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서울 ②] 서울시, 새빛주택 지원 사업→친환경 보일러 교체 사업 진행 中

김정희 발행일 2025-01-27 09:41:57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패시브 요소의 고성능 창문 및 창호는 냉난방 에너지를 10%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창문의 경우 유리로 되어있기 때문에 단열재가 사용된 벽보다는 일사의 유입이 많을 뿐만 아니라 공기의 유입이 쉽다. 이에 창문을 통한 일사 차단과 공 기유입을 막는 성능을 높인 창문을 고성능 창호라고 하며,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고기밀은 창문 혹은 문을 닫았을 때 생기는 틈이나 창문과 벽체에서 열이 빠져나가는 틈을 최소화해 바깥공기가 들어오거나 실내 공기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것을 차단하는 기술을 말한다. 즉, 틈새로 빠져나가게 되는 열을 차단하기 때문에 실내 온도 유지는 물론 난방 에너지 소비 절감이 가능하다.

외부 단열도 떠오르고 있는 부분이다. 외부 단열은 단열재를 건물 외부 벽면에 설치하고 외부 온도의 영향을 최소화, 내부 온도를 안정화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외부 단열은 제로 에너지 빌딩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으며, 구조물에 저장된 열을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흡수하거나 방출해 실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고효율 LED 조명의 경우 일반 조명 대비 1/5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명 역시 무려 15배에 달한다. 이 때문에 에너지와 자원 절약 측면에서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시에서는 노후 주택의 창호나 조명 등을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해 주는 새빛 주택 지원 사업을 실시 중이다. 

콘덴싱 보일러의 경우에는 일반 보일러와는 다르게 빠져나가는 열을 한 번 더 순환해 데우는 데 사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녹스 등의 배출량이 적기 때문에 친환경적이고 온수가 빨리 나온다는 장점도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친환경 보일러 교체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일반 가전제품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고효율 가전 기기의 경우 각 제품마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별도의 기술이 적용돼 있다. 예를 들어 에어컨의 경우 5등급 제품보다는 1등급 제품이 약 30~40%가량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이에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을 자세히 보면 소비 전력, 이산화탄소 배출량, 연간 에너지 비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끝으로 제로서울 측은 “탄소중립은 우리 집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보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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