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달 황금연휴… "멀리 가지말고 서울에서 즐겨요" 아빠!

이정윤 발행일 2025-04-30 17:35:04
1일(목)~6일(화), 공원‧박물관‧서울광장 등에서 다채로운 가족 축제 개최
5월 1일부터 엿새간 이어지는 황금연휴, 해외 여행비 부담이나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시간 낭비할 필요없이 도심 곳곳이 거대한 놀이터로 변신하는 서울에서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를 즐겨보자.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는 물론 연휴기간 더욱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약자를 위한 프로그램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시민들을 기다린다.

 5월 1일(목)~2일(금): 광화문가족동행축제, DDP 봄축제 등 가족단위 이벤트 다양

본격적인 연휴를 앞둔 1일(목)~2일(금)에는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등에서 서울 대표 스타 <해치 1주년 팬파티(1일~3일, 서울광장)>와 <2025 광화문 가족 동행 축제-펀(FUN)펀(FUN)한 광화문광장(1일~6일, 육조마당)>이 시작된다.

해치 1주년 팬파티에서는 해치와의 팬미팅(1일 3회, 서울시청 로비)부터 서울광장에서 펼쳐지는 해치의 놀이방, 옷방 등 해치의 집 테마의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광화문 가족 동행 축제-펀펀한 광화문광장은 육조마당을 비롯한 광장 곳곳에서 북 토크, 마술쇼, 풍선아트를 비롯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무대공연을 만나 볼 수 있다.

5월 1일(목)부터 3일(토)에는 매일 밤(저녁 7시 30분, 8시 30분, 9시 30분/1일 3회) 서울도서관에서 이색적인 디지털 예술공연 ‘시그니쳐쇼’를 만나볼 수 있다. 서울스프링페스타(4.30.~5.6.)의 주요 쇼 중 하나로 현란한 레이저와 대형 라이트 벌룬(Light Balloon)에 다양한 특수효과를 더해 관람객에게 마법과 환상의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1일(목)부터 6일(화)까지 가족, 어린이, 청년 등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8m 규모의 해치 애드벌룬이 맞이하는 어울림광장은 환상의 성으로 꾸며지며 33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DDP 공원 팔거리에는 ‘캐리TV의 장난감 도서관’, ‘포디랜드의 슈퍼포디프레임 대형 전시’ 등 다양한 체험공간이 설치되며 잔디언덕과 잔디사랑방에는 ‘종이비행기 페스티벌’, ‘글로벌 애니메이션 ‘라바’ 상영’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온종일 머물 수 있는 콘텐츠가 운영된다.

연휴 기간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DDP디자인 테마파크를 배경으로, 2일(금)~3일(토) 양일간, 서울시내 7개 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어린이들을 초대해 잊지 못할 디자인 체험을 선사할 예정. 초청된 어린이들은 △디자인 클래스(씨앗 페이퍼 워크숍, 오카모카 색종이 놀이) 참여부터 전시회, 콘서트 등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단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만끽할 수 있다.
▲2025.5.2.(금) <문화로 야금야금(夜金)>

▲5.5.(월) 어린이날 당일 참여 가능 행사

매주 금요일 서울을 ‘문화도시’로 바꾸는 ‘문화로 야금야금(夜金)’은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온다. 프로그램은 어린이날을 앞둔 2일(금) 19시에 진행되는데 ‘서울시립미술관’에선 어린이는 물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코미디 마임팀 ‘우카탕카’공연과 국악밴드 ‘유피리밴드’의 공연이, ‘서울역사박물관’에선 팝페라그룹 ‘아띠클래식’과 현악4중주팀 ‘에이스프링’이 함께 고품격 공연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서울도서관’은 「껌딱지 친구, 껌지와 딱지」 허정윤 작가와의 만남을, ‘한성백제박물관’은 야외마당에서 텐트를 치고 봄밤을 즐길 수 있는 ‘백제왕성 달빛 캠프’ 등을 운영한다.

‘문화로 야금야금(夜金)’은 매주 금요일 밤, 시립 문화시설을 9시까지 야간 개방하는 특별프로그램이다. 작년 ‘서울 문화의 밤’으로 출발해 올해부터는 밤을 뜻하는 ‘야(夜)’와 금요일 ‘금(金)’을 결합해 금요일 밤을 문화로 ‘야금야금’ 즐긴다는 의미를 담은 이름으로 바꿨다.

운영기관은 ▴박물관 3곳(서울역사박물관·한성백제박물관·서울공예박물관) ▴미술관 1곳(서울시립미술관) ▴도서관 1곳(서울도서관) ▴역사·문화시설 3곳(남산골한옥마을·운현궁·세종충무공이야기) 등 총 8곳이다.

