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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란다와 책상 위 소형 정원에서 얻는 ‘초록 위로’
    환경

    베란다와 책상 위 소형 정원에서 얻는 ‘초록 위로’

    직장인 매료시킨 ‘플랜테리어’ …초보자 위한 맞춤 식물 3선 고온다습한 여름철 앞두고 ‘과습’ 방지와 불청객 ‘깍지벌레’ 대처법
    쉴 틈 없이 흘러가는 일주일, 모니터와 스마트폰 화면이 주는 피로감에 지친 직장인들 사이에서 주말을 초록빛으로 채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식물(Plant)과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인 ‘플랜테리어(Planterior)’가 하나의 주거 문화로 확고히 자리 잡으면서, 거창한 마당이 없어도 베란다나 거실 한편, 혹은 사무실 책상 위에서 ‘반려식물’을 키우며 정서적 위로를 얻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단순히 공간을 예쁘게 꾸미는 심미적 효과를 넘어, 식물이 주는 정서적 안정감과 실내 공기 정화 효과를 동시에 누리려는 ‘초보 식집사’들을 위한 건강한 플랜테리어 입문 가이드를 정리했다.공간과 마음을 채우는 ‘초록의 힘’...과학으로 증명된 정화 효과전문가들은 식물을 가꾸는 행위가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흙을 만지고 물을 주며 식물의 성장을 관찰하는 과정에서 뇌파가 안정되고 세로토닌 같은 행복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다.여기에 환경적 이점은 과학적 수치로도 증명된다.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 거실에 화분 3~5개를 두면 초미세먼지가 4시간 동안 약 20%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 공기정화 식물이 밀폐된 천연 가습기 역할을 해주는 것은 물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훌륭한 '도심 속 탄소 흡수원'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셈이다. 특히 최근에는 기후 위기로 거리에 초록을 보기 힘든 날이 많아지면서, 실내에서 자연을 느끼려는 욕구가 더욱 커지고 있다.“나도 식집사가 될 수 있을까?" 실패 없는 입문용 식물 3선식물을 키우기만 하면 죽이는 ‘똥손’이라도 걱정할 필요 없다. 생명력이 강하고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 초보 직장인들에게 오랜 기간 사랑받는 대표적인 식물들을 추천한다.몬스테라(Monstera)는 찢어진 잎사귀 모양이 이국적이고 세련되어 인테리어 효과가 독보적이다. 생장 속도가 빨라 키우는 재미가 있으며, 빛이 다소 부족한 실내에서도 잘 자란다.스투키(Stuckyi)는 산소 배출량이 많고 전자파 차단 효과가 있어 침실이나 모니터 옆에 두기 좋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물을 주면 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에게 최적의 선택이다.스킨답서스(Scindapsus)도 인기 식물이다. 싱크대 위나 선반 높은 곳에 두어 덩굴처럼 늘어뜨리는 멋이 있다. 일산화탄소 제거 능력이 탁월해 주방에 두기 좋으며, 수경 재배도 가능해 물주기 타이밍을 맞추기 어려운 초보자에게 안성맞춤이다.여름철, ‘반려식물’ 건강하게 지키는 법여름이 다가오면 기온과 습도가 동시에 올라가면서 실내 식물 관리에도 비상이 걸린다. 이때 초보 식집사들이 가장 당황하는 포인트는 ‘과습’과 ‘해충’이다.먼저 여름철 과습은 식물을 죽이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다. 물을 주기 전에는 반드시 손가락 한 마디 정도를 흙에 찔러보아 겉흙이 바짝 말랐을 때 비로소 물을 주어야 한다. 장마철에는 물주기 횟수를 과감히 줄이고, 무엇보다 바람이 잘 통하도록 실내 환기를 자주 시켜주는 것이 핵심이다.또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하얀 솜털 같은 불청객 ‘깍지벌레(메일리버그)’가 식물 줄기 사이에 생기기 쉽다. 깍지벌레는 식물의 즙액을 빨아먹어 말라 죽게 하므로, 발견 즉시 다른 식물과 격리하고 친환경 약제를 뿌리거나 핀셋으로 꼼꼼히 제거해 주어야 한다. 평소 잎의 앞뒷면을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젖은 수건으로 가볍게 닦아주며 세심하게 관찰하는 습관이 중요하다.작은 실천이 만드는 초록빛 일상반려식물을 키운다는 것은 단순히 트렌디한 인테리어 소품을 들여놓는 것과는 결코 같지 않다. 매일 아침 잎사귀의 상태를 살피고, 계절의 변화에 맞춰 햇빛과 바람을 나누는 과정은 그 자체로 자연과 공존하는 법을 배우는 일상 속 환경 운동이기도 하다.이번 주말, 인근 화원에 들러 나만의 작은 나무 한 그루를 품에 안고 돌아와 보는 것은 어떨까.
    2026-05-18 13:32:06 천지은
  • [기획 리포트] 분리수거함 앞의 빌런들… 헷갈리는 ‘여름철 쓰레기’ 올바른 배출법 가이드
    환경

