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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기자가 쓴 기사
  • 흰동가리, 말미잘과의 공생 위해 성별도 바꾼다!
    생태·환경

    흰동가리, 말미잘과의 공생 위해 성별도 바꾼다!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강렬한 색감으로 물속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흰동가리. 이 흰동가리는 말미잘과 특별한 공생관계를 유지한다고 해 흥미를 돋운다. 국립생태원은 ‘너 이거 알아?’ 코너를 통해 흰동가리와 말미잘의 삶을 들여다봤다.특히 흰동가리는 다른 물고기를 잡아먹기 때문에 절대로 공생관계가 될 수 없지만 흰동가리와는 함께 살아간다. 말미잘은 촉수에 독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이 독을 이용해 먹이 활동을 한다. 하지만 흰동가리는 예외다.흰동가리와 말미잘이 특별한 계약이라도 맺은 것일까? 물론 아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흰동가리는 말미잘의 독을 피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말미잘에 터전을 잡고 사는 것일까? 말미잘은 물고기 생체 표면에 흔히 있는 시알산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한다. 이에 독을 쏘고 물고기를 잡아먹는다.말미잘은 독을 잘못 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자신의 몸 표면 점막의 시알산 농도를 매우 낮게 유지한다고 한다. 또한 흰동가리의 피부 표면에도 시알산 농도가 낮아서 말미잘의 촉수를 피할 수 있는 것이라고.즉, 말미잘에게 흰동가리는 적으로 인식되지 않기 때문에 그 안에 몸을 숨길 수 있는 것이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흰동가리는 시알산을 분해하는 공생 미생물의 도움을 받아 그 농도를 낮춘다고 한다. 아울러 실수로 공격을 받을 수 있는 경우를 감안, 비늘 또한 두껍게 진화했다.심지어 흰동가리는 말미잘에서 살아가기 위해 무리의 수를 줄이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미잘에 잘 숨어서 지내도 많은 새끼를 키우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에 흰동가리는 번식 암수를 무리에서 한 쌍으로 줄이는 방법을 택했다. 이에 하나의 커다란 암컷이 알을 낳고 수컷이 수정을 시킨 후 양육하는 역할까지 한다. 하지만 말미잘이 항상 흰동가리를 도와주는 건 아니다. 때때로 흰동가리들이 말미잘 안에 숨지 못했음에도 닫혀 버릴 때 다른 물고기들에게 암컷 물고기가 잡아먹히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에 흰동가리는 또 한 번 변화의 선택을 한다. 번식 수컷이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게 되면 성호르몬이 발생하고 몇 주에 걸쳐서 큰 암컷으로 변한다. 이처럼 기존의 번식 수컷이 암컷이 되면 다른 수컷은 번식 수컷이 되고 또 다시 이 암컷이 죽게 되면 다음 번식 수컷이 암컷이 되는 것이다. 이 밖에도 흰동가리는 말미잘에게 먹이를 유인해 주거나 자신이 배가 부른 상태에서는 말미잘에게 먹이를 양보하기도 한다고. 이러한 흰동가리는 국립생태원 열대관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사진=픽사베이
    2025-07-02 06:55:20 김정희
  • ‘강아지도 지구를 생각해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친환경 생활 방식
    국내이슈

    ‘강아지도 지구를 생각해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친환경 생활 방식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환경을 생각하는 삶은 더 이상 사람만의 것이 아니다. 최근에는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도 함께하는 ‘에코라이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자연스럽게 ‘에코라이프’ 역시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특히 최근 환경을 각별하게 생각하는 반려인 사이에서는 반려 생활 속에서도 ‘무해한 선택’을 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가 기업을 움직이는 만큼 기업 역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변화를 주고 있다. 그 가운데 반려동물을 위한 친환경 아이템 등이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도 넓어지고 있다.가장 대표적으로는 산책과 함께 매일 사용해야 하는 배변 봉투다. 배변 봉투의 경우 보통 일회용 비닐로 만들어진다. 이에 하루에 반려동물에게 사용하는 배변 봉투 양만 해도 엄청날 터. 하지만 최근에 생분해가 가능한 배변 봉투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이렇나 배변 봉투는 일반적인 비닐 대신 옥수수 전분 등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 자연 분해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뿐만 아니라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장난감이나 동물복지 기준에 맞춘 간식, 리필이 가능한 샴푸 등도 떠오르는 친환경 반려견 아이템으로 꼽힌다.아울러 플라스틱 사료 용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용기에 담긴 사료를 구매하거나, 재사용이 가능한 사료통에 담는 방식도 실천되고 있다. 귀찮다고 생각할 수 있는 행동 하나하나가 모여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셈이다.이렇듯 일상 속 작은 실천만으로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생활로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발걸음이 될 수 있다. 지구를 위한 선택이 곧 함께 사는 환경을 지키는 길이 된다. 무리하지 않더라도 실천 가능한 방법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사진=픽사베이
    2025-06-28 07:04:55 김정희
  • ‘힙’하게 지구를 지킨다, MZ세대의 감각적인 환경 실천
    사회이슈

