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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 가락시장 개장 40주년 기념 시민·유통인 대축제 개최
    국제이슈

    가락시장 개장 40주년 기념 시민·유통인 대축제 개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는 국내 최초·최대 공영도매시장인 가락시장의 개장 40주년을 맞이해 14일(토) 오전 10시, 가락시장 북문 인근 특설무대 및 행사장에서 시민과 유통인 모두가 참여하는 ‘개장 40주년 기념 시민·유통인 대축제’를 개최한다. 1985년 6월 국내 최초 농수산물 공영도매시장으로 개장한 가락시장은 국내 농어민의 최대 판로로서 농수산물 유통·물류 발전을 선도해왔다. 또한 국내 농수산물 생산량의 약 20%, 전국 33개 공영도매시장 전체 취급물량의 약 33%를 거래하는 등 한국 농수산물 유통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공사는 이날 축제 무대 영상과 사진전을 통해 지난 40년간 가락시장 발전사를 되돌아보며 시민들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가락시장의 역할과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도매시장의 미래를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볼거리·체험거리·먹거리가 가득한 ‘가락(歌樂) 한마당’도 펼쳐진다. 시민과 유통인이 참여하는 ‘가락 한마당 노래자랑’ 본선과 초청가수(김현정, 소찬휘, 김연자) 공연으로 축제에 참여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푸드트럭과 체험행사(캐리커처, DIY 만들기, 이벤트 룰렛 등) 부스도 다채롭게 운영된다. 공사와 가락시장 도매법인은 농수산물 할인 특판 행사를 진행해 최근 식재료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경감하고, 따뜻한 온기를 전한다. 공사는 농수산물 반값 할인 특판 행사 부스를 운영하고, 가락시장 청과부류 6개 도매법인(서울청과, 농협 가락공판장, 중앙청과, 동화청과, 한국청과, 대아청과)과 수산부류 3개 도매법인(강동수산, 수협 가락공판장, 서울건해)은 수박·참외·무·배추·방울토마토·오이·양파·멸치·미역 등 다양한 농수산물 품목을 도매가격 대비 40% 할인하여 판매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누리집(www.garak.co.kr)과 공사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saffc_official)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과 유통인 모두가 어우러져 가락시장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미래로 도약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6-10 09:00:59 이정윤
  • 기후 위기→북극곰 모자는 함께 살 수 없게 된다...'아워 오션 콘퍼런스' 개최
    국제이슈

    기후 위기→북극곰 모자는 함께 살 수 없게 된다...'아워 오션 콘퍼런스' 개최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해양수산부가 북극곰 모자의 현실을 이야기로 담아 해양 환경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그리고 열 번째 아워 오션 콘퍼런스를 통해 새로운 해결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기후변화로 지구의 기온은 점점 상승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빙하는 녹고 갈라질 수밖에 없다. 바다는 전 세계를 누비며 서로 연결돼 있다. 하지만 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바다는 해양 쓰레기로 가득 차고 있다. 일부 매스컴에서는 해양에 이룬 거대한 쓰레기 섬을 집중 조명하며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 일각에서는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이 상승하고, 결국 인간의 터전까지 위협받을 것이라며 경고하고 있다.특히 바다로 유입된 각종 플라스틱 쓰레기는 해양 생물을 병들게 하고 목숨을 잃게 만든다. 수온이 상승하면서 해양 생태계 또한 변화하고, 이에 따른 재앙이 일어나고 있다. 생태계가 한 번 무너지기 시작하면 결국 지구에 남을 수 있는 생명체는 없을 것이다.새끼 물고기까지 남김없이 잡아서 비어버린 바다. 그리고 작아져 버린 빙하에 엄마 곰은 더 이상 아기곰과 함께 하게 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더 이상 보고 있을 수만은 없다”며 새로운 결단을 내렸다.이에 해양수산부 측은 푸른 우리의 바다를 지키기 위해 또 꾸준하게 지속 가능할 수 있는 내일을 위해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를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각국의 해양 리더들이 참석, 다양한 해양 문제들을 조명하고 논의할 계획이다. 과연 어떤 결과를 맺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끝으로 해양수산부는 “바다를 위한 우리의 행동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누리꾼들 역시 “슬프네요, 해양 오염 때문에” “지속적으로 이런 기회를 마련해주세요” “환경을 지켜야죠” “바다가 오염되면 결국 인간에게까지 영향이 옵니다”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픽사베이
    2025-04-18 06:34:13 안영준
  • 종이 빨대에 관한 몇 가지 오해! ‘재활용 가능할까?’
    국제이슈

