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선진 교통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26일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 ‘티맵(TMAP)’을 통해 9월 2일부터 30일까지 ‘전 국민 대상 안전운전·경제운전 실천 약속 공익 캠페인’을 추진한다는 입장을 전했다.해당 캠페인은 운전자들이 속도 준수를 통해 안전운전을 실천하면서 친환경 경제운전에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운전자는 티맵(TMAP)을 통해 목적지 설정 후 도로 주행 속도를 준수하고 급출발, 급가속, 급감속을 금지하는 등의 수칙을 실천하면 된다. 매주 캠페인 참여자 중 800명을 추첨해 소정의 상품이 지급되며 상위 모범 운전자에게는 포상과 함께 모바일 주유 교환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의 주목적인 친환경 경제운전이란 자동차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순리대로 운전하며 에너지 절약은 물론 이산화탄소를 줄이며 운전하는 방법을 뜻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킬 수 있는 친환경 운전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적정 속도 유지하기다. 과속을 할 경우 연료 소모가 증가해 이산화탄소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 또한 급가속과 급제동 역시 가급적 삼가야 한다. 부드러운 가속과 제동을 통해 연료 소모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정기적으로 차량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공기압과 엔진 점검은 물론 주기적으로 엔진 오일을 교환해야 한다. 적정 수준의 공기압 유지와 엔진 점검은 연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타이어의 수명 또한 연장시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차량 내 불필요한 짐을 빼는 것이다. 차량의 무게가 무거워질수록 연료 효율성을 떨어질 수밖에 없으므로 특히 트렁크에 불필요한 짐을 싣고 운전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 밖에도 출·퇴근 시 카풀링하기, 가까운 거리는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을 통해 친환경 운전을 실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의 원인 중 하나인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방법은 오직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것이라 목소리 내고 있다.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한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지만 점점 커지는 산업 규모 속에서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교통 수송 분야의 경우 전체 에너지의 20%를 차지하고 있어 해당 분야에서의 에너지 감소 노력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교통수단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친환경 운전의 생활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와 캠페인 등이 꾸준히 진행돼야 한다.
사진=언스플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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