    ‘힙’하게 지구를 지킨다, MZ세대의 감각적인 환경 실천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최근 환경 보호가 ‘의무’처럼 강조되고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스타일’로 소비되고 있다. MZ세대가 일상 속 사소한 선택으로 무해한 삶을 실천하고 있는 것. 특히 방식 역시 자연스럽고 감각적이다.대표적인 변화는 샴푸 바 사용을 예로 들 수 있다. 물비누처럼 녹여서 사용하는 고체 샴푸의 경우 플라스틱 용기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 외에도, 여행 가방 안에서 흘러내릴 걱정 등이 없다는 현실적인 이점들이 있다.뿐만 아니라 디자인 적으로도 인테리어용으로 적합해 누군가에게는 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다른 이유들로 사용하게 되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환경에만 가치를 두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많은 이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어떤 부분도 중시해야 하는가가 드러나는 부분이다.또한 장바구니도 더 이상 단순히 시장이나 마트에서 사용하는 용품이 아니다. 감각적인 로고가 들어간 패브릭백은 에코백을 넘어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장바구니 들고 다니는 게 창피하진 않나요?”라는 말은 멀어진 시대가 됐다. 오히려 다양한 브랜드에서 내놓은 리유저블 쇼핑백은 힙한 소비의 일부가 됐다.또한 텀블러 문화도 진화 중이다. 이제는 텀블러를 사용하는 사람을 흔하게 볼 수 있다. 각종 행사 등에서도 텀블러 선물 등을 많이 받는다. 하지만 누군가는 텀블러도 단순히 쓰지 않는다. 그냥 쓰는 것을 넘어서, ‘예쁜 텀블러를’ 쓰는 시대인 것. 특정 브랜드는 정기적으로 리유저블 컵을 출시하며 일종의 시즌 아이템처럼 소비자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한다.이러한 데에는 소셜 미디어도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 ‘제로 웨이스트 챌린지’, ‘플라스틱 프리 데이’ 같은 참여형 해시태그가 공감대를 형성하며, 환경 실천을 콘텐츠로 즐기게 만든다. 패션과 개성이 중요한 시대, 환경 아이템도 이러한 부분에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셈. 이처럼 거대한 변화는 작은 선택에서 시작된다. 환경은 무겁지 않아도 된다. 가볍게, 멋있게, 그리고 나답게 실천하는 것이 요즘 세대의 방식이다. 지구를 위한 가장 ‘힙한’ 선택은, 생각보다 가까운 데 있다.사진=픽사베이
    2025-06-27 15:59:21 김정희
  • 사라진 사계절, 루피가 찾는다! 정부X잔망루피 탄소중립 캠페인
    위기의지구

