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한번 발생하면 치명적 재난...무엇보다 중요한 건? 

김정희 발행일 2025-02-01 22:00:09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 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이 증가한다. 이에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 산림청은 산불 발생 대응 태세에 돌입한다. 이와 관련, 산림청은 최근 ‘2025년 전국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가장 먼저 근본적인 부분을 잡고 간다. 산불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을 제거하고 산불의 확산을 방지한다. 영농부산물 파쇄량은 2024년 16.6톤에서 2025년 20.1만 톤까지 확대하고, 1분기에 시행해 산불 예방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화목보일러 사용 부주의로 발생하는 산불 방지를 위해 ‘화목 보일러 안전수칙’ 등을 제작해 배부, 재처리 용기도 보급한다고 전했다.

또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해 산불 진화인력의 역량을 강화한다. 산림청은 신규자 교육, 전문 교육 등 산불 재난 특수 진화대 교육을 세분화해서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또 산불 진화를 지원하는 군부대 대상 ‘찾아가는 산불 방지 교육’도 확대해서 시행한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산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인력을 운영하고 자원을 확충한다. 신속 대응반을 편성, 운영하고 다목적 산불 진화 차량과 고성능 산불 진화 차량 등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중에서 진화하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형 헬기와 해외 임차 헬기 등을 추가적으로 도입하고 원활한 진화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이동식 저수조 역시 확대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산불을 철저하게 감시하는 가운데 사각지대를 해소시키기 위해 송전탑을 활용할 예정이다. 산불 무인 감시 카메라를 추가 신규적으로 설치하고, 인공지능이 24시간 내내 산불을 감시하고 탐지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작업자의 안전은 물론 체력까지 보호할 수 있는 보조 장비를 활용하고, 고중량 장비 이동과 방화선 구축 등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저궤도 위성 통신망을 활용, 통신 음영 구역 역시 해소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임상섭 산림청장은 “산불은 순식간에 많은 것을 앗아갈 수 있는 치명적 재난”이라며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산불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누리꾼들 역시 “산불, 예방이 정답입니다” “든든합니다!” “산불이 발생하면 피해가 엄청나죠” “산불 없는 세상을 위해 힘써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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