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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도, 미세한 숫자에 민감한 이유는? 1.5도만 올라도 인류 멸종?

김정희 발행일 2021-08-03 21:47:57
광범위한 우주 속에 지구는 생명체가 살아 숨 쉬고 있는 유일한 행성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행성에도 생명체가 살고 있을지 모르지만, 현재 우리의 과학기술로는 지구만이 생명체가 존재하는 곳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알다시피 지구의 수명은 영원하지 않다. 때문에 최근에는 일각에서 지구를 대체해서 살아갈 수 있는 행성을 찾고 있다는 뉴스도 간간히 볼 수 있는 실정이다. 즉, 우리는 영원토록 지구에서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이다.

물론 지구의 자원이 무제한이 아니기 때문인 이유도 있지만 또 다른 이유도 있다. 지구의 온도가 점점 올라가고 있고, 인류가 살아가기 힘든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세계 곳곳에서 기록적인 폭염과 한파, 가뭄 등 기온 이상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네덜란드를 비롯해 벨기에, 독일, 프랑스, 미국 서부 등에서 40도~48.9도라는 기록적인 폭염이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 아마존 삼림, 호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역시 기후 변화에 따른 현상인 것으로 전해져 심각성은 커지고 있다.

일부 과학자는 현재 속도로 기온이 상승할 경우 2030년에서 2052년 사이에는 지구의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최소 1.5도 이상 오른다고 예상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1도 남짓한 온도에 심각하게 관심을 기울일까?

지구 온난화는 자연현상에 의한 것도 있지만, 인간이 활동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늘어남에 따라 온실가스 농도가 상승했고, 지구의 평균 기온과 평균 해수면도 올라갔다. 

인간뿐만 아니라 동식물까지 피해를 입으며 심각한 상황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속도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구의 온도가 만일 1도 오르게 되면 어떤 상황이 발생할까? 지구 온도가 1도 오르게 될 경우에 먼저 북극의 얼음이 빠른 속도로 녹아버린다. 

또한 해수면의 높이가 올라가 고도가 낮은 섬은 침수하고, 폭염으로 인한 극심한 가뭄이 발생하게 된다. 이에 일자리를 잃는 사람이 늘어남은 물론 식량 부족 사태까지 발생한다. 또 약 5천 만 명이 심각한 물 부족에 시달리게 된다고 예상한다. 일부 국가는 굶주림으로 인해 심각할 경우 사망까지 이르게 된다.

여기에 태풍이나 산불까지 발생하며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동물들은 사망할 뿐만 아니라 멸종하게 될 것이다. 이에 이런 현상을 차단하기 위해 2015년 파리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협정에서 195개의 국가들은 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2도보다 낮은 1.5도 이내를 목표로 노력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인류 파괴 현상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곧 우리에게 닥칠 수 있는 일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사진=언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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