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환경
  데일리환경
닫기
  • 데일리지구
    • 생태·환경
    • 대기·기후
    • 지구온난화
    • 위기의지구
  • 데일리이슈
    • 사회이슈
    • 경제이슈
    • 정책이슈
    • 국내이슈
    • 국제이슈
  • 데일리기획
  • Daily +
    • 건강·생활
    • 친환경가이드
  • ESG
    • 지속가능경영
    • SRI
  • Gallery
  • PHOTO
  • 지면보기

안영준

기자가 쓴 기사
  • 일 잘하는 송파구? 전국 최초 초소형 음식물 봉투 시범운영
    국내이슈

    일 잘하는 송파구? 전국 최초 초소형 음식물 봉투 시범운영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생활 방식 전반에도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서울 송파구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송파구는 1인 가구에 적합한 규격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를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범 도입해 운영 중이다.송파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구 내 1인 가구는 총 8만9천720명으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세 번째로 많다. 특히 1인 가구의 일상에서 가장 큰 불편 사항 중 하나로 음식물쓰레기 처리 문제가 꼽혀 왔다. 기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는 1인 가구가 사용하기에는 용량이 비교적 커 봉투를 다 채우지 못한 채 배출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이로 인해 위생 문제는 물론 불필요한 비용 부담이 발생한다는 지적도 있었다.이에 송파구는 증가하는 1인 가구의 생활 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0.6ℓ 초소형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를 새롭게 제작했다. 기존 최소 규격이었던 1ℓ 봉투 역시 혼자 사용하기에는 부담이 있다는 주민 의견을 반영한 조치다. 구는 음식물쓰레기를 보다 적은 양으로도 수시 배출할 수 있도록 해 낭비를 줄이고 위생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 관계자는 1ℓ보다 작은 용량의 봉투가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수렴해 왔다고 전했다. 이는 단순한 제도 도입이 아니라 실제 생활 속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현재 초소형 봉투는 무작위 판매가 아닌,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관내 일반 주택가를 중심으로 시범 판매되고 있으며, 운영 결과와 주민 반응을 토대로 향후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동별 초소형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 판매소는 송파구 누리집 ‘분야별 정보’ 메뉴 내 ‘음식물 배출요령’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 자원활용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이처럼 송파구의 이번 시범사업은 행정 편의가 아닌 주민 생활을 기준으로 제도를 설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소량 배출이 잦은 1인 가구 특성을 고려함으로써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위생 개선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향후 운영 성과에 따라 초소형 봉투 확대는 물론, 생활 패턴 변화에 맞춘 다른 쓰레기 종량제 제도로의 적용 가능성도 검토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민 의견을 출발점으로 한 이번 도전이 생활 밀착형 환경 정책의 새로운 사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사진=송파구
    2026-01-30 07:41:16 안영준
  • 물개 ‘먹방’ 영상 화제…뭘 이렇게 맛있게 먹는지 보니? ‘충격’
    생태·환경

    물개 ‘먹방’ 영상 화제…뭘 이렇게 맛있게 먹는지 보니? ‘충격’

    해양환경공단이 공개한 물개 ‘먹방’ 브이로그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영상은 해양폐기물 저감 및 재활용 인식 증진을 위한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됐다.공개된 영상 속 물개는 바닷속에서 카메라 앞에 앉아 식사를 하는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그 주변에는 플라스틱 수저와 뚜껑, 전선, 페트병, 비닐 등 각종 해양 쓰레기가 가득 쌓여 있어 충격을 준다. 특히 물개가 플라스틱을 음식처럼 먹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해당 영상은 단순한 연출을 넘어, 실제 해양 환경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제를 반영한 것일 지도 모른다. 실제로 많은 해양 생물들이 바다로 유입된 플라스틱을 먹이로 착각해 섭취하거나, 미세 플라스틱을 무의식적으로 먹이사슬 속에서 흡수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이러한 문제는 해양 생물에 국한되지 않는다. 미세 플라스틱은 해산물 등을 통해 인간의 식탁으로까지 이어지며, 인류 역시 플라스틱 오염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해양환경공단은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을 공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바다를 위한 국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실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다”, “AI 영상이지만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일 것”, “해양 환경 보호가 시급하다”, “플라스틱 문제는 언제 해결되나”, “플라스틱을 먹고 죽는 해양 생물도 많을 것”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이처럼 해양환경공단은 공모전과 콘텐츠 제작을 통해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대중과 공유하며, 환경 보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한편,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도 강조된다.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분리배출의 철저한 이행, 해변 쓰레기 수거 활동 참여, 친환경 제품 사용 확대 등 일상 속 작은 실천이 해양 생태계를 지키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환경 전문가들은 이러한 생활 속 실천이 축적될 때 해양 폐기물 저감과 지속 가능한 바다 환경 조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사진=해양환경공단 유튜브 영상 캡처
    2026-01-29 10:51:57 안영준
  • 추운 겨울 생활 습관, 환경 보호의 또 다른 변수
    친환경가이드

