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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카네기코리아, 리더십 토크 콘서트…“좋은 리더는 교육장에서가 아니라 현장에서 만들어진다”
    경제

    데일카네기코리아, 리더십 토크 콘서트…“좋은 리더는 교육장에서가 아니라 현장에서 만들어진다”

    기업의 성과와 조직문화에서 리더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가운데 학계와 글로벌 기업 HR, 현업 리더, 조직개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리더십 교육의 실효성과 현장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데일카네기코리아는 16일 바인그룹 빌딩에서 ‘Leadership By Design? 리더는 만들어질 수 있는가?’를 주로 ‘2026 Carnegie Insight Forum-데일카네기코리아 리더십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기업 HR 및 리더십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최서윤 Wipro HR 리더, 김상준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강대영 삼성전자 전략기획담당 프로, 홍헌영 데일카네기코리아 상무이사, 강보경 데일카네기코리아 수석 컨설턴트 등이 연사로 나섰다. 기업에서 리더를 육성하는 HR의 역할이었다.최서윤 Wipro HR 리더는 ‘HR 관점에서 본 효과적인 리더십 역량 개발의 조건’을 주제로 글로벌 기업의 HR 현장에서 바라본 리더십 프로그램의 방향을 설명했다.최 리더는 직급이 올라간다고 리더에게 필요한 역량이 자연스럽게 갖춰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 주목했다. 구성원에서 관리자로, 다시 더 큰 조직을 책임지는 리더로 역할이 변화할 때마다 업무를 바라보는 관점과 시간 배분, 중요하게 판단하는 가치 역시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특히 승진을 곧바로 리더십 역량의 확보로 받아들이기보다 역할 변화에 맞는 체계적인 교육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이어 김상준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리더십의 훈련 가능성에 대한 인사조직학적 접근’을 주제로 리더십 교육을 통해 사람의 어떤 부분이 실제 변화할 수 있는지를 짚었다.김 교수는 ‘리더는 타고나는가, 만들어지는가’라는 이분법적 접근에서 벗어나 교육과 훈련을 통해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단순한 지식 습득만으로 리더십 개발이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교육에서 배운 내용이 실제 행동과 판단의 변화로 이어지고, 자신을 리더로 인식하는 방식과 구성원과의 관계까지 변화할 때 교육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기업 현장에서 리더십 교육을 직접 경험하는 현업의 시각도 제시됐다.강대영 삼성전자 전략기획담당 프로은 ‘현업 리더 입장에서의 리더십 프로그램 효과성’을 주제로 기업의 리더십 교육과 실제 업무 현장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간극을 짚었다.강 프로는 리더의 태도와 기술, 지식을 교육하는 데 그치지 않고 조직이 당면한 과제와 회사의 전략, 직무 특성을 교육과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결국 교육장에서 배운 리더십이 실제 의사결정과 조직관리, 구성원과의 소통 과정에서 활용되지 않는다면 교육 자체가 하나의 행사에 그칠 수 있다는 의미다.마지막 세션에서는 조직개발과 리더십 교육을 설계·운영하는 컨설팅 현장의 시각이 제시됐다.홍헌영 데일카네기코리아 상무와 강보경 수석 컨설턴트는 ‘조직 개발 컨설팅과 리더십 훈련의 실체’를 주제로 실제 조직에서 리더십 교육이 작동하기 위한 조건을 다뤘다.두 연사는 같은 조직에서도 리더와 관리자, 구성원이 조직과 리더십을 서로 다르게 받아들이는 ‘Perception Gap(인식의 차이)’에 주목했다.리더 자신은 충분히 소통하고 있다고 판단하더라도 구성원이 경험하는 리더십은 전혀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리더십의 효과를 리더의 의도나 자기평가만으로 판단하기보다 구성원들이 실제로 경험하는 행동의 변화까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자신의 현재 모습을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과정과 구체적인 피드백, 반복적인 실천, 조직 차원의 지원이 함께 설계돼야 한다고 제안했다.이날 네 개 세션의 논의는 결국 ‘교육 이후 실제 조직에서 무엇이 달라졌는가’라는 문제로 모아졌다.리더십 교육이 강의장에서 새로운 이론과 기법을 배우는 데 그쳐서는 안 되며 교육 이후 의사결정 방식과 소통, 갈등관리, 구성원 육성 등 실제 업무에서 변화가 나타나야 한다는 것이다.교육전문가들도 기업 리더십 교육의 성과를 단순히 교육시간이나 참여 인원, 만족도만으로 평가하는 방식에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교육학적 관점에서 리더십 교육은 ‘교육→이해→행동 변화→현장 적용’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중요하다. 교육 직후 만족도가 높더라도 업무 현장으로 돌아간 뒤 기존 행동으로 되돌아간다면 실질적인 교육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특히 리더십은 지식을 아는 것과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것 사이의 차이가 큰 분야다. 경청과 피드백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것과 실제 부하직원의 의견을 듣고 자신의 의사결정 방식을 바꾸는 것은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다.따라서 기업의 리더십 교육도 일회성 집합교육 중심에서 벗어나 교육 전 리더십 진단, 교육 과정, 현장 실천과제, 구성원 피드백, 일정 기간 이후 변화 측정까지 연결하는 방식으로 설계할 필요가 있다는 게 교육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시각이다.기업 역시 리더십 교육에 비용과 시간을 투입했다는 사실 자체보다 교육 이후 조직에서 어떤 변화가 발생했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리더의 행동이 실제로 달라졌는지, 구성원과의 소통과 신뢰가 개선됐는지, 조직의 문제 해결과 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살펴보는 후속 평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홍헌영 데일카네기코리아 상무가 좌장을 맡아 ‘Leadership By Design? 리더는 만들어질 수 있는가?’를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앞서 발표한 연사들과 강보경 수석 컨설턴트가 참여해 HR과 학계, 기업 현장, 조직개발의 서로 다른 관점에서 리더십 개발의 가능성과 한계를 논의했다.이번 행사는 ‘좋은 리더를 만들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했지만, 결국 리더십 교육의 성패는 교육 자체보다 교육 이후의 행동 변화와 조직의 지원체계에 달려 있다는 과제를 남겼다.리더십 교육이 단순한 기업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조직문화를 바꾸는 실질적인 수단이 되기 위해서는 ‘얼마나 교육했는가’보다 ‘교육 이후 무엇이 달라졌는가’를 확인하는 체계가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6-09-17 13:28:01 이정윤
  • 부승찬, 고속도로 적재불량 3년 새 2.7배 폭증…‘느슨한 법’ 탓에 사망 사고 잇따라
    보도자료

