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사랑 안에서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서로의 자원과 마음을 나누며 함께 걸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 협력 분야: 멘토 결연부터 공연 지원·행사 참여까지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장학생과 멘토의 결연을 통한 정서적·관계적 지원 ▲연극 공연·찬양 집회 등 문화 활동 지원 ▲명절 공연 행사·여름캠프 등 행사 참여 기회 제공 ▲청년 개인정보의 보호와 동의 기반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고아사랑협회는 장학생 가운데 멘토링 등 선한울타리의 지원사업에 관심 있는 청년을 소개하고, 선한울타리는 이들과 멘토 결연을 진행한다. 또한 선한울타리는 협회가 진행하는 연극 공연과 찬양 집회 등에 양 기관이 협의한 범위 안에서 소정의 금액을 지원하고, 선한울타리가 여는 명절 공연 행사와 여름캠프 등에 협회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연다.
양 기관은 협력 과정에서 알게 된 청년의 개인정보를 소중히 보호하고, 본인이 동의한 범위 안에서만 공유하기로 했다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존중받는 주체로서 청년을 대하겠다는 원칙을 협약문에 명시한 것이다.
■ '선한울타리', 신앙과 관계로 자립의 곁을 지키는 울타리
사단법인 선한울타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자리한 단체로, 자립준비청년들의 울타리가 되어 주기 위해 시작됐다. 신앙훈련과 멘토링을 중심으로 주거지원, 교육지원, 자립지원, 법률·의료지원, 보육원 봉사 등 자립준비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이랜드재단·한사람재단·열매나눔재단·월드비전·기아대책 등 지원기관, 그리고 11곳의 보육원과 협력하며 보호 단계에서부터 자립 이후까지 이어지는 지원망을 꾸려 왔다. 한국고아사랑협회는 그간 선한울타리의 파트너 단체로 함께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의 동행을 공식화하게 됐다.
■ "장학금이 출발선이라면, 멘토는 그 길의 동행"
한국고아사랑협회 노주현 대표는 "자립은 혼자 버텨 내는 일이 아니라, 기댈 수 있는 관계가 촘촘해질 때 비로소 가능해진다"며 "장학금이 출발선을 만든다면, 선한울타리의 멘토링은 그 길을 함께 걸을 동행이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동정이 아닌 존엄 속에서 자신의 내일을 그려 갈 수 있도록 두 기관이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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