5월 3일(토)~4일(일): 유아차 런, 서울서커스페스티벌 등 이색즐기거리 풍성

주말을 시작하는 3일(토) 아침에는 1,000팀의 가족과 유아차 1,000대가 서울 도심을 달리는 이색 마라톤 <2025 서울 유아차 런(Run)>이 열린다. 광화문광장에서 시작해 종각역과 청계천을 지나 서울광장에 이르는 5㎞ 구간으로 48개월 이하 영유아를 유아차에 태우고 서울도심을 달리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노들섬에선 3일(토)~5일(월)까지 사흘간 이색 볼거리로 눈길을 끄는 <서울서커스페스티벌>도 펼쳐진다. 올해 8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서커스페스티벌은 국내외 서커스공연부터 직접 기예를 배워보는 체험 프로그램, 서커스를 주제로 한 전시와 영화, 다양한 플리마켓까지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공공한옥 북촌문화센터에서는 3일(토)~4일(일)과 6일(화) 사흘간 상상이 현실이 되는 네버랜드 <북촌도락> 행사를 개최한다. 요리실습, 종이접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은 물론 동심으로 돌아가 봉제 솜인형을 만들고 드로잉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아울러 기간 중엔 북촌문화센터 공간을 오감이 반응하는 놀이터로 탈바꿈시켜 아이들에게 뛰놀 공간도 제공한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선 3일(토)부터 6월 말까지 매주 토~일(14시, 16시)에 태권도 공연과 체험행사가 열린다. 태권도 시범부터 어린이태권도단 공연, 뮤지컬 태권도 공연 등 다양하다.

 온가족 주말 나들이 장소로 각광 받는 ‘책읽는 서울광장’도 겨울철 휴장을 마치고 4일(일) 드디어 시민들을 찾아온다. 4일(일)~6일(화)은 가정의달을 맞아 야외도서관을 찾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매직쇼, 오페라, 치어리딩 등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창의놀이터와 레고 블록으로 만든 ‘레고플레이 라이브러리’와 포토존도 꾸민다.

이외에도 영국대사관과 협력한 ‘여행도서관–영국편’ 행사에선 해리포터 의상 체험과 영국 전통 간식을 맛볼 기회도 준다. ‘책읽는 서울광장’ 개장 특별프로그램은 서울야외도서관 누리집 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울대공원 일대에서도 4일(일)~5일(월) 양일간 가족단위 이용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멸종위기 동물과 동물복지 인식개선을 위한 이벤트가 열린다. 어린이날 당일엔 13세 미만, 65세이상 방문객은 무료입장 가능하다.

 할아버지, 할머니와 손자, 손녀가 함께 공예품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세대화합프로그램 ‘대대손손 공예’ 행사도 서울공예박물관에서 4일(일)~6일(화)(11시30분, 14시)에 매일 2회 열린다.

서울공예박물관 누리집 에서 사전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5월 5일(일): 어린이공원‧드론라이트쇼 등 어린이날 특별 콘텐츠 공개

어린이날인 5일(월)부터 열리는 특별한 어린이 체험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먼저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어린이날부터 2주간(5.5.~5.18.) ‘정원은 마법사’를 주제로 어린이가 주인공이 돼 정원과 교감하며 행복한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제1회 <2025 서울어린이정원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조성한 26개의 특화정원에서 맘껏 뛰어놀며 정원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상상력과 감성을 함께 자극하는 정원투어와 오감으로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어린이날 당일엔 서울팝스오케스트라 개막공연을 비롯해 마술쇼, 청소년 오케스트라 공연, 가드닝 마켓, 세계 20여개국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정원 속 세계여행 등도 열린다.

 앞선 이번 달에 개막한 서울 대표 야경콘텐츠 ‘한강드론라이트쇼’는 5월 5일(월) 어린이날엔 수문장 브라운을 시작으로 봄을 알리듯 남산타워에 나타난 샐리, 내적 댄스를 유발하는 음악과 함께 등장한 미니니 등 인기 캐릭터 라인프렌즈의 특별한 순간을 1,200개의 드론으로 한강의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상반기 ‘한강드론라이트쇼’는 5일(월), 11일(일), 25일(일), 6월 15일(일) 20시 30분부터 15분간 열린다. 상공에서 공연이 펼쳐지기 때문에 공연이 열리는 뚝섬한강공원 인근이라면 어디에서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서울시향의 <키즈콘서트 : 클래식 음악여행(3일(토) 14시, 17시30분 롯데콘서트홀)> ▴남산봉수의식 어린이 무예단 무예공연 시연(4일(일) 15시) ▴꿈의숲 어린이 마술콘서트 <쇼프라이즈(4일(일)~5일(월) 11시, 14시 꿈의숲아트센터)>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풍선퍼포먼스, 치어리딩쇼(6일(화) 12시 서울광장)>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쉼없이 펼쳐진다.

 가정의 달 연휴기간 문화예술 프로그램 세부내용은 서울시 누리집  또는 서울문화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 을 참고하면 된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5월 첫 주 긴 가정의달 연휴를 앞두고 해외나 지방 등 멀리 나가지 않고도 서울 도심 어디서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다채로운 체험을 풍성하게 마련했다”며 “아울러 연휴기간 소외될 수 있는 이웃을 위한 따뜻한 행사도 준비해 시민 누구나 가정의달의 연휴를 즐겁고 활기차게 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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