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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거래위원회, 2025년 하도급거래 실태조사 실시
    국내이슈

    공정거래위원회, 2025년 하도급거래 실태조사 실시

    조사업체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조사표 작성방식을 개선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는 6월 9일부터 제조·용역·건설업 업종의 총 10만 개 업체를 대상으로 전년도에 이행된 하도급거래에 대한 서면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실태조사 대상은 제조‧용역‧건설 업종의 1만 개 원사업자와 9만 개 수급사업자이다. 원사업자는 업종별로 매출액 상위 15,000위 중에서 제조업 7천 개, 용역업 2천5백 개, 건설업 500개 업체를 선정하였다. 또 수급사업자는 원사업자가 제출한 하도급거래업체 중에서 제조업 6만3천 개, 용역업 2만2천5백 개, 건설업 4천5백 개 업체를 선정하여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기간은 원사업자는 2025년 6월 9일부터 7월 13일까지, 수급사업자는 8월 11일부터 10월 2일까지 진행하며, 필요시 조사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실태조사 항목은 ▲계약서 교부 및 표준하도급계약서 사용현황, ▲하도급대금 및 지급기일 현황, ▲기술자료 요구 및 유용 현황 ▲거래관행 개선도 등 주요 업종별 하도급거래 실태 전반을 조사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조사항목 외에도 2023년 도입된 하도급대금 연동제와 관련하여 현장에서 적용시 어려움이 무엇인지, 정부차원에서 어떤 지원과 인센티브가 필요한지 등을 조사항목에 추가하여 연동제 확산을 위한 지원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조사방식은 조사업체가 실태조사 실시안내 우편물을 수령하면 누리집 에 접속하여 조사표를 작성‧전송하는 온라인 조사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조사표 작성시부터 조사업체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작성방식을 개선하였다. ▲매출액, 영업비용 등 회사개요에 대한 작성범위를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축소하였고, ▲금액 작성시 전체금액 기재 대신 금액 구간을 선택하도록 변경하였다. 아울러 조사기간 중 질의․애로사항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통합상담센터 와 1:1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담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실태조사 결과는 향후 법 위반행위 감시와 제도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실태조사를 통해 발견된 하도급대금 미지급, 법정지급기일 미준수 등 대금 관련 법 위반혐의 업체에 대해서는 자진 시정을 유도하는 등 적극 조치할 계획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연말에 공표할 계획이며, 이번 실태조사의 모든 통계자료는 관련 정책 및 학술연구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국가통계포털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5-06-09 13:50:04 이정윤
  • “지속 가능한 매일을 위한 오늘”...생활 속 작은 실천이 만드는 큰 변화
    국내이슈

    “지속 가능한 매일을 위한 오늘”...생활 속 작은 실천이 만드는 큰 변화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6월 5일은 ‘환경의 날’이다. 환경의 날은 말 그대로 환경을 위한 날이다. 세계에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짚고,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행동을 촉구하는 의미 있는 날이다. 이제는 단순히 기념일이 아니라 ‘매일’이 환경을 위한 날이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특히 현시점에서 환경을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지구를 되살리는 것’이다. 이미 지구가 오염되고 이에 따른 지구 온난화, 기후변화 등은 가속화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금부터 기후 위기를 막지 않으면 머지않아 큰 재앙이 올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뜬구름 잡는 소리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이미 기후변화를 온몸으로 체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계절인 분명 했지만, 어느 순간 계절의 경계가 모호해졌고 추워야하는 시기에 덥고, 더워야 하는 시기에 쌀쌀한 날씨를 체감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과거와 달리 이례적인 폭우와 산불 등이 발생하며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 순간 중요한 점은 ‘함께’해야 한다는 점이다. 일상 속 실천은 물론 시민의 참여 또 기업의 협력 그리고 정부의 리드가 필요한 상황. 더 나아가 각 국가가 협심해 지구를 지키기 위한 거침없는 행버를 이어가야 할 때다.국내에서는 다양한 캠페인과 실천 운동 등이 전개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학교에서도 환경 교육 주간을 맞아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재활용 체험, 텃밭 가꾸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일부 환경 전문가들은 “기후 위기 대응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생활 속 작은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전기 플러그 뽑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같은 행동들이 모여 지구의 미래를 바꾼다는 것이다.한편 기업들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부 유통업체들은 포장재 재활용을 확대하고, 친환경 배송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IT 기업들은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기후변화와 생태계 파괴가 심해지고 있는 오늘날. ‘환경의 날’은 단 하루의 행사가 아니라 우리가 매일 실천해야 할 삶의 자세를 되새기는 계기다.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모두가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작은 약속이 절실한 때다.사진=픽사베이
    2025-06-05 19:24:46 김정희
  • 저메탄 사료 기술 개발! 축산업의 탄소중립 실현 코앞으로?
    국내이슈

