수 있다. 일상 속 '제로 웨이스트', 이제는 선택 아닌 필수다. 단순히 컵을 바꾸는 것을 넘어, 배달 음식 주문 시 다회용기를 선택하는 시민들도 늘어나고 있다. 플라스틱 1kg 생산 시 약 5k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만큼, 시민들의 소비 습관 변화는 지구촌 기후 위기를 늦추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고 있는 것이다.그리고 매년 지구의 날 저녁 8시부터는 전국적으로 '10분간의 소등 행사'가 진행된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 파급력은 상당하다.전국 공공기관과 공동주택 등이 참여하는 이 행사를 통해 약 260kg~53만 톤에 달하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일상 속 '제로 웨이스트', 이제 지구촌을 위한 선택 아닌 필수다.
    2026-04-22 13:49:06 정이든 청년기자
  • [기획] 기름값 오르면 왜 전기요금도 오를까?
    중동/아프리카

    [기획] 기름값 오르면 왜 전기요금도 오를까?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최근 뉴스에서 국제 유가 상승 소식을 자주 접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전기요금이 오르는 등 우리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한국전력은 말한다. 하지만 누군가는 ‘기름값이 오르는데 왜 전기요금가지 오르는거지?’라는 의문을 가졌을 것이다.이에 한국전력은 전기 상식 전문 유튜버 전기치트키와 함께 그 이유에 대해 파헤쳤다. 이에 과거 오일쇼크를 통해 우리가 배운 에너지 믹스의 중요성을 비롯해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전기요금 절약 팁까지 정리해봤다.전기치트키는 지금으로부터 약 60년 전인 1960년대 후반에 우리나라는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전력 수요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기존의 발전 체계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웠고 이때 떠오른 게 바로 석유 발전이다. 당시 기름은 물보다 싸다고 할 정도로 중동에서 펑펑 쏟아졌다고.게다가 석유 발전소는 건설과 가동이 비교적 쉬웠다. 연료가 저렴하고 건설비도 저렴하고 가동까지 편리하기 때문에 당연히 선택받을 수밖에 없었다. 우리나라 전력의 55%가 석유 발전으로 공급됐다고.하지만 곧 청천벽력과도 같은 위기가 닥쳐왔다. 1970년대에 오일쇼크가 터진 것. 1차 오일쇼크는 중동전쟁과 함게 석유 수출국들이 석유 생산량을 줄이고 가격을 올리면서 유가가 급등했던 사건이다. 이어서 2차 오일쇼크는 이란 혁명과 이라크-이란 전쟁으로 석유 공급이 감소하면서 다시 한번 유가가 급등했던 사건이다.이미 우리나라 전력 생산은 석유 발전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았다. 따라서 유가가 상승한다는 것은 전력 생산 비용이 상승한다는 의미였다. 특히 두 차례의 오일쇼크를 겪으면서 석유에만 의존하는 전력 생산구조가 얼마나 위험한지 깨닫게 됐다.그래서 등장한 개념이 바로 에너지 믹스라고 전기치트키는 말했다. 석유, 석탄, 가스, 원자력, 재생에너지 등 여러 가지 에너지원들을 고르게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구조를 말한다. 이렇게 다양한 에너지를 활용하면 특정 원료 가격이 급등하더라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두 차례의 오일쇼크는 전기 생산 구조의 변화뿐만 아니라 어떻게 전기를 아껴 쓸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가져왔다. 무작정 발전소를 더 지어서 전기를 많이 만들어내는 데서 벗어나서 적은 전기로도 동일한 성능을 내는 기술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된 것.그 결과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높은 가전을 사용하거나 또는 발전 중에 버려지는 열을 다시 모아서 한번 더 전기를 만들어내는 복합화력발전 등이 도입되는 등 다양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이 이어졌다.특히 가정에서의 에너지 효율화 이것 역시 큰 과제로 떠올랐다. 그리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한전에서 2022년부터 에너지캐시백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직전 2개월 동우러 평균 대비 3% 이상 절감할 경우 절감량에 따라 다음 달 전기 요금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여름철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전력 사용량은 약 350kWh라고 한다. 이때 전기 요금이 약 60,000원 정도라고. 전기치트키는 만일 우리가 50kWh를 절감해 300kWh만 사용하면 전기 요금은 약 46,000원이 되고 추가로 4,000원을 에너지 캐시백으로 할인 받아서 무려 월 18,000원을 아낄 수 있다.이에 전기치트키는 “전기를 14% 아꼈을 뿐인데 전기요금은 30%가 줄어든 셈이니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아주 꿀 같은 제도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가입도 간편하게 포털사이트에 한전 에너지캐시백을 검색해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에너지캐시백을 신청하면 된다. 에너지 절약을 실제 혜택으로 연결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제도다. 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중동 정세와 우리 집 고지서 사이의 긴밀한 연결고리를 확실히 이해하게 됐어요”, “충전 완료된 제품들은 충전기를 뽑고 쾌적한 충전 환경을 만들어봅시다”, “사람이 없는 방에 불은 소등하고 실내 적정온도를 지키며 냉난방해요”, “에너지효율 1등급 가전제품을 사용하며 사용하지 않는 전기 코드는 뽑고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요”, “빨래는 모아서 한 번에 하고 있어요”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이처럼 중동의 정세 불안과 국제 유가 상승은 단순히 남의 나라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 비용 상승으로 이어지며 우리 일상 속 전기 요금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과거 오일 쇼크를 통해 확인했듯 특정 에너지원에 대한 과도한 의존은 경제 전반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오늘날에는 석유뿐 아니라 가스, 원자력, 재생에너지 등을 균형 있게 활용하는 에너지 믹스가 더욱 중요해졌고 이는 곧 전기요금 안정과도 직결되는 문제다.결국 전기요금은 국제 정세와 국가 에너지 정책, 그리고 개인의 소비 습관이 함께 만들어내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같은 상황에서도 전기 사용량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면 가계 부담을 충분히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작은 실천이 곧 경제적인 이익으로 이어진다. 에너지 절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이를 통해 개인은 물론 사회 전체가 보다 안정적인 에너지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다.사진=픽사베이
    2026-04-22 13:48:27 안영준
  • [지구의날 특집] MZ가 반한 ‘지구촌 자연환경’을 그대로 담은, 이색 공간 카페와 예쁜 식물 조합 레시피 소개
    사회

