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면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챌린지, 캠페인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활동으로 ‘줍깅’을 꼽을 수 있다. SNS부터 각종 매스컴 등에서는 현재도 줍깅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처음엔 생소했지만, 이제는 환경 문화로 자리 잡은 줍깅. 줍깅은 2016년부터 스웨덴에서 시작된 친환경 달리기를 말한다. 영어로 plogging이라고 며, 우리말로는 줍깅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쓰레기를 주우면서 걷는 것을 말한다.
유행은 빠르게 왔다가 빠르게 가지만 줍깅은 다르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다양한 문화로 확산되고 있다. 길거리부터 동네, 바닷가, 산 등 다양한 곳에서 줍깅 챌린지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건강’과 ‘운동’ 또한 우리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일 터. 환경 문제와 건강을 한 번에 잡을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챌린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일각에서는 ‘줍깅 데이’를 만들고 누구나 쓰레기를 주우며 작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생활 속 누군가의 사소한 습관이 전 세계로 퍼진다면 그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 쓰레기 문제는 우리 지구의 환경을 오염시키는 원인 중 한 가지로 지목되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주울 수 있는 만큼 쓰레기를 주우며 적극적인 정화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은 누구에게나 흥미로운 분야일 것이다. 특히 꼭 운동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길을 걷다가 쓰레기를 본다면 줍는 습관 역시 환경을 살릴 수 있는 행보가 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것이다. 개인은 쓰레기를 길거리, 해양, 산책로 등에 버리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는 곳에는 쓰레기통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여기에 쓰레기를 수거하는 인력까지 충분히 더해진다면 어떨까. ‘줍깅’이 유행하고 또 현재까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한 편으로 보면 안타까운 일이다. 그만큼 길, 바다, 산 등에 버려진 쓰레기가 많다는 의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누군가는 쓰레기를 줍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 이 점은 우리 사회에 더욱 중요한 메시지를 던지는 부분이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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