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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 [김미란의 여행 칼럼] 관광기본법·진흥법 40여년 만의 개편 ... ‘이번에는 정말 달라질까’ 현장 관광가이드의 기대
    문화/생활

    [김미란의 여행 칼럼] 관광기본법·진흥법 40여년 만의 개편 ... ‘이번에는 정말 달라질까’ 현장 관광가이드의 기대

    - 한중영 동시통역사 김미란 관광가이드
    “이번에는 정말 달라질까”최근 관광업계를 둘러싼 변화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정부는 1970~80년대에 제정된 관광기본법과 관광진흥법을 40여 년 만에 전면 개편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으며, 관광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을 예고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늦었지만 반드시 필요한 변화”라는 기대 섞인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특히 현장에서 직접 관광객을 상대하는 관광통역안내사(이하 가이드)들에게 이번 변화는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그동안 가이드는 관광 산업의 최전선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고용 안정성이나 처우, 사회적 인식 측면에서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실제로 가이드는 일정 관리, 통역, 안전 대응, 고객 응대까지 사실상 ‘현장의 총괄 책임자’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이러한 역할에 비해 계약 구조는 불안정하고, 고용보험 등 기본적인 사회 안전망조차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관련 협회를 통해 전달된 안내문은 주목할 만하다. 내용에 따르면, 이제는 여행사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 등에서 관광안내 및 통역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에도 고용보험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가이드의 법적 지위와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일정 부분 인정하는 방향으로 해석될 수 있다.하지만 현장의 반응은 기대와 함께 여전히 신중하다.실제 필자가 소속된 여행사에 관련 내용을 문의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적용이나 지침에 대한 안내는 없는 상태다. 제도는 발표되었지만, 현장에서 어떻게 실행될 것인지에 대한 체감은 부족한 상황이다.이 지점에서 중요한 질문이 제기된다.“이번 변화는 과연 실제 현장까지 도달할 수 있을까.”그동안 관광업계에서는 제도 개선이나 정책 발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체감되지 못한 채 ‘선언적 의미’에 그친 사례가 적지 않았다. 특히 가이드와 같은 프리랜서 기반 직군은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구조를 가지고 있다.따라서 이번 관광법 개편과 고용보험 적용 확대가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보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강력한 정책 추진력이 필요하다. 단순히 적용 범위를 넓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계약 구조와 고용 형태가 어떻게 개선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뒤따라야 한다.또한 여행사와 공공기관 등 실질적인 고용 주체에 대한 관리와 감독 역시 강화될 필요가 있다. 제도가 존재하더라도 이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관광 산업은 단순한 서비스업을 넘어 국가 이미지를 형성하는 중요한 분야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항상 가이드가 있다.이제는 그들의 역할에 걸맞은 제도적 보호와 사회적 인식이 함께 따라야 할 시점이다.이번 변화가 또 하나의 ‘공담’으로 끝날지, 아니면 현장을 바꾸는 실질적 전환점이 될지는 앞으로의 실행에 달려 있다.현장의 가이드들은 지금, 그 답을 기다리고 있다. *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26-05-04 11:14:18 김미란 칼럼리스트
  • [노주현의 사회 칼럼] 자립준비청년 제7편 ... 자립을 방해하는 많은 것들 ‘사랑이라는 전쟁, 나쁜 연인들 2’
    사회

    [노주현의 사회 칼럼] 자립준비청년 제7편 ... 자립을 방해하는 많은 것들 ‘사랑이라는 전쟁, 나쁜 연인들 2’

