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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 보호, 오늘 미루면 내일의 우리는 더 고통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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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 보호, 오늘 미루면 내일의 우리는 더 고통받는다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최근 몇 년 간 환경 보호는 단순히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와 지구의 미래를 지키는 필수적인 과제가 됐다. 다양한 기업과 공공기관이 환경 보호를 위한 정책을 펼치고, ESG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하려는 노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이뿐만 아니라 소비자들 또한 환경을 고려한 소비에 가치를 두고 중요시하며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소비자가 직접 기업을 움직이게 만들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지금 환경 보호에 집중해야 할까?지구는 한정된 자원을 지니고 있고, 우리가 현재의 생활 및 소비 패턴을 지속한다면 그 자원은 빠르게 고갈될 수 있다. 또한 지구 평균 온도가 빠르게 상승 중이며, 극단적인 날씨와 자연재해가 빈번해지면서 인간은 물론 생태계의 생존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더 나아가 환경 보호는 단순히 현재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미래 세대에게 깨끗하고 건강한 지구를 물려줄 책임이 있다. 오늘날의 소비와 생산 방식이 지속 불가능하다면, 자원은 점차 고갈되고 기후 재앙은 더 큰 문제로 다가올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아울러 최근 국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제 단순히 가격이나 품질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환경을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도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이 환경에 가치를 두고 물건을 생산하고, 선순환 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특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수많은 생물들이 공존하는 곳이다. 기후 변화와 오염은 생태계를 파괴하고, 많은 동식물들이 멸종 위기에 처하게 만든다. 생물 다양성의 감소는 결국 인간 사회의 지속 가능성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를 보호하려면 자연과의 균형을 맞추는 환경 보호 노력이 필수적이다.즉, 환경 보호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의 문제다. 오늘 지구 환경을 지키는 것을 미루면 내일의 우리는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을 받을 수 있다. 개인 또 정부 또 국가 더 나아가 전 세계가 힘을 합쳐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노력해야 할 때다.사진=픽사베이
    2025-04-08 06:52:33 김정희
  • 대한민국정부 “산불예방, 각별한 관심과 협조 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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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정부 “산불예방, 각별한 관심과 협조 必”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일명 ‘괴물 산불’이라고 불리는 경북 산불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대한민국정부는 산불예방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대한민국정부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발생한 산불의 71%는 입산자 실화, 쓰레기 소각 등 개인의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일어났다. 산불 예방을 위해 국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림 내에서 라이터 등을 소지하거나 흡연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 또 영농부산물과 쓰레기 등을 불법소각하지 않는다 출입 제한된 구간 역시 출입하지 않는다. 아울러 허용된 구간에서만 취사와 야영이 가능하고 산불 경보가 있을 시에는 입산을 자제해야 한다. 산불을 발견했을 때는 즉시 신고하고 재난문자를 상시 확인해야 하며, 만일 산림 내에 있을 때 산불을 발견하면 불과 반대 방향으로 하산하고, 마른 수건으로 호흡기를 막고, 대피가 어려울 땐 주변 낙엽을 제거해야 하라고 전했다.한편 최근 산불 사건으로 인해 다양한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가장 먼저 헬기를 재정비하고,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있다. 이뿐만 아니라 소나무 등과 같은 침엽수는 산불에 더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송진 등에는 발화성 물질이 있고, 사계절 내내 잎이 있기 때문에 더욱 불에 잘 탈 수밖에 없다고 한다. 소나무는 빠르게 자라는 생명력을 지니고 있고, 목재 활용도도 뛰어나기 때문에 장점이 있지만 산불이 발생한다면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다.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침엽수 위주의 산을 형성하는 대신 침엽수와 활엽수 등을 적절하게 활용해서 산 가꾸기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한 숲이 건조해지지 않게 관리하고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이뿐만 아니라 현재 산불이 발생하면 산림청 소관으로 진화 작업이 진행되지만 불을 잘 다룰 수 있는 소방청 등과 지휘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특히 진화 작업이 용이할 수 있도록, 소방대원들의 안전 등을 위한 소방 장비 등도 중요한 부분이다. 이렇듯 산불 예방도 중요하지만, 산불이 일어났을 때 보다 신속하고 빠른 대처 역시 중요한 상황이다.사진=픽사베이
    2025-04-07 10:48:24 김정희
