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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논란…중기부, 필수 보안절차도 전면 누락
    국회/정당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논란…중기부, 필수 보안절차도 전면 누락

    예산도 없이 밀어붙인 '모두의 창업'…개인정보 유출에 보안 절차까지 무시
    [데일리환경=안상석기자] 청년 예비창업자들의 창업 아이디어와 개인정보가 유출된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모두의 창업’ 플랫폼이 정보보호를 위한 필수 보안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채 운영된 것으 로 드러나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구자근 의원(사진)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기부는 ‘모두의 창업’ 플랫폼 구축 과정에서 정부 지침에 따른 핵심 보안 절차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행정안전부의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정보시스템 구축·운영 지침」은 행정기관이 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할 경우 ▲보안성 검토 ▲정보시스템 감리 ▲정보시스템 등급 및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적용 ▲보안 약점 진단 등 정보보호를 위한 필수 절차를 수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구 의원실이 지난 18일 해당 지침에 따른 검토·관리 현황 자료를 요구하자, 중기부는 23일에서야 “모두의 창업 플랫폼이 해당 지침의 적용 대상인지 행정안전부에 유권해석을 요청했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구 의원은 “사업 추진 이전에 당연히 확인하고 이행했어야 할 필수 보안절차를 누락한 채 운영하다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국회의 자료 요구 이후에야 뒤늦게 적용 여부를 확인한 것은 심각한 행정 부실”이라고 지적했다. 행안부 “적용 대상 맞다” 입장 확인구 의원실이 추가로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이미 ‘모두의 창업’ 플랫폼이 해당 지침의 적용 대상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결국 중기부는 수만 명의 국민으로부터 창업 아이디어와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면서도 정부가 정한 최소한의 정보보호 절차조차 거치지 않은 채 사업을 추진한 셈이다.특히 이번 사고는 단순한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예비 창업자들이 제출한 사업 아이디어까지 외부에 노출됐다는 점에서 피해 규모와 파급력이 더욱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창업 아이디어는 개인의 지식재산권과 사업 경쟁력의 핵심 자산인 만큼, 유출 시 금전적 피해뿐 아니라 사업 기회 상실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졸속 추진 논란 재점화 ‘모두의 창업’ 사업은 추진 초기부터 충분한 준비와 검증 없이 급하게 진행됐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해당 사업은 당초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로 추진 과정이 급물살을 타면서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구 의원실에 따르면 중기부 고위 관계자는 “프로젝트가 급하게 추진되면서 내부적으로도 여러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부는 사업 추진 속도와 가시적 성과 창출에 집중한 나머지, 개인정보와 창업 아이디어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 마련에는 소홀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책임론 확산…한성숙 후보자 관리 역량 도마 위사태가 확산되면서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책임론도 커지고 있다. 특히 사업을 총괄한 중소벤처기업부 수장으로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관리·감독 책임과 공직 수행 역량에 대한 검증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구자근 의원은 “수만 명의 예비 창업가들이 정부를 믿고 평생의 노력과 도전이 담긴 창업 아이디어와 개인정보를 제출했지만, 정부의 부실한 관리와 안일한 대응으로 국민 피해만 초래됐다”고 비판했다.이어 “민간 기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는 수천억 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강력한 책임을 묻고 있는 만큼, 정부 역시 관리 부실과 절차 위반에 대해 더욱 엄격한 기준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2026-06-24 21:40:35 이정윤
  • 전종덕 의원, 농산물 가격폭락·농자재값 폭등 대책 촉구…“농촌은 사실상 재난 상황”
    국회/정당

    전종덕 의원, 농산물 가격폭락·농자재값 폭등 대책 촉구…“농촌은 사실상 재난 상황”

