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이제 전기차를 보는 일이 흔해졌다. 환경을 위해 전기차를 이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시에서 전기차를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며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제로서울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가 전기차 보급을 넓히고,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친환경 차량 전환을 위한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 효과는 어느정도일까? 2020년 12월 대비 2024년 12월 기준 전기차 보급량은 약 2만여 대에서 약 7만 대로 약 3배 증가했고, 충전기는 약 8천 기에서 약 5만 기로 약 7배나 증가했다.
충전기 1기당 전기차 대수는 1.35대인 셈이다. 세계 각국에서는 충전기 1기당 전기차 대수가 어떻게 될까? 유럽은 충전기 1기당 전기차 13대, 중국은 8대, 세계 평균은 10대로 세계 주요 국가와 비교했을 때 보급률이 매우 높은 편임을 알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서울시는 이용자 편의를 증대하기 위해서 공공기관 최초로 오토 차징 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토 차징 서비스란 충전 커넥터를 충전구에 꽂기만 하면 충전기가 차량 정보를 스스로 인식해 인증과 충전, 결제까지 한 번에 이루어지는 서비스다.
더불어 서울시는 오토 차징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충전 신기술과 서비스를 발굴 중이라고 밝혔다. 건물의 상세 위치를 알 수 있는 ‘사물주소’를 부여해서 위치 정보를 표준화하고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 약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 측은 이후에도 거점형 집중 충전소를 비롯해 초급속 충전기를 확충하는 등 신기술을 다각도로 적용하면서 시민들의 전기차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기술이 사회 전반적으로 확대되면 전기차를 타는 근본적인 이유와 맞닿으며 환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충전까지 편해져서 좋네요” “서울시 공기가 맑아지는 소리” “인증, 충전, 결제까지 한 번에 진행되면 너무 편하겠네요” “저도 첫 차는 전기차로 알아보려고 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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