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 보호’ 주제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 시민사회 물론 정치권도 들썩이게 만들어

이정윤 발행일 2026-06-14 22:48:45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끝내 숨진 교사들 사건도 재조명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이 세간의 화제가 되면서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끝내 숨진 교사들의 사건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6월 5일 공개된 ‘참교육’은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이다.

 

선넘는 학생, 교사, 학부모로 인해 무너진 대한민국의 교권과 교육현장을 지키기 위해 창설된 교권보호국의 통쾌하고 시원한 참교육을 그린 이야기로 공개 직후에 드라마 부문 화제성 2위에 올랐으며, 7일차에는 플릭스패트롤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45개국 1위를 기록하면서 전세계 1위를 기록했다.

 

드라마가 화제가 되며 해당 드라마의 원작 웹툰 채용택 작가가 시즌1 종료 후기에서 “특정 에피소드들은 실제 사건들을 참고했다”고 밝혀 각 에피소드의 모티브가 된 사건들 또한 회자되고 있다.

 

그 중 제 5화 ‘현중초등학교’ 편이 지난 2018년 발생한 김포시 어린이집 교사 사망 사건과 2023년 발생한 서울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을 다룬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청자들 사이 교권 침해 문제의 심각성이 연일 주제가 되고 있다.

 

드라마가 화제가 되자 시민사회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교권 관련 정책 논의가 나오고 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은 해당 작품을 보고 경기도교육청의 교권보호국 신설 여부에 대해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안 당선인은 “‘경기도형 교권보호국’은 학교공동체를 회복해 ‘학생의 등교가 설레고, 교사가 존중받고, 학부모가 안심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목적”이라며 “찬반 의견을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부설 연구기관인 민주연구원은 교사가 악성 민원과 허위 신고 등에 직접 대응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국가가 책임지는 보호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로 교육부 내에 교권 보호 전담 조직인 ‘교육활동보호국’을 신설해야 한다는 제안을 했다.

 

민주연구원 정책브리핑에 따르면 이경아 연구위원은 “드라마 속 교권보호국은 가상의 기관이지만 학교 현장에서 교사가 겪는 수업 방해, 폭언·폭행, 악성 민원, 허위·반복 신고, 생활지도 위축 문제는 현실의 제도 과제”라며 “교사 개인 책임 구조와 학교의 대응력 부족을 제도적으로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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