    부승찬, 고속도로 적재불량 3년 새 2.7배 폭증…‘느슨한 법’ 탓에 사망 사고 잇따라

    현행법 선언적 조항에 과태료 5만 원 불과…“구체적 결박 기준 법제화 시급”
    고속도로 내 적재불량 차량 단속 건수가 최근 3년 새 2.7배 이상 급증했음에도 관련 낙하물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가 매년 끊이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도로 위 대형 참사를 부르는 낙하물을 막기 위해 실효성 있는 결박 기준과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서비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속도로 적재불량 단속 건수는 2023년 6만 5,186건에서 2024년 10만 7,903건, 2025년 16만 1,492건으로 매년 큰 폭으로 뛰었다. 올해는 8월 기준 이미 17만 6,831건을 기록해 전년도 연간치를 넘어섰으며, 2023년 대비 2.7배에 달했다. 반면 진입 시 전수 단속을 거치는 과적 차량의 단속 건수는 연평균 2만 4,000~2만 5,000건 안팎으로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했다. 문제는 적재불량으로 인한 낙하물 사고가 고속 주행 차량의 치명적인 인명 피해로 직결된다는 점이다. 2023년부터 올해 8월까지 고속도로 낙하물 사고는 누적 137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16명(중상 2명·경상 14명)이 다쳤다. 고속도로 본선에서 수거된 낙하물 역시 2023년 20만 건, 2024년 18만 건, 2025년 17만 건 등 매년 약 18만 건에 육박한다. 이처럼 위험이 상존함에도 현행 제도의 실효성은 크게 떨어진다. 현행 도로교통법 제39조 제4항은 “덮개를 씌우거나 묶는 등 확실하게 고정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고만 명시해 화물의 종류나 위험도에 따른 구체적 기준이 없다.이를 위반해도 범칙금·과태료는 5만~6만 원 수준에 불과해 운전자의 경각심을 끌어내기 어렵다.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에 일부 기준이 있지만 사업용 화물차에만 한정돼 자가용 화물차 등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반면 해외 주요국은 법적 기준을 촘촘히 운용 중이다. 영국은 ‘화물차 적재물 고정 지침’을 통해 적재함 측판 외에 그물이나 시트 고정을 의무화했고, 프랑스는 도로교통법전에 따라 흔들릴 우려가 있는 화물의 결박 기준을 세분화했다. 일본 역시 운행 전 점검과 추락·비산 방지 조치를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교통안전 전문가들은 느슨한 규정과 솜방망이 처벌이 도로 위 ‘움직이는 시한폭탄’을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한 교통안전 전문가는 “시속 100km 안팎으로 달리는 고속도로에서 떨어지는 낙하물은 후속 차량 운전자에게 피할 틈을 주지 않는 흉기”라며 “현행법의 모호한 규정으로는 현장 단속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만큼, 화물 유형별 결박 장비 규격과 체결 방식 등 물리적 안전 기준을 법 시행령에 명문화하고 처벌 수위도 대폭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부승찬 의원은 “고속도로 낙하물은 단순한 교통 법규 위반이 아니라, 무고한 시민의 목숨을 앗아가는 명백한 ‘도로 위 흉기’”라며 “그럼에도 ‘알아서 잘 묶으라’는 식의 구태의연하고 선언적인 법 조항과 5만 원짜리 솜방망이 처벌로 국가가 사고를 사실상 방조해 왔다”고 강도 높게 질타했다.이어 부 의원은 “기준이 모호하니 현장 단속도, 운전자의 안전 불감증도 개선되지 않은 채 3년 새 적발 건수만 폭증하는 기형적 상황이 반복되는 것”이라며 “영국·프랑스 등 선진국처럼 적재물 유형별 결박 장비 규격과 고정 방식을 하위 법령에 강제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즉각 발의해 법적 사각지대를 완전히 없애겠다”고 강력한 입법 추진 의지를 표명했다.
    2026-09-17 10:36:39 이정윤
  • 이성권,  인력·예산 늘렸는데 피해액 2.3배…NH농협은행 보이스피싱 대응 실효성 도마
    보도자료

    이성권, 인력·예산 늘렸는데 피해액 2.3배…NH농협은행 보이스피싱 대응 실효성 도마

    예방 인력 25명→47명·예산 30% 증액에도 피해 확대
    NH농협은행이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를 막기 위해 전담인력과 예산을 확대하고 새로운 이상거래 탐지시스템까지 구축했지만, 실제 고객 피해금액은 2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 피해가 급증하면서 농협은행의 금융소비자 보호체계가 실질적인 피해 예방으로 이어지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이성권(사진) 의원이 농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금융감독원 보고 자료에 따르면, 농협은행의 사기이용계좌 개인 피해금액은 2023년 205억9,400만 원에서 2024년 327억8,500만 원, 2025년 471억7,400만 원으로 증가했다. 2년 만에 약 2.3배로 늘어난 것이다. 고령층 피해 증가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2025년 60대 이상 피해액은 178억900만 원으로 전체 피해액의 37% 이상을 차지했다. 2023년 26억9,800만 원과 비교하면 2년 만에 6.5배 이상으로 늘었다. 문제는 같은 기간 농협은행의 예방 인력과 예산, 시스템 투자가 모두 확대됐다는 점이다. 보이스피싱 예방·대응 인력은 2023년 25명에서 2024년 37명, 2025년 47명으로 증가했다. 의심거래계좌 모니터링센터 등에 투입한 예산도 2023년 6억8,488만 원에서 2025년 9억286만 원으로 30% 이상 늘었다. 농협은행은 여기에 2023년 19억6,350만 원을 투입해 의심계좌 모니터링 신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상거래 탐지시스템을 통한 차단 건수 역시 2023년 8,218건에서 2024년 2만5,443건, 2025년 3만7,278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농협은행은 시스템 도입 이후 오탐지가 줄고 차단 건수가 늘어 모니터링 업무 효율성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차단 실적 증가와 실제 소비자 피해 감소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는 점은 짚어볼 대목이다. 시스템이 더 많은 의심거래를 적발하고 있음에도 피해액이 계속 증가했다면 단순히 인력과 예산, 차단 건수를 늘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피해가 발생하는 단계와 고객 특성을 세분화해 예방체계를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금융권에서는 보이스피싱 예방정책의 성과를 단순한 차단 건수로만 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전문가 관점에서 보면 금융회사의 예방체계는 ‘얼마나 많이 적발했느냐’뿐 아니라 실제 고객의 피해금액을 얼마나 줄였는지가 중요한 성과지표가 될 수 있다. 특히 농협은행의 경우 60대 이상 피해액이 전체의 37%를 넘는 만큼 고령 고객에 특화된 보호장치 강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금융당국도 보이스피싱 등에 대응하기 위해 여신거래 안심차단에 이어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제도를 시행했으며, 60대 이상이 여신거래 안심차단 가입자의 약 53%를 차지한 바 있다.이는 고령층의 금융사기 예방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을 보여준다. 아울러 일정 연령 이상 고객의 고액·비정상 이체에 대한 추가 확인 절차, 의심거래 발생 시 영업점과 모니터링센터 간 즉각적인 연계, 고령 고객 대상 사전 경고와 금융교육 등 예방조치를 보다 촘촘하게 설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가능하다. 금융소비자 보호는 금융회사의 핵심 책무 가운데 하나다. 특히 보이스피싱은 피해 발생 이후 자금을 되찾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 사후 대응보다 사전 차단의 중요성이 크다. 금융위원회 역시 금융회사에 이상금융거래 모니터링 강화와 금융사고 예방조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농협은행의 이번 수치는 인력과 예산을 얼마나 투입했느냐보다 그 투자가 실제 고객 보호로 이어졌는지를 따져봐야 한다는 과제를 남겼다. 차단 건수가 크게 증가했음에도 피해액이 동시에 늘어난 원인이 신종 범죄수법의 확산 때문인지, 고령층 대상 보호장치의 한계 때문인지, 내부 예방체계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는지 세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이성권 의원은 “농협은행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인력과 예산을 확대하고 새로운 시스템까지 도입했지만 오히려 피해금액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60대 이상 고령 고객의 피해가 큰 만큼 현 대응체계를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결국 농협은행이 제시해야 할 것은 투입한 예산이나 차단 건수만이 아니라 실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결과 중심의 대책이다. 고령층 피해가 가파르게 증가한 원인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예방 시스템이 고객의 마지막 송금 단계에서 실제로 작동하도록 금융소비자 보호체계를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26-09-17 10:20:55 이정윤
  • 9월 17일, 오늘의 환경 타로 … ‘매달린 사람(The Hanged Man)’
    사회

