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도로 쓰레기 무단투기 5년간 805톤... 시설공단 이사장 단속 어려움이 있다고?

이정윤 발행일 2024-11-08 13:58:17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등 12개 노선에서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 발생
서울시설공단이 관리하는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최근 5년간 805톤의 쓰레기가 무단투기 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원중 의원(성북2, 국민의힘)은 11월 7일 제327회 정례회 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설공단이 올림픽대로 등 12개 노선 158.64㎞에서 최근 5년간 처리한 무단투기 쓰레기의 양이 약 805톤임을 확인했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무단투기가 이루어지는 37개소를 파악하여 주요 지점에 CCTV를 설치하여 관리하고 있으나, 폐가전제품이나 일상 쓰레기 같은 것을 자동차에 싣고 와 남몰래 버리는 사례가 많아 무단투기를 단속하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최근 5년간 자동차전용도로 쓰레기 무단투기 현황

 김원중 의원은 “자동차 전용도로 무단투기 쓰레기는 녹지대 오염과 교통사고 유발하며, 처리비용으로 많은 예산의 낭비를 초래한다”고 말하며, “무단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CCTV를 설치하더라도 사각지대에서 무단투기는 계속 발생 될 수 있어 실효성이 있는지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무단투기 쓰레기 문제의 해결을 위한 근본적이며 실질적 환경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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