    종이 빨대에 관한 몇 가지 오해! ‘재활용 가능할까?’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커피와 카페가 대중화된 가운데 환경 이슈가 급부상하고 있다. 플라스틱 빨대, 종이컵 홀더 등에 관한 규제 논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카페 등에서는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으며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 빨대가 주목받고 있다. 그렇다면 종이 빨대는 정말 재활용이 될까? 이러한 질문에 관해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 소장이 서울환경연합을 통해 명쾌한 답을 건넸다.홍 소장은 먼저 종이 빨대 관련 논란을 언급했다. 그는 “종이 빨대 코팅에 과불화화합물이 사용된다고 벨기에에서 실험한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종이 빨대 관련 논란이 불거졌다”라고 설명했다.우리나라 역시 종이 빨대기 대중화됐을 정도로 쉽게 찾아볼 수 있고, 구매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괜찮은 걸까? 홍 소장은 우리나라 종이 빨대에는 과불화화합물이 사용되지 않는다고 전했다.최근 창원대학교에서 국내에서 사용되는 종이 빨대를 수거해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대부분 과불화화합물이 검출되지 않았거나, 일부 빨대에서 검출이 검출됐다고 해도 극미량 검출됐다고 전했다. 즉, 국산 빨대는 해외에서 논란이 된 유해 물질이 사용되지 않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결론 내렸다.이뿐만 아니라 홍 소장은 종이 빨대에 ‘PE 같은 플라스틱 코팅이 되는 것 아니냐’, ‘종이 빨대에 플라스틱이 함유되는 것 아니냐’는 오해에 관해서는 국내 제지업계는 PD 대신 친환경 코팅 기술을 개발하고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종이 빨대가 유해할 것이라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종이 빨대는 재활용이 가능하다. 우리나라 PE-Free 기술은 분리배출 및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끝으로 홍 소장은 “종이 빨대를 사용하는 것은 유해성 측면이나 재활용 측면에서 크게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국산 종이 빨대, 믿고 사용할게요” “스테인리스나 유리 빨대도 있습니다” “빨대를 사용하지 않는 것도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 될 것 같아요”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사진=픽사베이
    2025-01-19 22:52:57 안영준
  • 탄소중립 꼭 해야만 할까?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회장의 ‘말 말 말’
    국제이슈

    탄소중립 꼭 해야만 할까?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회장의 ‘말 말 말’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탄소중립’ 꼭 해야만 할까? 당연한 질문일 수 있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의문을 품을 수 있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회장이 답했다. 특히 최 회장은 단순히 환경적인 문제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인 관점에서 탄소중립을 바라보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지난해 11월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24 탄소중립과 에너지 정책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번 자리는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진단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세미나에는 정부, 국회, 기업, 학계, 시민단체 등 주요 인사가 참석, 다양한 토론을 나눴다. 특히 다양한 세션을 거쳐 전문가들은 탄소중립은 환경 문제를 넘어 경제 문제가 됐다는 점에서 동의했다.이에 정부를 비롯한 여러 기업들은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에 공감하고 탄소중립 속도와 에너지 전환 방법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을 전문가들과 벌였다. 하지만 이행 시점을 두고 즉시 실행 의견과 현실 목표를 수립 이견도 발생했다. 이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와 원전 등 무탄소 에너지 확대 사이 의견도 나뉘었다.특히 이날 최 회장은 “대한민국이 많은 발전을 해온 가운데 많은 에너지를 수입해서 발전을 이루어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한민국은 에너지를 수입하기 위해 1년에 약 300조 원을 쓴다고 전했다.이에 최 회장은 “만일 기술로 300조를 대체할 수 있고, 300조 원쯤 해외에 수출할 수 있는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탄소중립은 우리나라 산업을 바꿀 수 있고, 그동안의 산업을 보호해야 한다가 아니라 우리가 에너지를 무기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환경 문제, 탄소중립 관련 이슈는 전 세계의 주요 이슈로 자리 잡았다. 특히 단순히 환경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환경은 경제 등 다양한 분야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에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한 탄소중립과 에너지 정책 세미나가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으로 과연 우리나라가 위기를 어떤 기회로 바꿀지, 탄소중립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어떻게 또 어떤 방향으로 해결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사진=픽사베이
    2025-01-16 20:53:37 김정희
  • [ESG 선도기업] 친환경 신소재 기업 지티파트너스, 일본 ‘Beauty World Japan Osaka 2024’ 참가
    국제이슈