    9월 17일, 오늘의 환경 타로 … ‘매달린 사람(The Hanged Man)’

    [데일리환경=정이든 기자] 9월 17일 목요일, 오늘의 환경 타로는 ‘매달린 사람(The Hanged Man)’입니다.멈추면 지구가 다르게 보입니다매달린 사람은 세상을 거꾸로 바라봅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불편해 보이는 자세지만 그의 표정은 평온합니다. 익숙한 방향에서 잠시 벗어났을 때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진실과 새로운 길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오늘의 환경 타로에서 ‘매달린 사람’은 '소비를 잠시 멈추고 지구의 시선으로 우리의 선택을 다시 바라보는 태도'를 뜻합니다.우리는 할인 문구와 새로운 유행, 편리한 배송 앞에서 꼭 필요하지 않은 물건까지 쉽게 구매합니다. 짧은 만족을 위해 생산된 물건 뒤에는 원료 채취와 제조, 운송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와 폐기물이 남습니다.환경을 위한 변화는 무엇을 더 사는 것보다 사지 않아도 되는 것을 발견하는 데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구매 버튼을 누르기 전에 하루만 기다리고, 이미 가진 물건으로 대신할 수 있는지 살펴보며, 빌리거나 나눠 쓸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잠시 멈추는 것은 삶을 포기하거나 불편을 견디는 일이 아닙니다. 욕구와 필요를 구분하고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는 능동적인 선택입니다.오늘 사고 싶은 물건이 생겼다면 스스로 질문해 보세요.“지금 꼭 필요한가?”,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는가?”, “이 물건이 버려진 뒤에는 어디로 가는가?”세상을 거꾸로 바라본 매달린 사람이 새로운 깨달음을 얻듯, 소비 앞에서의 짧은 멈춤은 지구와 우리의 삶을 다르게 보게 합니다. 오늘 미룬 한 번의 충동구매가 자원과 에너지, 그리고 지구의 내일을 지키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카드뉴스는 ESG 캠페인의 하나로, 지구환경 보전과 시민들의 일상적인 실천을 연결하기 위해 타로카드의 대표적인 상징을 환경 메시지로 재해석했습니다.On Thursday, September 17, today’s environmental tarot card is “The Hanged Man.”The Hanged Man views the world upside down. Although his position may appear uncomfortable, his expression remains peaceful. By stepping away from the familiar, he discovers truths and possibilities that were previously hidden from view.In today’s environmental tarot, The Hanged Man represents pausing our consumption and reconsidering our choices from the Earth’s perspective.Discounts, new trends and convenient delivery services often encourage us to buy things we do not truly need. Behind the brief satisfaction of every unnecessary purchase lie raw-material extraction, carbon emissions from production and transportation, and waste after disposal.Environmental change can begin not with buying something new, but with recognising what we do not need to buy. We can wait a day before completing a purchase, check whether something we already own could serve the same purpose, or consider borrowing and sharing instead.Pausing does not mean giving up or simply accepting inconvenience. It is an active decision to distinguish desire from necessity and reconsider what genuinely matters in our lives.When you feel the urge to buy something today, ask yourself:“Do I truly need it now?”, “How long will I use it?” and “Where will it go after I throw it away?”Just as The Hanged Man gains wisdom by viewing the world from another angle, a brief pause before purchasing can transform the way we see both the planet and our lives. One postponed impulse purchase today may help protect resources, conserve energy and preserve the Earth’s tomorrow.※ This card news is part of an ESG campaign that reinterprets the traditional symbolism of tarot cards through environmental messages, connecting global environmental protection with practical actions in everyday life.
    2026-09-17 10:09:41 정이든 청년기자
  • EU 탄소국경세(CBAM) 확정기간 돌입 … "기업 부담, 결국 소비자에게?"
    세계

    EU 탄소국경세(CBAM) 확정기간 돌입 … "기업 부담, 결국 소비자에게?"

    [데일리환경=정이든 기자]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확정기간(definitive period)에 들어갔다. 철강·알루미늄·시멘트·비료·전력·수소 등 탄소 집약 제품을 EU로 수출할 때, 그동안은 배출량 보고만 하면 됐지만 이제는 공인 검증을 거쳐 탄소배출 인증서를 구매·제출해야 한다.최근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국내 수출기업들은 제품별 내재배출량과 생산공정, 전력 사용량, 국내 탄소가격 부담 등에 대한 자료를 EU 수입자에게 제출해야 하는데, 자료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면 EU가 정한 기본값이 적용돼 실제보다 훨씬 높은 탄소비용을 부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영향은 대기업에 그치지 않는다. 철강·알루미늄 원료나 중간재를 공급하는 2·3차 협력사들도 배출계수와 에너지 사용량 등 탄소 정보를 별도로 관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대기업은 자체 투자 여력으로 저탄소 설비 전환에 나설 수 있지만, 중소·중견기업은 초기 투자비 부담과 정보 부족으로 대응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첫 신고와 인증서 제출 기한은 2027년 9월 30일까지로, 아직 시간은 남아있지만 준비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여유롭지 않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목소리다. 국회에서는 정부가 계산·보고 지원에 그치지 말고, 실제 감축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2026-09-17 10:09:32 정이든 청년기자
  • 국민연금의 주주권, 수익률과 책임 사이
    경제