    [데일리환경=안상석기자] 전종덕 의원과 농민단체 ‘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 길’은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산물 가격 폭락과 농자재 가격 급등으로 농민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 의원은 “올해 봄배추와 대파, 양파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이 폭락해 산지 폐기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비료와 농약, 면세유 등 농자재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해 농가가 생산비조차 회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농업은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생명산업인 만큼 농가소득 안전망 구축과 주요 농산물 공공수급제 도입, 가격 폭락 방지 대책, 반값 농자재 지원 등 농민들의 절박한 요구에 정부가 책임 있게 응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일권 ‘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 길’ 의장은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이야기하지만 농민들은 전쟁과 국제 정세 불안으로 기름값과 비닐값, 비료값이 급등하면서 생존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며 “배추와 대파, 양파, 애호박, 양배추 등 주요 품목 가격 폭락으로 농가가 파산 위기에 내몰린 상황에서 물가 안정을 이유로 수입 농산물까지 확대하며 농민들을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농가부채와 농산물 가격 폭락, 농자재 가격 급등이라는 복합 위기 속에서 농민들은 사실상 재난 상황을 견디고 있다”며 “오는 7월 7일 농민대회 이전까지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정부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7월 7일 농민대회를 시작으로 단계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남정우 전국양파생산자협회 회장은 “양파 가격은 1년째 ‘심각’ 단계에 머물고 있으며 수입 양파 가격이 국내 가격을 추월한 지 6개월이 넘었다”며 “생산자는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가격에 출하하고 소비자는 높은 가격에 구매하는 왜곡된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 문제는 유통 구조에 있으며 정부가 농산물 적정가격이 보장되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파와 마늘 등 동계작물의 지속 가능한 생산을 위해 동계 직불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영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은 “풍년에도 웃지 못하고 생산을 줄여도 가격을 예측할 수 없는 구조 속에서 농민들은 농사를 계속해야 하는지에 대한 불안 속에 영농을 이어가고 있다”며 “농민들의 요구는 국민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을 보장해 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양파·마늘·쌀·사과 등 8개 품목 생산자단체로 구성된 ‘농민의 길’이 참석해 ▲주요 농산물 공공수급제 도입 ▲가격 폭락 방지 제도 마련 ▲반값 농자재 공급 ▲농어촌특별세 민관협의체 구성 ▲농가소득 안전망 구축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2026-06-24 15:57:34 이정윤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2026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AI·ESG 분야 국민 제안 받는다
    사회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2026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AI·ESG 분야 국민 제안 받는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가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공사 혁신과 시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공사는 오는 7월 15일까지 한 달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6년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AI·데이터 기반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ESG 및 안전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의 다양한 제안을 통해 공영도매시장과 가락몰의 경쟁력을 높이고 공공서비스 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공모 분야는 공사 업무와 관련된 혁신·창의 아이디어 및 사회적 가치 창출 방안으로 ▲공영도매시장 거래 활성화 아이디어 ▲가락몰 명소화 및 고객경험 혁신 아이디어 ▲ESG·안전·보건 혁신 아이디어 등 총 3개 분야로 진행된다.특히 올해는 기존의 아이디어 제안 중심 공모에서 한 단계 나아가 실제 구동 가능성과 실행력을 평가할 수 있는 제작 부문을 신설했다. 참가자는 웹, 앱, 프로그램, 프로토타입 등 신규 서비스 결과물이나 행사·체험 프로그램 기획서를 제안서와 함께 제출할 수 있다.공사 혁신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아이누리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등록 또는 이메일 접수를 통해 참가신청서와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접수된 제안은 총 3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며, 결과는 오는 8월 첫째 주 공사 홈페이지 공지와 수상자 개별 통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은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공사의 혁신과 시민이 체감하는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반영하겠다”며 “AI와 데이터 기반의 혁신, ESG 가치 확산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공공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4 13:34:26 이정윤
  •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신규 지역 ‘라바론’ 사전등록 시작…최상위 사냥터·신규 보스 추가
    게임/리뷰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신규 지역 ‘라바론’ 사전등록 시작…최상위 사냥터·신규 보스 추가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RF ONLINE NEXT, PC/모바일)’의 신규 지역 ‘라바론’ 업데이트를 앞두고 오는 7월 1일까지 사전등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전등록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이벤트] 라바론 탐사 일지’ 1개를 비롯해 ‘전설 등급 탈릭 2단계 선택 상자’ 1개, ‘희귀~영웅 무기 형상 케이스’ 5개, ‘빛나는 아티팩트 상자’ 5개, ‘미들 EXP 게이너’ 5개 등 다양한 성장 지원 보상이 제공된다.업데이트 예정인 ‘라바론’은 104레벨부터 최고 117레벨까지 단계별로 강화된 몬스터가 출현하는 고레벨 지역으로, 희귀 프라임 장비 1~3티어와 희귀 등급 장비 및 재료 6~8티어, 영웅 등급 장비 및 재료 2~6티어 등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특히 ‘코르디스 분화구’는 115레벨 이상 이용자를 위한 최상위 사냥터로, 고유 컬렉션 아이템과 함께 ‘유니팝 로버 코스튬’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어 상위 이용자들의 새로운 도전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지역과 함께 필드 보스 ‘손다도르’와 ‘하이드라’, 월드 보스 ‘라그디온’ 등 새로운 보스 콘텐츠도 추가된다. 아울러 공성 승리 무기 형상과 신화 등급 무기 형상, 메모리칩 신규 카테고리인 ‘스토리북’ 확장, 신규 코스튬 2종 및 염색 기능 등 다양한 콘텐츠가 함께 적용될 예정이다.‘RF 온라인 넥스트’는 2004년 출시 이후 20여 년간 서비스된 ‘RF 온라인’ IP를 기반으로 개발된 MMORPG 신작이다. 지난 2025년 3월 20일 정식 출시 이후 단 6일 만에 국내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으며, 이번 ‘라바론’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확장된 성장 동선과 새로운 도전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6-06-24 13:27:20 이정윤
  • 컴투스, 신작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 실제 플레이 첫 공개…언리얼5 그래픽 눈길
    게임/리뷰