    추운 겨울 생활 습관, 환경 보호의 또 다른 변수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추운 겨울은 계절 특성상 다른 계절보다 에너지 사용량이 크게 늘어나는 시기다. 난방 수요가 증가하고 전력이나 화석연료 등의 소비 역시 확대되면서 온실가스 배출과 대기오염 문제가 동시에 심각해질 수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겨울철 일상 속 작은 실천만으로도 환경 부담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그렇다면 겨울철에 일상 속에서 작은 주의를 기울이는 것만으로 어떻게 환경을 보호할 수 있을까? 가장 직접적인 실천은 난방 에너지 절약이다. 실내 온도를 과도하게 높이는 것보다는 내복이나 겉옷을 활용, 체감 온도를 유지하면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 문틈을 막는 단열 보완이나 두꺼운 커튼 사용 역시 열 손실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겨울철 대기 질 악화 문제도 생활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추운 날씨로 인해 차량 이용이 늘고, 공회전이 잦아지면서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배출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가까운 거리는 도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불필요한 공회전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대기오염 저감에 기여할 수 있다.일회용품 사용 증가 역시 겨울철 환경 문제 중 하나다. 따뜻한 음료와 배달 음식 소비가 늘면서 일회용 컵과 포장재 사용량이 급증한다. 개인 텀블러 사용이나 다회용 용기 선택은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꼽힌다.의류 소비 역시 환경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겨울철 두꺼운 의류는 생산 과정에서 많은 자원과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새 옷 구매를 줄이고 기존 옷을 수선하거나 겹쳐 입는 방식은 자원 낭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환경 전문가는 “환경 보호는 특정 계절이나 특별한 행동이 아니라 일상의 선택에서 시작된다”면서 “겨울철 생활 방식을 조금만 바꿔도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이처럼 추운 계절일수록 편리함을 선택하기 쉽지만, 그 선택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역시 커진다는 점을 한번 더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겨울철 작은 실천들이 쌓일 때 환경 부담을 줄이는 의미 있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사진=픽사베이
    2026-01-29 10:51:52 안영준
  • 서울시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과연 실효성이 있을까?
    정책이슈

    서울시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과연 실효성이 있을까?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서울시가 강도 높은 생활폐기물 다이어트에 들어간다고 해 이목을 끌고 있다. 시민 한 명당 연간 ‘종량제봉투 1개 분량’을 줄인다는 목표다. 연간 종량제봉투 1개 분량이면 효과가 미미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오는 2027년까지 1자치구 1일 발생량인 약 120톤에 준하는 생활폐기물을 감량한다는 목표다. 그렇다면 서울시는 어떻게 생활폐기물을 줄이려고 하는 것일까? 이는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천만 시민 실천 프로젝트’를 통해서 실행될 예정이다. 서울시 측은 이달부터 이러한 프로젝트 추진에 돌입,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종량제 폐기물 발생을 줄이면서 제도와 인프라 개선을 병행, 2033년 생활폐기물 공공처리 100% 기반 마련 목표를 추진한다고 전했다.특히 ‘직매립 금지’가 목전에 다가온 가운데 시민 참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내용으로 먼저 올 상반기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폐기물 감량 필요성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라고 한다.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게 다짐하는 ‘분리배출 실천서약 챌린지’를 진행하며 2월부터 오세훈 서울시장을 시작으로 25개 자치구 구청장, 주민까지 10만 명 서약 참여를 목표로 진행된다고 한다. 또한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배출량을 스스로 진단하고 점검할 수 있는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100일의 도전’을 시행, 시민 및 시민모임 약 354명을 공개적으로 모집하고 100일동안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우리아파트 폐기물 다이어트 365일’과 ‘찾아가는 자원순환 시민공감 프로젝트’ 등을 운영한다.그러면서 서울시는 생활폐기물 감량이 정책 설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하면서 현장 실행력을 가진 자치구, 민간과 적극 협력하고 시민 실천이 일상에 완전히 정착할 수 있게끔 돕는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교육과 캠페인도 추진한다고 전했다. 한편,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행동을 유도한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정책이 현실에서 모든 시민에게 동일하게 적용되기는 어렵다는 우려가 있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일부 시민과 단지에 한정되고, 외국인 밀집지역이나 비주거 상업지역 등에서는 참여율과 감량 효과가 낮을 수 있다. 특히 정책은 시민 참여를 중심으로 하지만 전체 시민이 모두 참여하는 구조가 아니므로 감량 성과가 시민 행동에 크게 의존한다. 따라서 시민 책임만 강조하는 듯한 인상은 일부 사실일 수 지만 실제로는 제도·인프라적 뒷받침과 함께 운영되어야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다.이처럼 서울시는 공공처리 능력 확대와 연계해 2033년까지 생활폐기물 공공처리 100%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민 행동과 정책 목표 간 간극을 줄이는 것이 정책 성공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사진=서울시
    2026-01-27 07:14:50 안영준
  • 1회용품 줄이면 혜택도 따라온다, 1회용품 줄인가게 확산 주목 
    정책이슈