    국민연금의 주주권, 수익률과 책임 사이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복지부가 수탁자 책임활동 성과와 추진방향을 공유했다. 투자기업과의 대화가 장기수익으로 이어지는지 투명한 지표가 필요하다.국민연금이 보유한 주식은 단순한 금융자산이 아니다. 시민들이 낸 보험료가 기업의 의사결정과 만나 장기적인 연금재정으로 돌아오는 통로다. 보건복지부는 9월 14일 국민연금과 투자기업이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수탁자 책임활동의 성과와 추진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수탁자 책임은 다른 사람의 자산을 맡아 운용하는 기관이 수익과 위험을 신중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원칙이다.국민연금에는 단기 주가뿐 아니라 기업의 지배구조, 산업재해, 기후위험처럼 장기 기업가치를 흔드는 요인을 살필 책임이 포함된다. 기업과의 비공개 대화,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공개서한 등이 대표적 수단이다.중요한 것은 책임투자를 도덕적 구호로만 다루지 않는 일이다. 환경·사회·지배구조 문제가 실제 현금흐름과 법적 위험, 평판과 자본조달비용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분석해야 한다. 반대로 명확한 근거 없이 특정 경영 판단을 압박하면 연금의 수익성과 독립성에 대한 논란이 커질 수 있다.시민들 입장에서 확인할 지표는 행사 횟수보다 결과다. 어떤 기준으로 기업을 선정했는지, 대화 뒤 위험이 줄었는지, 의결권 판단 근거가 일관됐는지, 장기수익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공개해야 한다. 이해상충을 막는 절차와 외부 평가가 필요하다.
    2026-09-17 10:09:27 안영준
  • 처음 쓰는 AI, ‘최고’보다 ‘용도’부터 고르세요
    IT/과학

    처음 쓰는 AI, ‘최고’보다 ‘용도’부터 고르세요

    - ChatGPT는 범용 작업, Gemini는 구글 서비스, Claude는 긴 문서 정리에 강점 - 디자인·영상·쇼핑몰 도구를 연결하면 활용 범위 넓어져
    [데일리환경=정이든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처음 접하는 시민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은 “어떤 AI가 가장 좋은가”다. 그러나 실제로는 성능 순위를 따지기보다 자신이 하려는 일에 적합한 도구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질문이라도 글쓰기, 자료 검색, 문서 분석, 이미지 제작처럼 목적에 따라 편리한 AI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현재 시민들이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표적인 대화형 AI로는 오픈AI의 ChatGPT, 구글의 Gemini, 앤트로픽의 Claude가 있다. 세 서비스 모두 질문에 답하고 글을 작성하며 자료를 요약하는 기본 기능을 갖췄지만, 연결되는 서비스와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면 'ChatGPT'ChatGPT는 한 가지 전문 작업보다 여러 생활·업무를 두루 처리하려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문자나 이메일 초안을 작성하고, 어려운 용어를 쉽게 설명하거나 여행 일정과 식단을 짜는 것부터 문서·표·이미지 제작까지 한 대화 안에서 이어가기 편하다.오픈AI는 ChatGPT의 주요 용도로 질문과 학습, 글쓰기, 웹 검색, 이미지 생성, 선택지 비교, 문서·프레젠테이션·스프레드시트 제작 등을 안내하고 있다. 따라서 “AI를 처음 써보는데 무엇부터 할지 모르겠다”는 시민이라면 범용 도구로 시작하기 쉽다.예를 들어 냉장고 안의 식재료를 사진으로 보여주고 요리법을 묻거나, 행사 안내문을 작성한 뒤 같은 내용으로 포스터 시안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여러 종류의 일을 하나의 AI에서 이어가려는 시민에게 편리한 선택이다.Gmail·구글 문서·유튜브를 자주 쓴다면 'Gemini'Gemini는 Gmail, 구글 문서, 드라이브, 지도, 유튜브 등 구글 서비스를 평소 많이 이용하는 시민에게 친숙하다.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와 음성 등 여러 형식의 정보를 함께 다루고, 긴 자료를 올려 요약하거나 블로그 글의 구성과 이미지를 만드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특히 이메일 내용 정리, 구글 문서 초안 작성, 여행지와 이동 경로 조사, 유튜브 영상 내용 파악처럼 구글의 생활 서비스와 연결되는 작업에서 접근성이 좋다. 다만 연동 가능한 서비스와 기능은 계정, 지역, 요금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 화면에서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구글 검색과 Gmail, 문서도구를 이미 익숙하게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별도의 작업 환경을 새로 배우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긴 글을 읽고 차분하게 정리하려면 'Claude'Claude는 긴 보고서나 여러 문서를 읽고 핵심 논리를 정리하거나, 초안을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다듬는 작업에 활용하기 좋다. PDF·워드·엑셀·이미지 등을 올려 내용을 분석하고, 복잡한 자료에서 쟁점과 선택지를 나누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또한 ‘Artifacts’ 기능을 활용하면 정리된 내용을 문서, 도표, 시각화 자료 또는 간단한 대화형 결과물로 만들어 확인할 수 있다. 긴 회의록을 의제별로 분류하거나 사업계획서의 논리적 빈틈을 찾고, 장문의 글에서 중복 문장을 줄이는 작업에 유용하다. 글쓰기에서는 “짧게 써줘”보다 “원래 주장과 말투는 유지하고 중복 표현만 줄여 1천 자로 다듬어줘”처럼 기준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원하는 결과에 가까워진다.생활 속에서는 전용 도구를 함께 쓰는 편이 쉽다대화형 AI가 아이디어와 문장을 만들어 준다면, 전용 제작 도구는 그것을 실제 결과물로 바꾸는 역할을 한다.Canva는 행사 안내문, 카드뉴스, 메뉴판, 명함과 발표자료처럼 디자인이 필요한 작업에 활용하기 쉽다. 문장이나 주제를 입력해 발표자료 초안을 만들고, 만들어진 디자인을 다시 편집할 수 있다. 가족사진과 여행 영상을 짧은 추억 영상으로 만들 때는 CapCut과 같은 영상 편집 도구가 편리하다. 영상 비율을 정하고 음악·자막·효과를 추가할 수 있으며, 사진 한 장을 영상 제작의 시작점으로 사용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다만 얼굴과 음성을 복제하는 기능은 반드시 본인이나 가족의 동의를 받은 뒤 사용해야 한다. 생각을 발표자료나 카드 형태로 빠르게 정리하고 싶다면 Gamma를 활용할 수 있다. 간단한 주제나 기존 원고를 입력하면 프레젠테이션, 문서, 웹페이지 형태의 초안을 만들고 PDF나 파워포인트 등으로 내보낼 수 있다. 소규모 상품 판매를 시작하려는 시민은 쇼핑몰 제작 서비스의 AI 기능을 이용해 상품 설명, 페이지 구성, 사진 배치와 디자인 초안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Shopify의 AI 보조 기능은 쇼핑몰 주제 선택, 상품 사진 추가, 디자인 수정 등을 지원한다. 다만 결제·배송·환불·개인정보 처리방침은 AI가 만든 문장을 그대로 사용하지 말고 사업자가 직접 확인해야 한다. 처음부터 여러 AI를 결제할 필요는 없어처음 AI를 사용하는 시민이라면 세 서비스를 모두 유료로 가입하기보다 무료 이용 범위에서 같은 질문을 각각 입력해 보는 방법이 좋다. 답변의 정확성뿐 아니라 문장의 이해도, 수정의 편리성, 자신이 쓰는 앱과의 연결성을 비교하면 자신에게 맞는 도구를 찾을 수 있다.한 가지 AI로 초안을 만들고 다른 AI로 검토하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Gemini로 최근 자료를 찾고, Claude로 긴 자료를 정리한 뒤, ChatGPT에서 시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기사나 안내문과 이미지로 구성하는 식이다. 다만 AI 세 개가 같은 내용을 말한다고 해서 반드시 사실이 되는 것은 아니다. 세 서비스가 비슷한 인터넷 자료를 바탕으로 같은 오류를 반복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AI에 맡겨도 최종 책임은 사람에게생성형 AI는 존재하지 않는 통계나 기관명, 책 제목, 인터넷 주소를 사실처럼 제시할 수 있다. 구글도 Gemini를 비롯한 대규모 언어모델이 정확하지 않거나 오해를 부르는 답을 자신 있게 생성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따라서 지원금, 의료, 법률, 금융, 제품 가격과 같이 생활에 직접 영향을 주는 정보는 정부·공공기관·병원·금융회사 등 원문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진료기록, 학생 생활기록, 회사의 미공개 자료와 다른 사람의 얼굴 사진을 무심코 입력해서도 안 된다. 문서가 필요하다면 이름과 연락처 등 개인 식별 정보를 먼저 가린 뒤 올리는 습관이 필요하다.AI 선택의 핵심은 ‘가장 강한 AI’를 찾는 데 있지 않다. 글을 쓰고 이미지를 만들며 여러 일을 한곳에서 처리하려면 ChatGPT, 구글 서비스와 자료 탐색이 생활의 중심이라면 Gemini, 긴 문서와 복잡한 생각을 차분하게 구조화하려면 Claude가 출발점이 될 수 있다.처음에는 하나의 작은 생활 문제를 맡겨보면 된다. “이번 주 냉장고 식재료로 저녁 메뉴를 짜줘”, “부모님 여행 사진으로 1분 영상의 순서를 정해줘”, “내 상품의 장점을 과장 없이 세 문장으로 써줘”처럼 구체적으로 요청할수록 AI는 시민들의 일상에 가까운 도구가 된다.
    2026-09-17 10:09:20 정이든 청년기자
  • 임만균 서울시의장, 청운초 수영장 현장점검…“노후 시설 순차 개선·체육복지 확대”
    보도자료