    컴투스, 신작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 실제 플레이 첫 공개…언리얼5 그래픽 눈길

    3분기 출시 목표…세계관·시스템 등 핵심 콘텐츠 순차 공개 예정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개발사 에이버튼(대표 김대훤)이 개발하고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블록버스터급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의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을 담은 프리뷰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이번 영상은 실제 게임 환경에서 촬영된 콘텐츠로, 그리스 신화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계관과 주요 클래스들의 전투 모습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앞서 공개된 시네마틱 영상이 작품의 서사와 분위기를 소개했다면, 이번 영상은 유저가 직접 경험하게 될 캐릭터 조작과 전투, 그래픽 완성도를 확인할 수 있다. 영상에는 ‘어쌔신’, ‘엘리멘탈리스트’, ‘아티산’, ‘버서커’ 등 주요 클래스 4종이 등장한다. 각 클래스는 서로 다른 외형과 전투 스타일, 고유의 분위기를 갖추고 있으며, 사냥터에서 펼쳐지는 실제 전투 장면을 통해 클래스별 개성과 플레이 감각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특히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구현된 정교한 캐릭터 모델링과 광활한 배경, 화려한 전투 이펙트가 눈길을 끈다. 캐릭터 얼굴 클로즈업과 역동적인 액션 연출을 교차 배치해 각 클래스의 특징과 타격감을 강조하며, 차세대 MMORPG에 걸맞은 비주얼 경쟁력을 드러냈다.‘제우스 오만의 신’은 그리스 신화 최고신인 제우스의 절대 권력이 초래한 오만과 그로 인해 균열이 발생한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이용자는 혼란에 빠진 신화 세계에서 각기 다른 능력을 지닌 영웅으로 성장하며 다양한 모험과 경쟁 콘텐츠를 경험하게 된다.컴투스는 고품질 그래픽을 비롯해 다층적인 경쟁 요소, 클래스별 역할 분화, 다양한 성장 시스템, 높은 수준의 편의성을 통해 MMORPG 본연의 재미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2026-06-24 13:22:08 이정윤
  • [지구촌 이색 환경정책 소개] 자연과 공존하는 인류의 미래를 선택한 핀란드 소개, 2편
    세계 일반

    [지구촌 이색 환경정책 소개] 자연과 공존하는 인류의 미래를 선택한 핀란드 소개, 2편

    전 세계가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을 향해 치열하게 달리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2035년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한 핀란드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핀란드는 단순한 규제를 넘어,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첨단 에코 기술을 결합한 독특하고 실천적인 환경 정책 및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미래의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북유럽의 환경 선진국 핀란드가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이색 환경 프로그램과 정책들을 심층 취재했다. 1. 자연과 인간의 공존 실험실, 헬싱키 ‘에코 비키(Eco-Viikki)’ 생태지구핀란드 환경 정책의 정수를 보려면 수도 헬싱키 중심부에서 북동쪽으로 8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에코 비키(Eco-Viikki)'를 보아야 한다. 헬싱키 시 정부의 '헬싱키 환경 아젠다 21 프로그램'에 따라 조성된 이곳은 핀란드 최초의 친환경·지속 가능 주거단지이자, 1만 7,500여 명의 주민이 실제로 거주하는 대규모 생태 실험실이다.에코 비키의 모든 건축물은 엄격한 친환경 기준에 맞춰 건설되었다. 단지 내 주택의 베란다와 벽면에는 대규모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어 있어, 난방 및 에너지 소비의 상당 부분을 자체 해결한다. 이를 통해 일반 주택 대비 난방비는 약 50% 절감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0% 감소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있다. 1인당 물 사용량 역시 핀란드 전국 평균보다 22%나 낮다.가장 독특한 점은 이 모든 과정이 정부의 일방적인 지시가 아니라, 기획 단계부터 민간 전문가 및 지역 주민들과의 장기적인 토론과 아이디어 공모를 거쳐 '주민 참여형'으로 완성되었다는 점이다.2. '세계 최초' 순환경제 국가 로드맵과 2035 탄소중립법핀란드는 전 세계 최초로 ‘순환경제 국가 로드맵(National Circular Economy Roadmap)’을 발표하며 자원 효율성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순환경제란 '생산-소비-폐기'로 끝나는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발생한 폐기물을 다시 자원으로 재순환시켜 환경 오염을 제로(0)에 가깝게 만드는 친환경 경제 모델이다.핀란드 환경부(Ministry of the Environment)는 기후법(Climate Change Act)을 통해 2035년까지 탄소중립(Carbon Neutrality)을 달성하고, 이후에는 온실가스 흡수량이 배출량보다 많은 '탄소 네거티브(Carbon Negative)' 국가로 도약하는 것을 법적 의무로 규정했다. 이는 다른 선진국들보다 15년이나 빠른 도전적인 목표이다.
    2026-06-24 13:11:45 정이든 청년기자
  • "오늘 나의 기후행동, 기특해!"…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특행 챌린지' 개최
    환경

