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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 어기구 의원 , 입법활동 부문 ...해양폐기물관리법 , 의정대상 우수법률안으로 선정
    생태·환경

    어기구 의원 , 입법활동 부문 ...해양폐기물관리법 , 의정대상 우수법률안으로 선정

    - 해양쓰레기 처리에 대한 실질적 · 실효적 방안 마련에 전문가 호평
    [데일리환경=안상석기자] 어기구 의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 충남 당진시 ) 이 11 일 국회에서 열린 ‘ 제 5 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 에서 입법활동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은 우수 입법 등 국회 의정활동 성과를 국회 차원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 · 시상하는 제도이다 . 총 21 명의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법률안 성안과정 , 협력적 입법 , 법제적 완성도 , 정책효과 및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 심의하여 수상자를 선정했다 . 이번 의정대상의 우수 법률안으로 선정된 「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법 일부개정안 」 은 섬 지역의 해양폐기물과 해양오염퇴적물의 방지 및 정화활동을 수행하는 법인 및 단체에 대해 행정적 · 재정적 · 기술적 지원을 우선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명문화한 법안으로 지난해 11 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 심의위원회는 기존 해양폐기물 처리 및 관리 방식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보다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특히 , ‘ 섬은 외롭지 않다 ’ 는 약속을 입법으로 만든 사례로 해양쓰레기라는 보이지 않는 재앙에 맞서 국가와 민간이 함께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 어기구 의원은 “ 국회에서 가장 권위있는 의정대상을 수상해 매우 기쁘고 책임감을 느낀다 ” 며 , “ 앞으로도 현행법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 국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민생법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 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5-06-11 15:57:04 이정윤
  • [포토] ‘구해조(鳥) KCC글라스’. 국립생태원 업무협약 체결…”야생조류 보호 민관 협력 환경강화”
    생태·환경

    [포토] ‘구해조(鳥) KCC글라스’. 국립생태원 업무협약 체결…”야생조류 보호 민관 협력 환경강화”

    올해 조류 충돌 방지 기능 유리도 출시 예정
    KCC글라스(케이씨씨글라스, 대표 정몽익)가 생물다양성 보전 캠페인 ‘구해조(鳥) KCC글라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야생조류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KCC글라스는 지난 28일 충청남도 서천군 국립생태원에서 국립생태원, 야생조류 전문 유튜버 새덕후, 사회공헌 전문 비영리재단 임팩트비즈니스재단(IBA)과 함께 ‘구해조(鳥) KCC글라스’ 캠페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명주 KCC글라스 이사, 최선두 국립생태원 본부장, 유튜버 새덕후(본명 김어진), 정준용 IBA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구해조(鳥) KCC글라스’는 숲과 가까워 야생조류의 충돌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는 건축물에 조류충돌방지스티커를 부착하고 야생조류 보호 인식 증진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KCC글라스가 국내 대표 유리 기업으로서 인공구조물에 대한 야생조류 충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기획했다고 최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특히 2019년 국립생태원이 환경부에 제출한 '인공구조물에 의한 야생조류 폐사 방지 대책 수립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연간 약 800만 마리의 조류가 건축물의 유리 및 방음벽 등에 충돌해 폐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팔색조 등 천연기념물인 야생조류의 폐사도 잇따라 발생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22년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고 공공기관 건축물에 야생동물 피해 저감 조치를 의무화했다. KCC글라스는 지난해 해당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 광진구 ‘아차산숲속도서관’과 성동구 ‘성동구립 매봉산숲속도서관’에 조류충돌방지스티커를 부착하고 야생조류 보호 인식 증진 토크콘서트를 진행했으며 이를 유튜브 등 SNS 콘텐츠로도 공유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 바 있다.올해에도 야생조류 충돌 우려가 큰 건축물 2곳을 추가로 선정해 협약 기관 등과 함께 관련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민관이 함께하는 전문적인 협력 체계를 갖춰 구해조(鳥) KCC글라스가 국내를 대표하는 생물다양성 보전 캠페인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사람과 환경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CC글라스는 구해조(鳥) KCC글라스 캠페인 활동과 더불어 올해 조류 충돌 방지 기능을 갖춘 유리 신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특수 ‘샌드블라스팅(Sand Blasting)’ 기법으로 유리 표면에 직접 조류 충돌 방지 패턴을 새긴 유리로 반영구적인 패턴 유지와 함께 단열 성능을 높이는 코팅 적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2025-05-31 07:02:54 이정윤
  • 나무늘보가 느리게 살아가는 이유...'배움의 미학'
    생태·환경