    임만균 서울시의장, 청운초 수영장 현장점검…“노후 시설 순차 개선·체육복지 확대”

    16일 리모델링 추진 중인 청운초 찾아 시설 및 안전 점검… 내년 하반기 준공
    서울 시내 노후 학교 수영장 14곳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쾌적한 안전·생활체육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이와 함께 청소년의 조기 신체 발달을 반영해 여성 청소년의 공공 수영장 이용료 감면 대상을 확대하는 조례 개정도 병행된다.서울시의회 임만균 의장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초등학교를 방문해 수영장 환경 개선 추진 현황을 살피고 시설 안전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윤선희 시의원(더불어민주당·종로1)도 동행했다.지하 1층, 6개 레인 규모의 청운초 수영장은 준공된 지 20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로 인한 개보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지난 7월부터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며,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 의장은 공사 계획을 청취한 뒤 탈의실과 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둘러보며 안전관리 실태를 꼼꼼히 살폈다.현재 서울시교육청 소관 학교 수영장은 총 48개소로, 시의회는 이 중 시설이 낡은 14개소를 순차적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서울시의회는 여성 청소년의 생리 현상 등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운영 중인 공공 수영장 이용료 10% 감면 기준을 기존 ‘13세 이상’에서 ‘9세 이상’으로 낮추는 4개 조례 개정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개정 대상은 '서울특별시립체육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서울특별시교육청 직속기관 체육시설 이용 및 운영에 관한 조례' 등이다.현장을 함께 찾은 윤선희 의원은 “'청소년기본법'상 청소년 연령 하한선이 9세이고, 최근 2차 성징이 빨라지는 추세를 고려할 때 감면 기준 현실화가 필요하다”며 “아이들이 부담 없이 수영장을 이용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임만균 의장은 “생존수영 교육 의무화로 학교 수영장은 학생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핵심 인프라가 됐다”며 “학교 수영장이 학생은 물론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체육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시설 개보수와 체육복지 확대를 지속해서 챙기겠다”고 밝혔다.한편 교육계 관계자들은 이번 시설 개선과 감면 대상 확대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초등 생존수영 교육이 필수화된 상황에서 수영장 노후화와 안전 문제는 학교 현장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였다”며 “노후 수영장의 순차적 리모델링은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여성 청소년의 감면 연령을 9세로 낮춘 조치 역시 초등 3~4학년 단계부터 체육 활동 참여율을 높이고, 신체 변화에 따른 학습권과 체육 복지를 두루 보장하는 현실적인 지원책”이라고 덧붙였다. 임 의장은 “생존수영 의무화 이후 학교 수영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학생들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 안전 교육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아이들이 노후 시설로 인한 위생·안전 사고 걱정 없이 안심하고 수영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시의회의 기본적 책무”라며 “청운초를 시작으로 시내 낡은 학교 체육시설을 꼼꼼히 점검하고 개선 속도를 높여 학습권과 안전을 빈틈없이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2026-09-17 10:09:15 이정윤
  • 한국고아사랑협회&서울시립은평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 ‘해솔’ ... 위기청소년 자립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사회

    한국고아사랑협회&서울시립은평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 ‘해솔’ ... 위기청소년 자립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 교육·진로·문화·멘토링 등 상호 협력체계 구축 … 자원 연계로 건강한 자립 뒷받침
    [데일리환경=정진욱 기자] 한국고아사랑협회(대표 이성남·노주현)와 서울시립은평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 ‘해솔’(소장 김효정)이 위기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함께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청소년에게 교육·진로·문화·멘토링 등 다양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협력 분야 '자립역량 강화부터 장학·멘토링까지'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지원 ▲학업·진로·자기계발 등 미래 준비를 위한 기회 제공 ▲자립 경험을 가진 선배 및 전문가와의 멘토링·교류 ▲문화·예술·체육·여가 등 체험활동 ▲청소년의 권익증진 및 인식개선 활동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한국고아사랑협회는 협회의 사업 및 자원을 활용해 교육·문화·체험활동, 멘토링 및 후원자원 연계를 지원하고, ‘해솔’은 청소년의 욕구와 특성을 고려해 협력사업을 연계하며 원활한 추진을 위한 실무협력과 청소년의 참여를 뒷받침한다.'해솔', 보호부터 자립까지 함께하는 가정 밖 청소년들의 자립공간'해솔'은 은평구에 위치한 서울시립은평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로, 가정 밖·위기청소년에게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건강한 성장과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청소년복지시설이다. 단순한 일시적 보호를 넘어, 청소년이 안전한 생활 속에서 자신의 삶을 회복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숙식과 생활지원, 개별·집단·가족상담, 학업·진로 지원, 교육·문화활동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자립지원 프로그램 「자립인사이드」를 통해 자격증 취득과 취업 준비, 진로·자립 상담 등을 지원하며, 자립지원 생활실을 운영해 퇴소 이후의 독립생활에 필요한 생활관리와 자립 역량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자치활동과 다양한 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자기결정과 사회적응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청소년에게 필요한 자원을 폭넓게 연결하고 있다.'해솔'은 보호에 그치지 않고 회복과 성장, 자립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청소년과 함께하는 공간으로서, 청소년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설계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동정이 아닌 존엄으로, 자립의 곁에 서겠다”한국고아사랑협회 노주현대표는 “자립준비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일회성 도움이 아니라 곁을 지키는 지속적인 연결”이라며“이번 협약을 계기로‘해솔’의 청소년들이 존엄을 지키며 자기 삶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장학·멘토링·문화 자원을 촘촘히 잇겠다”고 밝혔다.
    2026-09-17 09:38:33 정진욱
  • [포토뉴스] 새들의 가을 식량이 익어간다 … 좀작살나무에 내려앉은 보랏빛 계절
    문화/생활