    [지구의날 특집] MZ가 반한 ‘지구촌 자연환경’을 그대로 담은, 이색 공간 카페와 예쁜 식물 조합 레시피 소개

    - 자연과 공간을 생각하는 사당역 이색 카페 오쎄(OSEE)
    매년 4월 22일인 '지구의 날'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제정한 세계적인 환경 기념일이다.오늘 지구의 달 특집으로 지역 민생 상생과 연결해, 대한민국 MZ세대 사이에서 지구촌 자연환경 보전을 생각하는 가치관이 그대로 소비 트렌드로 이어지는 몇가지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카페에서 만나는 '작은 지구', 자연 테마 이색 공간요즘 지역의 카페들은 단순한 시민들의 휴식 공간을 넘어, 지구촌의 아름다운 자연 생태계를 체험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카페로 변화하면서 자연스레 시민들과 MZ세대의 소비 발길을 이끌고 있다.대표적인 사례로 사당역에 위치한 카페 오쎄(OSEE)의 경우,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식물을 통한 편안한 심리적 안정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그리고 지구촌 자연환경 보전과 자원순환에 대한 가치를 공간 디자인으로 풀어냄으로 편안한 휴식 공간과 함께 가치 소비의 의미를 더함으로 고객 재방문율을 높이고 있다.이는 바로 민생 상생과 시민들에게 '핫플레이스'로 자미매김해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끌어가는 원동력이 된다. 시민들의 눈과 입이 즐거운 '예쁜 식물 레시피' 메뉴지구촌 환경과 시민들 건강을 동시에 생각하는 음료 레시피는 이제 카페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트로피컬슈페너열대과일인 오렌지와 파인애플을 커피와 조합해 만든 크림 라떼 자두 용과 에이드열대과일 적용과와 자두 베이스에 로즈마리 향을 입힌 에이드 최근 식물성 원료로 맛과 비주얼을 모두 잡은 메뉴들이 MZ세대에게 대세이다.이들은 카페를 방문해 커피나 음료 한 잔을 마셔도 지구촌 환경 보전과 착한 소비, 기업의 공유 가치를 고려하는 등 '착한 소비'를 일상화하고 있는 추세다.4월 '지구의 날' 맞이해 좀 더 특별하게 일상을 즐기는 방법으로, 오늘 하루는 개인 텀블러를 챙겨 식물 테마의 카페를 방문하고, 저녁 8시에 진행되는 '착한 암흑' 소등 행사에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지구촌 환경 보전을 생각하고, 소비에 가치를 더하는 이런 테마 카페들이 많이 활성화 되어 지구촌은 물론 지역의 민생 상생을 이끌기를 기자는 바란다.
    2026-04-22 13:48:13 정이든 청년기자
  • LF 구본걸, 패션 안되니 부동산으로... 코람코 ‘밀어주기’ 논란
    산업/재계

