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가금농장 일제검사 중 충남 천안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확인

이정윤 발행일 2025-03-08 20:27:21
H5형 항원 확인 농장에 대한 이동통제, 살처분 등 긴급방역 조치 중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3월 8일 충남 천안 소재 산란계 농장(130천여수)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 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산란계 농장은 전국 가금농장 대상 일제검사 과정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되었다.

 

중수본은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시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농식품부 고시)’ 및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선제적으로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하여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충청남도 및 천안시와 인접한 5개 시‧군( 경기 안성‧평택, 충북 진천‧청주, 세종) 소재 닭(산란계) 관련 농장, 축산시설(도축장 등), 축산차량 등에 대하여 3월 8일(토) 18시부터 3월 9일(일) 18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한다.

중수본은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고정식소독기 및 고압분무기 소독), 계란 운반차량의 농장 내 진입 금지,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기계·장비 등을 축사 내 반입 시 세척 및 소독조치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하였다.

이어 축산농가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주요증상뿐만 아니라 경미한 증상( 침울, 졸음, 호흡기 증상, 녹변(녹색 설사) 등)이 확인되어도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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