    나무늘보가 느리게 살아가는 이유...'배움의 미학'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동영상 플랫폼 등에서 나무늘보 관련 영상을 자주 접할 수 있다. 주로 해외의 한 도로 위에서 포착된 나무늘보의 모습이다. 나무늘보는 도로 한 가운데서 목적지까지 가기 위해 노력하지만, 매우 느리게 전진한다.특히 나무늘보를 위해 자동차들이 멈춰선 가운데 일부는 천 등으로 나무늘보를 들어올려 원하는 곳까지 데려다주기도 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처럼 천천히 움직이는 나무늘보는 세상에서 가장 느린 동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반전이 있다. 나무늘보가 느린 이유는 게을러서가 아닌, 생존을 위한 지혜가 담겨있는 것. 나무늘보가 느리게 움직이는 이유는 에너지를 극도로 절약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체온 조절이 쉽지 않은 이들은 빠르게 움직일 경우 자연스럽게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뿐만 아니라 몸의 구조 자체 역시 느리게 움직일 수밖에 없는 근육 구조를 가졌다고 한다. 이에 나무늘보는 매우 느린 속도로 움직이고, 하루의 대부분을 나무 위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보낸다. 이러한 생활 방식 덕분에 적은 식량으로도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나무늘보들의 천적들은 맹수, 맹금들이다. 급하게 움직이면 맹수들의 눈에 잘 듸지만, 천적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해서는 나무 위에서 조용히 움직여야 한다. 즉, 포식자의 눈을 피해 조용히 살아가며 생존하고 있는 것이다.또한 과거만 해도 100종이 넘는 나무늘보가 있었다. 바다에 사는 늘보부터 키가 6미터 되는 늘보 등까지. 하지만 만 년 전에 갑자기 없어졌다고. 왜일까? 일부 전문가는 기후 변화를 비롯해 인간의 사냥 압력과 서식지 파괴 혹은 인류에 의한 질병 등을 이유로 꼽고 있다.아울러 이 느림의 삶은 최근 위협받고 있다. 빠르게 진행되는 서식지 파괴와 산림 벌채로 인해 나무늘보의 서식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나무늘보는 점점 더 위험한 상황에 놓이고 있다.전문가들은 나무늘보의 생존을 위해 서식지 보호와 함께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나무늘보는 느리지만 그 속에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생명의 균형을 보여주는 중요한 존재다. 이들의 느림은 단순한 속도가 아니라, 생태계 안에서의 역할과 의미를 담고 있다.느림 속에 담긴 나무늘보의 생존 전략은 오늘날 빠른 변화 속에서 오히려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이 되고 있다.사진=픽사베이
    2025-05-26 09:15:43 안영준
  • 야생의 유치원, 사자 무리의 공동육아 스토리 
    생태·환경

    야생의 유치원, 사자 무리의 공동육아 스토리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과거만 해도 공동육아는 우리 보통 삶의 모습 중 하나였다. 한마을에 아이가 태어나면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 주민들끼리 아이를 봐주는 등의 모습이 일상이었다. 현재는 공동육아 어린이집을 제외하고 보기 드문 현상이 됐지만, 동물 중에서 공동육아를 하는 이들이 있다고 해 눈길을 끈다.최근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사자 무리의 육아 방식에 관한 내용을 조명했다. 사자 역시 새끼를 공동으로 돌보는 방식이 형성돼 흥미를 돋운다. 사자 무리는 여러 마리의 암사자와 우두머리 수사자로 구성되어 있다. 어미 사자는 새끼를 이끌고 다가가면서 자기가 왔다는 신호를 보내는데 새끼 아비가 쫓겨나거나 대체됐는지 확인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작은 사자 가족은 우두머리라는 관문을 통과하고 무리에 무난히 합류한다. 이는 가장 어려운 부분은 끝난 것이라고 한다. 이후 몇 주 동안 새끼를 숨겨서 보호하기 위해 무리와 떨어져 있던 다른 암사자들도 새끼를 데리고 돌아온다.이 사회적인 동물은 해산 시기를 서로 맞추기 때문에 모든 새끼를 공동으로 키울 수 있다. 함께 모이면 긴장감은 사라지고 새끼 사자 역시 사촌 등 가족을 만날 수 있다. 암사자는 보통 다른 새끼에게 관대하게 행동한다고 한다.새끼 사자가 모르는 규칙이 하나 있다면 암사자는 새끼가 많으면 다른 암사자의 새끼에게 젖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고집을 부리는 것도 소용없으며 다른 곳으로 가서 어미를 찾아야 한다. 이에 새끼 사자의 삶은 더욱 풍성해진다. 녀석들은 더는 혼자가 될 일이 없다. 한 마리의 암사자가 사냥을 위해 떠나면 다른 암사자가 그의 새끼를 대신 돌보기 때문이다.육아 만족도가 몹시 높을 듯한 사자 무리의 현명한 육아 방법은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조금 더 자세하게 만나볼 수 있다.이런 스토리를 접한 네티즌들은 “신비롭네요” “공동육아라니! 사자들은 좋겠네요” “새끼가 많으면 젖을 주지 않는다는 점, 냉정하군” “아기 사자는 정말 귀여워요”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관심을 보였다.한편, 사자들의 공동육아는 단순하게 생물학적 필요를 넘어 복잡한 사회적 구조와 협력의 결과물이라는 인식이 있다. 이러한 행동은 사자들이 어떠한 환경에서도 생존하고 번성할 수 있는 전략 중 한 가지가 되는 셈이다. 그리고 이러한 점에서 사자들의 사회적 지능과 진화적 적응력을 엿볼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2025-05-12 22:14:15 안영준
  • 땅콩 먹으러 온 새들…놀라운 장면의 연속! ‘공존하는 삶’
    생태·환경

