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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기자가 쓴 기사
  • “도심 속 작은 숲” 영등포구, 정원형 녹지로 도시를 숨 쉬게 하다
    정책이슈

    “도심 속 작은 숲” 영등포구, 정원형 녹지로 도시를 숨 쉬게 하다

    영등포구가 시민과 환경 또 경제 가치를 위한 발걸음을 뗐다. 최근 영등포구 도심 곳곳에 정원형 녹지 공간이 조성됐다고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등포구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영등포구에 따르면 이번 녹지 공간 조성은 단순히 공원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공간의 특성 그리고 용도에 맞춰 탄생했다. 공원 조성은 물론 일부 공원 일대를 머무르거나 걷는 생활 속 도시경관으로 개선한 것. 이는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데 무게를 둔 것이다.이와 관련해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도심의 고유한 매력은 물론 계절의 변화를 담아낼 수 있는 정원을 조성하고, 주민들이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그렇다면 도심 정원혁 녹지가 우리 삶과 환경에 주는 이점은 무엇일까? 먼저 기온 완화로 도시 열섬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시의 콘크리트, 아스팔트 구조물은 낮에는 열을 흡수하고 밤에는 열을 방출하기 때문에 도심의 경우 열섬 효과를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식물과 나무의 그늘 제공 등으로 인해 전체적인 기온을 낮출수 있다고 한다.도심 녹지는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오존, 황산화물 등을 흡수하고 저감하고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전환한다. 더불어 식생은 빗물을 흡수 및 저류하고 배수 시스템 과부하를 줄일 수 있다. 최근 이례적인 폭우, 홍수 등이 빈번해진 가운데 빗물이 토양으로 스며들어 하수관과 빗물저류지 부담을 경감해 도시 침수 위험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뿐만 아니라 녹지 내 산책 및 운동은 비만, 고혈압, 스트레스 감소는 물론 우울증과 불안 완화 등 심리적인 안정감도 제공할 수 있다. 더 나아가 공원이나 마을마당 등의 공간이 주민들의 교류 장소가 될 수 있고 커뮤니티 결속을 강화할 수 있다. 사회적 유대감 강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셈이다.아울러 녹지 공간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 관광객 등이 방문하고 이는 홍보 효과 및 경제적인 효과도 낼 수 있다. 이처럼 기후 변화, 미세먼지, 도시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정원형 녹지는 오늘날 반드시 고려해야 할 필수 인프라다. 단순한 조경을 넘어서, 기후 복원력, 건강 회복력, 사회적 연대, 경제 활성화까지 도맡아 수행하는 다기능적 자산인 것이다.사진=픽사베이
    2025-06-13 19:57:11 김정희
  • 바다의 날이 ‘5월 31일’인 이유를 아세요? ‘흥미로운 지식 하나’  
    대기·기후

    바다의 날이 ‘5월 31일’인 이유를 아세요? ‘흥미로운 지식 하나’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언제든 쉽게 바다를 볼 수 있다. 특히 바다는 산소와 식량을 제공하는 삶의 요소이자 해상 운송, 관광 산업, 자원 개발 등 경제 활동의 중심이기도 하다.이에 해양수산부는 우리가 바다의 소중함을 알고 가치를 깨달을 수 있도록 또 바다 관련 사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 5월 31일을 바다의 날로 지정했다. 그렇다면 5월 31일 콕 집어 바다의 날로 정한 이유는 무엇일까?유래에도 남다른 의미가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바다의 날에 담긴 의미를 알기 위해서는 무려 통일 신라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828년 서해에는 당나라 해적들이 출몰해 신라인들을 마구잡이로 납치했다고 한다.강제로 납치된 이들은 노비로 팔려 고통받아야 했다고. 이에 해상왕 장보고가 이런 상황에 분노해 군사기지를 설치하고 해적을 물리쳤다. 장보고가 설치한 군사기지가 바로 우리가 아는 청해진이다.이후 청해진은 해적 소탕은 물론 당나라와 일본을 연결하는 중요한 무역 거점으로 동아시아의 해상 무역을 주도하는 중심지 역할을 했다고, 그리고 청해진을 설치한 날짜가 바로 5월 31일이라고. 이에 이 날짜는 바다의 날이 된 것이다.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볼리비아 등 역시 이름은 다르지만 바다의 날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흥미를 돋운다. 특히 국제연합 유엔은 2008년부터 세계적으로 바다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6월 8일을 세계 해양의 날로 채택했다.이러한 흥미로운 소식에 누리꾼들은 “다른 나라에도 바다의 날이 있는 줄 몰랐네요” “해수부 덕분에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되네요” “바다의 날 지정일에도 의미가 담겨있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바다는 너무 소중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픽사베이
    2025-06-11 07:13:10 김정희
  • “지속 가능한 매일을 위한 오늘”...생활 속 작은 실천이 만드는 큰 변화
    국내이슈