    저메탄 사료 기술 개발! 축산업의 탄소중립 실현 코앞으로?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소들이 내뿜는 메탄가스는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준다. 이에 일각에서는 환경을 위해 육류 대신 채식의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농촌진흥청 측에서 놀라운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해당 기술은 지구는 물론 소, 농가 등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반추가축 저메탄 사료 소재’를 말한다. 저메탄 사료 소재는 소와 같이 되새김질을 하는 가축이 소화 과정에서 배출하는 메탄가스 등을 눈에 띄게 감소시켜주는 특별한 물질이다.즉, 소의 위 내부에서 메탄 생성을 돕는 특정 성분과 결합해 메탄 발생 자체를 억제하는 원리라고. 무엇보다 티아민 이인산이라는 성분이 효과가 좋다고 한다. 이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가 아니라 이러한 일이 발생하기 전,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기술로 앞으로 더욱 널리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뿐만 아니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이 개발한 이 소재를 한우에게 먹인 후 실제적으로 변화가 일어났다고 한다. 메탄 발생량이 무려 18% 정도 감소하는 효과를 보게된 것. 이러한 점은 작은 변화라고 할 수 있지만, 탄소중립 축산을 실현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의미있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전 세계적으로 기후 온난화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국제사회에서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파리기후협약을 선언한 바 있다. 특히 축산업은 메탄이 주요 온실가스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가축 사육두수가 증감함에 따라 메탄 배출량도 함께 증가한 상황이다.이에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메탄을 줄일 수 있는 사료를 농가에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헤 메탄 저감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알렸다. 특히 농촌진흥청은 모든 연구가 끝나면 기업에 기술 이전을 하고 메탄 저감제 등록 및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러한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향후 수년 이내에 산업계 및 농가에서 직접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좋은 기술이네요” “축산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대단한 기술이 다양하게 발전되길” “감사합니다” “축산업의 탄소중립 실천 파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픽사베이
    2025-05-19 19:11:18 김정희
  • 급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률은? 턱없이 모자라 
    국내이슈

    급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률은? 턱없이 모자라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과 환경 보호를 위한 자원 재활용은 우리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자원 재활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분리배출의 중요성 역시 함께 강조되고 있다. 실제 대다수의 지자체에서는 시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 유도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재활용률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환경부가 발표한 ‘2022 환경통계연감’에 따르면 2021년 국내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분리배출된 플라스틱 폐기물의 재활용률이 56.7%인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해 유럽연합(EU)의 재활용률인 40.6%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높은 수치인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해당 수치는 ‘소각을 통한 에너지 회수’가 포함된 것으로 이는 유럽에서 인정하지 않는 부분으로 확인됐다. 이에 지난 2023년 충남대 연구팀은 유럽 기준으로 국내의 재활용률을 다시 조사한 결과 재활용률이 16.4%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지난 2022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발생한 플라스틱 폐기물 가운데 단 9%만이 재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에 비해 재활용률은 턱없이 모자라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플라스틱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해안가에 떠밀려 바다로 유입된 플라스틱이 미세 플라스틱으로 분해돼 해양 생태계를 오염시키고 있는 문제는 전 세계가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공통된 환경 문제다. 또한 최근에는 플라스틱이 인간의 인체에도 유해하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는 실정이다. 플라스틱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플라스틱과 관련된 생산업계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하거나 석유 대신 사탕수수 등을 원료로 한 바이오 플라스틱 생산에 힘을 쏟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버려진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기술 발전과 소비자들이 실천해야 하는 분리배출을 넘어 플라스틱 사용 자체를 줄여야 한다는 점이다. 결국 플라스틱 자체에 대한 생산 감축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사진=언스플래시
    2025-04-09 18:17:11 안영준
  • WWF, 지구를 지키는 1시간 소등 ‘어스아워 환경캠페인’ 성료
    국내이슈

