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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 전남 광양 산불 진화 완료
    사회이슈

    전남 광양 산불 진화 완료

    진화자원 신속히 투입하여 산불발생 37분 만에 진화 완료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은 12월 21일 14시 19분경 전라남도 광양시 옥곡면 묵백리 산253-5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37분 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를 위해 산불진화헬기 4대, 산불진화차량 10대, 진화인력 25명을 신속 투입하여 14시 56분경 진화를 완료하였다. 산불 진화가 종료되는 즉시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산불조사를 실시하여 정확한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042-481-4239)과 전라남도는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산불로 확산위험이 있으므로 쓰레기·영농부산물 불법소각 행위 등을 일체 금지하여 줄 것과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산립청 관계자는 ,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원인 행위자는 산림보호법 제53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5-12-21 22:22:06 이정윤
  • 삼표그룹, 콘크리트 기술경연대회서 장관상 등 최고 영예 ‘수상’
    사회이슈

    삼표그룹, 콘크리트 기술경연대회서 장관상 등 최고 영예 ‘수상’

    삼표그룹이 콘크리트 품질 및 성능 평가의 최고 권위를 가리는 기술경연대회에서 주요 상을 휩쓸며 독보적인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의 주요 계열사인 삼표산업은 지난 12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SC컨벤션센터 '2025년도 콘크리트 기술경연대회 및 기술유공자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국가기술표준원장상,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상(금상·은상)을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0일 밝혔다.이번 대회에서 삼표산업 연천공장은 가장 높은 영예인 산업통상부 장관상에 선정돼 최고 기술 명장으로 인정받았다. 이어 서부공장이 국가기술표준원상을, 오산공장이 KCL 원장상(금상)을 차지했다. 삼표레미콘 대전공장 또한 KCL 원장상(은상)을 수상하며 계열사 전반의 고른 기술력을 과시했다.개인 부문인 기술유공자 시상에서도 성과는 이어졌다. 삼표그룹 계열사 에스피레미콘의 김재섭 품질실장이 콘크리트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이로써 삼표그룹은 콘크리트의 품질 안전성과 성능을 겨루는 이번 대회에서 각 부문별 1위에게만 주어지는 장관상, 국표원장상, KCL 원장상(금상)을 모두 석권했다. 이는 한 기업이 대회의 최고 권위 상을 독식한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삼표그룹이 업계 최고 수준의 초격차 기술력을 갖췄음을 공식적으로 공인받은 셈이다.1994년부터 시작된 '콘크리트 기술경연대회'는 콘크리트 품질 및 안전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술 행사다. 올해는 품질부문 일반부 38팀, 학생부 29팀, 혁신부문 학생부 20팀 등 총 87팀이 참가했으며, 11명의 기술유공자가 후보로 신청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참가 팀들은 원재료 배합부터 슬럼프(유동성), 공기량, 공시체 제작, 강도(28일 양생) 측정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평가받았다. 심사 결과 삼표산업은 배합 설계의 정밀성, 내구성, 강도 발현 등 핵심 성능 지표에서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용 기술과 구조물 안전을 보장하는 품질 관리 능력이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삼표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원칙 아래, 현장에서 자발적으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찾아낸 임직원들의 치열한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전사적인 품질 혁신과 R&D 투자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삼표그룹은 매년 자체적인 안전 및 품질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우수 사례를 포상하는 등 현장 중심의 품질 경영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25-12-21 22:19:07 이정윤
  • 기후에너지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한국의 월동 물새 27년의 변화와 보전 방안’ 발간
    사회이슈

    기후에너지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한국의 월동 물새 27년의 변화와 보전 방안’ 발간