    “지속 가능한 매일을 위한 오늘”...생활 속 작은 실천이 만드는 큰 변화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6월 5일은 ‘환경의 날’이다. 환경의 날은 말 그대로 환경을 위한 날이다. 세계에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짚고,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행동을 촉구하는 의미 있는 날이다. 이제는 단순히 기념일이 아니라 ‘매일’이 환경을 위한 날이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특히 현시점에서 환경을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지구를 되살리는 것’이다. 이미 지구가 오염되고 이에 따른 지구 온난화, 기후변화 등은 가속화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금부터 기후 위기를 막지 않으면 머지않아 큰 재앙이 올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뜬구름 잡는 소리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이미 기후변화를 온몸으로 체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계절인 분명 했지만, 어느 순간 계절의 경계가 모호해졌고 추워야하는 시기에 덥고, 더워야 하는 시기에 쌀쌀한 날씨를 체감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과거와 달리 이례적인 폭우와 산불 등이 발생하며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 순간 중요한 점은 ‘함께’해야 한다는 점이다. 일상 속 실천은 물론 시민의 참여 또 기업의 협력 그리고 정부의 리드가 필요한 상황. 더 나아가 각 국가가 협심해 지구를 지키기 위한 거침없는 행버를 이어가야 할 때다.국내에서는 다양한 캠페인과 실천 운동 등이 전개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학교에서도 환경 교육 주간을 맞아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재활용 체험, 텃밭 가꾸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일부 환경 전문가들은 “기후 위기 대응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생활 속 작은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전기 플러그 뽑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같은 행동들이 모여 지구의 미래를 바꾼다는 것이다.한편 기업들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부 유통업체들은 포장재 재활용을 확대하고, 친환경 배송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IT 기업들은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기후변화와 생태계 파괴가 심해지고 있는 오늘날. ‘환경의 날’은 단 하루의 행사가 아니라 우리가 매일 실천해야 할 삶의 자세를 되새기는 계기다.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모두가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작은 약속이 절실한 때다.사진=픽사베이
    2025-06-05 19:24:46 김정희
  • 하나금융그룹, 환경 보호와 건강 실천을 기부로 연결하다
    지속가능경영

    하나금융그룹, 환경 보호와 건강 실천을 기부로 연결하다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하나금융이 환경 보호와 기부를 접목,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고객들과 함께 참여하는 환경 보호 및 건강 증진 목표를 기반으로 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그 결과가 기부로 이어지는 프로젝트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하나금융그룹은 오는 6월 30일까지 걸음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걸음 기부 캠페인은 평소에 걷는 것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하고 대중교통 등의 이용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면서 결국 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다. 1인이 모여 다수가 됐을 때 힘은 막강하다. 결국 걷는 것만으로도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데 일조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하나금융그룹은 단순 참여 이상의 아이디어를 냈다. 공동 목표 걸음 수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할 경우 손님과 하나금융그룹 임직원이 나무를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는 대표적인 친환경 ESG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참여할 수 있는 방법 또한 가능하다. 캠페인을 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걷기만 하면 된다. 하루에 무려 3만 걸음까지 기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를 위한 누적 목표 걸음 수는 5억으로, 이는 누구나 더욱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동기가 된다.무엇보다 기부 내용 역시 눈길을 끈다. 최근 일부 지역에 산불 피해가 막심하게 일어났다. 일각에서는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원인 중 한 가지로 기후 변화를 꼽고 있다. 점점 건조한 날씨가 길어지고, 고온 현상이 심화되면서 산불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에 하나금융그룹 측은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에 나무를 기부하면서 산림 복원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이는 근본적으로 에너지 절약 추구를 위한 캠페인이면서도 고객들의 건강을 지키고, 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길을 건네면서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부분이다.하나금융그룹은 이처럼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실현하고자 하는 ESG 경영 철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호흡하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특히 이번 캠페인은 MZ세대를 비롯한 젊은 층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간편한 참여 방식과 일상 속 실천이 자연스럽게 기부로 이어지는 구조가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 것.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그룹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사진=픽사베이
    2025-05-27 21:26:10 김정희
  • 2025 세계 환경의 날 행사 제주에서 열린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친환경가이드