    1회용품 줄이면 혜택도 따라온다, 1회용품 줄인가게 확산 주목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1회용품 문제는 환경 오염과 직결된 사안이다. 배달 음식을 한 번 주문하는 것만으로도 플라스틱 용기와 비닐 포장재, 일회용 수저와 소스 용기 등 다량의 폐기물이 발생한다. 카페에서 음료를 테이크아웃할 경우에도 일회용 컵과 컵홀더, 빨대, 냅킨 등 다양한 쓰레기가 뒤따른다.이처럼 일상 속 소비 행태가 곧바로 환경 부담으로 이어지면서 일각에서는 음식점과 카페 등 외식업계를 중심으로 1회용품 사용을 적극적으로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지만 소상공인이 대부분인 외식업 특성상, 비용 부담과 운영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규제는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다.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환경부가 ‘1회용품 줄인가게’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해당 제도는 음식점과 카페 등 사업장이 자발적으로 1회용품 사용을 줄이도록 유도하는 정책이다. 실제 감축 노력이 확인된 업소 가운데 우수 사례를 ‘1회용품 줄인가게’로 선정하는 방식이다.1회용품 줄인가게는 다회용 컵 사용 확대, 빨대, 포크 등 일회용품 제공 최소화, 포장 시 친환경 대체재 사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자의 행동 변화를 이끌 수 있다. 시민들은 자연스럽게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경험을 하게 되고 이는 일상 속 환경 보호 실천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특히 이 제도는 참여 업소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정책 지속성을 높이고 있다.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상황에 따라 지원 범위는 달라질 수 있으나, 선정된 업소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정책자금 우대금리 적용 대상이 될 수 있으며, 다회용기 보급 지원 국고보조사업에서도 우선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1회용품 줄인가게’는 환경 보호와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겨냥한 정책으로 평가된다. 소비자는 불필요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업주는 친환경 경영 이미지를 구축하는 동시에 제도적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환경부가 향후 제도 참여 업소를 확대하고, 지역별 우수 사례를 발굴해 생활 속 1회용품 감축 문화를 정착시킨다면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전문가들은 “강제 규제보다는 참여형 정책이 장기적으로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소비자와 사업자가 함께 실천하는 구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1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업주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1회용품 줄인가게’ 제도가 생활 속 친환경 실천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사진=픽사베이
    2026-01-25 14:46:44 안영준
  • 사라진 거리의 쓰레기통…도시는 왜 불편해졌나
    사회이슈

    사라진 거리의 쓰레기통…도시는 왜 불편해졌나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한때 거리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공공 쓰레기통이 점점 자취를 감추고 있다. 현재는 지하철역이나 일부 번화가를 제외하면 쓰레기통을 찾기 어려운 풍경이 우리의 일상이 된 지 오래다. 특히 공공 쓰레기통이 자리한 곳에는 ‘가정용 쓰레기를 배출하면 안 된다’는 경고 문구를 쉽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공공 쓰레기통의 본래 용도와 다르게 사용돼 온 오랜 문제가 자리하고 있는 셈이다. 공공 쓰레기통은 보행 중에 발생하는 소량의 생활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설치된 시설이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이 가정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리면서 관리 부담이 급격히 커졌다.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일반 쓰레기, 대량의 생활 폐기물까지 공공 쓰레기통에 투기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지자체는 유지·관리 비용 증가와 위생 문제를 동시에 떠안게 됐다.공공 쓰레기통임에도 불구하고 분리배출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다. 재활용 가능 자원과 일반 쓰레기가 뒤섞여 버려지고, 심지어 음식물 쓰레기까지 무분별하게 버리는 모습도 흔하게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재활용률이 낮아지고, 악취와 해충 발생 등 2차 환경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커진다.전문가들은 공공 쓰레기통 감소 현상이 단순한 시설 축소가 아니라 시민의식과 직결된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공공시설이 개인 편의를 위한 ‘무료 처리 공간’으로 인식될 경우, 결국 그 부담은 사회 전체로 돌아온다는 것. 실제로 일부 지자체는 관리 인력 부족과 비용 문제를 이유로 쓰레기통 수를 줄이거나 철거하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이 같은 흐름 속에서 공공 쓰레기통을 둘러싼 딜레마도 커지고 있다. 쓰레기통이 줄어들면 무단 투기가 늘어날 수 있고, 반대로 쓰레기통을 늘리면 가정용 쓰레기 불법 투기가 반복되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단순한 설치 확대나 철거가 아니라 시민 참여형 관리와 인식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아울러 가정용 쓰레기를 버리지 못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도 방법이다.직장인 김모 씨는 “길에 쓰레기통이 거의 없어 음료 컵을 들고 다녀야 하는 게 불편하다”면서도 “가정 쓰레기를 몰래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면 쓰레기통이 줄어드는 것도 어느 정도 이해된다”고 말했다. 주부 이모 씨는 “종량제 봉투도 쓰지 않은 쓰레기를 공공 쓰레기통에 가득 담겨 있는 모습을 볼 때가 있다”며 “규칙을 지키는 사람들만 손해를 보는 구조가 안타깝다”고 지적했다.환경 단체들은 공공 쓰레기통을 ‘편의 시설’이 아닌 ‘공동 책임 공간’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올바른 분리배출과 가정 쓰레기의 적정 처리 원칙이 지켜질 때, 공공 쓰레기통은 도시 환경을 유지하는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거리에서 쓰레기통을 찾기 힘들어진 지금의 풍경은 단순한 도시 구조의 변화가 아니다. 이는 공공시설을 대하는 시민의 태도와 생활 폐기물 처리 문화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공공 쓰레기통의 감소가 불편함으로만 남을지, 새로운 환경 인식의 계기가 될지는 결국 시민 개개인의 실천에 달려 있다.사진=픽사베이
    2026-01-25 14:46:38 안영준
  • AI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력은? 130년 전 식물표본이 디지털 사진으로 재탄생
    국내이슈