    "오늘 나의 기후행동, 기특해!"…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특행 챌린지' 개최

    -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부터 9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 - 영상 1개당 100원 적립, 기후약자 돕는 기부 프로그램 연계 - 텀블러 사용, 전원 플러그 뽑기 등 일상 속 10대 기후행동 실천 확산 목적
    기후위기가 나날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범국민 캠페인이 열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달 6월부터 세계 환경의 날을 기해 국민 참여형 탄소 저감 캠페인인 ‘기특행 챌린지’를 공식 시작했다고 밝혔다.‘기특행’이란 ‘기후를 위한 특별한 행동’의 약자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일상에서 작은 행동을 실천한 뒤, 나 자신을 향해 “기특하다”고 칭찬하며 긍정적인 환경 인식을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지목 없이도 참여 가능 … 머리·어깨 톡톡 '기특행 포즈' 눈길이번 챌린지는 개인이 실천한 기후행동을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영상이나 사진 중 원하는 형태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1. 영상 참여기특행 챌린지를 소개한 후 자신의 기후행동을 인증하고, 머리나 어깨를 두 번 가볍게 두드리는 이른바 ‘기특행 포즈’를 취한다. 이후 다음 주자를 지목하면 된다.2. 사진 참여다회용기 사용, 가까운 거리 걷기 등 자신이 실천한 기후행동 아이템이나 현장 인증샷을 필수 해시태그(#기특행챌린지, #기후행동)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기후에너지환경부 관계자는 "기존의 릴레이 캠페인과 달리 누군가의 지목을 받지 않아도 스스로 시작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라며 "자신만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자유롭게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실천이 기부로 … 영상 1개당 100원 매칭 그랜트 축적이번 챌린지는 단순한 인증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가치 확산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캠페인 기간 동안 참여 영상이 1개 업로드될 때마다 100원의 기금이 자동으로 적립된다. 이렇게 모인 기금은 폭염과 한파 등 기후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기후약자’들에게 필요한 방한·방서 물품을 구입해 전달하는 데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이 외에도 매달 우수 참여자를 선정하는 ‘이달의 기특행’ 코너를 통해 기후에너지환경부 공식 인스타그램에 소개하고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며, 현재 ‘참여 인증 이벤트’를 동시 진행해 참여자들에게 추첨을 통한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 풍성한 경품도 제공하고 있다. '기후 시민 10가지 약속' 일상 안착 기대정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하기, 안 쓰는 플러그 뽑기,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하기 등 친환경 생활 수칙인 ‘기후 시민 10가지 약속’이 국민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안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미 한국환경공단, 국립공원공단, 한국상하수도협회 등 다양한 공공기관과 산하기관 임직원 및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하며 초반 열기를 더하고 있다.지구를 지키는 힘은 거창한 구호가 아닌 우리 모두의 작은 습관에서 시작된다.오는 9월 30일까지 이어지는 기특행 챌린지에 많은 국민들이 동참해 스스로에게 기특한 칭찬을 건네는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길 기자는 기대해 본다.
    2026-06-24 13:11:27 정진욱
  • 2000명 관객과 함께한 나눔의 선율 ... 밀알복지재단, '제23회 밀알콘서트' 성료
    사회