  • 김영옥 시의원, 설 명절 연휴 기간 결식우려아동... 아동급식카드 사용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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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옥 시의원, 설 명절 연휴 기간 결식우려아동... 아동급식카드 사용 현장 방문

    2025년 GS편의점에서도 간식류 구매 가능, AI기반 가맹점 관리 시스템 구축 환영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1월 20일(월) 오후 5시 CU북아현뉴타운점(서대문구 신촌로35길 10)를 방문하여 설명절 연휴 기간(1.25.~1.30.)동안 아동들의 결식 우려에 대비해 꿈나무카드의 33% 이상을 사용하는 편의점의 도시락 등 판매 현장을 둘러보고, 도시락과 간식류를 구매 후 시식하며 관계자 의견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 꿈나무카드는 결식 우려가 있는 만 18세 미만의 취학 및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조·석식 및 방학 중 조·중·석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5년부터 1식 지원 기준이 9,000원에서 9,500원으로 상향되었다.2009년 아동급식카드 도입 이후 2021년에는 가맹점을 서울시 전역의 일반음식점으로 확대하고, 2022년에는 이마트 30개 지점과 롯데마트 11개 지점 푸드코트로 가맹점을 확대하고 키오스크 주문으로 낙인감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2년에는 전국 최초로 편의점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였으며, 2023년부터 CU편의점 앱을 통해 간식류와 식사류를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2025년에는 GS편의점에서도 간식류 구매가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신한카드사와 협력하여 2025년 2월부터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관리에 AI기반 상시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신규가맹점 등록 시 업종, 키워드, 브랜드 분석을 통해 부적합가맹점(주점, 유흥업소 등)을 사전 필터링하여 등록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현장 방문은 서울특별시의회에서 최호정 의장이 ㈜BGF리테일에 감사장을 수여한 후,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하여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 BGF리테일 임민재 상무가 함께 CU북아현뉴타운점을 방문하였다.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은 아동급식카드로 간식을 구매할 수 있도록 2022년 행정사무감사, 학부모 간담회, 25개 자치구 의견조사,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협의, 2023년 제318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 TBS 인터뷰 등을 통해 아동급식카드 사용 범위 확대를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었다. 이에 아동급식카드 사용 범위가 23년 7월 확대되어 CU편의점에서 식사류 구입 시 과자나 아이스크림과 같은 간식류도 함께 구매할 수 있게 되어 결식우려아동의 선택권 확대와 낙인감 해소를 위해 노력한 바 있다.김영옥 위원장은 “2024년 꿈나무카드의 푸드코트 이용 현황은 2,660건에 이르고 있는만큼, 서울시가 편의점과 푸드코트 등 가맹점 확대를 통해 결식 우려 아동들의 이용 편의 향상과 선택권을 가질 수 있도록 여러모로 애써주고 계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특히, 가맹점 관리에 선제적으로 AI기반 상시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서울시 아동복지정책을 선도해 온 여성가족실 관계자들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에대해 김 위원장은 “아동들이 구입하는 도시락에 과일이 추가되어 균형있는 영양소 섭취가 가능하면 좋겠다”라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도 서울시 아동급식지원이 더욱 실효성 있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1-21 20:07:02 이정윤
  • 우유 1리터 vs 휘발유 1리터 가격 비교에서 찾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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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 1리터 vs 휘발유 1리터 가격 비교에서 찾는 의미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우유 1리터와 휘발유 1리터 중 더 가격이 싼 것은 무엇일까?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민들에게 대답이 당연할 것 같은 질문을 던졌다. 일부는 우유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질문에 대한 답은 휘발유다. 그렇다면 다이너마이트 1개와 휘발유 1리터 중 더 큰 에너지를 내는 것은 무엇일까? 이번 물음에 대한 답 역시 휘발유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 측은 값이 싸다는 이유로 효율이 높다는 이유로 효율이 높다는 이유로 지구의 운명을 화석연료로 태우는 일은 줄어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에너지원별 글로벌 소비 비중을 보면 석유가 31.6%, 석탄이 26.7%, 천연가스가 23.5% 등이다. 화석연료 등을 감소시키는 동시에 에너지 안보를 지키는 방법이 있을까?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러한 방법은 조금 더 다양하고 지혜롭게 나아가야 한다고 짚었다. 재생에너지처럼 자연의 힘을 빌리고 원자력 발전이나 수소 에너지와 같이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 이뿐만 아니라 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CCUS) 기술과 소형 모듈 원전(SMR)과 같이 탄소 제거에 필요한 기술을 혁신해야 한다.이처럼 기후 재앙으로부터 인류를 구하기 위한 이 모든 노력을 무탄소 에너지(CARBON FREE ENERGY)라고 부른다. 무탄소 에너지는 무엇일까? 이는 기후 위기 문제를 가장 현실적이고 포용적인 개념이다.지구를 되살릴 수 있는 희망의 이름 무탄소 에너지. 과연 산업통상자원부의 바람처럼 무탄소 에너지로 지구를 되살릴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지구를 만들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꾸준히 관련 기술이 나와야 한다.세계적 탄소중립 추세에 따라 에너지 분야도 탈탄소화가 필수적이다. 다만 재생에너지만으로는 충분한 에너지 공급이 어렵다. 이에 원전, 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 에너지를 활용하고 에너지탈탄소화를 실천해야 한다. 이와 관련, 다양한 무탄소 에너지 활용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무탄소 연합이 출범했고, 주요국의 공개적인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비단 일부만 노력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시사한다.사진=픽사베이