    [기획 리포트] 분리수거함 앞의 빌런들… 헷갈리는 ‘여름철 쓰레기’ 올바른 배출법 가이드

    부피 큰 수박껍질부터 처치 곤란 아이스팩까지 여름철 품목 완벽 정리 2026년 수도권 직매립 전면 금지, 분리배출 '4대 원칙' 실천해야
    바야흐로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이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주말을 맞아 집에서 시원한 과일을 깎아 먹거나,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먹고 남은 쓰레기를 들고 분리수거함 앞에 서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에 빠진다. “이건 음식물인가, 일반 쓰레기인가?”여름철은 악취와 초파리 때문에 쓰레기를 빠르게 처리해야 하지만, 잘못된 상식으로 인해 재활용 선별장의 골칫거리가 되는 이른바 ‘분리수거 빌런(Villain)’이 되기 가장 쉬운 계절이기도 하다. 여름철 특히 많이 배출되지만 가장 헷갈리기 쉬운 쓰레기들의 올바른 배출법을 총정리했다.빌런 1호, 부피 큰 수박껍질과 딱딱한 과일 씨앗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은 먹고 나면 엄청난 양의 껍질이 나온다. 수박 껍질은 단단해 보이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쉽게 분해되고 퇴비화가 가능하므로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된다. 바나나나 망고, 오렌지 껍질도 모두 음식물이다.단, 부피가 큰 수박 껍질을 통째로 버리면 음식물 처리 기계 고장의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칼로 잘게 썰어서 배출해야 한다. 반면 복숭아, 자두, 망고처럼 동물이 삼킬 수 없고 쉽게 분쇄되지 않는 딱딱한 '과일 씨앗'은 재활용이 안 되므로 종량제 봉투로 분리해서 버려야 한다.빌런 2호, 싱크대에 뜯어 버린 고흡수성 젤 아이스팩신선식품 배달이나 캠핑 후 쏟아져 나오는 아이스팩 역시 여름철 처치 곤란 쓰레기 중 하나다. 최근에는 물로 된 친환경 아이스팩이 많지만, 여전히 고흡수성 수지(젤)가 들어간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팩 표면에 '물 100%'라고 적힌 제품은 가위로 잘라 물은 하수구에 버리고 비닐만 분리배출하면 된다. 하지만 말랑말랑한 '젤 형태의 아이스팩'은 절대 뜯어서 하수구에 버리면 안 된다. 미세 플라스틱의 일종인 고흡수성 수지가 하수구를 막고 수질 오염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젤 아이스팩은 통째로 일반 쓰레기로 버리거나, 아파트나 주민센터에 마련된 전용 수거함에 넣어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빌런 3호, 테이크아웃 플라스틱 컵과 일회용 빨대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여름철 길거리에 가장 많이 버려지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도 분리수거의 복병이다.플라스틱 컵 자체는 내용물을 물로 깨끗이 헹군 뒤 투명 플라스틱으로 배출하면 된다. 하지만 종이 재질의 컵홀더는 종이류로 따로 분리해야 하며, 플라스틱 빨대는 크기가 너무 작아 선별장 기계에서 재활용이 안 되므로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또한 컵에 묻은 음료 얼룩이나 시럽이 그대로 남아있으면 재활용이 불가능하므로 반드시 '비우고 헹구는' 과정이 필수다.빌런 4호, 씻어도 빨간 국물이 그대로 남은 배달 용기여름철 무더위에 불 앞 가동을 피하려 냉면이나 매운 찜요리 등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 빈도가 높아진다. 플라스틱 배달 용기는 흔히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양념으로 인해 이미 변색되거나 고추기름이 밴 플라스틱은 재활용 가치가 없어 일반 쓰레기(종량제 봉투)로 버려야 한다.배달 용기를 정상적으로 플라스틱 재활용품으로 배출하려면 깨끗이 씻은 후 햇볕에 이틀 정도 말려 빨간 고추기름 자국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여야만 선별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비·헹·분·섞’ 4대 원칙, 직매립 금지 시대의 필수과거와 달리 올바른 분리배출이 강하게 요구되는 이유는 당장 눈앞에 닥친 환경 규제 때문이다. 당장 2026년부터 수도권 지역을 시작으로 가연성 생활폐기물의 ‘직매립 전면 금지’ 정책이 시행되며, 2030년에는 전국으로 확대된다. 1인 가구 증가와 배달 문화 확산, 신선식품 새벽 배송 등으로 플라스틱 및 비닐류 배출량이 폭증하면서 매립·소각해야 할 쓰레기의 양이 한계치에 도달했기 때문이다.환경부가 발표한 최근 전국폐기물통계조사를 살펴보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국민 한 사람이 하루에 버리는 생활폐기물 중 종량제 봉투에 담기는 양은 255.4g(27%)인데, 놀랍게도 그 종량제 봉투 내용물의 53.7%가 종이·플라스틱·유리·금속·건전지 등 조금만 주의하면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가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의 절반 이상이 올바르게 분리되지 못한 채 매립되거나 소각되고 있는 셈이다.이를 해결할 핵심 열쇠는 결국 ‘비·헹·분·섞’ 실천이다. 용기 안을 비우고, 이물질은 깨끗이 헹구고, 라벨 등 다른 재질은 분리하고, 종류별로 섞지 않는 4대 원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내가 편하자고 던진 잘못된 분리배출은 무더위 속 선별장 노동자들의 악취 고통을 심화시키고 자원 재활용을 가로막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올여름 폭염 속에서도 '완벽한 분리배출'이라는 작은 실천에 동참해 지구의 온도를 1도 낮추는 주말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2026-05-18 13:20:39 천지은
  • “여름 폭염 오기 전에”…우리 집 탄소 줄이고 돈도 버는 ‘에너지 캐시백’ 총정리
    환경

    “여름 폭염 오기 전에”…우리 집 탄소 줄이고 돈도 버는 ‘에너지 캐시백’ 총정리

    에어컨 가동 전 필수 코스, 한전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 5월 신청 서둘러야 과거 2년 평균 대비 3% 이상 절감 시 차등 지급… 최대 1kWh당 100원 환급 환경부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와 연동, 생활 속 ‘그린 재테크’
    대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여름 날씨가 찾아오면서 각 가정마다 에어컨 가동 시기를 저울질하는 손길이 분주하다. 기후 위기로 매년 여름이 길어지고 기온이 치솟는 가운데, 올해 역시 역대급 폭염이 예고되면서 서민들의 전기요금 부담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탄소 배출도 줄이고 지갑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이 있다. 한국전력공사가 운영하는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 제도가 대표적이다 아낀 만큼 요금 차감… ‘과거 2년 평균’ 대비 3% 절감부터 환급주택용 에너지 캐시백은 아파트나 일반 주택에 거주하는 개인이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아낀 만큼 계산해 다음 달 전기요금에서 차감받거나 현금으로 돌려받는 국민 참여형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이다.신청일이 속한 월분부터 적용되므로, 에어컨 사용량이 급증하는 7~8월 고지서를 폭탄 대신 ‘환급서’로 바꾸려면 지금인 5월에 미리 신청해두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참여 대상은 가정용 전기를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가장 중요한 지급 기준은 기존의 단년도 비교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왜곡을 줄이기 위해 ‘과거 2년 동월 평균 전기 사용량’을 기준으로 삼는다. 해당 기간 평균보다 최소 3% 이상 줄였을 때, 절감률 구간 3%~30%에 따라 1kWh당 최소 30원에서 최대 120원까지 차등 지급된다.예컨대 월 평균 400kWh를 쓰던 가구가 여름철 절전 실천을 통해 사용량을 10% 줄인다면, 캐시백 환급과 전기요금 자체 감소분을 합쳐 월 수만 원 상당의 가계 지출을 방어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여름철 전력 누진세 구간 진입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스마트폰으로 3분 만에 신청 완료…아파트는 개별·단지별 확인 필요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포털 사이트에 ‘한전 에너지 캐시백’을 검색하거나 스마트폰에서 공식 앱 ‘한전 ON’을 다운로드하면 된다. 본인 인증 후 거주지 주소를 등록하면 즉시 참여가 완료된다.한전 관계자는 “지난해 에너지 캐시백 제도를 본격 확대한 이후 참여 가구의 평균 전기요금 절감 효과와 만족도가 현장 데이터로 증명되고 있다”며 “한 번 신청해두면 매달 자동으로 절감량이 계산되므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기 전인 5월에 미리 가입해 두는 것이 혜택을 극대화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다만, 아파트 주민의 경우 관리사무소에서 단지 일괄 신청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신청 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에어컨 켜기 전, 지금 바로 해야 할 ‘에너지 다이어트’ 3선캐시백 신청을 마쳤다면 실질적으로 전력 계량기의 숫자를 줄일 수 있는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 일상에서 가볍게 실천할 수 있는 냉방 에너지 절감 수칙은 다음과 같다.먼저 에어컨 필터 청소 및 실외기 주변 적치물 제거해야 한다. 에어컨 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풍량이 줄고 모터가 과열되어 전력 소모가 10~15% 증가한다. 아울러 직사광선에 노출된 실외기 주변의 물건을 치워 통풍을 원활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냉방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대기전력 차단할 수 있는 스마트 멀티탭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쓰지 않는 전자제품의 플러그를 뽑아두는 대기전력 차단은 가정 소비전력의 약 10%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외출이 잦은 직장인이라면 전원을 일괄 차단할 수 있는 스마트 멀티탭을 활용하는 것이 편리하다.또 냉장실은 내부 냉기 순환이 원활하도록 전체 용량의 60% 이하로 비워두는 것이 좋고 냉동실은 냉기가 서로 잘 전달되고 문을 열 때 냉기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꽉 채울수록 전력 소모가 줄어든다.환경부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와 연동… ‘그린 재테크’의 완성환경부의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제도와 상호 연동하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탄소중립 실천포인트는 일상생활 속에서 전자영수증 발급, 텀블러 사용, 친환경 제품 구매 등을 실천할 때마다 쌓이는 포인트는 현금처럼 인출할 수 있다. 한전 캐시백으로 전기요금을 아끼고, 생활 속 탄소 저감 활동으로 포인트를 쌓으면 그야말로 일석이조의 ‘그린 재테크’가 완성된다.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위기는 더 이상 거대 담론이 아니다. 올여름, 에어컨 리모컨을 누르기 전 우리 집 계량기를 먼저 점검하는 작은 실천이 탄소 배출을 줄이고 기후 인플레이션을 막는 확실한 첫걸음이다.
    2026-05-18 13:20:24 천지은
  • “내 정보는 내가 지킨다”…늘어나는 정보 유출 사고, 개인이 막는 5가지 방법
    인터넷/SNS