    2000명 관객과 함께한 나눔의 선율 ... 밀알복지재단, '제23회 밀알콘서트' 성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국내 최대 배리어프리 공연 개최 - 공연 수익금, 국내외 장애인 자립과 일자리 지원에 사용 예정
    제23회 밀알콘서트가 지난 2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되어, 2000명의 관객들 호응 속에 성황리 마무리됐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밀알콘서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연을 즐기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통합 문화공연이다. 이날 공연은 휠체어석과 수어 통역 등 장애인 관객을 위한 배리어프리 환경 속에서 진행됐으며, 장애 유무를 넘어 모두가 음악으로 소통하는 축제의 장을 이뤘다. 이번 공연은 윤경희 교수가 총연출을 맡고,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김민 음악감독과 이병욱 지휘자가 함께했다.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소프라노 이혜정, 테너 이재명,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정, 피아니스트 조현선 등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클래식 선율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공연은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오페레타 ‘박쥐 서곡’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정은 사라사테의 ‘카르멘 판타지’를 통해 화려한 기교와 강렬한 에너지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였다. 피아니스트 조현선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 라단조’를 연주하며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무대로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특히 피아니스트 조현선은 장애를 넘어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넓혀가고 있는 연주자로, 이번 무대를 통해 음악이 가진 가능성과 감동을 전했다. 조현선의 연주는 장애를 뛰어넘은 예술적 도전과 깊은 울림으로 관객들에게 큰 여운을 남겼다. 2부에서는 성악 무대가 이어졌다. 소프라노 이혜정은 임긍수의 가곡 ‘강 건너 봄이 오듯’과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1막 중 ‘아, 그이인가...언제나 자유롭게’를 선보이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테너 이재명은 조두남의 가곡 ‘뱃노래’와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 중 ‘그대의 찬손’을 노래하며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했다. 이어 소프라노 이혜정과 테너 이재명은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를 함께 선보이며 밝고 화려한 무대를 완성했다. 공연의 마지막은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로 장식됐으며, 관객들의 큰 박수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밀알콘서트를 통해 조성된 후원금은 국내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과 필리핀 장애인 자립 지원사업 ‘히즈빈스’에 사용된다. 국내에서는 장애인이 각자의 역량과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통해 사회에 참여하고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외에서는 필리핀 마닐라 지역의 ‘히즈빈스’ 카페를 통해 장애인 직업교육과 지역사회 자립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제23회 밀알콘서트를 함께 완성해주신 관객과 후원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무대 위의 선율과 객석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국내외 장애인의 자립을 응원하는 힘이 됐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어 “보내주신 소중한 후원은 장애인이 일하고, 배우고,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귀하게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밀알콘서트는 2004년부터 이어져 온 밀알복지재단의 대표 통합 문화공연이다. 모두가 함께 음악을 즐기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공연으로, 매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문화예술로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국내외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참고로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설립되어 장애인, 노인, 지역사회 등을 위한 62개 운영시설과 9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11개국에서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09년, 2014년에는 삼일투명경영대상에서 각각 ‘장애인부문 대상’, ‘종합 대상’을 수상해 투명성을, 2018년에는 서울시복지상 장애인권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으며 2015년에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로부터 ‘특별 협의적 지위’를 획득하며 글로벌 NPO로서 지위와 위상을 갖춘, 사회복지와 자립 등 공공 목적을 위해 활동하며, 발생한 이익을 구성원에게 분배하지 않고 단체나 공공목적사업에 다시 투자하는 비영리단체이다.
    2026-06-24 13:11:12 정진욱
  • 하나금융, 발달·청각장애인·경계선지능인 취업 지원 확대…85명 맞춤형 환경교육 실시
    금융

    하나금융, 발달·청각장애인·경계선지능인 취업 지원 확대…85명 맞춤형 환경교육 실시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발달장애인과 청각장애인, 경계선지능인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취업교육 및 고용연계 지원 사업에 나선다.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7월 1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생을 모집하고, 직무별 심사를 거쳐 발달장애인 60명, 청각장애인 15명, 경계선지능인 10명 등 총 85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맞춤형 직무교육, 취업준비교육,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는 3단계 취업 지원 체계로 운영된다. 교육생들이 직무 역량을 갖추고 실제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특히 올해는 지원 대상을 기존 발달·청각장애인에서 경계선지능인까지 확대했으며, 신규 직무교육 과정 3개를 추가해 총 11개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직무교육은 파티시에, 디지털드로잉, 휠마스터, 커피박, 스팀세차, 스마트팜, 비누 제작, 사무보조, 스토어매니저, 바리스타, 정리수납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 기간은 4개월이며, 직무별 자격증 취득도 함께 지원한다.또한 이력서 작성, 모의면접, 프로필 촬영 등 취업 준비 교육과 직장 예절 및 대인관계 기술 향상 프로그램도 운영해 사회 적응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우수 수료자에게는 3개월간 민간기업과 사회적기업, 비영리기관 등에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인턴십 종료 후 채용 연계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청년 장애인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3 22:18:08 이정윤
  • ‘산업용 윤활유’ 가격 담합 10개 업체 수년간 챙긴 부당이익 무려 2조원 넘어
    경제