    2024-12-09 06:48:29 안영준
  • 남극 기온 상승→위기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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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극 기온 상승→위기 가능성 시사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남극에 이례적인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7월 영하권에 머물러야 할 남극의 기온이 한 달 내내 영상을 기록한 것이다.남극 콩코르디아 기지 과학자들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남극의 봄 온도가 평년 기온과 비교했을 때 무려 38.5℃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국립빙설자료센터는 지난 3월 남극 해빙 면적이 3년 연속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도 발표하기도 했다. 과학자들은 남극의 기온 상승의 원인으로 공기 흐름을 지목하고 있다. 남극 상공 대기권으로 진입이 어려웠던 저위도 지역의 습하고 따뜻한 공기가 남극 지역으로 침투했다는 것이다.남극의 이 같은 상황은 지구에 재앙적인 위기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우선 기온 상승으로 빙하가 모두 녹는다면 전 세계 해수면 높이가 약 60m 이상 상승한다는 예측이 전해지고 있다. 해수면 높이가 상승할 경우 미국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 한국의 인천이나 부산과 같은 해안 도시는 수면에 잠기게 될 수 있어 해안 지역의 거주자들에게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또한 생태계도 큰 혼란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이미 남극 대륙 서부 지역에는 해빙 아래 조류들이 그 모습을 감추고 있다. 조류들이 사라지게 되면 이들을 먹는 크릴새우가 줄어들게 되고, 크릴새우를 먹는 펭귄이나 바다표범 등의 먹이사슬이 깨지면서 멸종 위기에 처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해빙의 감소는 빙하가 녹는 속도를 더욱 빠르게 한다. 태양빛을 반사해 인근 바다 온도를 식히는 역할을 하는 해빙이 사라지면 바다가 빛을 계속 흡수해 수면 온도가 상승하고 이로 인해 남극 빙하들의 녹는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남극의 극단적인 기온 변화가 일회성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현재에도 진행되고 있는 이와 같은 상황에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한 점은 남극의 기온 상승은 남극 대륙의 문제가 아닌 대륙 밖 인간들의 다양한 활동으로 인해 발생된다는 사실이다. 결국 남극의 기온 문제는 우리들이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미 붕괴되고 있는 빙하를 되돌릴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하고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대책 마련과 빠른 실행을 옮겨야 할 것이다. 사진=언스플래시
    2024-10-16 19:07:42 김정희
  • 청소년기 환경 교육... 미래 세대 위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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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기 환경 교육... 미래 세대 위한 투자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24절기 중 열네 번째 절기를 뜻하는 처서가 지났다. 더위가 물러나는 시기를 뜻하지만 일기예보에서는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매년 이상기후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 교육 중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환경 교육은 환경에 대한 문제 인식과 환경 보호를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실천 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교육을 뜻한다. 해외에서는 이미 환경 교육이 필수과목으로 자리 잡았다.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다양한 환경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핀란드에서는 7세부터 환경 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에 대한 이해와 자연 현상, 생물종 등 다양한 환경 교육에 노출돼 어린 시절부터 환경의 중요성을 습득하고 있는 것이다. 이탈리아의 초·중·고 학생들은 일주일에 1시간씩 기후와 관련된 환경 수업을 받고 있으며 호주 또한 환경이 중·고등학교 필수과목으로 지정됐다. 싱가포르는 2030년까지 각 학교에서 탄소 배출을 약 3분의 2까지 저감시킨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다양한 계획을 수립한 후 이를 실천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학생들에게도 환경 보호를 위한 습관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4개의 시범학교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지난 1996년부터 환경 교육이 정식 교과로 채택됐다. 그러나 입시에 환경 과목이 없어 학생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3월부터 초·중학교에서 환경 교육이 의무화됐지만 이를 뒷받침할 예산, 교산 지원 프로그램 등이 미비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 교육은 학생들에게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 함양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과정을 통해 환경과 관련된 역량을 증진시킬 수 있어 청소년기 환경 교육은 필수적이어야 한다. 지구온난화와 같은 기후변화는 미래 세대에게는 곧 위기다.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단순 이론 위주의 수업이 아닌 체험 등 다양한 방식의 교육이 진행돼야 할 것이다. 또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시스템 마련과 인력 충원을 위한 노력과 투자가 계속돼야 한다. 사진=언스플래시
