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문화산책]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발걸음 ... 사단법인 하울회 한하늘 원장 인터뷰

이정윤 발행일 2024-12-04 10:22:08

‘데일리환경’은 사회복지와 환경이란 콘텐츠 접목을 통하여 사회변화를 꾀하는 다양한 사회복지가들의 ESG 활동 노력과 이야기들을 전해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본지와 인터뷰 중인 사단법인 하울회 한하늘 원장

[데일리환경=정이든기자] 지난 27일 자연지향 공간 사당카페 오쎄(OSEE)에서 사단법인 하울회의 한하늘 원장을 만나 그가 생각하는 환경, 문화예술, 사회복지 이야기들을 들어봤다.

 먼저 본인 소개 부탁한다.

사단법인 하울회에서 발달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열심히 사회복지 지원과 교육에 노력하고 있는 한하늘 원장입니다.

 사단법인 하울회는 어떤 단체인가.

 하울회는 발달장애인들이 사회를 구성하는 일원으로 비장애인들과 함께 보편적이고 자립적인 삶,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사회복지 지원과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자립생활에 도움이 되는 기반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입니다.

주로 사회복지나 교육을 지원하는 사회적 계층은 누구인가.

 사단법인 하울회의 주된 사회복지 지원과 교육 대상은 발달장애인과 그 부모님들입니다. 부모님의 경우 장애를 가진 자녀 곁에서 가장 힘든 삶의 길을 같이 동행하는 친구 같은 존재입니다. 그래서 하울회는 발달장애인은 물론 부모님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치유와 자녀의 자립을 위한 지원과 교육들을 함께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지구발전소와 협약했는데 어떤 내용의 협약인가.

지구발전소는 지속가능한 지구환경과 자연의 일부인 식물 테라리움을 통한 심리안정 프로그램, 경력단절 여성 경제적 자립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어 저희 하울회와 같이 프로젝트를 협업하면 상생 효과를 가져 올 것 같아 업무협약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2024 서울콘 행사에서 같이 ‘별똥별 런웨이’를 공동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별똥별 런웨이는 어떤 행사인가.

오는 12월 30일 2024 서울콘 행사 일환으로 사회 전반적인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목적으로 빛이 되고 싶은 발달장애인과 함께 현재 활발하게 사회활동들을 하고 있는 선한 영향력을 지닌 셀럽(인플루언서)들과 손잡고 런웨이 무대를 꾸미고, 화보집 발간을 통해 약자와의 동행을 아름답게 기록할 예정입니다.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 중인데, 주된 목표는 무엇인가.

장애인들의 권익 향상과 사회를 함께 구성하는 일원으로 비장애인들과 더불어 살아가며 기본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의 구성, 생활 전반적인 자립교육을 통하여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그들이 차별 없이 사회적 경제활동을 자립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울회의 주된 활동 지역은 어디인가.

하울회는 현재 경기도 부천시에 본점이 있고, 서울특별시 양천구와 구로구, 용인시, 시흥시, 평택시, 하남시, 남양주시와 강원도 강릉까지 지금은 지역 범위를 넓혀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하울회가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 있다면.

부모님들 사후에도 발달장애인들이 일상생활 속, 그리고 작더라도 간단한 경제적 자립활동들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협력해 만드는 게 최종 목표이고, 우리 사회도 장애인들과 그들의 교육 지원에 뒤에서 묵묵히 뒷바라지 하는 사회복지사분들의 고충에 함께 관심과 귀를 기울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바쁜 와중에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구성원인 장애인들과 그들이 스스로 생활 속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생활교육과 복지지원 업무를 하는 사회복지사 얘기들을 들어봤다. 인터뷰에 응해 준 사단법인 하울회의 한하늘 원장께 감사함과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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