    27년에 걸친 우리나라 겨울철새 생태변화의 기록 집대성
    기후에너지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12월 19일 우리나라 겨울철새의 장기적인 개체군 변동, 서식지 이용 변화 등 생태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한국의 월동 물새 27년의 변화와 보전 방안’을 발간한다고 최근공시를 통해 밝혔다.국립생물자원관은 겨울철 우리나라 습지에 도래하는 겨울철새 현황을 파악하고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전국 주요 하천·호수·하구 등에서 겨울철새(물새류)의 전국 단위 동시 총조사인 ‘겨울철 조류 동시 센서스’를 실시하고 있다.이번 책자는 이러한 총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겨울철새의 장기 생태변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최초의 국가 단위 통합 분석 보고서로 △기러기류, △고니류, △오리류 등 주요 13개 분류군 43종의 △개체군 증감, △분포 특성, △서식지 전환 경향 등을 정량적으로 평가 분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25년까지 논 재배 방식 변화, 하천 정비, 전국적인 습지 감소 등의 환경 변화가 △청둥오리(34만→14만), △흰뺨검둥오리(10만→9만) 등 수면성오리류(물 위에서 생활하며, 먹이를 찾을 때 머리를 숙여 저서생물이나 식물 뿌리를 먹고 사는 오리류)의 개체군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물닭(2천→4만), △민물가마우지(260→2만 7천) 등 일부 종은 도시 습지나 대형 호수·저수지로 서식처를 확장해 개체군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보고서는 이러한 변화 양상을 대규모 서식지 변화와 기후변화 등 장기 환경 요인과 연계해 해석했으며, 겨울철새 생태변화를 전국 단위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유호 국립생물자원관 관장은 “이번 분석 보고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대응, 환경영향평가, 국제 물새 개체군 추정 등 폭넓은 정책·학술적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료 축적과 정밀한 조사 분석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12-21 22:13:13 이정윤
  • 기후에너지환경부.국립공원공단... 멧돼지 안전관리지도 개발로 도심형 국립공원 탐방객 안전 강화
    친환경가이드

    기후에너지환경부.국립공원공단... 멧돼지 안전관리지도 개발로 도심형 국립공원 탐방객 안전 강화

    과학적 분석기법을 활용하여 멧돼지 출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예측, 이를 탐방객에게 안내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그간의 멧돼지 관련 연구자료와 과학적 분석기법을 활용하여 최근 제작한 ‘멧돼지 안전관리지도’를 북한산 등 도심형 국립공원 현장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멧돼지 안전관리지도’는 국립공원공단(국립공원연구원)의 멧돼지 서식실태조사(국립공원연구원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과 협업조사 )를 통해 확인된 정보를 바탕으로 멧돼지의 서식환경과 비슷한 조건을 가진 지점들을 ‘인공지능 기계학습(AI 머신러닝)’ 방식으로 분석하여 멧돼지의 잠재적인 출몰지점과 유의해야 할 탐방로를 도출하고 이를 안전관리지도로 제작한 것이다. 멧돼지 서식실태조사에 따르면 북한산국립공원의 멧돼지 서식밀도는 국립공원과 지자체의 개체수 조절 노력으로 2022년도에 2.1개체/㎢에서 2023년 1.9개체/㎢, 2024년 1.6개체/㎢로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다만, 북한산국립공원은 연간 700만 명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도심형 국립공원으로 97개의 탐방로가 흩어져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국립공원공단은 ‘멧돼지 안전관리지도’를 제작하면서 북한산성, 우이암, 오봉, 보국문 등 4개의 탐방로가 멧돼지의 출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추정했으며, 이를 지도상에 원의 형태로 표시했다.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탐방객은 △입산시간지정제 및 법정 탐방로 준수하기, △죽거나 아픈 동물 신고하기 등 관련 안전수칙을 따르고 멧돼지 폐사체 발견 시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예방을 위해 국립공원공단,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멧돼지 안전관리지도’는 국립공원 탐방알리미앱 또는 탐방로 일원에 설치된 정보무늬(QR) 코드를 이용하여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국립공원공단은 향후에도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과의 협업을 통해 안전관리지도 안내 서비스를 계룡산, 팔공산 등 도심형 국립공원으로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멧돼지 위험을 예방하려면 반드시 법정 탐방로를 이용하는 등 탐방객 안전수칙 준수가 선행되어야 한다”라며, “이번 안전관리지도처럼 앞으로도 과학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자연생태계 보전과 탐방객 안전관리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2-21 22:06:55 이정윤
  • 기후에너지환경부.무인기, 인공지능 활용한 스마트 댐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더욱 안전한 댐 관리 가능
    사회이슈

    기후에너지환경부.무인기, 인공지능 활용한 스마트 댐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더욱 안전한 댐 관리 가능