    2024-08-23 19:34:03 안영준
  • 기후변화, 아동 생존권 위협…아동 복지 위한 기후 정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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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변화, 아동 생존권 위협…아동 복지 위한 기후 정책 필요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기후변화는 위기다. 특히 전 세계 아동들에게는 아주 치명적이다.지난 2월 뉴욕의 비영리 단체 ‘퍼스트 스트리트 파운데이션’은 미국 서부의 아동들이 밖에서 안전하게 놀 수 없는 날이 2000년 이후 약 5배 증가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안전하게 놀 수 없는 이유는 바로 기후변화로 인한 악화된 공기 질 때문이다. 이보다 더욱 심각한 상황은 극단적인 이상기후로 생존 자체에 위협을 받는 아동들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기후변화는 가뭄, 홍수, 산사태와 같은 자연재해를 끊임없이 발생시키고 있다. 약 4천만 명의 사람들이 가뭄으로 인해 굶주리고 있다. 말라버린 토지로 인해 식량을 구할 수 없고 마실 수 있는 물조차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홍수와 산사태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강제 이주하거나 사망하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다. 또한, 홍수는 다양한 질병 확산의 원인이 된다. 오염된 물로 많은 아동들이 설사와 콜레라에 노출되고 탈수와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있다. 심각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된다.자연재해로 보금자리를 잃거나 가족과 헤어진 아동은 성폭력과 아동학대 등에 노출되고 있으며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1년까지 44개의 나라에 거주하는 4300만 명의 아동이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로 강제 이주했다는 보고를 내놓았다. 약 2만 명에 가까운 아동이 해당 기간 동안 매일 거리로 내몰렸다는 뜻이다. 이어 유니세프는 앞으로 30년간 홍수로 인해 집을 잃게 될 가능성에 처한 아동이 약 9600만 명, 폭풍으로 강제 이주자가 될 위기에 처한 아동이 약 1800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보고도 내놓았다. 해당 수치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따라 그 예상치가 늘어날 수 있다는 경고도 전했다. 현재 우리가 직면한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일이 단순히 환경 보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 기후변화에 아무런 원인을 제공하지 않은 아동들의 권리와 이들의 생존을 위하는 일임을 상기해야 한다. 이미 시작된 기후변화는 현 세대 아동들에게는 생명과 직결된 큰 위기다. 기후변화가 현 아동들의 건강과 복지,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계속 진행돼야 한다. 덧붙여 아동들의 복지를 고려한 다양한 기후 정책 개발이 필요해 보인다. 사진=언스플래시
    2024-08-14 22:07:33 김정희
  • '세계 코끼리의 날', 짚어봐야 할 코끼리의 생태학적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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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코끼리의 날', 짚어봐야 할 코끼리의 생태학적 중요성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8월 12일은 ‘세계 코끼리의 날’이다. 세계 코끼리의 날은 멸종 위기에 처한 코끼리를 위협하는 여러 가지 위험 요소를 알리고 이들의 생태학적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만들어진 날이다. 환경과 생태계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만약 어느 한 쪽이라도 파괴된다면 더는 공생할 수 없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꿀벌의 개체 수가 줄어 식량위기를 몰고 올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한 예다. 코끼리 역시 마찬가지다. 코끼리가 멸종된다면 지구온난화를 더욱 촉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늘어난다. 지난해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는 코끼리와 온실가스의 상관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대학 연구원을 비롯한 여러 연구진은 약 800여 종의 식물에 대한 코끼리 먹이 선호도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작은 크기의 나무에 달린 이파리를 즐겨먹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코끼리 식성으로 인해 이들이 잘 먹는 나무들의 성장이 더딘 것으로 확인됐다. 나무의 더딘 성장은 결과적으로 큰 나무들이 자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냈다. 큰 나무는 작은 나무에 비해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더욱 많이 흡수하고 저장한다. 결국 코끼리가 사는 숲은 코끼리가 없는 숲과 비교했을 때 더욱 많은 이산화탄소를 저장하게 된다. 코끼리는 이산화탄소 포집 능력뿐 아니라 생물 다양성에도 큰 영향을 준다. 먼 거리를 이동하며 먹이를 먹는 코끼리는 하루 최대 200kg의 다양한 식물을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 거리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코끼리의 배설물을 통해 다양한 식물의 씨앗이 이곳저곳 옮겨 심게 되는 효과를 얻게된다. 그러나 현재 아프리카 코끼리의 경우 지난 10년간 계속해서 그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다. 코끼리의 서식지 역시 90% 이상 파괴됐다. 인간의 밀렵 활동과 서식지 감소로 아프리카 코끼리의 97%가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남아있는 아프리카 코끼리의 수는 40만 마리 미만으로 추정된다. 