    [ESG 선도기업] 친환경 신소재 기업 지티파트너스, 일본 ‘Beauty World Japan Osaka 2024’ 참가

    중소기업 탄소중립 혁신바우처 마케팅 지원 일환
    [데일리환경=고윤경기자] 자연 속 친환경 신소재를 원료로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 중인 지티파트너스(대표이사 양성욱)가 지난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Beauty World Japan Osaka’에 참가해 자사의 주요 제품들을 출품하며 해외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티솔루션의 인삼패치, 지티 생리대, 지티 샴푸, 지티 두피미스트 등 다양한 생활 제품과 미용 제품들을 선보였다. 지티솔루션 인삼패치는 지티파트너스의 핵심 원료인 지티와 한국의 인삼 성분을 피부에 효과적으로 흡수되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전시 참가자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받았다. 지티파트너스는 이번 출품을 통해 인삼패치 외에도 친환경 소재의“온업(ONUP)브랜드의 샴푸, 헤어토닉, 자체적으로 발열을 하는 ONUP 매트(흡습발열성 최대 온도상승폭 6.6도)를 선보였으며, 계속해서 아토피 크림, 아토피 미스트, 마스크팩 등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 전했다. 지티파트너스는 일본의 대표적인 약국 체인 스기약국에 제품 입점을 타진하면서 일본을 시작으로 주요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에 있다. 지티파트너스의 양성욱 대표는 “이번 일본 오사카 박람회 참가를 통하여 전 세계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계속해 글로벌 뷰티&헬스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10-28 10:16:52 이정윤
  • 세계 각국에서 이어지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국제이슈

    세계 각국에서 이어지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빨대, 플라스틱 포장 용기 등 갈수록 증가하는 일회용품 사용량으로 인한 자원낭비 및 환경피해가 커지고 있다. 내 돈도 아끼면서 친환경 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국가환경교육 통합플랫폼 측이 5가지 꿀팁을 소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에 환경부에서는 카페, 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 매장에서 일회용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및 젓는 막대 사용을 제한하는 등 환경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도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단계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뉴질랜드에서는 지난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시작, 2025년에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독일은 지난 2021년부터 포장재법 및 일회용 플라스틱 금지령을 더욱 강화, 개저을 시행 중이다.일본에서는 지난 2020년부터 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무료로 제공하던 비닐봉지를 유료화했다. 프랑스의 경우에는 환경법전에 따라 오는 2040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ㅇ르 전면 금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처럼 세계 각국에서도 일회용품 사용 문제를 규제하고 있다. 모두 환경을 위한 규제인 셈이다. 플라스틱은 우리 삶을 편안하게 만들어주지만,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환경은 오염되고, 오히려 좋지 않은 영향을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즉, 플라스틱의 생산과 소비 절감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할 때다.그렇다면 돈도 아끼면서 친환경 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일회용도 다시 보고 한 번 더 사용할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다. 가지고 있는 물건을 최대한 아끼고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잘 관리하는 것이다.또 용기내 챌린지에 동참, 용기를 내서 식재료나 음식을 포장해올 수 있다. 더불어 집 근처 리필숍을 방문하는 것도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다. 내가 들고 간 용기에 원하는 만큼 담아 구매할 수 있는 리필숍은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다.이 밖에도 미리 포장된 만큼의 양이 아닌, 내가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고, 일회용 비닐봉지 대신 다회용 장바구니를 사용하며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이처럼 꾸준히 일회용품 사용 규제에 관한 정책이 세계 각국에서 이어지고 있다. 머지않아 일회용 플라스틱이 우리 일상에서 사라지게 된다는 의미다. 하지만 편리함 역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 대체품 역시 등장하게 될지 기대가 모인다.사진=픽사베이
    2024-10-21 11:38:42 안영준
  • '2024 파리 올림픽' 키워드...  #친환경 #탄소배출제로 #재사용
    국제이슈