    사라진 사계절, 루피가 찾는다! 정부X잔망루피 탄소중립 캠페인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대한민국정부가 점점 우리 일상에서 사라지고 있는 ‘제철’을 찾기 위해 잔망루피와 손잡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까지 사계절이 뚜렷했던 대한민국. 하지만 점점 기후 위기로 인해 경계선이 분명하게 모호해지고 있다. 이에 잔망루피는 “제철아”를 외치며 “제철이 사라졌다”고 소리쳤다. 한겨울에 꽁꽁 언 눈 위에서 시원하게 스키 등을 즐길 수 있는 제철 스포츠부터 각각 계절을 느낄 수 있는 사라진 제철 식재료까지.또 꽃이 피면 봄을 느끼고 더위가 오면 여름을 느끼고 단풍이 피면 가을을 느끼고 눈이 내리면 겨울을 느꼈던 과거와 달리 무더워야 할 시기에 눈이 내리고, 추위가 오고 또 추워야할 시기에 단풍이 피는 등 제철 감성을 좀처럼 느끼기 힘들다.기후 위기에 잔망루피는 “더 이상 두보 볼 수 없다”며 “탄소중립 실천”을 외쳤다. 그렇다면 잔망루피 또 우리가 함께 소중한 제철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 수 수 있을까?가장 먼저 에너지 절약이다. 실내 온도를 적정 온도로 유지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다. 또 플라스틱, 유리, 종이 등 분리수거를 철저하게 실천하며, 로컬 푸드를 소비하면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다.잔망루피는 “다시 제철 가득 웃음 가득 행복이 도는 탄소중립”이라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실천하지 않으면 잔망루피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겠다”며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하자고 강조했다.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루피 귀엽다” “제철을 돌려주세요” “지금 당장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을 해요” “누가 우리 루피를 울렸나요 에어컨 온도 당장 올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귀여운 캐릭터 잔망루피지만, 이 캐릭터를 통해 전달되는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다. 우리가 잊고 지낸 사계절의 감성과 ‘제철’의 소중함을 되찾기 위해선 작은 실천부터가 시작이다.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잔망루피의 외침처럼 지금 이 순간부터 함께 움직여야 할 때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5-06-25 16:20:18 김정희
  • 폭우 속 도시를 지키는 숨은 키! 빗물받이의 역할!
    대기·기후

    폭우 속 도시를 지키는 숨은 키! 빗물받이의 역할!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장마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빗물받이의 중요성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빗물받이는 도로변에 설치된 배수 설비로, 비가 올 때 지면의 물을 빠르게 하수도로 흘려보내 침수 피해를 막는 역할을 한다. 작은 구조물처럼 보일 수 있지만 온전히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단시간에 발생하는 국지성 호우가 곧바로 자연재해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침수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일각에서는 이상 기후 현상으로 인한 이례적인 폭우가 발생하는 것도 있지만, 빗물받이의 기능이 상실되거나 관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피해를 키우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장마철 거리 곳곳에서 침수 현상이 발생할 때 시민들이 직접 빗물받이의 뚜껑을 열고 안에 막힌 것들을 빼내 빗물이 원활하게 흐르게 하는 영상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즉, 담배꽁초나 낙엽, 비닐봉지 등 각종 이물질로 막힌 빗물받이는 물의 흐름을 방해한다.이로 인해 도로와 주택가, 지하차도 등에 급격한 물난리가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빗물받이는 하수구와 달리 생활오수를 처리하지 않기 때문에, 설계 목적상 폭우에 대응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야 한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낙후된 시스템이나 지속적인 관리 부재로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특히 빗물받이는 평소에는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시설이지만, 침수 재해를 예방하는 1차 방어선이다. 지자체는 물론 시민 모두가 평상시 빗물받이 위 쓰레기 투기 금지, 주기적 정비 등 기본적인 관리부터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한편 일부 지자체는 침수 취약 지역의 빗물받이를 집중 점검하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빗물받이 청소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시민 참여형 재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일회성 점검이 아닌 지속 가능한 관리 체계가 갖춰지는 것이고, 시민들 역시 빗물받이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사진=픽사베이
    2025-06-23 07:05:10 김정희
  • LG전자 ‘자원봉사자의 날’에 담긴 의미…지속 가능성 실천 본격화
    지속가능경영