    WWF, 지구를 지키는 1시간 소등 ‘어스아워 환경캠페인’ 성료

    WWF(세계자연기금)는 3월 22일(토) 저녁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세계 최대 자연보전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올해로 19년 차를 맞는 어스아워는 지구를 지키는 1시간 동안 소등 진행하는곳은 광화문 광장(세종대왕·이순신 동상), 국회의사당, 숭례문, 청와대, 롯데월드타워, 한강 교량, 남산서울타워, 63스퀘어(63빌딩)를 비롯해 부산 광안대교, 영화의 전당, UN기념공원 등 다양한 랜드마크와 공공기관, 기업들이 소등에 참여했다. 어스아워는 기후 위기와 자연 파괴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1시간 동안 불을 끄며 함께 행동에 나서자는 취지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해 현재 전 세계 180여 개국이 함께하는 세계 최대 자연보전 환경캠페인이다.
    2025-03-23 10:57:39 이정윤
  • [지역사회공헌] 2025년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동대문구와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페스티벌” ... 야외 자연환경에서 시민들과 함께 개최
    국내이슈

    [지역사회공헌] 2025년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동대문구와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페스티벌” ... 야외 자연환경에서 시민들과 함께 개최

    - 환경, 문화예술, 사회적약자와의 동행 - 관람객 유치와 지역사회 소상공인 경제활성화에 기여
    ‘데일리환경’은 대한민국 지역살리기·기업의 ESG활동, 사회적약자와의 동행 등 다양한 민간 상생활동들을 집중해 전해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데일리환경=정이든기자] 오는 4월 25일 금요일 동대문구 청량리역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인 2025년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동대문구와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페스티벌” 행사조직위원회가 최근 초록 식물들로 예쁘게 물든 사당카페 오쎄(OSEE)에서 발족이 됐다. 이번 행사조직위원회에는 (사)하울회 이인형 국장, (사)하울회 한하늘 원장, 동대문구 시설관리공단 이원성 경영사업본부장, 지구발전소 조혜영 대표, 사회서비스 전문가협회 김철희 협회장, 해바라기 아동교육센터 고동균 대표, 스튜디오블라썸 현우 대표 등이 함께 했다.2025년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동대문구와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페스티벌”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서울 시민들의 참여는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사회적약자 동행페스티벌로 사회 전반적인 장애인 인식개선을 목적으로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함께 야외 런웨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청량 런웨이' 무대의 사전 연습과 행사 당일 총연출은 서울문화예술대학교 모델학과 이은미 학과장이 맡아 진행한다.행사는 오는 4월 25일 금요일 동대문구 청량리역 야외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동대문구청, 동대문구 시설관리공단, (사)하울회, 전국발달장애인연합회, 사회서비스전문가협회, ㈜지구발전소, ㈜스튜디오블라썸, 서울문화예술대학 모델학과 등이 주최, 주관사로 참여한다. 행사 당일 볼거리 프로그램으로는 자연환경 보호와 인식 개선을 위한 탄소중립을 위한 ‘바디플라워 패션쇼’, 서울문화예술대학교 모델학과와 발달장애인이 함께 하는 사회적약자와의 따뜻한 동행 프로그램 ‘청량 런웨이’ 무대, 원예 전문가와 미술치료사가 함께 하는 '감성자극 원예놀이', 글로벌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기업 브랜드들이 함께 하는 문화공연 ‘4U FESTIVAL’ 등 이날 동대문구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들을 제공하고, 인근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제활성화에도 함께 기여할 예정이다.
    2025-03-13 13:35:22 정이든
  • 풍력 발전 단지에서 활용 중인 AI 딥러닝! ‘조류 영상 촬영’
    국내이슈