    '2024 파리 올림픽' 키워드... #친환경 #탄소배출제로 #재사용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저탄소·친환경 올림픽을 목표로 한 ‘2024 파리 올림픽’의 친환경 방안이 전 세계인의 눈길을 끈다. 전 세계인의 축제 중 하나인 하계 올림픽이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했다.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은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대비 탄소 배출량을 50% 저감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해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프랑스는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새로운 경기장을 거의 짓지 않았다. 경기의 95% 이상이 기존 경기장이나 가건물을 활용한 경기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또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은 바로 목재 중심으로 건설된 경기장이다. 레슬링 경기가 치러지는 ‘샹 드 마르스 아레나’와 수영 경기가 치러지는 ‘파리 아쿠아틱센터’, 올림픽 선수촌은 목재 중심으로 건설된 친환경 경기장이다. 조립식과 모듈러 건축 방식을 통해 지어진 레슬링 경기장의 경우 올림픽 종료 후 해체해 다른 용도로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선수들이 머무는 선수촌 역시 대회가 끝난 뒤 사회복지 주택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상대 역시 친환경 시상대로 변신했다. 그동안 올림픽에서 사용된 시상대는 조립식 콘크리트와 나무, 금속 프레임 등이 활용됐으나 이번 올림픽에서는 100%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시상대를 제작했다. 총 68개의 시상대 패널 제작을 위해 재활용 플라스틱과 플라스틱 폼 식품 용기가 총 18미터톤 이상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과 함께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선수촌의 식단이다. 500여 개가 넘는 메뉴 중 3분의 2가 채소 위주로 구성된 식단이다. 탄소 배출이 높은 육식의 비중이 대폭 줄었다. 또한 아보카도와 프랑스 특산물인 푸아그라 등이 식단에서 제외됐다. 한 그루의 아보카도 나무를 키우기 위해서는 소나무 14그루를 키우는 것과 같은 물이 소요된다. 이는 친환경적인 가치와 맞지 퇴출됐으며 푸아그라 역시 동물 학대 논란 등을 이유로 제외됐다. 경기장 내 페트병 반입 역시 금지됐다. 물이나 음료를 마시기 위해서는 다회용 컵을 소지해야 하며 마라톤 경기에서도 일회용 생수나 컵이 제공되지 않는다.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올림픽과 같은 국제적인 행사에서 친환경과 관련된 이와 같은 변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다. 탄소 배출 ‘0’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두고 전 세계가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올림픽과 같은 큰 경기에서 탄소 배출량 절감 없이 탄소중립으로 가는 길을 쉽지 않을 것이다. 일회성이 아닌 다음 올림픽에서 역시 올림픽 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에 대한 산정과 어떻게 하면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야 한다. 또한 올림픽을 위해 소비되는 수많은 자원들이 대회 이후 어떻게 재사용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 역시 필요해 보인다. 사진=언스플래시
    2024-08-07 16:30:12 김정희
  • 7월 3일은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오늘 하루만이라도 노력해요! 
    국제이슈

    7월 3일은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오늘 하루만이라도 노력해요!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매년 7월 3일은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Plastic bag free day’)이다.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은 지난 2008년 스페인의 국제 환경단체인 ‘가이아’의 제안에 의해 만들어졌다. 매년 이날이 되면 미국과 프랑스 등 외국 시민단체가 주도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 기준 전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의 연간 사용량은 211억 개다. 우리나라의 1인당 일회용 비닐봉투 연간 사용량은 410여 개다. 하루에 한 개꼴로 일회용 비닐봉투가 사용되고 있는 셈이다. 일회용 비닐봉투 뿐 아니라 수많은 일회용품이 편리함을 이유로 우리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되고 있다. 일회용 플라스틱 컵, 일회용 종이컵, 일회용 접시, 플라스틱 빨대 등의 쓰레기가 매일 넘쳐나고 있다. 이들은 생산·운반 과정에서 많은 탄소를 발생시키기도 하지만 더욱 큰 문제는 버려진 후 처리 과정에 있다. 비닐봉투의 경우 자연 분해가 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무려 500년 이상이다. 땅속에 매립돼 썩는 과정에서는 인간의 건강에 해로운 각종 유해 물질이 발생된다. 소각을 하는 경우 역시 마찬가지다.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현재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비닐봉투가 처음에는 환경 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친환경적인 발명품이었다는 사실이다. 비닐봉투 전 사용됐던 포장 도구는 종이봉투였는데 이는 물에 젖을 경우 잘 찢어져 재활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또한 종이봉투 생산을 위해 무분별하게 벌목을 해야 했기에 환경적인 측면에서 큰 문제가 있었다. 이런 이유로 비닐봉투가 발명됐지만 현재는 아이러니하게도 환경 오염의 주범이 됐다. 한편, 각종 환경 이슈로 만들어진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을 맞아 여러 기업들은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며 일회용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소비자 인식 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한 비건 화장품 브랜드의 경우 7월 3일부터 일주일 간 해당 기업 제품 중 플라스틱 배출량이 가장 적은 샴푸 바, 트리트먼트 바 등을 특가에 판매한다. 또 다른 생활용품 브랜드 역시 7월 한 달간 여러 친환경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지구온난화와 그에 따른 극단적인 기후변화 등 여러 이상 증상으로 지구는 고통에 신음하고 있다. 7월 3일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을 맞아 오늘 하루만이라도 지구를 오염시키고 있는 비닐봉투 사용을 자제하는 것은 어떨까?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 사용하기, 음식 주문 시 개인 용기 지참하기, 소포장된 제품 구매 자제하기 등 작은 노력을 보태야 할 때다.사진=언스플래시
    2024-07-03 13:41:24 안영준
  • 이상기후 멈춰!...  ‘유로 2024’ 독일VS덴마크 경기 중단 된 까닭
    국제이슈

