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방법은?... “나무를 지혜롭게 쓰자”

김정희 발행일 2023-04-29 17:17:50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환경 보호의 첫걸음은 탄소중립일 것이다. 이에 대한민국 산림청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에너지 절약부터 친환경 제품 사용, 이면지 사용,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등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하지만 또 다른 방법이 있다고 산림청은 전한다.


먼저 우리 주변 나무를 잘 사용하는 것이다. 나무를 목재로 사용하면 된다. 목재 가공은 철강 생산보다 에너지를 85배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목재로 건축하면 콘크리트보다 탄소배출량을 1/4 저감할 수 있다.

무엇보다 목재로 집을 지을 경우 다 짓고 나서도 그 빛을 발한다. 목조주택 100㎡은 탄소를 무려 40톤 저장할 수 있다. 탄소 40톤은 400㎡의 소나무 숲이 약 6년 6개월 간 흡수하는 양이다.

그렇다고 나무를 다 베어서는 안 된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산림청은 말한다. 베지 않고 보전하는 숲과 목재를 수확하는 숲은 따로 있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산림비율이 4%일 정도로 풍성한 숲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잘 활용해서 환경 보호에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산림청은 “나무는 내일을 위해 지혜롭게 쓰자”고 힘주어 말했다. 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좋은 정보네요” “목조주택은 튼튼하겠죠?” “나무로 집을 지으면 엄청난 환경 보호가 되는군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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