지난 6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멸종 위기종 레드 리스트를 발표했는데 보르네오의 아시아 코끼리도 해당 리스트에 포함됐다. 현재 야생에 살고 있는 보르네오 코끼리는 겨우 1천 마리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더해 동물 학대라 불리는 일부 관광 상품 역시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일부 동남아 국가에서는 지금도 코끼리 트래킹 체험과 같은 관광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자연에서 지내야 할 코끼리가 인간들의 즐거움을 위해 포획되고 여러 고통스러운 훈련을 거쳐 상품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이다. 세계 코끼리의 날을 맞아 야생 코끼리를 보호할 수 있는 여러 정책들에 대한 촉구가 필요해 보인다. 코끼리가 생태계에 미치는 여러 가지 영향과 이들의 역할에 대한 교육이 계속돼야 하며 동물권 보호를 위해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사진=언스플래시
    2024-08-12 15:23:26 김정희
  • 지속가능한 스포츠 관람 위한 '스포츠 친환경 정책'
    위기의지구

    지속가능한 스포츠 관람 위한 '스포츠 친환경 정책'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수만 명의 사람들이 관람하는 스포츠 경기가 최근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낙인찍히고 있다. 국내외를 포함한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을 방문할 때마다 수십 톤 이상의 쓰레기가 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러하자 세계 유명 스포츠 구단들은 쓰레기 배출을 막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한 구단은 재활용과 퇴비화 프로그램을 활용해 경기장에서 발생되는 쓰레기양을 대폭 줄였다. 경기 날 판매되는 음료수 컵을 재활용하고 이를 운반하는 운반 용기를 퇴비로 재사용하는 시스템을 활용한 것이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구단 측은 연간 쓰레기 감소율이 2009년 57%에서 2016년 95%까지 증가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미국 프로미식축구도 이에 동참하고 있다. 미식축구 경기는 매 경기당 35톤 이상의 쓰레기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결승전이 열리는 날에는 배출되는 쓰레기의 양이 그 두 배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식축구 경기장 역시 컵 재사용은 물론 다양한 수거 시스템과 역자동 판매기 등을 설치하며 쓰레기 절감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행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는 어떨까?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여러 구단 또한 그린 정책에 힘을 쏟고 있다. 영국 내 한 프로축구 구단의 경우 경기장에서 수거된 플라스틱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정책을 통해 지난 2020년 매립 폐기물의 재활용 전환율을 98.7%까지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구단은 아예 훈련장 옆에 3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으며 숲을 조성했다. 또한, 선수들 역시 식목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이로 인해 환경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팬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이와 같은 프로그램들과 함께 해당 구단 역시 경기장에서 판매되는 음료수 컵을 다회용기 컵으로 전면 교체하며 시즌 당 50만 개 이상의 일회용 플라스틱 컵 쓰레기를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4대 그랜드 슬램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윔블던은 경기장 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했다. 관람객은 물론 선수들에게도 다회용 컵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잠실야구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플라스틱 일회용기를 다회용기로 전면 교체해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야구 관람 티켓을 스마트 티켓으로 대체하며 탄소 저감을 위한 노력도 진행되고 있다. 필(必) 환경 시대에 접어든 현재 스포츠 산업에 부는 변화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스포츠 구단의 주도적인 움직임으로 이와 같은 환경 정책은 계속돼야 한다. 지속가능한 스포츠 관람 문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에 더욱 열을 올려야 한다. 또한 구단주들의 행보와 함께 스포츠를 관람하는 관람객들 역시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환경 보호에 앞장서야 한다. 친환경적인 스포츠 관람 문화는 바로 우리로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사진=언스플래시
    2024-08-01 16:02:18 김정희
  • 빗물받이, 역류하면 3배 빠르게 침수…“신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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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빗물받이, 역류하면 3배 빠르게 침수…“신고해 주세요”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매년 폭우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길을 걷다가 빗물받이에 쓰레기가 꽉 차 있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담배꽁초부터 음식물 쓰레기, 플라스틱 쓰레기까지. 빗물받이를 쓰레기통처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셈이다. 이처럼 무심코 쓰레기를 빗물받이에 버리지만, 빗물받이는 말 그대로 빗물이 흐르는 길이다. 비가 매년 많이 내리고 있고, 이상 기후 현상으로 폭우 주의보에 모두 긴장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빗물받이가 막혀 있다면 빗물이 역류하고 물난리가 날 수밖에 없다.즉, 집중호우 전이나 이 기간에는 빗물받이를 더욱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의미다. 만일 빗물받이로 빗물이 역류하게 된다면 침수는 약 3배 빠르게 진행된다고 환경부는 전했다.