    이상기후 멈춰!... ‘유로 2024’ 독일VS덴마크 경기 중단 된 까닭

    지구 온난화는 지구 생태계에 큰 변화를 주고 있다. 그중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바로 이상기후다. 이제 이상기후는 우리의 일상이 되고 있는 모양새다.지난달 30일(한국 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에서는 ‘유로 2024’ 독일과 덴마크의 16강전 경기가 개최됐다. 그러나 이 경기는 전반 35분쯤 폭우·강풍·우박 등의 악천후로 약 20분간 중단됐다. 선수들과 코치진을 비롯해 경기장을 찾은 관객들은 속수무책으로 폭우가 멈추길 기다려야만 했다. 지난 주말 사이 중부 유럽 일대는 이처럼 폭풍우가 몰아쳤다. 이로 인해 9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현상을 두고 전문가들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세계 곳곳에서 극단적인 날씨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럽연합 기후변화감시기구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연구소는 지난 4월 최근 12개월간 전 세계 평균 기온 상승 폭이 산업화 이전 대비 1.58℃를 넘었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지구 곳곳에는 극단적인 이상기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2월 일본의 경우 한 겨울이어야 하는 상황에서 6월 하순과 같은 초여름 날씨가 계속됐다. 스페인 역시 추워야 할 지난 1월 기온이 30℃까지 치솟았다. 동아프리카 경우 지난 11월 홍수로 인해 수십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상기후는 단순히 여름이 겨울처럼, 겨울이 여름처럼 덥거나 추워지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이상기후로 기온이 높아진 탓에 토지가 건조해지며 전 세계적으로 산불 발생이 빈번해지고 있다. 지난 3월 미국 텍사스에서 발생한 산불은 일주일 만에 서울의 7배가 넘는 면적을 휩쓴 바 있다. 바다의 경우는 어떨까? 전 세계 바다 평균 해수면 온도 역시 매년 상승하고 있다. 수온 상승은 곧 해양 생태계 전반이 파괴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바닷물의 수온이 상승하면서 산소가 부족해진 탓에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또한 수온 상승으로 먹잇감이 사라진 물고기들이 차가운 수역을 찾아 이동하는 과정에서 굶어죽기도 한다. 우리나라 역시 더 이상 이상기후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니다. 국내 역시 최근 몇 년 사이 극단적인 날씨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여름이면 폭우나 홍수로 인해 목숨을 잃고 있는 사람의 수가 늘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이상 시대에 살고 있는 현재 당장 시급한 일은 폭우나 홍수와 같은 자연 재해에 대비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는 것이다. 또한 홍수 위험지도나 실시간 침수 예·경보 등과 관련된 대책 역시 시급해 보인다. 사진=언스플래시
    2024-07-01 15:01:43 안영준
  • 서삼석“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후대에 죄인되어서는 안돼 ”
    국제이슈

    서삼석“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후대에 죄인되어서는 안돼 ”

    농식품부농진청, 오염수 방류에 대한 고민조차 없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2022회계연도 결산 상임위원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정부의 대응이 무능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삼석 의원(사진)은 “국민과 어민 그리고 일본의 어민마저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고 있다. 우리는 역사와 후대 앞에 죄인이 되어서는 안된다”라며, “우리 정부가 올바르게 대응하고 있는지는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크게 질타했다. 또한 서삼석 의원은 해양수산부의 어업인 보호 방안에 대해서도 신랄하게 지적했다. 서 의원은 “오염수 방류로 수산 시장과 소비심리가 위축되면 생산자인 어민의 소득은 급감할 수 밖에 없다”며 “현재 살아있는 어류도 소비하지 않는데, 비축만으로 대안이 될지는 의문이다”라고 정부 수매비축 방안의 무책임을 성토했다.이어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방사능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졸속이라고 평가했다. 당초 보조사업자는 수협 회원사였지만 인건비 부담으로 신청이 저조함에 따라, 뒤늦게 시행주체를 지자체로 변경하며 장비도입이 지연됐다. 이에 서 의원은 “보급이 되더라도 별도 운영인력을 채용하는 문제가 남아있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연이어 2022년 결산에 대해서도 질의가 이어졌다. 해양수산부의 사업인 ‘천일염포장재지원사업’에 대해서는 포장재의 종류를 다양화하고 자부담률을 하향토록 했으며 수산물 위생 강화를 위한 플라스틱 어상자 도입 지원 사업의 경우에도 목상자를 일괄교체하는 한편, 전산화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해양경찰청의 과도한 인건비 전용실태에 대해서도 명확한 예산 산출근거 및 인원배정을 고려해 편성할 것을 요구하였으며, 해양안전 및 경비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도입했던 무인헬기에 대해 추락 이후 대체 납품 지연과 예산 편성조차 추진하지 않는 해경의 안일한 업무 태도를 질책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재해와 생산성 제고를 위한 예산 집행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 의원은“장기 국책 사업인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 진행이 부진하다”며“최근 4년간 대단위농업개발지구 8개 지구에 대한 전체 사업비가 2019년 약 1,433억원에서 2022년 약 1,164억원으로 매년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이로인해 영산강Ⅲ-1, 영산강Ⅳ지구는 각각 `26년, `27년까지 사업을 마쳐야 함에도 전체 사업진행률은 각각 88%, 61%에 불과했다. 배수개선 사업의 경우 누적 사업진행률이 2018년 61%에서 2022년 66%로 5년간 불과 5%만 진행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콩 비축지원 사업의 목표비축량 도달률이 저조한 문제를 언급하며 사업 전반의 재정비 필요성을 언급했다. 농작물재해보험 관련해서는 벼와 벼 이외 작물의 가입률 차이가 커서 가입률이 왜곡될 수 있다며 성과지표 개선을 촉구했다. 농촌진흥청을 상대로는 비목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예산집행을 지적했다. 서 의원은 “구호 및 교정비 비목으로 식대 사용, R&D 사업 예산으로 홍보성 경비, 소송대리비, 기념행사 등 목적과 다르게 예산이 쓰였다”며 “추후 자체감사를 통해 부적절한 사업비 내용을 밝히고, 철저한 사업 계획 수립을 통해 법적으로 정해진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2023-08-25 06:55:55 이정윤
  • ‘오버투어리즘’으로 울상 짓는 세계 관광지… 자연환경 보전하는 개발 必
    국제이슈

