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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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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 끝난 뒤, 자동차도 '건강검진' 필요…놓치기 쉬운 관리 포인트는?
    자동차/시승기

    장마 끝난 뒤, 자동차도 '건강검진' 필요…놓치기 쉬운 관리 포인트는?

    습기·오염물 그대로 두면 녹·악취·고장 원인…세차부터 타이어·에어컨 점검까지
    [데일리환경=정민오 기자] 여름 장마가 끝나면 그동안 비를 맞으며 달린 자동차 역시 관리가 필요하다. 장기간 빗물과 습기에 노출된 차량을 그대로 방치하면 차체 부식은 물론 실내 악취와 각종 전기장치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장마철 빗물은 단순한 물이 아니다. 흙먼지와 미세먼지, 도로 위 기름 성분 등이 함께 묻어 차량 표면에 남는다. 여기에 강한 햇볕까지 더해지면 오염물이 도장면에 달라붙어 광택을 떨어뜨리고 부식을 촉진할 수 있다.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세차다. 차량 외관뿐 아니라 하부 세척도 함께 하는 것이 좋다. 빗길을 달리면서 묻은 흙과 염분, 각종 오염물질은 차량 하부에 남기 쉬운데, 이를 장기간 방치하면 녹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실내 관리도 중요하다. 우산이나 젖은 신발 때문에 차량 내부에 습기가 남으면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면서 불쾌한 냄새가 생길 수 있다. 매트를 꺼내 충분히 말리고 실내를 환기하는 것만으로도 습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장마철에는 에어컨 사용량도 크게 늘어난다. 장마 이후 에어컨을 켰을 때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에어컨 필터나 증발기에 습기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 냄새가 심하다면 우선 필터를 교체하고 이후 냄새가 지속된다면 전문적인 에바포레이터(증발기) 세척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타이어 상태도 한 번쯤 확인할 필요가 있다. 빗길 주행이 많았던 만큼 마모 상태와 공기압을 점검해야 한다. 타이어 홈이 충분하지 않으면 빗길에서 수막현상이 발생해 제동거리가 길어질 수 있다.와이퍼 역시 장마철 가장 많이 사용한 소모품이다. 유리가 깨끗하게 닦이지 않거나 소음이 발생한다면 와이퍼 고무가 마모됐을 가능성이 있어 교체를 검토하는 것이 좋다.배터리 점검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차량은 전자장비 사용이 많아 배터리 상태가 중요하다. 시동이 평소보다 늦게 걸리거나 전조등 밝기가 약해졌다면 가까운 정비소에서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현대자동차 잠실지점 이재준 부장은 "장마 직후에는 당장 이상이 없어 보여도 습기와 오염물질이 남아 시간이 지나면서 부식이나 악취, 전기장치 이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며 "장마가 끝난 직후 한 번만 기본 점검을 받아도 차량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정민오 기자 dailyt@naver.com
    2026-07-25 07:30:21 정민오
  • 기후변화  시대의 장마…도시 침수 위험 커진다
    날씨

    기후변화 시대의 장마…도시 침수 위험 커진다

    반지하 주택 주변·지하주차장·빗물받이 관리 실태 점검 필요 하천변 주차장 침수차 피해도 매년 반복
    [데일리환경=정민오 기자] 22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23일 남부지방, 25일 중부지방까지 차례로 장마권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기상청은 올해도 국지성 집중호우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도시 침수에 대한 사전 점검과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는 이른바 '극한호우'가 잦아지면서 침수 피해 양상도 달라지고 있다.과거에는 하천 범람이나 농경지 침수가 주요 피해 유형이었다면 최근에는 도심의 반지하 주택과 지하주차장, 지하상가 등 생활 공간이 직접적인 위험에 노출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최근 매해 수도권 집중호우 당시 주택 침수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후 정부와 지자체는 침수 취약지역 정비와 반지하 주택 대책을 추진해 왔지만 여전히 상당수 주민들은 침수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지하주차장 역시 대표적인 침수 취약시설로 꼽힌다.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릴 경우 배수시설 용량을 초과한 빗물이 지하 공간으로 급격히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전국 곳곳에서 지하주차장 차량 침수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했다.전문가들은 침수 예방의 첫 단계로 빗물받이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도로변 빗물받이는 빗물을 하수관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지만 담배꽁초와 낙엽, 생활쓰레기 등이 쌓일 경우 배수 기능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환경단체와 지자체들은 매년 장마철을 앞두고 빗물받이 점검과 청소를 실시하고 있지만 관리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된다.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불법 적치물이나 상가 물건 등이 빗물받이를 가리면서 침수 위험을 높이는 사례도 발견되고 있다.장마철마다 반복되는 침수차 피해 역시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하천변 주차장과 둔치 주차장은 평소에는 편리한 주차 공간이지만 집중호우가 시작되면 순식간에 침수 위험지역으로 바뀔 수 있다. 실제로 매년 많은 차량이 "설마 괜찮겠지"라는 안일함 속에 물에 잠기고 있다. 침수차 한 대가 발생하면 개인 재산 피해는 물론 중고차 시장과 보험 체계에도 부담을 주는 만큼 장마철만큼은 주차 위치를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전문가들은 기후변화 시대의 침수 대응은 단순히 비가 온 뒤 복구하는 수준을 넘어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말한다.도시 배수시설 확충과 침수 예·경보 체계 강화는 물론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도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빗물받이 주변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작은 실천 역시 침수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장마는 해마다 찾아오지만 최근의 집중호우는 과거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강우가 일상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침수는 더 이상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다. 올해 장마가 본격화되기 전, 우리 동네의 빗물받이와 배수시설은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한편, 올해 국내 지역별 장마 예상 시기는 제주도 6월 22일부터 7월 20일, 남부지방은 6월 23일부터 7월 24일, 중부지방은 6월 25일부터 7월 26일경으로 기상청은 밝혔다.정민오 기자 dailyt@naver.com
    2026-06-22 20:36:54 정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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