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추석 앞두고 협력사 대금 53억 조기 지급

이정윤 발행일 2026-09-21 15:43:29
21개 협력회사 대상 전액 현금 집행… 자금 운용 부담 덜어

HDC현대산업개발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협력회사들의 유동성 지원에 나섰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1일 21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총 53억 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협력사들은 기존 지급 예정일보다 약 17일 앞서 전액 현금으로 대금을 수령하게 됐다.

 

통상 명절 전후로는 상여금 지급과 원자재 대금 결제 등이 맞물려 중소 협력사의 현금 유동성 확보가 절실한 시기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설 명절에 이어 이번 추석에도 대금을 선제적으로 현금 지급해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현장의 협력회사들도 즉각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 협력사 대표는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지급과 협력업체 결제 대금 등으로 자금 압박이 컸는데, 보름 이상 앞당겨 전액 현금으로 입금돼 자금 운용에 큰 숨통이 트였다”며 “원청과 하청이 함께 위기를 넘기고 상생한다는 안정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자금 집행이 몰리는 협력회사들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자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단순한 금융지원에 그치지 않고 교육, 기술, 채용 등 다방면에서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신뢰 구축을 위해 협력회사 등록제도를 기반으로 한 상생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연말까지 상생펀드와 무이자 대여금, 선급금 등 금융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무료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상생캠퍼스', 중소기업의 핵심 기술 보호를 위한 '기술자료 임치', 'ESG 및 안전관리체계 구축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IBK기업은행과 연계한 채용 플랫폼 'I-ONE JOB', 계약이행보증율 감면 및 인지세 지원 등 경영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지원책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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