    첨단기술을 활용한 예방적 댐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완료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전국 37개 국가 댐( 전국 다목적댐 20개, 용수전용댐 14개, 홍수조절댐 3개 )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추진한 ‘스마트 댐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이 12월 22일을 기준으로 완료된다고 밝혔다. 이번 ‘스마트 댐 안전관리 시스템’은 무인기(드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가상모형(디지털트윈: 현실의 물리적 대상이나 시스템을 가상 세계에 똑같이 복제한 모델 ) 등의 첨단기술을 활용해 극한 호우나 지진 발생 시 댐의 안전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틀히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국 37개 국가 댐에서는 △댐 시설물 변형 실시간 탐지(모니터링), △무인기를 활용한 안전점검, △원격 댐 시설 통합관리가 가능해졌다. 댐체 사면부에 △위치정보시스템(GPS), △경사계, △열화상카메라, △전기비저항 측정기 등의 첨단장비를 설치하여 댐체의 내외부 누수나 미세한 변형을 실시간으로 탐지한다. 기존의 주기적인 인력점검을 통한 계측 방식에서 벗어난 실시간 탐지를 통해 호우, 지진 등의 재해 발생 시 시설물 이상을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24시간 점검이 가능하다.또한, 항공 및 수중 무인기를 활용하여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댐체 고지, 수중의 수로터널, 여수로(댐의 저수용량을 넘어선 물을 하류로 안전하게 내보내는 비상 방류시설 ) 등의 시설물에 대해 사각지대 없는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무인기로 촬영한 영상에서 댐체의 손상부분을 자동으로 검출한다. 무인기 점검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성덕댐(경북, 청송 다목적댐)의 경우 항공 무인기 활용 안전점검 시 기존 대비 소요일수가 110일에서 10일로, 소요비용은 1.5억 원에서 6백만 원으로 획기적인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무인기를 활용한 무인 안전점검으로 기존 사람이 직접 댐체 고지 작업, 수중 잠수작업에서 발생하는 인명사고 위험도 획기적으로 줄였다. 댐 사면부 계측기, 무인기 등을 통해 얻은 대량의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3차원 기반 건물정보통합모형(BIM: 건축물의 설계, 시공, 유지관리 정보를 통합한 3차원 디지털 모델 기반의 관리 시스템 )과 가상모형(디지털트윈) 기반의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하여 현장에 직접 가지 않더라도 원격으로 댐 시설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현장 중심의 2차원 기반 시설관리에서 벗어나, 3차원 가상모형 플랫폼에서 이상이 있는 시설물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사용자의 댐 안전관리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인 것이다. 이승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스마트 댐 안전관리 시스템도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댐 관리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데이터 기반의 댐 안전관리로 안전한 수자원 시설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2-21 19:23:48 이정윤
  • 도시 위를 걷는 고양이, 인간은 어디까지 개입할 수 있을까
    생태·환경