    [포토뉴스] 새들의 가을 식량이 익어간다 … 좀작살나무에 내려앉은 보랏빛 계절

    [데일리환경=정진욱 기자] 가을은 언제나 나무가 먼저 알아챈다. 아직 한낮의 햇살에는 여름의 온기가 남아 있지만, 좀작살나무 가지에는 어느새 자줏빛 구슬이 촘촘히 매달렸다. 가을은 언제나 나무가 먼저 알아챈다. 아직 한낮의 햇살에는 여름의 온기가 남아 있지만, 좀작살나무 가지에는 어느새 자줏빛 구슬이 촘촘히 매달렸다. 푸른 잎 사이로 영롱하게 빛나는 열매는 성큼 다가온 가을이 자연에 남긴 작은 마침표처럼 보인다.좀작살나무라는 이름은 마주 갈라진 가지 모양이 물고기를 잡던 ‘작살’을 닮은 작살나무 가운데, 잎과 열매 등이 비교적 작다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름은 다소 투박하지만 학명 ‘칼리카르파(Callicarpa)’에는 그리스어로 ‘아름다운 열매’라는 뜻이 담겨 있다. 영어 이름도 ‘뷰티베리(Beautyberry)’다. 여름 동안 눈에 잘 띄지 않는 연보라색 꽃을 피운 좀작살나무는 가을이 깊어지면 둥근 열매를 짙은 자주색으로 물들인다. 이 열매는 사람의 눈에는 가을 정원의 보석이 되고, 먹이가 부족해지는 계절을 앞둔 새들에게는 소중한 식량이 된다. 바람이 가지를 흔들 때마다 보랏빛 알갱이 사이로 햇살이 잘게 부서진다. 달력보다 먼저 계절을 읽은 나무가 말없이 전한다.가을은 먼 산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새들이 찾아올 작은 식탁 하나를 차리며 우리 곁에 도착한다고.
    2026-09-17 09:38:29 정진욱
  • 뒤섞인 폐플라스틱, 90% 이상 고순도 수소로 … 탄소는 광물에 가뒀다
    사회

    뒤섞인 폐플라스틱, 90% 이상 고순도 수소로 … 탄소는 광물에 가뒀다

    - 이화여대·UCLA 공동연구진, PET·PE·PP 선별 없이 처리하는 ‘알칼리 열처리’ 개발 - 기존 수증기 가스화보다 300~400℃ 낮은 온도…플라스틱 탄소 75% 이상 고체·액체로 포집 - 실험실 단계 성과…수산화나트륨 회수·에너지 소비·경제성 검증은 과제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ScienceDaily 자료에 따르면, 버려진 페트병과 비닐, 플라스틱 용기를 종류별로 선별하지 않고 한꺼번에 처리해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고 밝혔다.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탄소 대부분을 고체 광물이나 액상 물질로 붙잡아 대기 중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하는 방식이다.이화여자대학교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공동연구진은 혼합 플라스틱 폐기물을 고순도 수소로 직접 전환하면서 탄소를 공정 내부에 저장하는 ‘알칼리 열처리(Alkaline Thermal Treatment·ATT)’ 기술이다.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알칼리 열처리를 이용한 혼합 플라스틱 폐기물의 선택적·직접적 수소 생산과 탄소 저장’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PNAS 연구논문에는 박지은·김현아·서혜린·이지원·임형규·정원호 연구원과 알리사 박 UCLA 교수, 김우재 이화여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플라스틱 선별 없이 하나의 반응기에서 처리폐플라스틱 재활용의 가장 큰 걸림돌 가운데 하나는 종류별 선별이다. 플라스틱은 분자구조와 녹는점, 첨가제가 서로 달라 기존 기계적 재활용 과정에서는 PET, PE, PP 등을 분리해야 한다. 오염되거나 여러 재질이 섞인 폐기물은 재활용이 더욱 어렵다.연구진이 개발한 ATT 공정은 음료수병 등에 사용되는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비닐과 포장재의 주원료인 폴리에틸렌(PE), 식품용기 등에 널리 쓰이는 폴리프로필렌(PP)을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반응기에서 처리한다.UCLA 연구 발표에 따르면 반응기에 플라스틱과 수산화나트륨을 투입한 뒤 열을 가하면 플라스틱의 탄소·수소 결합이 끊어지면서 수소가 생성된다. 연구진의 실험에서 생산된 수소의 순도는 90%를 넘었다. PET는 산소를 포함한 분자구조 때문에 알칼리 조건에서 비교적 쉽게 분해됐다. 반면 탄소와 수소 결합으로만 이뤄진 PE와 PP는 화학적으로 안정적이어서 처음에는 수소 생산량이 적었다.연구진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열산화 전처리’를 추가했다. PE와 PP를 본반응에 넣기 전 비교적 낮은 온도의 공기에 잠시 노출해 고분자 사슬에 산소 작용기를 만들었다. 이 작용기가 알칼리 반응이 시작되는 지점으로 작용하면서 기존에는 잘 분해되지 않던 PE와 PP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기존 가스화보다 300~400℃ 낮은 온도현재 혼합 폐플라스틱에서 수소나 합성가스를 얻는 대표적인 방법은 고온 가스화다. 그러나 가스화는 높은 온도를 유지하는 데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고, 플라스틱에 포함된 탄소가 이산화탄소로 배출될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연구진에 따르면 이번 ATT 공정은 PET를 처리할 때 기존 수증기 가스화보다 300~400℃ 낮은 온도에서 더 많은 수소를 생산했다. 필요한 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은 향후 공정의 에너지 소비와 운영비를 낮출 가능성을 보여준다.다만 ‘처리 온도가 낮다’는 사실만으로 전체 공정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자동으로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열을 공급하는 전력이 화석연료에서 생산된다면 간접배출이 발생한다. 수산화나트륨의 제조와 회수, 전처리, 생성물 정제에 들어가는 에너지까지 포함한 전 과정 평가가 필요하다.플라스틱 속 탄소 75% 이상 고체·액체로 포집이번 기술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수소 생산과 탄소 포집이 하나의 반응기 안에서 동시에 이뤄진다는 점이다.수산화나트륨은 플라스틱이 분해될 때 나오는 탄소와 반응해 고체 탄산나트륨을 만든다. 실험 결과 플라스틱에 들어 있던 탄소의 75% 이상이 안정적인 탄산염 화합물이나 액상 유기 잔류물에 남았다. 기체 상태로 이동한 탄소는 13% 미만이었으며, 반응 과정에서 대기로 직접 배출된 이산화탄소는 미미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생성된 탄산나트륨은 별도의 회수 과정을 거쳐 탄산칼슘으로 전환할 수 있다. 탄산칼슘은 탄소가 안정된 광물 형태로 결합한 물질로, 건축자재와 제지·도료 등 여러 산업에서 사용된다.그러나 탄산칼슘을 실제 제품 원료로 활용하려면 순도와 유해물질 함량, 장기 안정성을 확인해야 한다. 단순히 탄산염이 생성됐다는 사실과 탄소가 영구적으로 격리됐다는 판단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액상 유기 잔류물 역시 추가 처리 과정에서 탄소가 다시 배출될 가능성을 검토해야 한다.‘그린수소’ 아닌 폐기물 기반 저탄소 수소이번에 생산된 수소를 태우거나 연료전지에 사용하면 이용 단계에서는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를 곧바로 재생에너지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하는 ‘그린수소’와 동일하게 볼 수는 없다.플라스틱은 대부분 석유와 천연가스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원료 자체가 화석탄소를 포함한다. 따라서 이 기술의 환경적 가치는 폐플라스틱을 단순 소각하거나 매립하는 경우와 비교해 수소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생산하고 탄소를 얼마나 오랫동안 저장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재생에너지로 공정 열과 전력을 공급하고, 수산화나트륨을 회수·재사용하며, 탄산염을 안정적으로 저장할 수 있다면 기존 플라스틱 가스화보다 탄소배출을 크게 낮춘 ‘폐기물 기반 저탄소 수소’ 생산기술이 될 수 있다.상용화까지 넘어야 할 세 가지 문턱연구진도 이번 성과가 실험실 규모의 원리 검증 단계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상용화를 위해서는 우선 음식물과 금속, 염소계 플라스틱, 첨가제 등이 섞인 실제 생활폐기물에서도 공정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한다.두 번째 과제는 수산화나트륨이다. 수산화나트륨은 플라스틱 분해와 탄소 포집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지만 생산 과정에 상당한 전력이 필요하다. 사용한 알칼리를 얼마나 회수하고 반복 사용할 수 있는지가 경제성과 환경성을 좌우한다.마지막은 규모 확대다. 연속식 반응기 설계와 수소 정제, 탄산염 분리, 부식 방지, 안전관리 비용을 모두 포함한 기술경제성 분석이 필요하다. 플라스틱 1톤당 수소 생산량과 에너지 투입량, 탄소의 실제 순저장량도 실증시설에서 검증돼야 한다.기자의 시선폐플라스틱을 수소로 바꾸는 기술은 자칫 “플라스틱을 계속 사용해도 된다”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 폐기물 정책의 우선순위는 여전히 일회용품 감축과 재사용, 고품질 재활용이어야 한다.그럼에도 오염되거나 여러 재질이 뒤섞여 기존 방식으로 재활용하기 어려운 플라스틱은 계속 발생한다. 이번 기술의 의미는 이러한 잔여 폐기물을 무조건 태우는 대신 에너지 자원으로 전환하고, 그 과정에서 탄소까지 붙잡을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데 있다.플라스틱 문제와 수소경제, 탄소포집을 하나의 반응기에서 연결한 발상은 분명 진전이다. 이제 필요한 것은 ‘청정’이라는 수식어보다 실제 수치다. 투입한 에너지보다 충분한 수소를 얻을 수 있는지, 탄소가 수십 년 이상 안정적으로 저장되는지, 기존 재활용과 소각보다 환경 부담이 작은지를 실증 데이터로 입증해야 한다.
    2026-09-17 09:33:14 안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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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0만 그루보다 중요한 질문, 어디에 어떤 나무를 심을 것인가