    땅콩 먹으러 온 새들…놀라운 장면의 연속! ‘공존하는 삶’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국립생물자원관에는 매일 수많은 새가 머물다 간다고 한다. 이에 홍보팀은 이를 콘텐츠로 기획, 추운 날을 버티는 새들에게 밥을 주고 어떤 새들이 머무는지 관찰하기 위해 회사 앞에 땅콩을 잔뜩 뿌려놓았다. 무려 하루 11시간씩 일주일 동안 촬영을 진행, 놀라운 일이 펼쳐졌다.국립생물자원관 측이 공개한 하이라이트 장면에는 곤줄박이를 시작으로 박새, 직박구리 등이 포착됐다. 그리고 까치, 멧비둘기 등도 들러 땅콩을 잔뜩 먹고 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특히 멧비둘기가 밥을 먹을 때 작은 새들이 눈치를 보면서 근처에서 기다리기도.이어 박새가 머물다간 후 직박구리와 멧비둘기의 자리싸움이 펼쳐졌다. 직박구리는 까칠하고 호전적인 편으로 다른 새를 공격하는 일이 빈번하다고 한다. 특히 홍보팀 직원은 관찰카메라 외에도 직접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새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이에 아름다운 방울새가 포착됐다. 방울새는 전국에 서식하는 흔한 텃새이며, 날개에 선명한 노란 띠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어 등장한 밀화부리의 밀화는 노란색 호박을 뜻하며, 부리가 노란 호박처럼 생겼다고 해 밀화부리라고 부른다.특히 곤줄박이가 나뭇가지에 앉아 부리로 씨앗을 쪼아 먹는 모습도 공개돼 흥미를 돋웠다. 그리고 포동포동한 참새부터 나무 위에서 볼일을 보는 멧비둘기, 가슴에 검은 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인 힝둥새, 10월부터 4월까지 관찰되는 흔한 나그네새 등이 연달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또 나무에 숨은 작은 곤충을 찾는 쇠박새, 박새, 큰기러기 무리 등이 연달아 등장했다. 특히 또 누군가가 다양한 종류의 견과류를 뿌려주고 사라져 훈훈함을 더했다. 이처럼 수많은 새가 인간과 함께하며 지구에 공존하고 있다.이에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워요”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곳” “홍보팀 열일하네요!” “궁금했던 새들의 이름을 알 수 있어 유익하네요” “저도 새들 먹으라고 창가에 땅콩 놓아도 될까요?”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환경을 반드시 지켜내야 할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 지구의 주인은 없다. 누구나 머물다 가는 곳으로, 깨끗하게 누군가에게 다시 내어줄 필요가 있다. 사진=픽사베이
    2025-05-06 21:18:25 안영준
  • 산불을 이용하는 식물이 있다? 놀라운 생존법에 ‘흥미’ 
    생태·환경

    산불을 이용하는 식물이 있다? 놀라운 생존법에 ‘흥미’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최근 산불이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산불은 산이 있다면 또 장마 기간이 아니라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다. 특히 산불은 한 번 발생하면 걷잡을 수 없는 피해를 주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산불이 발생했다면 빠른 진화 작업 또한 중요하다.이런 가운데 산불이 발생하면 사람은 물론 일부 동물들의 처참한 상황도 직면하게 된다. 더 나아가 땅에 뿌리를 박고 사는 식물들은 산불에 취약하고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국립생태원은 놀랍게도 이런 산불의 피해를 줄이거나 오히려 산불을 이용하는 식물들도 있다고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국립생태원이 첫 번째로 조명한 식물은 대표적인 방화수 아왜나무다. 아왜나무는 불을 막아주는 방화수로 알려져 있다. 방화수란 화재에 강한 특성이 있어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집이나 산림 주위에 심는 나무다.아왜나무는 불에 닿으면 가지 단면과 잎 등에서 수분이 밖으로 빠져나오면서 하얀 거품이 생긴다. 이 거품이 불을 막는 차단막 역할을 해서 나무가 잘 타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2012년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아왜나무 잎의 자연발화 온도는 난대림 나무 14종 중 가장 높은 745도로 나타났다. 이 말은 직접 불에 닿지 않고 자연스럽게 불이 나려면 주변 온도가 745도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자연발생적으로 아왜나무에서 불이 나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아왜나무는 불이 났을 때 열 방출률도 매우 낮아서 주변의 다른 물질을 잘 타지 않게 한다. 이 밖에도 가을에 열린 열매들은 겨우내 동물들이 먹이로 삼아서 영양분을 공급해 준다고 한다.다음으로 소개된 나무는 들불을 이용해 번식을 하는 수양병솔나무다. 수양병솔나무는 꽃이 병을 닦는 솔처럼 생겨서 수양병솔나무라고 이름이 지어졌다. 불이 나면 타서 피해를 보는 다른 나무들과 달리 불이 난 상황을 이용해 번식을 한다고. 수양병솔나무가 사는 호주 지역 대부분은 여름이 워낙 건조해서 벼락과 나무끼리의 마찰만으로도 산불이 발생한다. 이런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 산불이 났을 때 종자를 퍼뜨리는 전략을 발달시켰다.수양병솔나무는 산불이 날 때까지 종자를 매달고 있다가 산불이 나면 뜨거운 불에 의해 상승 기류가 발생하는데 이 기류를 활용해 종자가 멀리 날아갈 수 있도록 퍼뜨린다. 하나의 열매 안에는 약 300여 개의 씨앗이 들어 있고, 널리 흩어진 씨앗이 불에 타 죽어 경쟁자가 사라진 숲에서 터전을 잡고 살아가게 한다.이뿐만 아니라 불을 버티고 번식을 시도하는 워싱턴 야자 등이 소개돼 흥미를 돋웠다. 이런 소식에 누리꾼들은 “산에 많이 심으면 좋은 식물들이네요” “아왜나무가 불을 막아주는 게 신기해요” “산불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기길”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사진=픽사베이
    2025-04-24 07:03:15 김정희
  • 코알라가 ‘똥’을 먹는다? 기상천외한 행위에 숨은 엄청난 비밀!
    생태·환경