    풍력 발전 단지에서 활용 중인 AI 딥러닝! ‘조류 영상 촬영’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전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과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재생 에너지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 알려졌다. 하지만 재생에너지 개발은 자연환경에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고 한다.이에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2022년부터 육상 풍력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력을 모니터하고 이를 저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아울러 국립생태원 측은 그 일환 중 하나인 풍력 발전 단지에서의 조류 충돌 모니터링 방법을 소개했다.먼저 조류와 풍력발전기의 충돌로 인한 영향에 대해 문헌 연구를 수행했다. 실제 운영 중인 육상풍력 발전 단지의 협조를 구해 실제로 새들이 풍력발전기 블레이드에 충돌하는지 조사했다고 한다.조류 충돌 여부를 조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힘들다고. 실제로 해외의 경우 훈련받은 개를 통해 블레이드와 충돌한 조류 사체를 회수해 파악하거나 조사자가 직접 목격 관측을 통해 조사하기도 했다.하지만 국립생태원 측은 현실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카메라 영상을 활용한 센서 모니터링 시스템을 계획했고,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의 주도로 조류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안하고 구축했다.또한 영상으로 촬영된 풍력 단지의 조류 영상은 협업 기관이 개발한 자동 조류 출현 영상 추출 프로그램을 통해 새가 지나간 순간만을 분류해 저장하도록 했다. 마치 조류 블랙박스와도 같다고.무엇보다 해당 프로그램은 영상을 300배속까지 재생해 추출이 가능하도록 AI 딥러닝 됐다. 만일 사람이 이러한 작업을 했으면 어땠을까? 3개월 지속 촬영 영상을 사람이 직접 관측하게 된다면 11만 시간이 넘는 작업을 해당 프로그램이 388시간 정도로 단축시킨 것이다.한편 AI 딥러닝 프로그램을 통해 추출된 영상은 조류 전문가가 확인해 종을 구분하고 해당 조류가 풍력 발전기를 충돌했는지 통과했는지 회피했는지 분류해 통계 처리한다. 지금 이 시간에도 조류 모니터링은 시범적 연구로 진행되고 있다.이뿐만 아니라 각 분야의 영상 장비, 네트워크, 딥러닝, 생태 전문가들이 육상 풍력 발전기와 조류의 충돌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자료는 빅데이터로 구축, 육상풍력 단지 인근의 조류 행동 모델링 분석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사진=픽사베이
    2025-03-13 06:45:48 안영준
  • 호흡기 질환 주범 미세먼지...도시 친환경숲 통해 잡는다
    국내이슈

    호흡기 질환 주범 미세먼지...도시 친환경숲 통해 잡는다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기후위기 시대 국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7년까지 1인당 도시숲 면적을 15㎡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5년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국제학술지 에 발표한 ‘도시숲 증가와 호흡기 질환 관련 진료건수 감소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경기도 시흥시에서 조성한 미세먼지 차단숲 ‘곰솔누리숲’의 미세먼지 평균농도를 조사한 결과 17년간(2006~2023)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85.2㎍/㎥에서 43.0㎍/㎥로 49.5% 감소했다.이 시기 주변지역의 호흡기 질환 관련 진료 건수도 36,709명에서 20,776명으로 43.4% 감소하는 등 도시숲이 증가할수록 진료 건수는 감소하는 결과를 얻었다. 또한, 중국 북부 지난지역에서 도시숲이 대기질과 미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Atmoshphere, 2024)에 따르면, 도시숲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일반 도심 지역보다 6.3∼6.5㎍/㎥ 낮았으며, 오존 농도는 21∼23㎍/㎥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도시숲 지역의 기온이 4.1∼6.8°C 낮고, 상대 습도는 12.9∼13.4% 높아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미세먼지 차단, 도시열섬 및 폭염 완화, 탄소흡수원 확보를 위해 2019년부터 기후대응 도시숲 588개소와 도시 외곽 산림의 맑고 찬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시키는 도시바람길숲을 17개 도시에 조성했다. 또한 학생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등굣길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자녀안심그린숲 279개소를 조성했으며, 올해에도 기후대응 도시숲 107개소, 도시바람길숲 20개소, 자녀안심그린숲 60개소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아울러 산림청은 도시숲의 조성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23년 5월 국무조정실과 함께 전국 도시숲 조성사업 실태를 점검했으며, 대상지 선정의 적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광역 지방자치단체의 자체평가 및 검증 절차를 도입하고 산림청의 검토 및 승인을 거치도록 했다. 2024년 6월에는 ‘기후대응도시숲 등 조성·관리 현장 실무가이드’를 개정·배포했다.김기철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국민 모두가 가까운 곳에서 숲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숲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가치 있고 건강한 숲으로 육성해 도시숲의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06 22:47:22 이정윤
  • “자연자원 훼손되지 않도록 예방이 최우선” 3월은 ‘국립공원 산불 예방 집중 대책 기간’
    국내이슈

