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최근 ‘즐거운 상상이 현실이 되는 탄소중립 세상, 산림청과 함께 만들어 가자’라는 슬로건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환경 정보를 전달했다. 특히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환경 이야기를 전하며 환경 교육을 진행,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먼저 산림청은 질문을 던졌다. ‘아이들은 목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라는 물음이다. 이에 아이들과 목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들이 상상하는 나만의 나무집을 그려봤다고 전해 흥미를 돋웠다.
아이들은 나무집과 관련, 불에 타게 될 경우를 걱정했다. 이에 산림청은 나무집은 철근과 콘크리트로 지은 집보다 더 천천히 타고 유독가스는 적게 배출해서 화재에 더 안전하다고 알렸다.
그렇다면 나무집을 지을 나무는 어디서 가져오는 걸까? 또 한 아이는 나무를 가져오면 숲이나 산이 아플 수 있다고 걱정을 드러냈다. 우리나라는 오래전부터 나무를 심고 수확하는 목재림 숲이 따로 있다.
목재로 쓸 큰 나무를 수확한 자리에 다시 어린 나무를 심고 가꾸면 어린 나무도, 목재도 탄소를 흡수해 줘서 숲도, 우리가 사는 지구도 더 푸르고 건강해진다.
끝으로 아이들은 나무에 대한 순수한 생각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아이들은 “나무를 보면 새 집을 만들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환경에 대한 생각이 든다. 나무 덕분에 깨끗해진다는 걸 학교에서 배웠다” “사람들이 나무를 더 많이 심고 나무를 더 아끼고 사랑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누군가에겐 ‘환경’, ‘환경 보호’, ‘기후 위기’ 등과 관련한 단어가 어렵고 무겁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충분히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다. 방법은 다양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에서 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한편, 산림청은 “제때 잘 쓰고 소중히 가꿀 때 나무는 더 오래 우리 곁에 있을 수 있다”라고 올바른 목재 정보를 전달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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