    ‘산업용 윤활유’ 가격 담합 10개 업체 수년간 챙긴 부당이익 무려 2조원 넘어

    공정위 “향후 위원회 심의 거쳐 최종 제재 여부 및 수위 결정할 것”
    산업용 윤활유를 제조 판매하는 국내 업체들이 수년간 챙긴 부당이익이 무려 2조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산업용 윤활유 시장에서 장기간 가격 및 입찰 담합을 벌인 혐의를 받는 10개 업체에 대한 심사 보고서를 발송하고 본격적인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심사보고서는 조사 과정에서 파악한 위법 사실과 제재 의견을 담은 문서로, 향후 공정위 전원회의 또는 소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처분 여부와 수위가 결정된다. 산업용 윤활유는 금속 소재를 가공할 때 절삭·연마 작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금속가공유와 산업 설비, 기계·장비의 원활한 작동 등을 위해 사용된다. 이번 사건과 관련된 업체는 광우, 극동유화, 디에이치케미칼, 범우켐, 범우케미칼, 범우화인켐, 범우화학, 에스에이치엘, 한국하우톤, 한유에스케이이티에스 등 10곳이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2018년 1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6년 9개월간 공급가격을 조정하는 가격담합을 벌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번 담합 행위로 영향을 받은 관련 매출액이 약 2조 200여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산정했다. 윤활유는 원유를 정제해 생산하는 기유(Base Oil) 가격과 환율 등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공정위 심사관은 이들 업체가 가격 담합과 입찰 담합 등을 통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위반하는 매우 중대한 위법 행위를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피심인들은 심사보고서 수령 후 8주 이내에 서면 의견서를 제출하고 증거자료 열람·복사 등을 통해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다"며 "공정위는 방어권 보장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위원회를 열어 최종 판단을 내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6-06-23 21:55:24 이정윤
  • 근로자 끼임 사고 ‘안전 관리 부실’ 아워홈, 고용노동부·경찰 압수수색 실시
    노동

    근로자 끼임 사고 ‘안전 관리 부실’ 아워홈, 고용노동부·경찰 압수수색 실시

    사망사고 발생 이후 1년 만에 발생한 대형사고…안전 체계 개선 왜 안되나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 고용노동부 경기고용노동청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소재 아워홈 용인2공장 4층 어묵꼬치 포장작업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직원 50대 A씨가 공장 내 컨베이어 벨트에 목이 끼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김태원 아워홈 대표이사는 입장문을 통해 "업무 현장에서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발생했다"며 "이유를 막론하고 깊이 사죄한다"고 밝혔으며, 아워홈은 사고가 발생한 생산 라인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전 사업장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섰다. 해당 사고는 지난해 같은 공장에서 근로자가 숨진 지 약 1년여 만에 다시 발생해 안전관리 체계 부실이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이에 지난 16일 고용노동부는 아워홈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노동 분야 통합 기획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으며, 감독 대상은 사고가 발생한 용인2공장을 비롯해 아워홈 제조공장 8개소 전체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감독에서 지난해 사망사고 발생 이후 시행된 개선조치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노동부 경기고용노동청과 경기남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등은 23일 오전 용인시 처인구 소재 아워홈 용인2공장과 하청업체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압수수색을 통해 끼임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수사한다는 계획이다.
    2026-06-23 21:54:02 이정윤
  • 서울 초등생 10명 중 8명 아침 결식…학부모 78.5% "학교 조식 찬성"
    문화/생활

    서울 초등생 10명 중 8명 아침 결식…학부모 78.5% "학교 조식 찬성"

