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지에 담긴 동심… 마포 석불사서 ‘제8회 어린이 사생대회’ 열려

이정윤 발행일 2026-10-11 06:58:11
초등 저학년·가족 참여… 부대행사 더해져 ‘마을 축제’로 거듭나
 가을 정취가 깊어가는 사찰 앞마당이 아이들의 알록달록한 상상력으로 가득 찼다.

지난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석불사에서 ‘제8회 어린이 사생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석불사 소속 봉사단체 ‘우리동네 소.나.기’가 주최하고 마포구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관내 초등학교 1~3학년 학생들과 가족들이 대거 참여해 솜씨를 겨뤘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제8회 어린이 사생대회에서 어린이들에게 인사말을 건네고 있다
▲제8회 어린이 사생대회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유동균 마포구청장

아이들은 도화지 위에 저마다의 시선으로 바라본 가을 풍경과 일상을 자유롭게 담아냈다. 현장에는 사생대회 외에도 삐에로 풍선 아트, 버블쇼, 페이스페인팅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돼 단순한 미술 대회를 넘어 마을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이날 현장을 찾은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대회에 열중하는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상자들에게 직접 상을 전달했다.


유 구청장은 “도화지 위에 멋진 세상을 펼쳐낸 어린이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아이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마음껏 도전하며 재능과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구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주민과 지역 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8회째를 맞은 이번 사생대회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예술적 감수성을 키워주고, 지역 공동체가 한데 어우러지는 따뜻한 소통의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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