    우리는 부모를 통해서 무엇을 배우는가?한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먼저 새겨지는 글씨는 부모의 손끝에서 그어진다. ‘양육의 방식, 가치관, 생활의 습관’ 그 모든 것이 아이의 살에 깊은 흔적으로 남는다. 그뿐 아니라 우리는 부모를 통해 사랑을 받는 방식을 처음 배운다.부모가 아이의 감정에 따뜻하게 반응해주면, 아이는 사랑이란 안전한 것이라 익히게 된다. 반대로 방치와 거절, 학대가 반복되면 사랑이란 불안하고 두려운 것이라 새기게 된다. 또한 아이는 부모가 서로를 대하는 모습을 통해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 부부 사이의 존중과 무시, 폭언과 사과, 책임을 나누는 모습들을 보면서, 가까운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자연스럽게 익힌다. 부모는 남성과 여성의 역할에 대한 첫 번째 모델이기도 하다. 부부가 동등한 관계인지, 한쪽이 일방적으로 지배하는 관계인지를 보고 자란 모습은, 훗날 아이의 연애와 결혼, 그리고 가족관계를 만들어가는 데 있어 가장 처음 새겨지는 청사진이 된다.하지만 보육원 아동에게는 부모가 아닌 생활지도원이 있다. 생활지도원은2교대 혹은3교대 근무가 일반적이고 근무환경 또한 녹록지 않아 퇴사율이 높은 것이 현실이다. 결국 보육원 아동은‘안정적인 부모의 모델’을 가지지 못한 채 자라게 되며, 이는 훗날 안정적인 관계를 맺는 데 적지 않은 걸림돌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고아’들을 쉽게 꼬시는 법을 알려주마작년 어느 날, 우연히 익명 커뮤니티에서 마주친 글의 제목이다. 그날, 진심으로 내 두 눈을 씻어내고 싶었다. 사실 그 글의 본문은 차마 여기에 옮길 수 없을 만큼 자극적이었다. 글의 요지는 이러했다. 보육원 출신 아이들은 쉽게 꼬셔진다, 조금만 예쁘다고 치켜세워주면 금세 넘어오고 한없이 헌신적이라는 것이다.그동안 나는 자립준비청년이 만난 나쁜 연인들의 사례를, 어느 연애에서나 벌어질 수 있는 수많은 일들 중 몇몇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 막연히 여겨왔다. 그러나 익명 커뮤니티에 버젓이 올라온 그 글을 마주한 순간, 나는 비로소 깨달았다. 정서적으로 취약할 수밖에 없는 자립 초기를 노리는 나쁜 연인들이, 내가 짐작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좋은 남자는 어떤 남자에요?몇 해 전, 어느 보육원 선생님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보육원 학생 한 명이 소위‘조건만남’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 도무지 자신의 말은 듣지 않으니 부디 와서 그 아이를 말려달라는 부탁이었다. 수화기 너머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절박한 심정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실제로 만난 여학생은 고3이었다. 얌전하고 단정한 인상의 아이였다. 그런데 그 아이는 상대에 따라 피임 기구를 쓸지 말지를 정했고, 본인 역시 피임에 대한 개념이 분명하지 않았다. 조건만남에 대해 특별한 죄책감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받는 돈조차 너무 적어 도리어 내가 놀랄 정도였다. 내가 그저“조건만남은 나쁜 것”이라고 말한들, 아이가 들을 것 같지는 않았다. 그런 말이라면 보육원 선생님에게 이미 수없이 들었을 테니까.한참을 이야기하다 보니, 그 조건만남 뒤에는 학생이‘남자친구’라 부르는 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결국 남자친구라는 사람이 조건만남을 시키고, 받은 돈의 일부를 학생에게 떼어주는 방식이었다. 학생은 자신이 남자친구를 사랑하고, 남자친구도 자신을 사랑한다고 했다. 자신이 그를 사랑하기에, 그가 원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제야 학생의 행동에 드리워져 있던 의문이 비로소 풀렸다. 돈이 절실히 필요한 형편도 아니었고, 학교나 보육원에서 특별히 문제 행동을 보이는 아이도 아니었기에, 도대체 왜 이 일을 계속하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다. 나는 그 아이에게 사랑은 결코 그런 것이 아니라며, 그 남자는 좋은 남자가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리고 좋은 남자를 만나 진짜 사랑을 하라며, 한참을 이야기했다.학생은 눈을 반짝이며 한참을 듣더니, 이내 내게 이렇게 물었다.“그런데 선생님 좋은 남자는 어떤 남자에요?” 그 물음을 듣는 순간, 나는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듯한 충격에 빠졌다. 그렇다. 예컨대 부모가 매일 도박과 술에 빠져 집안이 늘 어수선했던 가정에서 자란 아이는, 무의식 중에‘저런 사람과는 절대 만나지 말아야지’ 하는 다짐을 새긴다. 그렇게 우리는 자라면서 나쁜 배우자, 혹은 나쁜 연인의 기준을 자기도 모르게 세워간다. 그러나 보육원에서 자라다 보면 모델 자체가 없기 때문에, 좋은 배우자에 대한 기준 또한 흐릿해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불안정한 애착관계는,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해주는 사람을 곧 좋은 연인이라 믿게 만든다.물론 내가 만난 그 학생의 사례는 다소 극단적이긴 하다. 그러나“사랑한다”는 한마디 말에 한 청년이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 나는 그날 처음으로 똑똑히 목도했다. 다행히 그 학생은 가까스로 그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끊어내고 보육원을 무사히 퇴소했지만, 그 이후의 삶은 지금도 안개 속처럼 모호하다. 나 사랑하면서 이것도 못 해줘? 사랑하는 사이에서 부탁은 언제든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연인 사이에서 결코 입에 올려서는 안 될 금기의 문장이 있다. 바로“나 사랑하면 이거 해줘!”라는 말이다. 사랑을 부탁의 근거가 아닌 복종의 근거로 끌어다 쓰기 때문이다. 이 말은 상대에게 죄책감을 짐 지울 뿐 아니라, 사랑을 거래의 조건으로 변질시킨다. 또한 상대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관계 안에 조종과 착취가 스며들게 만드는 위험한 문장이기도 하다.그런데 사랑이 고팠던 사람일수록, 이 말 앞에서 거절이란 좀처럼 쉽지 않다. 거절하는 순간 사랑을 잃을 것 같고, 또 한 번 버려질 것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쁜 연인들은 바로 이 불안의 틈을 교묘하게 파고든다.수도권3년제 대학을 졸업한 A는 한 대기업 생산직에 근무했다. 3년제 대학을 나온 덕에 고졸 동기들보다 연봉이 조금 더 높았고, 보육원에 서5년 이상 거주한 자립준비청년에게 주어지는 군 면제 혜택 덕분에 또래 남자들보다 일찌감치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회사가 숙식까지 모두 제공한 덕에 돈도 알뜰히 모았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 근처 호프집에서 우연히 만난 한 여성과 연애가 시작되었다. 성인이 된 이후 처음으로 시작한 연애였고, 4살 연상이라던 그녀와 약 6개월간 만난 끝에 둘은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다.A는 결혼 3년 차에 작은 사업을 시작했고, 사업은 제법 잘 풀렸다. A는 늘“아내가 하고 싶은 게 많은 사람”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여행도 자주 다니고, 명품을 모으는 취미도 생기고, 골프 여행도 곧잘 떠났다. 그러나 두 사람의 행복해 보이던 결혼 생활은 7년 만에 끝이 났다. 직접적인 이혼 사유는 배우자의 외도였다. 부부 사이의 일은 양쪽 이야기를 모두 들어봐야 한다지만, A의 이혼 사유는 단순히 외도 하나만이 아니었다.A를 가장 고통스럽게 했던 것은, “나 사랑하면서 이것도 못해줘?”라는 그 한마디였다. 결혼 후 직장 생활을 이어가던 어느 날부터 아내가“사랑하면…”이라는 문장을 꺼내기 시작했다. 그 시작은 친정 부모님께 매달 80만 원씩 용돈을 드리는 일이었다. 주변 사람들에게는 4살 연상이라 했지만 실은 13살 연상이었던 그녀의 부모님은 이미 연로하셨다. 물론 문제는 그녀의 나이가 아니었다. 문제는 사랑을 증명하라는 말로 A의 돈과 시간, 관계와 미래를 계속 시험했다는 데 있었다. 그녀는 이십 대 초반에 잠시 직장을 다닌 것을 제외하고는 사회생활을 해본 적이 없었기에, 따로 부모님께 용돈을 드린 적도 없었다. 그것이 부모님께 가장 미안하다며, A에게 함께 용돈을 드리자고 청했던 것이다.부모님 용돈으로 시작된 그녀의 요구는 날이 갈수록 늘어갔다. A가 직장 생활을 청산하고 사업에 뛰어든 것 또한, 사실은 그녀의 끈질긴 요구 때문이었다. 사업은 다행히 잘 풀렸다. 그러나 그것이 그녀의 요구를 옳게 만들어 준 것은 아니었다. 사업이 잘되자 그녀의 씀씀이도 함께 커졌고, 요구의 강도 또한 따라 올라갔다 그리고 그녀의 요구는 늘 같은 문장으로 시작되었다. “나 사랑하면 이거 사줘! 나 사랑하면 여기 여행 보내줘! 나 사랑하면 골프채 바꿔줘!” A가 그것을 거절하려 들면, 어김없이 죄책감이 그를 짓눌렀다.A의 마음이 결정적으로 식어버린 사건은 따로 있었다. A는 보육원에 들어가기 전 자신을 잠시 키워주었던 의붓어머니를 어렵사리 다시 찾게 되었다. 의붓어머니의 형편이 너무 어려워, A는 매달 50만 원씩 용돈을 보내드렸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내와 결국 큰소리로 다투게 되었고, 그날 부부 싸움의 끝에 그는 이런 말을 들어야 했다.“나를 사랑한다면 그 의붓어머니와의 관계를 끊고 살아야 해. 둘 중 한 명을 선택해.”결국 A는 의붓어머니께 용돈을 드리지 않기로 했고, 1년에 세 번만 만나며 통화는 한 달에 한 번으로 한정한다는 합의를 해야만 했다. 그러던 중 아내의 외도 사실이 드러났고, 7년의 결혼 생활은 그렇게 종지부를 찍었다. 둘 사이에는 아이가 없었기에.. 참고로 아이를 갖지 않은 이유 또한 결혼 직후“사랑하면 아이는 갖지 말자”는 그녀의 요구 때문이었다고 한다. 둘의 이혼은 비교적 빠르게 마무리되었다.그러나 더욱 놀라운 것은 이혼 이후의 일이었다. A는 이혼 후 3년 동안 매달 150만 원씩을 전 아내에게 자발적으로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유는 단 하나, 그녀에게 경제적 능력이 없으니 자립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서였다. 어떻게 유책 배우자에게 그렇게까지 할 수 있느냐고 내가 묻자, A는 마지막에 그녀가 울며 부탁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살면서 처음으로 온 마음을 다해 사랑했던 사람의 눈물 앞에서, 결국 그는 끝까지 등을 돌리지 못한 것이다. 그렇게 A는, “사랑하면 이렇게 해줘”라는 그 늪에서 끝내 빠져나오지 못하고 말았다. 사랑은 증명을 요구 하지 않는다. 사랑한다는 말은 분명 따뜻한 말이다. 그러나 그 한마디는 누군가에게는 안식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올가미가 된다. 어린 시절 사랑이라는 단어를 충분히 들으며 자라지 못한 사람일수록, 그 말 앞에서 쉽게 무너진다. “나를 사랑한다면 이 정도는 해줘야지.” 이 문장은 자립준비청년에게 단순한 부탁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를 시험당하는 한 장의 시험지처럼 다가온다. 거절하면 사랑을 잃을 것 같고, 응하지 않으면 또 한 번 버림받을 것 같다. 그래서 자기 자신을 조금씩 깎아내면서까지 그 자리에 머무른다.하지만 진짜 사랑은 증명을 요구하지 않는다. 좋은 연인은 상대의 시간과 돈, 그리고 그가 가진 다른 관계를 시험하지 않는다. 좋은 연인은 상대를 고립시키지 않고, 상대의 삶을 빼앗지 않으며,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희생을 강요하지 않는다. 오히려 좋은 사랑은 사람을 더 작아지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잃지 않도록 붙들어 주는 힘이어야 한다.그러므로 자립지원은 주거와 생계, 일자리만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청년들이 건강한 관계를 분별하고, 거절하는 법을 배우고, 사랑이라는 이름의 착취를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돕는 관계 교육과 정서적 지지까지 포함해야 한다. “하지 마라”는 말만으로는 부족하다. 그 전에 “이것이 사랑이다”라고 말해 줄 수 있는 안전한 관계의 경험이 필요하다.결국 한 사람이 필요하다. 좋은 연인의 모델 이전에, 좋은 어른의 모델. 사랑한다는 말을 앞세우지 않아도 묵묵히 곁을 지켜 주는 안전한 한 사람. 그 한 사람의 존재가 청년이 살면서 마주칠 수많은 나쁜 연인들로부터 자기 자신을 지켜 내는 첫 번째 방패가 된다. 사랑이라는 전쟁에서 살아남으려면, 그 전에 전쟁이 아닌 사랑을 한 번쯤은 경험해 보아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우리 사회가, 그리고 그 곁의 어른들이 자립준비청년에게 건넬 수 있는 가장 본질적인 자립지원일 것이다. *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26-05-04 11:14:11 노주현 칼럼리스트
  • [정기자의 민생톡톡] 대한민국을 살고 있는 청년 소상공인이 지원해볼만한 ... 5월 지역별 플리마켓 지원사업 소개
    사회