    도시 위를 걷는 고양이, 인간은 어디까지 개입할 수 있을까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도시 곳곳에서 길고양이를 둘러싼 풍경은 엇갈린다. 누군가에게는 고양이가 쉴 수 있는 쉼터를 마련하고, 누군가는 고양이가 언제든지 와서 먹을 수 있는 사료와 물을 놓는다. 또 누군가는 이 행위로 고양이가 몰리고 주변 환경이 훼손된다고 말한다. 한편에서는 늘어나는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중성화 같은 개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같은 공간을 두고 전혀 다른 시선이 공존하는 셈이다.이 논쟁은 종종 ‘급식이 문제인가’, ‘중성화가 해법인가’로 좁혀진다. 하지만 시선을 조금만 넓히면 이러한 질문 이전에 놓인 전제가 있다. 길고양이는 왜 도시 위를 떠돌게 되었을까?도시는 오랜 시간 개발을 거치면서 자연 환경을 인공적으로 재편해 왔다. 녹지는 줄었고, 고양이가 스스로 먹이와 물을 구할 수 있는 공간도 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변두리나 농촌에 남아 있던 개체들이 점점 도심으로 넘어왔고, 인간의 생활 공간 안에서 살아가는 조건이 만들어졌다. 길고양이의 존재는 인간이 만든 환경의 결과에 가까운 셈이다. 이런 맥락에서 급식은 단순한 원인으로만 보기는 어렵다. 사료로 인해 특정 장소에 고양이가 모이고 그로 인해 번식이나 위생 문제가 생긴다는 지적이 존재한다. 동시에 이미 먹이와 물을 얻기 어려운 도시 환경에서 나타난 보완적 행동이라는 해석도 있다. 급식은 문제를 만들어냈다기보다 문제의 한 단면을 드러내고 있다.중성화 역시 마찬가지다. 자연 상태라면 필요하지 않았을 개입이지만, 도시라는 인공 환경에서는 개체수 조절을 위한 관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는 고양이를 통제하기 위한 조치라기보다 인간의 개발로 왜곡된 생태 조건을 완화하려는 시도에 가깝다. 개입하지 않으면 더 큰 개입이 필요해지는 역설적인 상황이 만들어진 것이다. 결국 본질은 ‘개입할 것인가 말 것인가’가 아니다. 이미 인간은 도시를 통해 충분히 개입해 왔다. 남은 선택지는 그 개입의 결과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책임질 것인가에 가깝다. 완전한 방치도, 완전한 통제도 현실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길고양이는 야생 동물도, 완전한 반려동물도 아닌 ‘도시 생물’로 남아 있다.길고양이 문제를 둘러싼 논쟁은 종종 감정적인 찬반으로 흐르지만, 그 배경에는 도시 환경이라는 구조적인 조건이 자리 잡고 있다. 고양이를 어떻게 할 것인가보다 인간이 만들어 온 도시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가 더 근본적인 질문일 수 있다. 이 문제를 동물 이슈가 아닌 환경의 문제로 바라봐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사진=픽사베이
    2025-12-21 19:14:35 안영준
  • 우리 바다를 지키는 약속, 올바른 해루질의 기준
    생태·환경

    우리 바다를 지키는 약속, 올바른 해루질의 기준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바닷가나 갯벌을 방문했을 때 혹은 해양 관련 다큐멘터리·예능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해루질이 특정 구역에서만 이뤄지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는 단순한 통제가 아니라 해양 생태계를 보존하고 수산 자원을 지속가능하게 관리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다. 무분별한 채취로 인한 자원 고갈을 막고, 다음 세대까지 바다의 혜택을 이어가기 위한 최소한의 약속인 셈이다.이와 관련해 해양수산부는 최근 올바른 해루질 문화의 정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루질은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해양 활동이지만, 어두운 밤 갯벌에서 불법 행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일부 지역에서는 불법 장비 사용, 과도한 포획, 불법 판매와 유통, 금지체장 위반, 금어기 위반 등의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해양수산부는 이러한 행위를 ‘해로운 해루질’로 규정하고, 해양 생태계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했다. 특히 변형 갈고리, 개불 펌프, 꽃게망, 손형망틀, 삼지촉 등은 어획 효율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지만 서식지를 훼손하고 어린 개체까지 무차별적으로 포획할 위험이 커 사용이 금지돼 있다. 이러한 장비는 단기간에는 많은 수확을 가져올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어족 자원의 감소와 생태계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뜰채나 통발, 호미 등 규정된 도구를 사용하는 것은 비교적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필요한 만큼만 채취할 수 있도록 한다. 해루질은 채취 그 자체보다 과정이 중요하며, 정해진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바다를 배려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또한 해루질 전에는 반드시 금어기와 금지체장을 확인해야 한다. 금어기는 수산생물이 산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채취를 제한하는 기간을 말한다. 금지체장은 일정 크기 이하의 개체를 보호하기 위한 기준이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산 자원의 회복 가능성 자체를 낮추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작은 무지가 미래의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필요한 만큼만 즐기는 해루질’이다. 과도한 채취는 개인의 만족을 넘어 공동의 자산을 훼손하는 행위가 된다. 모두가 함께 이용하고 보호해야 할 공공자원이라는 점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해루질을 단순한 채집 활동이 아닌 자연과 공존하는 체험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끝으로 해양수산부는 “바다를 지키는 올바른 선택은 우리 손에 달려 있다”며 “해루질을 올바르게, 바다는 오래도록 누릴 수 있도록 ‘해피 해루질’에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작은 실천 하나가 우리 바다의 미래를 바꾸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사진=픽사베이
    2025-12-21 19:14:29 안상석
  • 전력배출계수 갱신 주기 3년에서 1년으로 단축,  국제사회 기후공시 등 기업의 탄소규제 대응 강화
    사회이슈