    “내 정보는 내가 지킨다”…늘어나는 정보 유출 사고, 개인이 막는 5가지 방법

    2단계 인증부터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까지… 당장 실천하는 보안 수칙 주민등록번호·아이디 유출 여부, 정부 무료 플랫폼 통해 실시간 조회 가능
    최근 유명 기업과 공공기관을 막론하고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해킹 공격으로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하고 후속 조치마저 소홀했던 상조업체가 고객들의 개인정보 2만7882건이 유출돼 5억원대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이름과 전화번호는 물론 아이디·비밀번호, 이메일, 주소, 심지어 고유식별정보까지 다크웹(Dark Web) 등 음성적인 경로로 흘러 들어가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등 ‘2차 범죄’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이번 사고로 보람상조 홈페이지 통합 회원과 온라인 상담 신청자 등의 개인정보 2만7882건이 유출됐다. 유출 정보에는 이름, 휴대전화번호, 이메일뿐 아니라 일부 회원의 아이디·비밀번호·생년월일·성별 정보도 포함됐다. 이에 보람상조개발 등 보람그룹 7개사에 대해 총 5억4250만원의 과징금과 1140만원의 과태료 부과를 의결했다.소비자 입장에서 기업의 해킹 사고를 원천 봉쇄할 수는 없지만, 유출된 정보를 악용한 추가 피해를 막는 ‘개인 방어선’은 스스로 구축할 수 있다. 당장 오늘 밤 스마트폰과 PC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 수칙 5가지를 정리했다.비밀번호의 정석, ‘사이트별 다변화’와 ‘2단계 인증’ 설정많은 직장인과 대학생들이 기억하기 쉽다는 이유로 여러 포털과 쇼핑몰에 동일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한다. 하지만 이는 한 곳이 해킹당하면 동일한 계정 정보를 여러 사이트에 무작위로 대입해 로그인을 시도하는 ‘크리덴셜 스터핑(Credential Stuffing)’ 공격의 표적이 되기 십상이다.금융, 주거래 이메일 등 보안 강도가 높은 주요 사이트는 반드시 비밀번호를 다르게 설정해야 한다. 무엇보다 로그인 시 스마트폰 인증번호나 OTP를 한 번 더 입력해야 하는 ‘2단계 인증’을 활성화해두면, 해커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아내더라도 무단 로그인을 차단할 수 있다.링크 클릭은 금물, 출처 불분명한 문자·메일 상시 의심개인정보 유출 이후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2차 피해가 바로 ‘스미싱(문자 피싱)’이다. 최근에는 택배 배송 오류 안내, 모바일 청첩장, 정부 과태료 부과 등을 사칭한 정교한 문자가 주를 이룬다.문자나 이메일에 포함된 웹사이트 링크는 출처가 확실치 않다면 절대 누르면 안 된다. 링크를 누르는 순간 사용자 모르게 악성 앱이 설치되어 스마트폰 내 금융 정보와 공인인증서가 통째로 탈취당할 수 있다. 의심스러운 메시지를 받았다면 반드시 공식 앱이나 해당 기관의 대표 번호를 통해 사실 여부를 직접 재확인해야 한다.나도 모르는 가입 체크, ‘털린 내 정보 돌려줘’ 서비스 활용과거에 가입해 두고 오랫동안 잊고 지낸 유령 웹사이트들이 관리 소홀로 인해 해킹의 온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이때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운영하는 ‘개인정보 포털(털린 내 정보 돌려줘)’ 사이트를 방문하면 매우 유용하다. 자신이 사용하는 이메일이나 아이디가 다크웹 등에 유출되었는지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으며, 불필요한 웹사이트의 회원 탈퇴를 안전하게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명의도용 원천 차단, ‘엠세이퍼(M-Safer)’ 무료 가입유출된 주민등록번호 등 식별정보를 악용해 피해자도 모르는 사이에 알뜰폰을 개통한 뒤, 비대면 대출을 받아 가로채는 금융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운영하는 무료 서비스인 ‘엠세이퍼(M-Safer)’에 가입하면 가입자 모르게 명의가 도용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내 명의로 신규 이동통신이나 인터넷이 가입될 때 실시간으로 문자 알림을 보내줄 뿐만 아니라, 아예 ‘가입 제한’을 설정해 두면 타인이 내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하는 행위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만약 주민등록번호가 실제로 유출되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면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를 통해 번호 자체를 바꾸는 것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공공 와이파이 이용 시 금융 거래 자제카페, 지하철, 공항 등에서 제공하는 공공 와이파이는 보안이 설정되어 있지 않거나 취약한 경우가 많다. 해커들이 유사한 이름의 가짜 와이파이를 개설해 접속자들의 데이터 패킷을 훔쳐보거나 악성 코드를 심을 위험이 상존한다.따라서 야외나 공공장소에서 은행 앱을 켜거나 쇼핑몰 결제 등 민감한 금융거래를 할 때는 가급적 공공 와이파이를 끄고, 보안성이 확보된 모바일 데이터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편리함과 바꾼 보안, ‘디지털 다이어트’가 필요한 때보안 전문가들은 “디지털 시대의 편리함은 양날의 검과 같다”며 “가입은 쉽게 하지만 탈퇴나 계정 관리는 미루는 느슨한 습관이 결국 개인정보 유출의 불씨가 된다”고 지적한다.기업의 강력한 보안 인프라 구축과 유출 기업에 대한 법적 처벌 강화가 선행돼야 하겠지만, 내 소중한 자산과 일상을 범죄로부터 지키기 위해서는 개인 역시 최소한의 ‘디지털 보안 수칙’을 생활화하는 능동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그동안 미뤄두었던 계정들의 비밀번호를 바꾸고 스마트폰의 2단계 인증을 설정하는 작은 행동이 가장 확실한 디지털 백신이다.
    2026-05-18 13:19:26 천지은
  • 복기왕, 경남 택시업계 간담회... 자율주행 ,생존권 걸린 6대 핵심 과제 제안
    경제

