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의 완성은 현장에 있다"… '2026 서울의정정책대상' 거머쥔 김광철 시의원

이정윤 발행일 2026-10-30 22:26:55
[데일리환경=이정윤 기자]지방의원의 책무는 본회의장 발언대에 머물지 않는다. 조례 한 줄이 시민의 삶에 안착하기까지 현장을 훑고 관계기관을 설득하는 '집요함'에서 의정활동의 진가가 갈린다.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광철 의원(국민의힘·송파2)이 '2026 서울의정정책대상' 시상대 위에 오른 배경이다.
▲ ‘26 서울의정정책대상 시상식 서울특별시의회 수상자관계자들과기념사진 (우측에서 2번째 김광철 의원)

김 의원은 30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2026 서울의정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서울특별시의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서울의정언론연구회·한국문화예술체육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실질적인 시민 체감도와 정책적 파급력을 엄정히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말 앞선 공약 대신 '실행'으로 푼 지역 현안


취재 과정에서 엿본 김 의원의 의정활동은 철저히 '실행력'에 방점이 찍혀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올림픽공원 몽촌해자 음악분수 재설치 사업이다.

단순히 5분 자유발언을 통한 정치적 구호에 그치는 여타 사례와 달리, 김 의원은 발언 직후 서울시와 송파구, 국민체육진흥공단을 한자리에 불러 모았다.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힌 3개 기관 합동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사업성 검토부터 관리 책임까지 세부 조율을 끌어냈다. 아이디어를 책상 서랍 속에 묵히지 않고 '실제 예산과 행정의 언어'로 번역해낸 셈이다.

학교 현장에서도 그의 발걸음은 기민했다. 방이초등학교 양궁 훈련시설 낙후 문제가 불거지자 즉각 현장을 찾아 학부모와 체육 꿈나무들의 목소리를 들었고, 서울시교육청 및 강동송파교육지원청과의 끈질긴 협의를 거쳐 안전한 훈련 환경 개선책을 이끌어냈다. 탁상행정이 놓치기 쉬운 디테일을 현장에서 메운 대목이다.

조례 개정부터 관광특구 재편까지… 송파를 넘어 서울의 미래로

입법 성과 역시 무게감이 실린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해 본회의 문턱을 넘은 「서울특별시 게임산업 육성 및 이스포츠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미래 고부가가치 먹거리 산업의 제도적 기틀을 다졌다는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잠실관광특구 확대 및 활성화 토론회'를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등 송파구가 품은 역사·문화 자원을 '체류형 관광 경제'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도 구체화하고 있다.

김광철 시의원은 수상 직후 기자와 만나 "의정활동의 본질은 상을 받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는가에 있다"며 "늘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송파의 성장과 서울의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끝까지 책임지는 정치를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허한 정쟁이 잦은 지방정가에서 문제를 발굴하고 끝내 매듭짓는 '해결사형 의원'을 찾기란 쉽지 않다. 현장에서 시작해 조례와 행정 집행으로 끝을 맺는 김 의원의 향후 행보에 지역 정가의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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