하지만 빗물받이는 한두 개가 아니다. 철저하게 관리하기에 시스템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개인이 직접 치워야 할까? 이것도 물론 아니다. 만일 빗물받이에 이물질이 쌓인 것을 발견한다면 안전신문고에 신고해야 한다.누구나 신고할 수 있을 정도로 신고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안전 신문고 앱을 켠 뒤 막힌 빗물받이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첨부하기만 하면 된다. 쓰레기뿐만 아니라 빗물받이에 덮개를 덮어놓은 경우에도 신고할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총 1만 4천여 건 이상 빗물받이 막힘 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에 따라 빠르고 신속하게 처리하고 관리하고 수 있던 셈이다. 이처럼 빗물받이는 철대 쓰레기통이 아니기 때문에 빗물이 잘 흘러갈 수 있게 주의해야 한다.빗물받이에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것은 고스란히 우리에게 다시 피해가 돌아올 수밖에 없게 만든다. ‘내’가 그 피해를 당하지 않더라도 ‘누군가’가 나로 인해 빗물 역류 현상으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사진=픽사베이
    2024-07-25 20:50:41 김정희
  • 담배꽁초, 길이나 빗물받이에 절대 버리면 안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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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꽁초, 길이나 빗물받이에 절대 버리면 안 되는 이유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길거리에서 흔하게 흡연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또 쓰레기통이 있지만, 쓰레기통 대신 빗물받이나 길바닥에 그대로 담배꽁초를 버리는 이들 혹은 빗물받이나 길에 그대로 버려진 꽁초를 볼 수 있는 것은 흔한 일이다. 그만큼 담배꽁초 문제는 충분히 해결될 수 있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은 우리 환경 문제 중 한 가지다.특히 이렇게 빗물받이 등에 버려진 꽁초나 쓰레기 등은 빗물받이를 막아 큰 침수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담배꽁초가 배수로를 막고 빗물이 역류해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것이다. 즉, 비가 많이 올 때 흐름이 원활하지 않고, 막혀버린다.이뿐만 아니라 화재 문제 또한 벗어날 수 없다. 2023년 전체 화재 건수의 약 15%가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일 정도로 발화 원인 2순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여름철에는 에어컨 실외기 근처에서 꽁초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 또한 담배 필터에는 수만 개의 미세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 있다. 즉, 환경에도 큰 악영향을 끼친다는 의미다. 이에 제로서울 측이 나섰다. 제로서울이 직접 길에서 약 1시간 동안 담배꽁초를 주웠고, 수백 개 이상 주웠다. 이에 서울시도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담배꽁초 없는 서울을 위해 내년까지 담배꽁초 수거함을 확대하고 큰 비가 예상될 때에는 빗물받이 등을 정비하며 홍수를 예방 중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시민들의 협조라고 서울시는 강조했다.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을 지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누리꾼들은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집에서도 담배 피우면 방바닥에 꽁초 버릴 건가요?” “길거리, 빗물받이에 제발 담배꽁초 버리지 맙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흡연을 한 후 담배꽁초를 쓰레기통에 버리기만 하면 되는 일이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과 무심코 그냥 길이나 빗물받이에 버리는 담배꽁초가 엄청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문제가 된다는 것을 정확하게 인지해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2024-07-20 20:16:37 김정희
  • '폐페트병', 업사이클링 통한 무한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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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페트병', 업사이클링 통한 무한한 변신!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환경부가 투명 페트병의 업사이클링 과정을 전했다. 환경부는 깨끗하게 분리배출된 생수와 음료수 투명 페트병을 솜과 원단으로 업사이클링해 인형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소개했다. 수거된 폐페트병은 색상과 재질 등을 기준으로 선별 작업을 진행한다. 이후 분쇄와 세척의 단계를 거친 뒤 플레이크(섬유 원료)로 제조된다. 제조된 플레이크는 솜으로 가공돼 인형으로 재탄생될 수 있다. 이처럼 투명 페트병을 별도로 분리배출할 경우 고품질 재생 원료 확보와 섬유 추출 등이 가능해진다. 최근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폐페트병 재활용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각 지자체는 분리배출에 대한 꾸준한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페트병은 전 세계 각지에서 분당 100만 개씩 소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로 만들어진 페트병은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빠르게 급증하는 소비로 인해 수거와 재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제대로 수거되지 못한 페트병은 땅에 매립되거나 바다에 버려지게 된다. 특히 바다로 유입된 페트병은 해양 생태계 전체에 악영향을 끼친다. 생선 등 수산물이 페트병으로 인해 오염되고 이 먹거리는 인간의 식탁에 올라오게 되는데, 결국 인간의 먹이사슬과도 영향이 있는 셈이다.