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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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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에어 LJ348편 3시간 이상 지연…'기체점검' 보상 기준 놓고 갑론을박
    사건사고

    진에어 LJ348편 3시간 이상 지연…'기체점검' 보상 기준 놓고 갑론을박

    탑승객, 지연 사유·보상 제외 근거 질의…수일째 답변 없어
    [데일리환경=정민오 기자] 일본 나고야에서 인천으로 운항한 진에어 LJ348편이 3시간 이상 지연되면서 항공 지연 보상 기준을 둘러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해당 항공편은 당초 오후 7시 출발 예정이었으나 실제 출발은 오후 10시 5분에 이뤄졌다. 진에어가 발급한 운항정보확인서에 따르면 예정 출발 시각 대비 3시간 5분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탑승객들은 공항에서 기체 점검으로 인한 지연이라는 안내를 받았으며, 승객들은 예정 시각보다 크게 늦어진 귀국 일정으로 인해 불편을 겪었다고 전했다.탑승객 A씨는 "공항에서는 기체 점검으로 인한 지연이라는 설명을 들었고, 인천발 나고야행 항공편의 출발이 늦어지면서 회항편인 LJ348편도 연쇄적으로 지연된 것으로 안내받았다"며 "현장에서는 별도의 보상 대상이 아니라는 설명을 들었지만 국제선 지연과 관련한 기준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의 항공교통이용자 보호기준은 항공사에 지연 사유와 진행 상황 등을 승객에게 안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국제선의 경우 일정 요건에 해당할 경우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배상 여부가 검토될 수 있다.다만 실제 보상 여부는 단순히 지연 시간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기상 악화나 공항 운영, 관제 지시 등 항공사 책임이 없는 사유는 물론, 항공기 안전 운항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가 인정되는 경우에는 보상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체 점검'이라는 설명만으로 보상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항공기 정비가 예견하기 어려운 안전상 조치였는지, 항공사 운영 또는 관리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였는지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동일 기재가 여러 노선을 순환 운항하는 구조여서 선행 항공편의 지연이 후속 항공편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례도 발생한다.A씨는 "안전을 위한 정비는 당연히 우선돼야 하지만, 이용객 입장에서는 결과적으로 3시간 이상 지연이 발생한 셈"이라며 "보상 대상이 아니라면 왜 아닌지, 어떤 기준이 적용된 것인지 설명이 있어야 소비자도 납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지연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는데, 이런 상황에서 충분한 설명마저 없다면 소비자 신뢰는 더욱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또한 A씨는 "진에어가 일부 승객들을 위해 주요 거점까지 전세버스를 제공하는 조치를 취한 것은 알고 있다"면서도 "자가용 이용객이나 개별적으로 이동해야 하는 승객들의 경우 추가적인 교통비와 늦은 귀가에 따른 불편은 그대로 부담해야 했다"고 말했다.이어 "항공편 지연과 입국 절차 등으로 실제 귀가 시각은 새벽 2시를 넘겼다"며 "다음 날 일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A씨는 현재 진에어 측에 해당 항공편의 공식 지연 사유와 보상 제외 사유에 해당하는 근거, 보상 가능 여부 등에 대한 공식 답변을 요청한 상태다.A씨는 진에어 측에 해당 항공편의 공식 지연 사유와 보상 제외 근거, 보상 가능 여부 등에 대한 답변을 요청한 상태다. 기사 작성 시점까지 수일이 지났으나 진에어 측의 회신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진에어는 최근 에어부산·에어서울과의 통합을 추진하며 국내 최대 규모 저비용항공사(LCC) 출범을 앞두고 있다. 통합 작업이 완료되면 보유 항공기 규모는 58대로 확대되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이후 LCC 부문의 핵심 항공사 역할을 맡게 된다. 진에어는 통합을 통해 노선 경쟁력과 운항 효율성을 높이고 비정상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단순한 운항 규모 확대를 넘어 지연 발생 시 신속한 안내와 명확한 보상 기준, 고객 소통 체계 역시 함께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업계 안팎에서는 통합 LCC 출범을 앞둔 만큼 안전과 운항 품질, 고객 신뢰 확보가 더욱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정민오 기자 dailyt@naver.com
    2026-08-30 13:44:31 정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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