    AI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력은? 130년 전 식물표본이 디지털 사진으로 재탄생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인공지능(AI)이 발전하면서 환경 분야에서도 데이터 분석과 예측, 관리 체계 등 다양한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도구로 사용될 수도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최근 국립생물자원관 측이 디지털 사진 자료로 전환한 130년 전 식물표본과 고(故) 이영노 이화여대 교수가 채집한 식물표본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 측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AI 등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생물다양성 연구 활용성 강화를 위한 생물표본의 디지털 전환에 더욱 속도를 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생물표본의 디지털화는 단순한 보존 차원을 넘어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해 환경 연구의 활용 가능성을 크게 넓히고 있다. 고해상도 이미지로 전환된 식물표본은 AI 학습 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고 이를 통해 종 분류 자동화, 형태 변화 분석, 분포 예측 등 보다 정밀한 연구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과거 표본과 현재 데이터를 비교하고 분석하면서 기후변화에 따른 식생 변화 양상을 장기적으로 추적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가치가 크다.전문가들은 향후 환경 분야에서 AI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지속적인 축적과 표준화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디지털 표본과 같은 공공 데이터가 개방되고 연계될수록 연구 정확도와 활용 범위가 더욱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기술 발전은 물론 데이터 윤리와 연구 신뢰성을 확보하고 공공성과 접근성을 보장하는 등 제도적인 논의도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제 환경과 기술의 결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지는 시대가 됐다. 생물표본의 디지털 전환 사례는 AI가 환경 보전과 연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단면이다. 향후 이러한 시도가 지속적으로 확대된다면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과학적 기반 역시 한층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사진=국립생물자원관
    2026-01-23 19:35:10 안영준
  • 충주맨 포착 레이더에 걸린 ‘쓰레기’ 문제, 함께 성장하는 콘텐츠로 눈길 
    사회이슈

    충주맨 포착 레이더에 걸린 ‘쓰레기’ 문제, 함께 성장하는 콘텐츠로 눈길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최근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쓰레기,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콘텐츠를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한 대학교에서 촬영한 것으로, 이후 쓰레기 실태와 관련해 논란이 일자 충주시 유튜브는 우리 사회 전반의 쓰레기 문제를 다룬 것이라고 해명했다.이날 충주맨은 종강 시점이 대학교에 가장 쓰레기가 많은 시점이라고 알리며 환경관리원들의 노고를 조명했다. 이어 얼마나 쓰레기가 쌓여 있을지 알아보겠다고 발걸음을 뗀 이후 쓰레기장에 가득 쌓인 쓰레기 앞에 말문을 잇지 못했다.특히 쓰레기장에는 제대로 분리수거 되지 않은 쓰레기들이 가득해 놀라움을 안겼다. 먹고 남은 치킨 뼈와 소스가 그대로 있는 치킨 상자부터 음식물 쓰레기, 운동화, 새 전자제품, 달걀, 부탄가스, 새 책, 화분, 캐리어, 의류, 벽시계 등 상상도 하지 못할 물건들이 가득했다.분리수거가 되지 않는 쓰레기들은 다시 환경관리원들이 폐기물 자루에 분류해 담았다. 음식물 쓰레기 역시 환경관리원들이 따로 분류해서 버려야 하는 가운데 충주맨은 숨조차 쉬지 못할 정도의 냄새에 괴로워했다. 그러면서 충주맨은 “실망스럽다.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에도 한참 동안 대형 폐기물부터 갖가지 쓰레기를 청소한 가운데 환경관리원은 “재활용이(분류 기준이) 너무 광범위하다. 투명 봉투에만 혼합해서 버려도 된다. 웬만하면 종량제 봉투를 써달라. 대형 폐기물도 신고하지 않고 버리는 분들이 있다. 특히 외국인 분들은 정서적으로 안 맞는 부분이 있는데 같이 개선할 수 있게 부단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충주맨은 3개월 지난 우유를 발견한 뒤 우수관에 버렸고 이후 고정 댓글로 “우유 우수관에 버린 건 제 잘못이 맞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우유 같은 액체는 우수관에 버리면 안 된다. 우수관은 비가 올 때 빗물을 하천으로 바로 흘려보내는 시설이기 때문이다. 하수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우유를 버리면 그대로 하천 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끝으로 충주맨은 분리수거는 투명 봉투에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당 영상이 공개된 이후 폭발적인 댓글이 달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런 건 뉴스에 나와야 함”, “환경관리원 분들이 영웅들이었네”, “대학가, 원룸촌 심각합니다. CCTV 설치해서 반드시 단속하고 과태료 부과해야 합니다”, “충주시도 이 정도인데 다른 대도시는 어떨까?”, “처음에 웃으면서 보다가 금세 웃음이 사라짐”, “충주맨 도움 많이 된다”, “학교뿐 아니라 누구나 쓰레기 잘 버려야 해요”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이처럼 이번 콘텐츠는 일회성 논란을 넘어 무심코 지나쳐온 쓰레기 배출 관행과 시민 의식을 되돌아보게 하는 등 우리 사회 전반의 환경 인식 개선 필요성을 다시 환기하고 있다. 개인의 양심에 맡겨진 분리배출 구조와 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느껴지는 부분이다.사진=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2026-01-23 07:26:24 안영준
  • [기획] 일상 속 환경 보호, 회사원부터 학생까지! 우리의 실천으로 가져올 변화 
    데일리기획

