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예방 위해 무상 안전환경점검 확대

이정윤 발행일 2026-06-18 07:55:43
전기버스·전기이륜차까지 포함
▲전기차 무상 안전점검 제작사별 세부일정


국토교통부가 전기차 화재 예방과 운행 안전 확보를 위해 시행 중인 전기차 무상 안전점검 대상을 올해부터 전기버스와 전기이륜차까지 확대한다.

전기차 무상 안전점검은 국토교통부 권고에 따라 전기차 제작사가 자발적으로 시행하는 제도로, 2023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30만 대의 전기차를 점검해 2만4천여 건의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사전에 위험 요인을 제거한 바 있다.


올해 점검에는 전기승용차 15개사를 비롯해 전기버스 6개사와 전기이륜차 13개사 등 총 34개 제작사가 참여한다.

특히 지난해까지 전기승용차 위주로 이뤄지던 점검을 다수 국민이 이용하는 전기버스와 전기이륜차까지 확대함으로써 전기차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현대·기아, 벤츠, 폭스바겐(아우디 포함), 스텔란티스, 재규어랜드로버, 에스에이피, 이엠코리아 등 일부 제작사는 별도의 기간 제한 없이 연중 상시 무상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은 배터리와 냉각시스템, 각종 전기장치 등 화재에 취약한 부분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배터리 하부 충격 및 손상 여부 등 외관 상태도 함께 확인한다. 이상이 발견될 경우 신속한 수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배터리 상태를 진단·제어하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소프트웨어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리콜 대상 차량 여부도 함께 확인해 필요한 경우 리콜 조치까지 지원한다.

국토교통부 박준형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하절기는 폭염과 강우로 인해 전기차 시스템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지는 시기”라며 “전기차 이용자들은 무상 안전점검에 적극 참여해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성을 높여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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