    LF 구본걸, 패션 안되니 부동산으로... 코람코 ‘밀어주기’ 논란

    구본걸LF 회장이 부동산 금융 계열사 코람코자산운용에 대한 전방위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시장의 시선은 기대보다 우려에 무게가 실린다. 자본 확충과 인사 개편 을 동시에 밀어붙이는 ‘속도전’이 오히려 리스크를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F는 최근 코람코자산운용에 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재무 지원을 확대했다. 동시에 그룹 핵심 인사를 잇달아 이사회에 배치하며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오규식 대표에 이어 올해는 김유일까지 합류하면서 사실상 ‘친정 체제’가 굳어지는 모습이다. 문제는 타이밍이다. 부동산 시장은 금리 부담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경색 여파로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개발형 투자와 밸류애드 전략을 확대하는 것은 수익성 개선보다 변동성 확대를 먼저 불러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적도 아직 신뢰를 주기엔 부족하다. 코람코자산운용의 영업이익은 2022년 약 590억원에서 2023년 64억원으로 급감한 뒤 2024년과 2025년 각각 200억원대 후반으로 회복했지만, 과거 수준에는 한참 못 미친다. 반등이라기보다 ‘기저효과’에 가깝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인사 전략에 대한 비판도 제기된다. 외부 전문가 영입과 함께 그룹 인사를 전진 배치하는 방식이 전문성 강화보다 ‘내부 통제’에 방점이 찍힌 것 아니냐는 시각이다. 특히 의사결정 구조가 경직될 경우 빠른 투자 판단이 필요한 자산운용업 특성과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자본을 늘리고 사람을 바꾸는 것만으로 성과가 보장되진 않는다”며 “부동산 사이클 하락 국면에서 공격적 확장은 오히려 손실을 키울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이번 행보는 LF가 패션 부문의 성장 정체를 돌파하기 위해 꺼내든 ‘승부수’지만, 시장 환경과 실적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에서 자칫 ‘고위험 베팅’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평가가 힘을 얻고 있다.
    2026-04-22 13:48:01 이정윤
  • 이영실 시의원, “방침서. 변경안 따로”... 한강버스 변경동의안 결국 부결
    국회/정당

    이영실 시의원, “방침서. 변경안 따로”... 한강버스 변경동의안 결국 부결

    민간사업이라더니 결국 서울시가 대부분 비용 부담
    이영실 시의원(사진)이 문제를 제기해 온 ‘한강버스 운영사업 업무협약 변경동의안’이 제335회 임시회 미래한강본부 업무보고 및 심사 과정에서 결국 부결됐다고 밝혔다.이날 심사의 핵심 쟁점은 서울시가 제출한 변경안이 내부 방침서와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점이었다. 당초 방침서에는 ‘흑자 전환 시 보조금 지원을 제한’하는 명확한 기준이 있었으나, 이번 변경안은 흑자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재정지원 원칙을 스스로 훼손했다는 비판을 받았다.이영실 시의원은 “재정지원 구조의 근본적인 결함을 방치한 채 협약만 유리하게 변경하는 것은 시민의 혈세를 사유화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기준 없는 보조금 확대 시도에 쐐기를 박았다.이어 이 시의원은 한강버스의 기형적인 비용 구조를 구체적인 수치로 증명하며 사업의 허구성과 운항 수입은 연간 2억 원 수준에 불과하지만, 나머지 막대한 운영 비용은 사실상 공공 재정으로 충당되는 구조다. 이 시의원은 “운영 이익은 민간이 가져가고 손실은 시가 메우는 구조라면 굳이 별도 법인을 만들어 민간사업 형태로 운영할 이유가 무엇이냐”며, “이는 무늬만 민간사업일 뿐, 실질적으로는 서울시가 모든 책임을 지는 위탁 사업으로 변질된 것”이라고 질타했다.특히 이 의원은 셔틀버스 운영과 관련한 서울시의 ‘말 바꾸기’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과거 시는 셔틀버스 비용을 민간사업자가 전액 부담한다고 해명했으나, 이영실 시의원은 재정지원 기준의 명확화와 의회의 사전 통제 기능 강화를 강력히 주문했다. 협약 변경 이전에 발생한 비용까지 보조금으로 소급 적용하는 것은 재정지원 원칙에 부합하지 않으며, 이러한 기준이 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원만 확대될 경우 향후 서울시 재정 부담이 통제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이에 대해 이 시의원은 “이번 부결은 단순한 절차상의 결과가 아니라, 한강버스 사업의 재정 구조 전반을 다시 점검하라는 의회의 분명한 메시지”라며, ▲보조금 심의 전 비용 구조 및 산정 기준 의회 사전 보고 ▲재정투입에 상응하는 투명성 확보 장치 마련 ▲재정지원 기준 및 적용 범위의 전면 정비가 선행되지 않는 한 어떠한 협약 변경도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26-04-22 10:23:56 이정윤
  • KCC,   ‘사운드윈 제로’ 출시... 흡음 성능과 시각적 완성도 확보
    산업/재계