    [기획] 일상 속 환경 보호, 회사원부터 학생까지! 우리의 실천으로 가져올 변화 

    기후 위기 시대. 환경 보호는 더 이상 거창한 캠페인이나 국제 협약에만 의존할 수 없는 ‘우리 모두’의 과제가 됐다. 회사원부터 학생 또 각 가정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실천하는 작은 습관이 모여 거대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 일상 생활에서 환경을 보호할 수 있을까? # 회사원, 사무실에서 시작하는 녹색 혁신직장인들의 하루는 대부분 사무실에서 흘러간다. 이 공간에서의 선택이 곧 탄소 배출량을 좌우하는 셈이다. 먼저 에너지 절약이 가장 큰 부분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컴퓨터와 프린터의 대기전력을 차단하면 연간 수십 kWh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또 대중교통이나 자전거로 출퇴근을 한다면 자동차 이용 대비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 70% 줄일 수 있다.전자문서 시스템을 도입해 종이 사용량을 줄이면 숲 보존에도 보탬이 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대신 운동 삼아 계단을 이용하고, 일회용 컵, 물티슈, 티슈 등을 사용하는 대신 다회용 컵이나 수건 같은 것을 대신 사용하는 것도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가정, 생활 속 에코 습관가정은 소비와 에너지 사용의 중심지라고 볼 수 있다. 작은 습관 변화가 곧바로 환경 지표에 반영된다. 큰 갈래로 대기전력을 관리하고 로컬푸드를 소비하고 다회용품을 사용하는 것이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다.플러그를 뽑는 것만으로도 가정 전력 사용량의 10%를 줄일 수 있다. 또 지역 식재료를 구매하면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크게 줄일 수 있다. 가정에서도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나 에코백을 쓰는 습관을 들이면 쓰레기 감축에 직결된다.이뿐만 아니라 빨래는 모아서 지정한 날 한 번에 돌리고, 설거지할 때 물을 틀어놓지 않고, 목욕 시간을 단축하고, 세안할 때 물을 받아서 하는 것도 물 낭비를 막을 수 있다. 겨울철에는 보온이 좋은 옷을 입고 난방비를 절감하는 것도 방법이다.#. 학생, 학교에서 배우는 지속가능성학생들은 미래 세대의 주역이자 환경 의식 확산의 핵심이다. 등하교 시 도보나 자전거,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또 교복이나 교재 물려주기 운동 등은 자원 절약과 공동체 의식 강화에 효과적이다. 이뿐만 아니라 채식 선택지를 확대하면 학교 급식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또 사용하지 않는 교실의 전등이나 컴퓨터 등의 전원은 꺼두고,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도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행동이 된다. 아울러 학교 내에서 폐지나 플라스틱, 캔 등을 모아 재활용하는 캠페인이나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업사이클링 작품 만들기나 재활용품 판매 수익을 환경 기금으로 활용하는 방식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환경 의식을 동시에 키울 수 있다.이처럼 환경 보호는 거대한 담론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습관의 누적이다. 회사원은 사무실에서, 가정은 생활 속에서, 학생은 학교에서 각자의 역할을 실천할 때 지구는 한층 더 건강해진다.사진=픽사베이
    2026-01-21 20:46:13 안영준
  • 물티슈·비닐봉투 판매 금지? 혼란과 적응 그리고 전환 사이 
    국제이슈

