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는 해방촌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와 협력해 일대 18개 매장과 함께하는 로컬 프로젝트 ‘코카-콜라 X 해방촌’을 본격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업의 브랜드 파워와 마케팅 역량을 지역 상권에 접목해 상권의 매력을 알리고 방문객들에게 입체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 피자오, 타코스탠드, 한신옹기 등 총 18개 매장 중 15곳이 공간 브랜딩 작업을 마쳤다.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브랜드 로고만 단순 노출하는 획일화된 방식에서 벗어나, 점포별 고유의 스토리와 상인의 개성을 맞춤형으로 반영했다는 점이다. 간판과 차양, 조명뿐 아니라 메뉴판, 매장 앞 이정표와 데크, 소품에 이르기까지 코카-콜라의 상징적인 색상과 디자인을 각 점포의 정체성에 맞춰 유기적으로 결합했다.
실제 축구를 테마로 한 펍 ‘치맥라이프’의 경우 코카-콜라 월드컵 에디션과 축구공 소품, 시그니처 레드 컬러를 조합해 스포츠 열기를 더했고, 모로코 출신 대표가 운영하는 샌드위치 전문점 ‘카사블랑카’는 아랍어 표기 로고와 이국적인 문양, 따뜻한 색감을 조화롭게 배치해 모로코 특유의 빈티지한 골목 정취를 살려냈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를 단순한 단발성 팝업 마케팅이 아닌,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코카-콜라는 2025년 신흥시장 18곳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골목길 공간 경험을 조성한 데 이어, 상인들의 삶을 조명한 전시를 진행하는 등 지역 사회와의 호흡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골목의 고유한 문화와 먹거리를 기업 자산과 결합하는 방식은 상권 부흥과 브랜드 호감도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전략”이라며 “해방촌만의 독특한 매력에 글로벌 브랜드의 감각이 더해져 방문객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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