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노량진 ‘도심 속 바다축제’ 24일 개막…수산물 직거래·체험 풍성

이정윤 발행일 2026-10-17 14:53:01
노량진수산시장서 24~25일 ‘바다축제’ 개최…먹거리·공연 한자리
뜰채 새우잡이·경매 등 체험 행사 다채…인기 가수 축하 공연도 이어져

노량진수협 “어업인·상인 판로 열고 시민엔 신선한 먹거리 제공…상생의 장 될 것”
[데일리환경=이정윤 기자]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싱싱한 수산물의 맛과 멋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대표 해양문화 축제가 노량진에서 펼쳐진다.

수협중앙회와 수협노량진수산(주), 동작구가 공동 주최하는 ‘제9회 도심 속 바다축제’가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노량진수산시장과 노량진 축구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린다.


‘노량진, 서울의 바다가 되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축제는 수산물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과 시장 상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는 신선한 제철 해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지 직송 특산물부터 현장 먹거리까지 ‘바다의 맛’ 총출동

축제의 백미는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풍성한 먹거리 행사다. 시장 내 상인 조합이 참여하는 ‘노량진 바다한상’ 구역에서는 가을철 별미인 전어구이와 모둠회, 삼배체굴 등을 부담 없는 가격에 선보인다.

영광 굴비, 서귀포 은갈치, 해남 김 등 전국 각지 수협 회원조합이 엄선한 대표 특산물을 파격가에 만나볼 수 있는 ‘수협 직거래 바다장터’도 열려 알뜰 장보기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 현장 한편에서는 전문 해체사의 손길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참치 해체쇼 ‘참치를 바다(받아)’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프로그램과 축하 공연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뜰채로 대하를 직접 건져 올리는 인기 프로그램 ‘새우잡이 한판’을 비롯해, 실제 시장 경매 분위기를 체험해보는 ‘오늘 내가 경매왕’이 운영된다. 아이들을 위한 ‘도심 속 파도타기’ 에어바운스와 바다빛 무드등·썬캐쳐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맞춤형 부스도 함께 마련된다.

가을밤의 정취를 더할 무대 공연도 이어진다. 개막일인 24일에는 모창 가수들의 무대인 ‘히든싱어 LIVE’와 인기가수 김연자, 김현정 등이 출연하는 ‘BLUE SEA 콘서트’가 펼쳐지며, 이튿날인 25일에는 신승태, 김소유 등이 흥겨운 가락을 선보이는 ‘바다 트롯 LIVE’로 대미를 장식한다.


동작구·노량진수협 “지역 경제 활력 불어넣고 안전한 축제 총력”

주최 측인 동작구와 노량진수협은 이번 축제가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지역 상권 도약과 수산물 소비 심리 회복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작구 관계자는 “노량진수산시장은 동작구를 대표하는 핵심 명소이자 서울의 상징적인 수산 인프라”라며 “이번 도심 속 바다축제가 구민과 서울 시민에게는 풍성한 가을 나들이가 되고,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 상권에는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 관리와 원활한 행사진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수협노량진수산 관계자는 “도심 속 바다축제는 생산자인 어업인과 유통 상인, 그리고 소비자인 서울 시민이 한자리에서 소통하는 상생의 장”이라며 “고물가 시대에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와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정성껏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축제를 통해 노량진수산시장이 시민들에게 친근하고 매력적인 복합 문화공간으로 다시금 자리매김하고, 장기간 이어진 경기 침체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업인과 시장 상인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함께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