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무더위가 지나가고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계절.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캠핑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가운데 올바른 캠핑 문화가 정착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기본적인 수칙만 잘 지킨다면 환경도 지키고, 휴식도 잘 취할 수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캠핑 매너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우선이다. 캠핑을 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직접 해먹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이 과정에서 음식물 쓰레기 등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캠핑을 떠나기 전 미리 식재료 등을 손질해서 다회용기 등에 챙긴다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캠핑하면서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최근에는 친환경 캠핑 요리 레시피도 많이 있기 때문에 참고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 캠핑을 하는 장소에서 공지하는 안내 사항을 잘 살펴야 한다. 어종을 보호하기 위한 낚시 금지구역에서는 낚시를 삼가고, 취사가 금지된 곳에서는 취사 등을 삼가야 한다. 이는 천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에서 지정하는 곳도 있기 때문에 규율을 반드시 잘 지켜주는 것이 친환경 캠핑 수칙 중 한 가지다.
아울러 되도록 일회용기를 사용하지 않고, 다회용기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더 나아가 캠핑을 하면서 발생한 쓰레기는 올바르게 분리배출해서 버려야 한다. 만일 분리배출할 수 있는 장소가 마땅치 않다면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직접 챙겨놓은 쓰레기봉투에 담아서 챙겨가서 올바르게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번거롭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자연을 위해 당연히 지켜야 하는 것들이다. 취사 및 낚시가 금지된 곳에서 취사나 낚시를 하지 않고, 캠핑을 하면서 내가 만든 쓰레기는 버리지 않고, 음식물 쓰레기 등을 함부로 버리지 않고, 강이나 호수, 계곡, 바다 등에서 세제나 설거지 등을 하지 않는 것.
당연하고 기본적인 것만 지켜도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 특히 불 피우는 것이 금지된 곳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캠핑할 때 기본 매너죠” “번거롭다고 생각하지 말고, 다회용기 이용합시다” “집에서 간편하게 요리 손질해가면 너무 편해요” “캠핑 떠나는 친구들한테 알려줄게요” “우리가 쉬는데 환경이 못 쉬면 안 되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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