벨기에 겐트대학이 내놓은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간은 매년 해산물 섭취를 통해 1만 1천 개의 미세플라스틱 조각을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플라스틱 오염은 자연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페트병 재활용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현재, 국내의 한 대형마트는 세계적인 음료 브랜드와 손잡고 페트병과 관련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직접 투명 음료 페트병을 마트에 가지고 가면 쿠폰, 가방, 캠핑 의자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교환을 해주는 것이다. 또한 체험존에서는 게임을 통해 페트병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등 페트병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체득할 수 있다. 세계적인 음식 브랜드의 경우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유니폼과 앞치마를 도입한 바 있다. 폐페트병을 분쇄해 만든 원료로 유니폼과 앞치마를 만들었는데 각각 폐페트병 16병, 18병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기업이 실행하고 있는 ESG 경영 실천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 개개인의 노력 역시 중요한 때다. 심각한 플라스틱 오염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기술 개발 시행과 더불어 우리가 매일 먹고 마시는 페트병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사진=언스플래시
    2024-07-12 19:48:46 김정희
  • 일주일 중 딱 하루만! 채식이 불러올 큰 나비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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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 중 딱 하루만! 채식이 불러올 큰 나비효과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기후 위기로 인한 지구 온난화가 극단적인 날씨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더 이상의 지구 온난화는 막아야 한다. 이런 위기 앞에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여러 가지 일 중 하나는 식습관 바꾸기다. 바로 채식을 하는 것이다. 우리의 식탁에서 육류를 빼는 것만으로도 환경에는 엄청난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 지난 2021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소비하는 소고기의 양은 13.6kg으로 알려졌다. 1kg의 소고기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탄소의 양이 60kg인데, 우리나라에서만 1인당 연평균 816kg의 탄소를 만들어내고 있는 셈이다. 세계식량농업기구(FAO)는 ‘축산업의 긴 그림자’라는 보고서를 통해 세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양의 약 18%가 축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교통수단은 이보다 낮은 13%를 차지하고 있는데, 결국 인간의 먹거리를 위해 끊임없이 돌아가는 축산업이 지구 온난화를 촉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기후변화에관한정부간협의체(IPCC) 역시 지구 온난화와 육류 소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육류 소비를 줄여야 지구 온난화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발표한 한 보고서에 따르면 개인이 육류가 아닌 채식을 할 경우 최대 73% 이상의 탄소발자국을 감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환경 오염은 전 세계 사람들의 관심사 중 하나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환경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의 수가 늘면서 비건에 대한 관심 역시 급증하고 있다. 과거 맛이 없을 거라는 채식에 대한 편견을 없애주듯 최근에는 채식과 대체육 등 다양한 비건 메뉴를 선보이는 비건 레스토랑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의 한 식품 브랜드는 순두부, 감태, 트러플 등을 활용한 다양한 비건 메뉴를 판매하는 비건 레스토랑을 오픈한 바 있다. 특히 MZ 세대들의 관심을 끌만한 트렌디한 식재료를 활용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비건 레스토랑뿐 아니라 일반 마트에서도 비건 제품을 보는 일은 어렵지 않다. 또 다른 식품 브랜드의 경우 콩으로 만든 햄, 두부를 활용한 비건 식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와 같은 흐름으로 채식은 계속돼야 한다. 결국 채식이라는 것은 개인이 할 수 있는 가장 적극적인 환경 활동이기 때문이다. 다만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닌 일상생활에 정착돼야 한다. 지금 당장 먹던 육류를 중단하고 채식을 외칠 순 없다. 일중일 중 단 하루만이라도 채식을 실천하면서 또 다른 먹는 즐거움을 느껴보자. 일상 속 우리들의 작은 행동 변화가 지구 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언스플래시
    2024-07-11 13:39:43 안영준
  • ‘제로 웨이스트 숍’ 향한 발걸음→환경 보호의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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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로 웨이스트 숍’ 향한 발걸음→환경 보호의 첫 걸음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은 현시대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들 중 하나다. 전 세계가, 각 기업들이 플라스틱 사용 자제를 외치며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제로 웨이스트 숍’이다. 제로 웨이스트 숍이란 화장품, 샤워 제품, 화장품 등의 내용물만을 파는 곳이다.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 것처럼 개인이 직접 용기를 들고 가게에 방문해 제품의 내용물만을 살 수 있다. 제로 웨이스트 숍은 궁극적으로 플라스틱 쓰레기뿐 아니라 전체적인 쓰레기를 줄여 나가며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가게다. 리필 시스템과 함께 친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플라스틱은 1950년대부터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사용된 플라스틱 생산량의 총량은 2015년 기준 약 80억 톤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전 세계는 어떤 이유로 플라스틱 사용 자제를 외치고 있는 것일까? 