    - 인천시 2035년까지 도시숲 확대 … 탄소흡수량뿐 아니라 생존율·녹지 연결성 공개해야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인천시가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0년간 3,000만 그루를 심는 ‘푸른도시 인천 미래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공공 부문 1,200만 그루, 민간 부문 1,800만 그루가 목표다. 시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연간 약 1만8,000톤의 온실가스를 줄이고 미세먼지와 열섬, 도로 소음을 완화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9월 13일 밝혔다. 수도권매립지와 산업단지, 화력발전시설이 자리한 인천에서 생활권 녹지를 늘리는 일은 분명 필요하다. 서해안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와 폭염 때 달아오르는 포장면, 단절된 생태축은 나무가 제공하는 그늘과 서식공간의 가치를 키운다. 그러나 식재 수량 하나만으로 도시숲의 성과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나무는 심는 순간부터 모두 같은 양의 탄소를 흡수하지 않는다. 수종과 나이, 토양, 수분, 생육 공간에 따라 흡수량이 달라지고 가뭄이나 병해충, 공사로 고사할 수 있다. 따라서 3,000만 그루라는 누적 식재량과 함께 살아남은 나무의 비율, 수관 면적, 그늘이 실제로 필요한 지역에 얼마나 배치됐는지를 공개해야 한다.도시숲의 질은 연결성에서도 갈린다. 공원 한곳에 나무를 많이 심는 것과 학교·주거지·산업단지·하천 주변의 끊긴 녹지를 이어주는 것은 생태적 효과가 다르다. 새와 곤충이 이동할 통로, 시민들이 폭염을 피하며 걸을 그늘길, 빗물을 머금는 토양을 함께 설계해야 ‘미래숲’이라는 이름에 가까워진다.민간 부문 1,800만 그루는 전체 목표의 60%다. 이 비중은 시민과 기업의 참여가 없으면 계획 달성이 어렵다는 뜻이다.참여 행사가 일회성 기념식수로 끝나지 않으려면 누가 물을 주고 가지치기하며 고사목을 교체할지 책임이 정해져야 한다. 아파트와 사업장 녹화가 임대료나 관리비 부담으로만 이어지지 않도록 지원 기준도 투명해야 한다. 시민들 입장에서는 집 근처에서 체감되는 변화가 중요하다. 그늘이 부족한 통학로, 버스정류장, 전통시장 주변, 고령자 이동이 많은 길을 우선순위로 삼을 수 있다. 꽃가루나 뿌리 들뜸, 시야 가림, 알레르기 우려를 줄이려면 수종 선택과 보행 안전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모든 공간에 같은 나무를 심는 방식은 기후와 병해충 위험에 취약하다.인천시는 2003~2006년 300만 그루, 2016~2025년 3,000만 그루 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새 사업은 이전 사업의 식재지와 생존율, 관리비, 수관 확대 효과를 먼저 평가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과거 실적과 새 목표가 이어지는 만큼 중복 집계나 고사목 재식재가 성과로 반복 계산되지 않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2026-09-17 09:33:06 안영준
  • 이헌승, 주암댐 극한가뭄 시 반도체 산단 용수 차질 우려… 기후에너지환경부 대응 미흡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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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헌승, 주암댐 극한가뭄 시 반도체 산단 용수 차질 우려… 기후에너지환경부 대응 미흡 지적