    LG전자 ‘자원봉사자의 날’에 담긴 의미…지속 가능성 실천 본격화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환경에 대한 이슈가 모두가 함께 가져가야 할 주요 과제로 떠오르면서 세계 환경에 날에 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개인은 물론, 국민과 정부, 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이 환경보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전하고 이를 실천에 옮기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최근 LG전자는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 가장 먼저 세계 도심 곳곳에 옥외 전광판을 활용하는 것에서부터 시작, 남다른 스케일로 감탄을 자아냈다. 세계 곳곳의 옥외 전광판으로 상영된 영상은 세계 환경의 날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종식’에 맞게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폐플라스틱을 재생 섬유 등 친환경 소재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모습을 담았다. 많은 이들이 볼 수 있는 전광판에 환경보호 영상을 내보내는 것 자체로도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부분이다.특히 LG전자의 브랜드와 맞물리는 환경 보호 캠페인은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브랜드 측은 세계 환경의 날을 ‘LG전자 자원봉사자의 날’로 지정했다고. 이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진행한다.세계 곳곳에서 나무 심기 활동부터 자연을 정화하기 위한 활동을 펼친다고 한다. 앞서 폐가전 수거 캠페인 등을 통해 약 3천kg 폐전자제품을 수거했다고. 더불어 ‘E-순환페스티벌’도 개최하고 이를 고객들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까지 제공하며 영리한 행보를 걷고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요 기업들이 환경 보호를 위한 ESG 경영에 중점을 둔다면 그 영향력은 보다 빠르고 크게 번질 수 있다. LG전자 측은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지속 가능한 일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기업들이 앞장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일은 개인의 참여를 유도하고 공공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파급력을 지닌다. 이처럼 기업의 적극적인 행보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전 세계가 함께하는 친환경 문화로 확산하는 중요한 지점이 되고 있다.사진=LG전자
    2025-06-17 23:20:03 김정희
  • “도심 속 작은 숲” 영등포구, 정원형 녹지로 도시를 숨 쉬게 하다
    정책이슈

    “도심 속 작은 숲” 영등포구, 정원형 녹지로 도시를 숨 쉬게 하다

    영등포구가 시민과 환경 또 경제 가치를 위한 발걸음을 뗐다. 최근 영등포구 도심 곳곳에 정원형 녹지 공간이 조성됐다고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등포구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영등포구에 따르면 이번 녹지 공간 조성은 단순히 공원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공간의 특성 그리고 용도에 맞춰 탄생했다. 공원 조성은 물론 일부 공원 일대를 머무르거나 걷는 생활 속 도시경관으로 개선한 것. 이는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데 무게를 둔 것이다.이와 관련해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도심의 고유한 매력은 물론 계절의 변화를 담아낼 수 있는 정원을 조성하고, 주민들이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그렇다면 도심 정원혁 녹지가 우리 삶과 환경에 주는 이점은 무엇일까? 먼저 기온 완화로 도시 열섬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시의 콘크리트, 아스팔트 구조물은 낮에는 열을 흡수하고 밤에는 열을 방출하기 때문에 도심의 경우 열섬 효과를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식물과 나무의 그늘 제공 등으로 인해 전체적인 기온을 낮출수 있다고 한다.도심 녹지는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오존, 황산화물 등을 흡수하고 저감하고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전환한다. 더불어 식생은 빗물을 흡수 및 저류하고 배수 시스템 과부하를 줄일 수 있다. 최근 이례적인 폭우, 홍수 등이 빈번해진 가운데 빗물이 토양으로 스며들어 하수관과 빗물저류지 부담을 경감해 도시 침수 위험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뿐만 아니라 녹지 내 산책 및 운동은 비만, 고혈압, 스트레스 감소는 물론 우울증과 불안 완화 등 심리적인 안정감도 제공할 수 있다. 더 나아가 공원이나 마을마당 등의 공간이 주민들의 교류 장소가 될 수 있고 커뮤니티 결속을 강화할 수 있다. 사회적 유대감 강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셈이다.아울러 녹지 공간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 관광객 등이 방문하고 이는 홍보 효과 및 경제적인 효과도 낼 수 있다. 이처럼 기후 변화, 미세먼지, 도시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정원형 녹지는 오늘날 반드시 고려해야 할 필수 인프라다. 단순한 조경을 넘어서, 기후 복원력, 건강 회복력, 사회적 연대, 경제 활성화까지 도맡아 수행하는 다기능적 자산인 것이다.사진=픽사베이
    2025-06-13 19:57:11 김정희
  • 바다의 날이 ‘5월 31일’인 이유를 아세요? ‘흥미로운 지식 하나’  
    대기·기후