    복기왕, 경남 택시업계 간담회... 자율주행 ,생존권 걸린 6대 핵심 과제 제안

    17일 경남 택시운송사업조합 주최 정책 간담회 개최... 법인, 개인, 노조 망라 60여 명 대규모 상생 논의
    [데일리환경=안상석기자] 복기왕 의원(사진)은 17일 경남택시운송사업조합 주최로 열린 택시 업계 발전을 위한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경남도민의 교통 편익 증진과 교통 업계 종사자들의 경 영 안정을 위한 상생 환경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경남 지역 택시 업계의 현장 고충을 직접 청취하고 실효성 있는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복기왕 의원과 전재진 민주당 전국 직능위 수석부의장을 비롯해, 김경수 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 허성무 상임총괄선대위원장, 배우 이기영 등 캠프 지도부가 대거 결합했다. 업계 측에서는 김창석 경남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김정곤 경남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정정배 전택노련 경남지역본부 의장, 김병휘 민택노련 경남지역본부 부본부장 등 법인과 개인택시 업계 대표 및 노동조합 관계자 등 총 6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간담회에서 경남 택시 업계 관계자들은 현장의 생존권이 걸린 6대 핵심 과제를 전격 제안했다. 업계가 전달한 6대 핵심 과제는 ▲개인택시 단체의 자율주행사업 참여 근거 마련 ▲전국 택시 기본운임 단일화 ▲택시 요금 의무조정(매 2년) 규정의 법령 상향 ▲택시 LPG 유가보조금 현실화 인상 (리터당 221.36원에서 321.36원으로 100원 인상) ▲법인택시 근로형태 유연화 및 다양화 지원 ▲법인택시 무사고 운전자 처우 개선 및 준공영제 도입을 통한 정책적 차별 해소이다.특히 개인택시 업계는 다가오는 2027년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에 대비해, 자산 4020억 원과 계약 대수 15만 대가 넘는 탄탄한 공제조합 인프라를 보유한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 자율주행차 구매 및 운행 적합성 승인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강제성 없는 훈령에 묶여 눈치보기식 동결이 반복되는 요금 체계를 개편하기 위해 기본운임 조정 권한을 국토교통부로 일원화해 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고유가, 자율주행 등 새로운 파고로 택시업계에 고민이 많은 줄 안다"며 "모든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기는 어렵지만 할 수 있는 것부터 우선순위로 정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 투명하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책 제안을 전달받은 복기왕 의원은 "국회 국토위 간사로서 그동안 택시업계 관계자분들과 여러 차례 간담회를 가지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왔다"며 "그 과정에서 수도권과 지방의 이해관계 충돌이 발생하는 지점도 보았지만, 이를 피하지 않고 여러분과 적극적으로 대화하며 풀어가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복 의원은 "업계가 건의한 6대 핵심 과제들은 현행 제도의 모순과 경직성에서 비롯된 시급한 민생 현안들"이라며 "기본운임 체계 개편, LPG 보조금 현실화 등을 국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택시업계가 건의한 6대 핵심 과제를 깊이 있게 검토하겠다"며 "향후 택시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5-18 10:51:08 이정윤
  • 아성다이소, 깨끗한나라 ...‘퓨어 깨끗한 생리대(10매 1,000원)’ 출시
    경제

    아성다이소, 깨끗한나라 ...‘퓨어 깨끗한 생리대(10매 1,000원)’ 출시

    위생용품 규격시험 등 안전성 검사를 완료한 국내 생산 생리대
    ㈜아성다이소가 깨끗한나라㈜와 함께 ‘퓨어 깨끗한 생리대(10매 1,000원)’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퓨어 깨끗한 생리대(10매 1,000원)’는 샘 걱정을 줄여주는 흡수 구조를 적용해 안정감을 높였으며, 천연유래 펄프 흡수체를 적용해 일상에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해당 제품은 약사법상 의약외품 기준을 준수해 생산되며, 위생용품의 기준 및 규격 시험(포름알데하이드, 유해원소 용출 및 함유량,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을 완료했다. 또한 과불화화합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에 대해 정기적인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생리대 역시 고객이 필요한 만큼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10매 소포장 구성과 1,000원 가격으로 기획해 다이소 매장과 다이소몰에서 판매한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고물가의 시대,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다이소에서만이라도 모두가 생활에 꼭 필요한 상품을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부담없이 쇼핑을 하시길 바란다”며, “향후 ‘균일가 정책’을 지키며 ‘천원정신’을 담은 ‘국민가게’로서 물가안정과 생활경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2026-05-18 10:33:21 이정윤
  • [노주현의 사회 칼럼] 자립준비청년 제9편, 자립을 방해하는 많은 것들 '대중문화가 바라보는 편견'
    사회

    [노주현의 사회 칼럼] 자립준비청년 제9편, 자립을 방해하는 많은 것들 '대중문화가 바라보는 편견'