    2025 세계 환경의 날 행사 제주에서 열린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오는 6월 2일부터 6월 5일까지 2025 세계 환경의 날 행사가 제주도에서 진행된다. 이 가운데 환경부 측은 누구나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또 해야만 하는 의미 있는 메시지와 함께 행사 내용을 알려 흥미를 돋웠다.먼저 환경부는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려면?’이라는 질문을 던졌다. 누구나 자주 마시는 커피 포장을 텀블러에 하면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 한 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일부 카페 등에서는 비용 절감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이어 ‘플로깅’에 주목했다. 길에서 또 바다에서 또 산에서 아니면 집 근처에서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것만으로도 환경과 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것. 수년간 ‘플로깅’이 문화로 자리 잡으며 많은 이들이 실천하고 있다.또 집에서든 밖에서든 늘 입고 있는 ‘옷’으로도 지구를 보호할 수 있다. 최근 업사이클링, 재생 소재 등이 주목받고 있다. 재생 플라스틱 원단 등을 용한 옷, 가방, 신발, 아이템이 실제로 많이 출시되고 있고 이를 사용한다면 환경 보호에 한 걸음 더 걸어갈 수 있는 셈이다.추운 날씨가 풀리면서 다양한 사람들이 피크닉을 떠나고 있다. 피크닉할 때 편리성을 위해 자주 사용하는 것이 일회용품이다. 컵부터 그릇, 수저, 포크, 나이프 등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한다면 쓰레기를 배출시키지 않고 건강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뿐만 아니라 쓰레기 분리배출은 철저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상생활을 살아가면서 플라스틱 등을 100%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그렇다면 사용 후 확실하게 분리 배출하며 소중한 자원으로 다시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이처럼 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 안에서 충분히 실천할 수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선택 사항이 아니라 필수 사항으로 바뀌어 나가야 한다. 그리고 누구나 환경을 위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 역시 자리잡혀야 한다.사진=픽사베이
    2025-05-25 19:35:55 김정희
  • 동물대체시험, 실험 동물 없는 세상 올까
    사회이슈

    동물대체시험, 실험 동물 없는 세상 올까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환경부가 동물대체시험 관련, 경각심을 일깨우는 강렬한 광고로 주목받고 있다.최근 환경부는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든다’는 슬로건과 함께 공익 광고 한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광고에는 실험실 같은 공간에서 자동 급식기에서 사료가 나오는 모습으로 시작됐다.이어 한 아이가 등장해 “난 여기서 태어났어요”라며 “한 번도 나가본 적 없다. 아마 여기서 죽게 될 거래요. 엄마처럼요”라고 말한다. 그리고 옆에는 상처로 가득한 엄마가 있다. 이후 엄마는 아이를 꼭 안은 채 눈을 감고 있다. 한편, 이내 꼭 끌어안은 아이와 엄마의 모습이 실험실 케이스 안에 갇힌 토끼 모녀로 대체되며 충격을 안겼다. 이와 함께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생활하는 토끼들의 모습과 함께 ‘생명의 무게는 모두에게 공평해야 한다.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세상, 동물대체시험이 만들어가겠다’는 자막과 음성이 흘러나왔다.여운을 남기는 메시지에 누리꾼들은 “마음이 아파요” “눈물 흘렸어요” “짧은 영상인데 잘 와닿아요”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세상이 오길” “동물대체시험의 중요성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등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이처럼 지금도 수많은 생명이 자유 없는 시험실에서 태어나고 사라지고 있다. 광고에서 언급됐듯 생명의 무게는 누구에게나 공평해야 하고, 모든 생명 역시 존중받아야만 한다. 동물대체시험이란 동물을 이용하지 않고, 최소한의 동물로 시험을 하거나 윤리적인 우려가 있는 동물의 고통을 줄이는 시험을 일컫는다. 환경부는 “동물 대신 화학물질 유해성 예측 목적의 인공조직(세포), 유사장기(오가노이드), 시험관, 컴퓨터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불필요한 희생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우리의 생활과 과학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그림자가 항상 존재한다. 기존 동물 실험은 윤리적 논란 등으로 한계를 지적받아 왔다. 윤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기업과 정부의 인식 또한 바뀌고 있다. 단순한 실험 방법의 전환이 아니라 생명을 대하는 태도의 변화가 시작된 것이다.사진=픽사베이
    2025-05-20 18:46:27 김정희
  • 저메탄 사료 기술 개발! 축산업의 탄소중립 실현 코앞으로?
    국내이슈

