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탐방] 버스정류장 쓰레기통 설치 ... 폐기물 무단 투기 3배 감소, 시민 만족도 86.3점의 긍정적 행정서비스 효과

정진욱 발행일 2026-05-04 11:09:59
▲ 기자가 금일 출근 시간에 맞춰 현장 탐방한 김포시에 위치한 버스정류장, 인도와 도로 등 주변의 깨끗함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서울시와 주요 지자체들이 ‘쓰레기통 없는 거리’ 정책에서 벗어나 버스정류장과 유동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가로 쓰레기통 확충에 나서고 있다.

한 통계조사에 의하면 이로인한 주민들 폐기물 무단 투기량이 최대 2~3배 이상 감소하고, 거리 청결도에 대한 시민 만족도는 86.3점에 달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한다.


기자가 현장 탐방 및 조사한 내용으로는 버스정류장 쓰레기통 설치 유무에 따른 쓰레기 무단 투기는, 쓰레기통이 없는 정류장 인근보다 최대 약 40%에서 최대 3배가 더 감소한 결과로 나온다.

특히 일회용품 투기가 밀집된 장소인 대학교 및 관공서 인근 정류장에서 일회용 커피 컵, 플라스틱 물병 등 일회용품들의 무단 투기가 3~5배 가량 높게 나타나는 현상을 보였다.

시민들이 자주 지나는 길목에 쓰레기통 설치 확대에 대해서 시민들은 86.3점(100점 만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64%가 지속 이용에 대한 의향을 밝혔다.

1995년 폐기물 종량제 실시 이후 가정용 쓰레기 유입을 막기 위해 줄여왔던 쓰레기통이 오히려 거리 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대전세종연구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쓰레기통이 설치되지 않은 버스정류장의 무단 투기량은 설치된 곳에 비해 2~3배 이상 더 높았다.

특히 관광지 주변이나 상가가 밀집한 대학가나 관공서 주변 정류장에서는 테이크아웃 컵 등 일회용품 쓰레기 배출량이 3배에서 최대 5배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흔히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이 버스를 승차할 때, 기사님들이 "커피 컵 들고 버스에 못 탑니다. 버려 두고 타세요." 라고 말하고, 탑승 전 컵을 버릴 곳을 찾지 못한 승객들이 버스정류장 구석에 쓰레기를 놓고 가는 악순환이 반복되어 왔기 때문이다.

기자가 출근길 방문한 버스정류장도 주변이 깨끗한 상태였다. 인근에 중고등학교가 있어 통학하던 여학생들이 가지고 있던 플라스틱 물병을 버스에 탑승하기 전 쓰레기통에 버리는 모습도 지켜봤다.

이는 버스정류장의 쓰레기통 설치에 대한 시민들의 종합 만족도가 86.3점을 기록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곧바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서비스에서 이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앞으로 높아진 시민의식만큼 행정 복지 서비스도 뒤따라, 전담 관리자를 배치해 정기적인 소독과 세척을 병행함으로써 악취 민원 해결에도 집중해,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관광객들을도 있으니, 미관상 적절한 위치 선정과 체계적인 관리가 뒷받침된다면 도시 청결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 사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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