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환경
  데일리환경
닫기
  • 데일리지구
    • 생태·환경
    • 대기·기후
    • 지구온난화
    • 위기의지구
  • 데일리이슈
    • 사회이슈
    • 경제이슈
    • 정책이슈
    • 국내이슈
    • 국제이슈
  • 데일리기획
  • Daily +
    • 건강·생활
    • 친환경가이드
  • ESG
    • 지속가능경영
    • SRI
  • Gallery
  • PHOTO
  • 지면보기

#정민오기자

기사
  • 2026 부산모빌리티쇼, 80일 앞으로…'버틸까, 살아날까'
    데일리기획

    2026 부산모빌리티쇼, 80일 앞으로…'버틸까, 살아날까'

    참가 업체 관건 흥행 여부 주목, 축소되는 글로벌 모터쇼 흐름 속 분수령 될 듯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격년으로 열리는 '부산모빌리티쇼'가 약 1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올해 행사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직전 행사였던 2024년 행사는 완성차 업계의 잇단 불참 속에서도 61만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예상 밖 선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성기였던 2000년대 100만명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침체 우려를 딛고 반등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당시 행사 전 분위기는 암울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대부분 불참하며 '반쪽짜리 행사'로 전락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일각에선 "다음 회차 개최 자체가 불투명하다"는 비관론까지 제기됐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결과는 달랐다. 제한된 참가 속에서도 관람객 유입이 이어지며, 존속 가능성을 증명했다.흥행의 중심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있었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가 총출동한 현대차그룹은 전체 전시 차량의 절반 이상을 채우며 행사 규모를 채워줬고, 신차와 콘셉트카 공개로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의 깜짝 방문도 이슈를 모았다. 수입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참가한 BMW코리아(BMW, 미니)와 신차를 앞세운 르노코리아 역시 존재감을 과시했다. 국내 수제 스포츠카 제작 업체인 어울림모터스도 참여했다.이 같은 전례를 감안하면 올해의 관건은 '참가 기업의 복귀 여부'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동차 전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전기차 캐즘과 글로벌 경기 둔화, 중동 전쟁 등의 여파로 유류세 인상 등 악재가 겹친 자동차 업계다"면서, "완성차 업계의 마케팅 비용이 축소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다시 오프라인 전시회에 적극 나설지는 미지수"라고 신중히 언급했다. "지난해 흥행 성적이 '참가 효과'를 입증한 만큼, 일부 업체들의 복귀와 전기차,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등 미래 이동수단 업체들의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참가 업체 외에도 정의선 회장과 같은 업계 관계 정재계 인물이라던지 이재명 대통령이 방문한다면 또 다른 화제를 이어올 수 있지 않을까. 그간의 행보라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닐 것이다. 결국 이번 2026 부산모빌리티쇼는 전 세계적으로 모터쇼와 각종 전시·박람회가 축소되는 흐름 속에서 생존 가능성을 시험받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2024년 행사가 '최소한의 생존'을 확인한 자리였다면, 2026년은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단순한 자동차 전시회를 넘어, 부산모터쇼에서 이어져 온 부산모빌리티쇼의 전통과 상징성 역시 적지 않다. 이 행사의 성패는 지역을 넘어 국내 자동차 산업의 위상과 국가 이미지에도 일정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결코 가볍지 않다.정민오 기자 assh1010@dailyt.co.kr
    2026-04-03 19:34:57 정민오
  • 기차표 대신 ‘카드’ 사러 간다… 코레일 교통카드 열풍, 소비인가 투기인가
    경제이슈

    기차표 대신 ‘카드’ 사러 간다… 코레일 교통카드 열풍, 소비인가 투기인가

    정가 4천원 ...프리미엄 1만 이상, 웃돈 거래 흔해져
    최근 한국철도공사이 선보인 역명판 디자인 교통카드가 예상 밖의 흥행을 기록하며 또 하나의 '소비 현상'을 만들어내고 있다.단순한 교통 결제 수단이던 카드가 해당역에서만 판매하는 '굿즈'로 재해석되면서,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전국 투어 구매'까지 등장하는 등 과열 조짐도 감지된다. 서울 용산역사 내 매장을 찾은 직장인 김모씨는 "실제 교통카드로 사용하기 위해 구입하려다 디자인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몇개 더 샀다”며 “오늘 재입고 된다고 해서 찾아왔는데, 다행히 구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역명판 교통카드는 해당역의 코레일 유통에서 운영하는 편의점 브랜드인 스토리웨이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일부 편의점 입구에는 '교통카드 품절, 열차카드 없음' 등의 안내문이 붙어있었다.이 교통카드는 실제 역명판의 색상과 서체를 그대로 옮겨온 것이 특징이다. 기능적으로는 기존 선불 교통카드와 동일하지만, 이용자들은 어디를 다녀왔는지 혹은 어떤 역을 좋아하는지를 드러내는 일종의 상징물로 소비하고 있었다. SNS 등에서는 카드 인증 게시물이 이어지고, 특정 노선이나 지역을 완성하는 '컬렉션 문화'도 형성되는 분위기다. 이러한 수요가 빠르게 희소성 경쟁으로 번지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구하기 힘든 지방역 카드 판매 글이 속속 등장했고, 보통 2배에서 3배 정도의 금액에 거래되지만 일부 역은 정가의 5배 이상 웃도는 가격에 거래가 시도되고 있다. 판매자들은 실제 해당 역에 방문해야 하고 방문해도 품절되어 구하기 어려운 물건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사실상 프리미엄을 붙이고 있다.현장에서 만난 한 철도 굿즈 수집가는 "예전에도 기념 승차권이나 열차 모형을 모으는 문화는 있었지만, 이렇게 빠르게 프리미엄 가격이 붙는 경우는 드물었다"면서 "초기 물량이 적었던 점이 오히려 '희귀템' 인식을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래도 실제 해당 역까지 방문하는 비용과 시간을 고려하면 구입할만 하다"고 덧붙였다.전문가들은 이번 현상을 단순한 유행을 넘어 '공공 서비스의 상품화' 흐름으로 해석한다.최근 소비 트렌드가 기능보다 의미와 경험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교통카드조차 콘텐츠로 소비된다는 것이다. 특히 철도라는 공간이 갖는 이동·여행·추억의 이미지가 결합되면서 감성 소비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다만 공급 구조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상품이 특정 시점에만 집중적으로 풀리고, 구매 제한이 느슨할 경우 일부 이용자에게 물량이 쏠릴 수 있다는 우려다. 판매처에 따라 1인 1장이나 2장 등의 제한을 걸기도 하지만, 대부분 원하는 수량을 구입할 수 있는 것도 문제였다.이에 대해 코레일 측은 "현재 추가 생산 계획은 없지만, 소비자 반응을 보며 추가 생산과 공급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까지는 구매 수량 제한이나 판매 방식 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한편, 역명판 교통카드는 지난 1월 5일 30개 역사의 명판으로 디자인되어 출시됐으며, 지난 3월 16일 12개 역사의 역명판을 벚꽃 에디션 형태로 추가 판매중이다.'이동'을 위한 교통카드를 '수집 대상'으로 바꾼 코레일 교통카드 열풍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공공재와 소비문화의 경계가 어떻게 재편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징후가 되고 있다.정민오 기자 assh1010@dailyt.co.kr
    2026-04-03 19:34:33 정민오
  • 데일리환경
  • 서울특별시 용산구 원효로31길 17 (원효로3가) 2층
  • PC보기
Copyright ⓒ 데일리환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