    전력배출계수 갱신 주기 3년에서 1년으로 단축, 국제사회 기후공시 등 기업의 탄소규제 대응 강화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12월 17일 국가 온실가스 통계 관리위원회*(위원장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를 통해 최신 전력배출계수(2023년도)를 확정해 공표한다고 밝혔다. 전력배출계수는 ‘전력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기 위해 사용되는 변환 계수를 의미한다. 즉, 연간 전력사용량에 전력배출계수를 곱하면 해당 연도의 온실가스 배출량( (예) 전력배출계수가 0.4 tCO2eq/MWh인 경우, 연간 400 MWh의 전력을 사용하는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60 tCO2eq(= 400 MWh x 0.4 tCO2eq/MWh)에 해당)을 도출할 수 있다. 전력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은 석탄 등 화석연료를 사용한 화력발전으로 인해 발생하며, 재생에너지·원자력 발전 시에는 온실가스가 배출되지 않는다. 따라서 국가 전체에서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 발전의 비중이 높아질수록 전력배출계수는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 그간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등에 활용하기 위해 3년 주기로 3년 평균의 전력배출계수를 공표해왔다. 한편, 최근 기업들도 △국제사회 탄소규제 대응, △기후공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보고서 작성 등 차원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매년 산정할 필요가 생기게 되었다. 하지만 전력배출계수의 갱신 주기가 3년이다 보니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 발전의 비중이 매년 높아지더라도 전력배출계수의 감소가 제때 반영되지 않아, 기업의 전력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실제보다 더 많게 산정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러한 기업의 필요성을 반영하여 올해 12월부터 전력배출계수 갱신 주기를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고, 1년 평균 전력배출계수를 공표하는 것으로 제도를 개선했다. 이번에 공표한 2023년 전력배출계수 0.4173 tCO2eq/MWh은 국가 온실가스 통계 관리위원회에서 확정된 2023년도 온실가스 통계 자료에 기반한 것으로, 2025년 3월에 공표한 2020~2022년 평균 전력배출계수인 0.4541 tCO2eq/MWh 대비 8.1% 감소한 수치다. 오일영 기후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이번 전력배출계수 갱신 주기 단축은 새 정부 출범 이후 기업의 목소리를 청취하여 빠르게 제도개선까지 연결한 대표적 사례로, 향후에도 우리 기업들이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노력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9 20:52:34 이정윤
  • 기후에너지환경부,한반도 담수어류 서식지적합도지수 연구자료집 발간
    사회이슈

    기후에너지환경부,한반도 담수어류 서식지적합도지수 연구자료집 발간

    국내 민물고기가 살기 좋은 기준을 제시한 국가조사자료집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연재)은 우리나라 담수어류가 살아가기 적합한 하천 물리환경을 정량적으로 제시한 ‘한반도 담수어류 서식지적합도지수(HSI) 연구자료집’을 12월 19일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서식지적합도지수(HSI)는 특정 생물종이 서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조건을 0부터 1의 값으로 나타낸 생태지표(HSI)로 1에 가까울수록 최적의 서식조건을 갖춘 것을 의미한다. 이번 자료집은 하천 생물측정망( ‘물환경보전법’ 제9조의3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22조제1항에 따라, 전국 주요 하천·하구 등에 대한 수생태계 현황 및 추세 파악을 위해 설치한 측정망) 3,011개 지점(1,842개 하천)에서 지난 3년간(2022∼2024년) 관찰된 담수어류 167종 중에서 서식환경 특성이 확인된 69종의 국내 문헌자료를 집대성하여 각 종이 선호하는 수심·유속·하상구조 등 물리적 조건을 정량화한 첫 국가자료다. 특히 어류가 살아가기 적합한 환경조건 즉 어떤 깊이에서, 어떤 유속을 선호하며, 어떤 하상(모래·자갈·호박돌 등)을 선호하는지 등을 수치로 나타낸 서식지적합도지수를 제시(한반도 민물고기 중, 출연 빈도가 높은 피라미를 기준으로 대표 서식지적합도지수(HSI=1)에 해당하는 수심(0.3∼0.5m), 유속(0.2∼0.5 m/s), 하상기질(모래∼굵은자갈) 범위를 제시 )하고 있어 환경생태유량 산정, 수생태계 연속성 확보, 자연친화적 하천관리의 설계 기준으로 활용도가 높다. 이번 자료집은 하천 규모·유형에 따라 △특정 종이 생존할 수 있는 최소유량(환경생태유량) 파악, △횡단구조물 설치 또는 철거 시 하천 연속성 확보의 기준 종 선정, △ 어도 설계 및 서식공간 조성 시 필요한 물리적 조건 적용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자료집이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고려한 하천기본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자연친화적 하천관리 정책의 표준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자료집은 12월 19일부터 국립환경과학원 누리집(nier.go.kr)과 물환경정보시스템(water.nier.go.kr)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김경현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연구부장은 “이번 자료집은 흩어져있던 담수어류의 서식지 적합도 특성을 한곳에 모아 정리한 첫 사례”라며, “실제 하천사업에서 생태기반 설계와 복원정책을 강화하는 핵심적인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9 20:44:18 이정윤
  • 기후에너지환경부, 에어컨 7,000대 대체효과, 한국무역센터에 국내 최대 수열에너지 도입
    사회이슈