    KCC, ‘사운드윈 제로’ 출시... 흡음 성능과 시각적 완성도 확보

    천장 적용 가능…다양한 실내 공간 활용 기대
    KCC(대표 정재훈)가 디자인과 흡음 성능을 동시에 강화한 유공 흡음 석고보드 ‘사운드윈 제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유공 흡음 석고보드는 석고보드 표면에 일정 패턴의 타공을 적용하고, 후면에 부직포를 부착해 소리를 흡수하는 구조의 건축자재다. 특히 실내에서 발생한 음파는 벽체와 천장 등 다양한 면에 반사되며 잔향을 형성한다. 이때 타공 구조를 적용한 석고보드는 구멍을 통해 노출된 후면 부직포가 음파를 흡수해, 입사된 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인다. KCC가 이번에 선보인 사운드윈 제로는 석고보드 전면에 타공을 적용한 유공 흡음 석고보드로, 제품명의 ‘제로(ZERO)’는 보드 간 이음매에서 발생하는 타공 패턴의 단절을 해소해, 끊김 없는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실제로 사운드윈 제로는 보드 전면에 타공을 적용함에 따라 패턴이 끊김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천장이 하나의 면처럼 보이는 효과를 제공함으로써 공간을 더욱 넓고 개방감 있게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CC는 기존 석고보드와 동일한 M-bar 시스템으로 시공할 수 있도록 사운드윈 시리즈를 개발해 현장에서의 작업 편의성도 높였다. 개발단계부터 작업자가 익숙한 방식으로 시공할 수 있도록 설계함으로써 현장 적용성을 높인 것.또한 사운드윈 시리즈는 한국공기청정협회가 제정한 단체표준(SPS)인증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친환경성도 확보했다. 이는 실내 공기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유해물질 방출을 최소화한 제품임을 의미한다. 앞서 KCC는 프리미엄 감성 천장재 ‘마이톤 스카이’와 시공성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대규격 석고텍스PLUS’ 등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왔으며, 이번 사운드윈 제로 출시로 흡음 및 디자인 제품군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KCC 관계자는 “이번 사운드윈 제로는 우수한 흡음 성능과 함께 색다른 디자인으로 천장을 연출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라며 “영화관, 카페, 도서관 등 음향과 인테리어가 중요한 다양한 환경공간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4-22 09:54:30 이정윤
  • 한강청, 하천 건설현장‧시설물 ...안전환경점검 20개소발견
    환경

    한강청, 하천 건설현장‧시설물 ...안전환경점검 20개소발견

    현장 긴급 보수 조치 및 홍수기 대비로 사고 발생 위험 낮춰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이승환)은 해빙기 하천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과 위험요인 사전 제거를 위한 안전환경점검을 진행해, 모두 20건의 위험요인을 발견해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환경점검은 지반이 융해되면서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봄철을 맞아 4월 10일까지 진행했다. 점검 대상은 수도권 하천공사현장과 하천시설물 17개소로, 토공 구간 유실․침하, 교량․배수구조물의 균열 및 침하, 전도 여부 등의 안전관리 실태로, 일부 공사현장은 국토안전관리원과 합동 점검을 하였다. 안전난간 설치 미흡 등 안전관리 15건, 마대유실 등 공사관리 2건, 토사제거 필요 등 하천시설 품질관리 3건이 확인되었다. 한강청은 이 중 13건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를 완료하였다. 나머지 7건에 대해서는 다음달까지 조치를 완료하여 노동자와 국민 모두가 안전한 환경을 확보할 예정이다. 박지영 한강유역환경청 하천국장은“이번 해빙기 안전점검을 통해 하천공사현장과 시설물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였다”며, “홍수기에도 지속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지역 주민과 공사현장 노동자의 안전확보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2 07:55:13 이정윤
  • 송옥주 의원,‘요트 운항 제한 방지법’ 발의
    산업/재계