    “자연자원 훼손되지 않도록 예방이 최우선” 3월은 ‘국립공원 산불 예방 집중 대책 기간’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기후변화에 따른 산불 피해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에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때 더욱 각별한 산불 주의보가 내려진다. 이 가운데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 측은 3월을 ‘국립공원 산불 예방 집중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국립공원 내 산불 예방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그렇다면 3월에는 왜 산불 주의보가 내려질까? 3월은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탐방객들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초목이 메말라 있는 시기다. 이에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특히 실제로 지난해 3월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지리산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이는 이상기후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건조한 날씨에 바람이 세게 불면서 불길이 더욱 빠르게 번진 것. 산불은 예방도 중요하지만, 산불이 났을 경우 크게 번지기 전 초기에 진압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이에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더욱 철저한 경계 태세에 돌입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산불방지 대책 본부를 24시간 가동할 예정이다. 아울러 순찰 인력을 확대해서 배치하고 일부 탐방로의 경우는 통제하는 등 다방면에서 다양한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또한 국립공원 안에서 발생하는 산불은 대부분 탐방객의 실화나 인근 거주 주민의 부주의로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립공원 이용 등의 불법행위 등을 더욱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만일 출입 금지 위반을 비롯한 흡연 및 인화물질을 소지할 시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산불 예방 수칙’ 홍보 활동 등을 더욱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무엇보다 산불이 발생하면 큰 규모의 산림이 소실되고, 생태계 파괴로 이어질 수 있다. 인명 피해는 물론 재산 피해, 환경 피해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것. 누구나 알다시피 산림은 인간은 물론 지구, 동물과 식물 등에게 이로움을 주는 장소다. 작은 실수조차 일어나지 않아야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산불은 예방이 최선이기 때문에 산림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쓰레기를 태우면 안 된다. 입산이 통제된 구역이나 폐쇄된 등산로 역시 출입을 하지 않아야 한다. 또 산불위험이 있는 인화성 물질을 산에 가져가지 않고, 흡연 등을 해서는 안 된다.사진=픽사베이
    2025-03-06 18:32:26 김정희
  • “푸른 하늘을 위해 함께해 달라” 환경부,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총력 대응!
    국내이슈

    “푸른 하늘을 위해 함께해 달라” 환경부,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총력 대응!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우리의 환경은 물론 건강까지 위협하는 미세먼지. 매년 시민들이 미세먼지 탓에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는 올해도 건강한 하늘을 만들기 위해 ‘봄철 미세먼지 총력 대응’ 작전을 펼친다.먼저 환경부는 어린이집이나 요양 시설 등 미세먼지 민감 취약계층 이용시설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또 불법 소각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한다고 전했다.또한 환경부는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등을 첨단 감시 장비로 특별 단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민관합동 선제적 총력 대응이 이어지는 것이다. 특히 환경부 측은 “푸른 하늘을 위해 함께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푸른 하늘을 위한 미세먼지 총력 대응하는 환경부 응원합니다”, “미세먼지 없는 세상에 살고 싶어요”, “대응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도 필요하죠”, “응원합니다”, “환경부 응원할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그렇다면 미세먼지에 대한 대응 요령은 무엇일까? 먼저 보기만 해도 숨쉬기 답답한 미세먼지는 일상 속에서 건강까지 위협한다. 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1/20 혹은 1/30 크기의 미세한 입자들로 구성됐다.눈에 보이지도 않을 만큼 작은 미세먼지가 우리 몸에 들어오면 어떻게 될까? 먼저 기관지를 거쳐서 폐에 흡착된 미세먼지는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기관지염, 천식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특히 초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에서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할 정도로 인체에 유해하다고 한다. 미세먼지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에 미세먼지 예보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가 보통 등급일 때는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는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나쁨 이상 단계에서는 장시간 무리한 실외 활동을 피해야 하며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할 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받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사진=픽사베이
    2025-03-05 15:50:29 안영준
  • ‘폐수 270만 톤 불법 배출’ HD현대오일뱅크 前대표·임직원 1심서 실형
    국내이슈