    기후에너지환경부, 에어컨 7,000대 대체효과, 한국무역센터에 국내 최대 수열에너지 도입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한국무역센터 수열에너지 도입 기념식 참석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한국무역센터(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12월 19일 오전 ‘무역센터 수열 도입 기념 수열확산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무역센터에 도입되는 수열에너지는 단일건물 기준 최대 규모인 7,000RT (Ton of Refrigeration으로 0℃의 물 1톤을 24시간 동안 0℃의 얼음으로 만드는 데 필요한 에너지의 양(냉난방 용량)으로, 1RT는 약 3.5㎾임 )용할 수 있는 전력량(8평 규모 면적 24시간 냉방 기준 1일 8시간, 1가구당 400kw/월 사용 기준 )에 달한다. 물의 온도는 여름에는 대기 온도보다 낮고, 겨울철에는 높은 특성을 지니고 있다. 수열에너지는 이러한 물의 특성을 이용해 냉‧난방에 활용하는 재생에너지원으로, 냉각탑‧실외기를 생략할 수 있으며, 기존 상수도관을 열원으로 활용해 별도의 송전선로 설치 없이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무역센터 수열에너지 도입을 기점으로 현대지비씨(GBC), 영동대로 지티엑스(GTX)복합환승센터, 세종 국회의사당 등 향후 지역을 대표할 건축물로 수열에너지 도입을 확대하는 한편, 도수관로( 하천에서 물을 취수하여 정수장까지 보내는 관로 )를 통해 연결되는 수열에너지 고속도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냉‧난방비 절약과 함께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실외기 없는 아파트( 하남 교산지구 시범사업(604세대) )’를 조성하고, 소양강 등 다목적댐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하여 수열에너지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2030년까지 1GW의 수열에너지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비전)도 세웠다. 한편 이날 기념식 종료 이후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무역센터 지하에 설치된 수열에너지 시스템 현장을 점검하면서, 국내 최대 수열도입 건축물이자 국내 최초 대용량 히트펌프(1,000RT)가 설치된 상징적 공간임을 강조하면서, 그간 수열에너지 도입과 기술개발에 힘쓴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수열에너지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존 도심 건축물에 즉시 적용가능한 해결방안(솔루션)”이라며,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체계를 대전환하는 출발점으로, 수열에너지가 전국으로 확대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2-19 19:38:52 이정윤
  • 컴투스, 금천구지역 내 장애인 가정 환경지원...  김장 봉사활동 실시
    사회이슈