    저메탄 사료 기술 개발! 축산업의 탄소중립 실현 코앞으로?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소들이 내뿜는 메탄가스는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준다. 이에 일각에서는 환경을 위해 육류 대신 채식의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농촌진흥청 측에서 놀라운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해당 기술은 지구는 물론 소, 농가 등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반추가축 저메탄 사료 소재’를 말한다. 저메탄 사료 소재는 소와 같이 되새김질을 하는 가축이 소화 과정에서 배출하는 메탄가스 등을 눈에 띄게 감소시켜주는 특별한 물질이다.즉, 소의 위 내부에서 메탄 생성을 돕는 특정 성분과 결합해 메탄 발생 자체를 억제하는 원리라고. 무엇보다 티아민 이인산이라는 성분이 효과가 좋다고 한다. 이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가 아니라 이러한 일이 발생하기 전,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기술로 앞으로 더욱 널리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뿐만 아니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이 개발한 이 소재를 한우에게 먹인 후 실제적으로 변화가 일어났다고 한다. 메탄 발생량이 무려 18% 정도 감소하는 효과를 보게된 것. 이러한 점은 작은 변화라고 할 수 있지만, 탄소중립 축산을 실현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의미있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전 세계적으로 기후 온난화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국제사회에서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파리기후협약을 선언한 바 있다. 특히 축산업은 메탄이 주요 온실가스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가축 사육두수가 증감함에 따라 메탄 배출량도 함께 증가한 상황이다.이에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메탄을 줄일 수 있는 사료를 농가에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헤 메탄 저감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알렸다. 특히 농촌진흥청은 모든 연구가 끝나면 기업에 기술 이전을 하고 메탄 저감제 등록 및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러한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향후 수년 이내에 산업계 및 농가에서 직접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좋은 기술이네요” “축산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대단한 기술이 다양하게 발전되길” “감사합니다” “축산업의 탄소중립 실천 파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픽사베이
    2025-05-19 19:11:18 김정희
  • 산사태 위험성 커지는 장마철, 어떻게 대응할까?
    정책이슈

    산사태 위험성 커지는 장마철, 어떻게 대응할까?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장마철이 다가오면 산사태 위험성이 커진다. 이에 산림청 측은 올해 산사태방지 대책을 발표, 다양한 내용을 공개했다.이번 산사태방지 대책은 올해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지를 집중 관리적으로 한다. 또한 위험 정보 제공 방식을 개선하고 이에 따른 사전 대피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장마철 등 위험한 시기에는 총력 대응한다. 뿐만 아니라 산사태 안전 문화 확산 등에도 중점을 둔다고 밝혔다.영남 산불 피해 지역의 경우 산사태 위험 등급을 비롯해 피해 영향 범위 등을 긴급 조정한다. 더불어 산사태 정보 시스템에 탑재했으며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대피소나 임시 주거 시설의 안전성 여부, 대피 경로 등 대피 체계를 정비했다고 전했다.또한 산사태 예측 정확도를 위해 과거 대형 산불의 사례 등을 분석하고 산사태 발생 위험을 특정 시간 전에 예측할 수 있는 예측 모델도 긴급 조정함으로써 위험 정보가 누락되지 않도록 했다고 밝혔다. 산불 피해 지역 등을 중심으로 2차 피해 우려가 있는 곳 등을 긴급 진단하고 복구가 필요한 대상지를 선정해 우선순위에 따라 복구도 실시한다. 아울러 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협력 부분도 눈길을 끈다. 산사태 발생 관련 정보 대상을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위험사면을 관리 중인 관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재난 안전 총괄부서까지 확대해 재난 대응 연계 체계를 강화했다.특히 기존에는 문자 메시지로 제공했지만, 알림톡으로 전환함으로써 더욱 신속하게 위험 정보가 제공될 수 있다. 이는 위험한 지역에 위치한 주민 등이 선제적으로 대피할 수 있는 루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뿐만 아니라 위험 시기에는 재난 관리 자원을 총동원해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지역산림조합 등 간 재난관리자원 응원 업무협약을 적극 유도할 예정이라고. 끝으로 임상섭 산림청장은 “산불 피해 지역의 경우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히며 “태풍과 집중호우 등 위험 시기에 긴급 재난 알림을 받으면 주저하지 말고 대피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사진=픽사베이
    2025-05-15 06:51:30 김정희
  • “바다숲 조성에 관심 기울여야”…바다식목일에 관심 ↑
    사회이슈