    송옥주 의원,‘요트 운항 제한 방지법’ 발의

    안전환경검사증‘국내운항 한정’표기 못하게 규정...민원분쟁해소
    [데일리환경=안상석기자] 송옥주 의원(사진)은 요트 안전검사 결과와 차이나는 내용을 안전검사증에 기입하지 못하게 한‘수상레저기구의 등록 및 검사에 관한 법률’개정안, 일명‘요트 운항 제한 방지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은 안전검사에 합격한 수상레저기구에 대해 발급되는 안전검사증 및 안전검사필증에 운항구역, 승선정원, 총톤수 등 안전검사 결과와 차이나는 내용이나 규격을 기재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국내 요트의 항해구역 제한에 따른 분쟁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현행 법령은 요트를 비롯한 동력수상레저기구에 대한 안전환경검사 결과를 토대로 항해구역을 평수구역, 연안구역 등으로 정하도록 했다. 그러나 2023년부터 해양경찰청이 내부 지침에 따라 요트의 안전환경검사증에‘국내운항에 한함’이란 문구를 삽입하면서 갈등과 민원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일선 세관들이 안전검사증 삽입 내용을 근거로, 국내 요트의 국외운항을 금지해 항해의 권리와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는 반발을 사고 있다.상위 법령의 근거 없이 행정지침만으로 안전검사를 통해 보장받은 항해구역을 제한하는 행위는 국제해사기구(IMO) 협약 체계와 국제 관행과도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IMO조약국으로서 국제법을 준수할 의무가 있다. 전 세계 요트들은 국제 조약에 따라 별도의 까다로운 상선급 검사 없이도 각 국을 입출항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또한 지난 25년간 아무 문제없이 통관·검역 절차를 통해 이를 허용해 왔다. 요트업계 관계자는 “내부에서는 해외 등록을 통한‘국적 이전’까지 거론되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 요트산업의 잠재력 위축과 경쟁력 저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연해구역은 일본 수역과 일부 중첩돼 (선박안전법상) 국제항해로 이어질 수 있는데, 국제협약의 검사 및 승무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례가 나타나기도 했다”며,“최근 (안전검사증에 국내운항 제한을 표시한 것을 놓고) 민원이 제기되고 있어, 기존 레저기구의 안전검사 이력을 인정해서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송 의원은“우리 해양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선 민간의 해양레저산업 육성이 반드시 필요함에도, 법령에도 근거가 없는 과도한 규제는 해양문화의 선진화는 커녕 국민 눈높이에도 어긋난다”며,“안전검사에서 국외 운항을 허가받는 요트의 안전검사증에‘국내 운항에 한함’이란 문구를 삽입해 항해의 권리를 제약하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2026-04-22 07:35:25 이정윤
  • 수입차 시장 ‘이상 징후’… 아우디 딜러 이탈, 일본차 철수 다음 차례는?
    산업/재계

    수입차 시장 ‘이상 징후’… 아우디 딜러 이탈, 일본차 철수 다음 차례는?