    코알라가 ‘똥’을 먹는다? 기상천외한 행위에 숨은 엄청난 비밀!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귀여운 코알라 가족의 식사 시간. 어미 코알라가 새끼 코알라에게 먹이를 줄 때 놀라운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새끼 코알라가 어미의 똥을 먹는 장면이다. 대체 왜 어미 코알라는 새끼에게 자신의 배설물을 먹이는 것일까? 국립생태원은 최근 코알라의 주식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코알라가 주로 먹는 음식은 유칼립투스 잎이다. 유칼립투스 잎은 섬유질이 풍부하고 열량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코알라는 유칼립투스를 열심히 소화해서 열량을 얻어야 하기 때문에 사람보다 훨씬 더 긴 맹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하지만 아직 다 성장하지 않은 아기 코알라의 경우에는 유칼립투스를 소화할 능력이 없다. 유칼립투스의 독성을 해독할 수 있는 미생물이 장속에 없기 때문이다. 사람 역시 태어나자마자 밥을 먹지 않듯 아기 코알라 역시 소화 능력과 면역력을 키워야 할 터. 이에 어미 코알라는 아기 코알라에게 유칼립투스 잎을 먹이기 위해 자신의 배설물을 먹이는 것이다. 새끼 코알라의 경우에는 어미 코알라의 배주머니에서 1년 정도 살면서 젖을 뗀다고 한다. 6~8개월 정도 되면 어미 코알라는 새끼 코알라에게 대변을 먹인다. 이때 배설물에 가득한 발효 세균에서 잎을 소화할 수 있는 미생물들을 전달받게 되는 것이다.이 방법으로 새끼 코알라도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코알라가 소화할 수 있는 잎사귀의 섬유질은 고작 25%뿐이라고 해 놀라움을 더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코알라는 활발하게 움직이지 않고 오랜 시간 휴식을 취하는 것이라고. 코알라뿐 아니라 판다 역시 비슷한 이유로 새끼에게 침을 먹인다고 한다. 판다가 주로 먹는 대나무는 소화하기 어려운 섬유질이 많아 갓 태어난 새끼 판다는 대나무를 소화시키기 어렵다. 그래서 어미 판다가 자신의 침을 새끼에게 먹여 소화 효소와 면역 물질을 전달한다.이처럼 코알라가 하루의 대부분을 잠으로 보내도 포기하지 않는 유칼립투스는 국립생태원 지중해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귀여운 코알라의 비밀!” “정말 신기하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사진=픽사베이
    2025-04-16 11:14:32 김정희
  • 어둠 속에서 살아가는 심해의 사냥꾼들...희귀상어의 치명적 무기
    생태·환경