    물티슈·비닐봉투 판매 금지? 혼란과 적응 그리고 전환 사이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최근 국내외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일상생활에도 작은 혼란이 생기고 있다. 이미 일부 국가에서는 비닐봉투 사용을 금지하거나 플라스틱 물티슈 판매를 제한하는 등 다양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SNS에서는 이런 변화로 생기는 불편을 유머러스하게 풍자한 밈까지 등장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일부 나라에서는 플라스틱이 포함된 물티슈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일부 국가에서도 비닐봉투 사용 제한이나 플라스틱 소비 감축 정책이 확대되고 있다. 국내 역시 수년 전부터 카페, 편의점 등에서 플라스틱 사용 규제 등을 시행하는 등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국내를 비롯해 해외 곳곳에서도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비닐봉투 사용을 점차 줄이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중소형 점포까지 규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아직 일상에 완전히 정착한 것은 아니지만, 시민들은 장보기나 외출 과정에서 작은 불편을 느끼고 있다.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단기적으로 큰 불편을 가져올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한다. 플라스틱이 분해되기까지 오래 걸리고, 해양 생태계와 인간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규제는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기업과 정부는 재사용이 가능한 제품과 생분해성 대체재를 준비하고, 시민의 인식을 바꾸기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시민들 역시 물티슈 대신 손수건이나 걸레, 행주 등을 사용하고 비닐봉투 대신 다회용기나 에코백 등을 사용하는 등 ‘노력’이 아닌 ‘일상’이 되는 습관을 길들일 필요가 있다.물티슈가 없던 시절, 비닐이 없던 시절로 돌아가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편리함에 있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환경과 우리에게 결코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니다.이러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불편하지만, 환경을 위해서라면”, “저는 마트 갈 때 꼭 장바구니 들고 가요”, “인터넷 쇼핑 이용하지 않고 직접 마트에 가서 장을 보고 다회용기에 담아와요”, “하루에도 수십 개씩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지구가 아픕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용해도 환경 오염이 되지 않는 대체할 ‘무엇’이 있다면 좋겠지만 아직은 기술적·경제적 한계가 존재한다. 특히 플라스틱이나 비닐을 당장 전면적으로 금지할 경우, 식품 포장 산업이나 위생 관리가 중요한 의료·보건 분야, 그리고 온라인 쇼핑·배달 서비스 업계 등은 큰 타격을 받을 수 있고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 신선도를 유지하거나 안전성을 보장하는 데 플라스틱이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규제는 단순한 금지가 아니라 단계적 감축과 대체재 개발, 그리고 사회적 합의 속에서 추진되어야 한다. 결국 지금의 작은 불편은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가 되고, 기업과 정부 또 시민 모두가 함께 적응해야 할 변화의 과정이다.사진=픽사베이
    2026-01-20 07:36:34 안영준
  • 최강 한파 예고…동상 걸렸을 때 대처 방법은?
    건강·생활

    최강 한파 예고…동상 걸렸을 때 대처 방법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최강·최장 한파가 예고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벌써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일정 기준 이하의 기온 하강으로 인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유발하는 재해인 한파.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한파 대비 우리가 할 수 있는 행동 지침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과거 펭수는 EBS를 통해 갑자기 찾아온 한파에 대처할 수 있는 재난대비 국민행동요령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내용은 매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먼저 외출 시에는 내복이나 목도리 모자, 장갑 등을 착용해 체온을 유지한다. 또한 동상에 걸렸을 때 비비거나 불에 쬐지 않아야 한다. 동상 부위를 따뜻한 물로 세척한 후 보온을 유지하며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만일 장기간 외출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물이 흐르도록 해야 한다. 수도계랑기와 수도관, 보일러 배관을 보온재로 감싸는 것도 한파에 대비할 수 있는 대처 방법이다.이뿐만 아니라 한파에는 빙판길에 미끄러져서 다치는 경우도 발생한다. 길을 걸을 때에는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지 않고 휴대전화를 보면서 걷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굽이 높은 신발보다 굽이 낮은 미끄럼 방지 신발을 신고 보폭을 줄여서 걷는 것이 요령이다. 이 밖에도 집 안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난방기구를 사용할 때 과열이나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변에 인화성 물질을 두지 않고, 전기히터나 가스히터는 안전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장시간 난방기구를 켜둔 채 외출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한파로 인해 난방비 부담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보온성이 높은 창문과 문틀을 보강하고 두꺼운 커튼을 설치하거나 단열 패드를 활용하면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도 방법이다. 전기장판이나 온열용품 사용 시에는 장시간 사용을 피하고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옷차림을 겹겹이 하는 것이 좋다.자동차 운행 시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파로 노면이 얼면 사고 위험이 높아지므로 차량 시동 전에는 엔진과 배터리 상태를 점검하고 타이어 공기압과 미끄럼 방지 체인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 운행의 기본이다. 전문가들은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만일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한다면 옷이나 핫팩 등으로 충분히 보온하고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 모두가 사전에 대비하고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사진=픽사베이
    2026-01-19 20:18:04 안영준
  • 한 번 쓰고 비리기엔 아까운 핫팩, 처리부터 활용 방법은?(ft.친환경 핫팩 만들기)
    친환경가이드