    [데일리환경 정민오 기자] 국내 수입차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일부 브랜드에서 이상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판매량이 아닌 딜러망에서 먼저 균열이 발생하는 모습이다.대표 사례는 아우디(Audi)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해 8월부터 기존 딜러사였던 위본모터스 사업권을 정리하고 신규 딜러 모집에 나섰지만 아직 후임 딜러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서울 서초를 비롯해 경기 분당·안양·동탄 등 수도권 핵심 거점이 한꺼번에 재편 대상에 포함됐다.특히 ‘서초동 수입차 거리’로 불리우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초역에서 예술의 전당 앞 사거리까지 이어지는 벤츠, BMW, 렉서스, 토요타, 볼보, 포드, 랜드로버 등 주요 수입차 브랜드들의 전시장 목록에서 삭제된 것은 또 다른 의미가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1년이 되어 가는 현재까지 서초 전시장은 폐쇄 중이고, 다른 지역도 후임 딜러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최근 코오롱 그룹 계열사인 코오롱아우토도 사업권을 반납하며 KCC오토그룹의 KCC오토리움이 이를 이어받았다. 또 다른 주요 딜러사인 도이치오토모빌그룹 소속 바이에른오토와 고진모터스도 영업손실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고진모터스는 아우디 초창기 시절부터 국내 판매의 상당 비중을 담당했던 핵심 딜러다. 아우디 판매량 감소로 인한 영업손실이 이어지며, 고진모터스의 지방 전시장을 폐쇄하며, 서비스센터도 함께 줄였다.수입차 시장에서 딜러는 단순 판매 창구가 아니다.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직접 운영하고 재고를 부담하는 구조다. 딜러가 흔들리면 곧바로 판매 기반이 약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딜러 이탈은 브랜드 경쟁력 약화가 반영된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수입차 딜러사에서 일하는 실력있는 영업사원들은 아우디에서 벤츠 등 타 브랜드로 이직한지 오래"라면서, "이제 아우디는 경쟁력이 없다"고 전했다. 서울 양재동에서 수입 중고차 전문 딜러로 일하는 김모(43세)씨는 "아우디는 매입 자체를 꺼린다면서, 벤츠, BMW 도 요즘 경기에는 판매가 쉽지 않은데, 아우디는 더욱 거래가 어렵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아우디코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같은 신년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 등과 같은 공식석상에서 딜러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딜러사와의 협업 강화를 통해 세일즈와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고 했지만, 현실은 그 반대였다.스티브 클로티 사장은 지난해 "딜러사가 중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협력을 강화해 본사와 딜러사가 동반 성장하는 비즈니스 관계를 만들겠다"고 했으나, 공염불에 그쳤다. 올해는 같은 자리에서 "양보다 질, 판매량보다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아우디코리아는 조만간 9세대 A6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지난 2019년 8세대 모델 출시 이후 약 7년 만이다. 딜러사들의 마음도 잡지 못한 아우디가 소비자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일본차, 이미 한 차례 철수 다음 차례는...일본 브랜드는 이미 한 차례 구조 변화를 겪은 바 있다. 닛산(Nissan)과 인피니티(Infiniti)는 지난 2020년 5월, 공식 입장문을 밝히고 국내 시장에서 철수했다. 당시 판매율 부진과 배출가스 조작 인증에 대한 환경부 과징금 9억원 사태가 겹쳤다는 관심을 받은 바 있었다.혼다도 비슷한 상황이다 공식적으로는 철수 계획이 없지만, 판매 지표만 놓고 보면 상황은 녹록지 않다. 다만 자동차 외 오토바이(바이크) 매출이 받쳐주고 있는 상황이라, 그나마 버틸 수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현재는 토요타 렉서스가 하이브리드 모델을 중심으로 한 판매로 일본차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전기차 전환이 빨라지는 시장 환경에서 일본 브랜드 전반의 대응 속도는 변수로 꼽힌다.테슬라 변수…시장 판 흔든다수입차 시장 흐름을 바꾼 것은 테슬라(Tesla)다. 전기차 중심 라인업과 가격 전략을 앞세워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전기차 수요가 늘면서 기존 내연기관 중심 브랜드들은 대응 압박을 받고 있다. 중국산 배터리로 인한 차량 가격 인하도 속도를 낼 수 있었다. 업계에서는 "전동화 전환 속도가 브랜드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기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선택 양극화 BBT vs 그 외국내 수입차 시장은 외형적으로는 계속 커지고 있다. 그러나 내부에서는 브랜드 간 격차가 확대되는 흐름이 뚜렷하다.수입차 시장의 판이 바뀌고 있다. 국내 수입차 시장은 여전히 벤츠와 BMW가 투톱이다. 두 브랜드는 법인 수요와 안정적인 판매를 바탕으로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와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벤츠, BMW, 아우디라는 독일 3사' 구도는 옛말이며, 이제 벤츠, BMW, 테슬라 약어인 'BBT'로 불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시장이 단순히 판매대수 성장보다, 경쟁력 있는 브랜드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정민오 기자 assh1010@dailyt.co.kr
    2026-04-22 07:21:36 정민오
  •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일주일 전…익숙하지 않음의 가치를 묻다
    문화/생활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일주일 전…익숙하지 않음의 가치를 묻다

    2000년부터 빠짐없이 올해로 27회째...독립 영화 소개와 실험의 장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는 29일 개막하며 '영화의 도시' 전주의 봄을 다시 연다. 2000년 출범 이후 올해로 27회를 맞은 전주국제영화제는 독립영화 소개와 실험의 장으로 자리해왔다. 올해 영화제는 슬로건 '우리는 늘 선을 넘지(Beyond the frame)'로 5월 8일까지 열흘간 전주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대와 전주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54개국 237편이 초청됐고, 한국 영화 1,785편과 국제경쟁 421편이 공모 단계에서 접수됐다고 영화제 조직위 측은 밝혔다.개막식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폐막식은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각각 열린다. 개막작은 <나의 사적인 예술가>, 폐막작은 <남태령>이 선정됐다. 예술가의 내면과 시대적 서사를 다룬 작품들이 영화제의 시작과 끝을 장식할 예정이다. 영화의 거리와 한옥마을 일대에서는 감독 배우 등과 함께 '골목 상영'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야외 상영 '아웃도어 시네마' 운영된다. 고(故) 안성기 배우를 조명하는 특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전주에서의 영화 관람은 다른 영화제와는 조금 결이 다르다. 상영이 끝난 뒤에도 관객들은 쉽게 자리를 뜨지 않는다. 박수와 환호 대신, 각자의 해석을 안고 조용히 극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더 익숙하다.전주국제영화제는 '오랜 시간 쉽게 다가가지 않는 독립 영화'를 꾸준히 소개해 왔다. 친절하게 설명하기보다 관객에게 여지를 남기는 작품들, 빠른 호흡보다 시간을 요구하는 이야기들. 이 영화제는 그런 방식으로 자신만의 자리를 만들어왔다.이러한 선택은 분명한 정체성이다. 많은 영화제들이 화제성과 접근성을 앞세우는 동안, 전주는 '낯섦'을 유지하는 쪽을 택해왔다.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찾아가야 하는 영화제. 그 점이 전주를 특별하게 만드는 이유다.다만 영화 환경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 플랫폼은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즉각적으로 제시하고, 관객은 점점 더 효율적인 선택에 익숙해지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전주가 유지해 온 방식은 여전히 의미를 갖지만, 동시에 새로운 질문을 던지게 한다.관객과의 거리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영화제가 지켜온 '낯섦의 미학'이 유지되기 위해, 그리고 또 여전히 유효한 경험으로 남기 위해서는 어떤 방식의 연결이 필요할 것인가.하지만 그 거리가 의도된 선택인지, 아니면 결과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간극인지는 이제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관객이 스스로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방식이 여전히 유효한지, 혹은 새로운 접점을 고민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판단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에 가깝다.27회를 맞은 올해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다만 같은 자리를 지키는 일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환경이라는 점에서, 그 선택의 의미는 이전보다 더 무겁게 다가온다.그래서 올해 전주를 바라보는 시선은 단순한 기대를 넘어선다. 어떤 작품이 상영되는지를 넘어, 이 영화제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관객과 만날 것인가에 대한 확인에 가깝다.'익숙하지 않음의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다. 다만 그것이 계속해서 의미 있는 경험으로 남기 위해서는, 지금과는 또 다른 방식의 고민이 필요할 것이다.정민오 기자 assh1010@dailyt.co.kr
    2026-04-22 07:21:26 정민오
  • 반려견 산책 1,500만 시대! 흔적 없는 산책은 가능할까?
    환경