    [정기자의 민생톡톡] 대한민국을 살고 있는 청년 소상공인이 지원해볼만한 ... 5월 지역별 플리마켓 지원사업 소개

    정기자의 민생톡톡은 바쁜 일상 사회생활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소중한 발걸음을 내딛는 청년 소상공 시민들을 위해서 도움이 될 만한 지역별 민생정보들을 간추려 뉴스로 제공합니다. ▲ 제33회 삐뚤빼뚤 굿즈마켓 참여작가 모집- 장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에이언노운 등 핫플) - 주관: 에이언노운 - 모집 기간: 2026.05.05. 13:00~18:00 - 내용: 악세서리, 패션잡화, 리빙, 굿즈 등 다양한 품목의 개인 및 브랜드 작가 모두 신청 가능 - 모집분야: 개성 있는 굿즈, 악세서리, 리빙, 패션잡화 등을 제작하는 작가 및 브랜드- 신청: 에이언노운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 ▲ 2026 생활문화축제 「월;담」플리마켓 셀러 모집- 장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에이언노운 등 핫플) - 주관: 에이언노운 - 모집 기간: 2026.05.16. ~ 06.07, 토일 13:00~20:00 - 장소: 다미담예술구 일원 (전남 담양군 담양읍 담주리 22-2 일원) - 모집대상: 담양 관내 소재 사업자 (이동식 결제단말기 보유 업체) 및 브랜드 작가 모두 신청 가능 - 모집분야: 수공예품, 디자인 굿즈, 리빙/인테리어 소품, 패션/액세서리, 문구, 문화예술체험 등 - 신청: 네이버폼을 통한 신청서 제출 (QR코드 스캔 혹은 인스타 프로필 신청링크 클릭)▲ 제34회 삐뚤빼뚤 굿즈마켓 참여작가 모집- 장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에이언노운 등 핫플) - 주관: 에이언노운 - 기간: 2026.05.09. ~ 05.10. 13:00~18:00 - 내용: 악세서리, 패션잡화, 리빙, 굿즈 등 다양한 품목의 개인 및 브랜드 작가 모두 신청 가능 - 모집분야: 개성 있는 굿즈, 악세서리, 리빙, 패션잡화 등을 제작하는 작가 및 브랜드- 신청: 에이언노운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 ▲ 제35회 삐뚤빼뚤 굿즈마켓 참여작가 모집- 장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에이언노운 등 핫플) - 주관: 에이언노운 - 기간: 2026.05.16. ~ 05.17. 13:00~18:00 - 내용: 악세서리, 패션잡화, 리빙, 굿즈 등 다양한 품목의 개인 및 브랜드 작가 모두 신청 가능 - 모집분야: 개성 있는 굿즈, 악세서리, 리빙, 패션잡화 등을 제작하는 작가 및 브랜드- 신청: 에이언노운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 ▲ 5월 청소년 전용 플리마켓 <망고마켓>- 장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에이언노운 등 핫플) - 주관: 서울시립 망우청소년센터 - 행사일: 2026.05.16.(토). 11:00~13:30 - 행사 장소: 시립망우청소년센터 1층 야외일대 - 모집분야: 의류, 액세서리, 장난감, 책, 학용품, 핸드메이드 작품 등- 신청: 서울시립 망우청소년센터 청소년사업팀 * 위 내용은 공모 주최 및 주관 측에 의해 내용이 변경될 수 있으니, 해당 사이트에서 꼭 세부 일정과 내용들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데일리환경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별 민생 상생 및 청년 소상공인들의 사회적 자립과 도전을 늘 응원합니다.
    2026-05-04 11:10:11 정이든 청년기자
  • [현장 탐방] 버스정류장 쓰레기통 설치 ... 폐기물 무단 투기 3배 감소, 시민 만족도 86.3점의 긍정적 행정서비스 효과
    사회

