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습지식물 하늘지기 추출물 국제화장품원료집에 등재… 피부개선 활성화 심화 연구

이정윤 발행일 2025-02-24 21:03:32
향장산업 분야에 대한 국내 자생 생물자원의 국제시장 경쟁력 확보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국내 전역의 습지에서 서식하는 담수식물 하늘지기( 논 등의 경작지 주변이나 습지에서 흔히 자라는 한해살이풀로 줄기는 모여나고 털이 있기도 하며 높이는 15~50cm, 꽃은 7~10월에 핌 )의 추출물을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등재(2025.1.23.)하고 이 추출물의 피부개선 활성에 대한 기능성 물질 분리 등의 심화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화장품원료집은 미국 화장품 협회에서 발간하는 자료집으로 화장품 원료에 대한 국제 표준 명칭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등재된 원료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공식 명칭(INCI Name)을 부여받아 전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연구진은 하늘지기 추출물이 항염·항산화 효과 및 피부장벽 개선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여 지난 2023년 9월에 특허 를 출원했으며, 해당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하늘지기 추출물을 국제화장품원료집에 등재함에 따라 화장품 원료의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해당 원료가 국제화장품원료집에 등재되면 이를 활용한 수출용 화장품을 제작할 수 있으며, 하늘지기의 추출물을 통한 제품 생산의 기반도 마련할 수 있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국제화장품원료집 등재로 국내 자생 담수생물자원이 화장품 원료의 기능성과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라며, “앞으로도 화장품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생물소재 개발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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