    바다의 날이 ‘5월 31일’인 이유를 아세요? ‘흥미로운 지식 하나’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언제든 쉽게 바다를 볼 수 있다. 특히 바다는 산소와 식량을 제공하는 삶의 요소이자 해상 운송, 관광 산업, 자원 개발 등 경제 활동의 중심이기도 하다.이에 해양수산부는 우리가 바다의 소중함을 알고 가치를 깨달을 수 있도록 또 바다 관련 사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 5월 31일을 바다의 날로 지정했다. 그렇다면 5월 31일 콕 집어 바다의 날로 정한 이유는 무엇일까?유래에도 남다른 의미가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바다의 날에 담긴 의미를 알기 위해서는 무려 통일 신라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828년 서해에는 당나라 해적들이 출몰해 신라인들을 마구잡이로 납치했다고 한다.강제로 납치된 이들은 노비로 팔려 고통받아야 했다고. 이에 해상왕 장보고가 이런 상황에 분노해 군사기지를 설치하고 해적을 물리쳤다. 장보고가 설치한 군사기지가 바로 우리가 아는 청해진이다.이후 청해진은 해적 소탕은 물론 당나라와 일본을 연결하는 중요한 무역 거점으로 동아시아의 해상 무역을 주도하는 중심지 역할을 했다고, 그리고 청해진을 설치한 날짜가 바로 5월 31일이라고. 이에 이 날짜는 바다의 날이 된 것이다.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볼리비아 등 역시 이름은 다르지만 바다의 날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흥미를 돋운다. 특히 국제연합 유엔은 2008년부터 세계적으로 바다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6월 8일을 세계 해양의 날로 채택했다.이러한 흥미로운 소식에 누리꾼들은 “다른 나라에도 바다의 날이 있는 줄 몰랐네요” “해수부 덕분에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되네요” “바다의 날 지정일에도 의미가 담겨있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바다는 너무 소중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픽사베이
    2025-06-11 07:13:10 김정희
  • “지속 가능한 매일을 위한 오늘”...생활 속 작은 실천이 만드는 큰 변화
    국내이슈

    “지속 가능한 매일을 위한 오늘”...생활 속 작은 실천이 만드는 큰 변화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6월 5일은 ‘환경의 날’이다. 환경의 날은 말 그대로 환경을 위한 날이다. 세계에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짚고,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행동을 촉구하는 의미 있는 날이다. 이제는 단순히 기념일이 아니라 ‘매일’이 환경을 위한 날이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특히 현시점에서 환경을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지구를 되살리는 것’이다. 이미 지구가 오염되고 이에 따른 지구 온난화, 기후변화 등은 가속화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금부터 기후 위기를 막지 않으면 머지않아 큰 재앙이 올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뜬구름 잡는 소리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이미 기후변화를 온몸으로 체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계절인 분명 했지만, 어느 순간 계절의 경계가 모호해졌고 추워야하는 시기에 덥고, 더워야 하는 시기에 쌀쌀한 날씨를 체감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과거와 달리 이례적인 폭우와 산불 등이 발생하며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 순간 중요한 점은 ‘함께’해야 한다는 점이다. 일상 속 실천은 물론 시민의 참여 또 기업의 협력 그리고 정부의 리드가 필요한 상황. 더 나아가 각 국가가 협심해 지구를 지키기 위한 거침없는 행버를 이어가야 할 때다.국내에서는 다양한 캠페인과 실천 운동 등이 전개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학교에서도 환경 교육 주간을 맞아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재활용 체험, 텃밭 가꾸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일부 환경 전문가들은 “기후 위기 대응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생활 속 작은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전기 플러그 뽑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같은 행동들이 모여 지구의 미래를 바꾼다는 것이다.한편 기업들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부 유통업체들은 포장재 재활용을 확대하고, 친환경 배송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IT 기업들은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기후변화와 생태계 파괴가 심해지고 있는 오늘날. ‘환경의 날’은 단 하루의 행사가 아니라 우리가 매일 실천해야 할 삶의 자세를 되새기는 계기다.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모두가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작은 약속이 절실한 때다.사진=픽사베이
    2025-06-05 19:24:46 김정희
  • 하나금융그룹, 환경 보호와 건강 실천을 기부로 연결하다
    지속가능경영

