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네오스 그레나디어, 부산모빌리티쇼서 스페셜 에디션 '그레이캡' 첫 공개…오프로더도 '나만의 스타일' 시대

이정윤 발행일 2026-06-26 07:50:35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확대…소비자 취향 반영한 프리미엄 전략
영국 정통 오프로더 브랜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가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국내 최초로 스페셜 프로젝트 모델 '그레이캡(GREYCAP)'을 공개하며 프리미엄 오프로더 국내시장 판매에 들어 간다. 

단순히 차량 성능을 강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전략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차봇모터스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비히클 어패럴 브랜드 마카쥬(MARQUAGE)와 공동 제작한 스페셜 에디션 '그레이캡'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공군(RAF)의 스핏파이어 전투기와 영국의 전설적인 전투기 조종사 제임스 에드가 존슨에게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차량 외관은 실제 전투기의 금속 외피를 연상시키는 유광 실버 컬러를 기본으로 적용하고, 무광 스카이블루 색상의 전술 도장을 더해 독특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또한 항공기 리벳 디자인과 패널 라인, 영국 공군 라운델 그래픽 등을 적용해 일반적인 SUV에서는 보기 어려운 디자인을 구현했다.

실내 역시 전투기 조종석(콕핏)을 모티브로 꾸며졌다. 군용 텐트 원단을 활용한 시트와 전술 장비를 연상시키는 디테일, 그린과 레드 컬러 포인트 등을 적용해 오프로드 감성을 극대화했다.

소비자가 주목할 부분은 '커스터마이징'

이번 전시에서 소비자가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차량 자체보다 앞으로 제공될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다.

차봇모터스는 마카쥬와 함께 개발한 '그레나디어 고급화 패키지'를 비롯해 다양한 맞춤형 상품을 선보였다.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춰 외관과 실내 디자인을 꾸밀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는 차량 성능뿐 아니라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자동차를 꾸미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특히 캠핑과 오버랜딩,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층에서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적용한 오프로더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차봇모터스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정통 오프로더의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프리미엄 맞춤 제작 서비스를 강화해 차별화를 시도한다는 전략이다.

부산·영남 소비자 공략 본격화

이번 부산모빌리티쇼는 수도권 중심이었던 브랜드 인지도를 부산·울산·경남 등 영남권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전시장에는 스페셜 에디션 '그레이캡'과 함께 기본 모델인 '그레나디어 필드마스터 에디션'도 함께 전시돼 실제 차량을 비교해 볼 수 있으며, 현장에서 커스터마이징 상담도 진행된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그레이캡'은 브랜드 기술력과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주는 프로젝트 성격이 강한 만큼, 일반 판매 여부와 판매 가격, 생산 대수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차봇모터스 정진구 대표는 "이번 부산모빌리티쇼는 영국 정통 오프로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를 부산과 영남권 고객들에게 직접 소개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기본 성능에 충실하면서도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프리미엄 오프로드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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