    ‘폐수 270만 톤 불법 배출’ HD현대오일뱅크 前대표·임직원 1심서 실형

    현대오일뱅크 판결 불복, 항소 예정 “폐수 정화해 유해물질 제거돼”
    폐수를 무단 배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HD현대오일뱅크 전직 대표이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재판장 우인성)는 지난 26일 물 환경 보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HD현대오일뱅크 전 대표이사 강모씨에게 징역 1년6개월, 다른 전·현직 임원 5명에게는 각각 징역 9개월∼1년 2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HD현대오일뱅크 법인에는 벌금 5000만원이 선고됐다. 이들은 2019년 10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충남 서산 대산공장의 폐수 배출시설에서 나온 페놀 및 페놀류 함유 폐수 33만 톤을 자회사인 현대OCI 공장으로 배출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16년 10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페놀 폐수를 자회사 현대케미칼 공장으로 배출한 혐의 및 2017년 6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대산공장에서 나온 페놀 오염수 130만 톤을 방지시설을 통하지 않고 공장 내의 가스세정 시설 굴뚝으로 증발시킨 혐의 등도 더해졌다. 재판부는 "HD현대오일뱅크는 국내 대표적인 정유 기업으로, 비용 절감을 위해 조직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라며 "특히, 인근 주민들이 악취 민원을 제기할 때만 폐수 공급을 중단하는 등 주도면밀한 태도를 보였고, 수사 개시 이후 깨끗한 물을 혼합해 페놀 농도를 낮추는 등 범죄 은폐 정황도 좋지 않다"라고 봤다. 다만 "폐수 내 페놀 저감이 다소 있었고, 사건 이후 폐수 공급을 중단하고 배관을 철거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현대오일뱅크 측은 입장문을 내고 “사실관계 확인 및 법리 판단 등에 수긍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어 즉시 항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오염 물질이 배출됐다는 직접 증거가 없다”며 “무엇보다 위법의 고의성이 없었고, 외부로의 배출은 없었기 때문에 환경오염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2025-02-27 20:55:09 이정윤
  • 정일영 의원,  최근 두 달, 극우·보수 유튜브 10개 총수입 ‘억소리’
    국내이슈

    정일영 의원, 최근 두 달, 극우·보수 유튜브 10개 총수입 ‘억소리’

    12월, 1월 두 달 동안 극우·보수성향 유튜브 10개 슈퍼챗 총수입 6억576만원
    정일영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 극우·보수 성향의 유튜브 10개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두 달(12월, 1월) 동안 이들의 슈퍼챗 총수입이 6억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버로 극우·보수 성향의 유튜브 10개 중 6개의 슈퍼챗 수입은 12.3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이 이루어진 1월까지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가장 많은 구독자 수(약 162만명)을 보유한 A채널의 작년 11월 슈퍼챗 수입은 5,908만원으로 12월 1억2,283만원, 올해 1월 1억5,850만원으로 증가했다. 약 52.1만 구독자를 보유한 B채널의 경우, 작년 11월 2,034만원이던 슈퍼챗 수입이 12월 4,559만원으로 약 2.3배 증가하더니 올해 1월 6,614만원으로 늘었다. 특히, 10개 채널 중 2개 채널은 이른바 ‘2030극우·보수 청년 결집’을 목표로 하는 유튜브로 이들의 수퍼챗 수입은 한달 사이에 약 2~3배 이상 증가했다. 약 77만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I채널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구독자가 50만 명 이상 급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당 채널의 슈퍼챗 수입은 12월 3,787만원에서 1월 8,920만원으로 늘었다. 1개월 만에 수입이 약 2.3배 증가한 것이다. 특히, I채널의 작년 11월 17일부터 30일까지 약 2주 동안 슈퍼챗 수입은 140만원에 불과했으나 올해 2월 1일부터 13일까지 수입은 923만원으로 급증했다. 마찬가지로 2030극우·보수 청년 결집을 목표로 약 4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J채널의 슈퍼챗 수입은 12월 319만원에서 1월 1,174만원으로 늘어 1개월 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두 개의 채널(I채널, J채널) 모두 올해 1월 중 슈퍼챗 수입이 가장 높았던 라이브방송은 ‘윤석열 1차 체포영장 집행일’이었던 지난 1월 3일 전후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I채널은 1월 2일에 세 번에 걸쳐 한남동 대통령실 관저 앞에서 라이브방송을 진행하였다. 윤석열 1차 체포영장 집행이 이루어진 3일 새벽 전 하루만에 벌어들인 슈퍼챗 수입은 약 1,770만원이었다.(1회 8,009,705원, 2회 5,606,488원, 3회 4,082,572원) 라이브방송 3개 중 2개는 삭제된 상태다. J채널의 1월 슈퍼챗 수입 순위 상위 라이브방송 또한 1월 2일(윤석열 1차 체포영장 집행) 전후에 포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실 관저 앞 현장/속보전달’이라는 제목의 라이브방송(1월 4일)에 슈퍼챗 수입은 93만2130원이었다. 또한,‘관저 앞 상황 청년들’이라는 제목의 라이브방송(1월 8일) 당시 슈퍼챗 수입은 84만1120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12.3 비상계엄이 있던 12월의 슈퍼챗 수입이 2,187만원으로 전월(868만원)에 비해 2.5배 증가하였던 D채널은 돌연 1월 중 유튜브 계정을 해지하였다. 유튜브는 시청자에게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등의 경우 서비스 약관 위반을 이유로 폐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정일영 의원은 “12.3 비상계엄 이후 극우·보수성향 유튜버들의 수입은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이 이루어진 1월까지 꾸준하게 상승하는 추세”라고 분석하며 “극우·보수 성향 유튜버들이 최근 국내의 정치적 혼란을 콘텐츠 삼아 수익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의원은 “유튜브 채널을 소개할 때 2030극우·보수 청년세대 결집을 목표로 한다는 유튜버들의 슈퍼챗 수입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시기 전후에 몰려있다는 점은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하며, “극단적인 선동과 혐오를 조장하여 콘텐츠 수익을 올리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적 개선 방향을 모색하여 낭비적인 사회 분열을 막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정 의원은 "국세청은 이들의 슈퍼챗, 개인계좌 등의 수입신고와 과세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으며 필요시 철저한 세무조사통해 세금을 추징헤야 한다"고 밝혔다.
    2025-02-16 10:59:03 이정윤
  • 염전 미생물서 피부 보호 유전자 발견...꾸준한 연구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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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전 미생물서 피부 보호 유전자 발견...꾸준한 연구 진행 중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국내 염전 미생물에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유전자가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최근 환경부 측은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 측이 인천에 있는 한 염전에서 시료를 채취, 미생물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피부 보호 등을 비롯해 신경세포 흥분 억제 등과 관련된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알렸다. 이는 국립생물자원관과 인천대학교 서명지 교수 연구진이 2024년 추진하고 있는 ‘자생생물의 환경 적응 및 진화 유전자 연구 사업’ 과정에서 약 11종의 고균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호염성 고균의 유전체를 분석했고, 박테리오루베린을 생산하는 여러 종의 고균이 확인된 것이다. 이 고균은 할로박테리움강에 속하는 고균의 총칭을 말한다. 염분 농도는 최소 9% 이상 높은 환경에 적응하며 생존하는 미생물을 말한다. 박테리오루베린의 경우 자외선을 비롯해 외부 환경 등으로부터 호염성 고균을 보호하는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즉, 이를 잘 활용한다면 면역력을 강화하고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등 다방면에서 기능성 소재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뿐만 아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된 11종의 고균 중에서 일부는 신경세포의 활성을 제어할 수 있는 유전자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해외에서는 이미 박테리오루베린 추출물을 원료로 하는 고급 항노화 피부 관리 제품 등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 신경세포 안정 등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국립생물자원관 측은 이번에 발견한 고균들에 대해 오는 2025년 국제학술지에 투고하고 후속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대단한 성과네요” “피부 면역부터 신경 안정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나오길 바랍니다” “언젠가 노화를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는 날이 올까요?”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할 것 같아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진=국립생물자원관
    2024-12-18 06:53:57 안영준
  • 한강청, 가평군·용인시와‘1회용품 없는 축제만들기’ 업무협약 체결
    국내이슈