    [현장 탐방] 버스정류장 쓰레기통 설치 ... 폐기물 무단 투기 3배 감소, 시민 만족도 86.3점의 긍정적 행정서비스 효과

    최근 서울시와 주요 지자체들이 ‘쓰레기통 없는 거리’ 정책에서 벗어나 버스정류장과 유동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가로 쓰레기통 확충에 나서고 있다.한 통계조사에 의하면 이로인한 주민들 폐기물 무단 투기량이 최대 2~3배 이상 감소하고, 거리 청결도에 대한 시민 만족도는 86.3점에 달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한다.기자가 현장 탐방 및 조사한 내용으로는 버스정류장 쓰레기통 설치 유무에 따른 쓰레기 무단 투기는, 쓰레기통이 없는 정류장 인근보다 최대 약 40%에서 최대 3배가 더 감소한 결과로 나온다.특히 일회용품 투기가 밀집된 장소인 대학교 및 관공서 인근 정류장에서 일회용 커피 컵, 플라스틱 물병 등 일회용품들의 무단 투기가 3~5배 가량 높게 나타나는 현상을 보였다.시민들이 자주 지나는 길목에 쓰레기통 설치 확대에 대해서 시민들은 86.3점(100점 만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64%가 지속 이용에 대한 의향을 밝혔다.1995년 폐기물 종량제 실시 이후 가정용 쓰레기 유입을 막기 위해 줄여왔던 쓰레기통이 오히려 거리 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대전세종연구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쓰레기통이 설치되지 않은 버스정류장의 무단 투기량은 설치된 곳에 비해 2~3배 이상 더 높았다. 특히 관광지 주변이나 상가가 밀집한 대학가나 관공서 주변 정류장에서는 테이크아웃 컵 등 일회용품 쓰레기 배출량이 3배에서 최대 5배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흔히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이 버스를 승차할 때, 기사님들이 "커피 컵 들고 버스에 못 탑니다. 버려 두고 타세요." 라고 말하고, 탑승 전 컵을 버릴 곳을 찾지 못한 승객들이 버스정류장 구석에 쓰레기를 놓고 가는 악순환이 반복되어 왔기 때문이다.기자가 출근길 방문한 버스정류장도 주변이 깨끗한 상태였다. 인근에 중고등학교가 있어 통학하던 여학생들이 가지고 있던 플라스틱 물병을 버스에 탑승하기 전 쓰레기통에 버리는 모습도 지켜봤다.이는 버스정류장의 쓰레기통 설치에 대한 시민들의 종합 만족도가 86.3점을 기록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곧바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서비스에서 이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앞으로 높아진 시민의식만큼 행정 복지 서비스도 뒤따라, 전담 관리자를 배치해 정기적인 소독과 세척을 병행함으로써 악취 민원 해결에도 집중해,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관광객들을도 있으니, 미관상 적절한 위치 선정과 체계적인 관리가 뒷받침된다면 도시 청결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 사려된다.
    2026-05-04 11:09:59 정진욱
  • 조혜영 공간디자이너 '테누타 산틸라리오(Tenuta Sant’Ilario)' 팝업 참여 ... "감각적 라이프스타일 연출" 선보여
    문화/생활

    조혜영 공간디자이너 '테누타 산틸라리오(Tenuta Sant’Ilario)' 팝업 참여 ... "감각적 라이프스타일 연출" 선보여

    이탈리아 프리미엄 올리브오일 브랜드 ‘테누타 산틸라리오(Tenuta Sant’Ilario)’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이번 팝업에는 공간 연출 브랜드 OTI의 대표 조혜영이 참여해, 식물과 오브제를 활용한 감각적 라이프스타일 연출을 선보였다. 조 대표는 테이블 세팅 중심의 연출에서 벗어나, 올리브 가지와 드라이·프리저브드 식물을 활용한 플라워 오브제를 통해 브랜드의 자연성과 시간성을 공간 속에 시각화했다.특히 세라믹 오일병을 조형적 오브제로 재해석해, 올리브오일을 식재료가 아닌 공간 요소로 확장한 점이 눈길을 끈다. 조혜영 대표는 “제품이 아닌 감각을 보여주는 공간”이라며 “이 병은 오일이 아닌 이탈리아 문화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테누타 산틸라리오는 전통 세라믹 디자인과 프리미엄 생산 방식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로, 이번 팝업에서는 제품을 넘어 감각적 경험을 제안하는 공간으로 구현됐다. 한편, 이번 팝업은 4월 24일부터 30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B1 식품관, 이어 5월 8일부터 14일까지 하우스 오브 신세계 청담 B1에서 운영된다.업계에서는 이번 팝업을 두고 제품 중심의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식물과 오브제를 활용한 공간 연출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조혜영 공간 디자이너의 감각적 라이프스타일 연출은 F&B 브랜드가 공간 디자인과 결합해 감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리테일 방식으로 업계의 주목받고 있다.
    2026-05-04 11:09:15 정진욱
  • [5월 가정의 달 특집] 부모님을 모시고 온가족이 함께 나들이를 떠나기 좋은 '서울 근교 힐링 여행지'  BEST 3 소개
    문화/생활