    “바다숲 조성에 관심 기울여야”…바다식목일에 관심 ↑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4월 5일은 식목일이다. 또 다른 식목일이 있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바로 5월 10일 바다식목일이다. 바다식목일 역시 식목일과 마찬가지로 바닷속 생태계를 지켜야 하는 것에 관한 중요성은 물론 점점 황폐화하고 있는 바다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법정 기념일이다.그렇다면 궁금증이 한 가지 생길 것이다. 나무를 심는 날인 식목일인데 바다에 어떻게 나무를 심느냐 하는 것이다. 하지만 바다에도 분명히 숲이 있다. 누구나 알고 있듯 숲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우리에게 준다. 이와 비슷하게 바다에는 해조류가 살고 있고, 다양한 해양 생물들과 함께 공존하고 있다.해양수산부 측은 바다숲이 육지숲보다 더 빠른 속도로 또 더 많이 탄소를 흡수한다고 알렸다. 하지만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바다숲이 사라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일부의 문제가 아니라는 의미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바다 생태계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은 물론 바다숲을 조성하기 위해 바다식목일을 만든 셈이다. 이와 관련, 해양수산부는 지난 2009년부터 꾸준하게 바다숲을 조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바다숲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국민들과 약속했다.그렇다면 우리가 바다를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바다숲은 육지의 산림과 마찬가지로 탄소를 흡수하고, 해양 생물들의 서식처가 되며, 연안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을 철저히 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해양으로 흘러들어 가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면 해양 생물이 오염 물질로부터 조금이나마 자유로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지속 가능한 수산물 소비를 실천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불법 포획이나 남획이 아닌 친환경적으로 관리된 수산물을 선택하는 것 역시 해양생태계 회복을 돕는 방법이 될 수 있다.이뿐만 아니라 정부와 지자체, 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양 숲 복원’에 관심을 갖고 지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해양 숲이 복원되면 이에 따라 다시 건강한 지구로 회복될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되는 부분이다.우리의 작은 실천이 바다를 지키는 커다란 물결이 될 수 있다. 바로 오늘, 지금 이 순간부터 바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하는 이유다.사진=픽사베이
    2025-05-12 06:48:02 김정희
  • 친환경 연료에 대한 관심↑ 먹거리가 연료가 된다면?
    지속가능경영

    친환경 연료에 대한 관심↑ 먹거리가 연료가 된다면?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친환경’에 대한 비중이 세계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 특히 친환경 소재, 친환경 연료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가 일상에서 먹고 사용하는 것들로 에너지를 만들 수 있다면 어떨까? 점차 그 비중을 늘려간다면 환경 오염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을지도 모른다.이런 가운데 고소한 캐슈넛이 배를 움직일 수 있는 연로가 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캐슈넛의 껍질로 배를 배를 움직일 수 있다고 전했다.국제해사기구(IMO)는 오는 2050년까지 국제 해운 온실가스 배출 제로 목표 합의를 했다. 이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오는 2027년부터 선박 운행에 사용하는 연료를 친환경으로 바꿔야 한다. 이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친환경 선박 연료에 대한 오해와 진실 편을 통해 어떤 연구로 대응할 수 있는지 소개했다. 이날 대기 청정 연구실 최영찬 책임 연구원은 캐슈넛 껍질 바이오중유 연구에 관해 소개했다. 캐슈넛 껍질은 CNS(캐슈넛 쉘)라고 해서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는 데 사용하고 있는 아주 중요한 자원이다.연구팀에서는 무산소 분위기에서 350도 이상의 열을 가해 오일 성분을 휘발시킨 후 바이오 오일을 선박용, 발전용 연료로 개발하게 돼 후속적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정말 버려지는 캐슈넛 껍질이 선박 연료가 될 수 있을까?전문가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바이오매스 자원 중 캐슈넛과 비교할 수 있는 자원들이 많이 있고, 오일을 포함하고 있지는 않다고. 반면 캐슈넛 쉘은 약 40% 정도의 고열량 오일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즉, 선박용 및 바이오 디젤, 항공유까지 생산 가능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자원으로 판단되고 있다.한편 기존 바이오연료 생산 방식은 환경에 해롭다는 인식이 있다는 것과 관련, 환경친화적인 공정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는 기존 바이오증유의 생산 공정은 첨가제 투입, 대기오염물질 발생, 지하수 오염, 메탄가스 발생 등과 같은 환경 문제와 경제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하지만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열분해에 의한 공정은 추가적인 여러 공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바이오증유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연료라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상용화는 가능할까? 전문가는 역시 “가능하다”라고 답했다. 상용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지적재산권을 확보했다고. 또한 생산성이 높고, 충분히 사업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사진=픽사베이
    2025-05-06 21:18:22 김정희
  • 지구의 달! 하루에 그쳤지만, 지속되어야 하는 이유 
    지구온난화

