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원순환 홍보 위한 '제로플 페스타' 개최

김정희 발행일 2024-08-29 17:22:52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서울시가 시민들의 자원순환 실천 참여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주 주말 뚝섬한강 공원에서 열렸던 ‘뚝섬 나눔 장터’가 8월 말부터 한 달간 제로웨이스트 축제 ‘제로플 페스타(ZERO+FESTA)’로 변신해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오는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이하여 시민들이 자원순환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기존의 나눔 장터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판매하고 일부 수익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환경 보호와 사회 환원이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열리는 축제는 제로웨이스트를 주제로 패션쇼, 나눔 장터, 업사이클링 체험 등 자원순환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환경 보호 인식 개선에 앞장설 예정이다.

패션쇼의 경우 서울새활용플라자 소재은행에서 제공하는 의류, 넥타이, 어닝, 현수막 등 폐소재를 활용해 만든 작품이 런웨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매주 주말마다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중고거래 축제도 열리게 된다.

이에 더해 ‘폐목재를 활용한 키링 만들기’, ‘폐지와 재생지를 활용한 공예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면 아이들을 위한 ‘제로플 키즈 올림픽’과 버스킹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기업 부스를 통해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자원순환의 목적은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용해 폐기물의 발생을 가급적 억제시키는 것에 있다. 또한 발생한 폐기물은 이를 순환 이용하거나 적정한 범위 내에서 처분을 하는 것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적인 악재가 매년 반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원순환, 제로 웨이스트 등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 개선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하는 부분이다. 서울시를 비롯한 여러 지자체들이 다양한 시민 참여형 환경 캠페인을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 함양을 위해 애쓰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행동 변화가 절실하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행동의 중요성과 자원순환의 가치를 공유하며 다양한 환경 정책 마련의 발판이 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이어나가야 한다.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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