    [5월 가정의 달 특집] 부모님을 모시고 온가족이 함께 나들이를 떠나기 좋은 '서울 근교 힐링 여행지' BEST 3 소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부모님께 가족의 따스함과 힐링을 선물하고 싶은 자족들을 위해 서울 근교의 대표적인 효도 관광지 3곳을 엄선했다.연로해 관절이 좋지 않은 부모님을 위해 평탄한 산책로와 수려한 자연경관, 편리한 교통편까지 갖춘 곳들로 엄선했다.1. 포천 국립수목원 (광릉수목원)포천 국립수목원은 500년 넘게 보존된 광릉숲의 원시림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부모님과 함께 피톤치드를 마시며 천천히 걷기에 최적이다.포천시 문화관광에 따르면 3,000종 이상의 식물과 산림박물관을 관람할 수가 있다. 주요 특징으로는 연로한 부모님께서도 걷는 데 관절에 무리가 없게끔 평탄한 평지 산책로와 울창한 숲길, 육림호의 호수 뷰가 일품인 곳이다.자차로 이동할 경우 서울 강남 기준 약 1시간 소요가 되며, 사전 주차 예약제로 운영이 되니 방문 전 반드시 예약이 필요하다 일반 대중교통편은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또는 4호선 진접역에서 21번 버스 환승하면 된다.2. 양평 두물머리 & 세미원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는 부모님 세대에게도 친숙한 명소이다. 인근 세미원은 연꽃과 수변 정원이 잘 가꾸어져 있어 부모님과 깊은 대화를 나누며 걷기 좋다.주요 특징으로는 새벽 물안개와 황포돛배 등 서정적인 풍경이 특징이며, '연핫도그' 같은 가벼운 먹거리도 즐길 수가 있다. 교통편은 자차로 이동할 경우 6번 국도를 따라 양평 방향 드라이브 코스로 이동하면 된다.대중교통으로 이동시엔 경의중앙선 양수역 1번 출구에서 도보 약 15~20분 또는 택시 기본요금 거리이다.3.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은 넓은 잔디광장과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예술 작품들이 어우러진 곳이다. 탁 트인 시야 덕분에 답답함을 해소하기 좋으며,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인근에서 즐기는 '장단콩 두부' 요리는 부모님들께 인기 만점인 메뉴이다.주요 특징으로는 약 2만 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잔디밭과 DMZ 곤돌라 체험이 가능하다. 그리고 65세 이상 어르신은 신분증 지참 시 곤돌라 및 일부 시설에서 할인을 받을 수가 있다.교통편은 자차로 이동할 경우 '자유로'를 이용해 시원한 강변 드라이브 가능하며 약 1,500대의 주차가 가능하다. 대중교통으로 이동시엔 주말·공휴일 한정 홍대입구역/합정역에서 7300번 2층 버스가 운행되어 편리하게 이동할 수가 있다.가족 야외나들이 팁으로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인 만큼 피로하지 않도록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고, 방문 전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통해 실시간 개화 상황 및 시설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관광지 음식은 부모님 연세를 생각해 생소한 음식보다는 부모님 연령대가 평소 선호하는 음식(예: 한정식, 사찰음식 등)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온가족이 함께 즐겁고 볼거리를 즐기는 힐링 가족나들이의 팁이다.
    2026-05-04 11:08:56 정진욱
  • [기획] ‘악취 저감 장치’ 늘리는 서울시, 그런데 냄새는 왜 그대로일까
    행정

    [기획] ‘악취 저감 장치’ 늘리는 서울시, 그런데 냄새는 왜 그대로일까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서울 길거리에서 하수구 냄새가 심하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특정 지역을 지목하는 게시물부터 “관광객들이 올리는 게시글에서도 하수구 냄새 이야기를 본 적 있다”, “여름만 되면 더 심한 것 같다”는 경험담까지 다양하다. 게시글 뿐만 아니라 댓글에도 공감하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다수의 댓글에는 “나도 느꼈다”, “민원을 넣을까 생각 중이다”, “창문 열고 차를 타면 간혹 상대방을 오해할 때가 있다” 등 단순한 개인 체감이 아닌 생활 불편 문제로 확산되는 분위기다.서울시 환경 자료에 따르면 악취 관련 민원 가운데 절반 이상이 하수도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들이 일상 공간에서 느끼는 불쾌감의 상당 부분이 ‘하수 냄새’와 직결돼 있다는 의미다.서울시는 과거부터 이러한 문제를 인지하고 이미 대응에 나선 상태다. 정화조에 악취 저감 장치를 설치하고 사물인터넷 기반으로 작동 여부를 점검하는 시스템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서울 내 정화조 대부분이 자연유하식 구조인 점을 고려해 여기에 맞춘 장치 보급을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나아가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추진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하지만 정책의 방향과 별개로 실제 효과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된다. 여러 악취 저감 시설이 이미 설치돼 왔음에도 시민 체감은 크게 나아지거나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저문가들은 그 이유로 ‘성과 검증의 부재’를 지적한다. 장치를 설치하는 데 집중했을 뿐 시간이 지나면서 얼마난 냄새가 줄었는지에 대한 장기적이고 객관적인 평가가 부족했다는 것.더 주목할 점은 악취 저감 효과가 장치의 가동 방식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것이다. 장치를 얼마나 오래, 얼마나 꾸준히 작동시키느냐가 냄새 감소와 의미 있는 상관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로 말하면 장치를 설치해 놓고도 충분히 가동하지 않으면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문제는 현재 장치 운영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는 데 있다. 하루에 몇 시간 이상 가동해야 하는지, 어떤 상황에서 작동을 강화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표준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이 때문에 시설이 있어도 실제 운영은 제각각일 가능성이 크고 결과적으로 정책 효과 역시 들쭉날쭉해질 수밖에 없다.또한 서울은 빗물과 오수가 같은 관을 통해 흐르는 합류식 하수관로 비중이 높다. 구조 자체가 악취 발생에 취약한데 단순히 장치를 추가하는 방식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결국 서울시의 하수 악취 문제는 기술 도입보다 운영 관리의 문제에 가깝다. 장치를 얼마나 설치했는지가 아니라 그것이 실제로 어떻게 얼마나 작동하고 있는지가 핵심이라는 의미다.시민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서는 단순히 시설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연속적으로 모니터링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운영 기준이 필요하다. 냄새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관리 방식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는 문제다. 한편, 장치 혹은 시스템과 별개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단순히 악취를 ‘차단’하는 수준을 넘어 발생 자체를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서울의 하수 시스템은 빗물과 오수가 함께 하르는 합류식 구조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즉, 기온이 높아지거나 비가 내릴 때 내부에서 발생한 가스가 지상으로 쉽게 유출되는 특성이 있다. 이 같은 구조에서는 저감 장치를 추가하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그렇다면 해외에서는 이런 부분을 어떻게 관리할까? 해외 주요 도시들은 보다 장기적인 접근을 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기간에 걸쳐 하수관을 분류식으로 전환하고 노후 관로를 지속적으로 교체해 악취 발생 환경 자체를 줄여왔다. 또 일부 나라는 정화조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중앙집중식 하수 처리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도심 내 악취 문제를 크게 완화한 사례도 있다.결국 서울 역시 장기적으로는 정화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하수관 구조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런 방식은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기존 시설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중장기 인프라 개선을 병행하는 전략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제시된다.또한 대규모 인프라 개편이 단기간에 이뤄지기 어려운 만큼 현재 설치된 설비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가 당장의 성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악취 저감 효과가 장치의 가동시간과 밀접하게 연관된다는 분석이 나온 만큼 가동률 관리와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우선 과제인 것으로 보인다.사물인터넷 기반 점검 시스템을 통해 장치 작동 여부를 상시 확인하고 일정 수준 이하로 가동될 경우 즉각적인 점검이나 제재가 이뤄지도록 하는 방식 등이 필요해 보인다. 결국 기술 도입 자체보다 운영 기준의 정교화와 관리 책임 강화가 병행되지 않으면 정책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사진=언스플래쉬
    2026-05-03 18:05:09 안영준
  • [5월 가정의 달 특집] 봄철 야외 가족나들이 때 주의해야할 것들 ... ‘청결 관리’와 ‘피부 노출 최소화’가 가장 중요
    문화/생활