    지구의 달! 하루에 그쳤지만, 지속되어야 하는 이유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4월은 ‘지구의 달’이었다. 사실 매일이 지구의 달이라고 기념해도 모자랄 정도다. 최근 환경 오염 이슈에 적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이에 내셔널지오그래픽과 디즈니가 손을 잡고 캠페인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4월 한 달 동안 ‘우리의 집, 지구’ 캠페인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지난 4월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지구의 달을 맞아 내셔널지오그래픽과 디즈니가 함께 하는 ‘우리의 집, 지구’ 캠페인을 펼쳤다. “올해는 ‘펭귄의 비밀’을 통해 아름다운 지구가 선사하는 감동을 만끽해 보라”며 우리의 작은 실천이 모이게 되면 지구를 위한 따뜻한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결국 지구를 위한 따뜻한 변화는 우리를 위한 움직임이라는 말도 된다.지구의 달, 내셔널지오그래픽과 디즈니는 펭귄들의 발자국을 따라갔다. ‘펭귄의 비밀’을 처음 공개한 것. 그리고 지구의 모든 순간을 한 달 동안 기념했다. 포근하고 아늑하고 부드럽고 경이롭고 또 원대한, 모두가 사랑하는 펭귄과 함께 지구의 달을 맞이한다면 놓쳐서는 안 될 경험을 할 수 있게 했다.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해당 내용이 공유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이처럼 기업, 정부 등 다양한 업계가 중심이 되어 캠페인을 비롯해 각종 이벤트, 신제품 출시 등 실질적인 실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제품과 서비스 등을 통해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 일부는 신재생 에너지 전환 목표를 강조하며 대국민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정부 등에서는 시민 참여를 선도하며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기반으로 한 걷기 챌린지, 자전거 축제, 전등 끄기 행사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환경 단체 및 업계도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드러내고 있다. 각종 전시회와 세미나가 개최되고, 업계 전문가들은 환경 규제, 탄소 감축 기술, ESG 경영의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단순한 이벤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환경 문제를 ‘나의 일’로 인식하게 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것.일각에서는 “기업과 정부의 거대한 실천이 시민 개개인의 작은 행동 변화로 이어질 때 진정한 환경 보호가 실현될 수 있다”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참여 구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지구의 날은 하루에 그치지만, 지구를 위한 실천은 계속되어야 한다. 지금의 작은 실천이 현재를 바꾸고 또 내일을 바꾸고 또 미래 세대를 위한 커다란 변화를 만든다는 사실을 되새겨야 한다.사진=픽사베이
    2025-05-02 07:00:13 김정희
  • ‘2025 자전거의 날 기념행사’ 개최, 자전거 타면 뭐가 좋을까?
    사회이슈

    ‘2025 자전거의 날 기념행사’ 개최, 자전거 타면 뭐가 좋을까?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밸런타인데이부터 크리스마스 등 다양한 기념일이 우리 곁에 자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환경을 생각한 특별한 기념일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자전거의 날’이다. 최근 행정안전부는 ‘2025 자전거의 날 기념행사’가 보령에서 열린다고 개최 소식을 알렸다.행정안전부는 환경을 생각하고 건강한 미래를 위한 우리의 선택이 자전거라고 전하며 “2025 자전거의 날 기념행사가 5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탄소중립 선도도시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자전거의 날에는 어떤 이벤트가 진행될까? 자전거로 힘을 모아 미래를 만들어 가는 2025 자전거의 날 행사에는 다채로운 체험은 물론 흥미로운 볼거리가 이어져 건강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자전거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자전거 종합 전시전, 자전거 대행진, 산악자전거 대회, 보령시민 노래자랑 등 다이내믹한 즐길 거리가 이어질 예정이다. 단순히 자전거만 타는 행사가 아니라 자전거도 타고, 자전거 전시도 관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노래자랑 등을 통해 더 유익하게 의미 있는 날을 기념하는 것이다.행정안전부는 위와 같은 소식을 전하며 “2025 자전거의 날 기념행사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 역시 “자전거의 날은 처음 알았네요” “날씨가 좋아서 자전거 자주 타요” “자동차 대신 자전거 탑시다” “전기 자전거도 괜찮겠죠?” “흥미로운 축제가 열린다니, 신청할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그렇다면 자전거를 타면 환경에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자전거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대표적인 무공해 교통수단이다. 내연기관을 사용하는 이동 수단과는 달리 자전거를 주행하면 이산화탄소는 물론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즉, 자전거를 탄다면 상당한 탄소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자전거는 도심 내 교통 혼잡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차량이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정체로 인한 불필요한 연료 소모가 감소하고, 추가적인 대기 오염 저감으로 이어지는 것이다.실제로 세계 곳곳에서는 자전거 전용 도로를 확충하고 공유 자전거 시스템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자전거 전용 도로는 물론, 공유 자전거 등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자전거를 타기 위해서는 따로 연료 등이 필요하지 않고 사람의 힘만으로 작동해 추가적인 에너지 소비가 거의 없다.무엇보다 건강 증진이라는 점도 큰 장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즉, 일상에서 자전거를 꾸준히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일부 기여할 수 있는 셈이다.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의 일환으로 변모할 때다.사진=픽사베이
    2025-04-28 06:43:22 김정희
  • 산불을 이용하는 식물이 있다? 놀라운 생존법에 ‘흥미’ 
    생태·환경