    [데일리환경=안상석 기자] 지난 2022~2023년 호남지역 가뭄 당시 주암댐에서 수천만 톤의 생활·공업용수를 줄이고 대체수원까지 동원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향후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신규 용수 공급이 예정된 가운데, 주관 부처인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사전 검증과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이헌승 의원(부산진구을)이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암댐은 2022년 8월 30일부터 2023년 5월 7일까지 251일간 최고 가뭄 단계인 ‘심각’ 상태를 유지했다. 당시는 약 200년 빈도에 해당하는 극한가뭄으로, 2023년 4월 4일 기준 저수율이 20.3%까지 떨어져 잔여 공급가능일수가 71일에 불과했다. 당시 주암댐은 ‘심각’ 단계에서만 생활·공업용수 4,010만㎥를 감량했고, 주의·경계 단계 감량분까지 합치면 총 4,730만㎥의 생활·공업용수를 줄여야 했다.문제는 정부가 호남권 반도체 산단에 하루 65만 톤의 산업용수를 신규 공급할 계획임에도, 기후에너지환경부 차원의 사전 수구용 시뮬레이션 및 대비책 마련이 소홀하다는 점이다. 이헌승 의원실의 ‘가뭄 시 65만 톤 공급 가능 여부 시뮬레이션 자료’ 제출 요구에 대해 수자원공사는 “기후부와 종합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원론적인 답변에 그쳐, 정책 당국의 기후위기 대응 미흡 실태를 드러냈다.또한 극한가뭄 발생 시 주민 생활용수와 대규모 반도체 공업용수 간 세부 배분 기준이 부재한 점도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대표적인 행정 미비 사례로 꼽힌다. 현행 '하천법 시행령' 등은 ‘생활·공업용수’를 동일한 우선순위로 묶어 둘 중 무엇을 먼저 감량할지 세부 지침이 없다. 심각 단계 진입 시 수자원 차출 경계선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헌승 의원은 “2022~2023년 극심한 가뭄 당시 주암댐은 저수율이 20% 수준까지 떨어지고 생활·공업용수 공급량까지 조정해야 할 정도로 위기 상황을 겪었다”며 “이런 전례가 있는데도 대규모 반도체 산업용수를 추가 공급하면서 극한가뭄 상황을 가정한 구체적인 물수지 검증과 세부 배분 기준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국민에게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할 근거가 충분한지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반도체 공장은 한번 가동하면 용수 공급을 임의로 중단하기 어려운 국가 핵심산업 시설인 만큼 평년 기준의 공급 가능량만 계산해서는 안 된다”며 “20년·50년·100년 빈도의 가뭄이 발생했을 때 댐별 저수량이 얼마나 남고, 기존 주민 생활용수와 산업용수, 신규 반도체 용수를 각각 얼마나 공급할 수 있는지 수치로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이 의원은 “정부가 하루 65만 톤의 반도체 용수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면 최악의 가뭄에서도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는지를 먼저 입증해야 한다”며 “가뭄이 닥친 뒤 주민 생활용수와 반도체 산업용수 가운데 어느 쪽을 얼마나 줄일 것인지 논의하는 상황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국가첨단산업 육성이라는 명분이 아무리 중요하더라도 지역 주민의 물 이용 안정성을 전제로 하지 않은 산업용수 계획은 지속가능한 계획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정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문제없다’는 설명에 그칠 것이 아니라 극한가뭄 시나리오별 공급 가능량, 대체수원 실제 가동 가능량, 생활용수와 산업용수의 세부 배분 원칙을 사업 추진 전에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6-09-17 09:32:51 이정윤
  • ‘아이 웃음소리 가득’… 김경대 용산구청장, 추석 맞이 ‘1·3세대 송편빚기’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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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 웃음소리 가득’… 김경대 용산구청장, 추석 맞이 ‘1·3세대 송편빚기’ 참석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르신들과 어린이가 한데 어우러져 송편을 빚으며 세대 간 정을 나누는 따뜻한 소통의 장이 열렸다. 서울 용산구는 지난 16일 송학당 경로당(효창원로37라길 11)에서 1세대 어르신과 3세대 어린이가 함께하는 ‘1·3세대 송편빚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어울림 경로당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명절 전통문화를 매개로 한 세대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이날 현장에는 송학당 경로당 어르신들과 도원삼성어린이집 원아 등 총 30여 명이 참여했다.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장기 자랑에서는 어린이들이 그동안 준비한 노래와 율동을 선보이며 경로당 안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참석자들은 도란도란 모여앉아 송편을 빚었다. 어르신들은 앙증맞은 손으로 반죽을 주무르는 아이들에게 반죽을 다듬고 소를 넣는 방법을 친절히 알려주었고, 완성된 송편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더했다. 행사에 함께한 김경대 용산구청장 역시 아이들 곁에서 직접 송편을 만물며 명절 덕담을 주고받았다. 김 구청장은 세대 간 갈등 해소와 지역사회 유대감 강화를 핵심 메시지로 던졌다. 어르신의 경험과 미래 세대의 활력이 선순환하는 지역 생태계 조성을 피력하며, 향후 문화·복지 분야에서 세대 간 교류를 정례화할 수 있는 관련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2026-09-17 07:45:48 이정윤
  • 강북구, 추석 맞아 서울사이버대서 ‘자동차 무상 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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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구, 추석 맞아 서울사이버대서 ‘자동차 무상 점검’ 실시

    서울 강북구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객들의 안전한 장거리 운행을 돕기 위해 자동차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강북구(구청장 정창수)는 오는 9월 20일(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사이버대학교 주차장(솔매로49길 60)에서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연휴 기간 차량 이동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와 고장 사고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편안한 귀성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전문가 점검부터 소모품 무상 보충·교환까지 지원이번 점검에는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강북구지회 소속 정비 전문가들이 참여해 차량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상태를 살핀다. 주요 점검 항목은 엔진오일, 변속기 오일, 브레이크 오일, 부동액 등 오일류 상태와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도, 제동장치 작동 여부 등이다.현장에서는 단순 상태 점검에 그치지 않고, 점검 결과 부족한 각종 오일류와 부동액을 무료로 보충해 준다. 와이퍼, 전구류, 퓨즈 등 마모나 손상이 확인된 소모품은 현장에서 직접 무료로 교환받을 수 있다. 아울러 장거리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이나 차량 고장에 대비해 운전자가 알아두어야 할 ‘자동차 응급조치 요령’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사전 예약 없이 현장 방문… 소모품 소진 시 점검만 진행이번 무상 점검은 강북구 주민 누구나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해 받을 수 있다. 점검은 현장 도착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다만 교환용 소모품이나 보충용 오일량이 한정되어 있어 수량이 모두 소진될 경우 소모품 교체 및 보충 서비스는 종료되고 차량 안전 상태 점검만 제공된다. 또한 행사 특성상 우천 시에는 안전을 위해 행사가 취소될 수 있다.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강북구지회 또는 강북구청 교통행정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정창수 강북구청장은 “귀성길 장거리 운행 전 차량을 점검하는 것은 귀성객 본인은 물론 가족과 타인의 안전까지 지키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확실한 예방책”이라며 “주민 여러분께서 이번 무상 점검 서비스를 활용해 고장이나 사고 걱정 없는 안전하고 편안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9-17 07:39:02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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