    어둠 속에서 살아가는 심해의 사냥꾼들...희귀상어의 치명적 무기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심해는 신비스러운 우주와 같다. 그리고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깊은 바닷속에 사는 희귀 상어들을 조명, 호기심을 자극했다.깊은 바닷속에는 더욱 독특하게 생긴 사냥꾼들이 산다. 가장 먼저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끝없이 어둠이 펼쳐지는 심해 속에 지느러미와 이빨을 강렬하게 드러낸 마귀상어를 조명했다. 마귀상어에겐 어둠 속에서 먹이를 찾는 코가 있다. 코는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해 더욱 놀라움을 자아낸다.특히 마귀상어의 평균 몸길이는 3~3.7m 정도로 상상 이상의 크기를 자랑하지만, 이보다 더 자라기도 한다. 바다를 헤엄칠 때 역시 언뜻 느린 것처럼 보이지만 공격할 땐 반대가 된다. 마귀상어라는 이름과 같이 바다에서 가장 빠른 상어로 손꼽힌다. 무려 초속 3m로 사냥하며, 너무 빨라서 슬로모션으로만 확인할 수 있을 정도다.특히 유일하게 마귀상어만 새총처럼 앞으로 내리치는 턱이 있다고 한다. 이는 마치 오늘날에도 높은 명중률을 자랑하는 고대 무기와 같다. 다음으로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진환도상어를 소개했다. 진환도상어가 독특한 건 외모가 아니라 무기를 쓰는 방법이다. 유난히 긴 채찍 형태의 꼬리로 방향을 효과적으로 조절한다. 진환도상어는 청어 같은 큰 물고기 떼를 쫓는다. 사냥할 때 물고기 떼를 공 형태로 몬 뒤에 세차게 꼬리를 내리친다. 진환도상어가 가진 엄청난 꼬리에서 나오는 각각의 타격은 대량 파괴 무기로 작용한다. 다음으로 소개한 퉁소상어. 퉁소상어의 외모는 다소 우스꽝스러워 보인다. 코가 돌출된 듯 신기하게 생긴 것. 그렇다면 돌출 부위는 코일까 무기일까? 특히 퉁소상어는 덤보처럼 펄럭일 수 있지만 무려 200m 넘게 잠수도 가능하다고. 하지만 너무 가까이서 수영하는 건 금물이다. 등지느러미를 따라 7.6cm의 독침이 나 있어 가오리처럼 언제 찌를지 모르기 때문이다.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상어에 누리꾼들 역시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찌금 이 순간에도 다양한 생명체가 심해를 돌아다니고 있다니” “먹이 먹는 거 보고 기절할 뻔” “심해는 정말 신비로워요” “잘 알려진 상어들은 정말 잘생긴거였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진=픽사베이
    2025-04-16 07:03:59 안영준
  • 인도 도시에 표범 출몰? “사람과 공존 中...안전 위해 보호해야”
    생태·환경

    인도 도시에 표범 출몰? “사람과 공존 中...안전 위해 보호해야”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최근 내셔널지오그래픽을 통해 인도 도시에 표범이 출몰하는 이유에 대한 이슈를 조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표범의 주된 먹잇감은 뜻밖의 동물이다. 뭄바이의 혼잡한 거리는 표범의 먹잇감으로 가득하다고 한다. 뭄바이에서는 거리 곳곳에 잔뜩 쌓인 쓰레기가 있고, 많은 개들이 수천 톤의 쓰레기 속에서 먹이를 찾는다.그리고 이런 동물들은 표범의 먹잇감이 되고 있다. 표범들은 개를 사냥하기 위해 쓰레기가 있는 곳까지 출몰한다고. 유기견 10만 마리는 뭄바이 거리를 배회하고 있다. 개들은 차를 피해 다니며 쓰레기를 먹고산다. 빈민가의 화장실 문제처럼 유기견도 표범과 인간이 충돌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라고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말한다. 특히 2009년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뭄바이에 서식하는 표범 절반이 개를 잡아먹는다고 한다. 이에 최근 뭄바이 공원 주변의 청결을 유지하려는 시도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지만, 사람이 있는 곳에는 강아지가 있을 수밖에 없고, 유기견이 있는 한 표범은 계속 도시를 찾을 것이다. 이에 스티브는 카메라 트랩으로 이 사실을 증명하기 위한 시도를 했고, 그의 카메라에 표범이 포착됐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사진 한 장으로 사람과 표범이 어떻게 공존하는지 보여주고 도시에 포식자가 사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도 보여줬다. 우리를 위협할 수도 있는 동물을 보호해야 한다는 현실이 담겼다는 의미다.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서식지가 파괴되고 줄어들기 때문에 민가로 내려오는 것 아닐까요” “인도에 들개들이 정말 많아요” “자연과 동물 그리고 인간의 공존, 정말 복합적인 문제죠” “표범이 도시에 출몰한다니 정말 무섭네요” “표범 또한 도시가 개발되면 점점 더 살 곳을 잃겠죠?”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사진=픽사베이
    2025-04-07 10:48:30 안영준
  • 식물의 맹독, 얼마나 위험할까? “마치 양날의 검” 
    생태·환경