    한 번 쓰고 비리기엔 아까운 핫팩, 처리부터 활용 방법은?(ft.친환경 핫팩 만들기)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추운 겨울철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핫팩은 손쉽게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아이템이지만, 사용 후 처리 방식과 환경 부담에 대한 고민도 함께 따른다. 일회용 핫팩은 철가루와 활성탄, 부직포 등 복합 소재로 만들어져 분리배출이 어렵고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사용이 끝난 핫팩은 일반쓰레기로 분류돼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한다.하지만 버려지는 핫팩을 그대로 폐기하기보다 생활 속에서 다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다 사용하고 수명이 끝난 핫팩은 내부 수분과 냄새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신발장이나 신발 속, 옷장, 서랍, 냉장고 등에 넣으면 탈취제나 제습제 역할을 한다. 창가나 욕실 구석에 두면 결로 현상을 줄이거나 곰팡이 발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과거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친환경 핫팩 제작 방법을 공개한 바 있다. 더 이상 입지 않는 옷소매나 헌 천을 활용해 주머니를 만든 뒤 팥을 넣어 바느질하면 간단한 ‘팥 핫팩’을 완성할 수 있다. 팥 핫팩은 전자레인지로 1~2분 정도 데워 여러 차례 재사용할 수 있어 쓰레기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다.일회용 핫팩을 대처하는 방법도 다양하다. 뜨거운 물을 담아 사용하는 물 주머니형 핫팩이나 귤을 먹고 남은 껍질을 말려 속 재료로 활용하는 방식도 있다. 귤껍질은 보온성과 향을 함께 지니고 있어 핫팩 재료로 활용 가능하고 겨울 내내 반복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한 시민은 “겨울마다 핫팩을 당연하게 쓰고 바로 버렸는데 신발장에 넣어 제습제로 쓰거나 재사용 핫팩을 만들어 보니 쓰레기도 줄고 부담도 덜했다. 작은 습관이지만 환경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핫팩은 편리하지만 사용량이 늘수록 환경 부담도 커진다. 재사용 방법을 적극 활용하거나 친환경 대안을 선택하는 작은 실천이 겨울철 생활 쓰레기를 줄이는 데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다. 올겨울, 따뜻함을 유지하는 동시에 환경까지 생각하는 소비 습관이 필요한 이유다.사진=픽사베이
    2026-01-18 18:56:20 안영준
  • 화장실 다녀와도 그대로? 위생 장갑, 이렇게 사용해도 괜찮을까
    사회이슈

    화장실 다녀와도 그대로? 위생 장갑, 이렇게 사용해도 괜찮을까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외식 문화가 일상화되면서 식당 위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식당 이용 경험을 공유하는 글이 끊임없이 올라오는 가운데 그중에서도 가장 큰 공감을 얻는 주제는 단연 ‘위생’ 관련 이슈다.최근 식당에서 위생 장갑을 착용한 조리사나 홀 직원을 흔히 볼 수 있다. 본래 음식 조리 과정에서 오염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지만, 일부 현장에서는 그 취지가 무색해지는 장면을 목격하는 것도 적지 않다. 장갑을 낀 채 화장실을 다녀오거나 휴대전화를 만지고,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한 뒤 다시 음식을 다루는 모습이 종종 목격되기 때문이다. 계산 과정에서 카드나 현금을 만진 손으로 그대로 식기를 옮기거나 음식을 서빙하는 경우도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는 장갑이 음식 위생을 위한 도구라기보다 개인의 손을 보호하는 수단에 그치게 된다. 특히 장갑을 자주 교체하지 않을 경우 맨손보다 오히려 교차 오염의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위생 장갑은 한 번 오염되면 오염원이 그대로 축적될 수 있다. 손 세척 없이 장갑만 착용하는 것이 위생과 관련해 결코 안전하다고 보기 어려울 수 있다.이뿐만 아니라 일회용 위생 장갑의 과도한 사용은 환경 부담으로도 이어진다. 대부분의 위생 장갑은 플라스틱이나 합성고무 소재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어렵고 사용 후 곧바로 폐기된다. 식당 한 곳에서 하루 동안 사용되는 장갑의 양을 고려하면 외식 산업 전반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은 상당한 수준이다.이 때문에 최근에는 장갑 착용보다 ‘손 씻기’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움직임도 늘고 있다. 필요할 때만 장갑을 사용하고 그 외에는 흐르는 물과 비누로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오히려 위생적이라는 인식이다. 실제로 손 세척은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힌다.소비자들의 시선 또한 점점 달라지고 있다. 위생 장갑 착용 여부보다 조리 공간의 청결 상태, 직원들의 손 위생 관리, 주방이 얼마나 투명하게 관리되고 있는지를 살피는 이들이 많아졌다. 깨끗한 실내 환경과 위생 관리가 눈으로 확인될 때 식당에 대한 신뢰 역시 자연스럽게 높아진다는 것이다.위생을 위해 선택한 장갑이 오히려 위생과 환경 모두에 부담이 되는 상황. 이제는 ‘끼고 있느냐’보다 ‘어떻게 관리하고 있느냐’를 돌아볼 시점이다. 사진=픽사베이
    2026-01-18 18:56:15 안영준
  • 에너지 바우처의 한계...빈곤은 여전히 남았다
    정책이슈