    대중문화는 어떻게 ‘고아’를 소비하고 있었나? "고아"라는 같은 단어 안에도, 사회마다 새겨진 결은 사뭇 다르다. 서구권에서는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아동문학 「올리버 트위스트」, 「빨간 머리 앤」, 「비밀의 화원」을 비롯하여 헐리우드 영화 「Instant Family」, 「Shazam!」, 뮤지컬 「애니」에 이르기까지, 고아 캐릭터는 대체로 긍정적인 방향에서 조명되어 왔다.서구권 작가들에게 고아는 오래전부터 강력한 서사 장치였다. "출신이 미스터리하고, 가족관계로부터 자유로우며, 어떤 존재로도 변할 수 있는 인물" 고아 캐릭터는 자유, 결핍, 모험, 정체성 탐색을 한 인물 안에 모두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이었다. 현실의 아동이라기보다, 이야기를 굴리는 도구로 쓰여 온 셈이다.한국의 사정은 정반대였다. 6.25 전쟁을 기점으로 전쟁고아가 급증하면서, 고아라는 존재는 자유의 상징이 아니라 연민과 비극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1960~70년대의 대표작 「맨발의 청춘」, 「배신」, 「흑맥」 등에서 고아 출신 남성은 가난, 폭력, 계급의 벽 사이로 떠밀리며 비극적 결말로 끌려간다. 이 시기 한국영화 속 고아는 대체로 전쟁의 피해자, 뒷골목의 청춘, 불쌍한 아이, 혹은 교화의 대상이었다.현대 한국영화의 토대를 닦은 1980년대에 와서도 그 그림자는 크게 옅어지지 않는다. 「내가 버린 여자」, 「들개」,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 「망령의 곡」 같은 작품 속에서 고아는 '불쌍한 아이'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비극과 희생·소외·분노를 떠안은 성인 여성의 몸으로 확장된다. 그러나 그 여성들 역시 자기 삶의 주체라기보다 남성, 가족, 가부장제, 전쟁이 남긴 상처를 비추어 보이는 거울로 소비되는 경우가 많았다.이렇게 연민·희생양·비주체성·폭력·가난의 장치로 굳어진 고아 이미지는, 2000년대를 지나서도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평론가들은 이러한 클리셰를 일명 '고아공식' 즉 서사나 갈등을 만들기 위해 고아 설정을 손쉽게 소모해 버리는 방식이라 부른다. 이 공식은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 출생의 비밀을 다룬 통속극에서부터 누아르 스릴러에 이르기까지, 노골적인 편견 대사나 범죄자·희생양 클리셰로 소비된 2000년대 이후의 주요 작품들은 대략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1. "부모 없이 자라서." 노골적인 언어폭력과 편견이 나온 작품드라마 속 갈등(특히 결혼 반대나 학교 내 갈등)을 극대화하기 위해 "가정교육"이나 "근본"을 운운하며 상처를 주는 대사들이 단골로 쓰인다. (ex 시크릿가든, 내 딸 금사월, 이태원 클라쓰) 2. "보육원 출신 = 범죄 카르텔" 빌런의 전사(Backstory)로 삼은 작품영화나 드라마에서 빌런 캐릭터에게 서사를 부여할 때, "어릴 적 버림받아 세상에 독기만 남았다"라는 식으로 범죄의 당위성을 고아 설정에서 찾는 경우(ex. 눈물의 여왕,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차이나타운, 악인전, 아무도 모른다, 사랑의 불시착, 열혈사제)3. 범죄의 손쉬운 희생양으로 쓴 작품(ex. 탐정리턴즈, 마더, 아저씨, 청년 경찰, 팬트하우스) 정리하자면, 미디어는 한 인물의 악함이나 처절함을 설명하려 할 때 가장 빠르고 손쉬운 카드로 '고아'를 꺼내 든다. 부모가 없으니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을 것이라는 추측, 돌아갈 가정이 없으니 범죄에 쉽게 가담하거나 또한 쉽게 표적이 될 것이라는 도식. 이런 연결은 콘텐츠의 자극성을 끌어올릴지는 몰라도, 현실에서 그 이미지를 그대로 짊어진 채 살아가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불필요한 낙인을 새기는 부작용을 낳는다.대중문화가 만든 이미지는 어디까지 영향을 미치는가대중문화의 영향은 "사람을 세뇌한다"는 수준에 그치지 않는다. 대중문화는 사람들이 직접 경험해 보지 못한 영역에 대해, 가장 먼저 '이미지'를 심어 두는 힘을 가진다. 특히 고아, 보육원 출신, 자립준비청년처럼 일반 대중이 일상에서 자주 마주치지 못하는 집단일수록, 화면이 만들어낸 이미지의 영향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1. 대중문화는 “현실 인식”을 만든다.미디어 효과 연구 가운데 배양이론(Cultivation Theory)은, 사람들이 TV·영화·드라마 속 묘사를 반복적으로 볼수록 그 묘사를 현실의 모습처럼 받아들이게 된다고 본다. 직접 경험이나 지식이 적은 주제일수록, 미디어가 건네는 이미지가 곧 현실의 자리로 들어선다. 고아가 "불쌍한 아이", "문제아", "범죄자", "상처 많은 사람"으로만 반복적으로 그려진다면, 일반인은 실제 자립준비청년을 마주치기도 전에 이미 그러한 선입견을 장착하게 된다.2. 대중문화는 “정상”과 “비정상”의 기준을 만든다.UNICEF는 미디어와 광고가 아동·청소년의 사회화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지적한다. 긍정적이고 다양한 재현은 포용적 사회규범을 만들어 내지만, 차별적 고정관념이 반복되면 정반대의 결과로 이어진다. 어떤 인물을 끝없이 "가엾은 존재"로만 그려 내면, 대중은 그를 동등한 시민이 아니라 시혜적 대상으로 바라본다. 반대로 그 인물을 주체적이고 다양한 모습으로 그릴 때, 그는 비로소 자연스러운 이웃으로 받아들여진다.3. 대중문화는 태도와 행동에도 영향을 준다.2025년에 발표된 한 메타분석 연구는, 오락성과 교육성을 결합한 '엔터테인먼트-교육 콘텐츠'가 건강 관련 지식·태도·행동·자기효능감에 작지만 분명한 영향을 끼친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통제·무작위통제 연구 39건을 종합한 이 결과는, 대중문화가 사람을 단번에 뒤집어 놓지는 않지만, 좋은 서사를 반복적으로 제공하면 생각과 태도, 그리고 행동까지 조금씩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4. 그렇다면 지금의 재현은 어떤 결과를 낳고 있는가.UNICEF의 아동 보도 윤리 기준은,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고정관념적 이미지는 피해야 하며, 아동은 존엄하고 존중받는 방식으로 표현되어야 한다고 명시한다. 또한 취약하거나 소외된 집단을 맥락 없이 "취약한 사람들"로만 묘사하면, 그 집단이 본질적으로 약한 사람들인 것처럼 보이게 만들어 고정관념을 오히려 강화한다고 경고한다. 앞서 살펴본 한국 대중문화 속 '고아공식'의 세 유형은, 정확히 이 경고가 가리키는 위험과 맞닿아 있다.한 장의 클리셰, 한 사람의 낙인대중문화는 사회를 비추는 거울인 동시에, 사람들이 현실을 바라보는 시선 그 자체를 만들어 내는 장치이다. 한 집단에 대한 사회적 첫인상은 대체로 화면에서 시작된다. 고아가 계속해서 불쌍하거나, 위험하거나, 결핍된 존재로만 그려진다면, 현실의 자립준비청년 역시 그러한 시선 속에서 발견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고아 출신 인물을 어떻게 그리는가는, 단순한 캐릭터 설정의 문제가 아니다. 한 사회의 편견을 새로 빚어내거나, 혹은 천천히 깎아내는 일이다.창작자분들께 부탁드리고 싶다. 인물의 어두움이나 결핍을 설명할 때, '고아'라는 설정을 더 이상 빠르고 손쉬운 카드로 꺼내지 말아 주시기를. 그 카드는 화면 안에서는 한 장의 클리셰일지 모르지만, 화면 밖에서는 누군가의 현재 정체성에 평생 따라붙는 낙인으로 작동한다. 한 인물의 굴곡을 만들어 내는 길은 충분히 많다. 그중 가장 안이한 길을, 굳이 가장 자주 선택하지 말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그리고 화면 앞에 앉으신 수용자분들께도 한 가지 당부를 드리고 싶다. 대중문화가 만들어 낸 고아의 얼굴에 속지 말아 달라는 것이다. 화면 속 그 얼굴은 작가의 손에서 빚어진 이미지일 뿐, 현실의 자립준비청년의 얼굴이 아니다. 그들은 화면 속 캐릭터들과 달리,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매일을 살아가고 있는 보통의 이웃들이다. 대중문화가 건네준 첫인상에 속지 않는 것 — 그것이 한 사람을 그 사람 자체로 마주하기 위한 가장 첫 걸음이다.대중문화 안에 자리 잡은 편견의 이미지들은, 화면 바깥으로 한 발 나오는 순간 더욱 또렷한 모양으로 작동하기 시작한다. 학교 안에서, 동네 골목에서, 직장 면접실에서, 그리고 누군가의 집 앞에 내걸린 현수막 한 장에서. 다음 회에서는, 대중문화가 만들어 낸 이 이미지들이 우리의 현실 공간에서 어떻게 꺼내져 쓰이고 있는지를 함께 들여다보려 한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26-05-18 07:51:38 노주현 칼럼리스트
  • 담배꽁초·쓰레기에 막힌 빗물받이, 도시 침수 키운다
    환경