    하나금융그룹, 환경 보호와 건강 실천을 기부로 연결하다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하나금융이 환경 보호와 기부를 접목,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고객들과 함께 참여하는 환경 보호 및 건강 증진 목표를 기반으로 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그 결과가 기부로 이어지는 프로젝트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하나금융그룹은 오는 6월 30일까지 걸음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걸음 기부 캠페인은 평소에 걷는 것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하고 대중교통 등의 이용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면서 결국 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다. 1인이 모여 다수가 됐을 때 힘은 막강하다. 결국 걷는 것만으로도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데 일조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하나금융그룹은 단순 참여 이상의 아이디어를 냈다. 공동 목표 걸음 수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할 경우 손님과 하나금융그룹 임직원이 나무를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는 대표적인 친환경 ESG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참여할 수 있는 방법 또한 가능하다. 캠페인을 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걷기만 하면 된다. 하루에 무려 3만 걸음까지 기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를 위한 누적 목표 걸음 수는 5억으로, 이는 누구나 더욱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동기가 된다.무엇보다 기부 내용 역시 눈길을 끈다. 최근 일부 지역에 산불 피해가 막심하게 일어났다. 일각에서는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원인 중 한 가지로 기후 변화를 꼽고 있다. 점점 건조한 날씨가 길어지고, 고온 현상이 심화되면서 산불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에 하나금융그룹 측은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에 나무를 기부하면서 산림 복원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이는 근본적으로 에너지 절약 추구를 위한 캠페인이면서도 고객들의 건강을 지키고, 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길을 건네면서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부분이다.하나금융그룹은 이처럼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실현하고자 하는 ESG 경영 철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호흡하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특히 이번 캠페인은 MZ세대를 비롯한 젊은 층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간편한 참여 방식과 일상 속 실천이 자연스럽게 기부로 이어지는 구조가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 것.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그룹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사진=픽사베이
    2025-05-27 21:26:10 김정희
  • 2025 세계 환경의 날 행사 제주에서 열린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친환경가이드

    2025 세계 환경의 날 행사 제주에서 열린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오는 6월 2일부터 6월 5일까지 2025 세계 환경의 날 행사가 제주도에서 진행된다. 이 가운데 환경부 측은 누구나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또 해야만 하는 의미 있는 메시지와 함께 행사 내용을 알려 흥미를 돋웠다.먼저 환경부는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려면?’이라는 질문을 던졌다. 누구나 자주 마시는 커피 포장을 텀블러에 하면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 한 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일부 카페 등에서는 비용 절감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이어 ‘플로깅’에 주목했다. 길에서 또 바다에서 또 산에서 아니면 집 근처에서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것만으로도 환경과 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것. 수년간 ‘플로깅’이 문화로 자리 잡으며 많은 이들이 실천하고 있다.또 집에서든 밖에서든 늘 입고 있는 ‘옷’으로도 지구를 보호할 수 있다. 최근 업사이클링, 재생 소재 등이 주목받고 있다. 재생 플라스틱 원단 등을 용한 옷, 가방, 신발, 아이템이 실제로 많이 출시되고 있고 이를 사용한다면 환경 보호에 한 걸음 더 걸어갈 수 있는 셈이다.추운 날씨가 풀리면서 다양한 사람들이 피크닉을 떠나고 있다. 피크닉할 때 편리성을 위해 자주 사용하는 것이 일회용품이다. 컵부터 그릇, 수저, 포크, 나이프 등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한다면 쓰레기를 배출시키지 않고 건강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뿐만 아니라 쓰레기 분리배출은 철저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상생활을 살아가면서 플라스틱 등을 100%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그렇다면 사용 후 확실하게 분리 배출하며 소중한 자원으로 다시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이처럼 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 안에서 충분히 실천할 수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선택 사항이 아니라 필수 사항으로 바뀌어 나가야 한다. 그리고 누구나 환경을 위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 역시 자리잡혀야 한다.사진=픽사베이
    2025-05-25 19:35:55 김정희
  • 동물대체시험, 실험 동물 없는 세상 올까
    사회이슈