    에너지 바우처의 한계...빈곤은 여전히 남았다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에너지 비용 부담이 일상적인 걱정이 된 시대다. 냉·난방이 생존과 직결되는 조건이 되면서 모든 사람이 같은 방식으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현실이 드러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주목해야 할 문제는 에너지 빈곤층이다.비용 부담 때문에 냉·난방 사용 자체를 줄이거나 포기하는 가구. 기후위기로 폭염과 한파가 반복되면서 에너지는 생활 편의 이상의 의미, 생존과 직결된 요소가 됐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이를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다.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에너지바우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냉·난방비 일부를 지원하는 정책으로,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다. 제도 자체의 필요성에는 이견이 없지만 정책이 에너지 빈곤의 현실을 충분히 포착하고 아우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가장 큰 한계는 접근 방식이다. 에너지 바우처는 비용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에너지 빈곤의 원인은 요금 수준만이 아니라 주거 환경의 노후화, 낮은 단열 성능,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구조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다. 같은 금액의 지원을 받더라도 어떤 가구는 체감 효과가 크고 어떤 가구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다.일부 전문가들은 에너지 빈곤 문제를 복지 정책의 한 갈래로만 볼 것이 아니라 주거·환경·에너지 정책이 맞물린 구조적인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단기적인 비용 지원을 넘어 에너지 효율 개선과 주거 환경 개선이 병행되지 않으면 같은 문제가 반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냉·난방 요금 인상은 체감하기 쉬운 변화다. 반면 에너지 빈곤은 조용히 하지만 지속적으로 삶의 질을 잠식한다. 에너지 바우처가 일시적인 완충 장치에 머물지 않기 위해서는 ‘얼마를 지원할 것인가’보다 ‘누가 왜 에너지를 충분히 쓰지 못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먼저 필요해 보인다.사진=픽사베이
    2026-01-17 08:05:49 안영준
  • 나무에 바르는 페인트가 한파를 막는다? 기후변화 대응하는 과수 보호법
    국내이슈

    나무에 바르는 페인트가 한파를 막는다? 기후변화 대응하는 과수 보호법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나무에 페인트를 바른다면?’이라는 질문을 듣는다면 대부분은 나무가 크게 상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페인트를 나무에 바르면서 기후변화로 인한 과수 언 피해 노출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농촌진흥청과 KCC가 과일나무 줄기에 바르는 전용 페인트를 개발한 것. 겨울철 한파와 이상 저온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과수의 한파 노출 빈도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2021년 1월 전남을 중심으로 영하 15도 이하의 한파가 닥친 당시 전국 727헥타르 과수원에서 언 피해가 발생했다. 한파로 과수가 저온에 노출되면 가지·줄기 동해, 꽃눈·잎눈 고사, 수피 갈라짐 등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수세 약화와 착과 불량, 수확량 감소로 이어진다. 심한 경우 나무가 고사해 장기적인 생산성 저하까지 초래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한파로 인한 과수 피해는 직접적인 소득 감소로 이어진다. 수확량이 줄고 상품성이 떨어져 판매 단가가 하락하고, 추가적인 관리 비용도 발생한다. 피해가 심할 경우 나무를 다시 심어야 해 때문에 수년간 소득 공백과 장기적인 경영 부담을 안게 된다.이러한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페인트 생산 전문 기업 케이씨씨(KCC)와 2025년 공동 연구를 통해 과일나무 언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과수 전용 흰색 수성페인트를 개발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일반적으로 나무 줄기에 흰색 수성페인트를 바르면 낮에는 햇빛이 반사되면서 나무껍질 온도가 과도하게 올라가는 것을 막고, 밤에는 기온 하강으로 인해 발생하는 껍질 균열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방법은 수십년 전부터 사용한 방법이지만 과수 전용 페인트 제품이 없기 때문에 일반 건축용과 외벽용 페인트를 대체해서 활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 개발된 과일나무 전용 페인트 제품은 햇빛을 반사하고 차단해 표면 온도 상승을 막는 차열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나무의 균열이 일어나는 것을 막는 능력과 방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이처럼 농촌진흥청과 KCC는 과수 전용 흰색 수성페인트 제조 기술을 공동으로 특허 출원했으며, 이달 중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신기술보급사업도 추진 및 보급을 확대한다고 알린 가운데 겨울철 언 피해 예방뿐만 아니라 여름철 햇빛에 의해 나무가 과열돼 발생할 수 있는 피해 저감 효과 역시 실증할 계획이다.한편,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기초반과 윤수현 과장은 이번 기술이 단순한 제품 개발을 넘어 기후변화로 인한 과수 재배 위험을 줄이는 실용적 기술이라고 말했다. 기후 위기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발생하고 있는 이상기후 현상에 잘 적응할 수 있게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 또한 중요한 부분이다.
    2026-01-15 14:06:12 안영준
  • 데일리환경
  • 서울특별시 용산구 원효로31길 17 (원효로3가) 2층
  • PC보기
Copyright ⓒ 데일리환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