    담배꽁초·쓰레기에 막힌 빗물받이, 도시 침수 키운다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여름철 집중호우를 앞두고 정부와 서울시가 도시 침수 대응 시설 점검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집중호우 기간 동안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캠페인도 추진, 빗물받이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최근 서울 일부 지역을 찾아 대심도 빗물터널과 빗물받이, 맨홀 추락방지시설 등을 비롯해 침수 대응용 하수도 시설의 운영 및 관리 상태를 살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을 앞두고 집중호우 대응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고.빗물받이는 도로 가장자리나 인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배수시설로 알려져 있다. 비가 내리면 빗물을 하수관으로 빠르게 흘려보내 도로 침수와 물 고임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도시 배수 시스템의 첫 관문인 셈이다.하지만 빗물받이가 담배꽁초나 낙엽 또는 생활 쓰레기 등으로 막히면 빗물이 제때 빠지지 못하고 침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비가 쏟아지는 집중호우 때는 작은 배수 장애도 도로 침수나 맨홀 역류 등의 위험을 키울 수 있다.이에 정부는 이런 문제들을 줄이기 위해 ‘막힘없는 빗물받이 만들기’ 3대 실천 과제를 홍보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함께 막힘없는 빗물받이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빗물받이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이다. 또한 빗물받이를 막을 수 있는 덮개나 물건 등을 올려놓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막힌 빗물받이를 발견했을 때는 즉시 신고하기 등이 있다.이뿐만 아니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 동안 지방정부의 빗물받이 점검과 청소 현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 상황도 점검할 예정이다.한편 전문가들은 대심도 빗물터널 같은 대규모 시설 확충과 함께 빗물받이를 청소하고 점검하는 등 일상적인 유지 관리와 시민들의 관심이 침수 피해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하고 있다.사진=픽사베이
    2026-05-18 07:51:30 안영준
  • “레미콘은 버리고 땅으로?”…삼표, 성수 5조 개발 승부수에 커지는 ‘본업 포기’ 논란
    산업/재계

    “레미콘은 버리고 땅으로?”…삼표, 성수 5조 개발 승부수에 커지는 ‘본업 포기’ 논란

    중대재해·환경오염 논란 속 이미지 세탁 시도 지적 제기 건자재 한계 봉착하자 디벨로퍼 변신…'PF 리스크 떠안는 무리수' 우려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이 성수동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며 그룹의 무게중심을 건자재 생산에서 부동산 디벨로퍼 사업으로 급격히 옮기고 있다.레미콘·골재·몰탈 생산을 주력으로 해온 기존 제조업 기반 성장 모델이 한계에 봉착하자 결국 '땅 개발'로 활로를 찾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사실상 본업 경쟁력 약화를 부동산 개발로 덮으려는 시도라는 지적까지 제기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표는 서울 성수동 서울숲 인근의 삼표레미콘 부지를 중심으로 업무·상업·문화시설 등을 포함한 초대형 복합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최근 성수동이 서울 핵심 상권으로 급부상한 가운데 삼표 역시 그룹의 미래 성장축을 사실상 해당 프로젝트에 올인하는 분위기다. 사업비만 5조원 규모로 연내 착공해 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삼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약 50명 규모의 전담조직까지 꾸렸으며 외부 인력 영입도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단순 부지 개발을 넘어 그룹 체질 자체를 디벨로퍼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배경에는 악화되는 건자재 업황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건설 경기 둔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환경 규제 강화 등이 겹치며 기존 사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부동산 개발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는 해석이다.특히 이번 성수 프로젝트는 단순 시행사업을 넘어 삼표의 '이미지 세탁 프로젝트' 성격도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레미콘, 골재, 몰탈을 생산하는 삼표산업과 삼표시멘트를 주축으로 한 건자재 특화 기업인 삼표그룹은 그동안 중대재해와 부당거래, 환경오염 논란 등 각종 구설의 중심에 서 왔다.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관련 사법 리스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경영권 승계를 목적으로 삼표산업이 계열사와 부당거래를 했다는 의혹 역시 법원 판단을 앞두고 있다. 건자재 생산 기업 특성상 환경오염 논란도 삼표를 따라다닌 대표적 꼬리표다.성수 레미콘 공장 이전 문제 역시 서울시와 오랜 기간 갈등을 빚었던 사안이다.재계 관계자는 "공장 철수 이후 친환경·문화 복합공간 개발이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앞세워 기업 인식 자체를 바꾸려는 의도가 읽힌다"며 "삼표 입장에서는 사업 전환과 이미지 개선을 동시에 노리는 셈"이라고 언급했다.시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불안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초대형 복합개발 특유의 장기 사업 리스크와 금융비용 부담이 삼표에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업계 관계자는 "성수동 상징성이 크다고 해도 결국 부동산 사업은 경기 영향을 정면으로 받는다"며 "제조업 기반 기업이 디벨로퍼 중심으로 급격히 방향을 틀 경우 실적 변동성과 재무 리스크가 예상보다 훨씬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정민오 기자 assh1010@dailyt.co.kr
    2026-05-18 07:51:22 정민오
  • [김미란의 여행 칼럼] “또 떡볶이예요?” ... 26년도 먹거리 창업 박람회에서 발견한 K-관광 먹거리의 새로운 가능성
    문화/생활