    컴투스, 금천구지역 내 장애인 가정 환경지원... 김장 봉사활동 실시

    ‘ESG 플러스 위원회’ 활동 결실… 2년 연속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 ‘A’ 등급 획득 성과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의장 송병준)는 겨울 김장철을 맞아 임직원 가족들과 함께하는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은 김장 준비가 어려운 금천구 지역 내 장애인 가정에 겨울철 먹거리를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일 컴투스 구내 식당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임직원 및 가족들로 구성된 '컴투게더' 봉사단 50여 명과 NGO 단체 사단법인좋은변화가 함께 참여했다. 봉사단은 약 1,300kg에 달하는 배추와 양념을 정성껏 버무리고 직접 포장했으며,완성된 김치는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관내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 가정에직접 전달됐다. 가족과 함께 봉사에 참여한 컴투스 직원은 “주말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뜻깊은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정성껏 만든 김치를 드시고 이웃분들이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나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컴투스는 이번 김장 나눔 활동 외에도 선유도공원 생태 교란종 제거,샛강생태공원 비오톱 조성, 지역 어르신을 위한 치매 예방 교구 제작 등 환경보전과 소외 계층 지원을 아우르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있다. 또한 송병준 의장이 추진한 ‘ESG 플러스 위원회’를 통해 중장기 ESG 전략을체계화하고,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지난 11월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획득했으며, 서스틴베스트의 2025년 상·하반기 ESG 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인 AA를달성했다.
    2025-12-19 19:32:13 이정윤
  • 삼표자원개발, ‘2025년 광산안전관리 최우수 광산’ 수상
    사회이슈

    삼표자원개발, ‘2025년 광산안전관리 최우수 광산’ 수상

    전국 305여개 광산 대상 종합평가서 최고 점수 획득
    삼표자원개발이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이 주관하는 ‘2025년 광산안전관리 최우수 광산’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삼표시멘트 자회사인 삼표자원개발은 시멘트의 주 원료인 석회석을 공급하는 회사로 안전보전 활동 실천과 환경정책 추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전국 305여 개 광산을 대상으로 한 종합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결과다. 삼표자원개발은 이번 평가에서 장기간 무재해 달성을 중심으로 선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전 임직원의 안전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안전문화 확산 노력 등 광산 안전 관리의 모든 분야에 걸쳐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광산으로 선정됐다. 김태진 삼표자원개발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으며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인 안전 투자와 기술 혁신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삼표자원개발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국내 광업계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12-19 19:28:49 이정윤
  • 염태영, 건설현장 임금체불 구조 흔들다
    사회이슈

    염태영, 건설현장 임금체불 구조 흔들다

    “시스템 개선에 그치지 않고 임금체불 문제가 완전히 사라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
    [데일리환경=안상석기자] 염태영 국회의원(사진)이 건설현장 임금체불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혔 다. 국토교통부는 12월 19일부터 2026년 1월 28일까지 '건설산업기본법 시행규칙'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조달청은 개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2026년 3월 30일부터 개선된 기준에 따라 공공 건설공사 대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공공 발주 건설공사에 널리 사용되는 조달청의 ‘하도급지킴이’시스템에 발주자 직접지급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다. 발주자가 지급한 공사대금 중 근로자 임금과 자재·장비 대금은 원수급인이나 하수급인을 거치지 않고 개별 근로자와 자재·장비업자에게 직접 지급되도록 개선된다.또한, 하도급 대금 지급 과정에서 원수급인의 승인 절차도 삭제됨에 따라 원·하도급 건설사의 자금사정이나 압류 등으로 인해 발생하던 체불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염태영 의원은 지난 10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하도급지킴이’적용 현장에서만 약 1조6천억 원 규모의 임금체불이 발생한 반면, 국가철도공단의 ‘체불e제로’적용 현장에서는 단 한 건의 체불도 없었다는 점을 근거로, 성과가 검증된 직접 지급 방식을 공공 건설현장 전반으로 확대할 것을 강하게 요구한 바 있다. 이후 염 의원은 국토교통부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체불e제로’의 핵심 기능인 발주자 직접지급 방식이 ‘하도급지킴이’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해왔으며, 이번 시행규칙 개정은 그 첫 제도적 성과다. 염태영 의원은 “임금체불은 단순한 계약 문제가 아니라 민생을 무너뜨리는 범죄”라며, “체불이 잦은 명절 이전에 제도가 안착될 수 있도록 정부에 조속한 시행을 반복하여 주문했다”고 강조했다. 염 의원은“시스템 개선에 그치지 않고 임금체불 문제가 완전히 사라질 수 있도록 보완 입법을 통해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2025-12-19 14:58:12 이정윤
  • 희망브리지, ‘임팩트 나잇 2025’ 공감 속에 마무리…  올해 재난 구호 성과와 사회적 연대 공유
    사회이슈