    학부모 83.3% "아침 식사 준비 부담"…88.8% "학교 조식이 돌봄 부담 완화"
    서울 초등학생 10명 중 8명은 일주일에 하루 이상 아침 식사를 거르고 있으며, 학부모 10명 중 8명은 학교 조식 지원 정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특별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서울 초등학생 600명과 학부모 400명 등 총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 초등학교 조식 지원 사업 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평일 5일 모두 아침 식사를 한다는 학생은 18.3%에 불과했으며, 81.7%는 일주일에 하루 이상 아침밥을 거르고 있었다. 결식 이유는 '아침에 시간이 없어서'(46.1%), '혼자 먹기 번거로워서'(27.6%), '부모가 바빠 함께 식사하기 어려워서'(19.8%) 순이었다. 학부모의 83.3%는 아침 식사 준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으며, 76.0%는 출근 준비와 자녀 등교 준비 시간이 겹친다고 답했다.학교 조식 지원에 대해서는 학부모의 78.5%가 찬성했고, 61.5%는 '희망하는 학생 모두에게 지원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학부모의 88.8%는 학교 조식이 돌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윤영희 시의원은 "학교 아침밥 사업은 단순히 급식 한 끼를 더 제공하는 복지정책이 아니라 아이들의 건강권과 학습권을 지키고 가정의 돌봄 부담을 함께 나누는 생활밀착형 교육·돌봄 정책"이라며 "서울시교육청이 시민들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5일까지 현장조사와 온라인조사를 병행해 실시됐다.
    2026-06-23 12:17:42 이정윤
  • 엄태영 의원, '학교 앞 사이버 룸살롱 차단법' 발의…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성인방송 제작 금지 추진
    국회/정당

    엄태영 의원, '학교 앞 사이버 룸살롱 차단법' 발의…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성인방송 제작 금지 추진

    위반 시 행정처분·시설 폐쇄 등 후속 제재 규정 보완 필요성도 제기
    [데일리환경=안상석기자] 학교 주변에서 선정적·음란성 콘텐츠를 제작하는 이른바 '사이버 룸살롱'에 대한 규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학교 인근에 성인 인터넷방송 스튜디오가 들어서더라도 현 행법상 제재가 어려웠던 법적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입법이 추진된다.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사진)은 교육환경보호구역 내에서 청소년유해매체물을 제작·촬영 또는 방송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현행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은 학생들의 보건·위생과 안전, 학습권 보호를 위해 학교 경계로부터 일정 범위를 교육환경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유흥주점, 단란주점, 숙박업소, 청소년유해업소 등의 설치와 영업행위를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스튜디오나 공유오피스, 일반 사무실 형태로 운영되면서 인터넷 방송 플랫폼을 통해 선정적 콘텐츠를 제작·송출하는 신종 유해시설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이를 직접 규제할 수 있는 명확한 법적 근거는 부족한 상황이다. 실제로 올해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 성인 인터넷방송 스튜디오가 입주해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우려가 제기됐지만, 해당 업체가 '스튜디오 대여업'으로 등록돼 있다는 이유로 현행법상 제한 업종에 해당하지 않아 실질적인 제재가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청소년유해매체물의 유통과 시청 제한은 청소년 보호법 에서 규정하고 있지만, 교육환경보호구역 내에서 이를 제작·촬영·방송하는 행위 자체를 금지하는 규정은 미비해 사실상 법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었다. '사이버 룸살롱'으로 불리는 일부 인터넷 방송은 BJ(진행자)나 크리에이터가 선정적인 노출과 퍼포먼스를 통해 시청자의 후원금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국세청도 이 같은 형태의 1인 미디어를 유흥업소를 연상시키는 퇴폐성 콘텐츠로 지적하며 탈세 및 음성적 수익 구조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 왔다. 엄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교육환경보호구역 내에서 「청소년 보호법」상 청소년유해매체물을 제작·촬영 또는 방송하는 행위를 명시적으로 금지하도록 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교육당국과 지방자치단체가 학교 주변 유해 콘텐츠 제작시설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감독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실효성 확보를 위해 위반 행위에 대한 영업정지, 시설 폐쇄 명령, 이행강제금 부과 등 구체적인 행정처분 규정과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협조 의무를 추가로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한 표현의 자유와 직업수행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도록 청소년유해매체물의 범위와 적용 기준을 보다 명확히 규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엄태영 의원은 "학교는 학생들이 가장 안전하게 보호받아야 할 공간"이라며 "사이버 룸살롱 등 신종 디지털 유해시설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습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6-06-23 11:43:08 이정윤
  • 개인정보 5천명분 유출됐는데…공공기관 과징금은 고작 수억 원? 기업은 최대 6천억 원
    국회/정당