    ‘오버투어리즘’으로 울상 짓는 세계 관광지… 자연환경 보전하는 개발 必

    [데일리 환경= 안영준 기자] 지난 5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비상사태 종식을 선언했다. 이에 코로나19의 여파로 막혔던 하늘길이 다시 열리며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하지만 최근 넘치는 관광객들로 인해 유명 관광지들이 환경 파괴 등 각종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을 가리켜 ‘오버투어리즘(Overtourism)’이라고 한다. ‘오버투어리즘’이란 지나치게 많다는 뜻의 ‘Over’와 관광을 뜻하는 ‘Tourism’의 합성어로 수용 범위를 넘어선 관광객으로 인해 관광지 주민들이 피해를 입는 것을 뜻한다. 환경 파괴, 교통대란은 물론 소음 공해와 같은 다양한 범위에서 고통받고 있다. 그중 한 곳이 바로 이구아수 폭포다. 남치 최고의 관광지 중 한곳으로 손꼽히는 이곳은 관광객들이 소원을 빌며 동전을 던지는 행위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됐다. 수많은 사람들이 물에 던진 동전은 시간이 지나면서 물속에서 용해된다. 그 과정에서 니켈·구리와 같은 중금속을 방출시켜 수질을 오염시킨다. 뿐만 아니라 물고기나 바다거북과 같은 동물들이 동전을 먹이로 착각해 먹고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종종 일어난다. 지난달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이구아수 폭포에서는 동전 수거 작업이 진행된 바 있다. 작업으로 약 160kg에 가까운 동전을 수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구아수 폭포 측은 동전을 던지는 행위로 환경 오염이 진행되고 있음을 계속해서 알리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매년 수거되는 동전의 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필리핀에서는 섬을 완전히 폐쇄하기도 했다. 지난 2018년 필리핀 정부는 심각해져 가는 환경 오염을 막기 위해 보라카이 섬을 약 6개월가량 폐쇄한 바 있다. 당시 보라카이의 호텔과 레스토랑 및 여러 관광 사업들로 인해 보라카이 섬의 환경이 심각하게 훼손돼 이를 복원하기 위한 조치였다. 이후 필리핀 정부는 섬을 재개장하는 과정에서 관광객 수를 제한했으며 해변에서 이뤄지는 각종 파티에 대한 제재 조치를 취했다. 또한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오물 등에 대한 새로운 규제를 만들기도 했다. 두 나라의 예를 보듯 더 이상 세계적인 관광지들이 인간의 손길로 인해 파괴되는 행위를 넋 놓고 보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 지역의 여행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이런 장소를 존중해야 한다. 또한 관광 산업 역시 자연환경 자체를 보전할 수 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 사진=언플래쉬
    2023-07-16 23:48:56 안영준
  • 우주 떠다니는 쓰레기 100조 개…멀지 않은 미래에 인류 피해 가능성 시사
    국제이슈

