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만균 시의장, 2026 을지연습 상황실 점검..."천만 시민 안전, 빈틈없는 대비부터"

이정윤 발행일 2026-08-18 21:13:10

‘2026 을지연습’이 본격적인 막을 올린 18일(화) 오후 4시 30분, 서울시청 지하에 마련된 종합상황실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비상시국을 가정한 훈련으로 분주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임만균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기관별 대응 체계를 면밀히 점검하며 훈련에 매진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의례적 격려를 넘어, 수도 서울을 위협할 수 있는 다양한 복합 위기 상황에 대해 시의회 차원에서도 위기관리 능력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임 의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목민심서'중 “백 년 동안 무기를 쓸 일이 없더라도, 단 하루도 준비를 소홀히 해선 안 된다”는 구절을 인용하며 실전과 같은 훈련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평소엔 잘 드러나지 않는 착실한 연습이 위기의 순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방파제가 된다”며, “직원들이 방위태세 확립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의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실시되는 ‘2026 을지연습’은 오는 21일(금)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전시 상황을 가정한 도상연습과 함께 실질적인 대응체계 점검이 강도 높게 이뤄지며, 20일(목) 오후 2시부터는 20분간 전국 동시 민방위 훈련이 실시돼 시민 대피 및 차량 통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천만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수도 서울의 심장부에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땀방울이 모이고 있다.

이번 시의회의 을지연습 종합상황실 방문 및 지원 약속에 대해 안보·위기관리 전문가들은 '포괄적 ' 차원에서 지방정부와 의회의 협력이 진일보한 모습이라고 평가한다.

국가위기관리연구소 소속 한 전문가는 "현대의 국가적 위기는 과거와 같은 단순한 군사적 충돌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전력망, 통신망, 교통망 등 천만 시민이 의존하는 핵심 도시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테러나 소프트 킬(Soft Kill) 형태로 발생할 확률이 높다".며  "따라서 최전방 군의 대응만큼이나, 수도 서울의 행정 시스템이 마비되지 않고 기능하는 '지자체의 복원력'이 전쟁의 승패와 시민의 생존한다"고말했다.

이어 "시의회 의장의 방문과 '방파제' 발언은 시의적절합니다. 다만 이것이 단순한 격려에 그치지 않으려면, 향후 서울시의 비상대비태세 확충을 위한 예산 편성이나 관련 조례 정비 등 의회 본연의 권한을 통한 '제도적 지원' 한다며. 실전 같은 훈련(행정부)과 이를 뒷받침하는 예산(의회)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릴 때 진정한 의미의 민관군 통합 방위태세가 완성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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