    [김미란의 여행 칼럼] “또 떡볶이예요?” ... 26년도 먹거리 창업 박람회에서 발견한 K-관광 먹거리의 새로운 가능성

    대한민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상대하는 관광 가이드로 현장에서 일하다 보면, 한국 음식을 소개해야 하는 순간이 정말 많다. 공항부터 관광지마다 자연스럽게 늘 비슷한 한국 메뉴들 추천이 반복된다. 삼계탕, 냉면, 한우, 떡볶이, 순대, 어묵 등등... 물론 이들 메뉴는 모두가 한국을 대표하는 훌륭한 음식들이다. 실제로 해외 관광객들의 반응도 꽤나 좋은 편이다.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현장에서 가이드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막히는 때가 종종 발생한다.“그 다음엔 또 무엇을 소개할 수 있을까?”특히 요즘 관광객들은 단순히 유명한 음식을 먹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SNS에 올릴 만한 새로운 경험, 현지인들이 실제로 즐기는 간식, 이동 중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지역형 먹거리까지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그러나 현실 관광 현장에서는 여전히 몇 가지 대표 메뉴에 지나치게 집중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 필자가 5월 마곡 코엑스에서 개최된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 현장을 방문했다가 문득 새로운 가능성을 보게 되었다. 수많은 창업브랜드와 음식들을 둘러보면서 간단하게 허기를 달래거나 이동 중에 가볍게 즐길만한 간식거리나 음식들도 많았다. “왜 우리는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관광객들에게 늘 비슷한 음식만을 반복적으로 소개하고 있었을까?” 사실 관광 현장에서 외국인들이 원하는 것은 거창한 미식 경험만이 아니다. 오히려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간식, 현장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길거리 먹거리, 한국인들이 일상적으로 즐기는 소소한 음식에 더 큰 흥미를 느끼는 경우도 많다.특히 여행 중 먹거리는 단순한 음식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잠시 쉬어가는 지역의 분위기, 한국 거리의 냄새, 함께 정을 나누는 경험까지 모두 그들이 본국으로 돌아갔을 때 관광의 기억으로 남는다. 그것은 재방문율을 높여 준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 관광 먹거리 콘텐츠는 이제 조금 더 다양해질 필요가 있다.지금까지의 K-푸드 관광이 떡볶이, 순대, 어묵, 삼겹살, 치킨 등 대표 메뉴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보다 세분화된 ‘생활형 간식 관광’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수 있다.예를 들어 지역의 특색 간식들, 프랜차이즈에서 내놓는 현대 감각의 예쁘고 맛있는 디저트, 휴대랑 먹기가 편한 스낵, 웰빙 시대에 맞춘 건강 콘셉트 간식, 한국 전통 재료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먹거리들 등등특히 요즘 해외 외국인 관광객들은 단순히 ‘이 한국음식이 맛있다’를 넘어 sns에 업로드할 사진은 잘 나오는가, 여행이 끝나고 돌아갈 때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좋은가, 비건 선호가에겐 건강한 이미지가 있는가, 다녀온 지역인 한국만의 감성이 있는가 까지 함께 소비가 된다.K-관광은 이제 단순히 유명 장소를 보여주는 시대를 넘어가고 있다. 관광객들은 점점 더 ‘한국 사람처럼 경험해보고 싶다’는 욕구를 가지기 시작한다. 여기에는 도심의 낭만적인 고급 음식점들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한국의 여기저기 지역들을 방문하며 길을 걷다 우연히 먹게 된 따뜻한 간식 하나가 오히려 오래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기도 한다.어쩌면 K-푸드 관광의 다음 경쟁력은 거대한 한 상 차림이 아니라, 이렇게 작지만 새로운 한국의 맛들 속에서 시작될지도 모른다. *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26-05-18 07:50:52 김미란 칼럼리스트
  • 한국고아사랑협회, 아프기 전에 지킬 수 있는 권리 "여성청년에게 가다실9를 선물해 주세요" 사회 캠페인 개최
    사회

    한국고아사랑협회, 아프기 전에 지킬 수 있는 권리 "여성청년에게 가다실9를 선물해 주세요" 사회 캠페인 개최

    한국고아사랑협회(노주현 대표)에서 보호종료 후 홀로 살아가는 여성청년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예방접종을 포기하지 않도록 사회적 캠페인을 통해 청년들을 돕고 있다.한국고아사랑협회가 여성 청년 건강지원 사업으로 추진 중인 '가다실9'는 여성 자궁경부암 90% 이상을 예방하는 여성 필수 백신으로 자궁경부암을 비롯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관련 질환이 증가하면서, 가장 광범위한 예방 효과를 제공하며 조명받고 있는 예방접종이다.1. 왜 지금, 여성에게 '가다실9'이 필요할까?HPV는 성생활을 하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감염될 수 있는 흔한 바이러스다. 200여 종 이상의 유형 중 고위험군 바이러스에 지속적으로 감염될 경우 여성은 자궁경부암, 질암, 외음부암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높은 자궁경부암 예방률 (약 90~96.7%): 가다실9은 기존 4가 백신이 예방하던 6, 11, 16, 18형에 고위험군인 31, 33, 45, 52, 58형을 추가해 총 9가지 유형을 예방한다. 이는 자궁경부암 원인의 약 90% 이상을 차단하는 효과를 의미한다.한국 여성 맞춤형 예방: 국내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많이 발견되는 HPV 52형, 58형에 대한 예방 효과가 포함되어 있어 국내 여성 건강에 더 효과적이다.접종 가능 연령은 9세 이상부터이며, 30~40대여도 늦지 않다. 27~45세 여성 대상 임상시험에서도 높은 예방 효과가 입증되어, 접종 가능 연령이 확대되었다.그리고 최근 연구에 따르면 가다실9은 3회 접종 후 최대 14년 이상 긴 면역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2. 가다실9, 무엇을 예방하나? 가다실9은 자궁경부암뿐만 아니라 생식기 관련 전암 단계 및 다양한 암종 즉 외음부암, 질암, 항문암, 구인두암 등을 예방한다.특히 HPV 6, 11형을 포함하여 곤지름(생식기 사마귀) 약 90%를 예방한다.한국고아사랑협회는 가다실9가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 백신이 아니기에 사회적 후원을 통하여 보호 종료 자립 여성청년들의 가다실9 접종비, 병원 연계, 접종 안내,v필요한 경우 교통, 행정 지원 등에 사용한다.자세한 후원 문의는 한국고아사랑협회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하여 확인이 가능하다.
    2026-05-18 07:49:54 정진욱
  • 이광재, 생활과제 환경정조준… ‘하남형 돌봄시스템’ 윤곽
    사회

    이광재, 생활과제 환경정조준… ‘하남형 돌봄시스템’ 윤곽

    국회 교육위에서 하남 교육 챙길 것”… 공공분양·신혼부부 주택 공급도 속도
    [데일리환경=안상석기자] 이광재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5월 들어 신도시 학부모, 지역아동센터협의회, 하남시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와 연달아 간담회를 갖고 감일·위례·교산 신도시 주민들이 체감하는 생활과제에 맞춘 공약을 구체화했다. 이 후보는 “감일·위례의 과밀학급과 어린이 야간진료 공백, 교산의 청년·신혼부부 주거 불안은 모두 ‘하남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느냐’의 문제”라며 “신도시별 생활고충을 ‘아이 키우기 좋은 하남’을 위한 하남형 돌봄 구상으로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며 하남의 교육 문제를 직접 챙기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교육 수준이 높아져야 하남의 가치가 높아진다”며 “감일·위례의 과밀학급, 교산신도시 교육 인프라 문제는 국회와 하남시, 교육청이 함께 풀어야 할 구조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모듈러 학교 도입을 적극 추진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 후보는 “기존 방식으로 학교를 짓기만 기다려서는 급증하는 교육 수요를 따라갈 수 없다”며 “설계와 시공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모듈러 학교를 활용해서 과밀학급 문제를 신속히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아동센터에 대해서는 “아이들을 돌보는 분들의 처우가 안정돼야 돌봄의 질도 높아진다”며 센터 종사자 처우 개선, 추가 인력 배치, 공공건물 활용을 통한 임대료 부담 완화, EBS 콘텐츠 무료 활용 등을 국회 차원에서 뒷받침할 뜻을 밝혔다. 어린이 의료 안전망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24시간 어린이병원 운영, 24시간 약국 인프라 구축, 달빛어린이병원 야간진료 확대 등을 제안했다. 이 후보는 “아이 키우는 부모에게 가장 절박한 순간은 아이가 아플 때 갈 수 있는 병원이 없다는 것”이라며 “하남 안에서 야간·휴일 어린이 진료가 가능한 의료 인프라를 반드시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혼부부와 청년 주거 문제에 대한 해법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하남은 녹지와 생활환경, 성장 가능성을 모두 갖춘 미래가 더 기대되는 도시”라면서도 “젊은이들이 교산 신도시 분양을 받으려 하지만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교산 신도시는 공공분양이 많아야 한다”며 “10분의 1만 지불해도 내 집이 될 수 있는 지분형 주택 공급 정책을 빠르게 추진해 신혼부부와 청년들이 하남에서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키우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보육·의료·주거 기반을 단단히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용산 미군기지가 공원으로 돌아오는 것처럼, 오랫동안 상수원보호구역과 그린벨트로 묶인 하남에도 세계적 국가정원이 필요하다”며 “하남을 첨단산업과 녹색 환경이 어우러지는 녹색 미래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5-18 07:49:49 이정윤
  • [정민오의 시선] 중고차 시장에서도 시작된 ‘대면 회피’
    IT/과학