    [5월 가정의 달 특집] 봄철 야외 가족나들이 때 주의해야할 것들 ... ‘청결 관리’와 ‘피부 노출 최소화’가 가장 중요

    따뜻한 5월의 봄을 맞아 가족들끼리 또는 연인끼리의 야외 나들이 활동이 부쩍 늘고 있다.하지만 봄의 설레는 마음으로 나선 나들이가 각종 사고나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불청객 '알레르기'와 '미세먼지'봄철은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이다. 외출 전 기상 정보를 먼저 확인한 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엔 꼭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나들이가 끝난 집으로 귀가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옷을 밖에서 가볍게 털어 집 안으로 들어와 실내 오염을 막아야 한다. 풀숲의 암살자 '진드기'차가운 겨울에서 따뜻한 봄철로 기온이 오르면, 이때부터 활동을 시작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 등을 조심해야 한다.‘살인 진드기’라 불리는 SFTS 바이러스 감염 위험 때문이다.가족들과 지자체나 공원에서 제공하는 풀밭에 앉을 때는 풀 위에 직접 앉지 말고 돗자리를 반드시 사용하기를 바란다.그리고 반바지와 반팔 차림보다는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이와 함께 야외 활동용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말라리아와 해충 주의말라리아는 여름이 아닌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지구촌 기온이 변화하며 봄철 말라리아 감염 위험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캠핑이나 등산 시 해충 방제에 신경을 써야 한다.주의할 것은 야외나들이 때는 향이 강한 화장품이나 곤충이나 해충을 유인할 수 있으니 자제하시길 바란다. 방심 금물 ‘봄철의 자외선’ 봄볕은 겨울보다 자외선 지수가 훨씬 높다.외출 30분 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야외나들이 할 때는 2~3시간마다 차단제를 덧발라 자외선을 막아 예방해야 한다.이와 함께 가벼운 모자나 선글라스를 활용해 눈과 두피를 보호하면 된다.봄철 가족 야외나들이의 가장 중요한 것은 ‘청결 관리’와 ‘피부 노출 최소화’가 가장 중요하다. 야외나들이 때 작은 생활 습관 하나가 즐겁고 건강한 봄을 만든다. 지금까지 따뜻한 5월의 봄을 맞아 가족들끼리 또는 연인끼리의 봄철 야외나들이를 할 때 시민들이 새겨보면 좋을만한 주의사항이다.
    2026-05-02 22:35:04 정진욱
  • 자연에 답이 있다? 폐기물 낙엽이 토양에서 사라지는 비닐로 
    과학 일반

    자연에 답이 있다? 폐기물 낙엽이 토양에서 사라지는 비닐로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밖에 나가면 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낙엽이 농업 현장의 골칫거리인 폐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낙엽을 활용해 자연에서 분해되는 농업용 멀칭 필름을 개발하면서 지속가능한 농업 소재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최근 건설및환경공학과 명재욱 교수 연구팀이 캠퍼스와 대전 갑천 인근에서 모은 낙엽을 활용, 친환경 농업용 멀칭 필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땅속에서 분해되는 것으로 쓸모없이 버려지는 낙엽을 고부가가치를 지닌 기능성 소재로 탈바꿈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농업에서 널리 사용되는 멀칭 필름은 토양 수분을 유지하고 잡초 성장을 억제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제품은 석유를 기반으로 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사용 후에 회수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토양에 잔존해 미세플라스틱 오염을 유발하는 든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연구진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낙엽을 원료로 한 생분해성 필름 제작에 주목했다. 낙엽은 식량 자원과 경쟁하지 않는 비식용 바이오매스이면서도 적절한 공정을 거치면 고기능성 소재로 전환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다.핵심은 낙엽 속에 식물 세포 구조를 활용하는 데 있다고 한다. 연구팀은 친환경 용매를 이용해 낙엽에서 나노셀룰로오스를 추출, 생분해성 고분자와 결합한 뒤 필름 형태로 가공했다. 특히 제조 전 과정에서 물을 기반으로 한 공정을 적용해 유해 화학물질 사용을 최소하했다고 해 눈길을 끈다.그렇다면 이렇게 만들어진 필름은 실제로도 사용이 가능할까? 실제 농업 환경에서도 의미 있는 성능을 보였다고 한다. 자외선을 차단하고 토양 수분 증발을 효과적으로 억제했고, 작물 생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실험에서는 해당 필름을 사용한 작물이 더 안정적인 초기 생육 상태를 나타냈다고 한다.뿐만 아니라 해당 필름은 토양 내에서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분해되고 분해 과정에서 식물이 성장하는 데 있어 해로운 영향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기존 플라스틱 필름이 남기는 잔류물 문제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이번 연구는 폐기물을 줄이는 수준을 벗어나 농업과 환경을 동시에 고려한 자원 순환형 기술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특히 가을철에 대량으로 발생하는 낙엽을 고부가가치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시와 농촌 모두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전문가들은 이런 기술이 상용화되면 농업 폐기물 관리 비용이 절감되는 것은 물론 토양 건강 회복과 탄소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생산 단가와 내구성, 대량 생산 공정 등이 해결된다면 친환경 농업 소재로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도 크다.이처럼 버려지던 낙엽이 문제 해결의 열쇠로 떠오른 지금. 자연에서 얻은 해법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순환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언스플래쉬
    2026-05-02 22:34:52 안영준
  • [정기자의 문화톡톡] 가정의 달 특집, 어린이 미술 작가님들 지금 바로 도전하세요 ... 어린이 미술공모 소개
    문화/생활