    동물대체시험, 실험 동물 없는 세상 올까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환경부가 동물대체시험 관련, 경각심을 일깨우는 강렬한 광고로 주목받고 있다.최근 환경부는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든다’는 슬로건과 함께 공익 광고 한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광고에는 실험실 같은 공간에서 자동 급식기에서 사료가 나오는 모습으로 시작됐다.이어 한 아이가 등장해 “난 여기서 태어났어요”라며 “한 번도 나가본 적 없다. 아마 여기서 죽게 될 거래요. 엄마처럼요”라고 말한다. 그리고 옆에는 상처로 가득한 엄마가 있다. 이후 엄마는 아이를 꼭 안은 채 눈을 감고 있다. 한편, 이내 꼭 끌어안은 아이와 엄마의 모습이 실험실 케이스 안에 갇힌 토끼 모녀로 대체되며 충격을 안겼다. 이와 함께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생활하는 토끼들의 모습과 함께 ‘생명의 무게는 모두에게 공평해야 한다.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세상, 동물대체시험이 만들어가겠다’는 자막과 음성이 흘러나왔다.여운을 남기는 메시지에 누리꾼들은 “마음이 아파요” “눈물 흘렸어요” “짧은 영상인데 잘 와닿아요”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세상이 오길” “동물대체시험의 중요성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등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이처럼 지금도 수많은 생명이 자유 없는 시험실에서 태어나고 사라지고 있다. 광고에서 언급됐듯 생명의 무게는 누구에게나 공평해야 하고, 모든 생명 역시 존중받아야만 한다. 동물대체시험이란 동물을 이용하지 않고, 최소한의 동물로 시험을 하거나 윤리적인 우려가 있는 동물의 고통을 줄이는 시험을 일컫는다. 환경부는 “동물 대신 화학물질 유해성 예측 목적의 인공조직(세포), 유사장기(오가노이드), 시험관, 컴퓨터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불필요한 희생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우리의 생활과 과학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그림자가 항상 존재한다. 기존 동물 실험은 윤리적 논란 등으로 한계를 지적받아 왔다. 윤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기업과 정부의 인식 또한 바뀌고 있다. 단순한 실험 방법의 전환이 아니라 생명을 대하는 태도의 변화가 시작된 것이다.사진=픽사베이
    2025-05-20 18:46:27 김정희
  • 저메탄 사료 기술 개발! 축산업의 탄소중립 실현 코앞으로?
    국내이슈

    저메탄 사료 기술 개발! 축산업의 탄소중립 실현 코앞으로?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소들이 내뿜는 메탄가스는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준다. 이에 일각에서는 환경을 위해 육류 대신 채식의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농촌진흥청 측에서 놀라운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해당 기술은 지구는 물론 소, 농가 등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반추가축 저메탄 사료 소재’를 말한다. 저메탄 사료 소재는 소와 같이 되새김질을 하는 가축이 소화 과정에서 배출하는 메탄가스 등을 눈에 띄게 감소시켜주는 특별한 물질이다.즉, 소의 위 내부에서 메탄 생성을 돕는 특정 성분과 결합해 메탄 발생 자체를 억제하는 원리라고. 무엇보다 티아민 이인산이라는 성분이 효과가 좋다고 한다. 이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가 아니라 이러한 일이 발생하기 전,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기술로 앞으로 더욱 널리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뿐만 아니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이 개발한 이 소재를 한우에게 먹인 후 실제적으로 변화가 일어났다고 한다. 메탄 발생량이 무려 18% 정도 감소하는 효과를 보게된 것. 이러한 점은 작은 변화라고 할 수 있지만, 탄소중립 축산을 실현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의미있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전 세계적으로 기후 온난화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국제사회에서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파리기후협약을 선언한 바 있다. 특히 축산업은 메탄이 주요 온실가스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가축 사육두수가 증감함에 따라 메탄 배출량도 함께 증가한 상황이다.이에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메탄을 줄일 수 있는 사료를 농가에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헤 메탄 저감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알렸다. 특히 농촌진흥청은 모든 연구가 끝나면 기업에 기술 이전을 하고 메탄 저감제 등록 및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러한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향후 수년 이내에 산업계 및 농가에서 직접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좋은 기술이네요” “축산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대단한 기술이 다양하게 발전되길” “감사합니다” “축산업의 탄소중립 실천 파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픽사베이
    2025-05-19 19:11:18 김정희
  • 산사태 위험성 커지는 장마철, 어떻게 대응할까?
    정책이슈