    식물의 맹독, 얼마나 위험할까? “마치 양날의 검”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일부 식물에도 독이 있다. 맹독 식물로 불리는 일부 식물들은 ‘식물의 독이 얼마나 강하겠어?’라고 생각하면 큰 코 다칠 수 있다. 맹독 식물의 독은 인간을 사망에 이르게 할 정도로 강한 독성을 가졌다고 한다. 이에 국립생태원은 치명적인 어마 무시한 독을 가진 맹독 식물에 대해 소개했다. 이와 관련, 다양한 예를 소개하며 식물의 맹독에 관한 지식을 공유했다.먼저 협죽도가 언급됐다. 잎이 대나무처럼 좁아서 협죽도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식물.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관상용으로 볼 수 있다고 한다. 협죽도는 식물 전체에 매우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다. 협죽도 내에 올레안드린이라는 독성은 청산가리보다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협죽도를 섭취하게 되면 구토와 복통을 유발하고 심하면 심장마비,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과거 보험금을 노리고 협죽도를 이용한 사례가 보도된 바 있다. 또 협죽도를 달아마시게 해 지인을 사망케 하거나 바비큐를 하던 중 장작에 협죽도가 들어가 있어 연기를 마셨다가 중독된 사고도 발생한 바 있다.이어 천남성이 소개됐다. 천남성은 조선시대 장희빈에게 내린 사약 재료로도 유명하다. 천남성은 호모겐티신산과 옥살산 칼슘이 포함됐고, 두 성분은 점막을 자극하고 아린 맛을 낸다고 한다. 특히 옥살산 칼슘은 안면과 기도, 복부 장기의 부종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엔 호흡곤란을 유발하기 때문에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고 한다. 끝으로 붓순나무가 언급됐다. 순이 나오는 모양이 붓처럼 생겨서 이름이 유래됐다고 한다. 붓순나무는 전체가 독성을 가지고 있고 씨앗이 맹독성이라고. 붓순나무에는 아니사틴, 일리신 등 독성물질이 포함됐는데 섭취 시 위통, 설사, 구토를 유발하고 심하면 호흡마비와 의식손실 등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붓순나무의 열매는 신종인플루엔자 치료제이자 향신료인 팔각나무 열매와 매우 유사해서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과거 붓순나무 열매가 섞인 팔각나무 열매가 독일로 수출돼 수많은 중독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고. 이처럼 치명적인 독성을 가진 식물들은 실제 사망 사례까지 있는 만큼 조심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국립생태원은 독을 가진 식물들이 마냥 우리에게 해로운 것만은 아니라고 전했다. 독초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 한편, 협죽도, 붓순나무, 천남성 등은 에코리움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독성이 있는 만큼 주의를 당부하는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고 한다. 이러한 식물을 만나면 만지거나 입으로 가져가지 않고 눈으로만 감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픽사베이
    2025-03-24 07:18:14 김정희
  • 위장술로 최고의 실력 가진 카멜레온, 이보다 더 뛰어난 능력은?
    생태·환경

    위장술로 최고의 실력 가진 카멜레온, 이보다 더 뛰어난 능력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내셔널지오그래픽이 모두가 알고 있는 카멜레온의 매력을 비롯해 깜짝 놀랄 만한 능력을 집중 조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 세계에 있는 150여 종의 카멜레온 중 절반이 마다가스카르에서 서식하고 있다. 카멜레온은 몸의 색깔을 변화시키는 능력으로 유명하다. 이에 다채로운 사람을 칭할 때 ‘카멜레온 같다’라고 한다. 하지만 카멜레온이 몸의 색깔을 변화시키는 이유는 위장술을 위해서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바로 잠재적인 짝과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이 능력을 사용하는가 하면 일부는 경쟁자에게 경고하는 등 다양한 이유로 자신의 몸의 색깔을 변화시킨다.카멜레온은 대부분 혼자 살아간다고 한다. 암컷이 발정기에 드는 아주 드물고 짧은 기간에는 수컷들이 짝짓기를 위해 암컷에게 다가간다. 카멜레온의 두 눈은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한다. 시계가 거의 360도 되기 때문에 한쪽 눈은 포식자를 발견하기 위한 감시용으로 사용하고 또 다른 쪽 눈으로 먹잇감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이 능력이 유명해지면서 ‘한쪽 눈으로 미래를 바라보고 다른 쪽 눈으로는 과거를 바라보라’라는 속담까지 생겼을 정도.이쯤 되면 만능이란 말이 딱 어울리지만, 더욱 특별한 능력이 있다고 한다. 바로 ‘혀’다. 카멜레온에게는 회심의 무기처럼 사용된다고. 카멜레온은 먹잇감을 발견하면 서서히 먹잇감에게 다가가 몸은 흔들며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를 흉내 낸다. 이후 두 눈을 목표물에 고정시킨 후 회심의 무기를 꺼내놓는다. 카멜레온의 혀는 제트기보다 무려 5배 빠르게 가속할 수 있다. 또한 표적을 향해 초당 9미터를 넘는 속도로 발사된다고 해 놀라움을 안긴다. 빠르게 날아가는 혀는 카멜레온 몸길이의 거의 두 배가 된다고. 이에 시청자들 역시 “신기한 동물인 것 같다” “색깔이 변하는 능력 외에도 많은 능력이 있네요” “생존을 위해 다양한 능력을 지닌 동식물들, 말로 설명할 수없이 신비롭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진=언스플래쉬
    2025-03-22 23:58:07 안영준
  • 구멍 송송 뚫리는 몬스테라에 숨겨진 놀라운 비밀 
    생태·환경