    개인정보 5천명분 유출됐는데…공공기관 과징금은 고작 수억 원? 기업은 최대 6천억 원

    [데일리환경=안상석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산하기관이 운영한 창업지원 플랫폼 '모두의 창업'에서 합격자 5천여 명의 개인정보와 사업 아이디어가 유출된 가운데, 공공기관에 부과되는 개인정보 유출 과징금이 민간기업에 비해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양수 의원(국민의힘·속초·인제·고성·양양)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이후 개인정보 유출로 공공기관에 부과된 최고 과징금은 올해 1월 한국연구재단에 부과된 7억300만 원이었다.이어 전북대학교가 6억2천300만 원, 한국공무원연금공단이 5억3천200만 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4억8천3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간기업의 과징금 규모는 차원이 달랐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쿠팡은 6천247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고, SK텔레콤은 1천347억 원, 메타는 216억 원, 루이비통은 213억 원, 카카오는 151억 원, 크리스챤디올꾸뛰르코리아는 134억 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공공기관과 기업 간 과징금 규모가 극심한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개인정보보호법상 산정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은 기업의 경우 전체 매출액을 기준으로 최대 3%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반면 공공기관은 매출액 개념이 없거나 산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최대 과징금 상한을 20억 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 때문에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고 역시 중기부와 산하기관에 대한 과징금이 수억 원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유출은 단순한 개인정보를 넘어 창업지원사업 합격자들의 이름과 연락처, 신청 정보뿐 아니라 예비 창업자들의 사업계획과 아이디어 등 민감한 경영 정보까지 포함됐다는 점에서 파장이 적지 않다. 일각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뿐 아니라 사업 아이디어 도용과 2차 피해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 이양수 의원은 "현행 규정대로라면 공공기관은 국민 개인정보를 대규모로 유출해도 민간기업에 비해 턱없이 낮은 과징금만 부담하게 된다"며 "공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과징금 산정 체계를 전면 재검토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보안대책과 책임 있는 처벌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2026-06-23 11:25:14 이정윤
  • 강북구, 전국 도시농업인 교류의 장 열어…생물다양성 가치 재조명
    문화/생활

    강북구, 전국 도시농업인 교류의 장 열어…생물다양성 가치 재조명

    전국 도시농업 활동가 70여 명 강북 집결…도시텃밭의 생태적 역할 모색
    전국 도시농업 활동가들이 서울 강북구에 모여 도시농업의 생태적 가치와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강북도시농업체험장에서 열린 ‘2026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하지대회’가 전국 50여 개 단체와 도시농업 활동가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도시텃밭의 생물다양성과 생태적 기능’을 주제로 진행됐다. 협의회는 도시농업의 가치 확산과 시민 참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생태계와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결성된 민간 협의체로, 정책 제안과 시민 교육, 도농 교류 활동 등을 이어오고 있다.행사 첫날에는 강북도시농업체험장을 중심으로 생태포럼과 공동체 텃밭 사례 공유, 도시농업 공간 투어가 진행됐다.생태포럼은 숲과 밭의 이야기를 노래로 전하는 함그동 밴드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야생동물 탐사 전문작가이자 그림책 ‘흔한 새’의 저자인 최협 작가는 강북도시농업체험장에서 관찰한 멸종위기 조류와 다양한 야생동물 사례를 소개하며 도시텃밭이 지닌 생태적 가치를 설명했다. 민성환 생태보전시민모임 공동대표는 텃밭과 텃논을 활용한 생태교육 사례를 발표했으며, 오충현 동국대학교 융합환경과학과 교수는 도시텃밭의 생물다양성 기능과 국내외 정책 사례를 중심으로 도시농업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참가자들은 종합토론을 통해 도시텃밭이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태계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생물다양성 관점의 도시농업 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이어 지역 주민들이 함께 가꾸고 운영해 온 강북마을텃밭 활동 사례를 청취하고, 강북도시농업체험장 곳곳을 둘러보며 생태순환형 도시농업 현장을 직접 살펴봤다. 참가자들은 텃밭에서 수확한 채소가 곁들여진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도시농업이 가진 공동체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혔다. 둘째 날에는 서울 노원구 천수텃밭에서 적정기술 워크숍과 야외 영화제, 텃밭 야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전국 도시농업 네트워크 간 교류와 협력이 한층 강화됐다. 정형선 강북구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하지대회는 강북구 도시농업 현장이 전국 도시농업 활동가들이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 됐다”며 “도시농업이 주민들의 여가와 공동체 활동을 넘어 생태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3 07:27:35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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