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모두의 무대”… 넷마블문화재단, 장애학생 e페스티벌 홍보대사에 딘딘 위촉

이정윤 발행일 2026-07-29 15:50:38
약 3,000명 참가… 정보화 교육과 사회 참여의 장으로 자리매김

 게임이 단순한 여가를 넘어 장애학생의 자신감과 사회 참여를 높이는 교육 콘텐츠로 주목받는 가운데, 넷마블문화재단이 올해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홍보대사로 가수 겸 방송인 딘딘을 위촉하며 대회 알리기에 나섰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28일 서울 구로구 넷마블 지타워에서 '2026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방송인 딘딘을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딘딘을 비롯해 도기욱 넷마블문화재단 대표, 김선미 국립특수교육원 원장, 김성준 한국콘텐츠진흥원 본부장 등이 참석해 올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장애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응원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딘딘 특유의 밝고 친근한 이미지가 장애학생 e페스티벌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게임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보대사 딘딘은 "학생들이 즐겁고 유쾌하게 대회를 즐기고, 많은 사람들에게 대회의 의미를 전할 수 있도록 홍보대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기욱 넷마블문화재단 대표는 "게임 안에서는 장애의 유무가 결코 장벽이 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딘딘의 밝은 에너지가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7년 이어온 장애학생 e페스티벌… 정보화 교육의 대표 행사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장애학생의 정보화 능력을 높이고 건전한 게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국내 대표 장애학생 정보화 축제다. 넷마블문화재단은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과 함께 행사를 공동 추진하며 게임을 활용한 교육과 문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약 3,00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예선을 치렀으며, 본선 진출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예선은 지난 5월 27일부터 7월 10일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진행됐으며, 본선과 결선은 오는 9월 8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홍천 소노캄 비발디파크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예선과 본선, 결선 모두 현장에서 진행되어 참가 학생들이 직접 교류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의미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의 사회적 가치 확대와 전문가들의 평가

과거 게임은 오락 중심의 콘텐츠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교육과 재활, 인지능력 향상, 사회성 발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장애학생들에게 게임은 또래와 함께 경쟁하고 협력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성취감과 자신감을 높이는 교육 도구로도 평가받는다.

특수교육 전문가들 역시 장애학생 e페스티벌이 단순한 게임 대회를 넘어 학생들의 자존감과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한다.

한 특수교육학과 교수는 "장애학생들에게 게임은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또래와 소통하고 성취를 경험하는 중요한 교육 활동"이라며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문제 해결 능력과 정보기술 활용 능력, 자신감이 함께 향상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공학 분야 전문가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는 장애학생들의 정보 활용 능력이 곧 교육 기회의 확대와 연결된다"며 "e페스티벌과 같은 행사는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는 게임을 단순한 오락으로 바라보기보다 교육과 문화, 포용을 연결하는 콘텐츠로 활용하는 정책적 지원이 더욱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계는 장애학생들이 차별 없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대회 개최에 그치지 않고, 정보화 교육과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는 정책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2026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이 장애학생들의 꿈과 가능성을 응원하는 대표적인 교육 축제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함께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