    구멍 송송 뚫리는 몬스테라에 숨겨진 놀라운 비밀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인테리어 식물로 구멍이 뚫린 식물을 본 적 있을 것이다. 마치 벌레가 잎을 먹은 것 같기도 한 이 식물의 이름은 몬스테라다. 특히 몬스테라에는 과학적이고 신비로운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낸다.국립생태원은 최근 ‘몬스테라의 잎에 난 구멍’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몬스테라는 라틴어 ‘괴상하다(monstrum)’라는 단어에서 유래된 이름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괴상한 잎은 단순히 특이한 게 아니라 생존을 위한 전략이 숨어있다고 한다.그렇다면 몬스테라 잎에는 왜 구멍이 생겼을까? 사실 잎은 몬스테라가 열대우림에서 살아남기 위해 진화한 특별한 디자인이라고 한다. 몬스테라는 열대우림의 울창한 숲에서 서식한다. 숲속에서는 나무들이 크기 때문에 햇빛이 바닥까지 잘 닿지 않는다.이에 몬스테라는 빛을 찾아서 위로 올라가는 덩굴 식물이 됐고, 그 과정에서 더 많은 빛을 받기 위해 잎을 최대한 크게 키웠다. 하지만 이런 큰 잎 때문에 문제가 생겼다. 위로 올라갈수록 바람이 세지고 빗물이 많이 내리기 때문에 큰 잎은 찢어지거나 부서질 위험이 커지는 것.특히 넓은 잎은 아래쪽에 있는 다른 잎들의 빛을 가리게 돼 아래쪽에 있는 잎들이 광합성을 제대로 하지 못할 문제점이 있다. 이에 몬스테라는 구멍을 내는 방식으로 잎을 진화시켰다. 잎에 구멍이 있다면 바람이 강하게 불 때 구멍을 통해 바람이 지나가기 때문에 잎이 찢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또한 비가 많이 내려도 물이 구멍을 통해 흘러내려서 잎에 고이지 않게 된다. 이처럼 물과 바람을 자연스럽게 흘려보내는 기능을 하면서 잎은 상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셈이다. 이뿐만 아니라 구멍 덕분에 빛이 아래쪽 잎까지 잘 통과할 수 있고, 효율적으로 광합성 할 수 있게 되고 있다.즉 몬스테라는 넓은 잎과 구멍이라는 구조를 결합해 강한 바람과 비,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생존이 가능할 수 있는 것이다. 생명력을 유지하기 위한 똑똑한 디자인이라는 것. 이처럼 똑똑한 식물 몬스테라는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열대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사진=픽사베이
    2025-03-21 06:47:20 김정희
  • 미세먼지 정화할 수 있는 자생 식물 있다? ‘호랑가시나무’ 1위 등극!
    생태·환경

    미세먼지 정화할 수 있는 자생 식물 있다? ‘호랑가시나무’ 1위 등극!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봄뿐만 아니라 미세먼지에 고통받고 있는 날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삶의 질을 크게 떨어트리는 미세먼지. 이에 미세먼지가 좋지 않은 날에는 외출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에서는 환기 대신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기도 한다.이런 가운데 국립생물자원관이 자연산 공기 청정기를 소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연 자연으로 정화할 수 있는 초미세먼지 제거 방법은 무엇일까? 국립생물자원관은 ‘미세먼지 피할 수 없다면 정화해라’라며 식물계의 공기 청정기를 공개했다.최근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실내 공기 질 개선에 효과적인 자생 식물을 찾았다. 과연 어떤 식물들이 공기 청정기 역할을 할 수 있을까? 대표적으로 호랑가시나무, 섬초롱꽃, 미역고사리 같은 종들이 있다고 한다.대표적으로 큰봉의꼬리, 세뿔석위, 섬기린초, 알록큰봉의꼬리, 빈들대사초, 호랑가시나무, 산수국, 후추등은 미세먼지 제거 능력에 뛰어나다고 한다. 또 줄고사리, 꿀풀, 하늘타리, 섬초롱꽃, 슬패랭이꽃, 실고사리, 미역고사리는 새집 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유해 물질 제거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특히 국립생물자원관에서 호랑가시나무와 미역고사리로 공기 정화 실험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두 식물 모두 유해 물질 및 미세먼지 제거량이 효과적인 결과를 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국립생물자원관은 자생 식물계 공기청정기 TOP3를 뽑았다. 3위는 미역고사리다. 미역고사리는 총휘발성유기화합물 감소 능력이 탁월하다고 한다. 2위는 빌레나무다. 빌레나무 또한 미세먼지와 총휘발성유기화합물 감소 효과가 뚜렷하다. 1위는 호랑가시나무다. 호랑가시나무는 미세먼지 제거 효율이 아주 좋은 것으로 나타나 1위로 선정했다.하지만 야생에서 자라온 자생식물은 실내에서도 잘 키울 수 있을까? 전문가는 관리법만 알면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다고 알렸다. 특히 자생 식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 등이 있는지 확인하고, 관리해 주면서 키우면 더욱 오래 식물을 키울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자생 식물은 공기 정화는 물론 힐링까지 안겨줄 수 있다.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예쁜데 공기 청정기 역할까지” “호랑가시나무 저장” “미세먼지 사라져!” “환기 마음껏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오늘 제대로 배우네요” “식물이 공기 청정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궁금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픽사베이
    2025-03-19 16:33:33 김정희
  • 붉은 여우, 쌓인 눈 위아래에서도 완벽하게 사냥할 수 있는 이유는?
    생태·환경