    희망브리지, ‘임팩트 나잇 2025’ 공감 속에 마무리… 올해 재난 구호 성과와 사회적 연대 공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는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기부자와 협력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을 초청해, 한 해 동안의 재난 구호 성과를 공유하고 감사를 전하는 ‘임팩트 나잇 2025’를 공감 속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는 특히 대형산불과 호우피해 등 대형 재난이 잇따르며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희망브리지는 긴급구호를 비롯해 복구 지원과 재난취약계층 보호 등 다양한 재난구호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구호 활동이 만들어낸 사회적 임팩트를 기부자와 함께 되돌아보고, 향후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프닝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2025년 주요 구호활동을 담은 임팩트 영상 ▲파트너 기업과 고액기부자가 참여한 임팩트 토크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신규 회원 위촉식 ▲올해의 파트너십·임팩트창출상·특별공로상 시상식 ▲2026년 중점 사업과 비전을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희망브리지의 지원을 받은 기관에서 기부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장면은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희망브리지 임채청 회장은 “예고 없이 찾아온 재난 속에서도 기부자들의 연대가 피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그 따뜻한 손길은 오늘을 버틸 용기가 되고 내일을 준비할 수 있는 희망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재난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가고 지원의 전 과정에서 투명함을 지키며 기부자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기부자와 협력기관 간 교류를 위한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희망브리지는 ‘임팩트 나잇 2025’를 계기로 2026년에도 재난 대응과 재난취약계층 지원 등 구호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함께 설립한 재난 구호 모금 전문기관으로, 국민의 성금을 바탕으로 재난 발생 시 긴급구호,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취약계층 지원, 지역 공동체 회복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재난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2025-12-19 14:43:36 이정윤
  • HDC현대산업개발,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 오픈
    사회이슈

    HDC현대산업개발,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 오픈

    태화강과 동천강을 한눈에 담는 '더블 리버뷰'와 수변 산책로의 힐링 라이프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2월 19일, 울산광역시 중구 반구동 554-5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6개 동 규모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A·B 타입) 총 704세대로 구성된다.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는 울산의 상징인 태화강과 동천강이 만나는 입지에 위치하여 일부 세대에서 탁 트인 ‘더블 리버뷰’ 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강변 조망 여부에 따라 프리미엄 차이가 뚜렷한 울산 부동산 시장의 특성을 반영하여, 강 조망을 극대화한 단지 배치와 특화 설계를 통해 울산 대장 아파트로서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는 자연 조망권이 자산 가치를 결정하는 '뷰 프리미엄' 트렌드에 최적화된 단지다. 단지 앞으로 흐르는 태화강과 동천강의 풍경을 일상에서 누릴 수 있으며,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태화강 산책로와 억새군락지, 체육공원 등을 통해 사계절 변화하는 자연의 혜택을 가깝게 누리는 특급 입지를 자랑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러한 자연환경과 공존하는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특히 태화강과 동천강이 만나는 독보적인 '더블 조망권'을 설계에 투영하여, 울산 도심 속 자연의 가치와 아이파크의 기술력이 결집된 하이엔드 주거 랜드마크를 완성할 계획이다. 교육 환경 또한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에 내황유치원과 내황초등학교가 위치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로, 어린 자녀들이 안전하게 도보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인근에 가온중학교, 가온고등학교 등 명문 학군이 인접해 있으며, 복산동 및 삼산동의 유명 학원가도 차량으로 10분 내외면 이동이 가능해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단지 주변으로 대형 교통 호재도 예정되어 있어 미래 가치가 높다. 남구 삼산동과 중구 반구동을 직접 연결하는 ‘제2명촌교’가 2029년 준공될 예정으로, 완공 시 남구 생활권으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울산 트램 1호선(29년 개통 예정)과 태화강역을 통한 광역 교통망 확충도 기대된다.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현대자동차 등 주요 산업단지와 인접한 직주근접 입지도 강점이다. 현대자동차 및 현대중공업 등 울산 주요 근무지로의 출퇴근이 용이하여, 인근 공단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한 탄탄한 배후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는 12월 29일 특별공급, 30일 1순위, 31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2026년 1월 8일이며, 정당 계약은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입주 예정시기는 2028년 8월이다.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 1640-4번지(태화강역 앞)에 마련되었다.
    2025-12-19 14:25:45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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