    산사태 위험성 커지는 장마철, 어떻게 대응할까?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장마철이 다가오면 산사태 위험성이 커진다. 이에 산림청 측은 올해 산사태방지 대책을 발표, 다양한 내용을 공개했다.이번 산사태방지 대책은 올해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지를 집중 관리적으로 한다. 또한 위험 정보 제공 방식을 개선하고 이에 따른 사전 대피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장마철 등 위험한 시기에는 총력 대응한다. 뿐만 아니라 산사태 안전 문화 확산 등에도 중점을 둔다고 밝혔다.영남 산불 피해 지역의 경우 산사태 위험 등급을 비롯해 피해 영향 범위 등을 긴급 조정한다. 더불어 산사태 정보 시스템에 탑재했으며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대피소나 임시 주거 시설의 안전성 여부, 대피 경로 등 대피 체계를 정비했다고 전했다.또한 산사태 예측 정확도를 위해 과거 대형 산불의 사례 등을 분석하고 산사태 발생 위험을 특정 시간 전에 예측할 수 있는 예측 모델도 긴급 조정함으로써 위험 정보가 누락되지 않도록 했다고 밝혔다. 산불 피해 지역 등을 중심으로 2차 피해 우려가 있는 곳 등을 긴급 진단하고 복구가 필요한 대상지를 선정해 우선순위에 따라 복구도 실시한다. 아울러 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협력 부분도 눈길을 끈다. 산사태 발생 관련 정보 대상을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위험사면을 관리 중인 관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재난 안전 총괄부서까지 확대해 재난 대응 연계 체계를 강화했다.특히 기존에는 문자 메시지로 제공했지만, 알림톡으로 전환함으로써 더욱 신속하게 위험 정보가 제공될 수 있다. 이는 위험한 지역에 위치한 주민 등이 선제적으로 대피할 수 있는 루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뿐만 아니라 위험 시기에는 재난 관리 자원을 총동원해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지역산림조합 등 간 재난관리자원 응원 업무협약을 적극 유도할 예정이라고. 끝으로 임상섭 산림청장은 “산불 피해 지역의 경우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히며 “태풍과 집중호우 등 위험 시기에 긴급 재난 알림을 받으면 주저하지 말고 대피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사진=픽사베이
    2025-05-15 06:51:30 김정희
  • “바다숲 조성에 관심 기울여야”…바다식목일에 관심 ↑
    사회이슈

    “바다숲 조성에 관심 기울여야”…바다식목일에 관심 ↑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4월 5일은 식목일이다. 또 다른 식목일이 있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바로 5월 10일 바다식목일이다. 바다식목일 역시 식목일과 마찬가지로 바닷속 생태계를 지켜야 하는 것에 관한 중요성은 물론 점점 황폐화하고 있는 바다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법정 기념일이다.그렇다면 궁금증이 한 가지 생길 것이다. 나무를 심는 날인 식목일인데 바다에 어떻게 나무를 심느냐 하는 것이다. 하지만 바다에도 분명히 숲이 있다. 누구나 알고 있듯 숲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우리에게 준다. 이와 비슷하게 바다에는 해조류가 살고 있고, 다양한 해양 생물들과 함께 공존하고 있다.해양수산부 측은 바다숲이 육지숲보다 더 빠른 속도로 또 더 많이 탄소를 흡수한다고 알렸다. 하지만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바다숲이 사라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일부의 문제가 아니라는 의미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바다 생태계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은 물론 바다숲을 조성하기 위해 바다식목일을 만든 셈이다. 이와 관련, 해양수산부는 지난 2009년부터 꾸준하게 바다숲을 조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바다숲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국민들과 약속했다.그렇다면 우리가 바다를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바다숲은 육지의 산림과 마찬가지로 탄소를 흡수하고, 해양 생물들의 서식처가 되며, 연안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을 철저히 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해양으로 흘러들어 가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면 해양 생물이 오염 물질로부터 조금이나마 자유로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지속 가능한 수산물 소비를 실천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불법 포획이나 남획이 아닌 친환경적으로 관리된 수산물을 선택하는 것 역시 해양생태계 회복을 돕는 방법이 될 수 있다.이뿐만 아니라 정부와 지자체, 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양 숲 복원’에 관심을 갖고 지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해양 숲이 복원되면 이에 따라 다시 건강한 지구로 회복될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되는 부분이다.우리의 작은 실천이 바다를 지키는 커다란 물결이 될 수 있다. 바로 오늘, 지금 이 순간부터 바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하는 이유다.사진=픽사베이
    2025-05-12 06:48:02 김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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