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가 상암근린공원 내 책 쉼터 스페이스를 조성하고 24일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책쉼터 스페이스의 탄생을 축하했다.
상암산을 공원화해 울창한 숲을 자랑하는 상암근린공원은 광장과 상암산 및 기 조성된 기반시설이 한곳에 모여 있어 이용이 편리하고, 생태연못을 활용한 수생동식물 관찰 등 생태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책쉼터 스페이스는 주민이 자연 속에서 책을 읽고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으로, 연면적 385㎡ 규모의 목재 건축물이다.
책쉼터 스페이스 건물 벽면에는 대형 창을 설치해 공원의 경관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여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한껏 살렸다. 또한 비치된 서적이 약 2728권에 달한다.
이와 함께 책쉼터 스페이스와 연계한 매력 정원을 조성해 주민이 자연환경과 교감할 수 있도록 했다.
마포구는 책쉼터 스페이스 가까이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유아숲 체험장, 생태연못과 같은 자연 체험 시설이 있어 아이들의 학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현재 마포구 관내 스페이스는 4곳으로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임기 내 총 9곳까지 확대 조성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우리나라 노벨문학상 수상자 탄생으로 독서 열풍이 뜨거운 시기에 아름다운 상암근린공원 책쉼터 스페이스를 주민께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책쉼터 스페이스에서 푸른 하늘과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를 바라보며 마음껏 책을 읽고 공부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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