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밸런타인데이부터 크리스마스 등 다양한 기념일이 우리 곁에 자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환경을 생각한 특별한 기념일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자전거의 날’이다. 최근 환경안전부는 ‘2025 자전거의 날 기념행사’가 보령에서 열린다고 개최 소식을 알렸다.
행정안전부는 환경을 생각하고 건강한 미래를 위한 우리의 선택이 자전거라고 전하며 “2025 자전거의 날 기념행사가 5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탄소중립 선도도시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자전거의 날에는 어떤 이벤트가 진행될까? 자전거로 힘을 모아 미래를 만들어 가는 2025 자전거의 날 행사에는 다채로운 체험은 물론 흥미로운 볼거리가 이어져 건강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자전거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자전거 종합 전시전, 자전거 대행진, 산악자전거 대회, 보령시민 노래자랑 등 다이내믹한 즐길 거리가 이어질 예정이다. 단순히 자전거만 타는 행사가 아니라 자전거도 타고, 자전거 전시도 관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노래자랑 등을 통해 더 유익하게 의미 있는 날을 기념하는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위와 같은 소식을 전하며 “2025 자전거의 날 기념행사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 역시 “자전거의 날은 처음 알았네요” “날씨가 좋아서 자전거 자주 타요” “자동차 대신 자전거 탑시다” “전기 자전거도 괜찮겠죠?” “흥미로운 축제가 열린다니, 신청할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그렇다면 자전거를 타면 환경에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자전거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대표적인 무공해 교통수단이다. 내연기관을 사용하는 이동 수단과는 달리 자전거를 주행하면 이산화탄소는 물론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즉, 자전거를 탄다면 상당한 탄소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자전거는 도심 내 교통 혼잡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차량이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정체로 인한 불필요한 연료 소모가 감소하고, 추가적인 대기 오염 저감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실제로 세계 곳곳에서는 자전거 전용 도로를 확충하고 공유 자전거 시스템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자전거 전용 도로는 물론, 공유 자전거 등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자전거를 타기 위해서는 따로 연료 등이 필요하지 않고 사람의 힘만으로 작동해 추가적인 에너지 소비가 거의 없다.
무엇보다 건강 증진이라는 점도 큰 장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즉, 일상에서 자전거를 꾸준히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일부 기여할 수 있는 셈이다.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의 일환으로 변모할 때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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