    반려견 산책 1,500만 시대! 흔적 없는 산책은 가능할까?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반려견과의 산책은 이제 우리 일상의 평범한 풍경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하루 한 번 산책’은 반려견의 건강권을 위한 필수적인 생활 문화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평온한 일상 이면에는 도심 환경과 맞물린 새로운 고민이 떠오르고 있다. 바로 반려견의 배뇨(소변) 활동 이슈다.강아지 대변을 봉투로 수거하는 것은 이제 상식에 가까운 에티켓이 됐다. 하지만 소변은 대변과 달리 즉각적인 수거가 불가능하다는 특성 때문에 관리 방식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보호자들은 물을 뿌려서 흔적을 희석하기도 하지만 실제 환경에 도움이 되는지 단순한 시각적 안섬인지에 대해서는 보다 정교한 접근이 필요한 상황.환경적인 측면에서 볼 때 반려견의 소변은 단순한 액체가 아니라고 한다. 소변에는 질소 화합물, 염분, 유기물이 농축돼 있기 때문이다. 적당량의 질소는 식물에 영양분이 될 수 있지만 도심 가로수나 특정 화단처럼 제한된 구역에 반복적으로 소변이 쌓이면 토양 내 염류 농도가 과도하게 높아진다. 이는 식물의 뿌리가 수분을 흡수하는 것을 방해, 생장을 저해하거나 고사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한다.또한 아스팔트나 보도블록, 건물 외벽에 남은 소변은 건조 과정에서 악취를 유발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금속 전봇대나 콘크리트 구조물을 미세하게 부식시키는 물리적 영향을 주기도 한다고.현재 가장 권장되는 방식은 물 뿌리기다. 이 물 뿌리기는 소변의 염도와 질소 농도를 낮춰 토양의 직접적인 피해를 줄이고 악취를 완화하는 데 분명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오염 물질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하수도로 흘려보내거나 토양 깊숙이 침투시키는 과정이기 때문에 ‘환벽한 해결’이 아니라 ‘환경 부하를 분산시키는 최소한의 배려’로 이해해야 한다고.하지만 공존하는 사회 속에서 반려견의 생리 현상을 오나전히 통제하기는 어렵다. 이에 일각에서는 보호자의 노력과 지자체의 지원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보호자는 산책 전 충분한 실내 배변을 유도하거나 물병을 휴대하고 상가 입구나 인공 구조물이 아닌 흙이나 풀숲으로 배뇨 유도 등을 할 필요가 있다.지자체 역시 주요 산책로에 반려견 전용 화장실을 설치하거나 배뇨 유도 구역을 지정해 관리를 집중화하는 등 다각도로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산책은 반려견의 행복을 위해 포기할 수 없는 권리다. 동시에 우리가 살아가는 도심 환경 또한 보호받아야 할 공동 자산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태도와 배려의 문제다. 배변을 치우는 기본을 넘어서 내가 머문 자리에 환경적 부담을 덜어내려는 작은 노력이 모일 때 반려견과 사람이 함께 숨 쉬는 도시가 더욱 쾌적해질 수 있다.사진=언스플래쉬
    2026-04-21 12:57:48 안영준
  • GS건설, ‘안전환경시스템’ 재정비…경영 최우선 과제로 격상
    산업/재계