    [정기자의 문화톡톡] 가정의 달 특집, 어린이 미술 작가님들 지금 바로 도전하세요 ... 어린이 미술공모 소개

    정기자의 문화톡톡은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소중한 발걸음을 내딛는 시민들을 위해서 도움이 될 만한 문화정보들을 간추려 뉴스로 제공합니다. ▲ 아토팜 제6회 그린그림대회- 대회 주최: 아토팜 - 기간: 2026.04.22. ~ 05.31. 장르- 미술 : 어린이 친환경 관련- 상금: 대상 장학금 100만원, 최우수상부터 그린화가상 특별한 수상 혜택, 참가자 전원 아토팜샵 15,000원 쿠폰 증정 ▲ 2026 국제아동 미술대회- 대회 주최: 영은미술관 - 기간: 2026.04.05. ~ 05.20. 장르- 미술 : 주제 자유- 상금: 상장 및 상패 ▲ 제17회 목원대학교 전국 어린이 미술실기대회- 대회 주최·주관: 목원대학교 미술·디자인대학 - 기간: 2026.04.23. ~ 05.06. 장르- 미술 : 사생화, 상상화, 소조(만들기)- 상금: 목원대학교 총장상 ▲ 제13회 김가네 어린이 그림 공모전 “꿈, 희망을 그리다”- 대회 주최·주관: 김가네 - 기간: 2026.03.16. ~ 05.15. 장르- 미술 : 톨이와 함께 하는 행복한 김밥 세상을 그려 주세요.- 상금: 대상 100만원, 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 동상 백화점 상품권 5만원, 장려상 김가네 상품권 2만원 ▲ 2026 창예문 가정의달 어린이날 미술대회- 대회 주최·주관: 창의예술문화협회 - 기간: 2026.05.16. 11시~15시 - 장소: 태전큰별공원(경기도 광주시 태전동 701) 장르- 미술 : 주제 행복- 상금: 국회의원상, 광주시장상, 시의회의장상, 창의예술문화협회장상, 광남로터리회장상, 금상, 동상, 우수상, 장려상, 특선, 입선 등 * 위 내용은 공모 주최 및 주관 측에 의해 내용이 변경될 수 있으니, 해당 사이트에서 꼭 세부 일정과 내용들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데일리환경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이를 이루기 위한 꿈의 도전을 늘 응원합니다.
    2026-05-02 22:34:41 정이든 청년기자
  • “전기도둑 잡아드립니다” 한전, 코믹 영상으로 에너지 홍보 절약 알렸다
    사회 일반

    “전기도둑 잡아드립니다” 한전, 코믹 영상으로 에너지 홍보 절약 알렸다

    고효율 기기 교체비용 지원, 지원기기 종류는?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한국전력이 전력 절약의 중요성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코미디 형식의 홍보 영상을 선보였다. 한국전력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기도둑 잡아드립니다’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약 4분 분량의 이번 영상은 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숨은 전기 낭비 요인’을 ‘전기도둑’이라는 콘셉트로 풀어내 눈길을 끌었다.영상은 전기요금 고지서를 확인한 한 여성의 놀란 반응으로 시작된다. 그는 곧바로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고, 이후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등장해 집 안 곳곳을 점검한다. 남성은 전력 낭비의 원인을 찾아내며 “그동안 전기를 많이 떼이고 살았다”고 말한 뒤 해결 방법으로 효율향상사업 신청서를 제시한다.이어지는 ‘뿌리기업·소상공인 편’에서도 비슷한 전개가 이어진다. 높은 전기요금에 당황한 인물이 신고를 접수하자 같은 인물이 등장해 “전기를 많이 먹는 기기들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을 안내한다. 이어 사회복질시설도 등장, 낡고 효율이 떨어지는 설비로 인해 전력 낭비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짚으며 개선 방안으로 관련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영상 속 인물은 “앞으로는 전기도둑 맞는 일이 없으셔야 한다”고 강조한다.영상 말미에서는 고효율 기기 교체 시 대상에 따라 최대 50%까지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알리며 노후 설비를 계속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더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한국전력은 현재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해당 사업은 한전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 고객 중 일부 제외 대상을 제외하고 신청 가능하며 기기 교체 전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접수 기간은 2026년 1월 19일부터 12월 18일까지로, 예산 소진시 종료된다. 지원 대상 기기는 고효율 LED, 고효율 변압기, 인버터제어형 공기압축기, 고효율 터보압축기, 고효율 펌프, PCM에어드라이어, 시설원예 EHP, 스마트 LED, 건축물 에너지 효율향상, 원심식송풍기, 냉장고 문달기, 고효율 인버터, 전동식 사출성형기, 회생제동장치, 프리미엄 전동기, 고효율 냉동기, 김건조기 EHP, 육상수조 EHP, 사회복지시설 냉난방기, 고효율 향온항습기, 양어장펌프 등 다양한 설비가 포함된다. 신청은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관할 지사 및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처럼 한국전력은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에너지 효율 개선 메시지를 ‘전기도둑’이라는 친근한 콘셉트로 풀어내며 대중의 공감과 관심을 동시에 이끌어내고 있다.사진=한국전력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2026-05-01 15:28:54 안영준
  • [정기자의 문화톡톡] 시민 작가 등단 ... 5월 초중순 마감 예정 공모들 소개
    문화/생활

    [정기자의 문화톡톡] 시민 작가 등단 ... 5월 초중순 마감 예정 공모들 소개

    정기자의 문화톡톡은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소중한 발걸음을 내딛는 시민들을 위해서 도움이 될 만한 문화정보들을 간추려 뉴스로 제공합니다.5/3(일) 마감 예정 ▲ 차세대 최애캐를 찾습니다 공모전- 대회 주최: 제이플미디어 장르- 웹소설 : 10화 이상의 원고, 시놉시스, 캐릭터 설정: 한 회당 5000자 이상, 공백 포함, 200화 이상 연재 가능 작품)- 상금: 7,000만원 5/8(금) 마감 예정▲ 2026 사천 디카시 공모전- 대회 주최: 사천시 장르- 디카시 : 1인 최대 2편: 사천의 노을을 배경으로 한 자연 경관: 해안 및 도시 풍경 등을 글과 사진으로 표현한 디카시- 상금: 500만원 ▲ 문학동네 신인상 공모- 대회 주최: 문학동네 장르- 시 : 5편 이상- 소설 : 중단편소설(원고지 80-200매 내외) 2편- 평론 : 1편 이상- 상금: 시 500만원, 소설 1,000만원, 평론 500만원 5/12(화) 마감 예정 ▲ 제9회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회 주최: (재)한국방정환재단 장르 : 동화- 저학년 부문 : 200자 원고지 100매 내외 - 고학년 부문 : 200자 원고지 200매 내외- 상금: 각 1,000만원 5/15(화) 마감 예정▲ 해동공자 최충 문학상 전국공모- 대회 주최: (사)한국문인협회 오산지부 장르- 시 : 2편: 자유시, 한글시(우리말 80%, 한자어 20%) 각 1편- 상금: 200만원▲ 2026 글로벌경제 시니어 신춘문예- 대회 주최: 글로벌경제신문 장르- 시 : 3편- 소설 : 200자 원고지 80매 내외 1편(16,000자 내외)- 동화 : 200자 원고지 25매 내외 1편(5,000자 내외)- 수필 : 200자 원고지 12매 내외 1편(2,400자 내외)- 상금: 각 200만원 * 위 내용은 공모 주최 및 주관 측에 의해 내용이 변경될 수 있으니, 해당 사이트에서 꼭 세부 일정과 내용들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데일리환경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이를 이루기 위한 꿈의 도전을 늘 응원합니다.
    2026-05-01 15:28:45 정이든 청년기자
  • [5월에 가볼만한 곳 현장탐방] 조혜영 공간디자이너가 기획·연출한 양재천 칸트의 산책길 ‘2026 무브살롱 살롱 그라운드’ 커뮤니티 공간
    문화/생활

