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구미’로 지구를 구한다! 환경부=우리의 ‘추구미’가 맞아떨어질 때 

김정희 발행일 2025-04-14 16:10:06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추구미’라는 용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추구미는 추구와 미(美)를 합친 단어로 최근 유행하는 단어다. 자신이 지향하는 미적 스타일이나 이미지, 감각 등을 일컫는 말이다. 이에 환경부가 ‘추구미’에 눈을 돌렸다.

환경부는 최근 ‘나의 추구미가 지구를 구한다’는 메시지 아래 우리가 지켜야 할 환경 추구미를 공개했다. 먼저 크게 세 분류로 나눌 수 있다. 무탄소로 움직이는 여유미, 불필요함을 덜어낸 절제미, 친환경 소비로 이룬 균형미다. 

이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포인트까지 챙긴다면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 수 있다. 환경부가 공개한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일상에서 다양한 탄소중립 생활 실천 내용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자전거, 도보 등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또 가정 혹은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불의 스위치는 꺼놓고, 콘센트의 코드 역시 사용하지 않을 땐 뽑아둘 수 있다. 이분만 아니라 친환경 마크를 확인한 후 물건을 구매하면 환경에 도움이 된다.

이뿐만 아니라 한파에는 창문을 단열하고, 실내에서 옷을 한 겹 더 입고, 실내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실외에서도 폭염을 대비한 그늘막을 설치하고 물을 아끼고 식물을 키우는 등 다양한 기후 행동을 할 수 있다.

환경부가 제안한 추구미에 누리꾼들 역시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제 추구미도 지구를 구하는 것입니다” “기후 적응 생활 파이팅!” “오늘부터 지구 추구미!” “아이디어가 기발하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환경 보호라는 단어는 자칫 누군가에게는 먼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또 누군가에게는 딱딱한 단어처럼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환경부는 젊은 세대들이 사용하는 ‘추구미’를 활용해 환경 보호를 제안하며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며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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