    GS건설, ‘안전환경시스템’ 재정비…경영 최우선 과제로 격상

    김태진 CSSO 대표이사 취임 후, 첫 ‘안전경영’ 행보 대구, 경북에 위치한 현장 방문
    GS건설이 지난달 정기주주총회에서 GS건설 CSSO (이하 최고안전전략책임자)인 김태진 사장을 각자 대표로 전환하며 ‘안전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격상한 이래, 안전환경경영의 고삐를 본격 당긴다. 김태진 사장이 대표이사 취임 이후 첫 안전경영 행보로, 지난 16일~ 17일 양일간 대구, 경북지역에 위치한 GS건설 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안전상황을 점검하고, 근로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처럼 최고안전전략책임자(CSSO)를 대표이사로 격상하며, 안전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력을 강화한 GS건설은 안전을 보다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조직 정비에 나섰다. 이어, 외부전문기관의 정기적인 안전보건 컨설팅을 통해 전사의 안전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출한 개선 과제를 단계적으로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안전교육체계도 고도화 한다. 기존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안전혁신학교’를 재정비하고, 기존 직무별 전문 안전교육과 체험형 교육을 확대 적용해 현장의 안전 의식 제고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장 운영관점에서 안전 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착공 초기 단계부터 일반 및 기술 안전사항 검토를 강화하고, 이후 주기적인 내부심사 및 점검을 확대해 현장 간 안전수준의 편차를 줄이고, 전반적인 현장 안전수준의 상향평준화를 추진한다. 이 밖에도 협력사 안전진단 컨설팅 지원 등 현장 전반의 안전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안전은 단순히 관리 항목이 아닌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조직, 제도, 현장실행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안전경영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0 20:18:19 이정윤
  • 넷마블 왕좌의 게임, 온라인 쇼케이스 성료… 5월 14일 PC 선공개
    IT/과학

    넷마블 왕좌의 게임, 온라인 쇼케이스 성료… 5월 14일 PC 선공개

    PC 환경 기준으로 개발된 전투 설계, 월정액과 패스 위주의 BM 등 눈길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신작 액션 어드벤처 RPG 왕좌의 게임 (개발사 넷마블네오)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종료하고 PC 선공개 일정을 5월 14일로 확정했다. 모바일 플랫폼을 지원하는 그랜드론칭은 5월 21일이다. 이번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왕좌의 게임 의 핵심 게임성은 ▲왕좌의 게임 IP를 활용한 흡입력 강한 서사 ▲오픈월드로 구현한 웨스테로스 ▲사실적인 액션 ▲원작 IP에서 영감을 받은 3개의 클래스(기사/용병/암살자) 등으로 대표된다. 이를 통해 ‘왕좌의 게임’ 세계관을 고퀄리티의 오픈월드 액션 RPG로 구현하고 조작감에서 오는 원초적인 재미가 살아 있는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PC 중심의 사용자 경험’을 강조했다. 넷마블네오 장현일 PD는 “전투 설계와 조작의 깊이, UI 구성 모두 기본적으로는 키보드·마우스 환경을 기준으로 잡고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4명의 이용자가 원작 세계관 속 환상의 크리쳐들과 전투를 펼치는 ‘기억의 제단’ ▲2인이 협력해 적군의 주둔지를 토벌하는 ‘정예의 은신처’ ▲레이드형 콘텐츠 ‘심연의 제단’ ▲자신만의 가문과 영지를 가질 수 있는 ‘레난스레스트’ 등의 주요 콘텐츠를 소개했다. 장 PD는 “개발진 모두가 ‘왕좌의 게임’ 찐팬이자 액션게임을 사랑하는 이용자의 마음으로 타협하지 않고 치열하게 개발 중”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 2월 24일부터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PC 사전등록을 진행한 이용자에게 ‘북부 의상’ 코스튬 1종을 비롯해 ‘비약 선택 꾸러미’ 10개, ‘나이트워치의 보급품 상자’ 5개 등을 보상으로 지급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사전등록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는 프로필 테두리와 배경 꾸미기 아이템 각 1종과 외형 변경권 1개를 제공한다. 문자를 통해 사전등록을 하면 탈것과 마구 세트도 지급한다. 왕좌의 게임 는 에미상,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HBO의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시즌4를 배경으로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RPG다. 넷마블이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산하 HBO의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해 제작 중이며,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원작의 세계관과 캐릭터 등을 고퀄리티로 구현해 극대화된 몰입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6-04-20 20:11:59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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