    산불을 이용하는 식물이 있다? 놀라운 생존법에 ‘흥미’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최근 산불이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산불은 산이 있다면 또 장마 기간이 아니라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다. 특히 산불은 한 번 발생하면 걷잡을 수 없는 피해를 주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산불이 발생했다면 빠른 진화 작업 또한 중요하다.이런 가운데 산불이 발생하면 사람은 물론 일부 동물들의 처참한 상황도 직면하게 된다. 더 나아가 땅에 뿌리를 박고 사는 식물들은 산불에 취약하고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국립생태원은 놀랍게도 이런 산불의 피해를 줄이거나 오히려 산불을 이용하는 식물들도 있다고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국립생태원이 첫 번째로 조명한 식물은 대표적인 방화수 아왜나무다. 아왜나무는 불을 막아주는 방화수로 알려져 있다. 방화수란 화재에 강한 특성이 있어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집이나 산림 주위에 심는 나무다.아왜나무는 불에 닿으면 가지 단면과 잎 등에서 수분이 밖으로 빠져나오면서 하얀 거품이 생긴다. 이 거품이 불을 막는 차단막 역할을 해서 나무가 잘 타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2012년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아왜나무 잎의 자연발화 온도는 난대림 나무 14종 중 가장 높은 745도로 나타났다. 이 말은 직접 불에 닿지 않고 자연스럽게 불이 나려면 주변 온도가 745도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자연발생적으로 아왜나무에서 불이 나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아왜나무는 불이 났을 때 열 방출률도 매우 낮아서 주변의 다른 물질을 잘 타지 않게 한다. 이 밖에도 가을에 열린 열매들은 겨우내 동물들이 먹이로 삼아서 영양분을 공급해 준다고 한다.다음으로 소개된 나무는 들불을 이용해 번식을 하는 수양병솔나무다. 수양병솔나무는 꽃이 병을 닦는 솔처럼 생겨서 수양병솔나무라고 이름이 지어졌다. 불이 나면 타서 피해를 보는 다른 나무들과 달리 불이 난 상황을 이용해 번식을 한다고. 수양병솔나무가 사는 호주 지역 대부분은 여름이 워낙 건조해서 벼락과 나무끼리의 마찰만으로도 산불이 발생한다. 이런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 산불이 났을 때 종자를 퍼뜨리는 전략을 발달시켰다.수양병솔나무는 산불이 날 때까지 종자를 매달고 있다가 산불이 나면 뜨거운 불에 의해 상승 기류가 발생하는데 이 기류를 활용해 종자가 멀리 날아갈 수 있도록 퍼뜨린다. 하나의 열매 안에는 약 300여 개의 씨앗이 들어 있고, 널리 흩어진 씨앗이 불에 타 죽어 경쟁자가 사라진 숲에서 터전을 잡고 살아가게 한다.이뿐만 아니라 불을 버티고 번식을 시도하는 워싱턴 야자 등이 소개돼 흥미를 돋웠다. 이런 소식에 누리꾼들은 “산에 많이 심으면 좋은 식물들이네요” “아왜나무가 불을 막아주는 게 신기해요” “산불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기길”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사진=픽사베이
    2025-04-24 07:03:15 김정희
  • 환경을 보호하는 나만의 방법! 소소하지만 크게 지구를 지키자!
    친환경가이드

    환경을 보호하는 나만의 방법! 소소하지만 크게 지구를 지키자!