    우주 떠다니는 쓰레기 100조 개…멀지 않은 미래에 인류 피해 가능성 시사

    [데일리환경=이동규 기자] 해양으로 흘러 들어간 생활 쓰레기가 해양 오염의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우주 쓰레기 역시 멀지 않은 미래에 큰 골칫거리로 전락할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1957년 스푸트니크 위성을 기점으로 인간은 수많은 인공위성을 우주로 올려 보냈다. 한국 역시 지난 5월 독자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에 성공한 바 있다. 미지의 영역인 우주에 대한 도전으로 우주시대가 열리고 있지만 우주쓰레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 역시 커지고 있다. 유럽 우주국 ESA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2월 기준, 우주로 쏘아 올린 로켓의 수는 6,340개, 지구 궤도에 있는 인공위성의 수는 14,710개로 확인된다. 인공위성 중 실제 작동을 하며 임무 수행을 하는 위성의 수는 6,900개로 나머지는 작동을 멈춘 채 우주쓰레기로 떠돌아다니고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수명을 다한 위성이나 로켓과 함께 발사 과정에서 사용된 부스터, 인공위성끼리 충돌로 인한 금속 조각들을 포함한 갖가지 쓰레기들이 100조 개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우주쓰레기가 어떤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일까? 이들은 지구를 위협한다. 1984년 우주로 발사된 미국의 지구관측위성 ERBS는 21년간 관측 임무를 수행하다 지난 2005년 그 수명을 다했다. 이후 18년 동안 지구 궤도를 떠돌다 중력에 이끌려 지구로 추락해 위성의 잔해가 알래스카 인근 바다에 떨어진 것이 확인됐다. 대부분의 인공위성은 대기권으로 진입 시 소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남은 파편들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에 매우 위험한 존재다. 최근 우주 경쟁 과열로 인해 로켓과 같은 발사체의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국제 학술지 ‘네이처 천문학’에 실린 한 논문에 따르면 미래에 로켓 잔해물 추락으로 인명 피해가 늘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우주쓰레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일본, 유럽 등 여러 나라에서는 청소위성을 발사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우주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우주시대가 열리는 이 순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현재 지구의 바다는 수 세기 동안 이어진 인간의 활동으로 오염됐다. 하지만 광활한 우주에 이토록 많은 쓰레기들이 떠돌아다니는 것은 수백 년이 아닌 불과 수십 년에 걸친 일이다. 미래의 지구를 보호하고자 한다면, 알 수 없는 세계에 대한 도전을 계속 이어나가고자 한다면 우주 탐사에 있어서 우리는 더욱 신중을 가해야 할 것이다. 사진=언플래쉬
    2023-06-12 23:21:44 이동규
  • 그로 미셸→캐번디시, 바나나의 변화와 단일경작의 관련성 
    국제이슈

    그로 미셸→캐번디시, 바나나의 변화와 단일경작의 관련성 

    [데일리환경=이동규 기자] 바나나가 위험에 처했다고 국립생물자원관이 알렸다.마트에서 쉽게 살 수 있는 바나나. 먹기도 간편하고, 포만감도 있어서 많은 이가 선호하는 과일 중 하나다. 하지만 단일경작으로 인해 바나나가 위험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일경작을 하면 수익은 늘리고 비용은 줄어들게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또 다른 면도 존재한다.국립생물자원관은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전하며 흥미로운 정보를 전달했다. 우리가 먹고 있는 바나나의 99%는 캐번디시(Cavendish) 종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캐번디시가 세계 바나나 시장을 석권한 첫 번째 품종은 아니라고. 우리가 먹고 있는 바나나의 99%가 캐번디시인데 왜 시장을 석권한 첫 번째 품종이 아닐까?캐번디시 전의 바나나 주 품종은 그로 미셸(Gros Michel)이라고 한다. 캐번디시보다 맛있다고 알려지며 멍도 덜 드는 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맛볼 수 없다고.1950년대에 파나마병이라는 바나나 병충해에 휩쓸려 1960년대에 생산이 중지됐기 때문이다. 그 이후 선정된 종이 지금의 캐번디시다. 캐번디시는 병충해에도 강하고 노란색으로 익는 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유럽과 같은 큰 시장에 도착할 때쯤 진열하기 좋은 색이라고.하지만 의아한 점이 있다. 병충해 때문에 세계 주 수출용 바나나가 다 사라진다는 것은 말이 안 되기 때문이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일까? 국립생물자원관은 단일경작에 대한 위험성을 관련지었다.식물마다 방어체계 특이성을 소유하고 있는 가운데 모두 같은 작물이기 때문에 곰팡이 등에 한 번 감염되면 무방비로 과수원, 한 지역 심지어는 전 세계의 그로 미셸을 초토화한 것이다. 만일 다양한 바나나 종이 공존했다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단일 경작은 벌의 생물다양성에 피해를 줄 수 있고 주변 생태계에도 악영향을 미치지만 직물 자체를 심각한 병충해 피해에 노출시키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현상이 계속 반복될 수 있지 않을까? 국립생물자연관은 그럴 수도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생산 표준화, 비용 절감 등의 이점이 있는 단일경작이지만, 질병이나 기후 변화 같은 위기가 닥치면 대응 능력은 취약하다. 무엇보다 단일 작물에 수입을 의존하는 농부들, 남미와 아프리카 지역의 농민들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다.사진=픽사베이
    2023-03-07 19:06:05 이동규
  • 미국서 가스레인지 퇴출 검토 중   왜? ... 향후 행보에 주목 
    국제이슈