    [5월에 가볼만한 곳 현장탐방] 조혜영 공간디자이너가 기획·연출한 양재천 칸트의 산책길 ‘2026 무브살롱 살롱 그라운드’ 커뮤니티 공간

    - 양재천 칸트의 산책길 ‘2026 무브살롱 살롱 그라운드’ - 자연 속에서 머물고, 참여하고, 기록되는 복합 체험형 브랜드 공간
    조혜영 공간디자이너가 ‘2026 무브살롱 살롱 그라운드’에서 공간기획 및 연출(컨테이너박스 실내외, 야외 포토존)한 커뮤니티 공간을 5월 17일까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모임을 개최하고 참여와 이용이 가능하다. 2026 무브살롱 살롱 그라운드는 양재천 칸트의 산책길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도심에서 만나는 특별한 체험과 힐링을 테마로 시민들을 위해 열린 커뮤니티 공간이자 편안한 휴식의 장소이다.조혜영 공간 디자이너에 따르면 공간 연출 컨셉은 “자연 속 체류형 브랜드 공간 + 참여형 포토 콘텐츠”이다.주요 구성은 다음과 같다. ■ 컨테이너 연출브랜드 중심 공간실내 체험 + 외부 오픈형 구조■ 야외 식물 연출자연과 공간 연결분위기 및 동선 완화 ■ 포토존 구성팔레트 (체류형)프레임 (시선 유도형)- 포인트 포토존 (자전거 등 감성 요소) ■ 체류 및 참여 요소테이블: 머무는 공간캔버스: 참여 콘텐츠선반/소품: 디스플레이 및 감성 강화■ 공간 구조 요소가벽: 동선 및 영역 구분실내 포토존: 날씨 대응 + 브랜드 강조다시 돌아온 펫토피아! 도심형 반려견 산책 교육과 쉬지 않고 운영되는 핑크 컨테이너 ‘봄날의 기억 보관소’와 ‘음악 우체통’도 함께 운영되니, 시민들께서 5월에 많이 방문하여 힐링을 함께 얻었으면 한다.
    2026-05-01 15:28:18 정진욱
  • 상대원2구역, DL이앤씨 시공사 지위 회복과 조합장 의혹에 따른 해임 총회 연기 등 ...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미궁 속으로?’
    사회

    상대원2구역, DL이앤씨 시공사 지위 회복과 조합장 의혹에 따른 해임 총회 연기 등 ...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미궁 속으로?’

    법원, 조합이 추진해 온 시공사 교체 사실상 제동DL이앤씨 시공사 지위 회복과 조합장 의혹까지 ‘미궁 속으로’
    최근 시공사 교체를 추진 중인 성남 상대원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이 시공사 지위 회복에 관한 분쟁과 조합장 A씨의 자작극 의혹 정황 논란에 휩싸여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가 상대원2구역 조합을 상대로 제기한 ‘공사도급계약 해제 통지 등 효력정지 가처분’이 법원에서 인용되면서 시공사 지위를 다시 확보했다. 상대원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일대의 약 24만㎡ 부지에 43개동, 4885가구 규모로 조성이 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총 사업비만 약 1조원에 달한다. 이번 법원 가처분 인용으로 DL이앤씨는 시공사 지위가 다시 법적으로 회복되면서 본안 소송 판결 전까지는 기존 시공사로서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하지만 조합 입장에서는 DL이앤씨의 시공사 지위 임시 회복에 따라 그동안 조합이 추진해 온 시공사 교체 시나리오가 불투명해져 사업 진행이 안개 속으로 빠져든 상황이다. 정비사업조합이 총회를 통해 시공사를 교체를 강행하더라도 실제 사업에 즉각 반영되기는 사실 어려운 실정이다. 이는 법원 판단으로 인해 총회 결과의 실효성 자체가 불투명해지게 된 점에 따른다. 따라 조합이 그동안 추진해온 GS건설로의 시공사 교체 구도 역시 재검토가 불가피해졌다. 여기에 악재를 더해 상대원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은 최근 방영된 JTBC 보도에 따르면 조합장 A씨가 지난 2월 “자신의 차량에서 출저를 알 수 없는 돈 봉투가 발견됐다”며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 주차장 CCTV 등에는 차량에 외부 침입 정황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일부조합 관계자들은 “조합장 A씨의 자작극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거진 상황이다. 이 사건은 오히려 조합장 A씨가 신고 약 2시간 전 비닐장갑을 낀 채 차량에 접근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 외부에 알려졌고, 이후 조합장 A씨는 경찰의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으면서 경찰은 결국 사건을 ‘혐의 없음’으로 종결했다.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조합장 A씨에 대한 의혹도 정비조합 사업에 영향을 미치지만, 지금은 법원 판단이 더 큰 영향으로 정비사업에 작용한다.”며 “현재 시공사 지위가 묶인 상태에서 이런 내부 갈등과 의혹까지 겹치면 정비 사업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을 것이다”고 견해를 내비쳤다. 결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은 DL이앤씨 지위 회복과 조합장 A씨의 돈봉투 자작극 의혹, 그리고 조합장 해임 총회가 5월 초로 다시 연기되며 사업 자체가 현재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2026-04-30 14:24:13 이정윤
  • 기후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및 금융기관비금융기관 5개 사...녹색분류체계 기반 정보공개 지원 업무협약
    환경

    기후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및 금융기관비금융기관 5개 사...녹색분류체계 기반 정보공개 지원 업무협약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로 기업 탄소중립·친환경 활동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우)은 30일 엘더블유 컨벤션 에서 녹색분류체계 기반 정보공개 참여 5개 기업( LG에너지솔루션, LS전선, 삼성SDS, 우리은행, 효성중공업 )과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기업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를 활용하여, 자사의 탄소중립·친환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활동을 체계적이고 신뢰도 높게 공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 정보공개 창구를 통해 녹색 경제활동과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시장과 투자자는 의사결정 과정에서 기업이 기후·환경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투자자에게 일관된 기준으로 제공할 수 있다. 유럽연합의 경우, 녹색분류체계 를 기준으로 금융기관의 녹색자산비율 ), 비금융기관의 매출액·자본적지출 ·운영지출 등 녹색경제활동 관련 정보를 단계적으로 공시하도록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1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마련한 이후, 기업·금융기관 등이 이를 녹색투자의 나침반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이에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참여기업의 녹색분류체계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업종별 특성을 반영하여 정보를 공개할 수 있는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기업 5개사는 경영활동 중 녹색분류체계에 적합한 활동을 식별하고, 이를 녹색 매출액, 녹색 자본적지출(CapEx) 등 성과지표로 산출하기 위한 방법론을 검토한다. 오일영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기업이 녹색경제활동 및 전략을 일관된 기준에 따라 제시할 때, 투자자도 그 기업의 전환 방향을 더 분명하게 읽을 수 있다”라며, “자본의 흐름이 우리 경제의 녹색 대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의 활용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6-04-30 07:44:10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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