    붉은 여우, 쌓인 눈 위아래에서도 완벽하게 사냥할 수 있는 이유는?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붉은 여우의 이색 사냥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소 우스꽝스러운 모습일 수 있지만, 엄청난 본능과 감각을 활용해 겨울에도 사냥에 성공한다고 한다.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는 알래스카의 위험한 동물들을 주제로 붉은 여우가 눈길을 걷는 방법을 공개했다.먼저 붉은 여우는 쌓인 눈의 위아래에서도 완벽하게 사냥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몸무게가 겨우 4.5kg이기 때문에 눈 표면이 깨지지 않는다고. 이 때문에 먹잇감을 찾을 때도 들키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하지만 붉은 여우의 먹잇감은 눈 밑에 숨어있다. 눈 밑에 숨어있는 먹잇감을 찾아서 사냥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다면 붉은 여우는 보이지 않는 먹잇감은 어떻게 찾을까? 먼저 붉은 여우는 커다란 귀와 자기장 감지 능력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비밀 무기를 함께 사용하면 붉은 여우는 눈 밑에 있는 사냥감도 은밀하게 찾아낼 수 있다고 한다.특히 붉은 여우는 거의 60cm 눈 밑에 있는 사냥감도 잡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희미한 소리를 감지한다. 그리고 정확한 위치로 집중해서 다가간다. 아울러 소리의 각도가 지구 자기장의 기울기와 일치하는 곳, 즉 여우는 위치를 추적하면 먹잇감이 있는 거리를 정확히 계산할 수 있다.그렇다면 이러한 능력을 활용해 위치를 파악한 후 어떻게 사냥을 할까? 여우가 눈을 파는 순간 사냥감은 도망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우는 날아오른다. 그리고 이내 목표했던 먹잇감을 사냥하는 데 성공한다. 마치 눈 속에 다이빙하는 듯한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낸다.이처럼 붉은 여우의 놀라운 사냥법에 누리꾼들은 “역시 사람을 홀리네” “귀엽다” “코가 뾰족하게 생긴 것도 이런 사냥 능력과 관련이 있는 걸까요?” “우아하고 고귀하네요” “신기해요! 처음 안 사실이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픽사베이
    2025-03-11 19:29:50 김정희
  • 수돗물 마시기, 환경 보호에 지구에 정말 도움이 될까? 
    생태·환경

    수돗물 마시기, 환경 보호에 지구에 정말 도움이 될까?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최근 많은 이들이 환경을 위한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할 수 있는 일, 또 일상에서 쉽게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 이 가운데 ‘수돗물 마시기’와 관련된 다양한 시선이 있다. 과연 수돗물 마시는 것이 안전할까? 또 정말 환경을 살리는 수단이 될 수 있을까?최근 EBS 지식채널e에서는 플라스틱 생수병과 관련한 이야기를 비롯해 수돗물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우리가 마트 혹은 편의점, 자판기 등에서 구입해 먹는 물이 우리와 만나기까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운을 뗐다.가장 먼저 플라스틱 병을 만드는 단계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플라싁 병에 담긴 물을 판매하기 위해 운반하는 과정에서도 이산화탄소 발자국이 발생한다. 플라스틱 병을 폐기할 때도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 가운데 사회적가치연구원(2022)에 따르면 2리터 생수 한 병을 소비할 때마다 나무 10그루가 하루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고 한다.이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병을 성형하거나 플라스틱 병이 뜨거운 열에 노출될 때, 플라스틱 병의 뚜껑을 열 때, 플라스틱 병이 얼었다 녹으면서 균열이 일어날 때 미세 플라스틱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2024),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수 1리터에 약 24만 개의 미세 플라스틱 입자가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그린피스(2023)에 따르면 연간 우리나라 사람들이 소비한 사 먹는 물의 플라스틱 병은 약 56억 개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가운데 물병의 지름을 10cm로 가정했을 때 일렬로 세우면 지구를 14바퀴 돌 수 있는 길이라고 한다.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022)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재활용률은 9%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쓰레기통에 버려지거나 재활용되지 못한 채 방치돼 바다로 떠내려간 플라스틱은 해양을 오염시킨다. 그리고 오염된 물은 결국 우리가 마시게 되는 셈이다.이에 최근 물을 사 먹는 것 대신 수돗물을 마시자는 주장이 강조되고 있다. 수돗물의 경우 생수, 정수기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 아니라 미세 플라스틱 걱정에서도 일부 벗어날 수 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수돗물을 마시는 것에 대한 불편한 인식을 가지고 있다. 위생 문제가 걱정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무료로 ‘수돗물 수질 검사’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카페 등에서도 수돗물로 만든 커피 등을 홍보하며 환경을 위한 다양한 실천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처럼 EBS 지식채널e 측은 친환경적인 물, 수돗물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이후 선택에 대한 몫은 온전히 ‘우리’의 몫이다.사진=픽사베이
    2025-01-28 09:25:22 안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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