    매년 쓰레기 배출량은 늘고 있다. 이상 기후 현상은 현실이 됐고,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였지만, 언제부턴가 사계절의 경계가 모호해질 정도다. 전 세계에서도 환경을 위해 힘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책이 거론되고, 시행되고 있다.이 가운데 개인 역시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지구를 지키고 있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일상 속에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루틴을 정립, 많은 이들에게 귀감을 주고 있다.가장 먼저 환경 보호와 일상을 관통하는 지점은 ‘절약’이라는 점이다.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나 식재료 등은 구매하지 않는다. 필요한 것들은 사용할 만큼만 구매하고, 한 번 산 물건은 최대한 오래 사용한다. 만일 더 이상 사용하지 않아서 버려야 하는 물건 등은 중고거래 등을 활용하거나 가치를 재탄생 시키는 업사이클링 등을 적극 활용한다. 또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이뿐만 아니라 산과 들 또 거리, 바다 등으로 나가 쓰레기를 줍는 이들도 있다. 주변에 떨어진 쓰레기를 주우며 건강도 지키고 환경도 지키고 있는 것이다. 또 사용하지 않는 전기의 전원은 항상 꺼두고, 빨래는 한 번에 모아서 하는 이들도 환경을 위해 큰 발걸음을 내딛는 이들이다.아울러 친환경 인증 마크가 표시된 제품을 사용하고, 집에서 화학 용품이 첨가되지 않은 세제 등을 사용하는 것 역시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자동차를 타는 대신 가까운 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자전거, 도보 등을 이용하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 역시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다.개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종이 없는 회의를 진행하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을 권하고, 일정 시간이 되면 전력 사용을 줄이고, 건물 내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는 등 다양한 규칙을 만들어가고 있다.수년 전 코로나 사태가 발생했을 때 하늘길이 막혔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됐을 때 아팠던 지구 곳곳이 회복하는 광경을 우리는 겪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속담의 의미를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일을 만들지 않기 위해 ‘나’부터 변해야 할 때다.사진=픽사베이
    2025-04-21 07:06:27 김정희
  • 코알라가 ‘똥’을 먹는다? 기상천외한 행위에 숨은 엄청난 비밀!
    생태·환경

    코알라가 ‘똥’을 먹는다? 기상천외한 행위에 숨은 엄청난 비밀!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귀여운 코알라 가족의 식사 시간. 어미 코알라가 새끼 코알라에게 먹이를 줄 때 놀라운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새끼 코알라가 어미의 똥을 먹는 장면이다. 대체 왜 어미 코알라는 새끼에게 자신의 배설물을 먹이는 것일까? 국립생태원은 최근 코알라의 주식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코알라가 주로 먹는 음식은 유칼립투스 잎이다. 유칼립투스 잎은 섬유질이 풍부하고 열량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코알라는 유칼립투스를 열심히 소화해서 열량을 얻어야 하기 때문에 사람보다 훨씬 더 긴 맹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하지만 아직 다 성장하지 않은 아기 코알라의 경우에는 유칼립투스를 소화할 능력이 없다. 유칼립투스의 독성을 해독할 수 있는 미생물이 장속에 없기 때문이다. 사람 역시 태어나자마자 밥을 먹지 않듯 아기 코알라 역시 소화 능력과 면역력을 키워야 할 터. 이에 어미 코알라는 아기 코알라에게 유칼립투스 잎을 먹이기 위해 자신의 배설물을 먹이는 것이다. 새끼 코알라의 경우에는 어미 코알라의 배주머니에서 1년 정도 살면서 젖을 뗀다고 한다. 6~8개월 정도 되면 어미 코알라는 새끼 코알라에게 대변을 먹인다. 이때 배설물에 가득한 발효 세균에서 잎을 소화할 수 있는 미생물들을 전달받게 되는 것이다.이 방법으로 새끼 코알라도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코알라가 소화할 수 있는 잎사귀의 섬유질은 고작 25%뿐이라고 해 놀라움을 더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코알라는 활발하게 움직이지 않고 오랜 시간 휴식을 취하는 것이라고. 코알라뿐 아니라 판다 역시 비슷한 이유로 새끼에게 침을 먹인다고 한다. 판다가 주로 먹는 대나무는 소화하기 어려운 섬유질이 많아 갓 태어난 새끼 판다는 대나무를 소화시키기 어렵다. 그래서 어미 판다가 자신의 침을 새끼에게 먹여 소화 효소와 면역 물질을 전달한다.이처럼 코알라가 하루의 대부분을 잠으로 보내도 포기하지 않는 유칼립투스는 국립생태원 지중해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귀여운 코알라의 비밀!” “정말 신기하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사진=픽사베이
    2025-04-16 11:14:32 김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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