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중소기업 대표 5명은 지난 10월 30일 베트남 타이응우옌대학교 외국어대학(SFL)을 방문해 학생들의 학업과 한국문화 이해를 돕기 위한 도서를 기증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조언을 전했다.
이번 방문은 기업 경영에 여러 어려움이 따르는 시기에도 미래 세대의 교육과 양국 간 우호 교류를 위해 중소기업인들이 자발적으로 마음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타이응우옌대학교 외국어대학은 올해 한국어학과를 새롭게 개설하고 첫 신입생들을 맞이했다. 한국어 교육의 새로운 출발점에 선 학생들에게 한국의 중소기업 대표들이 직접 도서를 전달하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의 의미가 더욱 컸다.
이번 나눔에 참여한 기업인은 감나무집(GAMNAMUJIP) 손영만 대표, 한신플랜트(HANSHIN PLANT) 설홍구 대표, STC 장성수 대표, 파비스애니원(PAVISANYONE) 하채완 대표, 윌비테크놀로지스(WILL*B Technologies) 윤상구 대표 등 5명이다.
이들은 각자의 기업 활동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베트남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도서 기증에 동참했다.
기증된 도서는 대학 내 한국문화공간인 K-Chang과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학습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학생들이 한국어뿐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사회를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 기증에 이어 진행된 진로 세미나에서는 기업인들이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기업 경영 현장에서 쌓아 온 경험과 도전 과정, 직업에 대한 생각 등을 공유했다.
특히 중소기업을 운영하며 겪어 온 현실적인 경험과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은 미래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
학생들 역시 한국 기업인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한국의 기업문화와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한국어 학습이 향후 진로와 국제교류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대규모 지원사업이 아닌, 현장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실천한 민간 차원의 나눔이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기업의 규모나 지원 금액보다 미래 세대에 대한 관심과 작은 실천이 국경을 넘어 교육·문화 교류의 계기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교류를 지원한 HTV BEST IN KOREA 류석훈 대표 겸 타이응우옌대학교 외국어대학 특임고문은 경상북도 중소기업인들과 베트남 대학 간 만남을 연결하며 양국 민간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HTV BEST IN KOREA는 앞으로도 한국의 중소기업과 베트남 현지 대학 및 교육기관을 연결하고, 교육·문화·경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어려운 시기에도 미래 세대를 향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한 경상북도 중소기업 대표들의 이번 방문은 한·베 양국의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작은 정성이 지속적인 교육교류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뜻깊은 사례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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