    한강청, 가평군·용인시와‘1회용품 없는 축제만들기’ 업무협약 체결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사회 전환을 위한 기관 간 상호협력 계기 마련
    한강유역환경청(청장 김동구)은 12월 6일 가평군(군수 서태원), 9일 용인시(시장 이상일)와 ‘1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자원의 절약 및 재사용 촉진으로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사회 전환이라는 정책에 양 기관이 뜻을 같이하면서 성사되었으며, 올해 들어 각각 8, 9번째로 체결되는 업무협약이다. ‘24년 업무협약 체결한 양평군(4.22), 여주시(5.1), 화성시(5.27), 시흥시(8.13), 과천시(9.20), 광주시(11.27), 이천시(11.28) 등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축제에 대한 정보공유, 축제장 내 다회용기 활성화 등 지역축제의 원활한 운영 노력, 1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방안 협조 등이다.한강청은 지난 9월 12일 지자체 및 관계기관, 다회용기 대여·세척업체를 대상으로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친환경 축제 문화가 사회전반에 정착될 때까지 공공기관이 보다 강한 의지로 서로 협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한강청과 용인시는 협약 이전에도 순환경제사회 전환에 뜻을 모았다. 용인시는 지난 11월 3일 열린 2024년 용인 마라톤대회에 각종 환경정책, 다회용기 사용 부스를 운영했다. 한강청도 함께 일회용품 줄이기 등을 통한 순환경제사회 전환에 참여를 유도하는 환경정책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한편, 축제에서는 다회용기 대여‧세척·운영 시스템을 운영하는데 먹거리부스에서 1회용품을 대신해 사용한 다회용기를 반납하면 대여·세척·운영 시스템을 통해 전문업체에서 이를 세척( 애벌세척 → 불림 → 고온세척 → 헹굼 → 건조 → 살균소독 → 전수검사 ) 후 운반하여 축제장에서 재활용하게 된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가평군과 용인시의 친환경 축제만들기를 위한 노력에 감사드리며, 한강청은 다회용기 관련 예산을 추진력이 있는 지자체에 우선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다회용기 사용이 우리의 생활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2024-12-09 14:43:43 이정윤
  • 환경부, 협약 의무사항 및 이행방안에 대한 절충안 제시하며 협약 성안을 위한 개최국 의지 결집
    국내이슈