    [정민오의 시선] 중고차 시장에서도 시작된 ‘대면 회피’

    “딜러 만나기 부담”…중고차 시장 덮친 ‘대면 피로감’
    [데일리환경=정민오 기자] 택시를 앱으로 부르고, 음식 주문도 스마트폰으로 해결한다. 은행 창구 대신 모바일 앱을 이용하고, 카페에서는 모바일로 사전 주문한다. 사람을 직접 마주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소비가 가능한 시대다.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이른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가 생활 전반에 자리 잡으면서 소비자들의 행동 방식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사람을 직접 만나야 가능했던 거래들조차 이제는 '굳이 대면할 필요가 없는 서비스'로 재편되는 분위기다.한때 대표적인 '대면 시장'으로 꼽혔던 중고차 업계 역시 예외는 아니다.과거 중고차를 판다는 것은 꽤 피곤한 일이었다. 직접 매매단지를 찾아 여러 딜러를 만나고, 차량 상태를 설명하고, 현장에서 감가 이유를 들으며 가격 협상을 반복해야 했다. 누군가에게는 정보 탐색 과정이었지만, 적지 않은 소비자에게는 감정 소모에 가까운 경험이었다.하지만 최근에는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차량 번호와 사진 몇 장만 등록하면 여러 업체의 견적을 비교하고, 차량 평가와 판매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방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소비자 중심으로 "딜러를 직접 상대하는 과정 자체가 부담스럽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실제 최근 중고차 플랫폼들에서 공개한 자료에서도 비대면 거래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내차팔기 업체인 내팔은 내차팔기 서비스 신청 건수에서 "비대면 거래 비율이 대면 거래를 넘어섰다"고 밝힌 바 있다.중고차 업계에서는 이를 단순한 언택트 문화 확산 이상의 변화로 해석한다. 과거에는 흥정과 대면 설득이 중고차 거래의 핵심이었다면, 이제는 플랫폼 신뢰도와 데이터 투명성이 더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소비자들이 사람보다 데이터와 비교견적 시스템을 더 신뢰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판매뿐 아니라 구매 역시 마찬가지다. 비대면 거래 확대가 모든 문제를 해결한 것은 아니다. 실제 차량 상태와 온라인 정보 차이, 현장 감가 문제, 성능 진단 신뢰성은 여전히 시장의 숙제로 남아 있다. 중고차는 "실제로 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차량을 판매하는 소비자는 예상보다 낮아진 가격에 대한 불만을, 구매자는 차량 상태에 대한 불안감을 여전히 안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비대면 거래가 완전히 자리 잡기 위해서는 "직접 보지 않아도, 데이터를 얼마나 믿을 수 있느냐, 시스템 뒷단에서 얼마만큼 개입해서 불안을 걷어낼 수 있는지"가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어쩌면 지금 중고차 시장에서 벌어지는 변화는 단순한 거래 방식 변화가 아닐지도 모른다.'사람을 만나지 않아도 되는 사회'로 이동하는 소비 문화의 단면일 수 있다.정민오 기자 auto@dailyt.co.kr
    2026-05-17 22:41:33 정민오
  • [정민오의 시선] 한강대교 위, 거미줄이 반가운 생명의전화
    사회

    [정민오의 시선] 한강대교 위, 거미줄이 반가운 생명의전화

    아무도 수화기 들지 않기를 바라며..."괜찮아, 함께 가자"
    [데일리환경=정민오 기자] 한강대교를 걷다가 'SOS 생명의전화' 부스를 발견했다. 극단적 선택을 고민하는 사람이 마지막 순간 수화기를 들 수 있도록, 자살 예방을 위한 대표적 공공 안전장치 중 하나다.전화기 주변에는 거미줄이 쳐져 있었다. 한동안 아무도 손대지 않은 흔적 같았다. 이상하게도 안도감이 먼저 들었다. 이 전화는 많이 사용될수록 좋은 시설이 아니다.아무도 찾지 않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존재다.하지만 동시에 묘한 생각도 스쳤다. 정말 아무도 사용하지 않은 걸까. 아니면 누군가는 마지막 순간에도 끝내 저 수화기를 들지 못했던 걸까. 한강은 오래전부터 서울의 대표적인 자살 고위험 지역으로 꼽혀왔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관련 기관들은 교량 곳곳에 SOS 생명의전화, 응급구조 장비, 문구 조명 등을 설치해왔다."괜찮아, 함께 가자" 같은 문장들도 그 일부다.실제로 이런 개입은 일정 부분 효과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극단적 선택은 충동성이 강한 경우가 많아 몇 분의 지연, 누군가의 개입, 단 한 번의 대화가 생명을 살리기도 한다는 것이다.그러나 한편으로는 씁쓸함도 남는다. 우리는 왜 다리 위에 '마지막 전화'를 설치해야 하는 사회가 되었을까. 생명의전화는 분명 필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그 전화기를 들기 전에 이미 누군가와 연결돼 있는 사회 아닐까. 요즘 한국 사회는 유난히 혼자 버티는 사람이 많다. 경제적 불안, 관계 단절, 과도한 경쟁, 고립감은 점점 일상이 되고 있다. 겉으로는 멀쩡히 살아가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아무에게도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한 채 버티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그런 의미에서 거미줄 친 SOS 전화는 묘한 풍경이다. 아무도 사용하지 않았기를 바라면서도, 누군가 정말 힘들 때는 반드시 연결돼 있어야 하는 장치. 도시는 오늘도 수많은 사람을 스쳐 지나가게 만든다. 그 속에서 우리는 서로를 얼마나 붙잡고 살아가고 있을까.한강대교 위 거미줄은 어쩌면 단순한 방치의 흔적이 아니라, 아무 일도 없기를 바라는 사회의 작은 소망인지도 모른다.정민오 기자 auto@dailyt.co.kr
    2026-05-17 06:54:12 정민오
  • [포토] IPARK현대산업개발... 서울장미축제 환경정비 사회봉사활동
    사회

    [포토] IPARK현대산업개발... 서울장미축제 환경정비 사회봉사활동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ESG 기반 상생 활동 지속 확대
    IPARK현대산업개발은 15일 서울장미축제 행사장 일대에서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중랑문화재단에 축제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환경활동을 펼쳤다.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중랑 서울장미축제를 찾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와 생활환경 개선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IPARK현대산업개발 임직원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중랑 서울장미축제 행사장 일대에서 쓰레기 수거와 환경정비 활동을 진행하며 축제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특히, 지역 축제와 연계한 환경정비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생활환경 개선과 ESG 가치 실천에 의미를 더했다. 이어 김덕구 중랑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신왕섭 IPARK현대산업개발 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랑 서울장미축제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다고말했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중랑구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중랑 서울장미축제를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해서 소통하며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6-05-16 11:43:40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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