    미국서 가스레인지 퇴출 검토 중 왜? ... 향후 행보에 주목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가스레인지로 요리할 때 공기 상태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최근 미국에서 가스레인지 퇴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끈다.최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에서 가정용 가스레인지 판매와 관련, 판매 자체를 금지하는 것에 대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가스레인지가 없는 삶은 생각해본 적이 없을 것이다. 요리를 하려면 가스레인지가 당연히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이런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일까? 바로 건강과 관련된 부분이다.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 측에서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는 것이 호흡기 건강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한 것.하지만 미국에서는 약 40%의 가정에서 가스레인지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역시 요리할 때 주로 가스레인지를 사용한다.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현지 반응은 어떨까? 일부 단체들의 경우 가스레인지가 이산화탄소질소를 비롯해 일산화탄소, 미세먼지 등을 방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다른 연구팀의 경우에는 가스레인지 등에서 가스가 누출될 수 있고 공기 중 벤젠 농도가 권고 기준을 초과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즉,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것과 비슷하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가스레인지 판매 금지를 추진한다니 놀랍군요” “전기 버너를 이용하는 게 좋을까요?” “먼 미래에는 환경보호, 건강을 위해 전기나 다른 에너지로 대체될 것 같네요” “요리할 때 환기를 충분히 시키면 괜찮지 않을까요?” “가스레인지 판매를 금지해야할 정도로 위험한 것일까요?” “평소 환기를 자주 해야하는데 미세먼지 탓에 이마저도 어렵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가스레인지를 생산하고 있는 가전 제조협회 등은 제품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이러한 검토 내용이 추진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사진=픽사베이
    2023-01-13 19:56:30 김정희
  • 3D 프린터 기술은 어디까지? ... 환경 및 윤리 문제 해결할 고기 등장에 ‘감탄’
    국제이슈

    3D 프린터 기술은 어디까지? ... 환경 및 윤리 문제 해결할 고기 등장에 ‘감탄’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환경문제는 지구와 인간이 존재하는 이상 뗄 수 없는 분야일 것이다. 더불어 윤리 문제까지 더해지며 육류 소비를 줄이거나 비건, 대체육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고기가 우리 식탁에 오기까지 수많은 환경이 파괴되고, 일주일에 한 번 고기를 먹지 않는 것만으로도 환경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이 가운데 환경을 파괴하지 않은 고기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외에서 3D 프린터로 만든 고기가 나오고 있는 것. 3D 프린터로 집까지 만들고 있는 현재, 음식까지 만들며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다. 한 이스라엘 기업에서 환경, 건강을 고려해 3D프린터 기술로 식물성 고기를 만들고 있다. 대체육은 어떤 재료로 만들어질까? 콩과 효모 코코넛 지방 등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터치스크린으로 마블링과 지방 비율까지 조절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낸다.하루에 약 15톤까지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활발하게 상용화된 기술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3D 대체육 프린터가 상용화된다면 고기를 섭취하기 위해 동물을 도축할 필요가 없어지고 실제 고기에 비해 환경 오염 또한 90% 이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무엇보다 지난해 11월 이스라엘의 한 식당에서 3D 프린터로 만든 소고기 스테이크 시식회가 열린 바 있다. 3D 프린터로 인쇄된 인공 고기로 만든 스테이크를 먹은 손님들은 그 맛에 놀라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양은 물론 냄새, 식감 등 진짜 고기와 손색 없을 정도로 차이가 없던 것. 이에 일부 나라에서는 현재 대체 고기 요리가 식당 등에서 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추후 대체 육류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질 경우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건강을 위해서도 좋을 것 같은데요?” “정말 고기 맛과 별 차이가 없을까요?” “고기 맛을 100% 재현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긍정적인 도전인 것 같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처럼 환경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도전과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더 나아가 윤리적인 차원의 문제까지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과연 앞으로 ‘우리’의 환경 문제는 어떻게 개선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2-10-20 19:13:27 김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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