    환경부, 협약 의무사항 및 이행방안에 대한 절충안 제시하며 협약 성안을 위한 개최국 의지 결집

    플라스틱 협약 진전 위한 구심점 되다… 협약 성안을 위한 개최국 협력의 장 마련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벡스코(부산 해운대구 소재)에서 열리는 플라스틱 협약( 플라스틱 전주기(생산·소비·처리)에 대한 의무사항·이행방안을 전반적으로 다루는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으로, 기후변화협약 이후 최대의 다자협약이 될 전망 ) 성안을 위한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INC-5)를 맞아, 11월 26일 오후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개최국 연합(HCA+:제1~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 개최국인 우루과이, 프랑스, 케냐, 캐나다, 우리나라 등이 참여하는 연합으로, 제6차 유엔환경총회에서 캐나다 제안으로 발족 ) 의 각국 수석대표와 만찬을 갖고 협약성안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이번 플라스틱 협약은 규제수준에 대한 각국의 의견 차이( 높은 규제수준을 요구하는 플라스틱 소비국과 현실적인 규제수준을 요구하는 플라스틱 생산국 간의 의견 대립 지속 )로 구체적인 문구협상으로 나아가지 못한 채 협약 초안 단계에 머물고 있다.이에 우리나라는 이번 만찬에서 협약 성안을 향한 개최국의 의지를 결집하고, 플라스틱 오염종식에 충분히 기여하면서도 각국의 이행상황을 고려하는 절충안을 제시하여 개최국 협력의 구심점을 마련했다.절충안은 플라스틱 생산감축 및 제품설계 등 주요 규제에 대한 일반적인 기준과 지침을 마련하여 협약의 법적 구속력은 유지하면서, 구체적인 정책은 국가이행계획 등 국가별 자발적인 조치를 통해 설계하도록 자율성을 부여하자는 것이다. 아울러 이날 개최국 연합 각국 수석대표들은 쟁점별 발언 시간에서 △플라스틱 제품 디자인, △우려 화학물질, △국가계획·보고, △재정 및 이행 수단 등 각국이 선정한 주요 협상 쟁점에 대한 입장을 공유했고, 이를 요약하여 루이스 바야스 발디비에소(Luis Vayas Valdivieso) 유엔 플라스틱 협약을 위한 정부간협상위원회 의장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나라가 제안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조업자 등이 제품·포장재를 제조·수입·판매하면서 발생한 폐기물을 회수하거나 재활용하도록 의무를 부과하는 제도 )*는 지난 협상에서 그 도입 필요성에 많은 국가들이 공감한 바 있지만, 그 적용방법에는 이견( 구체적인 협약 조항으로 규정하여 구속력을 부여하는 것과 국가별 자발적인 EPR 계획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됨 )이 있어 왔다. 이에 이 제도를 20년간 운영한 우리나라의 경험과 국내에서 실시하고 있는 재활용용이성 및 순환이용성 평가제도를 소개하여 각국 대표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우리나라는 협약에 포함되어야 할 필수 요소를 중심으로 협상을 진행하여 협약을 성공적으로 성안하고, 이후 협약을 발전시키기 위해 과학기술반 운영, 정부간 정보 교류 등 협상 후속 작업에 대한 각국의 지지를 촉구할 계획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플라스틱 협상의 진전을 위해서는 ‘완벽한 협상’이 아닌 ‘발전하는 협상’이 되어야 한다”라며,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전 세계적인 약속의 가치와 이를 지키기 위한 각국의 상황이 다름을 이해하고, 의무와 자율을 적절한 균형을 토대로 협약 성안에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11-28 07:24:51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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