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을 덮친 무더위…예측불가한 이상 기후 현상 지속

안상석 발행일 2023-05-20 06:33:23


[데일리환경=이동규 기자] 아직 5월이지만, 날씨가 들쑥날쑥하다. 마치 한 여름처럼 무더위가 오고 있는 것. 최근 일부 지역은 기온이 30도를 넘었고, 대구는 폭염 대책반까지 구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우리나라 이야기만이 아니다. 전 세계에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 사태가 심각한 시점, 주요 원인이 지구 온난화로 지목되고 있으며 환경 보호에 더욱 절실한 관심과 촉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에서는 무려 100건에 가까운 산불이 일어났다. 원인이 무엇일까? 평균 기온보다 15도 정도 높아졌고 건조한 날씨까지 덮친 탓이다. 유럽 역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폭염이 피해가지 않았다. 


스페인의 경우에는 지난 4월부터 이미 기온이 40도에 가까운 것으로,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이 마르는 문제부터 농부들이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시위까지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뿐만 아니라 아시아 역시 마찬가지다. 싱가포르는 기온이 40도에 육박하고, 태국과 베트남 역시 체감 온도가 50도를 뛰어넘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인도에서는 더위로 12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역시 37도를 넘어설 정도로 더위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5월에도 기온이 30도~40도에 육박하는데 6월, 7월 등 여름에는 더욱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일부 기후학자들은 올 여름 엘니뇨 현상까지 발생해 이상 기후 현상이 더욱 극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기후 위기는 미래가 아닌 현실입니다” “지난해처럼 비 피해가 크지 않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환경에 각성해야 합니다” “환경 보호 합시다” “이런 이유로 5월에도 무더위가 지속됐군요” “지구가 몸을 식힐 수 있는 방법, 우리만 알고있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환경 오염에 따른 재앙이 계속 진행 중이다. 그리고 더욱 무서운 점은 예측할 수 없는 이상 기후 현상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은 대비할 수조차 없는 상황이라는 뜻이기 때문에, 기후 이변에 따른 심각한 피해까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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