우선 플라스틱 생산과 이를 배송하는 과정에서는 막대한 양의 탄소가 발생한다. 탄소 발생은 지구온난화를 촉진시켜 극단적인 기후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 플라스틱 처리 과정 역시 환경오염에 치명적이다. 플라스틱의 경우 자연분해가 어려워 매립이나 소각을 통해 폐기되는데 이 과정에서 인간에게 치명적인 유해 물질이 배출된다. 인간뿐 아니라 토지와 공기 오염 등 다양한 환경 오염의 주범이다. 해변가에 버려진 플라스틱 역시 해양 생태계를 뒤흔드는 원인이 되고 있다. 비바람에 쓸려 해양으로 유입된 플라스틱은 바다를 떠다니며 아주 작은 미세플라스틱을 배출시킨다. 배출된 미세플라스틱을 먹이로 착각한 해양 생물이 이를 먹고 사망에 이르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세계 여러 기업들은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개발하는 등 플라스틱 대체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지만 환경 전문가들은 플라스틱 대체 제품 개발 보다 플라스틱 사용 자체를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해당 시스템에 소비자들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최근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커피숍에서 텀블러 사용하기, 줍깅(조깅하며 쓰레기 줍기), 용기내 챌린지 등 다양한 환경 캠페인에 참여하며 망가진 환경 회복에 앞장서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제로 웨이스트 숍에 대한 접근성은 미미하다. 불편함을 이유로 쉽사리 다가서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는 어렵지 않다. 비닐봉지가 아닌 장바구니 사용하기, 플라스틱 용기 대신 유리 사용하기, 텀블러 지참하기 등 다양한 것들이 있다.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작은 불편함이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첫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사진=언스플래시
    2024-07-09 15:03:20 안영준
  • 폭우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미리 숙지해야 할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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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우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미리 숙지해야 할 사항’

    매년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곳곳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기상이변에서 비롯된 것이다. 예측할 수 없는 이례적인 폭우 등이 발생하고, 이를 경험해 본 적 없기 때문에 대응하지 못하고 피해로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행정안전부 측은 사물궁이와 손잡고 ‘폭우로 인한 침수 상황 시 대처 방법’을 자세하게 안내한 바 있다. 이는 누구나 알고 있어야 하는 필수적인 부분이다.먼저 상습 침수지역 또는 산사태 위험 지역 등 폭우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면 수도와 가스 밸브를 잠그고 전기차단기를 내려놓은 뒤 거주지 주변의 배수시설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만일 차수벽이나 모래주머니를 활용할 수 있는 곳이라면 쌓아놓는 것도 좋다. 비상 연락망 역시 사전에 확인해 주고 대피명령이 발령되면 대피 장소 또는 안전지대로 즉시 이동해야 한다. 저지대 주차 차량은 대피명령이 발령되기 전에 안전한 곳으로 미리 이동시켜놓는 것이 좋다.특히 이런 상황들을 정확히 파악하고 움직이기 위해서는 티비나 라디오, 인터넷 등을 적극 활용해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줘야 한다. 또 공통 사항으로 수심이 무릎 이상일 경우에는 혼자서 대피하려고 시도하지 말고 119에 구조 요청을 해야 한다. 만일 수심이 무릎 이하라면 곧바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야한다. 특히 산 주변의 하천 등은 지반침하와 산사태, 감전 등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집이나 건물 등 실내 침수 공간에서의 대응 요령이다. 수도, 가스 밸브를 잠그고 전기차단기를 내려놓은 뒤 신속히 대피한다. 만일 폭우로 대피하게 될 경우 건물 안에 있다면 침수된 물의 압력으로 인해 문을 열지 못할 수도 있다. 인원이 많다면 힘을 합쳐 문을 열면 되고 열리지 않는다면 119에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침수 계단에서의 대응 요령이다. 이동할 때는 계단 난간을 잡고 이동해야 하고 슬리퍼나 하이힐 등 발에 고정되지 않는 신발을 신었을 때는 미끄러질 위험이 있으므로 맨발로 이동한다.또 다음은 하천에서의 대응요령이다. 하천의 경우 기상 상황이 안 좋으면 근처에도 가서는 안 된다. 혹시 하천 근처에 있을 때 폭우가 계속되거나 대피 안내가 나오면 즉시 대피해야 한다. 만약 고립되어 급류 횡단을 해야 하면 안전장치 없이 횡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이동해야 한다.차량이 침수됐을 때 대응할 수 있는 요령이다. 침수지역을 통과할 때 타이어가 잠기지 않게 물 높이를 판단해 진입해야 한다. 운행할 때는 저속 운행을 해야하고 급제동을 해서는 안 된다. 만일 침수로 차량의 시동이 꺼진 상황이라면 연속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간혹 자동차에 미련을 두고 대피할 때를 놓치는 운전자가 많다고 한다. 수심이 깊어질 경우 물의 압력으로 차 문이 열리지 않을 수 있다. 이때 내부와 외부의 수위 차이가 30cm 이하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문을 열어야 한다. 이후 신속하게 대피해야한다.또 폭우 상황이 안정된 후 집으로 귀가했을 때 들어가기에 앞서 구조적 붕괴 가능성을 우선 점검해 준다. 집에 침수피해가 발생했다면 가스 누출과 전기 감전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환기를 시켜주고 가스, 전기차단기가 꺼져있는지 확인한 뒤 들어가야 한다.행정안전부 측은 “폭우를 비가 많이 내리는 상황 정도로 가볍게 판단하는데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사진=픽사베이
    2024-06-28 19:17:05 김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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